생활/문화 > 문학 > 수상소식 / 등록일 : 2014-10-24 16:00:57 / 공유일 : 2014-10-27 01:36:44
2014 부산시협상에 양왕용ㆍ김선희ㆍ김시월ㆍ허충순ㆍ천향미 시인
본상 양왕용 시인 등 11월1일 '시의 날' 행사 자리에서 시상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사단법인 부산시인협회(이사장 이원도)는 제22회 부산시인협회상 본상에 양왕용 시인, 우수상에 김시월ㆍ김선희ㆍ허충순 시인, 제1회 부산시인작품상에 천향미 시인을 각각 선정하고  오는 11월 1일 치를 '시의 날' 행사 자리(부산일보 소강당, 오후 6시 )에서 시상키로 했다.

수상자 상금은 본상 5백만원, 우수상과 작품상은 각 1백만원이며, 이번 수상자 선정 심사는 하현식 시인과 구모룡 문학평론가, 이원도 시인ㆍ문학평론가가 맡았다.

▲ 수상자 얼굴. 좌측부터  양왕용 시인, 김선희 시인, 김시월 시인, 허충순 시인, 천향미 시인

이번 부산시인협회상을 받는 양왕용 시인은 1966년 등단한 이래 다섯 권의 시집을 낸 바 있고 제6시집 『백두산에서 해운대를 바라본다』가 본상으로, 김선희 시인은 『아홉 그루의 밤나무』, 김시월 시인은 『햇살을 동냥하다』, 허충순 시인은 『꽃그림자 찻잔에 담아』가 각각 우수상 작품집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부산시인작품상 역시 한 해 동안 계간 《부산시인》지에 발표된 많은 작품들 중 천향미 시인의 시 <수렵도>가 선정됐으며, 이 작품은 여성의 언어가 지닌 야생의 국면을 잘 포착ㆍ진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부산시인협회는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이번 '시의 날' 행사가 1974년 창립 이래 41회째이고 부산시인협회상도 22회째를 기록하는 등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올해 6월에는 공부하고자 하는 시인들을 위해 '부산시인대학'까지 설립ㆍ운영하는 등 더욱 활기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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