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1-02 12:38:39 / 공유일 : 2024-01-02 13:01:53
[아유경제_재건축] 고척한성 소규모재건축, 시공자 선정 ‘3차 도전’
오는 6일 현장설명회
repoter : 권서아 기자 ( seoseulgi9@gmail.com )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서울 구로구 고척동 한성아파트(이하 고척한성)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위해 3차 도전한다.

2023년 12월 30일 고척한성 소규모재건축 조합(조합장 고현준)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이날 현장설명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지 않자 시공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다시 낸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은 오는 6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뒤 원활한 참여가 이뤄질 경우 같은 달 29일 오후 5시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일반경쟁입찰(적격심사)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토목공사업과 건축공사업 면허를 겸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입찰보증금 10억 원을 지정된 날짜에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한 업체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동참여는 불가하다.

이 사업은 이 사업은 구로구 중앙로15길 132-60(고척동) 외 일대 6508㎡에 공동주택 254가구 등을 신축한다.

고척한성은 올해 11월 조합설립 변경인가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1호선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류IC, 서부간선도로가 가까워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교육시설로는 걸어서 6분 이내면 고척고, 덕의초에 갈 수 있고 오류중, 고척도서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외에 고척119안전센터, 고척2동주민센터, 구로구민체육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고척근린시장, 아이파크몰, 계남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한편, 도시정비업계에서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악화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서 유찰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서울경제 등에 의하면 2023년 3~4분기에만 약 80곳이 시공자 선정에 실패했다. 유찰을 겪은 주요 사례로는 여의도공작(재건축), 가락현대6차(가로주택정비), 노량진1구역(재개발) 등이 있었다. 고척한성 역시 신년에는 시공자 3차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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