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 등록일 : 2014-10-30 17:30:28 / 공유일 : 2014-10-30 17:33:18
서울시의회, 롯데·삼성물산 사장 증인출석 요구 밝혀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시의회가 롯데물산과 삼성물산 사장을 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지하철 9호선 건설구간 도로함몰 등에 책임 묻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증인출석 요구를 밝히고 나섰다.

 

30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박기열 위원장(새정치, 동작3)은 “11월 11일(화)부터 열흘간 실시하는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롯데물산 사장, 삼성물산 사장, 수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9명의 증인을 출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금) 제256회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개최하여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시 각 소관기관별 증인 출석 대상을 확정 짓는 내용의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11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도시교통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시에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서울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대표이사,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롯데물산(주) 사장 등 총 7명의 증인 출석과 11월 21일(금)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시에는 삼성물산(주) 사장, 수성엔지니어링(주) 사장 등 총 2명의 증인 출석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증인 채택의 핵심은 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이행과 저층부 사전이용승인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을 점검하는 한편 지하철 9호선 건설구간 도로함몰 전반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열 위원장은 “제2롯데월드의 경우 그 규모만큼이나 많은 문제점과 논란을 야기하고 있고 그 중 교통문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직 이행되지 않은 교통대책과 예상치 못한 주변 주차장 혼잡 등 전반적인 교통문제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하철 9호선 건설구간의 도로함몰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부분까지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이 있는 관계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지도록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석을 요구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거나 증언을 거부하는 경우 「지방자치법」제41조 및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제9조에 따라 300만 원 이상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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