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2-28 15:14:40 / 공유일 : 2024-02-28 20:01:45
[아유경제_부동산] 양천구, 올해 3월부터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 실시
정비구역 지정 가능 검토ㆍ사업 방식별 비교
사업성 분석ㆍ교육ㆍ갈등조정 등 원스톱 제공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양천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3월부터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은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인 지역에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컨설팅부터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시정비사업 주체의 전문성 제고 및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는 것이 취지다.

구는 지난해 지자체 주관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한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전문자문위원 지원(40.3%)` 의견을 적극 구정에 반영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 추진동력은 있으나 사업 방식, 절차 등 전문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대상지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개발 방향 수립을 통해 사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은 전문성 부족 또는 사업성이 저조해 도시정비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거나, 주민동의율 저조 및 주민 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는 지역 등이다. 현재 양천구에서는 총 63곳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준비 예정ㆍ희망지까지 포함하면 컨설팅 대상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구는 본격 궤도에 오른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뿐만 아니라 저층주거 밀집지역인 목2ㆍ3동, 신정4동, 신월1ㆍ3동 등에도 컨설팅 역량을 집중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정비구역 지정 가능 여부 검토 ▲사업 방식별 비교ㆍ분석 ▲용적률ㆍ도시계획ㆍ입지 검토 등을 통한 사업성 분석 ▲사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 등이다.

도시정비사업 분야 민관 소통창구인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과 감정평가업자ㆍ한국부동산원ㆍ변호사ㆍ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자문단`이 다음 달(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을 찾아가 주민설명회, 간담회, 맞춤형 교육 등의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올해도 추진한다.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을 엄선해 도시정비사업 분야 개정 법률, 주요 정책 등 핵심 현안을 주제로 상반기(5월), 하반기(10월)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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