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 등록일 : 2024-01-06 13:13:51 / 공유일 : 2024-03-23 23:08:29
아내의 대지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아내의 대지 
김도성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말할 때, “하늘만큼 땅만큼” 두 팔을 크게 벌려 대답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바다와 하늘에 이어 이번에는 땅에 속한 ‘대지’를 이식해 주었습니다.
  아픈 아내가 마음으로나마 조금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애면글면 날마다 쓴다고는 하지만, 시 쓰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미 시적인 것은 시가 아니다’란 말조차도 어렵습니다.
  서각書刻에 혼을 심어 글자를 새기듯 썼지만, 시 쓰기는 그리 녹록한 게 아니었습니다.
  불안정한 현실과 불균형의 아내와 불완전한 나의 글쓰기를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며 쓰겠습니다.
  내 인생의 제목이 되어준 아내와 세 딸, 그리고 손자, 손녀 가족들.
  늘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신성불가침
비밀 정원 
고백 
고무신 
곰방대 
가시를 품은 꽃 
꽃은 꽃이로되 
다시 쓰는 연서(戀書) 
신성불가침 
나무를 심판하자 
눈물 만두 
사랑은 영원히 
안개 속 우수의 아침 
붉은 동백에게 
그래서 사는 거지 
고물과 괴물 
못된 놈 
꽃순이 
수원 평화의 碑(비) 
할머니와 손자 
손자 걱정 
할머니의 계급장 
우린 그렇게 좋아 했다 
내가 잘했던 일(天幸) 
길(路)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007 사랑 
떠날 때는 말없이 
육군 소위 할머니 
노랫말이 된 사랑 

제2부 적진에 깃대를 꽂고
가시 선인장꽃 
겨울 달 
씨(種)의 서사 
밀어내기 한판 
황톳길 
동백꽃 
4월에 지는 꽃 
동박새 
붉은 동백 
허풍 방귀 
적과의 동침 
중매쟁이 
파김치 
적진에 깃대를 꽂고 
총 
꽃 사월의 별 
가구리 617번지 
봄바람을 볶나 봄 
규화목(硅化木)이 된 사랑 
아이코! 고마워라 
봄날 
남편의 자리 
그날 이후 
경험의 스승 
詩 
詩人의 아내 
갈대의 노래 
집 
여승 

제3부 城은 생명의 문
집으로 가는 길 
둥지 
엄마, 엄마 울 엄마 
첨밀밀 
벼락 맞은 자에게 묻는다 
겨울 지나 봄 
샤스타데이지 
씨(種)의 서사 2 
단축번호 1번 
부부의 길 
아내의 바다 
城은 생명의 문 
2인 5각 
밤에 홀로 먹는 밥 
시인의 아내 2 
육지고도 
부부로 산다는 것 
전과자 
삶의 무늬 
감꽃 
내장산 기차 
아버지 가슴에 기차가 있어요 
아내 걱정 
홀로 간 초행길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들 
소나기 사랑 
무지개 
노각 
유년(幼年) 기행 
위대한 것들의 탄생 

제4부 밀물처럼 썰물처럼
파종
하늘 
가시나 
자연인 
사춘기 
옥수수 
아내의 하늘 
노인 제자와 은사 
개 같은 날의 산책 
사랑하게 하는 것 
통쾌한 오이 나누기 
마지막 7월의 여명 
이제는 놓아 주어야 하는데 
여름밤에 뒤뚱거리다 
그림자놀이 
그 어느 날 
기다림 
촛농 
친정아버지 미역국 
누룽지 
공소시효 만료 
소라의 함성 
집터 
사춘기 2 
밀물처럼 썰물처럼 
추석 
물컹한 묵 
가을 앓다 
새벽 창 앞에서 
가을 아침 
유성(流星) 

● 해설 | 육화된 고향 의식과 부부애로 체득한 사랑의 아가雅歌 _ 윤형돈 



[2024.01.20 발행. 21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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