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4-02 11:43:22 / 공유일 : 2024-04-02 13:01:51
[아유경제_재개발] 신월3동 173 일대, 모아타운 최종 관리지역 지정… 어린이공원 조성 및 공영주차장 ‘신설’
repoter : 정윤섭 기자 ( jys3576@naver.com )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3동 173 일대가 모아타운 최종 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천구는 신월3동 173 일대가 모아타운의 법률적 효력을 갖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난달(3월) 28일 최종 지정ㆍ고시했다고 이달 1일 밝혔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따르면 사업지는 양천구 남부순환로50길 25(신월3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용도지역 상향(제1종→제2종일반주거지역) ▲주차장 및 어린이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 ▲남부순환도로에서 모아타운 직접 진출입로 조성 계획 ▲주요 도로 선형 및 도로 및 도로 폭 개선 등의 계획이 포함됐다.

아울러 마을 중심에는 약 22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만들어지며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한다. 구는 이를 통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 및 신월3동시장 이용 고객 주차난 해소와 함께 여가 공간 확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재 청장은 "이번 관리지역 지정 고시로 신월3동 주거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주변 지역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정비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모아타운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ㆍ5호선 환승역인 까치산역과 5호선 화곡역이 버스로 20분 이내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신원초, 양원초, 양서중, 광영고, 광영여자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더불어 주변에는 서서울호수공원, 능골산, 신월야구장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야구장 이용이 용이하다.

한편, 신월3동 173 일대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밀접해 있는 지역으로 공항 소음과 비행기 운항에 따른 고도 제한 등 관대 타지역 대비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이에 앞서 2022년 6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바 있다.

나아가 구는 2023년 1월부터 정비기반시설 확보 등 기본 방향 수립을 위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3차례 주민설명회와 지난달(3월)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 심의 조건부 가결을 거쳐 이번에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ㆍ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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