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기업 / 등록일 : 2024-03-22 14:25:36 / 공유일 : 2024-04-04 18:14:40
대구염색업계, 탈출구가 안보인다
공장가동 중단 매각 화의신청 등 잇따라, 범업계 차원 획기적인 자구노력 필요
repoter : 구동찬 ( todayf@naver.com )


 

 

최근 대구지역 염색가공업체들이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벼랑끝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상당수 업체들이 공장가동을 중단하거나 화의신청, 공장매각 등 자구책를 모색하고 있지만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대구염색공단 소재 사염업체인 대건산업, 스카이다이텍이 장기 가동 중단에 들어간데 이어 지난 2월에 면날염업체인 J사, 염색업체인 S사 등이 공장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몇몇 업체는 공장 매각을 추진해 제준염직(대표  배한수)이 현대다이텍에 매각됐으며 D사도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공단내 3~4개사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서공단내 염색업체들도 공장 매각에 나서고 있다. 성서공단 소재 광폭염색업체인  L사는 이미 공장을 매각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화의나 법정관리를 통해 회생을 모색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구염색공단내 2개사가 법원에 화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염색공단이 스팀값 등 전국에서 유틸리티 경쟁력이 가장 앞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 입주업체들이 일감부족과 적자에 허우적되고 있어 탈출구 마련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대구지역 염색가공업체들의  전면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위기 탈출을 향한 범업계 차원의 적극적인 자구노력과 업계 전체의 해법모색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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