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1-16 20:35:09 / 공유일 : 2014-11-16 20:40:07
학교폭력서클수 단속으로 감소..되레 인원수 증가 ‘집단화’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학교폭력서클수는 단속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되레 인원은 증가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 단속으로 폭력서클수 발생이 억제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인원 증가는 기존 폭력서클이 비대해지고 있다는 풀이다.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 대구 달서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0월말까지 총 83개의 폭력서클(1,488명)을 해체시켰고, 지난 3년간 총 776개(9,041명)를 적발·해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적발된 폭력서클 자료를 보면 작년에 비해 적발된 서클의 수는 13개 줄었으나 인원은 26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개(435명)으로 가장 많은 폭력서클이 적발되었고, 다음으로 충남 20개(293명), 경남 11개(5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 6개(71명) 적발에 비해 올해 적발 인원이 364명 증가했고, 전남은 작년에는 적발된 서클이 없었으나 올해 5개의 서클(148명)이 적발되었다.

 

서클 1개당 평균 인원수를 보면 `13년 13명에서 `14.10월 18명으로 증가했다. 서클 1개당 소속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13년 전북이 86명으로 가장 높았고, 올해 역시 전북이 서클 1개당 10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적발된 폭력서클에 대해서는 학교전담경찰관(전국 1,068명)이 서클원을 대상으로 1:1 멘토-멘티를 통한 폭력서클 재결성 및 보복폭행 방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학교폭력서클의 집단화, 범죄의 성인화 등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경찰은 학교폭력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학교․학부모․마을공동체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학교폭력 명예경찰소년단 활성화, 학교폭력 세이프 존 지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3년-`14.10월 적발 된 폭력서클 현황>

(단위 : 개, 명)

구분

2013년

2014.10월

증감 현황

서클수

96

83

13개 감소

인원

1,228

1,488

260명 증가

 

 

연도・지방청별 일진 등 폭력서클 적발・해체현황

구 분

’13년

’14.10월

서클수

인원

서클 1개당

평균 인원

서클수

인원

서클 1개당

평균 인원

총계

96

1,228

13

83

1,488

18

서울

6

71

12

14

435

31

부산

0

0

-

2

21

11

대구

10

61

6

2

13

7

인천

0

0

-

3

15

5

광주

0

0

-

0

0

-

대전

16

222

14

1

10

10

울산

3

28

9

5

115

23

경기

37

254

7

8

76

10

강원

1

15

15

3

97

32

충북

1

31

31

6

95

16

충남

10

210

21

20

293

15

전북

3

258

86

1

102

102

전남

0

0

-

5

148

30

경북

0

0

-

2

10

5

경남

3

41

14

11

58

5

제주

6

37

6

0

0

-

 

무료유료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