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1-17 22:04:39 / 공유일 : 2014-11-18 07:09:56
“재정자립도 40%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사업 수익성 고려돼야”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랜드를 친환경 무동력 테마파크로 전환하고자 하는 제안에 대해 투입되는 예산의 회수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17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새정치, 강서 4)이 지난 13일 서울대공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무리 친환경적인 시설이라고 하더라도 이용자층과 수익성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현재 서울랜드가 초등학교 학생부터 초·중고생,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인까지도 이용가능한 시설이지만, 무동력 놀이시설이 도입될 경우, 이용자층이 제한적일 수 있고, 유료시설로 운영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에 이 부분은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2014년 현재 서울대공원의 세입 184억 7천 4백만 원 중 서울랜드의 사용료는 32억 7천 6백만 원으로 전체 세입의 17.7%를 차지하고 있는데 재정자립도가 40% 수준인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랜드에서 확보되는 사용료 수입마저 줄어들게 되면, 시의 재정 부담이 더욱 커져 서울대공원은 더욱더 애물단지 취급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결국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여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이용자도 만족하고 공공단체도 지속가능한 운영을 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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