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1-17 22:07:13 / 공유일 : 2014-11-18 07:10:30
“서울시 총괄건축가, 마곡지구 활동 부적절”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시의회 박준희 의원(새정치, 관악1)이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승효상씨가 마곡지구 총괄건축가(MA, Master Architect 이하 엠에이)로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승효상씨는 지난 2013년 1월 14일 마곡지구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후 2014년 10월 말 현재까지 총 6천 415백만 원의 위촉 수당을 사업시행자인 SH공사로부터 수령한 바 있으며, 엠에이 해촉 혹은 본인이 사임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해서 총괄건축가 수당을 지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시 민간전문가(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상 얼마든지 직위를 활용하여 자문에 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개별 사업장의 엠에이(MA)로 위촉받아 계속해서 자문에 임하여 자문 수당을 수령하는 것은 예산 낭비 문제라는 것이다.

 

또 타 전문가의 총괄건축가 위촉 기회 박탈 문제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승효상씨는 이미 서울시장으로부터 지난 9월 18일 서울시 민간전문가(총괄건축가)로 위촉되었기에 적어도 위촉일 이후부터는 시장이 직접 시행하는 사업 외의 사업시행자로부터 엠에이(MA)로 위촉받아 수당 등을 별도로 지급받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승효상 엠에이는 마곡지구의 건축계획 자문(34회), 건축물・가로경관가이드라인 지도(9회), 건축계획 사전 협의(9회), 기타(5회) 등 위촉 이후 총 54회의 자문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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