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1-18 08:35:41 / 공유일 : 2014-11-18 07:11:31
“서울역사박물관, 수의계약 만성화 시정하라”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역사박물관에 대해 제한경쟁, 수의계약 만성화를 지적했다.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상묵, 새누리 성동2)가 14일(금) 서울역사박물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문상모 의원(노원구2, 새정치)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수장고가 모자라서 복도에 전시작품이 진열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하므로, 역사박물관도 장기적으로 수장고 공간부족 문제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기만 의원(광진구1, 새정치)은 “한성백제박물관의 경우, 지속적 유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전시를 기획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조규영 의원(구로구2, 새정치)은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의 홈페이지 관련해 한 업체가 수의계약을 오랫동안 하고 있다”며 “제한경쟁, 수의계약이 만성화되어 일반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부분에 대해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문형주 의원(서대문구3, 새정치)은 “역사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들이 보여지기 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교육으로 개발되기 바라며, 시민들에게 밀접하게 다가오고 역사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과 목표를 가지고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구현 의원(성북구3, 새정치) 역시 “역사박물관에 하루 빨리 4개 국어 서비스가 조치되어 외국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라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는 박물관이 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상묵 위원장(성동구2, 새누리)은 “유서깊은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역사박물관은 서울시 전반적인 사업에 비해 작은 비중의 예산을 차지하지만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 곳”이라며 “십여 년의 짧지 않은 역사와 함께 뒤돌아 봤을 때, 장기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이 시점에서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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