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1-18 08:32:17 / 공유일 : 2014-11-18 07:11:42
“서울시립미술관, 감사자료 성의 없다..직원들은 불친절”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시의회가 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여러 가지 지적을 했다.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상묵, 새누리 성동2)가 14일(금) 서울시립미술관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먼저 질의에 나선 문형주 의원(서대문구3, 새정치)은 “초현대적인 구조물, 설치미디어 쪽으로 전시가 치중되다보니 서울시립미술관이 가야 될 방향성, 고유의 정체성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며 “SeMA비엔날레는 미술관의 정체성을 잡아주는 것으로서 현재상태로 계속 나아가야 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을 신중히 해보라”고 지적했다.

 

김창원 의원(도봉구3, 새정치)은 “살 수 있는 작품수를 정하고 예산을 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표명했다.

 

조규영 의원(구로구2, 새정치)은 “서울을 대표하는 시립미술관으로서 비엔날레가 ‘미디어’라는 특정 주제를 갖는게 옳은지 모르겠다”며 “미술계에 회의 및 협의를 거쳐 공론화 작업을 거쳐달라”고 요구했다.

 

김구현 의원(성북구3, 새정치)은 “서울시립미술관 안에 임대해 있는 커피숍 컵에는 ‘예술의 전당’이란 문구로 광고를 하고 있는데 적지 않게 놀랐다”며 “서울시의 미술관인 시립미술관을 홍보하는게 옳지 않겠냐, 신경을 써달라”며 꼼꼼한 지적을 했다.

 

그러나 김기만 의원(광진구1, 새정치)은 “감사자료 작성이 성의가 없어 타 기관과 비교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서울 미술관이 개관함에 따른 교육프로그램도 더 늘어나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말했다.

 

이혜경 의원(중구2, 새누리)은 “각 미술관의 입장부터 퇴장시까지 안내하는 직원들의 불친절로 민원이 많이 제기되니 세심한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방학동안 학생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신경 써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 주최로 진행되는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은 2000년부터 2년마다 진행되어 올해가 8번째 이루어지는 전시로 그동안 민간위탁사업으로 운영되었던 행사가 2013년부터 미술관 직영사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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