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1-18 08:33:56 / 공유일 : 2014-11-18 07:11:52
서울시 공원 이용만족도 조사, 부서에 따라 ‘들쭉날쭉’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부서에 따라 달라지는 설문항목으로 인해 서울시 공원 이용만족도 조사가 들쭉날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이로 인해 예산과 시간을 낭비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장흥순 의원(새정치, 동대문 4)이 푸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와 “목적의식도 없고, 일관성도 없는 이용만족도 조사는 공원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없다”며 “공원이용자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담당부서가 보다 성의를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이는 우선 이용만족도에 필요한 항목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매년 지속적으로 조사를 해야 항목별 연간 만족도를 평가 할 수 있어 이를 공원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데, 현재는 이용만족도 조사를 하는 주체가 어느 부서냐에 따라 설문항목이 달라 공원의 항목별 연간 비교가 어려워, 해당 공원에 신뢰성 있는 자료에 근거한 공원 서비스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대공원의 경우는 단위 공원으로는 규모가 매우 큰 주제공원에 해당하므로 평가담당관이나 미디어담당관에서 시행하는 전체 공원의 이용만족도 조사뿐만 아니라, 대공원 자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 서비스를 차별화할 필요가 있음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현재 공원의 이용만족도 조사는 거의 10월 이후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보다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계절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주말과 평일 등의 변수도 고려하여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원서비스에 기여할 수 없는 이용만족도 조사에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는 현 실태에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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