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1-19 16:59:09 / 공유일 : 2014-11-19 22:44:45
“경북도교육청, 안일한 교육행태..독도 교과서 전면 재검토”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경북도의회가 경북도교육청에 대해 교육전반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편향된 시각인 독도 교과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19일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가, 이날 오전10시부터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감사에서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보충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지난 7일 본청 감사와 동일하게 부교육감을 비롯한 51명의 관계공무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경북교육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의원들은 독도교과서 교과내용 중 공식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일부 편향된 시각의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를 인증교과서로 채택하여 2012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더불어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북은 독도를 직접 관할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독도교육 및 독도교과서의 전면 재점검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독도교과서와 관련해, 강영석 의원(상주)은 “‘신한일어업협정’이 일본의 독도영유권 억지주장과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도 2001년 신한일어업협정과 독도영유권은 무관하다는 판결이 있었다. 소수의 정치적․사회적 시각이 인증교과서에 포함된 오류다”며, 독도교과서 전면 재정비를 요구했다.

 

또 ‘2018 경북교육발전계획’과 관련해 “경북교육 우선과제에 대한 교육주체들간의 사고 및 시각의 차이가 크다. 교육주체들의 소통과 화합을 토대로 경북교육계획을 수립․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구자근 의원(구미)은, 생활 속 일제 잔재물 중 하나인 가이즈카 향나무와 관련하여, 일선학교 등 높은 식재율과 심지어 교과목으로 지정된 실태를 질타하면서, 교목지정 취소 및 점진적으로 제거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교육비 특별회계 금고 지정과 관련하여, 동일 금융기관과의 연속적인 지정 계약을 지적하면서, 동일 금융기관 지정에 따른 장점보다는 금리문제 등 단점이 많음을 강조하고 향후 금고 지정시 여러 금융기관이 경쟁할 수 있도록 입찰조건 수정, 금리 기준 설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교육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청이 예산 전액을 지원하는 비즈쿨 대상학교가 적음을 지적하면서, 내년도 지원학교가 300여개로 증가되는 만큼 교육청에서 주도하여 공모사업에 경북지역의 많은 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경상북도학생해양수련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련지도원의 인원 부족을 지적하면서 학생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인 만큼 안전관리를 위해 인력관리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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