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19-07-25 15:43:07 / 공유일 : 2019-07-25 20:01:48
[아유경제_사회] ‘충주 티팬티남’ 처벌 어려워… 원주서 또다시 등장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충북 충주시의 한 카페에서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했다고 알려졌던 `충주 티팬티남`이 원주에서 같은 행동을 하다 입건됐다. 경찰의 조사 결과 그가 착용한 하의는 `티팬티`가 아니라 `가죽 핫팬츠`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A(40)씨는 지난 18일 오후 강원 원주의 한 카페에 나타나 엉덩이가 드러날 정도의 짧은 하의를 입고 음료를 구매했다. A씨는 다음날 한 목격자의 신고로 공연음란혐의를 받아 입건됐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입은 하의는 속옷이 아닌 `짧은 가죽 핫팬츠`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공연음란죄`, `과다노출죄`의 적용이 어려워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신고로 A씨를 특정해 조사한 결과 그가 입은 하의는 속옷이 아닌 짧은 핫팬츠로 밝혀졌다"라며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로는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앞서 A씨는 `하의실종` 차림으로 충북 충주의 한 카페에 나타나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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