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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가 주최하고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가 주관한 '2017년 수은 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가 21일 영광내산서원에서 개최되었다. 식전공연으로 향삳간광주연맹회장 송은숙단장의 가야금연주와 간양록, 양철단장의 풀피리와 하모니커 연주, 추연화풍물단장의 흥겨운 가락에 이어 인기가수 김나연의 취입곡에 이어 1부 강재원회장의 개회선언의 시작으로 개회가 되었다. 인사말에 나선 박석무회장은 이 시대는 강항과 같은 인물이 절실이 필요하다며 강항선생은 1세기에 1명 나올까 말까 하는 대단히 학식이 높은 분으로 앞으로 영광군에서 가일층 선생의 선양사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성영광군수는 축사에서 이 지역의 인물이신 강항선생의 선양사업이 본궤도에 오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왕림해 줘 대단히 감사하다고 환영사 말미에서 강조했다.   이날 500여명의 참가자로 성황을 이뤘으며 내산서원이 세워진 이래 처음으로 많은 인파의 운집으로 영광군청 한 관계자는 '내산서원에 놀라운 역사가 세워졌다'며 국제 학술세미나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모든 행사가 끝나고 무라까미 쓰네오 강항선생일본회장은 윤홍식선생의 안내로 진주강씨광전남종회를 찾아 튼실한 강성의 역사를 되 짗어 보며 방명록을 기록하며 기념촬영 시간도 가졌다.   <아래는 발제한 3명중 김덕진교수의 발제문 내용을 소개하다.>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睡隱 姜沆先生의 역할과 위상 1. 머리말 2. 강항, 일본에 끌려가서 후지와라에게 주자학을 전파하다. 1) 정유재란 때 납치 2) 오즈에서 교토로 이송 3. 후지와라, 주자학 개조가 되어 근세 유학을 발흥하다. 1) 후지와라 묻고, 강항 답하다. 2) 주자학 경전 간행 4. 맺음말 : 강항, 동아시의 지성인이 되다. 1. 머리말 동아시아 지성사(知性史)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상 가운데 하나가 주자학(성리학)이다. 주자학은 12세기에 중국 송나라에서 발흥하여 14세기에 조선을 거쳐 16 세기에 일본으로 전파되어 서구 사상이 전래될 때까지 동아시아 사람들 의 삶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 39 - 그 주자학(朱子學)의 연구와 동아시아 전파에 크게 기여한 학자가 바로 수은(睡隱) 강항(姜沆, 1567~1618)이다. 따라서 강항이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그 위상은 어떠한 지를 알아보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다. 하지만 이 글은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여 작성된 것은 아니고, 기존의 연 구와 자료를 토대로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강항이 차지한 역할과 위상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다만 기존 연구에서 사료를 오독(誤讀)하였거나 당시 상황을 잘못 해석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잡았고, 특히 강항이 머물렀던 곳을 직접 답사 한 소회나 사진을 제시한 점을 의의로 삼고자 한다. 강항은 영광(靈光) 출신으로 1567년(명종 22)에 태어나서 1618년(광 해군 10)에 생을 마친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유학자이다. 과거에 급제하 여 관직 생활을 하던 중에 임진왜란이 발생하였고, 전란 중에 왜군에 붙 잡혀 일본으로 끌려가 2년 8개월의 억류 생활을 하다 귀국하였다. 일본 교토에 있을 때에 후지와라 세이카(藤原惺窩, 1561~1619)라는 학 자에게 주자학을 전파해주었는데, 후지와라는 일본에 주자학을 보급하여 주자학이 일본의 새로운 사상으로 자리 잡는 데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 다.그래서 일본 근세 유학의 개조는 후지와라이고, 후지와라는 강항을 스승 으로 삼아 유학을 부흥시킨 사람이라는 것이 일본 학계의 보편적 주장이 다. 1) 일본에서 주자학이 일본을 무사 사회에서 문치(文治) 사회로 바꾸 는 데에, 그래서 일본 사회의 문화 융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강항의 위 상은 크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일본에서 먼저 일찍부터 강항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 다. 2) 여기에는 강항이 일본에 주자학을 전파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자료 가 일본에 소장되어 있고, 그마저 국내 연구자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점 도 작용하였다. 그러한 일본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국내 학자들도 강항의 일본에의 주 자학 전파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학자들은 원천 자료에의 접근 난제 때문에 연구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필자는 강항의 전체 생애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글에서 다루어졌기 때문에 가급적 언급을 생략하겠다. 대신 일본에서의 생활상과 일본인에게 주자학을 전파해주었던 점을 중심으로 이 글을 작 성하겠다. 1) 아베 요시오(김석근 옮김), 퇴계와 일본유학, 전통과 현대, 1998, 29쪽. 2) 阿部吉雄, 日本朱子學と朝鮮, 東京大學出版會, 1965. 姜在彦, 「姜沆と江戶儒學-『看羊錄』にみる藤原惺窩との交友」, 季刊三千里 9, 三千里社, 1977. 姜在彦, 「日本朱子學と姜沆」, 季刊三千里 47, 三千里社, 1986. 辛基秀·村山恒夫, 儒者姜沆と日本-儒敎を日本に伝えた朝鮮人, 明石書店, 1991. 村上恒夫, 姜沆-儒教を伝えた虜囚の足跡, 明石書店, 1999.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 글도 새로운 발굴자료를 토대로 한 새로 운 주제연구가 아니라는 점도 미리 밝혀둔다. 미지한 면은 후일을 기약 하겠다. 2. 강항, 일본에 끌려가서 후지와라에게 주자학을 전파하다. 1) 정유재란 때 납치 강항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영광 유림 55인의 일원으로 읍 성 수성을 위해 의병을 일으켰다. 그때 그의 역할은 문서를 관장하는 ‘장문서(掌文書)’였고, 직함은 진사(進士)였다(강항은 1588년에 진사시에 2등으로 합격하였다). 이 사실은 영광임진수성록(靈光壬辰守城錄)이라는 자료에 기록되어 있 다. 3) 강항은 1593년(선조 26)에 광해군이 전주에 주둔하면서 시행한 정시 (庭試)에서 병과로 합격하였다. 서인 측 인사인 우계 성혼의 문인이라고 하여 동인 측의 견제를 받았지만 전적, 공조좌랑, 형조좌랑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1597년 휴가를 얻어 고향에 내려와 있던 중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분호 조참판 이광정(李光庭)의 종사관으로 남원 일대에서 군량미 수송의 임무 를 맡았다. 3) 김경옥, 「수은 강항의 생애와 저술활동」, 도서문화 35,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2010.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거느린 조선 수군을 무찌른 후 호남을 점령하고 서 서울로 진격하기 위해 총 집결한 왜군에 의해 8월 16일에 남원성이 함락 당하고 말았다. 강항은 고향으로 내려와 영광군수 김상준(金尙寯, 1561~1635)과 함께 격문을 돌려 의병 수백 인을 모았다. 남원을 거쳐 전주를 점령한 왜군은 북상을 하다가 천안 직산 전투에서 조명연합군에게 패하였다. 한 주력부대는 경상도로 향하였지만, 또 다른 더 강력한 주력부대는 전라도로 남하하기 시작하였다. 9월 16일(일본 날 자)에 왜군은 정읍에서 전라도 점령 정책을 짰다. 그에 의하면, 영광은 무장⋅진원⋅창평과 함께 ‘中國衆’의 관할 구역이었 다.4) 주고쿠[中國, 지금의 야마구치, 히로시마, 오카야마] 지방 출신의 군소장수들이 영광을 맡았다는 말이다. 그들은 14일에 영광에 들이닥쳐 도살을 자행하였다(간양록). 이들의 기세 앞에 김상준과 강항이 조직한 의병은 흩어지고 말았다. 이에 강항 은 해로로 탈출하여 이순신 진영으로 가고자 가족들을 거느리고 배를 탔 다. 항해한 지 9일 만인 9월 23일에 왜군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이순신은 16일에 명량에서 대첩을 거둔 후 곧 바로 북상을 하여 17일 어의도(지도 부근), 19일 법성포, 20일 위도를 거쳐, 21일에 고군산도까 지 올라갔다. 20일에야 강항은 이순신이 위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해 알게 되었다. 4) 김덕진, 소쇄원 사람들, 다할미디어, 2007, 276쪽.  따라서 강항 일행은 이순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었 다. 강항은 영광 칠산 앞바다에서 붙들렸다. 그곳 바다는 무안⋅함평의 점 령 책임자였던 ‘船手衆’ 관할 구역이었다. ‘선수중’이란 수군 무리들이란 말인데, 당시 수군은 시코쿠[四國] 출신들이 맡았다. 시코쿠에서도 이요[伊豫] 출신 군인들에게 강항은 붙들렸다. 당시 이요 성주는 도도 다카도라[藤堂高虎]라는 수군 장수였다. 간양록에도 도도 는 배로 무안에 갔다고 적혀 있다. 강항은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많은 식솔들이 왜군의 칼에 죽임 당했다. 우수영, 순천 왜교성, 진해 안골포, 부산을 거쳐 일본 으로 압송되었다. 쓰시마, 이키, 시모노세키를 거쳐 오즈성[大洲城, 현재 에히메 현 오즈 시]에 유폐되고 말았다. 오즈성은 히지카와[肱川] 강변에 위치하는데, 1888년에 해체되었다가, 2003년에 복원되었다. 강항은 오즈성은 높은 산 꼭대기에 의거하여 있고, 산 아래는 맑고 깊은 긴 강물이 빙 둘러 흐른다고 하였다. 필자가 방문하여 천수각에 올라가 니 강항의 말처럼 빙 둘러 흐르는 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대학을 졸업한 여성 학예사가 있어 영어와 일본말을 섞어가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강항 선생이 억류되었던 오즈 성 오즈 성에서 바라본 히지카와 강 해가 바뀌어 1598년 4월, 강항은 슛셋키지[出石寺]의 승려 요시히도 [好仁]를 만났다. 슛셋키지는 이요 남쪽 40리에 있다고 간양록에 기록되어 있다. 오즈성 에서 현재 도로로 22.6km 또는 32.7km 떨어져 있다. 이렇게 멀리 떨어 진 슛셋키지를 강항이 직접 방문하였을까?  간양록에는 그 어떤 단서도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본인이 40리 정도 된다는 기록을 남긴 점으로 보아, 직접 다녀왔 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뒤에서 말하겠지만, 이런 사실은 후일 분란의 소지가 되기 때문에 일부러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다는 점을 우리 는 알고 넘어가야 한다. 요시히도5)는 강항에게 자신은 히젠[肥前, 현재 규슈 사가현]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 왜사(倭使)를 따라 우리나라 서울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 하였다. 강항을 제법 예의로 대하며, 부채에다 시를 써주기를 청하기도 하였다. 5) 村山恒夫는 절에 있는 역대 주지 位牌를 통해 好仁이 快慶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 강항은 그와 친교를 맺고 그로부터 일본의 역사⋅지리⋅관제 등을 알아 내어 『적중견문록(賊中見聞錄)』에 수록하여 울산 사람 김석복으로 하 여금 본국으로 보내도록 부탁하였다. 강항은 요시히도와의 관계를 이렇 게 적었다. 금산(金山) 출석사의 중 호인(好仁)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자못 문자 를 해독하였습니다. 신을 보고 슬프게 여겨 예우가 남보다 더했으며, 따라서 신에게 그 나라 제판(題判)을 보여 주었는데, 방여⋅직관을 구 별하여 빠짐없이 다 기록한 것이기에 신이 곧 등사하였습니다(有金山出石寺僧好仁者。頗解文字。見臣哀之。禮貌有加。因示臣以其國題判。別方輿職官。該錄無餘。臣旋則謄寫). 금산(金山)은 해발 812m이다. “瀨戶內海國立公園”라고 하여 금산은 국립공원이었다. 출석사는 거의 산 정상 부위에 있다. 필자는 2016년 여름에 오즈성을 답사하고 택시로 출석사를 갔다. 굽이 굽이 산길을 달렸다.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로 길이 막혀 돌아가기도 했 다. 왕복 택시비가 1만엔 가까이 나왔다. 운전사는 매우 자상하고 친절 했다. 필자가 갔을 때 안개가 자욱했다. 조그마한 동종(銅鐘)이 절 건물에 걸려 있는데, 안내판에 고려에서 제작 된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 동종의 출처에 대해 村山恒夫는 도도가 돌아 올 때에 가지고 온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곳에 역사를 알 만한 사 람도 없고 나 자신 또한 언어가 서툴러 별다른 대화도 못 나누고 돌아와 못내 아쉬었다. - 46 - 출석사 입구 출석사 내부 여름철이라 수국(水菊)이 탐스럽게 만개하여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었다. 5월에 강항은 오즈성 탈출을 시도했다. 임진년에 붙잡혀 와서 교토에 있다가 이요로 도망쳐 온 서울 출신 사람이 제의하여서 였다. 그는 은전(銀錢)도 있고 일본말도 할 줄 알아 조건이 되었다. 밤에 탈출 하여 80리를 걸었다. 두 발에 피가 흘러도 걸었다. 낮에는 대밭 속에 숨 고 밤엔 걸어 板島縣(현재 우와지마[宇和島])까지 갔다. 그곳 성문에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써 붙이는 대담함도 보였 다. 우와지마성 또한 도도 다카도라가 지었다. 1900년 무렵에 櫓(망루)・城門 등이 해체되었고, 1945년 7월 12일 공습 으로 大手門(성 정문)이 소실되었다. 1960년 무렵에 천수각 등을 수리하 였다. 오즈성에서 우와지마성까지의 거리는 자동차 도로로 38.7km이다. 필자는 오즈에서 기차를 타고 가서 답사하였다. 성루에 오르니 항구 도 시 우와지마 시내와 항구가 한눈에 들어왔다. 강항이 탈출하다 붙잡힌 우와지마 성 우와지마 성에서 본 우와지마 시내 강항은 우와지마에서 10리 더 가다 그만 조선에서 자신을 붙잡은 信七郞에게 붙잡히고 다시 오즈성으로 이송되었다. 이후부터 감시는 더더욱 엄해졌다. 너무 무료한 나머지 성 밑에 있는 사 찰에 나가 놀았다. 아마 이때 출석사를 방문하였을 것이고 그때 요시히 도와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다. 2) 오즈에서 교토로 이송 1598년 6월, 도도가 조선에서 교토로 돌아왔다.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축하를 받으러 나온 것이다. 도도가 부하를 보내 강항을 오사카로 가게 하였다. 배를 타고 세토나이카이를 가로 질러 8일을 가 오사카에 도착하 였다. 10층 누각이 허공에 높이 드러난 오사카성을 본 강항은 담이 떨리 고 정신이 싸늘해져 오래도록 진정되지 않았다. 오사카성의 웅장함에 놀 란 것이다. 강항은 오사카에서 다시 작은 배에 실려 요도강을 거슬러 올라 교토로 이송되었다. 강항이 탄 배는 桂川, 宇治川, 木津川 세 강이 합류하는 수 륙교통의 요지에 축성되어 있는 요도성[淀城]에 도착한 것 같다. 오사카성의 높은 천수각 오사카성의 거대한 성벽 통신사 일행들이 행차할 때에도 요도성에 배를 정박하고 걸어서 육로로 이동하였다. 강항이 우지가와[宇治川] 입구에 이르렀을 때에 왜적에게 빼앗긴 우리나라 병선이 정박되어 있었다. 그곳까지 끌고 온 우리나라 사람들을 우리 병선으로도 실어 날랐던 것이다. 그곳에는 진주성 전투 때에 붙잡혀 온 사람들이 집단 거주하는 ‘晉州島’라는 곳이 있었다. 강항은 요도성에서 걸어서 교토의 후시미성[伏見城]으로 이송되었다. 거처는 태창(太倉)의 빈 집에 마련되었다. 시촌(市村)이라는 늙은 사람으 로 하여금 감시하게 하였다. 1600년 4월 귀국길에 오를 때까지 그곳에 서 머물렀다. 후시미성은 도요토미 사망 이후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철거되어 복숭아 밭으로 변했다가 뒤에 천수각을 다시 지었다. 그래서 현재 명칭은 후시 미모모야마성[伏見桃山城]이라고 한다. 그는 교토에 오자마자 왜국 실정을 알기 위해 왜승들과 교제하기 시작하 였다. 황제의 숙부인데 출가하여 大佛寺의 승려가 된 照高院, 加古, 慶安, 의원 노릇도 하는 意安⋅理安, 妙壽院의 승려 舜首座 등이 있었다. 그 가운데 글도 알고 이치도 아는 자들이 없지 않았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가 바로 舜首座였다. 그의 첫 인상에 대 해 강항은 다음과 같이 간양록에 평하였다. 妙壽院의 중 舜首座라는 자가 있는데, 京極黃門定家의 손자요, 但馬守 赤松左兵廣通의 스승으로서 자못 총명하여 고문(古文)을 이해하여 어느 글이라도 통하지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성품이 굳 세어 왜인에게 용납되지 못하였는데, 內府 家康이 그가 훌륭한 인재 란 말을 듣고서 왜경(倭京)에다 집을 지어 주고 해마다 쌀을 2천 석씩 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舜首座는 그 집을 버리고 살지 아니하였고 곡 식도 사양하여 받지 아니하면서, 유독 若州少將勝俊과 左兵廣通만을 데리고 놀았습니다(又有妙壽院僧舜首座者。京極黃門定家之孫。而但馬守赤松左兵衞廣通之師也。頗聰明解古文。於書無不通。性又剛峭。於倭無所容。內府家康聞其才賢。築室倭京。歲給米二千石。舜首座者捨室不居。辭粟不受。獨與若州小將勝俊左兵廣通遊). 舜首座는 1561년에 播磨国 三木郡 細河村(현재 兵庫県 三木市 細川町桃津)에서 藤原為純의 3남으로 태어났다. 7세에 불교에 입문하여 播州 龍野 景雲寺에서 공부하다가, 아버지가 전 사하자 숙부를 따라 교토 相國寺로 갔다. 언제인가는 모르지만 이름을 舜(蕣이라는 기록도 있음), 자를 文華라고 했고, 首座가 되어서는 妙壽院에 기거하였다. 舜首座는 사뭇 총명하여 옛글도 잘 알아 통달하지 않은 글이 없었다. 그리고 성격이 강직하여 왜인들 사이에 잘 끼지 않았고, 도쿠가와 이에 야스가 그의 재주가 뛰어나다는 것을 듣고 교토에 집을 짓고 해마다 쌀 2천 석을 주고자 했음에도 집도 쌀도 받지 않았다. 이런 강직성은 명분을 강조하는 유학에 경도된 결과였고, “지난번에 大閤의 塚殿에 붙은 글씨를 보니, 바로 足下의 글씨였다. 왜 스스로 몸을 아끼지 아니하는가?”라고 강항에게 말한 것도 이런 심성에서 나온 것이 었다. 그는 상당히 일찍부터 유학에 경도되기 시작하였다. 仁如集堯, 鳳宗韶 와 같은 선승들을 통해서 주자학을 처음 접했을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6) 서른이 못 된 1590년에 조선에서 통신사로 온 황윤길, 김성일 등과 교 토에서 교류하면서 주자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33세 되던 1594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초청되어 에도에 가서 貞觀政要를 강의했다고 한다. 그는 이 무렵에 유학자로서의 자각을 확실히 하여 승 적을 벗고 이름을 肅으로, 자를 斂史로 고쳤고, 惺窩7)란 이때 지은 호이 다. 당시 일본에서는 유학을 잘 알고 있지 못하였다. 그래서 후지와라는 주자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1596년 6월에 규슈에서 명나라 선박을 타고 중국으로 가려고 했으나 風濤를 만나 중단되었고(간양록에는 1591년 신묘년 3월 薩摩州로 내려가서 海舶을 따라 중국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병이 나서 京으로 돌아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6) 桂島宣弘, 「姜沆と藤原惺窩-十七世紀の日韓相互認識」, 전북사학 34, 전북사학회, 2009, 265쪽. 7) 그가 유학자가 되면서 스스로 지은 ‘세이카’(惺窩)라는 이름이자 호도 강항이 그를 위해 써준 ‘성재기’(惺齋記)와 ‘시상와기’(是尙窩記)에서 한 글자씩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시미 성 계속되는 왜란으로 그의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다음해 1597년에 교토 로 돌아와 6經(易経, 書経, 詩経, 春秋, 礼, 楽経)을 전하였다. 바로 이때 후지와라는 강항을 만난 것이다. 3. 후지와라, 주자학 개조가 되어 근세 유학 발흥하다. 1) 후지와라 묻고, 강항 답하다. 후지와라 세이카(藤原惺窩, 1561~1619)는 일본 에도 유학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세력과 싸워 최종 승 리를 거둔 뒤 1600년 10월 그를 불러 대학을 강의하게 하자 승복이 아닌 유학자의 복장을 입고 나타났다. 불교 수좌의 지위를 버리고 온전한 유학자로 다시 태어났던 것이다. 당 시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유학은 대부분 승려들이 공부했으며, 유학의 위 치도 불교의 보조적인 학문에 머무르고 있었다. 후지와라는 1598년 교토에서 강항을 만났다. 장소는 후시미에 있는 아카마츠 히로미치[赤松廣通, 1562~1600] 저택이었다.  아카마츠는 다츠노[龍野]의 성주로 후지와라와 친교를 맺고 그의 후원자 로 나선 인물이다. 이때 강항은 32세였고, 후지와라는 38세였다. 후지와 라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강항을 운명처럼 맞이하였다. 강항과의 교유를 통해 유학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려고 하 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강항을 보자마자 갖가지 질문을 쏟아냈 다. 먼저 이런 질문을 하였다. 신에게 우리나라의 과거 보는 절차 및 춘추석전(春秋釋奠)⋅경연(經筵)⋅조정(朝廷) 등의 절목(節目)을 묻기에, 신은 대답하기를, ‘초야의 사람이라 미처 참여하여 듣지 못했다.’ 하였고, 단지 과거⋅석전 등의 대개를 알려 주었더니, 중은 매양 실심하여 길이 탄식하며 말하기를, ‘애석하게도 내가 중국에서 나지 못하고 또 조선에서도 나지 못하고 일본에서도 이런 시대에 태어났단 말인가(問臣以我國科擧節次及春秋釋奠經筵朝著等節目 臣答以草茅之人 未及豫聞 但告以科擧釋奠等大槩僧必憮然長嘆曰 惜乎吾不能生大唐 又不得生朝鮮 而生日本此時也). 후지와라는 유학의 대학자에게 제사를 올리는 석전제(釋奠祭)에 대해 물었다. 강항은 석전의례를 잘 설명해주었다. 강항도 후지와라와의 만남 에 대해 상당히 만족해 하였다. 이 점에 대해 후지와라의 제자 하야시 라잔은 후지와라 행장에서, “강항 이 아카마쓰氏 집에 와 있었다. 항은 선생(후지와라 세이카)을 보고 일본 에도 이런 인물이 있음을 기뻐하고 함께 얘기를 나누었다. 항이 이르기를, ‘조선의 300년 이래 이같은 인물이 있음을 나는 들어보 지 못했다. 내가 불행히도 일본에 떨어져 있지만 이 사람을 만났으니 이 또한 큰 다행이 아닌가’라고 했다.”8)라고 말하였다. 후지와라는 뛰어난 인품은 물론이고 이미 유학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선 지식을 갖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강항은 후지와라의 서재 편 액의 내력을 적은 「惺齋記」를 지어주었다. 이 글에서 강항은 주자학의 여러 문구들을 원용하였다. 이는 후지와라로 하여금 주자학에 전념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다. 9) 이러한 인간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강항도 성의를 다해 갖가지 질문에 답 하였다. 이에 따라 일본인 가운데 유학의 의례, 더 나아가서는 조선의 의례를 따라 하는 이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 점에 대해 후지와라는 다 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일본의 장관(將官)은 모두 다 도적들인데, 오직 廣通만이 자못 사람 의 마음을 지녔습니다. 일본이 본시 상례(喪禮)가 없었는데 광통만이 홀로 삼년상을 실행하였고, 중국의 제도 및 조선의 예절을 독실히 좋 아하며, 의복⋅음식의 세세한 절차에 있어서도 반드시 중국이나 조선 의 것을 본받고자 하니, 비록 일본에 살지만 일본 사람이 아닙니다 (日本將官盡是盜賊。而惟廣通頗有人心。日本素無喪禮。而廣通獨行三 8) 朴均燮, 「姜沆이 日本 朱子學에 끼친 影響」, 日本學報 37, 韓國日本學會, 1996, p.258. 福田殖, 「강항과 藤原星窩」, 퇴계학논총 4, 1998, 53쪽. 9) 李東熙, 「睡隱 姜沆의 愛國精神과 日本에의 朱子學 전파」, 儒敎思想硏究 12, 韓國儒敎學會, 1999, 200 쪽. - 54 - 年喪。篤好唐制及朝鮮禮。於衣服飮食末節。必欲效唐與朝鮮。雖居日本。非日本人也). 일본에는 원래 상례(喪禮)가 없었는데 오직 아카마츠만이 3년상을 행 하였으며, 당의 제도나 조선의 예를 아주 좋아하여 의복과 음식 등 세세 한 데까지 당과 조선을 본받으려고 하고 있었다. 일본에 살고 있긴 하지 만 일본인이 아닐 정도라고 말하였는데, 이는 다음 기사를 살펴보면 과 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일찍이 우리나라 오례의(五禮儀)⋅군학석채의목(郡學釋菜儀目)을 얻어서 그의 사읍(私邑)인 但馬를 독려하여 공자의 묘(廟)를 세우고 또 우리나라 제복(祭服)⋅제관(祭冠)을 만들어 날을 걸러 그 부하를 거느리고 제의(祭儀)를 익혔습니다(嘗得我國五禮儀郡學釋菜儀目 於其但馬私邑 督立孔子廟 又制我國祭服祭冠 間日率其下 習祭儀). 아카마츠는 우리나라의 국조오례의와 석전제절목을 얻어서 보고, 그 예시대로 공자묘(孔子廟)를 자신의 고향 다츠노에 세우고 제기와 제 복을 만들어, 날을 정해 석전제를 거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주자 학을 공부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였던 것이다. 2) 주자학 경전 간행 그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주자학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을 강항에 게 물었다. 후지와라는 우선 강항에게 자신들의 학문적 실정을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일본의 유자들은 한유(漢儒)의 학만 알 뿐이고 송유(宋儒)의 이치를 알지 못하여, 도리어 한유가 송유를 비난하는 가소로운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고 말하였다. 이 말은 일본 안에 주자학을 아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주자학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에 부응하여 강항도 주자학의 이치와 공부법 및 저서를 강의하거나 소개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유학 연구의 심화를 위한 먼저 경전 간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그들이 요구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일이었다. 일찍이 우리나라 선비로서 포로가 되어 있는 자와 신 형제를 상종하 여 육경(六經)의 대문(大文)을 적어 달라고 요구하였으며, 가만히 은 전(銀錢)을 주어 객지의 생활비에 보조하면서 돌아가는 길에 노자나 하라고 하였습니다. (又嘗從我國士人之在俘虜者及臣兄弟。求書六經大文。潛以銀錢助臣 等羈旅之費。以資歸路). 후지와라는 강항과 조선인 선비 포로들에게 주자학을 이해할 수 있는 6경의 경서(經書)를 써 달라고 부탁하였다. 비록 포로이지만 그냥 부탁 할 수 없어 일종의 대가로 은전(銀錢)을 주었다.  간양록에는 왜승 순수좌를 따라 글씨 품을 팔아서 은전을 얻었다고 기 록되어 있어 잘못 읽으면 돈벌이 글씨로 해석할 수 있다. - 56 - 경서 간행과 관련된 간양록 기록은 이 기사가 유일하다. 이 부분은 후 일 왜국을 도와주었다는 부역 혐의가 있을 것 같아 일부러 기록에 자세 하게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삼강 오륜을 잘 지켜 죽음으로 나라를 지켜야 하였기 때문에, 살아 돌아 오는 것이 결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수많은 피로인들이 쇄환을 주저하였고, 귀국한 사람마저도 사지 에서 고생한 것을 위로받기는커녕 죄인처럼 살아야만 하였다. 죽어야만 사는 나라, 그것이 바로 조선이라는 나라였다. 그래서 강항이 일본 유학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는 당시의 우리나라 기록을 통해서는 알기 어렵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런 내용이 藤原惺窩集 등 일본에 남아 있는 자료 속에 들어있고, 우리의 후대 기록에도 나와 있어 그 실상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이 점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들이 쓴 경서는 주자(朱子)의 주석에 따라 일본식 훈점(訓点)을 표시 한 사서오경(四書五經) 왜훈본(倭訓本)이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주자가 해석한 사서오경을 일본인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점을 찍고 주석을 단 것이다. 아카마츠가 재정을 후원하고 후 지와라가 편찬을 총괄하면서 강항이 큰 역할을 한 이 책은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성리학 텍스트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원본은 현존하지 않음). 이 점에 대해 후지와라의 제자 하야시는 자신이 쓴 ‘후지와라 행장’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우리나라(일본)의 유학박사는 옛날부터 한나라, 당나라의 주소(註疏) 를 읽고 경전에 점을 찍고 일본어식 훈(訓)을 달았을 뿐이다. 그러면 서 정주(程朱)의 서적에 이르면 아직 십분의 일도 모르며 성리학을 아 는 사람도 드물다. 이에 선생(후지와라 세이카)이 아카마쓰 씨에게 권 유하고, 강항 등에게 사서오경을 정서하게 했다. 선생은 스스로 정주 (程朱)의 뜻을 따랐는데, 이것이 훈점본이 되었으니 그 공이 매우 크 다. 일본내 주자학의 기본 자료가 강항의 손을 빌어 탄생되는 순간이다. 그 책을 보고 비로소 일본인들은 주자학을 이해하게 되었다. 아카마츠 또한 자신의 공부를 위해 수진본 사서오경, 소학, 근사록 등 모두 16종에 달하는 서적의 필사 및 그에 대한 서문이나 발문을 강항에게 의 뢰하였다. 이들 서적은 紅葉山文庫, 內閣文庫를 거쳐 현재는 國立公文書館(東京都千代田区北の丸公園)에 수장되어 있다. 이리하여 후지와라는 일본 주자학의 개조가 되었다. 이 점에 대해 강 항은 자신이 쓴 ‘오경’이란 책의 발문(「오경발」)에서 일본 사람들은 주자 학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후지와라가 처음 그 실을 밝혔으니, 후지와라 가 아니면 일본에 주자학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카마츠의 후원이 없었다면 후지와라도 없었을 것이라는 말도 강 항은 잊지 않았다.10) 후지와라는 강항과 헤어진 뒤에도 홀로 유학을 연구하여 후진을 양성 하게 되었는데, 일본 주자학은 그의 문인들이 이어져 나와 큰 발전을 이 루었다. 유학에 의한 정치와 그에 따르는 제도 제정을 막부에 주장한 오규 소라 이[荻生徂徠, 1666~1728]는 “왕인(王仁)씨가 있어 후민(後民)이 처음으 로 문자를 알았고 (중략) 후지와라씨가 있어 후대인들이 처음으로 하늘 과 성인을 말하게 되었다”고 하여, 후지와라에 의해 일본 주자학이 시작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지와라의 많은 제자들 가운데 하야시 라잔(林羅山, 1583~1657)은 스승의 추천으로 1607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강(侍講)이 된 이후 4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쓰나에 이르기까지 막부의 시강으로 일했다. 하야시의 사숙(私塾)은 에도 유학의 거점 구실을 했다. 이처럼 강항은 후지와라의 스승이 되어 일본 근세 유학이 꽃피우는 데 에 초석을 놓아준 역할을 하였다. 이 사실은 강항 사후 200여년 지나서 야 비로소 조선 선비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10) 박맹수, 「수은 강항이 일본 주자학 발전에 끼친 영향-후지와라 세이카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도서문화 35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2010, 52쪽.  조엄(趙曮, 1719~1777)이 1763년에 일본에 통신사로 다녀와서 적은  해사일기에, “임진란 때 우리나라 사람 수은 강항이 4년 동안 잡혀 있 었는데, 그때 舜首座란 승려와 교유하면서 비로소 문교를 열었다. (중략) 일본의 학술은 긴긴 밤이라고 해야 옳으며 일본의 문장은 소경이라 해도 되겠으나, 그중을 취해서 말하자면 舜首座의 파가 가장 정학(正學)이라 하겠다.”고 하여, 강항과 교유한 후지와라에 의해 일본 근세 유학이 열 리었다고 적었다. 또한 조엄을 수행하여 역시 일본을 다녀온 성대중(成大中, 1732~1809) 은 청성잡기에서 “수은 강항은 임진왜란 때 포로로 잡혀 일본에 끌려 갔다가 승려 舜首座를 만나 학문을 가르쳤다. 일본 유학의 뿌리가 이로부터 시작되었고, 끝내 그의 도움을 받아 환국 하여 간양록을 지어 왜국의 사정을 매우 정밀하고 자세하게 기록했는 데 아마 승려 舜에게 들은 것인 듯하다. 승려 순은 결국 환속하여 ‘염부(斂夫)’라고 개명하고 많은 제자들을 가르 쳤는데, 일본에서는 그를 위해 사당을 지어 제향하고 수은까지 하였다고 한다.”고 하여, 조엄과 비슷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이로 인해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강항의 위상이 국내에 알려지 게 되었다. 4. 맺음말 : 강항, 동아시의 지성인이 되다. 강항은 1597년 9월 23일 납치되어 1600년 5월 19일 돌아올 때까지 2년 8개월 동안 일본에 억류되었다. 그 가운데 교토에 있었던 기간은 1년 10개월 남짓에 불과하였지만, 이 짧은 기간에 그가 남긴 행적은 일본의 유학을 발흥시켜 일본에 ‘에도시 대 서민문화’라는 새로운 학문의 시대를 여는 데에 기여하였다. 도요토미 이후 권력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 방향은 무치를 지양하고 문치(文治)를 표방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오랜 전통이 있는 불교를 그대로 존속시키면서 새로이 주자학을 지배이념으로 채택하였다. 주자학이 지닌 사상이 새로운 질서의 일본 통치에 유용했기 때문이었다. 이데올로기의 재편을 단행한 것이다. 그래서 도쿠가와는 후지와라를 자 주 불러 정치에 관한 중국 고전을 강의하도록 하면서 그를 극진히 대우 하려고 하였다(조선 왕실에서 행해졌던 經筵筵과 같은 것). 그러나 후지와 라 자신은 나오지 않고 은거하고 말았다. 하지만 제자 하야시를 막부에 추천하였고, 하야시는 막부에 들어가 주자 학을 널리 보급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오즈시 시민회관 앞에 있는 강항 기념비 이를 기념하여 오늘날 일본 에히메현 오즈시 중심가 시민회관(현재는 폐쇄) 앞에는 1990년에 건립된 ‘홍유강항현창비’(鴻儒姜沆顯彰碑)가 서 있다. 강항의 고향인 영광군과 오즈시는 2001년부터 교류하고 있다. 龍野 성 주 赤松廣通 기념비에도 강항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국제 학술세미나 발제문> ❏‘나의 수은 강항선생 연구의 발자취’발표 1 ---무라까미 쓰네오회장 睡隱 姜沆先生 일본연구회장 睡隱 姜沆先生포로 행적기 저자 ❏睡隱 姜沆先生과 靈光郡 發展方案 발표 2-----------------강원구박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광주여행문화원장 진주강씨광주전남종회장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수은 강항의 역할과 위상" 발표 3---김덕진박사 광주교대 사회교육학장 광주교육대 교수 / 박사 호남사학회 총무이사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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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와닿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준다. 하지만 학교폭력 발생은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야 할 학생들이 그러지 못한 채 고통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경찰은 2012년도부터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신설된 이래 학교폭력예방교육, 범죄 예방교육, 각종 캠페인 및 홍보,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당국과는 분기별로 상설협의체 간담회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눈에 보이는 학교폭력은 안정화 추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사례를 살펴보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피해 학생은 일단 보복이 두렵고 가족이나 학교가 자신들을 보호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신고를 망설이고, 주변에서 목격한 학생들조차 방관자의 느낌으로 신고를 망설이고 있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두말할 필요 없이 심각하다.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고, 그 외에도 우울증, 불면증 등 심각한 정신적 피해로 이어져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상담,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계속 줄여 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으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학교폭력은 갈수록 은밀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기존 신체적 폭력 외에도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 등 방법 또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학교 안팎 학교폭력 피해 및 위기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학교 내부 시스템과 더 적극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지역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나 청소년전화 1388 등을 통해 위험 정도가 높은 위기 상황이 발굴될 경우 상담지원뿐만 아니라 CYS-Net를 통해 지원을 하고 있다. 청소년 원스톱 지원체계를 충분히 활용해야만 학교폭력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결국,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참할 때 피해자 확산도 막을 수 있고 가해학생들의 잘못된 인식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정서적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담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 학생 입장에서 문제를 공유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도 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래 우리 사회에 강력범죄 등 각종 사회문제로 작용할 수 있는 암적인 존재다. 경찰에서도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 근절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일 때 비로소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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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기업

광주광역시는 북구 테크노파크 2단지에 치과용 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가 준공돼 21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는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돼 부지 5875㎡, 연면적 631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250억원이 투입, 지난 6월 준공됐다. 센터는 ▲표면처리·부품가공·시험평가 장비실 ▲공용장비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실 ▲사무실·회의실 등으로 설계됐으며, 지역 치과기업과 함께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 기술사업화,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꾸준한 기업유치 노력으로 ㈜디멕스 등 18개 업체가 입주를 마치는 등 100% 입주, 광주시는 치과산업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김철수)로부터 광주시의 치과산업 발전과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광주의료산업은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에 타이타늄센터가 설립되면서 시작‰磯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치과관련 RIC와 RIS사업을 직접 수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중앙 정부의 단위사업에서 출발한 광주의료산업은 2013년에 당당히 지역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실제로 타이타늄센터사업 유치 초기 관련 기업이 2곳에서 2016년 211곳으로 크게 늘었으며 매출도 2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개소로 치과기업 성장을 이끌고 좋은 일자리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관 산업인 정형외과와 안과 등으로 산업군을 확대해 광주시 의료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에 앞서 서울 등 수도권 30여 개 기업 대표를 초청해 지역 치과의료산업 성장과 전망 등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광주치과의사회 주관으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광주시 유치를 위한 당위성 확보 및 붐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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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는 오는 28일부터 4일간 전영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판촉팀을 꾸려 미국 애틀랜타 시온마켓 현지에서 우수 농수특산물 판촉행사를 갖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미주시장을 개척하여 한인들이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수출선을 넓혀 왔다. 올해는 미주 남부시장의 한인들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남부의 주요도시인 애틀랜타는 인근도시를 포함하여 한인 1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앞으로 순천 농수특산물의 새로운 판매처로 급부상하게 될 주요한 수출선이다. 순천시는 지난 4월 애틀랜타에 새로 오픈한 시온마켓을 교두보로 삼고 순천시 우수 농수특산물의 입점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그간 미국 바이어들과 여러 차례 품목리스트와 입점 오더를 조율하여 지난 8월 3차례 수출 품목을 선적해 보냈다. 김치류, 반찬류, 장류, 젓갈류, 쌀과자, 함초가공품, 해조류, 건어물 등 한화 2억원 상당이다. 이번에 순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애틀랜타 농수특산물 판촉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된다면, 앞으로 순천 우수 농수산 가공제품들이 미국 남부의 교민 식탁을 점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판촉행사는 캘리포니아주 시온마켓 6개소와 동시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애틀랜타는 순천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시장개척에 나선 곳으로, 이번 판촉행사를 위해 조충훈 시장의 육성 파일을 사전에 제작 배포하여 현지 홍보하는 등 성공적인 판촉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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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나는 여행을 떠났지만 여행지에 도착하고 싶지 않았다. 일상에 도착하고 싶었다. 여행이 일상이 될 수 있을까? 올 추석은 10일간의 황금연휴이다. 추석명절의 가장 큰 즐거움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고 친척을 만나고 친구들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시끌벅적한 화려함이 없지만 언제 가도 폭 안아줄 것만 같은 곳,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곳, 따뜻한 정이 있는 곳, 바로 일상이 여행이 되는 곳. 이런 여행을 꿈꾼다면 순천이 그야말로 제격이지 않을까? 추석연휴가 행복해지는 법. 순천으로 떠나보자.   ▲ 1억송이 꽃과 빛의 낭만으로 여행....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낮에는 1억송이 국화와 플라워 퍼레이드,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라이트 가든 등 1억송이 꽃과 빛으로 낭만 여행지가 된다. 추석연휴를 맞아 국가정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낮에는 삼바&플라워 퍼레이드, 로맨틱댄스, 마칭밴드가 야간에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빛, 음악, 스토리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쇼,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10월 6일에는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크페스티벌이, 7일에는 해설과 함께하는 뮤지컬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석명절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는 전통연 만들기 및 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추석당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떡메치기와 시식 행사가 열린다. 연휴기간 한복 착용 시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주한 외국인은 50% 할인 혜택도 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정원속의 또 하나의 정원 이야기가 있는 한평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 정원의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정원갈대축제는 11월 5일까지 열린다. (문의_국가정원운영과 749-2898)   ▲ 갈대와 바람의 속삭임.... 순천만습지 순천에서 가을에 들으면 가장 설레는 단어 순천만이다. 바람에 서걱거리는 갈대소리, 용산전망대에서 붉게 물들어가는 S자 수로는 그야말로 가을 그 자체이다. 순천만습지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또한 자연적이고 생태적으로 운영한다. 자연물로 만나는 나만의 엽서, 흑두루미 모빌, 소망패 만들기, 갈대 스탠드 만들기, 자연물 활용 공작품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오면 밤 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빙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김승옥 '무진기행' 중)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 무진 선상투어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만천문대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여러분의 소원을 빌어보는 대보름달 보기 행사도 마련돼 있다. (문의_순천만습지 749-6052)   ▲ 이런 곳 처음이지.... 조선시대로 타임머신 여행 초가지붕과 툇마루, 고샅길... 조선시대 성과 동헌, 객사, 초가를 원형 그대로 보존한 곳으로 어머니 품속과도 같은 낙안읍성은 한가위에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맞춤이다. 판소리, 가야금, 민요, 무용, 농악 등 국악한마당이 열리고 제기차기, 굴렁쇠, 투호, 장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름달 닮은 악기인 북, 장구, 징, 꽹과리, 소고 등을 직접 연주해 보고 길쌈, 가야금, 전통혼례, 소원지 쓰기 등 체험장도 운영한다. 낙안읍성 인근에 위치한 한창기 선생이 생전에 모아온 유물 6500여 점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전통북 만들기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한복입고 사진 찍기, 워크북 작성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추석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문의_낙안읍성 749-8849, 뿌리깊은나무박물관 749-8855)   ▲ 응답하라! 그때 그시절... 드라마촬영장 1970년대 이전에 태어난 이들이라면 그리운 추억이 떠오르고, 청소년들이라면 1960~80년대 시대상과 사람살이를 체험할 수 있는 판자촌과 골목 등으로 이루어진 드라마촬영장. 옛 교복을 입고 골목을 활보하는 청춘들을 만날 수 있고, 장터에서는 추억을 맛볼 수 있다. 추석연휴기간 고무신도 날려보고 제기차기, 비사치기,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10월 5일에는 고리던지기, 떡메치기 등을 운영한다. 드라마촬영장은 4일부터 6일까지 추석연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복 착용 시에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문의_드라마촬영장 749-4540)   ▲ 바로 이 맛...청정 순천의 어머니 손맛 순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먹거리이다.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나온 순천의 먹거리야말로 추석에 꼭 먹어봐야 한다. 찬바람이 불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짱뚱어와 염소떡갈비, 따뜻한 국밥으로 서로의 삶을 안아주는 국밥, 쫄깃쫄깃한 닭구이까지 입이 즐거워지고 몸이 건강해진다. 여기에 아랫장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마음의 상념을 내려놓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송광사, 누군가 그리운 날에 꼭 가봐야 할 것 같은 녹차향처럼, 삼나무향처럼 그윽해지는 선암사, 야생차체험관, 청년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청춘창고, 청춘웃장 등 가을의 순천은 참 멋스럽고 맛스럽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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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전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광산구 송정역시장 인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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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전남 강진군이 지난 21일 식량작물 시범사업 평가회를 신전 수양 들녘에서 농업인과 관련공무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군은 농촌의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농업인 일손절감과 농사비용 절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날 올해 첫 추진한 벼 못자리 1회 약제 처리 사업에 대해 현장 평가, 벼 소식재배 기술 교육, 논두렁 잡초관리 매트 설치를 시연을 했다.   ‘벼 못자리 1회 약제 처리’ 기술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3년여에 걸친 실증 시험을 통해 개발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군에 보급하고 있다. 조기재배(보통 재배시기보다 앞당겨 재배하는 방법), 이모작, 조생종(표준 개화기보다 일찍 꽃이 피고 성숙하는 품종) 재배 단지에 모내기 2~3일전 종합살충제, 작물활성제, 살균제를 비율에 맞춰 모판 수량에 따라 물과 혼합한 후 물뿌리개로 모판상자 1개당 250~300㎖ 정도 뿌리는 방식이다. 기존 모판에 뿌리는 상자처리 약제와 달리 벼에 빠르고 균일하게 흡수되고 병해충의 발생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추후 돌발 해충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가에서 기존에 사용하는 방법에 비해 약제 살포시간을 절감 할 수 있고 별도 살포 장비가 필요 없어, 살포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벼 무논점파농법에 이어 올해 첫 도입한 벼농사 일손절감 기술들이 농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기술 지원과 교육을 강화할 것이며, 못자리 1회 약제 처리 농법은 올해 첫 시범 추진했는데 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 2020년까지 1천ha로 확대하겠다”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생산비 절감으로 간접적인 보상이 되어 농업인이 잘 사는 강진이 되도록 농업분야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강진군은 2년 전부터 못자리 없는 벼 무논점파 농법을 700ha면적에 획기적으로 확대 보급해 벼농사 생산비 절감 분야 선진 지자체로 우뚝 섰다. 올해는 벼농사 일손절감 최신기술인 못자리 1회 약제 처리 농법을 발 빠르게 도입해 전국 최대 면적인 42개단지, 222ha를 조성, 전국 지자체에서 우수사례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농업용 드론 구입비 지원, 파종 동시 비료 1회 처리 농법 등 일손절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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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연 이은 여수국가산단 화재․폭발 등 안전사고로 인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사사고를 적극 예방하고자 여수국가산단 사업체 안전관리부서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번 안전관리컨설팅은 소방본부 주관으로 여수국가산단 내 7개 업체 16개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2주간(‘17. 8. 16. ~ 9. 1.) 실시한 소방특별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공정별 취약요인을 제거하고 보다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소방본부는 여수국가산단의 화재, 폭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 년 위험물․화학분야 전문소방인력을 통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컨설팅을 정례화하여 안전문화가 기업체의 기업문화로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할 예정이다. 컨설팅에 참석한 이형철 소방본부장은 여수국가산단의 다각적인 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여수시민과 도민들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밝혔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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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전남지역의 5․18 기념사업을 이끌어갈 ‘전라남도 5․18기념사업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   전라남도 5․18기념사업위원회는 5․18 관련 단체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학계, 전남도의회 및 도교육청 등 인사 15명으로 구성,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5․18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평가 ▲5·18 사적지 및 유물의 보존·관리·복원 ▲5·18 기념공간 조성 및 보존 관리 ▲5·18 기념 및 정신계승 사업 등을 심의하고 자문한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안진 전라남도 5․18기념사업위원장은 “5․18 진상규명 등 새 정부의 5․18 재조명 의지에 발맞춰 위원회가 출범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광주 중심으로 진행돼온 5․18 기념사업 등이 전남지역에서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5․18 기념사업 조례 등에 근거해 5․18 유공자 생계비 지원, 5․18 기념행사 지원, 5․18 기념물 설치 및 정비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5․18 기념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 전남지역 5․18 역사현장 순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5․18 기념 및 정신계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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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9-23 / 뉴스공유일 : 201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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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환경

전라남도는 26일 한빛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해 한빛원전과 영광, 무안, 함평, 장성, 전북 고창, 부안 일원에서 민․관․군․경 등 77개 전문기관과 주민․학생 등 4천여 명이 참여하는 2017 한빛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지자체 주관으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지진․해일 등 복합재난에 따른 한빛 3호기 방사성 누출 상황을 가정해 방사선 피해영향평가에 따른 단계별 주민 보호조치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재기관 간 대응 협력체계를 높이기 위한 훈련이다.   주민 소개훈련은 예방적 보호조치구역인 원전 반경 5km 내 홍농읍 주민 200명과 홍농중 등 3개 학교 학생 580명이 1차로 대피하고, 사태 확산에 따라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인 30km 내 영광, 무안, 함평, 장성의 9개 읍면 주민 750명이 2차 대피하는 실제 대피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주민 대피 장소인 구호소에서는 대피 주민의 등록 절차, 후송차량 및 소개 주민 오염검사와 제염 실시, 비상 발생 시 주민 행동 요령 안내, 방재장비 활용법 소개, 방사선 영향상담소 운영 등이 이뤄진다.   방사선 비상진료체계 가동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주관으로 전남대병원 등 18개 방사선 비상진료기관과 지역 보건소가 합동으로 현장방사선비상진료소,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하면서 오염 환자와 비오염 환자 대응훈련도 실시한다.   합동방사선감시센터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관하에 군, 경, 한빛원전, 지자체가 협력해 육상, 해상, 공중 등에서 실시간 환경방사선 탐사 조사결과를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로 전송해 방사선 오염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주민보호조치를 결정하는 훈련을 한다.   한빛원전에서는 소방, 군부대 등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후속대책인 이동형 발전차량 전원 공급, 증기 발생기 비상냉각수 공급, 비상 급유 등 실제훈련을 한다.   한동희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 대응 능력과 주민 보호조치 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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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9-24 / 뉴스공유일 : 20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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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인천시 서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제22회 서곶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곶문화예술제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구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행사기간에 물레체험, 장수사진,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소원지를 매다는 ‘서구사랑 소원나무 LED 포토존’을 운영해 가족과 함께 나온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매년 개최하는 서곶문화예술제가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내년 출범예정인 서구문화재단을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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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난 22일과 23일 고창읍성 일원에서 개최한 ‘고창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고창 문화재 야행은 ‘뿌리 깊은 역사문화 향(香)을 담는 고창야행’ 이라는 주제로, 고창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창읍성 일원에서 유·무형의 문화재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야간 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들어 냈다. 또한, 천년고찰 고창 선운사에서도 아름다운 정취와 정겨운 이야기가 가득한 ‘제10회 선운문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23일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열린 선운문화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 주최, 고창군 후원으로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는 것.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을밤의 즐길 수 있었던 이번 야행은 고창의 문화유산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문화콘텐츠로 묶어 밤을 테마로 특화된 새로운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창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텔링 공연, 체험, 전시 등 45여개의 프로그램들이 고창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졌다.   고창야행 길꼬내기, 대동놀이, 월하기원, 야밤의 백중·두레싸움, 계변가와(빨래터 이야기) 등 고창의 민속문화와 오거리당산제 재현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고창의 옛 풍류와 풍물을 비롯한 세계음식까지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달빛장터가 열렸고, 한옥마을 일대의 체험거리에서는 전통 도기공예, 매듭공예 및 지역문화동호회가 함께 마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를 중심으로 고창군민 400여명이 재현한 이번 야행의 대표프로그램인 고창읍성 축성 재현 오페레타 ‘기원의 거울’은 고창읍성의 축성과 관련된 역사적 스토리를 극적으로 재구성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달빛과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었던 고창읍성 달빛 답성놀이는 고창읍성 민속유산으로, 소망과 무병장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많은 사람들이 쌀을 이고 돌았는데, 이와 관련된 판매금액과 쌀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되어 고창 문화재 야행을 돋보이게 했다.   박우정 군수는 “올해 처음 열린 ‘고창 문화재 야행’은 고창만의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고창의 문화재와 역사문화를 직접 느끼고 가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 준비했으며 내년에도 열리는 고창 문화재 야행이 더 탄탄한 컨텐츠와 수준 높은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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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제8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17)가 오는 28일 오후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국제미술전람회는 광주시가 문화도시의 역량을 보여주는 미술행사로, 지역 미술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고 성장시켜 나갈 문화행사이자 광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본전시에서는 현재 미술계의 떠오르는 작가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갤러리 69개와 개인작가 136명의 부스를 개설해 530여 작가의 작품 2900여 점을 선보인다. 본전시 이외에 5개의 특별한 기획전도 준비했다. 기획전을 통해 과거와 현재, 광주와 각 지역 간 소통의 울림을 통해 ‘아트:광주:17’만의 독창성과 글로벌시대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글로컬 개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각 지역의 문화적 감성이 묻어나는 ‘12개 지역 작가 초대전’은 경기, 강원, 충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 12개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지역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 남농-아산전 등 다채로운 기획전도 마련 광주시가 후원하는 패기있는 청년작가들을 위해 기획한 ‘청년작가전’은 광주지역과 전국의 청년작가 60인을 초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구상력, 신선한 소재 등 새로운 전시 구성으로 신진 미술인의 도약을 위해 마련하는 자리이면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현대미술과의 소통방식을 구현해 내고 있는 전시다. 부대행사로 공예와 판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과 미술장터를 마련해 관람과 더불어 참여하고 즐기는 멋진 미술잔치가 되도록 준비하였다.  류영춘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이번 ‘아트:광주:17’ 행사는 침체된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미술인들과 청년작가들에게는 창작의욕을 진작시키며, 시민들에게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며 “온 가족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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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광주광역시와 5개 구청은 오는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지정음식점, 단체급식소 등의 휴업에 대비해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수립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결식 우려 아동 2904명을 대상으로 대체식품 및 식품권 제공업체 11곳과 일반음식점 454곳을 추석 연휴 아동급식 업소로 지정해 아동급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아동급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와 영업 여부, 대체식품 제공 계획을 수립․점검키로 했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이전에 급식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식권과 식품권 배부, 아동급식 지정 업소의 장소와 영업일 안내와 함께 각 가정에 대체식품을 배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5개 자치구,6개반 18명으로 비상근무상황반을 편성․운영해 아동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이번 추석 연휴가 긴만큼 자치구별로 급식제공기관 현황을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등 결식아동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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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영암군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펼쳐진『2017 마한축제』가 마한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행사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군민들의 성황속에 2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특히, 우리나라 동해·남해·서해 등 3대 해신제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온 ‘남해신사 해신제’를 시작으로, 해신문화와 축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한·중·일 전통 민속공연 등은 마한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았다. 올 해 마한축제는 고대 마한역사의 재조명뿐만 아니라 축제에 대한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어린이 활쏘기 체험, 전통놀이, 마한소원지 쓰기 등 체험행사와 마한읍면 어울마당, 마한청소년 페스티벌, 태권도 시연 등 문화공연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또한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기 위하여 지난 1월에 창단한 영암민속씨름단을 기념하기 위해 영암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마한씨름대회도 마련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개최한 나주 마한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양 시군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 1점씩을 각각의 개막행사에 선보였으며 양시군 지자체장이 개막행사에 교차 참석하는 등 마한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마한축제는 영암군 마한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인학)가 주최 · 주관한 행사로써 기원전 2세기경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마한의 찬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으로, 지역주민에게 마한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광객들에게는 고대 마한역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서 앞으로 마한문화공원과 산재한 고분들 그리고 나주국립박물관을 연계해 고대역사문화의 탐방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추진됐었다. 유인학 위원장은 “2000년전 영산강유역의 영암땅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의 숨결을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롭게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올해 부족하고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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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전라남도는 25일 신안군청에서 신안군, 중국 저장성 주산원동수입해염제품책임유한공사와 3년간 10만t 규모의 천일염 수출 협약식을 가졌다.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량은 2016년 기준 29만 3천t으로 전국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천일염 가격 하락으로 업계 및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중국 현지를 방문,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중국 관계자를 초청, 신안 비금도 현지 시찰과 실무협의를 거쳐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초도 물량 가공염 20TEU, 약 5만 3천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앞으로 3년간 10만t을 수출할 예정이다. 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협약식에서 “최근 중국과의 외교 갈등 상황에도 이같은 수출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꾸준한 노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 분야도 수출이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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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아라웰다잉연구회(회장 박종흔)에서는 9. 25 묵호통장협의회, 동호동통장협의회 2개소 회원 54명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관한 특강을 실시하여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9. 12 웰컴투동해시협의회(회장 양재황)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원도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제2017-1-강원도-9호)인 아라웰다잉연구회는 동해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웰다잉 문화의 교육 및 홍보를 위하여 웰다잉지도자 양성 및 경로당 순회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8. 2. 4 시행을 앞두고 있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중점적으로 교육,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통장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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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21일 제52회 광주시민의 날에 열렸던 광주시민총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100대 과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기 시행되고 있는 21건을 포함해 모두 53건을 정책으로 실행키로 하고 25일 오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2017 AFTER 광주시민총회를 열어 시민들과 이를 공유했다. 광주시가 시민 제안을 대거 정책으로 채택․실행키로 한 것은 지난 1980년 5월 국가폭력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민주화대성회를 통해 치열하고도 질서있게 토론해 성숙한 공동체를 구현했던 역사적 자산을 토대로 직접 참여민주주의에 한 발짝 성큼 다가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광주시가 발표한 광주시민총회 100대 제안 검토 결과에 따르면, 원안수용이 10건, 일부 수용 22건, 기 시행 21건이었으며 47건은 장기 검토과제로 분류됐다. 시민들이 제안한 100대 과제 중 53건 수용․정책화 이날 열린 AFTER 광주시민총회에는 2017 시민의 날 기획단, 시민 제안자, 시민총회 퍼실리테이터, 민회지원단 등 시민과 윤장현 시장, 100대 시민제안 관련 실국장 및 실무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총회에서는 100대 시민제안 검토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질의․응답을 통해 의미를 평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광주시민총회 기간이 너무 더웠던 만큼 시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제안 발굴 기간을 충분히 주길 바란다” 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내년도 행사 기획단계에서 충분히 검토해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시민총회는 지난 겨울 거리촛불의 연속이며, 직접민주주의의 시작이다”면서 “37년 전 잔인한 국가폭력에 맞섰던 광주정신을 살려 광주형 직접 민주주의의 모델로 만들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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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지난 20~22일 강원도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방세 발전포럼은 1983년 ‘지방세정연찬회(발표대회)’로 시작해 매년 지방세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모여 세미나, 연구과제 발표 등을 통해 지방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지방세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전라남도를 대표한 지철웅(순천시 세무7급) 주무관은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대한 지방세 과세방안’이라는 연구과제를 발표하여 참석자와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에너지 신산업 발전에 따른 에너지 저장장치(ESS)가 지방세법 개정으로 과세대상이 되면 전국적으로 매년 68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인규 순천시 세무과장은 “지방세 세원발굴 TF를 구성하여 연구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연구 활동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납세 편의 시책을 개발하여 시민에게 더 좋은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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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는 오는 26일 팔마체육관에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주민자치 한마음행사’를 개최한다. 주요행사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별 우수사례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이 펼쳐지며, 캘리그래피, 생활수묵화, 퀼트 등 체험의 장도 준비된다. 또한 체육행사(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엿먹고 이어달리기), 순천골든벨 등 주민자치위원 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발전과 주민참여자치를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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