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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노동
팩트TV 신혁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정부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발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오늘부터 전·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연금개혁안과 박근혜 대통령 불신임 투표에 들어간다.
전공노 조합원 12만 명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를 열고,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파업을 포함한 대통령 신임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이충재 위원장은 “재벌보험사로부터 공적연금을 지키고, 800만 (공무원) 가족들을 지켜내자”면서 “다음 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모든 공무원이 새누리당의 연금 개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 결과에 따라 공공투쟁본부는 파업을 포함한 대통령 신임투표까지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과 박근혜정권, 기재부광장, 재벌보험사는 물론 연금학회까지 공무원연금을 죽이고 사적연금을 활성화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며 “정부보전금은 GNP 기준 0.3%에 불과한데, 외국은 2배에서 5배 이상 지출해도 망하지 않고 잘살고 있다”면서 “우리의 연금을 재벌에 넘기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공대위 김명환 위원장은 "공무원연금은 공적연금이다. 국민연금도 이번 기회에 공무원연금과 함께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 오랜 기간 동안 사회적 합의를 거쳐 노후의 삶이 빈곤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 연금을 연금답게 지켜내자"고 발언했다.
정용권 국민연금바로세우기 국민행동 집행위원장도 "2조 원의 연금 때문에 국가재정 적자가 난다고 하는데 41조 적자예산 편성한 것은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재벌에 (세금을) 깎아준 것만 84조인데 재정을 말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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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3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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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팩트TV 고승은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서울시 초·중·고등학교도 이르면 2015학년도부터 9시 등교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학생의 날)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학생의 자치와 건강권을 위한 교육감의 제안' 기자회견을 통해 "2015학년도부터 서울교육청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조 교육감은 "9시 등교는 학교 현장 구성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 자율적으로 늦추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청소년기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적절한 수면과 휴식으로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운영과 관련해 일명 ‘엄마숙제’로 불리는 초등학교 1·2학년의 숙제를 줄이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이후 단계적으로 초등학생의 숙제부담을 없애도록 할 것"이라며 ”학교생활 적응기인 초등학교 1·2학년 시기에 숙제 부담을 없애 자기 주도적이며 창의적인 학습 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간놀이 시간 20~30분을 두어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 초등학생 중 77.2%의 학생이 신발주머니에 실내화를 넣어서 매일같이 등교하는 만큼, 이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위생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라며 “교육청에선 신발털이용 깔판과 신발장 구입 등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학교 운영에 있어선 “학생들의 멋진 아이디어를 후원하며, 학생자치 예산편성 시 학생회 의견반영과 집행의 자율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날로 증가하는 게임·약물 중독 학생에 대한 전문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존의 Wee 센터를 특화시켜 ‘중독전문상담센터’로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단속 위주의 ‘교문지도’에서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문맞이’로 전환하여 신나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첫 단추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5일 <연합뉴스>가 전국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 따르면, 전국 교육감 17명 중 12명이 9시 등교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9월 1일부터 9시 등교를 시행 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찬성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수의 교육감이 등교시간을 늦추는데 찬성 입장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9시 등교가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지난달 1일부터는 전북 초·중·고에서도 9시 등교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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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언론
팩트TV 고승은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인터넷방송 <팩트TV>의 정규 뉴스프로 ‘팩트9’이 오늘(3일) 밤 9시에 개국한다.
첫 방송의 집중기획은 ‘세월호 참사 200일’로 꾸몄다.
<팩트TV> 취재진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진도를 찾아 2박3일 동안 머물면서 현지를 생생하게 담았다. 현재 진도에는 가족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남아 있는데, 취재진은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장을 취재했다.
또 세월호 참사의 최대 희생자가 나온 안산과 단원고를 찾아 참사 이후의 아픔과 상처를 되돌아 봤다. 참사 이후 달라진 학교 주변 풍경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유가족과 안산 시민들의 얘기도 생생하게 들었다.
‘팩트9 뉴스’는 집중기획 이외에도 셀카 뉴스, ‘너나 잘하세요’, SNS 핫이슈, ‘개념챙깁시다’, ‘칭찬합시다’ 등의 코너를 통해 재미있고 경쾌한 뉴스 차림상을 선보일 예정인데, 오늘 ‘개념챙깁시다’ 시간에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멍 때리기 대회’ 기획자들이 나와 이 대회에 대한 개념정립 시간을 갖는다.
또 요일별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현안을 진단하고 ‘뒤틀기’를 하는데, 오늘은 소장파 논객인 한윤형 <미디어스> 기자가 출연해 한 주간의 언론보도를 톺아본다.
‘팩트9 뉴스’의 앵커는 정운현 보도국장이, 부앵커는 전미란 아나운서가 맡는다.
뉴스는 ‘팩트TV 온에어’(http://onair.facttv.kr)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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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간추린 뉴스 1부
경기 이어 서울도 '9시 등교' 추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실험이 시동을 겁니다.
2015학년도부터 추진하는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의 ‘9시 등교’가 그것인데요. 이재정 교육감이 있는 경기도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고, 강원, 광주, 제주 등에서 시행을 예고하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교사, 학부모, 학생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1시간 늦은 등교는 학원가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교육감 17명 중 12명이 ‘9시 등교’에 찬성하는 만큼 이번 서울시의 결정이 전국적 시행에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MB의 100조 '4자방 비리' 국조, 수면위로 부상
‘4자방 비리’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명박 정권의 3대 혈세 낭비 의혹에 붙인 이름인데요. 4대강 사업과 자원투자, 방위산업 비리 의혹 등 그 액수만 10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여당에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여당도 검찰수사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공무원 연금 개혁과의 연계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끄덕인 ‘공무원 연금 상·하한제’…합의점 찾을까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 공무원들이 모였습니다.
‘100만 공무원·교원 총 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요.
2080년까지 442조원을 줄일 수 있는 정부와 여당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반발이 뜨겁습니다. 학계에서는 정부의 개정안이 실제 재정 효과도 크지 않을뿐더러, 정부의 재정 부담을 공무원에게 분산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연금 상·하한제 도입’과 ‘연금 지급 연령의 조기 상향 조정’ 등을 골자로 한 학계의 개편 안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서울고’ 인맥 급부상 주역 평가, 정윤회…알고보니 商高 출신”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루머로 유명한 분이죠. 정윤회 씨에 대한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습니다. 새정부 들어 ‘정씨가 서울고 출신’이라서 해당 고교 출신들이 ‘잘 나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정씨가 서울고 인근의 상업고등학교 출신인 것이 드러나면서 오해로 밝혀졌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 등 장관급 이상 자리에만 서울고 출신 10여 명이 기용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서울고 출신의 정씨가 청와대 인사에 입김을 넣었다는 것이 정설처럼 떠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단통법 비웃는 ‘아식스 대란‘
스마트폰 얼마까지 싸게 구입해 보셨나요. 지난 31일 아이폰6 출시 이후 이틀 만에 보조금 대란이 재연되고 말았는데요.
극심한 경쟁과 눈치 작전으로 휴대폰 대리점 앞에서 밤을 새운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에 강력한 경고조치와 징계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발끈하는 이유는 정부가 당초 단통법 취지대로 단말기 유통구조가 개선됐다고 발표한 직후였습니다. 또한 이번 소동이 단통법의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불법 행위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단통법의 실효성과 정부의 책임 역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고 비관 세 일가족 자살...
지난 30일 인천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이 자살을 선택했다는 소식입니다. 초등학생 딸은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결심하고 유서를 남겼는데요. 남겨진 아버지에게 ‘밥 잘 챙기고 건강 유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모녀의 죽음을 발견한 아버지도 자살을 선택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일가족 3명은 안방에 반듯이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고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과 유서 5장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 1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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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집중인터뷰-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장 김성실 님
정운현
오늘로 세월호 참사 202일째를 맞았습니다. 참사 이후 유가족은 물론 전 국민이 안타까움과 비탄 속에 보냈습니다. 논란 끝에 참사 199일 만인 지난달 31일 세월호 특별법이 여야 합의를 봤는데요,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에 나서주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집중인터뷰 시간에는 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장이자 ‘동혁 어머니’ 김성실 씨를 모셨습니다.
= 동혁 어머니, 어서 오십시오.
= 지난 200여 일,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우셨죠?
= 동혁이는 어떤 아이였습니까?
= 참사 이후 생업을 제쳐두고 거리로 나서셨는데요, 그간 집안은 어떻게 꾸려오고 계십니까?
= 지난달 31일 세월호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타결됐습니다. 그간 여야 협상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안타까움이 적지 않으셨지요?
= 아직도 9명의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한 상황인데요, 실종자 수색 문제는 특별법에서 다룰 수 없었나 보죠?
= 가족대책위는 2일 총회에서 미흡하지만 여야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요?
= 당초 유가족들이 주장했던 수사권, 기소권은 특별법에 명시되진 않았습니다. 진상조사위와 특별검사의 독립성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 정부여당은 특검 후보 4인 가운데 유가족이 명시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인물은 추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이 잘 지켜질 것으로 보십니까?
= 조사에 비협조할 경우 과태료 1000만원으로 돼 있는데요, 이는 초안의 3000만원보다 오히려 후퇴한 것 아닌가요?
= 또 위원회 구성 시한에 명시돼 있지 않아 정부여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자칫 ‘부지하세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데요...
= 이밖에 여야 합의안 중에서 아쉬운 대목은 무엇인가요?
= 17명의 특별조사위원 가운데 위원장은 유가족이 추천하기로 합의가 됐는데요, 혹 내부적으로 위원장 감으로 의견을 모은 분은 있는지요?
= 장차 특별조사위원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만약 어려움이 있을 걸로 보신다면 어떤 점을 가장 우려하시는지요?)
= 바쁘신 가운데 오늘 출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운현
200일이 아니라 20년이 지나더라도 저희들도 잊지 않고 4월 16일을 기억하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힘쓰시고요, 이곳까지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4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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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간추린뉴스2
나라밖 소식과 각계의 소리, 화제의 뉴스로 엮는 ‘간추린 뉴스 2부’ 순섭니다.
공세의 공화당, 민주당 하원 지킬까…미 중간선거 관심 고조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미국 전역에서 투표가 실시됩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까닭은 이번 선거가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탓인데요. 공화당의 하원 장악이 확실 시 되고 있는 지금, 상원마저 민주당이 지켜내지 못하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오바마 지원이냐 심판이냐를 두고 뜨거운 접전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13개 접전지역 중 양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근소한 아이오와, 캔자스, 콜로라도 등 5개 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길 보이나…뉴욕 첫 에볼라 환자 상태 호전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길 보이나…뉴욕 첫 에볼라 환자 상태 호전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뉴욕에서 발생한 첫 에볼라 환자의 상태가 나아졌다고 합니다.
가나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귀국했던 스펜서는 맨해튼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항바이러스 및 혈장 치료에 이어 완치자의 피를 주입하는 치료법을 활용했다는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스펜서의 상태는 ‘심각하지만 안정된 상태’에서 ‘안정된 상태’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에서 동일한 치료를 받았던 감염자들의 전원 완치 사례에 따라 스펜서의 건강에 대한 희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물가물 기억력, 치매 조기 선별법 개발
‘이럴 때가 아닌데’ 유달리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느끼시나요?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40세부터 74세를 대상으로 하는 ‘전산화 기억력평가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중장년과 노년용으로 나뉘는 이 검사법은 언어적, 시공간적 기억력과 전두엽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인지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요. 소요시간은 40분 남짓으로 건강검진처럼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발병 위험을 쉽고 빠르게 가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퇴직금, 실업급여, 시간외 근무수당이 궁금하다면
‘민주노총’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최근 민주노총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는데요. 작년까지 배포했던 노동자 권리찾기 수첩 대신 활용성과 휴대성이 높은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자신이 일하는 곳의 통상임금, 시간외 근무수당, 연차휴가 계산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통상임금’이나 ‘시간 외 근무수당’ 등을 계산할 수 있는 만큼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권리 향상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지금까지 두 번째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4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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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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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사심心뉴스-셀카뉴스: 사람보다 자전거가 우선?
정운현
시청자 여러분이 직접 아이템을 선정하여, 제작하는 1인 뉴스 코너입니다. 특별한 장비를 사용하거나 현란한 편집도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뉴스를 골라서,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첫 번째 셀카뉴스는 서울 관악구의 김민영 시민기자입니다.
정운현
자전거 도로를 넓히다보니 인도가 없어져서 통행이 위험하다는 사연이었습니다. 보기에도 복잡해 보이네요.
참여 신청을 원하는 분은 뉴스를 제작해서 <팩트9> 셀카뉴스 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4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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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언론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오색만남-월 : 한윤형 기자
정운현
이 코너는, 지난 한 주간의 언론보도를 짚어보고 언론계 안팎의 각종 이슈들을 점검하는 ‘미디어비평’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미디어스>의 한-윤-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한 기자는 고교 시절부터 글발로 이름을 날린 소장파 논객입니다. 한 기자, 어서 오세요.
자, 첫 순서는 뭡니까?
한윤형
1. 대통령 시정연설 지상파 보도 청와대 개입 논란
2. 끝내 남북고위급 회담 무산, 대북문제 관련 언론비평
3. MBC 교양국 해체 관련
4. 단통법 논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5. 가수 신해철 사망과 음원 수익 문제
정운현
지금까지 미디어스 한윤형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4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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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뉴스팔로잉-개념을 챙깁시다 : 요우커를 아십니까
전미란
<팩트9>만의 독특한 뉴스 코너, 뉴스 팔로잉입니다. ‘개념을 챙깁시다’는 뉴스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생소한 개념이나 어려운 용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중국 관광객을 뜻하는 ‘요우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해만 600만 명이 요우커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번 왔다 하면 진열대의 고가 물건들을 싹슬이 할 정도라 업계에서 요우커는 통큰 씀씀이로 통합니다.
한국문화관광 연구원에 따르면 요우커가 올 한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효과가 23조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요우커를 상대하는 유통, 숙박, 운수, 문화, 음식점 등은 불황에도 끄떡없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요우커들의 한국 방문이 국내 내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부터 중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가 개최되어 임시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에 들어오는 요우커를 맞이하기에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 VCR. 요우커
전미란
예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에 가면 코끼리 밥솥을 사기 위해 줄을 섰는데요. 요즘은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길게 줄지어선 요우커들을 자주 봅니다. 천만 요우커 시대에 맞이하여, 그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구비해야 한다는 업계 소리가 높습니다.
팩트나인 뉴스는 유튜브, 아프리카TV, 유스트림,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 되며, 유튜브와 팟캐스트,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미란이었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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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물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은 최근 정부와 시도·교육감이 무상급식·누리과정을 놓고 충돌 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 “국방의 의무를 지면서 밥값이나 군복 비를 내지 않듯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지정했으면 국가가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며 “무상급식이 아니라 의무급식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오후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날아봐’에 출연해 이와 같이 말한 뒤 “아직까지 대한민국 법에 보육은 교육부가 아닌 보건복지부 산하로 되어 있다”면서 “보육 대란을 막기 위해 일부 예산을 편성하긴 했지만, 당연히 보육을 책임져야 하며 그 재정은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당연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9시 등교’에는 “면 지역의 경우 2개교가 한 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지역들도 있어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다만 학교에서 독서시간이나 0교시 등 획일적으로 지정하지 말고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최근 추진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는 ‘캠퍼스형 고등학교’는 “4개의 고등학교를 한 곳에 지어 별도로 짓는 것보다 예산을 적게 투입하면서도 강당이나 체육시설의 경우 훨씬 높은 수준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핀란드의 모델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시설의 연구과정에 있으며, 의견수렴 후 2017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질문하고 스스로 판단할 것을 허락받지 않았던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자신을 당선시켰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을 위해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을 교육지표로 삼고 4년 동안 양보 없이 밀고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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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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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뉴스팔로잉-개념을 챙깁시다!
<팩트9>만의 독특한 뉴스 코너, 뉴스 팔로잉입니다. 오늘은 개념을 챙깁시다! 시간인데요, 뉴스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생소한 개념이나 어려운 용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순서입니다.
‘멍 때린다!’라는 표현 많이 들어보셨죠? 말 그대로 머릿속의 모든 상념 들을 떨쳐버려서 뇌를 잠재우는 건데요. 그런데 멍 때리는 이유가 쉴 틈 없이 뇌와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존 본능이라는 사실 아십니까?
얼마 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멍 때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SNS를 통해 대회 공지를 하고,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요. 50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승자는 놀랍게도 9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이색적인 멍때리기 대회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에 대해, 아직 세상살이 힘겨움을 모르는 아이라서 멍 때리기가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과 재미있는 이색대회 결과로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입학 전부터 시작하는 입시 전쟁에 지쳐서 모든 걸 소진하는 ‘번아웃 증후군’으로, 아이의 뇌가 살려고 하는 몸부림이 초등학생을 대회의 우승자로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멍 때리기 개념이 새롭게 정립돼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미란이었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4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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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팩트TV 고승은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세월호 추모 침묵시위 ‘가만히 있으라’를 최초 제안한 대학생 용혜인 씨가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지난 3일 알려졌다. 검찰은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용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검경의 세월호 추모자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4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용 씨를 비롯해 김성일 ‘청년좌파’ 대표, 박주민 민변 변호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혜인 씨는 이날 발언을 통해 “검찰이 언론을 통해 공소장을 공개했고, 경찰이 자의적으로 만든 내용인데도 공개했다.”라며 “향후 재판과정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지만, 먼저 공소장을 언론에 공개하는 검찰의 모습을 보며 피해자들이 이에 대한 항의와 분노하는 차원에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면서 기자회견의 취지를 전했다.
그는 “사전에 언급 없이 공소사실을 언론에 뿌린 것은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경검이) 침묵행진에 참가한 어린 대학생들을 상대로 회유와 협박을 했다."며 "시민단체 대표나 유명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엮어보려고 했었는데, 이는 시민사회에 대한 명백한 탄압이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공소장에 ‘세월호추모청년모임’이라는 유령단체가 공소장에 명시되어 있었다.”며 “이를 (자발적인 행동이 아닌) 조직적으로 계획한 것처럼 만들려는 수단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세월호청년추모모임’이라는 유령단체에.. ‘수감자 지시’까지?
김성일 청년좌파 대표는 “‘세월호추모청년모임’이 처음 언론에 등장한 것은 연행당했던 날인 5월 18일이었다. 당시 신원미상의 인물이 자신에게 다가와 이 집회를 주도한 단체가 어디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단체는 존재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였다.”라고 말하자 그가 “자신도 윗선에 보고해야 한다. 그럼 대충 ‘세월호청년추모모임’이라고 하면 되느냐”고 물으며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체포된 그는 “이 유령단체와 관련해 50여 건의 기사들이 확인됐다.”라며 “당시 연행됐던 100여 명 모두가 ‘이 사람은 세월호청년추모모임의 회원으로서..’라는 내용의 같은 체포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힌 뒤 "이를 마치 용혜인 씨가 제안하고 결성한 것처럼 공소장을 남발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검찰의 공소장 유포도, 역시 언론이 받아 적어 주길 원하는 것”이라며 “검찰이 언론에 공소장을 흘리고 언론은 검찰을 쏘스로 쓰고, 검찰은 다시 언론을 소스로 쓰는 이상한 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사실을 위조하는 검찰과 받아쓰기하는 언론을 동시에 질타했다.
청년좌파 회원인 이장원 씨는 마치 세월호 추모집회가 병역거부자 박정훈 씨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처럼 검경이 조작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씨가 이미 4월 1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고, 수감 이후 면회도 5분밖에 할 수 없는 등 접촉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검찰이 참가자들을 심문할 때 ‘박정훈이 지시한 거 아니냐’는 식으로 재차 질문했다면서, 사람들을 마음대로 엮어 공안사건을 만들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양심을 버리라’고 회유한 ‘반성문’
검찰로부터 ‘반성문 회유’를 받았다고 밝힌 안명진(빠른 96년생, 대학교 1학년) 씨는 검찰이 자신을 심문할 때, A4용지와 펜을 주면서 “맨 위에 ‘반성문’이라고 써라, 앞날이 창창한데 안 좋은 기록을 남길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기소유예 조건으로 반성문을 작성하라’고 회유했다고 전했다.
안 씨는 “결국 아버지가 쓰라하셔서 반성문을 쓰고 지장을 찍었다.”면서도 “쓰고 나서 한동안 망연했다. 죽지 않았어야 할 사람들 편에 서서 거리에 나간 것인데, 평소 옳다고 생각했던 신념·가치관이 모두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반성문 썼다는 사실에) 떳떳할 수가 없었고 위선자처럼 보였기 때문에, 한동안 세월호 이야기 나오면 회피했다.”라며 “정말 큰 자책감으로 남아버렸다.”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아버지가 ‘사서 벌을 받지 말라’며 내 행동을 객기라고 하시기도 했지만,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일을 돈과 사회적 지위 따위에 흔들려 자랑스러운 과거를 반성한다면 죽기 전엔 땅을 치고 더 후회할 거 같아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박주민 민변 변호사는 “이런 식의 반성문을 강요하는 자체가 과거 ‘십자가 밟기’ 같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무리한 기소와 수사과정에 대해 제대로 된 법정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민변에서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검찰이 조사과정에서 협박을 강요해 강압을 느꼈다면, 검찰의 직권남용에 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약식재판으로 기소된 인원은 5명 정도이며, 벌금 50만 원 정도를 선고받았다.”라며 “현재 검찰조사를 받은 사람이 30명 정도 된다.”고 전했다.
또한 “검찰은 ‘당신이 진술거부를 하면 의심을 살 수밖에 없고 빨리 나가지 못한다’는 식으로 회유하기도 했다.”며 ‘당신이 진술거부를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검찰도 유도심문할 권리가 있다’는 식으로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용혜인 씨는 “전날 기소사실이 나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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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4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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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영상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간추린 뉴스 1부 - 전미란 아나운서
간추린 뉴스 1부, 첫 번째 소식입니다.
원전 내부 전산망 보안 엉망
‘원전 마피아’의 ‘머리’를 잡았더니 ‘꼬리’도 문제였군요.
최근 산업부가 보안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내부전산망에 들어갈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방사성폐기물을 다루는 용역업체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역업체에 국가 보안시설의 대외비를 공개한 셈인데요. 문제는 이런 보안의식 결여가 특정 직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당초 직원 1명의 문제로 알려진 이 사건은 감사 결과 최소 19명이 아이디를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유된 아이디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과 조사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정부질문.. 여 “과감한 규제 개혁” 야 “정부 정책 실패”
같은 사안을 보더라도 다른 의견을 내는 집단이 있죠. 여당과 야당인데요.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은 ‘규제개혁’과 ‘추가 재정 확대’를 강조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초이노믹스’의 실패를 지적하며 서민 중심의 근본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전시상황에 준하는 획기적인 예산 증액”이 “국민과 연구자, 기업인의 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는데요. 반면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재정적자와 가계부채가 위험하다는데도 빚내서 나라살림하고 빚내서 집 사라고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뒤치다꺼리는 국민의 몫이라는 점을 정치권은 인식하고 있는 걸까요.
검찰, 통영함·소해함 장비 납품 비리 피의자 기소
‘통영함’, 이 원통한 이름을 기억하십니까.
이번 세월호 참사 때 투입되지 못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비리가 덕지덕지 붙어 너무 무거워서 인데요, 이에 따라 책임자 처벌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4일 소해함 장비 납품 대가로 방위사업청 관계자에게 수억 원대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납품업체 이사 김모 씨를 구속기소했는데요. 김씨는 자신이 담당하는 미국 H사의 장비가 납품될 수 있게 서류 변조를 종용하며 총 5억여 원의 금품을 관계자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통영함 건조업체인 대우조선해양에 도급장비 납품을 종용한 대가로 억대 금품을 건넨 부품업체 대표 김모 씨도 함께 구속기소했는데요. 죄는 언젠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정치권 선거구 재획정 볼멘소리 나와
헌법재판소에서 내린 결론이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몇몇 국회의원들의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선거구 재획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의원들의 이야깁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구를 둔 의원 중심으로 지역 대표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면적은 넓은데 인구는 적은 지역을 담당하는 의원 등이 상대적으로 불리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횡성군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3일 KBS 라디오를 통해 “광활한 지역을 다니면서 표심을 다져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했는데요. 헌재의 이러한 결정이 수도권과 지역이 가지는 정치적 발언권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 만에 약 5천 만원 올라
전세로 살던 집을 연장하려고 했더니 5000천만 원을 더 내라고 합니다. 불과 2년 만에 벌어진 일인데요.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년 사이 4986만 원이나 오른 탓입니다. 지역에 따라 상승액은 천차만별인데요. 이러한 전셋값 상승은 고가 전세 아파트 밀집 지역과 학군 선호지역,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으로는 주택시장의 월세 선호 현상이 전세 물량 부족을 가속화해 전셋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뒤따르는데요.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이 2천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월급을 꼬박 모아도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슬픈 소식이었네요.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 1부 였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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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간추린뉴스2 - 전미란 아나운서
나라밖 소식과 각계의 소리, 화제의 뉴스로 엮는 ‘간추린 뉴스 2부’ 순섭니다.
홍콩, 진압하는 중국 말리는 미국
‘용쟁호투’. 미국이 중국에 ‘잽’을 날렸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국 측에 홍콩 민주화 운동에 군사적 개입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지난달 17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의 회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양 위원은 즉답을 피했는데요, 12일, 베이징에서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서일까요? 양 위원은 “홍콩 학생이 주도하는 시위가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군 동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트위터 쓴 적 있나요”…페이스북 CEO, 사용자 질문에 답한다
소셜미디어, 요즘 많이들 하시죠? 만약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댓글이 많이 달린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지난달 30일 개설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30)와의 질의응답 페이지에 5700여 개의 질문이 달렸다고 합니다. 저커버그는 ‘좋아요’ 수가 가장 많은 질문들 위주로 답을 하게 되는데요. “트위터에 로그인 한 적이 있는가” “‘싫어요’ 버튼을 만들 생각은 없는가” 등의 질문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 답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7일 오전 7시에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커버그가 직접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집트 법원, ‘동성결혼’에 징역형 선고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 ‘여자가 여자를 좋아한다.’
여러분은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이집트 법원이 동성 결혼식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에 나온 남성 커플과 하객 등 여덟 명에 대해 징역 3년과 보호관찰 3년이라는 웃지 못 할 선고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집트에서는 동성애를 이슬람에 반하는 종교적 관점에서 처벌해 왔는데요. 지난 4월 남성이 여장하는 등 ‘동성 파티’를 연 혐의로 징역형을 내린 적이 있지만 동성 ‘결혼’으로 실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 2부 였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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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뉴스팔로잉-권한쟁의 심판청구
전미란
<팩트9>만의 독특한 뉴스 코너, 뉴스 팔로잉입니다. 오늘은 개념을 챙깁시다! 시간인데요, 뉴스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생소한 개념이나 어려운 용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순서입니다.
오늘 챙겨야 할 개념은 ‘권한쟁의 심판 청구’입니다.
권한쟁의심판청구는 우리 헌법 제62조 제1항에서, 국가 기관과 기관이 서로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국회의장도 입법기관으로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권한쟁의 심판청구는 헌법재판소가 창설된 지난 1989년 이후 국회의원과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주로 청구됐는데요.
지난 2009년에는 야당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청구했습니다. 지금의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방송진출을 열어준 이른바 ‘미디어법’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 당시 국회의원들 간의 몸싸움 과정에서 국회의장이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막았습니다. 또한 부결된 안건을 재차 부의해 야당의원들이 표결권 침해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는데요.
당시 헌법재판소는 야당의원들의 표결권이 침해받은 부분이 있으나, 그 과정에서 통과된 ‘미디어법’은 무효가 아니라는 해괴한 판결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후 국회의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몸싸움을 벌이다 지쳤는지, 국민의 눈치가 보였는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안처리에 관한 선진화법’, 일명 ‘몸싸움방지법’을 제정했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이 이 ‘국회선진화법’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 치열했던 현장을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VCR. 권한쟁의 심판청구
전미란
새누리당 ‘국회법 정상화 티에프’ 팀장인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예산안처리를 앞두고 국회의장이 야당의 반대를 무릎 쓰고 본회의에 직권상정을 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안 해서, 자신들이 밀어붙이는데 방해가 된다는 게 이유인데요. 의회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은 대화와 협의를 통한 의사결정입니다.
헌법학자들도 “여야 합의로 제정한 국회법 조항에 따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제한된 것이므로, 국회의장의 권한이 침해됐다면 몰라도 국회의원의 표결심의권을 침해했다고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입니다. 이 국회선진화법 지난 2012년 4월 박근혜 대통령이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시절 새누리당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만든 법이라는 사실을 특별히 짚어드립니다.
팩트나인 뉴스는 유튜브, 아프리카TV, 유스트림,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 되며, 유튜브와 팟캐스트,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미란이었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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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영화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사심心뉴스-칭찬합시다 ‘소리굽쇠’
정운현
사심뉴스, 오늘은 칭찬합시다 순서입니다.
칭찬할 만한 일, 칭찬 받아 마땅한 사람이나 단체가 있다면 저희 팩트나인 앞으로 제보를 해주세요. 카메라를 들고 찾아갑니다. 오늘 칭찬 받는 대상은 해방 이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그린 독립영화 ‘소리굽쇠’입니다. 제작사는 영화의 수익금을 위안부 할머니의 피해를 알리는 일에 쓸 예정이고, DVD로 제작해서 중,고등학교에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소리굽쇠’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VCR. 소리굽쇠 하이라이트
정운현
아직도 일본은 ‘위안부 동원 과정에서 일본의 강제연행은 없었다.’고 거짓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의 강제성은 위안부 할머니 그 자체가 증거입니다. ‘칭찬합시다’에 참여와 제보를 원하는 분은 <팩트9> 칭찬합시다 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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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9뉴스] 영상뉴스-외침2(세월호추모집회에서 한 학원강사의 외침)
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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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간추린 뉴스 2부 - 전미란 아나운서
나라밖 소식과 각계의 소리, 화제의 뉴스로 엮는 ‘간추린 뉴스 2부’ 순섭니다.
남북 ‘오쿠라 컬렉션’ 반환 합의…일본 반환 요청 거부해
왕은 왕인데 ‘도굴’ 왕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오쿠라’는 우리나라 문화재 1400여 점을 강탈했는데요. 이를 ‘오쿠라 컬렉션’이라고 합니다. 도쿄국립박물관에는 그가 훔친 문화재 1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지난 3일 남북이 힘을 합쳐 도굴당한 문화재를 찾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도쿄 간이재판소에서 문화재 반환을 위한 조정기일이 열렸는데요. 뻔뻔하게도 도쿄국립박물관은 우리 문화재의 반환을 거부했습니다. 문화재 제자리찾기 대표인 혜문 스님은 곧바로 도쿄지방재판소에 거부결정 취소 청구소송을 제출하고, 국제박물관협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갑윤 국회 부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저격’… ‘성 소수자 껴안기’ 경계하나
‘저격 당하다’. 상대방에게 개인적인 비판을 당했을 때 은유적으로 쓰는 말인데요. 최근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 부의장이 ‘동성애’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을 요구한 것을 두고 박원순 서울 시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원은 5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미국 중간선거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가 동성애와 낙태 문제였다”고 말했는데요. 박 시장이 지난 12일 미국의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직접적으로 겨냥했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박 시장을 동성애 합법화와 결부시켜 공세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한국이 아시아에서 (대만이나 여타 국가에 앞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첫 번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박시장의 발언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우산 혁명’ 촉발한 홍콩 재벌, 타격 입나
홍콩과 한국의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억압에 반발하며 민주화를 갈구하는 시민들과 이를 촉발하는 집단이 있다는 점인데요. 최근 홍콩에서 민주화시위를 촉발한 주요 원인으로 홍콩 재벌들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들이 조장한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말하는 건데요. 재벌들은 구멍가게부터 공공사업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업을 확장해 사람들의 비판을 샀습니다.
과거 이들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을 이뤘지만 무분별한 권력 남용이 시민들의 분노에 불을 지핀 셈인데요. 시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들이 운영하는 매장이 문을 닫거나 매장의 판매량이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썩으면 고름이 생기기 마련이죠.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 2부 였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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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간추린 뉴스 1부 - 전미란 아나운서
간추린 뉴스 1부, 첫 번째 소식입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청운동 농성장 76일 만에 철수
결국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대한민국 국민이 76일간 대통령의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요. 남은 건 감시와 통제에 멍든 가슴뿐입니다. 오늘 오후 2시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농성장 철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유가족은 경찰이 도로 한 켠으로 안전선을 친 가운데 다수의 취재진을 상대로 그동안 성원에 감사하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는데요. 약 4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을 끝으로 청운동 주민센터 농성장은 철수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옆에서는 감정이 북받친 유가족과 한 시민이 서로 끌어안고 “우리가 뭘 달라고 그랬냐”며 “스스로의 죄책감에 나서지 못하는 부모가 더 많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장에 <팩트나인>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 VCR. 청운동 취재영상
'MB표 자원외교'는 예비타당성 조사 예외?
‘날림 공사’도 이런 공사가 없죠.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이야긴데요.
수십조 원을 날린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11년 “신규투자사업, 자본출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예산에 반영하되,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은 기획재정부장관이 지정하는 신뢰성 있는 외부기관에 의뢰해 수행한다”고 공기업 예산편성지침을 바꿨는데요.
국책연구기관인 KDI 측은 “해외자원개발과 관련된 예비타당성 조사는 없었다”며 “최근 해외 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4~5건”이 조사의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기재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익이 없는 경우나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상 종료기한이 짧으면 조사할 수 없다”고 해명했는데요. 권익위는 “예비타당성 검토 후 예산 편성이 가능한데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세월호가족대책위, 새정치민주연합과 '5인협의체' 구성 약속
반가운 소식입니다. 세월호 참사 조사 및 특별검사 임명 등의 절차에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의 참여를 보장하는 ‘5인 협의체’가 구성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를 만나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특별법태스크포스 위원과 유족 대표 그리고 유족 대리인으로 구성된 5인 협의체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특별조사위원회 위원과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앞으로 열릴 협의의 가족대책위 의견을 성실히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 특별검사후보군은 가족대책위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의 집행과 피해자 지원방안, 후속조치에 있어 가족대책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립 취소…‘국제 분쟁 지역화’ 우려
우리나라 정부, 맞는 걸까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데 반해 우리 정부는 뒷걸음만 치고 있는데요. 최근 정부가 일본과의 국제 분쟁을 우려해 독도에 지으려던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1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독도 영토 주권과 안전 강화 차원에서 마련되고 있는 과학기지, 방파제 등 후속 시설물도 줄줄이 ‘입도’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입도지원시설의 설립 목적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선 독도 영유권 강화인 점을 고려하면, 정부는 스스로 영토 주권 포기를 천명한 셈인데요. 센터 건립으로 인한 독도의 국제분쟁 지역화를 우려한 정부의 이번 결정을, 과연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선 출마설’ 일축
뒷담화도 아니고 이게 뭘까요. 최근 정치권발 루머 하나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흔들었습니다. 바로 반기문 총장의 ‘대선 출마설’입니다. 2016년에 임기가 끝나는 반 총장이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반 총장의 출마 가능성을 화두로 올렸습니다.
반면 반 총장은 수년 전부터 “유엔 사무총장직에 충실하겠다”며 국내 정치와 선을 그어 왔는데요. 지난 4일 ‘언론대응자료’를 배포하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됨으로써 유엔 사무총장의 직무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라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다시 한 번 의지를 명확히 밝힌 셈인데요. “여론조사를 포함한 자신에 대한 국내 정치 관련 보도를 자제해달라며 간곡히 요청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 1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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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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