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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문학/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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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요즘 지인(친구, 선후배)들을 만나면 "우리, 얼마 살지 못한다"가 주요 화두다. ​ 대부분 60대를 바라 보거나 70대를 향해 가고 있는 이들이다. 평균 연령 80세(80살쯤에 죽는다)를 기준으로 하는 말일게다. ​ 그래서 이들은 "100세 시대 개뿔, 70 넘으면 식물인간이여~앞으로 살면 얼마나 살겠노" 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 한다. ​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 60세를 바라보는 50대 후반의 남자들은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다. ​ 직장에서 정상적으로 은퇴하는 이들은 재정적으로 윤택한 시기를 맞는다. ​ 쌓인 퇴직금, 연금에다 그동안 축적한 자산들이 불어나 재정적으로 어려움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 이 시기에는 부모들도 하나둘 세상을 떠난다. 운좋게도 부모의 재산을 물려 받아 재정적으로 윤택해 지는 이들도 있다. ​ 자식들이 성공해 걱정하지 않고 노후를 보내는 이들도 있다. ​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이들도 많다. ​ 사업(폐업, 부도 등)에 실패 했거나 재투자(부동산, 주식 등)에 실패한 이들이다. 부부관계가 깨져 이혼(실패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한 이들도 많다. ​ 부지런히 살았지만 운이 나빠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있다. 부모에게 물려 받을 재산 없고 부모 봉양과 함께 부채를 떠안아야 하는 이도 있다. ​ 어떤이는 취업 못한 자식들까지 돌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은퇴 시기에 삶은 이렇게 극명하게 엇갈린다. ​ 우리는 노후의 인생을 재정적으로 윤택한가 아닌가를 놓고 실패한 삶이냐 성공한 삶이냐(단순논리)를 가르려 한다. ​ 은퇴 해 빈둥빈둥 노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새 직장을 찾아 나서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다. ​ 인생 2막을 사는 이들도 두 갈래로 갈린다. ​ 재정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며 재미(취미)로 직장을 다니는 이가 있는가 하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마지못해 억지로 직장을 다니는 이들도 있다. ​ 대기업이나 고위 공무원에서 은퇴한 이들은 손쉽게 하청업체에 취업하거나 단체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기도 한다. ​ 이런 삶이 싫은 이들은 세계여행(자유여행, 크루즈여행)을 가거나 전원주택(세컨하우스, 농막)을 짓고 조용하게 새 삶을 살기도 한다. ​ 캠핑카를 사서 정처없이 떠도는 이도 있다. ​ 어느것이 진정 행복한 노후의 삶인지 자로 재듯 가려낼 수 없다. ​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고 삶에 대한 인식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유유자적하며 노후를 즐기는 삶을 동경한다. ​ 그런데 노후에 아무 걱정 없을 것 같은 이들 가운데 '나, 행복하지 않다'며 불만 속에 사는 이들-재정적으로 윤택한 이들이 우울증에 걸리고 가끔 자살 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 지구에서 혹은 우주에서 가장 뛰어난 생물체인 우리 인간들도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덧없어 진다. ​ 죽음은 행복한 자나, 불행한 자나, 성공한 자나, 실패한 자를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우리에게 다가 온다. ​ 남을 배려 할 줄 모르고 자기 아집에만 사로잡혀 살다가 죽는 이도 있고, 남을 위해 봉사하며 훌륭한 삶을 살다 죽는 이도 있다. ​ 또한, 남들이 누리지 못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다 죽는 이도 있고, 평생 밑바닥을 전전하며 가난하게 살다 죽는 이도 있다. ​ 이런 다양한 삶을 빗대 속된 말로 "다 팔자대로 산다"고 표현한다. ​ 60을 바라보는 오늘, 나는 어떻게 살았는지, 내 팔자는 어땠는지 생각에 잠긴다. (조영준의 오늘생각 중에서...)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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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3-16 / 뉴스공유일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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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나이 들수록 농사를 짓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농사가 아니라 텃밭일게다. 전문 농업인들이 들으면 웃을 일이기에 농사라는 표현 보다 텃밭이 더 어울릴 것 같다. 그러나 광활한 토지 위에 씨를 뿌리고 거둬들이는 대농의 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릴 때 부터 농촌 생활을 봐왔기 때문에 농사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농사는 가난하게 산다"며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식들(아버지, 삼촌) 교육에 모든 걸 바쳤다. 그래서 일꾼(머슴)을 고용해 농사를 지으셨다. 자식들 손에 흙 묻히고 싶지 않았던 두 분의 강한 의지가 아버지, 삼촌을 거쳐 지금의 나에게까지 이어졌다.  나의 아들과 딸, 사촌들도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 바람대로 살아 가고 있다. 이런 스토리는 우리나라 대부분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다. 농업 중심 국가에서 산업 대국으로 성장하면서 나타난 현상들이다.   섬유, 자동차, 조선, 전자 산업이 발전하면서 농업은 위축됐다.   농촌(농어산촌)은 이제 젊은층이 빠져 나간 후 노년층 세대들이 주축이 돼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다. 폐가도 많다.   이런 시류를 역행해 요즘 젊은이들이 농사 짓겠다며 농촌으로 가는 경우(귀농, 귀촌)도 종종 있지만 그들이 농촌에 정착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요즘은 농업도 스마트팜 시대를 향해 달리고 있고 부자농부들도 많지만 여전히 젊은이들에게 농촌과 농업은 기피 대상이다.   그러나 50대 이상 남자들은 농촌(시골)이나 오지에서 농막 하나 짓고 자연인처럼 사는 것이 로망(roman)이라고 한다.  어느 방송의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가 인기를 누리는 것도 이 때문일게다.  내 주변에도 이런 이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그런 트랜드를 반영해 한 전자회사에서는 도시 아파트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제품(LG틔운)도 출시했다.  전자기기에서 채소를 키우며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  "할매, 할배요. 이제 손에 흙 안 묻히고 농사 짓는 시대가 왔어요. ~"(조영준의 스토리텔링...)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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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2-08 / 뉴스공유일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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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2003년 3월  홍콩(홍콩 인터스토프 참관차 방문)에서 나는 마스크 쓴 사람들을 피해 다녔다. 사스(당시 홍콩 괴질)가 홍콩에서 막 창궐하던 시점이였다.    태어나 성장할 때 까지 아주 심한 감기외에 거의 마스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스크 쓴 사람은 병을 옮기는 환자라고 여겼다.    그래서 2003년 홍콩에서도 '마스크=환자' 라는 공식이 뇌리속에 고정화 돼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까지 아마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사스가 창궐하던 당시 우리 정부도 사스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홍콩에 나와 있는 국민들에게 질병정보를 주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방역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마스크 쓴 사람 근처에 가지 말라'는 우리 나름대로의 빗나간 상식만 갖고 있었다. 그런 엉터리 상식을 갖고 홍콩의 뒷골목(재래시장)과 번화가를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돌아 다녔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당시 홍콩에는 사스와 함께 홍콩독감, 일반감기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어느것이 사스인지 독감인지, 일반감기인지 전문가들도 구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입국할 때 나는 감기기운이 돌았지만 공항 어디에도 입국자를 개별 체크하는 시스템이 없었다.    입국장 앞에 소독약을 뿌린 매트를 깔고 발열 체크를 하는 카메라가 놓여 있었는데 대부분 건성건성 지나갔다.   귀국후 홍콩의 사스 창궐 뉴스를 보며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 갔고 마스크를 끼고 동네 병원을 찾았다.   그때 나는 진료실에 들어가지 않고 문 앞에서 "홍콩에 갔다 왔는데 사스 같다"고 말했다.   의사는 대수롭지 않다는듯 웃으며 빨리 들어오라(헛소리 하지말고 진료나 받으라는 투로)고 한 뒤 이렇게 말했다.   "마스크나 벗어 보세요. 아~ 하고 입벌려 보세요. 저기 누워 보세요. 주사 한대 맞고 약 타 가세요."   항상 자신의 의술이 최고인냥 자신만만하던 그 의사는 아무런 검사도 하지 않은 채 내게  '헛소리 그만 하고 집에 가서 약먹고 쉬세요'라고 하는 것 같았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긴 했으나 집에 돌아와 격리 한 채 치료를 했다. 당시 홍콩감기는 근 한달가량 괴롭히다 사라졌지만 그때 그 감기는 내게 사스만큼이나 강렬했다.   수년 뒤 신종플루, 메르스가 지나가고 최근 코로나 사태가 또 터지면서 우연히 동네 병원을 찾아갈 기회가 생겼다.   이제는 그 병원도 아예 문 밖에 "호흡기 증세가 있는 분들은 들어오지 마시고 지정병원으로 가세요" 라는 안내문이 크게 걸려 있었다.   코로나 초기 마스크를 놓고 헛소리가 난무했지만 이제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하고 있다.    오히려 마스크를 안한 사람이 보이면 피해가는 게 상식이 됐다.    지금의 지식으로 과거를 회상해 보면 그때 떠들었던 전문가들의 분석은 상당부분 헛소리가 된다.   홍콩 괴질이 사스로, 중동 낙타질병(당시 낙타와 연관된 사업들은 다 망했다)이 메르스로, 중국 우한괴질이 코르나19가 됐다. 코로나19는 다시 델타로, 오미크론으로 변이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 "오미크론=감기"로 돌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대구에서 확진자 몇천명이 나오자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고 야단 떨던 사람들이 이제 수만명이 나와도 '방역을 해제해야 한다'며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    지금 국내와 지구촌은 오미크론 대확산, 대통령 선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놓고 여기저기서 헛소리들이 난무하고 있다.    내일 일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마 그래서 사람들은 점쟁이(무속인)를 찾아가는가 보다.  그러나 무속인이나 종교인(신부, 승려, 목사 등)이나 그들도 헛소리를 하기는 마찬가지다.   정확한 정보 없이 얕은 지식으로 떠들어 대는 헛소리로 인해 고통받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헛소리에 현혹되지 않을 깊은 지식과 침착함이 요구되지만 나 역시 그렇지 못하다.    헛소리에 속고, 똑같이 헛소리만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조영준의 오늘생각에서...)  ■ SNS:▶홈▶트위터▶페이스▶블로그▶인스타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http://www.todayf.kr [ repoter : 편집부 ]

뉴스등록일 : 2022-02-13 / 뉴스공유일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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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나는 도시에서 오래 살았지만 유년시절 상당 부분은 시골 생활이 많았다.    그 영향 때문인지 유독 나무, 식물을 좋아하고, 산, 오지같은 곳도 좋아한다.    자연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나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TV프로도 즐겨본다.    여기까지는 다른 사람들도 대게 '나도 그렇다'는 이들이 많다.    여기서 한단계 더 들어가면 조금 달라진다.   살아있는 나무를 버리면 주워와 화분에 심거나 공터에 심곤 하는데 이 부분이 일반인들과 좀 다른 점이다.   나무나 식물이 시들었다고 아무데나 버리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나는 이것을 가지고 와 살리는데 공을 많이 들인다.    버려진 반려동물(개, 고양이 등)을 데려와 키우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무나 식물도 완전히 죽지 않는 한 인간들이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 죽어가던 나무도 좋은 흙에 심어, 잘 보살펴 주면 다시 살아나 푸른잎을 풍성하게 피우고 맑은 산소를 많이 배출하는 것을 보았다.   나무나 식물도 생명이 있는데 방치해 죽이게 되면 산소가 필요한 지구에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가끔 TV프로에 나무와 얘기(소통)한다는 이들을 보는데 어느정도 공감 하고 있다.    나도 나무나 식물이 인간과 대화하려 한다고 느끼는 부류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연주의자나 채식주의자는 아니다.    오히려 채식 보다는 육식을 좋아하는 식성을 가졌다.   왜 나무와 식물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아마도 전생에 나무를 아끼는 산지기(임업인)였거나 조경사(정원사)였을지도 모른다.(조영준의 스토리에서)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http://www.todayf.kr [ repoter : 조영준 ]

뉴스등록일 : 2021-12-25 / 뉴스공유일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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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4)'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시쿵> 시즌4 첫회 '사랑(나를 위로하는 날, 화살)'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 핸드폰에서는 '엣지', 피씨에서는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로 청취 가능  방송듣기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99    핸드폰으로 인터넷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주소 http://am1660.com 으로 접속 후  '라디오' 코너로 가서 <시쿵>을 선택하여 시청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타이핑으로 입력하여 접속하면 <시쿵>이 바로 연결됩니다. https://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99   ◆ 피씨로 방송을 들으시려면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통해야 합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복잡하고 피곤한 삶...  잠시 문학 프로그램을 청취하시면서 생활의 여유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http://kln.kr [ repoter : 김은자(us) ]

뉴스등록일 : 2021-11-06 / 뉴스공유일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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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4)'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시쿵> 시즌4 첫회 '사랑(상처가 나를 살린다, ​상처)'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 핸드폰에서는 '엣지', 피씨에서는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로 청취 가능  방송듣기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98    핸드폰으로 인터넷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주소 http://am1660.com 으로 접속 후  '라디오' 코너로 가서 <시쿵>을 선택하여 시청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타이핑으로 입력하여 접속하면 <시쿵>이 바로 연결됩니다. https://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98   ◆ 피씨로 방송을 들으시려면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통해야 합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복잡하고 피곤한 삶...  잠시 문학 프로그램을 청취하시면서 생활의 여유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http://kln.kr [ repoter : 김은자(us) ]

뉴스등록일 : 2021-11-06 / 뉴스공유일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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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진입 금지   갈 수 없는 길 아쉬워 말자 가지 않은 길 더 많으니 고개 끄덕이며 발길 돌리면 더 많은 길 보일 테니     -권영갑 : 소설가, 시인, 드라마작가.  패션저널 투데이포커스 이사, 전 국제신문 서울지사 정치부 기자. 한국소설가협회, 방송작가협회 회원. KBS 드라마극본공모 당선, 기독신춘문예, 경북일보 문학대전 소설 당선. 창조문예 시 추천. 메일 cine7778@naver.com.

http://www.todayf.kr [ repoter : 권영갑 ]

뉴스등록일 : 2021-09-30 / 뉴스공유일 :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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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4)'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시쿵> 시즌4 첫회 '사랑'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 핸드폰에서는 '엣지', 피씨에서는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로 청취 가능  방송듣기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90  핸드폰으로 인터넷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주소 http://am1660.com 으로 접속 후  '라디오' 코너로 가서 <시쿵>을 선택하여 시청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타이핑으로 입력하여 접속하면 <시쿵>이 바로 연결됩니다. http://kln.krhttps://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90   ◆ 피씨로 방송을 들으시려면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통해야 합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복잡하고 피곤한 삶...  잠시 문학 프로그램을 청취하시면서 생활의 여유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http://kln.kr [ repoter : 김은자(us) ]

뉴스등록일 : 2021-08-31 / 뉴스공유일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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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최근 영화 두편를 보았다. 신설국과 노트북이란 영화였는데 두 영화 모두 [사랑/LOVE]을 주제로 한 영화였다. 신설국은 중년 남자와 게이샤의 사랑을 묘사했고 노트북은 위기를 넘어 사랑했던 두 남녀가 죽는 날까지 함께 하면서 이 세상을 같은날 떠나가는 얘기였다.   원래 설국은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1930년대)이다. 이 작품으로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영화 신설국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탄생 100주년에 맞춰 사사쿠라 아키라(笹倉明)가 2000년에 새롭게 집필한 소설이다. 신설국은  술집 접대부(게이샤/모에코)와 사업에 실패한 중년 남자와의 불같은 사랑(불륜)을 아름답게(?) 묘사했다.  영화 신설국과 소설 설국은 약간 다르지만 함축된 의미 즉 남녀간의 엇갈린 사랑과 죽음을 다룬 점은 같다. 작가 [야스나리]의 위대함 보다는 이런 줄거리로 어떻게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와 소설은 많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줄거리가 아무리 천박한 3류 냄새가 담겨 있어도 어떻게 표현 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사랑이 됐다가 때론 천박한 불륜이 될 수도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들 대부분의 삶이 바로 이런 3류 인생이 아닐까. 그래서 그런류의 외도를 아름답게 때로는 우아하게 표현한 영화와 소설이 사람들의 가슴에 와 닿는지도 모른다. 설국의 소설처럼 "야스나리"도 노년엔 쓸쓸한 최후(자살)를 맞는다.   영화 신설국은 중년 남성의 외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업 실패에다 가정으로부터 버림받은 한 중년 남성(시바노 쿠니오)의 고뇌와 방황을 잡아주려는 게이샤의 따뜻한 온정도 느낄 수 있다.  사업에 실패해 자살을 앞둔 중년 남성을 끌어 안으려는 젊은 게이샤의 사랑이 불륜을 덮으며 아름답게(어떤 이들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 묘사돼 있다.  아내는 신설국을 보고 있으면 '당신도 바람을 피우고 싶은 모양이네'하며 눈을 흘겼다. 그리고, '그런 천박한 영화를 왜 보느냐'고 덧붙인다. 외도(불륜)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일게다. 아내 말대로 한편으론 신설국에 나오는 중년 남자 처럼 남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외도를 하고 싶은 충동도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신설국은 바람이 나고 싶은 중년 남자들에게 대리만족도 주었을 것 같다. 그러나 영화 [노트북]은 다른 각도에서 남녀간의 사랑을 묘사하고 있다. [노트북/닉 카사베츠 감독, 라이언 고슬링(노아), 레이첼 맥아담스(앨리) 주연​]은 큰 재미는 없지만 빗나간 사랑이 아니라 건전한 사랑, 즉 교과서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   이 영화의 원작가인 니콜라스 스파크스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다 부모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듣고 소설로 써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따라서 노트북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두 영화를 보면서 [신설국]의 남자 쿠니오처럼 살 것인가, 아니면 [노트북]의 남자 노아처럼 살 것인가, 한번쯤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둘다 쉽지 않은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지만 중년에 남자든 여자든 두 영화를 보면서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조영준의 스토리텔링에서...) 투데이포커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http://www.todayf.kr [ repoter : 조영준 ]

뉴스등록일 : 2021-08-16 / 뉴스공유일 :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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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말을 때리는 사람들'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57  방송듣기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0-10-27 / 뉴스공유일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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