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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26일, 강화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택시조합 2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강화학생성공택시’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삼성초등학교 학생들과 ‘강화학생성공택시’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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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6일, 강화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택시조합 2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강화학생성공택시’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강화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것으로 택시조합 및 개인택시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교육청은 운전자 대상 범죄경력 조회, 신원 확인, 정기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강화학생성공택시’는 인천교육청의 강화교육발전특구 정책과 연계한 교육복지 모델로, 결이음교육과정 ‘같이’ 수업, 학생자치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 참여를 위한 학생 이동을 지원한다.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에 지급된 교통카드로 일정 금액 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 방식은 학교가 사전 예약을 통해 협약 택시를 배정받고, 교사가 학생과 동행해 교육 장소로 이동하는 형태다.
택시 운전자는 학생의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하고 운행 후 영수증을 발급하며,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일지를 작성하고 연말 정산을 진행한다.
강화지역 택시조합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운전자들도 본 사업의 공공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화학생성공택시는 단순한 교통지원이 아닌 학생 중심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인프라”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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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송파구 해누리초·중 이음학교에서 학교 현장의 K-STEM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청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제2차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 정책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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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전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일대에서 ‘2025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교육버스’ 체험에 참여한 서울응봉초 6학년 학생들과 동행하며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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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26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수업 혁신, 직업계고 학과 개편…‘다양한 실력’ 육성 △역사교육 강화, 인성생활교육과 신설 ‘교육 본질 회복’ △수학·과학 강화, 학생 예술공간 조성, 안전한 환경 구축 등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먼저 “지난 3년간 광주교육공동체와 함께 흘린 땀방울은 광주학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됐다”면서 “깊숙이 뿌리내린 광주학생의 실력을 토대로 ‘광주교육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이날 본청 대회의실에서 ‘3년의 실력,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하루도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결과 광주학생들은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따뜻한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직선4기 광주교육은 맞춤형 교육으로 초등 기초학력 부진 학생수 감소, 수능 성적 반등, 상급학교 진학률 향상, 직업계고 경쟁력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2022년 8명에 불과했던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3년 만에 10배 이상 확대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등에 적극 나서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1%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 최신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1고교 1대입전문디렉터’ 등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수능 중상위권 비율 증가, 하위권 감소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덧붙이고 “신입생 미달 사태가 빈번했던 직업계고는 학과 개편, 광주형 마이스터고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여 입학 지원율이 1.27 대 1로 껑충 뛰어올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학생 교육경비 지원 사업 ‘꿈드리미’는 광주학생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는 기반이 됐다”면서 “올해부터는 학생 무상 교통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통학여건을 개선하고 배움의 장을 넓히고 있다”고 전하고 “‘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은 광주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인성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발달단계와 교육과정에 따라 배움과 활동범위를 동네, 전국, 세계로 확대하는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는 5·18 광주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참여 학생들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게 됐다”며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교육의 질을 끌어올렸으며 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교실 ‘AI팩토리’를 158개교에 구축했으며 학생 1인당 1스마트기기 무상 보급, 교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등을 추진했다”고 상기시키고 “특히 교원 연수는 교사가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수업을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가등급’,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 9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는 쾌거도 이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3년간 성과를 토대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이재명 정부’와 발 맞춰 광주교육의 한 단계 도약을 꾀할 구상이라는 것이 광주교육청의 전언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330억원, 재정집행률 목표달성 인센티브 238억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47억7천만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41억6천만원 등 추가로 확보한 831억원을 활용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교육청은 또 광주학생들이 ‘광주정신’을 토대로 세계민주시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사·평화통일 교육을 강화하고 7월 1일자로 본청에 ‘인성생활교육과’를 신설해 교육공동체의 마음건강을 더욱 촘촘히 살핀다.
수·과학 교육을 강화해 기초가 흔들리지 않는 토대를 만들고, 오는 2026년 2월에는 북구 오치동에 전국 최초로 AI 교육 종합기관 ‘광주AI교육원’을 개소해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AI기술을 반영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학생 전용 예술공간 ‘K-컬처 공연장’ 조성, ‘글로벌 청소년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 기반을 다진다.
‘위기’ 상황을 맞은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 ESG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기관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 교육감은 “지난 3년간 정성으로 쌓은 실력은 광주교육의 든든한 힘이 되었다”며 “광주교육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남은 임기에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광주교육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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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산하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이 경기미래교육을 위한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는 ‘과천 과학특화 교육’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과천 과학특화 교육’은 ▲(교육1섹터) 교육과정 연계 초·중·고 인공지능(AI) 수업 ▲(교육1섹터) 국립과천과학관과 과학 공동교육과정 ▲(교육2섹터) 과천미리내공유학교 과학특화 프로그램 ▲(교육3섹터) 과학특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먼저 교육1섹터 학교 중심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교육 내용을 심화한다. 교육 내용은 ▲(초등학교) 인공지능(AI)과 코딩 ▲(중학교) 드론․로봇 실습 ▲(고등학교) 챗봇 개발 등이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해 2023년부터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2024년 ‘생명과학실험’, 2025년은 ‘융합과학탐구’과목을 개설해 과천 지역 4개 고등학교가 모두 참여한다.
특히 우수한 시설을 이용해 전문 강사진과 교사가 진행하는 융합형 과학 수업은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교육 성과를 토대로 2026년도 전문기관 연계 ‘학교 밖 학점 인정형 공유학교’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교육2섹터는 지역 자원과 협력한 과천미리내 과학특화 공유학교 운영이다. 수리·융합과학, 인공지능(AI) 디지털 영역을 중심으로 4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실험 중심의 탐구과학 ▲드론 항공과학 ▲코딩 로봇 수업 ▲기업 연계 생활과학 ▲에코 생태과학 등으로 학생의 흥미와 진로에 맞춰 다양하고 심화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립과천과학관, 과천도서관, 관내 과학․IT 기업, 대학 등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시설과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해 학생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25 지역특화모델 R&D 선도교육청’으로서 대학과 지자체, 국립기관과 기업의 지역 협력 교육 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과천의 지역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3섹터는 모든 학생의 학습 선택권 확대와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교육지원청 자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1학기에는 고급생명과학 등 과학특화 6개 강좌를 개설했고, 2학기에는 인공지능 수학 등 총 9개 과학특화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하는 공동교육과정 수업 장소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과천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면서 “국립과학관이라는 공간에서 유능한 선생님이 함께하는 시간인 만큼 주위의 학생들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우수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생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더 넓고 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니 마음껏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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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호주 국외연수를 추진했다. 연수단에는 신경호 교육감을 포함해 도교육청 소속 직원 9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교육감, 정책국장, 비서실장, 정책기획팀장, 대변인, 정책보좌관 등 6명은 핵심 간부들이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문제는 이 일정이 정규 학기 중, 한창 교육활동이 진행되는 시점에 편성됐다는 점”이라고 짚고 “5박 7일간의 일정 동안 연수 참가자 소속 학교는 인력 공백과 업무 과중에 시달리게 된다”면서 “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한 시기에 교사들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것은 학사일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교육감 본인의 사법 리스크”라며 “신경호 교육감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금품 수수 혐의로 2년 넘게 재판을 받고 있으며 오는 7월 1일과 22일에는 핵심 증인 신문을 포함한 주요 공판이 예정돼 있다”고 상기시키고 “이런 상황에서 교육감이 도민의 세금으로 해외 출장을 떠나는 것은 공직자로서 무책임한 처사이며 ‘도피성 출장’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수 명분 역시 의심스럽다”면서 “‘유공교원 대상 국외연수’라는 이름과 달리, 전체 연수단의 약 3분의 1이 교육청 소속이며 그중 절반 이상이 간부급”이라고 덧붙이고 “이는 교육청 내부 인사에 대한 보상성 출장으로 비칠 여지가 크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사들에게 돌아갔어야 할 기회를 조직 내부가 나눠 가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원교육의 신뢰는 진정성과 책임에서 출발해야 한다. 학기 중 연수 강행, 재판을 앞둔 교육감의 해외 출장, 교육청 인사 중심의 연수 구성, 어느 하나 도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에돌려 비난하고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의 목적과 효과에 대해 도민에게 분명히 설명하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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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25일 오전 경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 1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경남교육이 경상남도의 미래입니다’라는 메시지와 11년 성과, 지역사회 기반 교육 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 등 시대적 위기 속에서도 경남교육은 흔들림 없이 공교육의 본질을 지켜왔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행복학교’ 도입을 통한 수업 혁신, 무상교육을 비롯한 포용적인 공교육 모델 구축,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과 마을과 지역 맞춤형 돌봄을 박종훈 교육감 11년의 성과로 평가했다.
박 교육감은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이에 따른 교육 격차, 수도권 집중화,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은 우리의 절박한 문제”라면서 “경남교육은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다시 지역사회를 통해 교육을 더 풍요롭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4대 핵심 과제로 △경남형 공동학교로 공유교육의 표준 제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지역사회 기반 교육 미래교육지구 강화 △지역사회 인적 자원을 활용하는 학교 예술강사 사업 활성화 등을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형 공동학교’를 운영 중이다. 의령에서 시작한 공유교육은 현재 10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학사 일정·체험 활동·방과 후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체 정신이 되살아나고 있다”라며 “공유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최초 교육청 주도의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남해 ‘아이빛터’와 밀양 ‘다봄’을 개소했다. 해당 돌봄 모델은 지역 인프라, 예술·문화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박 교육감은 “돌봄은 가정만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최근 관련 조례 폐지와 예산 전액 삭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추경에 통해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하며 “교육은 정치가 아닌 아이들의 삶을 위한 본질”임을 재차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예술교육이 아이들의 정서, 창의력, 학교 적응력 향상에 핵심이라고 보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학교 예술강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예술교육원 해봄’, 예술동아리,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이 일상 교육이 되도록 추진 중이다. 박 교육감은 “미래 역량을 키우는 중점 전략으로 예술교육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2014년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아이가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된다”며 “아이들의 성장이 곧 경남교육의 성장이며, 이것이 바로 경남의 미래”라고 말하고 “남은 임기 동안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도민과 교육 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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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25일 오전 경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 1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 등 시대적 위기 속에서도 경남교육은 흔들림 없이 공교육의 본질을 지켜왔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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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 3년을 맞아, 강원도 교육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교사·학부모·교육행정직·공무직·시민 단체들의 연대체인 (가칭)강원교육전환 대토론회 준비모임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25일 강원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경호 교육감 3년 평가 설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학부모, 교육행정직, 교육공무직, 일반 도민이 참여한 이번 설문은 신경호 교육 3년의 실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불통 교육청, 더는 못 참는다! 교육공동체 참여 보장하고 즉각 소통하라 △불투명한 인사·예산으로 불신만 키운3년!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 보장하라 △학교 안 노동자의 존엄을 무시하는 강원교육청 구성원의 권익을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강원교육전환 대토론회 준비모임에 따르면 ‘3년간 신경호 교육감의 강원교육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3.42%가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이중 ‘매우 불만족’은 62.03%, ‘불만족’은 21.39%로 단순한 비판을 넘어 현장의 신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정책 전반에 걸친 부정 평가는 신경호식 강원교육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응답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교육 현장과의 소통’이었다”며 “‘교육감 및 교육청이 학교 현장(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행정직원, 공무직 등)과 얼마나 잘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83.78%가 부정적 응답을 했다”고 전하고 “‘그렇지 않다’는 15.61%, ‘전혀 그렇지 않다’는 68.1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경호 교육감의 불통은 이미 기관에 대한 외부 평가로도 드러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강원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023년 ‘라’ 등급에 이어, 2024년에는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민원 처리와 교육공동체 소통에 있어 교육청이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제로 도교육청은 2023년 11월 홈페이지 개편을 이유로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폐지해 교직원·학부모·도민이 교육청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를 없앴다”고 폭로하고 “불편한 질문을 차단하고 교육주체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 교육청의 태도는 결국 강원교육이 신뢰를 잃게 된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에돌렸다.
여기에 “정책에 대한 세부 항목별 평가에서도 부정적 인식은 일관되게 드러났다”며 “‘교육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1.6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 중 ‘그렇지 않다’는 20.11%, ‘전혀 그렇지 않다’는 51.58%에 달했다”고 분석하고 “반복적인 민원 처리 지연, 불투명한 행정 절차,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 구조에 대한 실망이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특히 신경호 교육감 본인이 현재 ‘불법 선거운동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도민 다수가 신경호의 강원교육을 불신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학력 향상 노력’에 대한 평가도 눈여겨보아야 한다”면서 “최근 신경호 교육감은 사법 리스크와 별개로 재선 의지를 밝히며 학력 신장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그러나 현장의 반응은 냉담하다”며 “전체 응답자의 73.5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 중 44.05%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고 전하고 “교사들의 평가는 더욱 박했다”면서 “교사 응답자의 77.69%가 부정 평가했고 이 중 48.66%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중학교 지필고사 확대, 초등학교 성취기준 70% 평가 강제 등 기존 교육과정의 맥락을 무시한 일방적 지침에 대해 교사들은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고 짚고 “‘측정 중심의 평가로 수업의 본질이 무너지고 있다’, ‘성장을 위한다는 명분이 교사 통제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자유서술형 응답도 이어졌다”며 “교육적 판단이 철저히 배제된 채 성과 중심의 지표만을 앞세운 학력 정책은 오히려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외의 모든 영역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비판하고 “‘미래 교육 준비’, ‘인성 및 시민교육’, ‘교육복지 확대’, ‘학교 안전 강화’,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특성화’, ‘교육격차 해소 노력’ 등 총 10개의 공통 설문 항목 중 어느 하나도 긍정 평가가 30%를 넘지 못했다”면서 “가장 높은 긍정 평가 항목(‘교육 복지 확대’)에서도 만족 응답은 27.34%에 그쳤다”고 밝혔다.
여기에 “교사, 교육행정직, 공무직 등 학교 안 노동자에게 별도로 제시된 문항에 대한 응답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권익 보호 및 근무 여건 개선’에는 76.78%, ‘전문성 신장 지원’에는 56.11%, ‘업무 경감 노력’에는 81.69%, ‘인사 정책의 공정성과 합리성’에는 60.33%, ‘정책 결정 참여’에는 80.16%가 부정 평가했다”고 전하고 “학부모와 도민 집단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부연했다.
또한 “‘강원교육 발전도’에 대해서는 86.78%, ‘강원교육 이미지’는 90.81%, ‘교육 정보 접근성’은 85.63%, ‘정책 참여 기회’는 86.20%, ‘예산 운영의 적절성’은 82.76%, ‘사교육비 부담’은 82.67%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하고 “이처럼 응답자 집단 간의 차이를 넘어서 모든 교육 주체가 일관되게 신경호 교육감의 강원교육 운영에 실망과 불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끝으로 “이처럼 모든 교육 주체가 정책 결정에서의 소외, 행정에 대한 불신, 교육 가치의 훼손을 지적하고 있다는 사실은 신경호 교육감 체제 아래에서 강원교육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으며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준엄한 경고”라고 밝히고 “지금 필요한 것은 단기적 성과를 위한 수치 경쟁이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며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의 본질을 되살리는 전면적인 방향 전환만이 그 답”이라고 충고했다.
또한 “강원교육청은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두고, 학부모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학교 안 노동자의 전문성과 존엄을 존중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교육은 누구의 정치적 도구도 돼서는 안 되며 단 한 명의 교육감이 독점해서도 안 된다”고 경고하고 “모두의 교육이어야 하고 학생, 학부모, 학교 안 노동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강원교육! 그것이 지금, 여기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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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4일 인천청라고등학교 ‘지혜의 숲’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미래형 학습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청라 지역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도 교육감은 “도서관은 이제 정보를 만들고 나누는 메이커 스페이스이자, 자기 주도적 배움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서관이 더 이상 앉아 있는 공간이 아닌, 읽고 걷고 쓰는 루틴이 생활화된 움직이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읽걷쓰’의 성과로 지난 2년간 7만 5천여명의 학생 저자가 4천620종의 책을 펴낸 사실을 소개하며 “인천의 도서관은 이제 책을 빌려주는 공간에서 나아가, 지역의 지식과 지혜를 모아 출판하고 공유하는 시민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청라고등학교 도서관이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도서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한 ‘지혜의 숲’ 도서관은 총 202.5㎡(약 교실 3칸 규모)로, 총 1억 8천만 원(교육청 1억 5천만 원, 학교 자체 3천3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학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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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모든 영유아가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2025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은 초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지역의 교육·보육 환경과 기관별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립된 대구만의 차별화된 모델로 모든 영유아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 등 3대 핵심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대구형 유보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 주관 특색사업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돼 확보한 성과금 5억 7천만원을 포함한 총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은 유치원을 대상으로 저연령 학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강화하며, 돌봄 취약 기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은 초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가족 참여형 체험활동을 지원하여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부모교육을 통해 가족친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은 발달지원이 필요한 유아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발달 코칭 서비스로 지난해 처음 운영한 결과 98.4%의 학부모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발달 코칭단이 유아 4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회기 내외의 맞춤형 발달코칭 및 학부모 상담 제공, 경계선 지능 검사비 등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도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A어린이집 원장은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어린이집 현실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교육 효과도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든 아이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약속”이라면서 “대구의 모든 영유아를 위한 아낌없는 교육·돌봄 지원으로 유보통합의 성공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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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전라남도 칠량초등학교(교장 전춘식)는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보교육을 운영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체험탐구 중심의 코딩과 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신장하고자 8회기로 계획해 실시한 것이다.
24일은 ‘소프트웨어가 뭐예요?’를 주제로 컴퓨터실에서 진행했다. 학년군별 수업으로 5, 6학년은 소프트웨어가 들어간 기계 등 관련된 단어 25개를 적어 5줄 빙고 완성으로 뜻을 알아본 후, 엔트리 학급을 만들어 ‘우리 동네 탐방’이란 제목으로 건물을 비롯한 오브젝트를 만드는 활동까지 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퀴즈 플랫폼인 카훗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확인할 때는 얼마나 재미있게 하는지 컴퓨터실이 들썩였다는 학교 관계자의 전언이다.
6학년 이한율 학생은 “작년에는 코딩 만들기를 해 살짝 어려웠는데 이번은 쉽지만 내가 생각한 단어와 달라서 빙고가 안 될 때 아쉬웠다”면서 “2교시에 한 엔트리는 재작년에 해본 거라 재미있고 영어 시간에 많이 했던 카훗으로 퀴즈 맞추기는 가장 즐거운 활동이었다”고 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덕분에 여러 가지를 만지며 다양한 것을 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작은 학교의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의 정보 교육으로 칠량초 학생들은 디지털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돼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과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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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산하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이 2025 경기형 탄소중립교육 정책에 따른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생태환경교육’으로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인 이번 생태환경교육의 주요 내용은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자료 개발·보급 ▲교원 생태환경교육 역량 강화 연수 ▲지역 연계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학생주도 생태환경 동아리 운영 지원 등이다.
이날 정책브리핑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학교야말로 진짜 교육의 현장”이라며 “교육부의 일몰사업처럼 단기간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아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책임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학교의 생태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늘 가고 싶은 학교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은 교육 1섹터 학교급별 탄소 중립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유·초등 생태와 평화를 꿈꾸는 김포’, ‘중등 기후 위기를 다스리는 방법 우리 다 같이 실천해요’ 등의 수업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특히 고창초등학교를 생태교육 거점학교로 지정해 수업 나눔과 교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5 김포 생태환경 교육 원포인트업 연수’, 지역 연계·자율·사람책 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교원연수를 운영하며 생태환경교육 실천과 탄소중립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교육 2섹터 김포 미래그린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 생태기관, 경기 생태학교, 관내 교사들과 협력해 초3~중3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고창 생태숲’, ‘김포 습지 탐사대’, ‘책 속 맛있는 세상 여행’ 등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5년 9월 학생‧교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김포 학생 융합체험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앎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관내 70여 개의 생태환경 및 융합과학 동아리에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교육 3섹터 운영을 위해 고촌중학교를 ‘경기형 탄소중립(Net-Zero) 연구학교’로 운영하며, 도교육청과 협력해 일상 속 실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유튜브 등을 통한 생태환경교육 사례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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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2025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와 경쟁 속에서 학생들은 학업, 관계, 진로 등에 대한 스트레스와 자존감 저하를 겪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회정서적 치유와 회복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과 ‘교육감이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사업의 핵심인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 ‘오늘은 화(花)요일’은 꽃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그 가치를 내면화하는 학생 참여 수업이다.
‘오늘은 화(花)요일’은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고등학교 희망 학급 총 46개교 200학급(초 78개, 중 74개, 고 48개) 4,708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선정된 학급 교실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연속 2차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수업 내용은 꽃 교감 활동을 기반으로 한 사회정서교육 활동에 집중한다. 수업에서 학생들은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꽃리스 만들기, 테라리움 꾸미기, 꽃꽂이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를 소중히 하는 마음 갖기’를 배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꽃이라는 생명체를 돌보는 과정을 통해 생명 감수성을 기르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 건강을 살피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의 일환으로 교육감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캠페인 ‘화담소담(花談所談)’도 운영된다.
‘화담소담’은 꽃(花)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이야기(談)하고 생명의 소(所)중함을 함께 알리는(談) 생명존중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6월 24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서울우솔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캠페인에서 정근식 교육감과 홍문표 aT 사장을 비롯해 교육청 및 aT 관계자들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해바라기를 전달하며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통해 사회정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서울 학생들의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학생과 교육 공동체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마음 건강 지킴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음 건강 위기 학생 집중 지원을 위한 11개 교육지원청 위기지원단 운영, 학교 정신 건강 전문의 제도를 도입한 ‘마음건강학교’ 시범 운영, 지역 기반의 체계적인 마음 건강 돌봄을 위한 ‘학생 마음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 마음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의 권역별 거점 병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심리·정서적 고위험군 및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심리 정서 치유 센터인 ‘가칭푸른마음센터’도 추진 중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꽃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과 타인의 삶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기반 사회정서교육이 서울 학생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적 성장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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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3일 오후 2시 교육청 회의실에서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와 농협부산본부(본부장 이수철)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아침밥 먹기 운동 및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교육감은 “오늘 협약이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져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교육청도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추진 ▲부산지역 체육 유망주 지원 및 농협 쌀 소비 ▲그 밖에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4일 부산시교육청 중앙현관에서 ‘행복미(米)밥차’를 운영해 교육청 직원 600여명에게 영양밥샌드와 쌀음료를 나눠주는 행사를 펼쳤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아침밥 먹기 습관은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한다”며 “밥심은 체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수철 부산본부장은 “부산청소년들이 농민이 정성껏 가꾸어 수확한 쌀로 지은 아침밥을 먹고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부산농협은 청소년들의 아침밥 먹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는 지난 5월, 부산교육청 걷기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 중 15개교를 선정해 아침식사용 떡과 쌀 가공품을 제공했으며 부산교육청에서 추천한 스포츠 꿈나무 20명을 대상으로 균형미(米) 8kg을 매달 정기후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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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김용민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우솔초등학교에서 ‘꽃(花)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에 참석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해바라기 꽃과 ‘너는 우리의 희망이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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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이수현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박영환)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 서울시는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성문화센터) 운영 매뉴얼 제작 TF 회의 결과’를 공지하며 ‘포괄적 성교육’과 ‘섹슈얼리티’ 용어를 성문화센터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서울시는 대체할 용어로 ‘연애’는 ‘이성교제’, ‘포궁’은 ‘자궁’, ‘성소수자’는 ‘사회적소수자 및 약자’를 제시했다. 이는 성평등 교육과 포괄적 성교육을 도입하려는 흐름에 전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는 전교조의 평가다.
또한 포괄적 성교육은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해 유네스코(UNESCO)가 발표한 국제적 성교육가이드라인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공교육 성교육의 기준으로 다룰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OECD 대부분의 국가가 이미 포괄적 성교육을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까지도 포괄적 성교육의 도입은커녕 국가 차원의 성교육 표준 가이드라인마저 부재한 채로, 각급 학교의 재량에 성교육을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전교조는 “포괄적 성교육, 섹슈얼리티, 성소수자의 권리, 성적 다양성을 반영한 성평등 용어를 가르치는 일은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필수적”이라면서 “연간 15시간밖에 안 되는 성교육 시간에 이와 같은 내용들을 배우지 못 한다면 아동청소년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섹슈얼리티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정보와 기술을 배울 수 없게 될 것이고 실제로 학교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수자의 존엄과 권리가 배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서울시의 이번 성문화센터 운영 매뉴얼은 단순히 성교육을 진행할 때 사용을 지양하거나 변경해야 할 용어를 검열하고 금지하는 것을 넘어서서 아동청소년의 성평등과 권리를 저해한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시도”라고 규정하고 “서울시의 청소년정책 담당자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면서 소수의 인권을 포괄해서 교육하기는 어렵다’라는 시대착오적이고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늘봄학교에 ‘리박스쿨’이라는 극우적 교육위장단체가 침투한 것이 알려지며 전 국민에게 충격을 준 일이 바로 지난 달”이라며 “‘다수’를 운운하는 서울시의 비겁하고 반성 없는 태도는 성차별과 혐오를 퍼뜨리며 교육 현장에 침투하는 극우 세력과 조직적 악성 민원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에돌렸다.
전교조는 지난 5월 시민사회단체, 정당들과 공동주최로 ‘포괄적 성교육 법제화 토론회’를 개최하며 포괄적 성교육의 법제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교조는 “포괄적 성교육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인권의 문제”라며 “윤석열 퇴진 광장에서 인권과 성평등의 목소리가 크게 터져 나온 것과 함께 우리 사회의 교육자, 양육자, 청소년 모두가 권리로서 보장받을 수 있는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서울시는 일부 극우 세력의 의견과 민원에 휘둘려 포괄적 성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성문화센터와 교육자들을 옥죄려는 시도를 멈춰라”라고 강조하고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위해 힘쓰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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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이승준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 산의초등학교에서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함께 ‘사이버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과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교생 1천310명을 대상으로 등굣길에 진행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서 ‘사이버학교폭력 예방하자! 산의초, 약속해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비폭력 문화를 확산시켰고 이후 학교 정규수업 1~4교시에 5학년 234명을 대상으로 신도시 내 ‘친사회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적 접근을 통해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상태 경영기획본부장은 “24년 4월 푸른나무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간 총 200학급, 약 5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5천만원을 푸른나무재단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총 19시간의 전문 온·오프라인 양성교육 이수를 완료하고 보조강사로 참여한 GH 임직원 이상협 부장은 “‘푸코의 목소리가 보여’ 차시에 아이들이 직접 피해자를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작성하며 예방, 대처법에 대해 명확히 말해주고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며 공감해 주는 모습을 보며 교육이 잘 전달되어 아이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사무총장은 “GH의 지원으로 경기지역 예방교육 출강률이 실제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GH와 함께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전국 최대 규모의 푸른코끼리 학교폭력·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작품을 내달 13일 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 메시지와 함께 이겨내고 극복한 경험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례를 공유해 예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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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이수현 기자 · http://www.edunewson.com
[에듀뉴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 강주호)에 따르면 7년여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가 여전히 여건 불비로 교사 부담과 현장 혼란만 가중시키며 폐지 요구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총은 전면 시행 넉 달째인 고교학점제의 학교 현장 실태 파악을 위해 12일~17일 전국 고교 교사 1,033명을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교학점제의 학교 정착 정도를 묻는 물음에 대해 ‘여러 여건이 불비됐으나 교원들의 희생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이 5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폐지를 검토해야 할 정도로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답변이 31.9%에 달했다.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나 비교적 정착되고 있다’는 10.5%,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응답은 단 1.5%에 불과했다.
한국교총은 “결국 고교 교원의 87%는 고교학점제가 학교 정착은커녕 여건 불비로 시행이 어려운 지경임을 토로하는 현실”이라며 “획기적인 여건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시 고교학점제 전면 재검토 및 폐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학교 현장의 적나라한 고교학점제 여건 불비 상황이 드러났다. 먼저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와 관련해 선생님은 몇 개 과목을 담당하느냐는 물음에 열 명 중 네 명의 교사가 ‘3개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다과목 지도 문제가 현실로 드러난 결과다. 담당 과목이 3개라는 응답이 29.5%, 4개는 5.9%, 5개 이상은 1.7%로 나타났다.
담당 과목이 늘면 어떤 부담이 가장 크냐는 질문에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학생부 기재 부담’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수업 준비 및 업무 부담’, ‘시험문제 출제 부담’ 순으로 응답했다.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 방안 중 하나인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지역 온라인학교 운영도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 수업시간 내 운영이 어려워 실질적 활용이 어렵다’(50.7%), ‘물리적 이동의 어려움이나 교내 디지털 인프라 문제가 크다’(19.5%), ‘학생들의 수요가 별로 없다’(10.5%) 등 부정 응답이 높았다. 반면 ‘다과목 개설의 대안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답변은 16.7%에 그쳤다.
한국교총은 “교사 확충 없이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만 추진하면 학교 혼란, 교사 부담 가중을 넘어 학생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짚고 “고교학점제의 성패는 다양한 교과를 가르칠 정규 교사 확충에 달려 있다”고 촉구했다.
교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 사실상 미이수 없는 미이수제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미이수제를 도입했지만 사실상 미이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을 강제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 부작용에 대해 교사들은 ‘보충지도 대상 학생의 낮은 참여도와 부정적인 참여 태도’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방과후, 방학중 보충지도에 대한 교사 업무 과중’, ‘수행평가의 비중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등 기본점수 최대 부여를 통한 형식적 운영’순으로 나타났다.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 시 발생하고 있거나 예상되는 문제상황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최소성취수준 확보보다는 미이수 해결을 위한 형식적 조치에 가까운 상황’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거의 없고 참여를 독려해도 동의를 받기 어려운 상황’을 주요하게 꼽았다.
과목별 출결 방식으로 변경돼 1학년 교실의 혼란이 극심했던 문제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학교에서 출결 처리 방식이 정착됐느냐는 물음에 ‘정착된 편이다’(38.2%), ‘완전히 정착됐다’(2.0%)는 응답은 40.2%에 그쳤다. 반면 ‘정착되지 않은 편이다’라는 응답은 34.4%, ‘전혀 정착되지 않았다’는 응답도 21.7%에 달했다.
출결 처리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전자출결(e-출석부) 시스템 도입 등 교사의 부담이 덜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교과 담당교사와 담임교사 모두에게 출결 수정과 마감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 ‘출결 사항에 대한 가독성 및 편의성 개선 등 나이스 체계를 세밀하게 개선해야 한다’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고교학점제가 도입 목적에 따라 정상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를 묻는 문항에는 ‘최소성취수준 보장 제도 전면 재검토’를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부담 완화’, ‘다과목 개설을 위한 대폭적인 교원 증원’, ‘출결 처리 NEIS 개선 등 제반 시스템 대폭 보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의 연계와 관련한 교사들의 인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 확대에 대해서는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려면 적극 확대해야 한다’는 긍정 응답이 20.5%에 그쳤다. 반면 ‘고교서열화 심화, 대입에서의 내신 무력화 등 부작용이 명확히 예상되므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47.7%)는 부정 응답이 훨씬 높았다. ‘성취평가가 적용되는 과목들의 평가 결과를 교육당국이 모니터링 해 확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성적 부풀리기 현상 등)’는 신중 입장도 25.7%나 됐다.
2028 수능이 통합형으로 변경되면서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이 모두 폐지된 것에 대해서는 ‘선택과목 폐지로 수능에 배제된 과목들의 정상적 수업이 어려워졌기에 반대한다’(59.9%)는 의견이 과반으로 가장 많았다. ‘수능 선택과목은 학점제에서 학생의 다양한 과목 선택을 저해하기에 통합형 변경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8.4%에 그쳤다.
대입 전형별(수시/정시/논술) 모집시기를 3학년 2학기 말로 동일하게 조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11월 말~12월 초에 모든 전형을 동시 모집하는 것은 입시지도에 대한 시간 여력 상 불가능하기에 반대한다’(41.9%)는 응답보다 ‘3학년 2학기의 정상 운영 및 확정된 성적으로 모든 전형을 진행할 수 있어 찬성한다’(49.8%)는 의견이 더 높았다.
강주호 회장은 “준비되지 않은 고교학점제는 교사 부담을 가중시키고 학생에게까지 피해를 초래한다”며 “교육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여건 불비 실태와 관련해 특단의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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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5-06-24 · 뉴스공유일 : 2025-06-2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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