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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 새 출발 준비할 시간
정보암 시집 / 창조문학사 刊
오후 네 시쯤 인생을 맞이하는 임과 함께/ 오후 네 시쯤 인생을 맞이했던 임과 함께/ 오후 네 시쯤 인생을 맞이할 임과 함께// 시를 읽으며/ 삶을 담소하며/ 오직 한번뿐인 여행을 합니다.
― 정보암, 책머리글 <프롤로그>
정보암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오후 네 시, 새 출발 준비할 시간』을 보게 되어 매우 반가운 마음이다.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있다. 큰 그릇은 오랜 동안 연단을 거쳐 완성한 큰 그릇이기에 대기만성의 참 뜻을 실감하게 된다. 모든 존재는 시간이란 열차를 타고 가는 한 동안의 여행이다. 그러나 생명을 가진 존재들의 시간이란 열차는 고정된 객실의 열차가 아니라 끊임 없이 변하는 제행무상의 열차이기에 삶이 점철된 영욕의 역사가 된다.
따라서 의식 있는 시인은 시를 쓸 때, 단지 사물의 표면적인 느낌을 수채화처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조건에서 끊임없이 변한다는 인식 위에서 나와 사물의 존재 의미를 발견해 가는 것이다. 정보암 시인의 이번 시집을 필자가 큰 그릇으로 명명한 것도 그러한 존재의 시간적 인식이란 진지함이 있기 때문이다.
― 홍문표(문학박사•시인•평론가), 시평 <오후의 시간과 비움의 시적 상상력> 중에서
- 차 례 -
프롤로그
1막
행복
명상
탄성과 탄식
겨울 산행
거룩한 본능
바람
동백상련
다비(茶毘)
마중물은 남기리
사상누각
참나무
사생 반복 연습
삼나무 숲
잠언하는 늪
지지위지지
2막
뇌(腦) 다이어트
반성
짝짓기
모순
디지털 코쿤
전용 면적
불꽃놀이
노무
델트키
골뱅이(@)
제목 없는 시
불쏘시개
되돌리기, 재실행
올챙이 적 건너 뛴 개구리 없다
0과 1의 악몽
3막
무척산
사랑스런 내 아이들
삼쌍 연라목
사랑의 궤도
무척 천지
낙동
장유(長遊)
다시 부르는 구지가
백일홍 배~롱
아내의 치명상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양천강
봄
비(非) 가시광선
4막
바람에 귀 씻고
걸레
중천암흑
네 이웃을 사랑하라
비직립
두 눈 있는 이유
오후 세 시
정체성
돈
장생불사
합일
처서
절반만 하게
회한
5막
북망 목련
무지개
마지막 출가
굽은 유모차
실천궁행
하늘의 나라(이 자스민 보고서)
덜어내기
삼각형
여보세요
창
작은 꽃들이 보인다
대나무
다짐
에필로그
시평 | 오후의 시간과 비움의 시적 상상력_홍문표
[2014.02.15 초판발행. 127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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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돌이 이야기
이미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제나 봄이 되면 봄꽃으로 눈이 황홀해집니다. 긴 추위를 견디고 고통 속에서 예쁘게 피어나는 꽃들이 찬란하게 보입니다.
첫 번째 수필집에 이어 다시 두 번째 수필집을 쑥스러운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글을 세상에 보여도 될지 무척 망설이다가 새 봄을 맞이하여 용기를 냈습니다.
늘 저에게 첫사랑처럼 다가오는 ‘수필’ 을 변함없이 사랑하면서, 앞으로 계속 저의 부족한 인격을 더욱 수양해서 좋은 수필을 창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제 수필을 읽는 독자가 한 분이라도 있다면 그게 행복입니다. 독자들에게 한없이 부족한 수필을 드립니다. 수필집을 발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미선, <작가의 말>
이미선 수필가의 작품들에서는 참맛이 나는데, 자신의 삶과 주변에서 일어난 일상의 이야기들을 아주 진솔하고도 담백한 맛으로 표현하고 있기에 그렇다.
마치 잘 차려진 한정식의 정갈한 음식인 듯 그녀의 작품들에는 차진 오곡밥에 풋풋한 나물의 향이 담뿍 배어있다.
이미선 수필가의 수필은 간결하니 읽기 쉽고 담백하면서 정감 있고 개성이 있어 감동을 주는 서두와 전개와 결말이 참으로 잘 어우러진 출중한 문장 구조로 되어 있다.
오늘날의 수필이 물 흐르듯 자유로운 형식으로 쓴다고 하지만 문장 구조의 격식은 차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측면에서 볼 때, 이미선 수필가가 쓴 수필의 문장 구조는 수필의 격과 품위를 두루 갖추고 있어 한층 더 숙성한 생동감을 주고 있다.
수필 문장 구조의 원칙이 살아있는 질감 좋은 작품들은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도 친근감을 주게 마련이다. 거두절미하고 가장 좋은 수필이라 함은 <필자와 독자의 혼연일치감>으로 은은한 향취와 더불어 깊은 여운을 주는 글이라 하겠다.
이번 수필집은 이미선 수필가가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지고 행한 삶의 이야기들을 적절히 잘 안배하여 독자 제현을 찾아가는 두 번째 수필집이다. 수필의 문학적 격과 예술적 품위가 한층 더 돋보이는 작품들이 신선함을 준다.
― 김재권(시인, 칼럼니스트), <추천사>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추천사
제1부 사라 이야기
정암사와 대덕산 산딸기
전원의 나날
가을과 추석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시장에서 맛보는 행복
사라 이야기
제2부 어비리의 여름
장화의 추억
어비리의 여름
내 생애 잊을 수 없는 사람
시 낭송의 아름다운 세계
사랑하는 아버님
노을 같은 사랑
제3부 첫사랑처럼 설레는 꿈
작은 오빠
용인에 꿈을 심으며
마을 느티나무
사모곡
사랑의 구속
첫사랑처럼 설레는 꿈
제4부 인터넷 카페의 애환
길
하모니카 소리
꿈과 희망
인터넷 카페의 애환
미돌이 이야기
봄의 축복
[2014.03.11 발행. 1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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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유언장
이미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제나 봄이 되면 봄꽃으로 눈이 황홀해집니다. 긴 추위를 견디고 고통 속에서 예쁘게 피어나는 꽃들이 찬란하게 보입니다.
첫 번째 수필집에 이어 다시 두 번째 수필집을 쑥스러운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글을 세상에 보여도 될지 무척 망설이다가 새 봄을 맞이하여 용기를 냈습니다.
늘 저에게 첫사랑처럼 다가오는 ‘수필’ 을 변함없이 사랑하면서, 앞으로 계속 저의 부족한 인격을 더욱 수양해서 좋은 수필을 창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제 수필을 읽는 독자가 한 분이라도 있다면 그게 행복입니다. 독자들에게 한없이 부족한 수필을 드립니다. 수필집을 발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미선, <작가의 말>
이미선 수필가의 작품들에서는 참맛이 나는데, 자신의 삶과 주변에서 일어난 일상의 이야기들을 아주 진솔하고도 담백한 맛으로 표현하고 있기에 그렇다.
마치 잘 차려진 한정식의 정갈한 음식인 듯 그녀의 작품들에는 차진 오곡밥에 풋풋한 나물의 향이 담뿍 배어있다.
이미선 수필가의 수필은 간결하니 읽기 쉽고 담백하면서 정감 있고 개성이 있어 감동을 주는 서두와 전개와 결말이 참으로 잘 어우러진 출중한 문장 구조로 되어 있다.
오늘날의 수필이 물 흐르듯 자유로운 형식으로 쓴다고 하지만 문장 구조의 격식은 차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측면에서 볼 때, 이미선 수필가가 쓴 수필의 문장 구조는 수필의 격과 품위를 두루 갖추고 있어 한층 더 숙성한 생동감을 주고 있다.
수필 문장 구조의 원칙이 살아있는 질감 좋은 작품들은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도 친근감을 주게 마련이다. 거두절미하고 가장 좋은 수필이라 함은 <필자와 독자의 혼연일치감>으로 은은한 향취와 더불어 깊은 여운을 주는 글이라 하겠다.
이번 수필집은 이미선 수필가가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지고 행한 삶의 이야기들을 적절히 잘 안배하여 독자 제현을 찾아가는 두 번째 수필집이다. 수필의 문학적 격과 예술적 품위가 한층 더 돋보이는 작품들이 신선함을 준다.
― 김재권(시인, 칼럼니스트), <추천사>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추천사
제1부 어머니 산소에서
화암동굴과 장릉을 다녀와서
갑오년에도 희망의 꽃이 피어나길
장손며느리의 추억
가을 나들이
어머니 산소에서
부부 여행
제2부 그리운 선생님
평생 교육의 행복
그리운 선생님
어떤 사별
죽음에 대하여
우리에게 꿈을 심어준 오바마
책은 아이들의 벗
제3부 늘 푸른 인생
새우 사랑
시집살이
늘 푸른 인생
이웃 부부의 희망
내 마음에 보석 같은 사람
제4부 가상 유언장
마음의 평화
양평 여행
가상 유언장
결혼은 행복의 요리를 만들어가는 것
김장하던 날
눈 수술 후
[2014.03.11 발행. 1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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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4-04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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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관협회(회장 장윤익)는 2014년도 정기총회와 전국 문학관 대표자 회의를 어제(4월 3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춘천시 소재 김유정문학촌(촌장 전상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 동리목월문학관(관장 장윤익)을 비롯해 전국 64개 문학관 대표자들이 참가하였으며,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4월 3일(목)
- 한국문학관협회 2014 정기총회
- 한국문학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문학관> 시상식(수상 : 문학의 집 서울 • 황순원문학존)
- 전국 문학관 대표자 회의
*김유정문학존 운영사례 발표(권준호 김유정문학촌 사무국장)
*특강: “강원문학과 김유정"(전상국 김유정문학존장)
*문학관 활성화 토론
■ 4월 4일(금)
- 문학관 실무자 회의
- 특 강 : “조병화를 회고한다” (조진형 조병화문학관장)
- 초청특강 : “유품 수장고 보존방법과 제안” (강진아 코리아테크놀러지사이언스 이사)
- 춘천박물관 등 예술관 견학
2004년 전국 문학관의 협의체 필요성에 의해 설립된 한국문학관협회는 현재 64개 문학관이 가입되어 있다.
그 동안 한국문학관협회에서는 전국 문학관 소장자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장 자료 조사사업>을 매년 진행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문학관 동영상과 주요 자료 사진,소장자료 목록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인턴사원 채용 지원,문학관 학예사 연수 개최와 청소년 시민 대상의 문학관 견학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문학노래축제,헌책 축제와 문학관 간의 교환 전시 등을 진행해왔다.
뉴스등록일 : 2014-04-04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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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 문학포레스트 - 김은자의 블루스튜디오 제1회
함민복 詩 <긍정적인 밥> 편
뉴스등록일 : 2014-04-04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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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서정문학] 2014년 3/4월호
권두칼럼 | 이훈식_봄의 길목에 서서
이달의 시인 | 조종현_날틀(여객기) 外 4편
이달의 작가 | 이종수_여인들의 수다 外 1편
신작시·시조
강태옥_우리 정원 外 2편
고경자_겨울아침 外 2편
권오섭_친구 外 2편
김경현_폐허를 사랑함은 外 2편
김길언_봄 外 2편
김성희_구명 난 세월 外 2편
김역석_연탄재 外 2퀸
김현희_약속 外 2편
김호천_집을 짓다 外2편
문성철_가난한 날의 치유 外 2편
문순의_외계인이 아니라 외괴인 죽이기 外 2]
박규원_계절 外 2편
박성순_어느 날 바닷가 外 1편
박은석_골목길 外 2편
박일소_그대를 왜 사랑했을까 外 2편
박지숙_겨울 강가에 서면 12 外 2편
방극률_쌍학리 산속 새집들 外 2편
방민선_남대문 시장 外 2편
변순화_생물가에 사랑이 外 2편
서원희_친구 外 2편
안영호_이런 사랑을 하자 外 2편
안옥희_산자는 먹어야 한다 外 2편
이경준_달에는 토끼가 산다 外2편
이복규_나무 안 강 外 1편
이사철_다도해 外 2편
이원홍_우체통 外 2편
임세훈_한 편의 시가 태동하기까지 外 2편
조주행_게임이론 外 2편
조해_갈대의 독백 外 2편
진기만_나그네 가는 길 外 2편
차영미_스크린19 外 2편
채희남_내 마음도 그렇습니다 外 2편
최기영_눈이 내려서 外 2편
한문석_봄과 함께 살란다 外 2편
신작동시 | 이재성_꽃바람 外 2편
신작수필
박세련_결혼, 그 너무도 현실적인 미래에 대해
원정현_비 내리는 길상사를 거닐다
윤송석_아버지의 마지막 여행
이동희_TV를 고자
홍경석_결혼 33년차 우리 부부 이야기
신작동화 | 이루다_흐린 후 맑음
신작소설 | 박응보_을(乙)을 위하여
신인문학상
[시]
김지섭_바람, 잊었다는 언질 外 2편
서덕순_어머니의 일룩 外 2편
이호직_어떤 날에 문득 外 2편
홍명숙_몽당 마음 外 2편
[2014.03.20 발행. 25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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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방송은 김은자 시인을 4월 3일자로 아나운서로 위촉했다. 이로써 김 시인은 한국문학방송의 첫 공식 아나운서가 되는 기록을 갖게 됐다.
이에 앞서 한국문학방송은 지난 3월 20일자로 김은자 시인을 자매 매체인 한국문학신문 편집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김은자 아나운서는 앞으로 한국문학방송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이자 간판 프로그램이 될 「DSB 문학포레스트(Literature Forest) - 김은자의 블루스튜디오(Blue Studio)」 진행을 맡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 회 김은자 아나운서가 선정한 한 편의 시에 직접 작품해설을 곁들이면서 김 아나운서의 철학과 담론을 함께 들려 주므로써 문단은 물론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무료한 세상을 쓰다듬는 신선한 바람'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과거 등단 시점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쌓아온 시 창작과 단평(短評: 뉴욕일보 시칼럼 연재 등) 관련 내공과 오랜 방송활동(뉴욕 라디오코리아 방송 등) 경험으로 미루어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도 널리 인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자 아나운서는 서울 출생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하였고 시 전문지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1982년에 도미하여 현재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했다. 또한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 당선과 환태평양 영화제 최우수 시나리오상 수상 등 시나리오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도 재외동포문학상(시) 대상, 윤동주 해외동포문학상, 미주동포문학상 등 굵직한 상을 여럿 수상하였으며 특히 미국에서 오랜 기간 방송활동을 한 결과 《뉴욕 라디오코리아》 방송으로부터 '뉴욕 라디오코리아 방송인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뉴욕일보에 시칼럼('시와 인생')을 연재 중이며, 저서로 시집 『외발 노루의 춤』, 『붉은 작업실』, 산문집으로 슬픔은 발끝부터 물들어 온다』 등이 있다.
뉴스등록일 : 2014-04-0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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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동서문학] 2014년 봄호
특집 1
[한국동서문학문화상수상자•평론]
김호웅_조선족 소설에 나타난 ‘한국형상’과 그 문화사적 의미
[ 한국동서문학문화상 당선자•수필 ]
김호웅_아름다운 노래는 세월의 언덕을 넘어
특집 II
우리말이 지닌 원형심상의 신비 | 오탁번_젖동냥과 술래
시
성선경_봄, 대화 외 1
이향지_라이락을 심을까 외 1
최정례_여행 외 1
이화은_그믐 외 1
맹문제_사십구재 외 1
함순례_인디언 이름처럼 외 1
박남희_바람의 관棺 외 1
손택수_발레리나 외 1
조말선_motel empty 3 외 1
한창옥_비밀 외 1
길상호_발등 외 1
김박은경_문진하는 오후 외 1
심수향_바다라는 이름으로 외 1
천수호_느린 우체통 외 1
박지웅_뫼비우스, 꿈의 대화 외 1
이초우_섬 외 1
김정숙_말줄임표 외 1
손수진_파란 신발 외 1
이희원_마늘쫑 외 1
권동지_내가 당신을 여쭙듯이 외 1
김광도_무심無心 외 1
서동균_죽녹원 외 1
성명남_자목련 필 무렵 외 1
한명원_고래통신지국 외 1
강현숙_클라이맥스, 꽃 외 1
시조
허일_新大東輿地圖 외 1
최연근_허수아비 외 1
김영재_강릉 소식 외 1
문무학_뿐 외 1
김소해_그늘이 물든 소리 외 1
박옥위_땅콩 생각 외 1
김광순_붉은 목도장 외 1
전연희_종달새에 부쳐 외 1
박권숙_이어도 외 1
김삼환_겨울 묵객 외 1
이진숙_산山의 잉태 외 1
김차순_2월, 아바르타임 외
이용식_은장도의 말 외 1
정형석_금강은 외 1
강정숙_세렝게티 외 1
손영희_정자리·3 외 1
이원식_무량한보시布施 외 1
천성수_깊은 새벽에 외 1
박성민_시인의 말 외 1
구애영_알 외 1
백점례_겨울 담채 외 1
이희숙_첫눈 내리는 날 외 1
이광_양동마을 외 1
배우식_벽은 벽이 아니다 외 1
김진수_진달래 외 1
수필
이원우_‘스승’ / 草•老• 兵
한원준_콩나물 비빔밥
송복련_거미줄에 걸린 문장
이미경_마당
아동문학
[동시]
이묘신_넌 누구니? 외 1
이옥근_신기한 기계 외 1
[동화]
오미경_자유인의 정체를 밝혀라!
예술 들여다보기 | 권자미_숙명, 어쩌지 못할 渦流
東西해양
[시] 동길산_밤바다 등불 외 1
[동화] 김미희_오빠와 하모니카
[해양과 문학] 박서영_마산 어시장과 문화
[칼럼] 서영상_정약전과 자산어보
명사들의 문학샘-내게 감명을 준 책 한 권 | 송철호_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1946년 출간)
東西 난상토론 | 대구수필동인 이월회-목성균의 『세한도』
의학칼럼-性 이야기 | 김재영_지략만큼 뛰어났던 조조의 방중술
소설 | 차노휘_루어
[2014.03.01 발행. 299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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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5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eBook 합산]
3월 5주간 종합+ebook 베스트셀러
순위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순위변동
분야
1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정여울
홍익출판사
-
여행
2
원피스. 73: 드레스로자 SOP 작전
Eiichiro Oda
대원씨아이
진입
만화
3
1cm(일 센티) 첫 번째 이야기
김은주
허밍버드
-
시/에세이
4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하트우드 1)(양장본 HardCover)
케이트 디카밀로
비룡소
↓ 2
소설
5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도쓰카 다카마사
비즈니스북스
↓ 1
자기계발
6
미 비포 유(Me Before You)
조조 모예스
살림
↓ 1
소설
7
감정수업(강신주의)
강신주
민음사
-
인문
8
어떤 하루
신준모
프롬북스
↑ 1
시/에세이
9
여덟 단어
박웅현
북하우스
↑ 2
인문
10
제3인류. 4(양장본 HardCover)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 4
소설
11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메디치미디어
↑ 11
인문
12
겨울 왕국 무비 스토리북(Disney)(디즈니 무비스토리북)(양장본 HardCover)
예림아이 편집부
예림아이
↓ 2
유아
13
완전변태
이외수
해냄출판사
진입
소설
14
난쟁이 피터
호아킴 데 포사다
마시멜로
↑ 2
시/에세이
15
1cm+ 일 센티 플러스
김은주
허밍버드
↓ 7
시/에세이
16
살아 있는 뜨거움
김미경
21세기북스
↓ 1
시/에세이
17
겨울 왕국(Disney)(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4)
디즈니
꿈꾸는달팽이
↓ 4
아동
18
1만 시간의 법칙(양장본 HardCover)
이상훈
위즈덤하우스
↓ 6
자기계발
19
정글만리. 1(양장본 HardCover)
조정래
해냄출판사
-
소설
20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걷는나무
↑ 4
인문
21
하버드의 생각수업
후쿠하라 마사히로
엔트리
↑ 15
자기계발
22
해커스 토익 보카(인덱스포함)(증보판)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 1
외국어
23
잡담이 능력이다(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사이토 다카시
위즈덤하우스
↓ 5
자기계발
24
쿠키런 어드벤처. 2: 베이징
송도수
서울문화사
진입
아동
2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쌤앤파커스
↑ 5
시/에세이
26
우아한 거짓말(양장본 HardCover)
김려령
창비
↓ 6
소설
27
느리게 더 느리게
장샤오헝
다연
↓ 4
자기계발
28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2014)
유효상
알에이치코리아
진입
취미/스포츠
29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문학사상
↓ 2
역사/문화
30
열혈강호. 63
전극진
대원씨아이
진입
만화
31
유엔미래보고서 2040
박영숙
교보문고
↓ 5
경제/경영
32
나를 지켜낸다는 것
팡차오후이
위즈덤하우스
↑ 2
자기계발
33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토네이도
↑ 6
자기계발
34
그래도 사랑
정현주
중앙북스
↓ 9
시/에세이
35
명탐정 코난. 82
Aoyama Gosho
서울문화사
진입
만화
36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양장본 HardCover)
허지웅
아우름
↓ 19
소설
3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
소설
38
Frozen(겨울왕국)(CD1장포함)(영화로 읽는 영어원서 31)
Sarah Nathan
롱테일북스
↓ 10
외국어
39
4주 해독다이어트
박용우
비타북스
↑ 118
건강
40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유인경
위즈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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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국산문] 2014년 4월호
권두시 | 김주대_웃음을 끌고 가는
권두 에세이 | 권지예_낡은 것이 아름답다
신작 에세이
박석구_그리운 이
권동진_불편한 그림
정충영_해향
박윤정_짧아서 아름다운 또 한 가지
노정애_그의 메일이 그리워지는 날
김혜용_234번 그리고 120번
의학칼럼 | 김태임__마음의 감기 우울증
지구촌 나그네 | 한지황_소통의 장 그랜드 바자르에 가다
이주헌의 명화산책 | 상징
박상률의 글밭 이야기 밭 | 그냥 산다
김창식의 문화 감성터치 | 사자 vs 호랑이
특집 1 | 윤오영수필문학상 수상자의 작품세계
기획부_서문
최민자_외로움이 사는 곳
최민자_길
최민자_거미
[심사평]
특집 2 | 재미수필문학가협회 대표작가 신작수필
[서문] 기획부_수필을 향한 그 뜨거운 열정
성민희_봄날의 기억
성영라_우리는 지금 아이다호로 간다⑵
이주희_선물도 철들어야
지희선_하얀 민들레
한영_임시직
여준영_주차장 나무
나의 대표작 | 조광현_제1 수술실
신작 에세이
오정주_유혹하는 아라비카
차복인_꽃처럼 활짝 웃다
이신애_죽이는 여자의 변명
김영환_벚꽃봉오리를 보노라면
박래순_중동에서 걸려온 전화
김옥남_대관령 마루
임정화_다나에
강혜란_심장이 아프다
한국산문 제96회 수필공모 당선작
김아네스_카나리아가 운다
김광수_비 내리는 킹스턴 거리에서
제13회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수상작 | 윤석민_너의 목소리
이달의 수필 읽기 | 수필, 왜 쓰는가에 대한 물음의 답이어야
[2014.04.01 발행. 167쪽. 정가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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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2014년 4월호
권두언 | 권용태_이 땅에 시가 흐르게 하자
시
김광림 김용언 김동환 고두영 권영남 신정숙 임인숙 신장련 김기연 민수영 이도영 김수린 이성일 전경란 손계숙 정구조 정규화 강려후 손익삼 신은숙 한승민 박영숙 채환석 손우석 강명미 이용수 김건환 이용부 이용호 이진선 손상호 신동호 문정권 전대홍 허태기 안점심 전옥기 조영갑
시조
제갈태일 김석철 김인숙 임영석 박부산 문혜관 정영도 이종기 이재옥
희곡 | 임찬순_송사
동시
강현호 박행신 조재성 박현진 심홍섭 이진선 정현자
동화
김현우 양점열 김윤숙
제4회 이설주문학상 수상자 발표
[수상자] 이근배
[심사평/ 대표작/ 수상소감/ 연보]
소설
손영목_붉은병꽃
조효근_60년 만의 하루
최광윤_첫사랑
채은_겨울, 저녁 7시
오석영_거시기
수필
김상태 박진희 장관주 심현숙 박미카엘라 정명숙 김현봉 김유민 김철규 남태승 남호탁 우동휘 진정래 민혜옥 박준수 이용택
특강 | 정종명_시골 초동에서 서울 문단까지
평론 | 조진기_위기의 문학과 새로운 지평
월평
[시] 나호열 / [시조] 김복근 / [소설] 손정모 / [수필] 박양근
[동시] 남진원 / [동화] 김영훈
[2014.04.01 발행. 367쪽.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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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말씀과 문학] 2014년 봄호
권두성경강해 | 배명식_깊은 바다가 높은 파도를 부른다
문학설교학의 이론과 실제
문학설교학강좌(15) | 홍문표_설교의 서두 작성법
시가 있는 설교(9) | 홍문표_압봅강 가에서 다리를 절며절며
기독교문학심층탐구 | 양왕용_가족과 이웃사랑, 그리고 봉사의 순례길
테마가 있는 신앙시
홍문표_압복강 가에서
박재천_그리운 야곱을 위하여
김지향_사랑 만들기
유소례_고향으로 가는 야곱
이주윤_벧엘
이정균_빨간 하트
전영란_그대 창가에서
이영지_웃음의 선물 보따리
신작 신앙시
오동춘_그때 그날의 대한민국 소리 외 4편
김계식_자위 그 흔들림 없는 외 4편
마정선_불 본 송충이인가 외 4편
김태원_묵음기도meditation 1 외 4편
신앙시
김지향_기도하는 나무들 외 1편
박재천_청마처럼 외 1편
신영미_주여, 새해에는 외 1편
김준경_휘경동 시절 외 1편
소의수_당신의 나라가 임하소서 외 1편
박기임_어느 겨울밤의 기도 외 1편
맹숙영_맨 살 위에 서서 외 1편
성동철_五言絶句의 聖詩 외 3편
진범석_겨울과 봄 사이 외 1편
채영선_가시 외 1편
신앙동시 | 박복수_은혜의 바다 외 1편
말씀묵상 | 전영란_묵상하는 삶
신앙에세이
간복균_예스 OK, 아멘!
김형태_분업과 협동
임한용_정겨운 고향
정성배_참 아름다운 사람
특집·아시아문학콩쿠르 우수상 수상작 | 장재연_길 위에 눕다
성지탐방 | 이상화_이슬람 공화국 이란의 기독교 성지
제24회 말씀과 문학 신인문학상 | 시부문 김영숙_흙의 기도 외 3편
[2014.03.01 발행. 218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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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띄우는 말, 또는 춤
경남시인협회 사화집 / 경남시인협회 刊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기념하는 세 번째 사화집 《등으로 띄우는 말, 또는 춤》을 낸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경남시인협회는 ‘유등과 함께 하는 시인들’ 행사를 세 번째 개최하면서 사화집을 내는데 올해는 세미나와 등시전燈詩展을 개최하고 뮤지컬 ‘유등’을 관람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알려진 대로 이 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발돋움했고 캐나다까지 수출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데 이르렀다는 바, 여기에 시인들이 시심의 등불을 함께 켜들어 등이 갖는 역사와 설화적 흐름에 한 굽이를 이루었으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올해는 이웃에서 시인들이 협찬하는 마음으로 달려와 여기 시심 한 줄씩 소감을 보태주고 갔다. 거제시문학회 회원들과 영남문인회 회원들이 그들이다. 편집에서 특집으로 묶어 우정의 일단을 표시하고자 한다. 실린 시들은 내년도 유등축제의 시등전 자료가 될 것이다. 앞으로 경남 시협과 타지에서 관람하러 오는 시인들이 늘어나서 시심의 외연이 넓혀 졌으면 한다. 유등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작품에서 영원한 별빛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사화집을 묶는 의미이다.
― 강희근(경남시인협회장), <유등과 함께하는 시인들>
- 차 례 -
첫 번째 | 유등 노래
강희근_유등
권우용_잠시, 우리도
김무영_流燈
김병수_의암에 피는 꽃
김연희_유등의 가슴마다
김철민_유등축제
박우담_유등
서인숙_강의 전설
양곡_뮤지컬 ‘유등’
오하룡_지금 논개께서
이동재_유등流登아 유등아
이미화_유등
이서린_강 건너 당신
이용호_소망등
이월춘_시월의 노을
전병철_하나의 마음
정삼희_남강 유등
정이경_‘유등’을 보았다
진형란_유등 춤
천융희_논개, 당신
최양호_유등•3
최영효_바둑론
한수남_첫사랑
홍종기_유등 반 세기
두 번째 | 초대시-거제시문학회
양재성_유등
김현길_진주 유등
김용호_유등 맞이
김성희_유등
김유수_유등축제
문득련_유등
심옥배_유등
유명자_유등
이덕자_유등
이덕재_시월이 오면
이은희_유등
최미애_유등
최정미_유등
세 번째 | 초대시-영남문인회
양호진_남강의 적바림
김선민_그곳에 가면
김수구_유등축제와 마주한 날
박금자_남강 유등축제
박찬구_유등, 별보다 아름답다
양일진_남강혼魂불
채진영_천 년의 사랑
최광호_남강 유등
홍정희_논개가 아닌 우리
[2012.12.30 발행. 119쪽. 비매품(진주시 관광진흥기금으로 제작)]
(만든곳 도서출판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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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화예술비평] 2014년 봄호
부산은 1961년도에 내가 『현대문학』으로 평론가로 데뷔한 내 문학의 태생지인 동시에 약 10여 년간 그 입지를 다진 곳이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날 직•간접의 선후배가 활동한 곳이기에 그 어느 지역보다도 나에겐 관심이 컸고 높았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그렇다.
이런 관심 속에서 그간 극히 희소하다고만 할 수밖에 없는 두 비평전문지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같은 평론가 입장에서 내심 무척 반갑고 뿌듯도 했다.
문득 지난 1960년대의 부산시절이 떠오른다. 그 당시로 봐서는 예술 비평의 장르가 극히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여건에다가, 지방이라는 취약성으로 일선에서 활동하는 평론가 수가 전 장르를 합쳐도 불과 몇 손가락 안팎이었다. 음악의 유신, 무용의 강이문, 영화의 허창, 미술의 김강석, 문학의 박철석, 이유식 정도였다. 나보다 서너 살 위인 김강석과 나를 빼고 보면 나이 차이로 보아 네 사람중에는 거의 아버지뻘이 있었고, 큰삼촌뻘 아니면 큰형님뻘이 있었다. 제일 손 위인 유신 선생이 주축이 되어 부산의 예술 발전에 기여해 보자는 뜻에서 모임을 가져 이따금 의견을 나누고 또 서로 격려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나마 새파란 신출내기 비평가인 내가 이 모임에 끼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비평가가 귀하고 귀한 시절이라 가능했다. 그 후 60년대 중반쯤에 와서 김종출 교수가 평론가로 데뷔하긴 했다.
그때의 그런 상황과 오늘의 상황을 비교해 보면 실로 금석지감이 든다. 그 하나가 1991년도에 창간되어 꾸준히 오늘에 이르고 있는 문학 전문비평지 계간 『오늘의 문예비평』을 보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제 곧 봄호 12호를 내놓게 될 예술 종합전문비평지 계간 『예술문화비평』을 보면서 이다.
사실 우리의 수도요 문화의 중심 도시라는 서울지역에서도 시도하고 꾸려오기 힘든 비평전문지를 이렇게 부산에서 내고 있다는 것은, 한 마디로 관계분들이나 참여 비평가들의 문화적 사명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라 싶어 찬사를 듣고 들어 마땅하다 싶다.
나는 70년도 초에 부산에서 생활 터전을 서울로 옮겨왔다. 80년도 후반기에 한국 최초로 전 예술장르를 망라한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창립되는 과정과 그 다음 해 12월에 기관지 『예술평론』지가 탄생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 후 거기에 몇 차례 비평문을 써보기도 하면서 세미나 주제발표를 해본 경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실로 비평전문지의 발간이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듣고 보았기에 더욱 그렇다. 그 단적인 예가 기관지가 처음 어느 기간까지는 반년간으로 나오다 결국 뒤에 여러 어려움으로 그만 연간으로 바뀌고 말았다. 창간호가 나온 지 금년 들어 벌써 34년째로 접어들었는데도 이제 가까스로 2013년을 기준해 통권 35호를 낸 것만 봐도 충분히 짐작이 가리라 본다.
여기서 이런 상황임을 상대적으로 감안해 보아 부산지역에서 두 전문 비평지가 꾸준히 나오는 일은 결코 그저 예사롭게 보고 넘길 일이 아니다. 지난 날 상업도시로만 각인되어 있는 부산의 인상이 이제는 서울에 버금가는 ‘비평의 도시’로 탈바꿈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끔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문득 미국 시카고를 거점으로 1930년대를 시작으로 하여 50년대에 걸쳐 문학비평 활동을 한 이른바 ‘시카고학파’(Chicago School)가 떠오른다. 이를 차용해 말해 보면 아마도 홋날 비평의 ‘부산학파’란 말이 생겨나리라 상상도 해 본다.
앞으로 두 비평지에 거는 기대도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근년에 출발한 『예술문화비평』지는 전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비평지이기에 더욱 그렇다. 예술사적으로나 비평사적으로 보아 큰 의의가 있는 일이 아닐 수없다. 더욱이 이 시대 문화의 주요 핵심 키워드가 ‘융합’ ‘복합’이라 볼 때 이 전문지를 통해 각 장르의 비평가들이 서로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도 있는 좋은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고 또 이 시대 예술의 주요 이슈에 대한 공동관심이나 논의도 펼칠 수 있으리라 본다. 아닌 게 아니라 이미 몇 회에 걸쳐 ‘융합복합예술의 현황과 전망’이란 특집이 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아주 시의적절한 특집이란 생각도 해 보고 있다-대저 한 나라의 문화융성은 다방면에 걸친 치열한 비평행위가 밑받침이나 뒷받침이 되어온 것은 사실이다. 마치 비료의 3요소처럼 이론비평, 실천비평, 지도비평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치열할 때, 모든 예술은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80년대 이후부터는 모든 예술비평이 가혹하게 말해 거의 죽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비유해서 말해 변호사는 있되 판사가, 조종사는 있되 항법사가, 환자는 있되 의사가 각각 없는 형국이었고 또 차들은 몰려오는데 교통경찰이 없는 형국이었다. 이러다 보니 이렇다 할 논전도 없었다. 있었다면 기껏 늘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주례사 비평’ 일색이었다. 이런 현상은 문학은 말할 것도 없고 예술비평 전반에 만연되머 있는 병리현상이었다. 잡지별이나 출판사별로 또는 학연이나 친소관계로 얽히고 설켜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나 다름없었다.
이제는 이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심각한 자체반성도 반드시 있어야 하리라 본다. 마침 이러한 시기에 『예술문화비평』지가 태어나 호를 거듭하고 있으니 앞으로 예술 전반의 감시자요 견인차 구실을 잘 하리라 보아 큰 박수를 보낸다. 명실공히 새 시대를 열어가는 향도역이 또 비평의 종합병원이나 종합헬스클럽 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이 봄바람에 함께 실어 보내본다.
― 이유식(한국문인협회고문•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고문), 여는 글 <예술비평의 반성과 그 활성화에 대한 기대>
- 차 례 -
여는 글 | 예술비평의 반성과 그 활성화에 대한 기대_이유식
특집 1 | 융복합예술의 현황과 전망 Ⅵ
융복합예술의 이론적 준거를 위한 대토론회
[발제자] 최상윤 좌장 박은주
[지정토론자] 김성호 김은양 이동언 장정윤 장현정 최창희
특집 2 | 융복합예술의 현황과 전망 Ⅶ
『도덕경』과 『건축의 복합과 모순』에 나타난 이중성_이동언
‘융합’ 다스리기_이종건
문학•미술의 융복합, 과연 가능한가_윤고방
어학과 문학의 융복합 문장처리 문제-이중언어 화자들의 한국어 문징처리_임남실
특별원고 | 한류는 과연 지속될 것인가-한•중대중문화비교_신사명
예술시평
[건축] ‘나가수’의 지혜, 통섭의 건축_방주연
[문학]
디지털시대와 문학_류서재
동인, 골방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길_서연정
한-중 사회주의 문학 혁명정신 비교-1930년대 김남천金南天과 슈췬의
대표작을 중심으로_신상성
지역의 구비문학, 화려한 축제로 비상하다-화순 운주사천불천탑 설화를 중심으로_이건호
막막함, 먹먹함-정태언의 『무엇을 할··· 것인가』_전성욱
[미술]
아페이론, 모나드들의 놀이터-노주련의 8th 개인전 <Beyond Cube: 새는 알을 뚫고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를 보고_김종기
문화산업, 혹은 도시마케팅으로서의 미술관 운영_이경모
[사진]
주명덕의 〈섞여진 이름들〉_박종현
[서예]
조수를 물리친 비_전명옥
[연극]
학교극•청소년극의 현상_곽영석
극작가연구회 [김우진연구회]를 말하다_김성진
‘소통’을 위한 한 방법_이철우
[영화]
장률의 다큐멘터리 〈풍경〉, 말과 이미지의 대화_김은정
영화관 사운드의 발전_박창현
[음악]
우리 시대의 금지곡_김창욱
록 그룹 ‘스트레인저(stranger)’를 통해 부산의 록 문화를 회상한다_서정환
[전통]
삶, 그 너머의 세상을 꿈꾸다_김용국
예술단평
[건축]
당신의 공간은 안녕한가요?_김현진
[국악]
국악으로 가꾼 나무, 언젠가는 행복이라는 열매가-국립부산국악원 토요신명무대
행복한 국악나무: “창작으로 미래의 전통을 만들다’_강혜진
국악 속 외래음악_문성철
[무용]
‘설맞이 국악한마당’에 동반된 무용_장정윤
[문학]
천국의 바깥에서-이장욱, 『천국보다 낯선』 단평_오성은
강철과 궁지-이승우, 『소설을 살다』(마음산책,2008)에 대한 독후감_윤인로
[미술]
미술정책과 문화융성_이유상
[사진]
스기모토의 작품에 나타난 환원적 사고에 관한 소고小考_손영실
[전통]
옻놀이의 행방_권오경
[전통]
제주해녀 문화유산의 전승과 보전_좌혜경
회원 저서 소개
편집후기
[2014.03.05 발행. 347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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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창조문학] 2014년 봄호
특집 | 제18회 창조문학 대상 수상자
[정보암]
<대표작> 다비 외 9편
<수상소감> 스토리 텔링을 유희한다, 고로 존재한다
<작품세계> 오후 네 시의 시적 상상력
[신영미]
<대표작> 봄길 외 9편
<수상소감> 주님은 나의 길이 되십니다
<작품세계> 만남을 위한 길 찾기의 시학
특집기획 | 중국 인민작가 슈췬 탄생 100주년 기념 특집
[사진으로 본 슈췬]
[신수연 번역] 그의 가슴 속 조국
[신경환 번역] 그는 물 위에 자신의 이름을 쓰려고 했다
[신상성] 비교연구-한중 사회주의 문학 리얼리즘 비교
[신사명 번역] 舒群 조국을 잃어버린 소년
심층탐구
한승옥_이광수 평전 연재(11) 시베리아 대륙 유랑
임금복_『이고본 춘향전』에서 만날 수 있는 중국 여성의 비유적 다각화 1
신작시 특집
김순자_키쓰 외 4편
한화덕_일신 외 4편
김계식_제대로 봄을 맞는 이 외 4편
최상준_봄은 오겠지, 꼭 오겠지 외 4편
한룡무_백주의 망령 외 4편
양지훈_3월의 진눈깨비 외 4편
김진탁_거울 속에서 외 4편
박영순_정 외 4편
임갑빈_더 크리스트 외 4편
디카시 | 이건선_말벌 독침의 약발 외 1편
봄 시단
조남익_풀뿌리 서시 Ⅱ 외 1편
허의행_야곡리 교회 외 1편
이영철_영산홍의 봄 외 1편
이양복_달빛 아래
박영숙_봄 눈 속에 피어난 꽃 외 1편
양복순_바다의 꽃은 외 1편
전홍섭_겨울 섬 외 1편
신예문_차 한 잔의 평화
김종철_장마비 외 1편
이기옥_무아의 길을 외 1편
조은순_온 몸에 어둠을 외 1편
박기임_산장에 피는 눈꽃 외 1편
맹숙영_꽃비는외 1편
박영춘_늙은 밤나무
임용식_뜨거운 사랑 외 1편
김혜숙_무소식 외 1편
김기욱_길 위에서 길에게 외 1편
봉순희_나의 노래 외 1편
이아영_봄비의 첫사랑 외 1편
채영선_눈으로 시를 외 1편
김태현_봄날외 3편
이종화_봄 외 1편
임병천_톡톡 외 1편
김은희_외할머니 외 1편
명시조 감상 | 신웅순_송순의 ‘꽃이 진다하고…’
수필
박하_봄을 불러다 주고 가는 꽃
이상화_억지로라도 하시지요
임한용_초패왕 항우와 한고조 유방
전영란_덫
장기연_우리 집 삼대
한봉균_나의 청소년기
중편소설 | 이계홍_몸 누일 방 하나
제90회 「창조문학」 신인문학상 당선작
[시]
이상일_내 손가락 외 3편
정희수_복숭아 외 3편
유정희_나의 NEW EF SONATA는 외 3편
[시조]
강임구_손녀 외 3편
[수필]
조종구_커뮤니케이션과 인간
진용호_역시 최고야
[2014.03.01 발행. 354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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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은 멀기만 한데
허철회 유고시집 / 경남 刊
시인은 갔어도, 시는 영원히 남는가?
시의 속살을 더듬으며 이야기 길을 밤늦도록 달리던 그때가 그립지만 인력이 닿지 못함을 어찌하겠습니까.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니 아름다운 기억만 남아 있는데 이별했던 그날의 슬픔이 크게 다가옵니다.
선생님이 떠난 1주기를 맞아 유족과 우리 가락문학회 회원들은 고 허철회 선생님을 그리며 그 시업에 대한 유고시집을 발간케 되니 무척이나 감개무량할 뿐더러, 생전에 시집 한 권 내지 못한 그 안타까움의 무거운 짐이 내려진 것 같아 한편으론 작은 위로가 된 듯합니다.
이 유고 시집은 당신의 삶의 발자국을 그린 그 진솔한 언어들이 문자로 빛을 보아 우리를 깊이 품어 줄 것이며, 선생님의 육신은 떠났지만 영혼은 청정한 샘물이요 햇살로 심금을 울려주고 세상을 밝혀 줄 것입니다.
아무쪼록 계신 그 먼 나라에서 이승에서 남긴 이 유고 시집을 읽고, 잠들 땐 베고 주무시길 선생님을 아는 모두가 합장하면서 당신의 수신처로 유고 시집을 발송합니다.
독자들께서도 이 유고시집 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깊은 애정으로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김병수(가락문학회 회장), 서문 <고 허철회 선생님 유고 시집 발간에 부쳐>
고인의 생전 모습이 생생한데도 벌써 일주기 추모일이 다가옵니다. 시에 대한 고인의 마음을 당신이 가시고 나서야 조금은 알게 되어 마음 한편이 먹먹했습니다. 이런 저희의 마음을 아셨는지 ‘가락문학회’에서 주선하시고 편집하시어 고인의 유고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고인과 함께하셨던 문우님들, 교육의 밭을 함께 일구신 동료 선생님들, 오랜 시간 고인을 지켜봐 주셨던 동무님들, 친지들에게 고인이 살아계신 동안 깊고도 넓게 베풀어 주신 후의厚意에 감사드리며 고마움을 이 시집 한 권에 담아 드립니다.
멀리 진동만을 내려다보고 웃고 계실, 미완의 시에서 ‘시인詩入은 시어詩語에 배고픈 걸인乞人이다’라고 고백했던 고인 앞에 이제는 허전해 하지 않으시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청람靑嵐이라 낙관을 꼬옥 찍은 시집을 나누고 싶어 하셨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 졌음을 아시면 소주 한 잔 하자 하시겠지요.
― 박미옥(靑嵐의 미망인), 유족의 말 <인사드립니다> 중에서
- 차 례 -
서문 | 고 허철회 선생님 유고 시집 발간에 부쳐_김병수(가락문학희징)
유족의 말 | 인사드립니다_박미옥
제1부 아파트 해바라기
설매화
낙동강 철새
야경 스케치
구도求道
겨울밤
처서를 보내며
가린 날 엄니는
천주산아
천왕봉에서
은옥색 코고무신
아파트 해바라기
박꽃
동화나라
병동 비둘기
저도 다리목에서
병실에서
잠 못이루는 밤
수정리 갯벌
제2부 난을 기다리는데
빨간 양철집
어머니
도회 야경
이 봄에는
오, 산나리
태산화 • 1
태산화 • 2
태산화는
약수터
대장장이
난을 기다리는데
연필을 깎으며
봄은 아직 멀었다
등산
겨울밤 빗소리
섣달 민들레
늦은 가을날
느티는 천 년을 지나 말한다
지금 남산에서는
명예 퇴임 그 후
제3부 경칩에 눈을 맞으며
찻집 '알 수없는 세상’에서
낙엽 밟으며
두봄을 거닐며
경칩에 눈을 맞으며
낙동에 서면
대왕암에서
기다림 • 1
기다림 • 2
울 엄니
재회
계곡에서
누나 생각
감꽃소묘
산정 노송老松
섣달이 되면
그리고 남은 시간을 죽어 다시 보면
시작詩作 이후以後
묘지송
봉정사 극락전
제4부 백로가 있는 풍경
국화
객주에 앉아
노을 진 새벽에
살이
꽃 얘기
정자亭子
내방
그믐날에
백로가 있는 풍경
공단에서
겨울밤 밧소리
여인 1
창원 예찬禮讚
추야곡
종소리
푸른 맥박
다락多樂리 교원연수원에서
제5부 고 허철회 시인을 추모하며
[추모시]
아, 청람 허철회 선생님!_이봉진(시인)
故 허철회 시인 교장_김만수{시조시인)
회귀_우영옥(시인)
[주모글]
시인임을 그리도 자랑스러워 했는데_홍진기(시조시인)
왜 그리 그리음만 남겨두고 가시었는지…_이처기(시조시인)
아, 허철회 시인이여_공영해(시조시인)
시조시인 故 허철회 회장님을 추모하며_우영옥(시인)
후기_김만수
[2012.01.10 초판발행. 135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2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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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이사장 정종명)는 제4회 이설주(李雪舟)문학상 수상자로 이근배 시조시인(시집 『추사를 훔치다』)을 선정했다.
이 상은 이설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현대 시문학과 시조문학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으며 이번 심사는 김제현 시조시인, 권영민 문학평론가, 장경렬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이 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고 취암장학재단과 사조산업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상금은 2천만 원이고, 시상식은 4월 19일 오후 5시 문학의집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근배 시인은 1940년 충남 당진 출생으로, 1961년 조선일보, 서울신문,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고문, 신성대학교 박물관장, 만해대상심사위원장, 간행물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뉴스등록일 : 2014-04-02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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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회장 남미숙)는 오는 4월 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회 '태화강 시낭송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남미숙 회장은 개최 취지문에서 "예로부터 태화강은 친근한 벗처럼 따스함을 안겨주는 울산의 젖줄이며, 동서를 가로 지르는 울산만을 거쳐 동해로 이어지는 강"이라면서, "울산의 12경과 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을 펼치고자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낭송 신청자들은 울산 시인의 시와 울산을 소재로 한 시 19편(사전 지정)을 대상으로 낭송하게 된다. 지회는 시노래와 무용, 성악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울산광역시가 후원한다. 대회 문의: 010-3554-2978.
뉴스등록일 : 2014-04-01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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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고담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좋은 시는 어떤 사물에 자신의 이미지Imge를 부여하여 독자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시詩입니다. 그러한 시를 쓰려면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힘들고 고달프지만 꾸준히 창작을 하여야 합니다.
본 시집은 인생을 소재로 하여 인연을 맺고 사랑하는 여러 형태의 모습을 시로 한 편씩 써 모아 엮었습니다.
제1부 「인연」에서는 사람이 태어나 굽이굽이 살아온 발자국마다 부푼 꿈을 키워가며 아름답게 꽃피우고 서로 좋아 사랑을 다짐하던 소중한 만남을 묘사했습니다.
제2부 행복한 동행」에서는 인생길을 함께 동행하며 외롭고 고통이 따르지만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썼습니다.
제3부 「인생길」에서는 삶의 가파른 언덕길을 슬기로운 혜안으로 서로 돕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 여정 을 썼으며, 제4부 「사랑」에서는 서로의 마음속에서 진실을 전하고 가슴 깊이 감동을 주며 아홉 개의 마음을 주고 마지막한 개를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애절함을 묘사 했습니다.
제5부 「진실한 사랑」에서는 가슴으로 느끼고 하나 되어 따뜻한 마음으로 감정을 전하며 진솔하게 정을 주고받아 애정을 가득 채워 동반자의 관계를 쌓아가며 감동을 주는 사랑을 엮었으며,
제6부 「영원한 사랑」에서는 고난과 질곡의 삶 속에서 지친 육신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끝없이 행복을 가꾸어 가는 사랑을 묘사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인생길에 맺어진 인연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시로 엮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공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연하(金連河), 책머리글 <여덟 번째 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인연
인연因緣
인연因緣의 끈
흐르는 세월
소중한 만남
스쳐가는 인연
참선參禪
달빛 소나타
연등
질긴 인연
용서容恕
별 뜨는 강 언덕
아름다운 손
나무 가족
제2부 행복한 동행
행복한 동행
행복 찾기
넘치는 행복
행복한 마음
행복한 웃음
소망의 빛
동행 길
세월의 향기
기다리는 마음
세월의 정
행복한 얼굴
섬기는 마음
고목에 핀 꽃
제3부 인생길
인생길
멋진 인생
인생여정人生旅程
세월의 강
징鉦
아버지
신호등
운수 좋은 날
외길 인생
노부부
독백獨白
인생의 짐
치매
제4부 사랑
사랑
사랑의 숨결
사랑의 서곡
설야
사랑 만들기
첫 키스
속삭임
사랑의 기쁨
따뜻한 사람
짝사랑
설레는 마음
순결한 사랑
사랑 고백
제5부 진실한 사랑
진실한 사랑
내 사랑 그대
사랑의 길
보고픈 얼굴
사랑의 힘
모닥불 사랑
무지개
그리운 얼굴
사랑의 샘
불꽃 사랑
사랑의 순명
빛나는 사랑
깊은 사랑
제6부 영원한 사랑
영원한 사랑
부부夫婦
모정母情
끝없는 사랑
손자손녀 사랑
가족사랑
화롯불
사랑 나누기
참사랑
어머니 사랑
지순한 사랑
밥상
부엉이 우는 밤
[2014.03.27 발행. 9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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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3-28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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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사역
박신환 자서전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성경에는 인간의 수명의 유한함(시 90:10)과 그 생명의 허무함(약 4:14), 그 모든 수고의 헛됨(전 1:1,2)이 명시되어 있다. 수많은 인생들의 이와 같은 부정적인 삶은 하늘 위에 계신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해 아래”(전 1:14) 곧 땅에 속하고 육신에 속한 자들의 삶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에 속한 자 곧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킴으로써 사람의 본분을 다하고(전 12:13) 또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으로써 사람의 본분과 목적을 다하는(고전 12:31) 삶을 영위하는 자의 삶은 위의 모든 부정적 삶을 극복하고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 나라에서 영생 복락과 영광을 누리며 영원토록 살게 되기 때문에 세상에서의 모든 삶도 헛되지 않고 보람되고 값지며 영광스러운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신학의 문을 두드린 이후 고생을 무릅쓰고 학업에 매진하게 되었다. 그 옛날 청파동(서울 용산구) 고개를 헐덕거리며 신학교를 다니던 젊은 시절, 학교를 마치면 밤 10시가 다 되어서 불이나케 경인선 전철을 타고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함께 다니던 친구 목사님들은 하늘나라에 가고 나 역시 40년의 목회 사역을 접고 그 일선으로부터 정년 은퇴하는 마당에서 아쉬움과 서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좀 더 잘해 보겠다고 무릎 꿇고 금식 기도하며 애태우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목회는 백과사전이 없다.”라고 하던가, 나 역시 내 인생에 지나온 날들을 두서없이 글로 써 보았지만 부족한 것뿐이다. 그러나 내 인생을 돌아보며 추스르며 또한 목회 생활 중에서 특히 기억되는 것들을 골라 썼으므로 ‘글로 표현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혹시 필자가 거쳐 온 교회 개척의 길, 기타 목회 사역과 고비의 길을 필자의 경험담을 통해서나마 답사해 보려는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에, 교인들에게는 교회 생활에 조언이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소원도 없지 않다. 사람의 경험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교단도 없는 교회라고 무시 받던 그 옛날, 그래도 우리가 우리 교단을 세워 보겠다고(현, 대신 교단) 후배들을 격려하며 오늘에 여기까지 왔다. 이제 목회를 마감하며 선교 사역을 좀 더 힘써 보려고 한다. 누가 무엇이라 해도 나를 불러 주의 일꾼 삼으신 주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남은 생애는 더욱 보람 있게 살아 보려고 한다.
― 박신환,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축시 | 해송_최선
머리말
Ⅰ. 고향 울릉도에서의 시작
1. 선대의 종교
2. 8?15 해방
3. 부모의 가정 교육
4. 신앙의 입문
5. 어린 시절 가정의 위기
6. 대구의 문을 두드리다
7. 대구 생활에서의 고난
8. 아버지가 옥천제일교회를 개척하시다
9. 인생의 전환기를 맞다
Ⅱ. 고난을 친구로
1. 가슴 뛰는 은혜의 바다
2. 울릉도에서의 기도 생활
3. 서울 생활의 고난
4. 청와대에서의 군 복무
5. 신학교의 문을 두드리다
6. 신학생들과 전도 여행
7.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8. 성곡교회 개척 이야기
Ⅲ. 가슴 뛰는 사역
1. 곡강교회 부임
2. 사역에서 도피하고픈 슬픈 일
3. 교회 청년들의 이야기
4. 성도들과의 기도와 전도
5. 심곡제일교회 대지 매입
6. 결단의 금식 기도
Ⅳ. 심곡제일교회의 개척기
1. 새마을 동네 이야기
2. 작은 교회 건축의 기쁨
3. 아버지의 소천(召天)
4. 두 번째의 교회당을 짓기로 결심
5. 지하 교회당에서의 목회
Ⅴ. 교회당 건축과 성숙기
1. 심곡제일교회 최고의 목회기
1) 1987년 입당 예배
2) 중직자를 세우며
3) 성지 순례에서 얻은 것
4) 사택을 지으려고
5) 기도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6) 목회의 최고 기쁨의 순간
7) 가장 아끼던 성도의 죽음
8) 선교와 전도 체험 이야기
9) 목회 사역을 통한 행복의 순간
2. 대신 교단의 미래를 내다보며
1) 노회에서의 사역들
2) 대신 총회를 향한 고언
3) 세계 선교 여행에서 잊지 못할 교회
4) 은퇴를 맞이한 선배가 후배 목회자들에게
3.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나
1) 가정에서의 행복한 순간들
2) 성도들을 위한 기도
3) 아내에게 고백하고픈 나의 마음
4)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바라는 비전
5) 목회자가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박신환
6) 가족과의 여행
7) 내가 믿는 하나님
8) 이북 평양을 다녀와서
부록 | 박신환 목사의 설교(6편)
1.여호와를 섬길 때(삼상 3:1-9)
2.하늘의 사닥다리, 하늘 문이 열리다(창 28:10-19)
3.선한 싸움 싸우며 잘 달려가자(딤후 4:1-8)
4.신앙 생활의 거울(고전 10:1-11)
5.믿음?소망?사랑(고전 13:11-13)
6.새사람(고후 5:17-19)
글을 마치고 나서
[2014.03.27 발행. 28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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