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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습으로 크는 게 아니라 뒷모습으로 큰다
권창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차산에 무지개처럼 걸려있는 아차산 둘레길이 있어 참 행복하다. 아차산에 그네처럼 매달려 있는 아차산 둘레길이 있어 참 신난다. 그런 아차산 둘레길을 구부정한 아차산 나무들과 걸을 수 있어 참 즐겁다.
하늘 향해 쭉쭉 뻗는 걸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아차산 나무들을 나도 닮고 싶다. 아차산 나무들처럼 나도 뒷모습으로 크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다.
부끄럽지만 아차산 둘레길에서 쓴 시를 모아 세상에 내민다.
― 머리말 <구부정한 아차산 나무들이 좋다>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아차산 나무들
아차산 나무들
까치
짝
빵이 이나에게
눈물에게
산길을 걸어보자
눈물로 풀자
별이 아름다운 까닭
이름표
시래기
맺힌다는 것
가을 어느 날에
뒷짐
꽃씨 속
철사 두 줄의 행복
계단을 오르며
칫솔질을 하며
제2부 바람소리가 듣고 싶어
달콤한 유혹
바람소리가 듣고 싶어
어느 나뭇잎의 기도
아차산 둘레길에서 하늘을 닦다
입동에 내리는 비
아내를 위한 밥상
낚시에 대하여
붕어빵
우리는 왜 떠나는가
긴고랑 계곡에서
행복
우산의 고백
어둠과 숲
나비
나를 남만큼 사랑하자
마음에 나뭇잎 한 장
가을비가 묻다
새로운 해, 새로운 우리
제3부 산이 전하는 말
김장하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 함춘회관 가천홀에 온 사람들은
굴비의 기도
배낭
고구려 장수 바위 얼굴
산이 전하는 말
해후
나비에게
횟집 수조
침묵
나는 아차산 둘레길로 간다
어떤 숫자놀이
이런 생각
꽃 붓으로
억새 위 나비
그 손길을 느낄 때
삶은 살아내는 것
나의 시
제4부 아차산 바위에 누워
흔들리니 좋다
비스듬히
오늘은 나도 아차산
거미줄에
아차산 바위에 누워
엿장수 맘대로 만큼만
싸리꽃 필 때의 어느 날
겨울 풍경 하나
네가 오든 말든
아차산 둘레길, 그 곳에 가면
아리랑에게
아차산 둘레길과 서울
북바위산에서
바람
저 웃음 같은
그늘
오늘 저녁에
졸참나무 아래서
제5부 긴고랑에 누웠다
아차돌이와 나
우산이 나에게
아차산 둘레길에서 시를 줍다
거울 앞에서
우리 만약에
오늘은
긴고랑에 누웠다
내가 나인 네게
아차산 눈사람에 대한 추억
함께 우산
찾습니다
걸레
나뭇잎에게 용서구하기
산부추
아차산 둘레길
아차산 둘레길에서
매일 볼 수 있다는 것
산어머니께
[2020.05.20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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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순의 김유정 소설문학 여행 Ⅱ
권창순 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얘, 점순아!”
동백꽃 점순이가 살금살금 다가와 나물을 캐던 봄·봄의 점순이를 큰 소리로 부른다.
“망할 년, 깜짝이야! 애 떨어질 뻔했네.”
얼굴에 점이 하나 더 많은 봄·봄의 점순이가 나물 캐던 호미를 내동댕이치고 벌떡 일어서더니 동백꽃 점순이를 노려본다.
“망할 년, 내가 너 보담 한 살 더 먹은 거 잊었니?”
동백꽃 점순이도 자기네 수탉처럼 곧 얼굴이라도 쪼을 것처럼 봄·봄의 점순이를 노려본다.
“그래, 한 살이나 더 처먹은 게 남의 닭을 훔치다가 닭싸움을 시키니?”
“남의 닭을 훔치다니?”
“그럼, 그 얘 집에 몰래 들어가 횃대에서 닭을 꺼내오는 게 훔치는 게 아니고 뭐니?”
“우리 소작인 집인데 뭘 그래!”
“그럼, 너희네 소작인집은 다 너희네 것이냐? 그 알량한 맘 알아주지 않는다고 그렇게 심청이냐?”
“뭐라고! 이 년이!”
곧, 면두와 대강이에 피를 흘리는 닭싸움이라도 벌어질 태세다. 그러나 금병산기슭에서 노란 동백꽃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날아오자, 동백꽃 점순이가 썩 불리함을 알고 한 발짝 물러선다. 그러나 여우처럼 눈을 가늘게 뜨고서
“그래 어떤 양반이길래, 이름이 욕필이람!” 하고는 봄·봄의 점순이를 바라다본다.
― 머리말 <두 점순이를 만나니, 얼쑤! 봄이로구나!>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1. 김유정 소설 「동백꽃」 읽고 속편 쓰기
봄마다 금병산에 동백꽃 피니
2. 김유정 소설문학여행
꽃피기 훨씬 전에 떠나는 「동백꽃」, 「봄·봄」, 「산골」 소설문학여행
3. 김유정 소설 시로 읽기
(1) 소설 [동백꽃] 시로 읽다
- 금병산기슭에서
(2) 소설 [봄·봄] 시로 읽다
- 「봄·봄」의 (·)에 대하여
- 점순이 얼굴의 점
- 욕필이 봉필영감
4. 김유정 소설 등장인물에게 쓰는 편지 · 1
- 영원한 노란 동백꽃, 점순씨에게
5. 두 점순이의 사랑 만나기
(1) 소설 「동백꽃」
- 소작인의 아들 ‘나’의 집 장독께서 만난 그 작은 수탉
(2) 소설 「동백꽃」
- 옳다 알았다, 고추장만 먹이면 되는구나 하고 속으로 아주 쟁그러워 죽겠다는 소작인 아들
(3) 소설 [봄·봄]
- “아이구 배야!” 모를 붓다 말고 배를 쓰다듬으면서 논둑으로 기어올라 벼 담긴 키를 땅바닥에 떨어치며 털썩 주저앉는 데릴사위 나
6. 김유정 소설 국민가요 ‘소양강 처녀’로 부르기
[1] 소설 [동백꽃] 국민가요 [소양강 처녀]로 부르기 (총 40절)
[2] 소설 「봄·봄」 국민가요 [소양강 처녀]로 부르기 (총99절)
[2020.05.20 발행. 1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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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눈물
DSB앤솔러지 제105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05집으로, 시인 17인의 시 3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뒷모습
사랑하자고
[김소해 시인]
해식동굴
감성돔 한 접시
[김숙경 시인]
삶 앓이 23 - 나무의 눈물
삶 앓이 24 - 개똥도 약이다
[김안로 시인]
낮잠
네가 날 길들인다면
[나광호 시인]
칼의 노동
대추
[민문자 시인]
2020 부처님 오신 날
자뻑
[박인애 시인]
수렵도의 비밀
경고
[박인혜 시인]
다가서고 싶다면
나팔꽃
[안재동 시인]
젖은 우산
반추(反芻)
[이규석 시인]
사실을 외면하면 나라가 무너진다
바람아! 서풍(西風) 불어라
[이병두 시인]
대머리
튤립사랑
[이영지 시인]
작은 나비 줄꼬마팔랑나비
호랑나비
[전홍구 시인]
정원
신록의 합창
[정태운 시인]
그립고 사랑하는 마음
내 사랑 그대
[조성설 시인]
여자는요
옛 그림
[천향미 시인]
계단을 오르며
부끄러운 오독
[최두환 시인]
누진다초점 안경
쫄바지, 원죄로 가는
- 수 필 -
[박선자 수필가]
회장이 별거더냐
[이태순 수필가]
하루 종일 옥아, 옥아, 옥아!
[2020.05.15 발행. 9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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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FAMILY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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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봄이여, 결코 서둘지 말라'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22 방송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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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기다림은 살아있음의 증거입니다'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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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멀리 있어도 그대를 생각합니다'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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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당신의 청파동은 어디입니까?'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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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샤갈의 마을에는 오늘도 눈이 내리고'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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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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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봄, 더디게 오는 것은 역경을 이기고 오기 때문입니다'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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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당신의 불혹은 부록입니다'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22 방송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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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고향
김여울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J형!
문학이란 나무를 오르기 위해 무척도 몸부림치던 시절이 있었소. 내 삶의 초년기랄 수 있는 3, 40대 시절의 일이었소. 그 무렵 나는 오로지 쓰는 작업에 푹 빠져 미처 다른 세상을 곁눈질 할 사이가 없었소.
돌아보니 그 시절이 어쩌면 내 삶 중에 가장 빛났던 시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이젠 모두 아스라이 멀어진 옛 일인걸요.
어느덧 세월의 강 흘러 내 삶에도 황혼 빛 어려 익명의 강나루 턱을 바장이고 있지만 십 수 년 전 귀촌 후의 산촌생활 참 행복했고 지금도 그 행복 진행 중이라면 어찌 생각할는지. 혹자는 답답한 산촌생활, 힘든 농사일을 어떻게 하느냐고 엄살 아닌 타박을 하지만 난 나날이 마냥 재밌고 즐거운 걸요.
J형!
아이들 곁을 떠날 때 동시에 대처도 떠나야겠다고 결심을 했었소. 내게 도회 생활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서였소. 도회에 살면서도 항상 마음 속 고향이 된 초임지를 그리워하며 목말라 했기 때문이오. 거기 산이 있고 물이 있고 정겨운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서였소. 그리하여 마침내 꿈에도 잊지 못하던 그곳으로 환고향을 하기에 이르렀지요.
환고향과 함께 글 쓰는 일을 접기로 했소. 아니 농사일에 푹 빠져 그 일에 정신일도 하사불성하다 보니 글 쓰는 것에서 그만 멀어지게 되었다고 하는 게 솔직한 고백이오.
J형!
도회를 떠나면서 또 하나 다짐한 게 있다면 세파의 인연들을 끊고 남은 삶을 은자처럼 살 요량이었소. 그러기 위해선 내가 닻을 내린 둥지에서 사방 백 리 밖엔 출타를 하지 않기로 했소. 그럼 세파에서 맺었던 인연 줄들도 자연 끊길 거란 생각이었소. 더불어 간간이 우러르는 하늘도 백 리 테두리 안쪽만 바라보게 될 테니 은자 되어 살기엔 충분한 조건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참 이상도 하지요. 이제 그만 글쓰기를 접자고 했음에도 나도 모르는 새 흥이 일면 차마 그 흥을 저버리지 못해 자판기를 두드리고 있었지 뭐겠소. 주로 농사 이바구에 얽힌 애환들….부끄럽고 또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것들을 모아놓고 보니 불현 듯 백 리 밖 세상으로 내던져 보고픈 마음이 슬그머니 고개를 쳐들지 뭐겠소. 아서라 하는 마음 수도 없이 억누르며 억제를 하려했지만 끝내 나약한 의지 앞에 무너지고 말았소.
J형!
책 제목을 <봄, 그리고 고향>이라 했소. 다소 옛스런 감이 없지 않지만 까짓 괘념치 않기로 했소. 고향, 그곳은 아직도 우리가 잊고 있던 순백의 언어가 살아 숨 쉬고 원시가 꿈틀대고 있는 시원의 땅. 나는 그 땅을 죽는 날까지 사랑할 생각이거든요. 특히 4계중 고향의 봄을….
다소 장광설이 된 것 같소. 이만 줄이오. 아니 하마터면 결례를 할 번했소.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를 해주신 인문사 김인창 사장님, 송희정 선생, 양봉선 회장, 그리고 말없이 지켜봐준 아내와 기꺼이 응원을 해준 융, 은강, 궁 삼남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바이오.
― 머리말 <고향, 그 시원의 땅에서>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농사 이바구
가을걷이를 끝내고
봄, 그리고 고향
귀거래 심심파적
귀촌해서 살고 보니
농사 이바구
고향의 봄
봄날 오두막에서
산촌 노옹 닮아가기
산촌에 사노라니
잡초에 대한 서설
초보농부 첫 작품
환고향 별곡
살여울 농원에서
하는 수 없지 뭐
살어리랏다
폐교마을의 봄
농부의 치부책
그대의 끝자락에서
옛 집 앞에서
제2부 어느 소년 이야기
고막내할매의 봄날
고향 눈
그 속에 꿈이 있었네
어느 소년 이야기
개에 대한 풍속도
말치할매의 오솔길
망자의 산행
오디에 어린 추억
길에 대한 명상
어느 촌노의 외진 삶
우리 동네 두식이 성님
사장님 풍년시대
오복이 환고향하다
고향 감나무
두고 보면 알어유
반딧불 지피기
기억속의 들꽃
딩동댕 별곡
그 산에 갔었네
제3부 슬픈 자화상
까막눈 어머니
멸치 이야기
청정산촌에 사는데도
뻐꾹새 울면
아버지를 추억하며
떠돌이의 삽화
언덕에 올라
어린 날의 수채화
유년의 운동화
추억의 실타래를 풀면
팽이 도둑
각본에 없는 일
슬픈 자화상
어느 가을 속에서
아내의 손
서울의 지붕 밑에서
술꾼과 맹숭이
옛 둥지가 그리울 때면
애비의 변명
○ 후기: 잡설 늘어놓기
[2020.05.20 발행. 36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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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5-1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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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이란 무엇인가
옥창열 수필집 / 글벗 刊
평생 몸담았던 공직을 떠나 한 마리 자유로운 새가 되었다. 앞만 보며 바쁘게 내달렸던 지난 세월을 잊고 창공을 훨훨 날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유의 몸이 되어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힘겨운 세월을 지나오면서 가슴 속에 꽁꽁 뭉쳐두었던 ‘근원적인 의문’을 탐구해 보는 것이었다.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서 왔고,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는다면 남은 삶을 의미 있고 보람차게, 기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으리라.
다들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바삐 일하는 평일 낮에 전국의 명산을 찾아 사계(四季)의 자연을 감상하고, 여태 못 가본 국내외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사색을 즐겼다. 사놓기만 하고 읽지 못했던 책도 읽고, TV 드라마도 보고, 철학이나 종교 강좌가 열리는 곳을 쫓아다니기도 했다.
그러다가 문단에 등단한 대학 동기생의 권유로 문학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고, 심심풀이로 글을 올리면서 몇몇 원로의 격려와 추천을 받아 수필로 등단까지 하게 되었다. 문학이 나의 힘겹던 어깨를 토닥여주게 된 것이다.
현직 시절, 국내외를 오가며 쌓았던 다양한 경험이 글을 쓰는 훌륭한 밑천이 되어주었다. 글을 쓰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글을 쓰면서 생각이 스스로, 저절로 정리되어 좋았다.
내 글의 주제는 대개 앞서 말한 근원적 의문에 관한 것들이다. 신변잡기보다는 철학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사를 문학이란 도구를 통해 풀어낸 것들이다. 이 중에서도 신과 종교, 인간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들은 하루아침에 뚝딱 쓰인 글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친 사색과 탐구의 산물임을 밝힌다.
그런데 그런 방향성을 두고 글을 쓰다 보니, 때로는 앙상한 겨울나무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 겨울나무에 봄이 와서 싱그러운 잎과 꽃을 피우고, 달콤하고 쌉싸름한 열매를 맺어 주길 바란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책을 내면서
제1부 세상에 공짜는 없다
산행 예찬
어느 시인의 사랑이야기
춘향의 한을 생각하니
눈물
세월호 침몰사고 유감
신병 훈련 수료식
통일은 도둑처럼 다가온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제2부 신은 있는가
나의 종교편력
민족을 넘어 세계로
예술도 기계가 하는 시대가 온다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아미쉬
식인풍습 소고
해몽론
신은 있는가
제3부 앞이란 무엇인가
재미있고 고운 우리말
일본인, 어떻게 볼 것인가
독도와 대마도는 누구 땅인가
대마도는 우리 땅인가
칭기즈칸론
광우병 소고기 유감
앎이란 무엇인가
제4부 인생 뭐 별거 있겠는가
승패론
운명론
시련 속에 핀 꽃이 더 아름답다
근친혼 소고
마지막 순간을 행복하게
인생 뭐 별거 있겠는가
제5부 세밑에 황산을 오르다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기행
천국의 정원 외도 보타니아를 가다
대마도 역사기행
인도 불교성지 순례기
중국 유교성지 순례기
중국 문명의 발상지, 허난성 기행
동화의 세계 구채구를 가다
세밑에 황산을 오르다
싸고 알차게 해외여행 가는 법
■ 서평
근원적인 의문을 탐구한 앎의 미학 - 최봉희(수필가, 시인, 글벗 편집주간)
[2015.06.30 초판발행. 312쪽. 정가 15,000원(종이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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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자리에서 삶 돌아보기
이종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빈 수레의 가소로운 우쭐거림일 수 있겠다. 그럼에도 아직은 살아있음을, 무언가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싶어 안달하고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
어느 누구의 삶에든 세 번의 기회는 있다는 말을 변명처럼 잡고 산다.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의 있고, 없고가 삶의 질을 좌지우지한다는 각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많이 늦었지만 이 출간이 그 기회중 하나이면 좋겠다. 사실 15,6년 쯤 전, 비슷한 기회가 없지 않았지만 당시엔 분별력이 어리석음에 가려져있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글이란 걸 쓰는 인구가 몇이나 될까? 아마 수백만에 이를 것이다. 개중에는 떠들썩하게 공명을 떨친 이도 있을 것이고 그저 밥술이나 챙기는 사람들도 많을 터이다. 나처럼 그 축에도 끼지 못하는 부류는 훨씬 더 많을 것이고.
20대 국회의원과 문체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시인은 ‘접시꽃 당신’이 발표되기 전에는 거의 무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한 사람, 요절한 고 김광석의 노래로 잘 알려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쓴 시인 류근도 TV프로그램에 패널로 고정 출연, 탁월한 입담을 과시하며 유명인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찾아 온 기회를 잘 포착해서 삶의 질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그들에게 있는 능력이, 기회가 내게만 과분한 것이지는 않을 것이다.
자격지심을 자존심으로 감추려는 뻔뻔한 주제이긴 해도 염치까지 없진 않아 책 제목을 ‘어느 루저의 넋두리 한 마당’으로 정하고 싶었다. 주변의 당연한 만류가 있었고 고질적인 타협에의 근성으로 속내를 접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여류 문사 한분의 책이 10권에 이르고 있음을 본 것도 타협에 힘을 보탰으리라. 그 성실한 열정에 부끄러움과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게으른 천성과 부족한 열정 탓에 그렇게는 못해도 이번에 수록하지 못한 글과 새로 쓰는 글들을 취합해 2권까지는 내고 싶다. 의술의 비약적인 발전 탓에 평균수명이 많이 늘었고 ‘인생 60부터’란 말도 별 거부감이 없는 시절이 되었다. 그 말에 기대면 나는 이제 시작일 터다. 많은 선후배 문우님들의 지도편달이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겠다. 기회를 주신 문학방송 안재동 주간님께 감사를 드린다.
귀한 시간을 쪼개 인터넷 뒤져 가며 교정을 보아 준 백선혜에게도 빚을 졌다. 변변찮은 애비를 믿어 주고 힘을 실어 준 두 딸, 은정이와 로미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위선으로 치부될지 모르지만, 해로하지 못하고 헤어진 애들 엄마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다면 좋겠다.
다음 책부터는 감사를 전할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문학방송과 그 연을 공유하게 될 많은 동지들의 무궁한 발전을 간절히 바란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 제1장 수필
제1부 못 올 줄 잘 알면서도 그리움만 쌓인다
유배지에서
담배, 그 애증의 동반자
이혼 보고서
죄형법정주의를 벌한다
수필의 지평 확장을 위하여
제2부 죽음 자리에서 삶 돌아보기
쓰리고 단심가
엽기 진달래꽃
대충 살아가기
변명
죽음 자리에서 삶 돌아보기
제3부 병아리 타법
병아리 타법
차카게 살자
누군가에게 주는 글
역사, 행간을 보아야 한다
한 필부의 새해 소망
제4부 위기에 놓인 부부에게
위기에 놓인 부부에게
남자라는 이유로
야그가 되고자븐 말도 안 되는 소리
■ 제2장 시사 칼럼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Mira! Quien habla!” “Somos misma parte.”
우민정책(愚民政策)과 위민정책(爲民政策)
이 한 장의 사진
역사는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 아니다
정의! 누구의, 누구를 위한?
북한의 헌법 개정과 서문
그들만의 공정 사회
[2020.05.01 발행. 18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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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천 사계
이철우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족과 고향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노래를 사계절로 나누어 계절마다 주는 느낌에 대해 우리 고장을 가로지르는 태고부터 흐르던 안성천을 바라보면서 노래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안성천의 모습을 통하여 삶의 의미와 정서를 동심으로 돌아가 시적으로 승화시키면서 어린 시절의 아스라한 추억으로 안내하여 현재의 어려움이나 고통의 상처에 새살을 돋게 할 재생의 힘을 갖게 할 계기가 되었으면 하면서, 이백리 안성천의 사계절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봄 이야기
새싹
병아리
새 이파리
만세 고개
친구
봄길 걸을 때
봄 속으로
시냇물
산길
봄이 오는 소리
봄꽃
꽃향기
옆길
애기동백
동백
새끼 염소
봄 속으로
봄날
추억 속으로
별
콩
제2부 여름 이야기
개똥벌레
나팔꽃
개구쟁이
해님과 구름
소나기
산에 갈 때
똑 같아요
마음을 맞추면
별
독서
낙서
고향
소원
개구리
연못
바람
밥솥
바다
시냇물
상처
하루
제3부 가을 이야기
해바라기
텃밭에서
단풍잎 하나
가을 하늘
가을 노래
허수아비
단풍잎 1
연못
가을 이야기
고추잠자리
단풍
가을 찬미
단풍잎 2
모과
가을 소식
갈대
까치밥 홍시
벼
콩 타작
이웃
행복
제4부 겨울 이야기
눈길
고드름
눈 온 아침
누나 생각
오리 가족
버들강아지
고향 친구
냄새
마음의 문
어른이 되려면
첫눈
산수유
계절
애기 소나무
연필
연
겨울 문턱
보름달
겨울 참새
까치
일
[2020.05.09 발행. 11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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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 옹달샘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고향의 풍경과 사물에 감정을 이입하여 그리움의 정서를 형상화하는 대표적이 등가물이 산과 강이 아닐까 한다.
내가 고향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안성시 원곡면 고성산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옛날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엄마와 같은 존재이다.
동심으로 돌아가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세월의 흔적들을 고성산을 바라보며 살펴보고자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양떼구름
양떼구름
봄소식
우체통
눈깔사탕
사랑의 열매
마실가는 길
허수아비
단풍잎
학교 가는 길
새 집
소나무
겨울 연꽃
제2부 고성산 옹달샘
겨울비
원댕이 돌탑
그리움
아침 이슬
모두가 다 예쁘다
마음의 무게
오백년 나무
난초
우리 동네 1
우리 동네 2
국화
알찬 열매
희망을 찾아서
고성산 옹달샘
우리 가족
요술쟁이 할아버지
이 세상에
제3부 아픈 나무
옛절(古寺) 1
옛절(古寺) 2
봄비
가을 연못
첫눈
호수에 비친 모습
봄소식
기억 속으로
겨울 들판
치킨
아픈 나무
새해 해맞이
할머니 사랑
풍경 소리 1
핸드폰
상사화
사랑의 마음
제4부 물고기 가족
눈꽃
행복
새벽 버스
겨울 밤
담쟁이 씨앗
팽이
별빛
겨울 논
산책
동백섬
대답
그림자
거울
봄 편지
이웃사촌
물고기 가족
풍경 소리 2
아이와 나무
제5부 별꽃
겨울 홍어
매화 향기
바보
동백
봄소식
봄 눈
봄은 엄마다
인동초
아침안개
어린 시절
죽주산성에서
새싹들의 합창
애기꽃
할미꽃
토마토
별꽃
홍매화
마스크
[2020.05.09 발행. 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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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피는 마을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 동안 살아온 세월 속에서의 애틋한 정이 가득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가슴 한편에 쌓아 두었다가, 이제 하나 둘 꺼내어 그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보려고 해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은 항상 포근하고 넉넉합니다.
산수유가 활짝 핀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되나 봅니다.
우리 함께 어릴 적 마음의 고향으로 들어가 봐요.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곶감
산중 생활
구름
새봄
애기 소나무
눈길
첫눈
태평미륵불
어름사니
곶감
돌담
작은 일
만남
제2부 산수유 피는 마을
소나기
할머니
산수유 피는 마을
느티나무
도라지꽃
소라
겨울 나무
독서
옹달샘
십이월
겨울 준비
등대
늦은 밤
들국화
그네
참새
길
제3부 아침 안개
기다림
작은 꿈
단풍
코스모스
병아리
딸꾹질
단풍 자수
가을 저녁
자기 모습
꽃향기
아침 안개
봄 속으로
복수초
채송화 1
채송화 2
경운기
벼
제4부 마음속의 꽃밭
눈길
따뜻한 마음
사랑
겨울밤
성장
홍매화
새싹
뭉게구름
시골 버스
꽃
마음속의 꽃밭
유월의 들판
벌
물감
작은 음악회
제5부 엄마 손길
새집
그믐달
엄마 무릎
저수지
생각만 하여도
억새
바위섬
채움
여유
바다
고추잠자리
겨울 벌판
엄마 손길
항아리
야생화
[2020.05.09 발행. 8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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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길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열다섯 번째 경구 집 [시인의 길] 저자의 말을 쓴다.
생각나는 대로 눈에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두서없이 쓰다 보니 경구 6.000편을 만들어 세상에 게재한다.
내가 몽롱한 것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얼마나 큰 산을 헤매고 있는지 숲과 나무에 가려 동서남북을 분간하기조차 갈피잡기 어렵다.
나는 인제사 산문에 들고 있는 건가, 어느 산 어느 기슭에 서성이는가. 능선을 몇 개나 올라 왔으며 보이지 않는 앞에는 어떤 능선이 있는 것조차 보지 못하고 헤매다 보니 힘의 한계를 느낀다.
그러나 다리 움직일 수 있는 날까지, 나의 사상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날까지, 키보드 이름 석 자 그릴 수 있는 날까지, 뒷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집필은 놓지 않을 것이다.
동두천 변에 [신송이옥천詩문학관]을 짓고 내가 쓴 책 몇 권 진열하고, 문학관보다도 거처하는 사랑방으로, 시도 짓고 경구도 쓰고 사진도 찍으며 쉬는 곳, 지인들 찾아오면 따듯한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나만의 휴양지며 집필실로, 또는 놀이터로 생각하고 노구 끌고 움막을 들락거린다.
한적하고 외진 곳이라 바람도 고요하고 청정수 흐르는 동두천 변에 공간 자리 잡음을 후회 없기를 바라면서 노후의 쉴 곳을 만든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시련도 아픔도 다 채찍이더라
시령의 채찍
공간의 향기
감사의 묘약
가정의 충실
건강한 침묵
방심은 금물
성숙의 담금질
새길 내는 일
잡초 매기
아지의 힘
마음의 거울
불씨 끄기
여유의 채찍
알 수 없는 마음
무게 중심
드러내고
건강 명상
아까워 마라
거울 보기
깨어 있기
제2부 꾸짖는 이는 나의 거울임이 틀림없다
나를 보기
행복의 꽃
게으른 자여
하피첩 한 폭
송사하기
신의 선물
부딪히는 소리
벗의 길
욕심의 냄새
분탕질 치는 이
그릇 키우기
마음 다스리기
지혜의 선물
언중유골
대접 받기
목숨도 닦아야
건강한 정신
행복 축성
승리자의 지혜
반달의 꿈
제3부 주고 나면 짠한 가슴 소인의 마음이다
마음 응어리
묻는 길
그릇의 품성
잡도리
체질 개선
긍정하는 마음
기적적인 삶
옹두리 투승
사막의 길
넓은 시야
작은 선물
이타의 마음
값진 인생
성공 길 좇아
안는 마음
나의 담금질
삶의 특권
최고의 명약
행복 익히기
포괄의 시야
제4부 시련으로 고통을 맛보게 한다
주춧돌의 위엄
꽃이 피는 자리
일어서기
무풍지대
성공의 성격
연륜의 무게
마음 씻기
소중한 하루
배려의 손길
말의 씨
인내의 힘
습관 고치기
이타의 향기
하늘 냄새
약이 되는 독초
자중은 위엄
작심 이행
인간 냄새
달의 희망
경거망동
제5부 땅은 좋은 씨를 만나야 한다
삶의 희망
새로운 사유
산적한 재물
디딤돌의 삶
맑은 마음
지혜의 빛
진실한 마음
이웃의 그릇
마음 넓게
기반 쌓기
포용의 가슴
멋진 서핑
깊은 생각
자유의 경계
낯은 꽃
행복 은행
존경의 조건
미루지 말고
지혜로운 꿈
고단한 여로
[2020.05.01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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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5-0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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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대궐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삼복더위 정오에 삼 일간 모후를 괴롭히고 태어난 내가 달걀 세 판의 나이를 계산하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은 주제 파악 미숙 증 확진자인지 모른다. 아직 7자가 들어가는 나이에 남의 나이는 그렇게 많게 느껴지다니 말이다.
날개가 있는 새들은 비바람이 불어도 공중을 날 수 있고, 눈이 소복하게 쌓인 산골에서도 먹이를 찾는 동물들은 뛰어다닌다. 길이 멀어도 갈 길을 멈추지 않는 생물들은 생존의 존재감을 견지하며 주어진 삶의 행진을 계속한다. 코로나 19 위험성을 염려하여 두문불출하는 나약한 생명의 작태를 보면서 결국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불어나면서 무릎 관절이 비명을 지르며 걷기가 힘들어졌다. 병원을 가기도 겁이 나서 혈압약을 받으러 병원을 가는데도 미리 전화로 처방전을 부탁하고 짧은 시간에 볼일을 보고 빠져나왔다. 퇴근한 딸이 며칠 전에 함께 점심 식사했던 동료가 열이 나서 결근을 하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늘 출근하는 딸이 옮아 올까 봐 걱정하던 내게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노약자에다가 기저질환이라고 진단할 예방을 위한 고혈압약 복용을 환자로 취급할 것인 신체 약자의 조건임을 알고 있어서 마스크가 답답해서 못 쓰고 다닌다는 그녀에게 “엄마 외롭다고 우리 집에 와서 산다고 했는데 잘못하면 엄마가 죽게 생긴다.”라고 못을 박는 말을 했다. 어디로 피난을 가야 할 곳을 알아보다가 고향의 삼촌 댁에 가려고 의논을 했더니 허락을 하신다. 그러면서도 남의 집에 환경을 바꾸어 살면 없던 병도 생길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검사한 동료가 음성으로 나왔단다. 진실로 다행한 일이다. 만약의 경우는 참담한 일들이 벌어질 상상만도 죽을 맛이었다.
책을 쓰다가 원고 정리가 되지 않았던 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팬데믹 Pandemic 우려가 있는 즈음에 지혜의 샘이 고갈되어 생사의 경계를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중생의 자화상을 보면서 지혜의 궁전을 집필하면서 발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여김도 미래를 가불하는 고민인지 모른다. 그러구러 머리에 두는 글을 쓰게 됨도 무조건 감사한다. 난세에 삶의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를 새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말
제1부 지혜의 대궐
지혜의 대궐
지혜의 서슬
00번
결단의 보람
귀가 얇은 어른
제2부 마스크 너스레
마스크 너스레
꿈꾼 기억의 합리화
내 딸 정두 걷던 날
넘어진 김에 쉬어가
일그러진 세상
제3부 망팔望八 즈음에
망팔望八 즈음에
미신 너스레
민낯의 물기처럼
방생의 음덕
숨긴 마음들
제4부 숯의 다독임
숯의 다독임
시인의 성지 사인방 둥지
쌍화
언어의 껍질
연화에 젖어
제5부 오랜만의 외출
오랜만의 외출
입이 싸다는 허물
작은 일에도 덜컥
절규하는 모성
하찮은 일
● 서평
[2020.05.01 발행. 147쪽. 정가 5천원(전자책)]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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