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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의 사랑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콧잔등에 붙여진 대일 밴드는 장시간 써야 하는 마스크 자국이 콧잔등을 헐게 만들어 상처를 보호하는 의료진의 자구책 예방 처치이다. 방역복을 갈아입을 때 전염의 위험성이 높다는 의사의 말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코로나 19와의 사투 현장의 실상이다. 고마운 애국자라고 여긴다. 번화하던 거리가 한산한 것도 전염의 위험성 때문에 자가 격리의 상태를 실천하는 것이리라.
황혼기에 친구들과 벗하며 시간을 보내는 복지관이 휴관이 되었고, 여의도 화실에서 그림 공부를 하던 것도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이 불안하여 그만두고 두문불출하면서 집에만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나이를 먹으니 공기가 맑고 좋은 곳으로 피난을 가려고 해도 건강에 자신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니까 운동 부족으로 무릎이 아프다고 보챈다. 운동한다고 7천 보 걸었더니 더 아픈 무릎을 달래려고 병원에 가서 VitaminD 주사를 맞고 처방전을 받아 약을 먹으니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다. 망설이다가 3천 보를 햇볕이 뜨거운 오후 한 시에 밖에 나가서 걸으면서 운동을 했다. 잠깐 마스크를 써도 답답한데 수고하는 의료진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축복이 있으시길 기도한다.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하는 현실에서 나라에서 모임을 자제하라고 권하는데 강행하는 종교 단체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장소에 따라서 소원을 들어주시는지 알고 싶다. 나는 삼보에 귀의한다는 예불을 하였는데 확진자 중에서 스님은 0명이라고 하니 다행스럽다. 카톡으로 누군가 하얀 우리나라 남자 고무신 사진을 보내면서 “백신”을 신어서 스님은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죠크를 했다. 자리이타의 정신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지각 있는 문화인이 아닐까.
내게 주어진 삶의 시간 속에서 나를 조용한 고요의 세계에 머물게 하기에 엮어지는 시집<무위의 사랑>은 영육 간에 너무도 귀한 시의 다발이라 여긴다. 먼 훗날 나를 추억할 손녀가 지금 대입 준비를 하는 고3이라 거의 집에서 함께 수행 같은 공부를 하고 있다. 전자책 상속자로 지정한 연희에게도 보람의 열매가 열리고 있다고 여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말
제1부 무위無爲의 사랑
무위無爲의 사랑
감정의 낭비
거부하는 나라 백성
그리운 사람
나를 찾아
나서야만 최고가 아니다
내 안의 두께
노래는 영혼의 울림
뇌를 위해
마스크 대란
제2부 바이러스 대란
바이러스 대란
봄꽃 위에 시린 눈송이
봄인데도 봄이 아니네
사선을 넘은 지인
사유의 바람 자락
삶의 계단
소릿값
소리의 무게
수평아리
습관의 꽃
제3부 시절 인연
시절 인연
실내에서 지내는 일
아랫목 같은 그대
우한 폐렴으로 격리된 문우
원망하는 미물
일상의 삶
저 밑에
지나친 절약이 부른 입원
창을 열다가
팬이 되는 마음도 연민
제4부 감정의 올
감정의 올
개나리가 피던 성곽
격동의 대구
결손가정
경험 통증
기도하는 마음
꽃살의 밀어
내 손금
늙기도 서러운데
무릎에 눈물이 가득
제5부 벚꽃이 뒤뜰에서 부른다
벚꽃이 뒤뜰에서 부른다
바다 건너 목소리
별 길
북향 화 피려는가
북향 화 지는 날
빈 둥지 잉여 가치
빈 둥지의 시
사재기 눈물
상념의 그물
숙제도 아닌데
제6부 여기서 행복이 여행
여기서 행복이 여행
안타까운 사연들
정오의 그림자
주검의 숫자 세 자리
주눅
죽어 감을 아는가
지금 세상
파잔 의식
펄벅이 그린 어머니
허술한 삶
허투루
● 서평
[2020.05.01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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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시와늪 시선 1 - 창원용지호수 시화작품 모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용지호수 시화원고를 보내주신 전국 문우 여러분! 2020년 새해를 맞아 봄, 여름 작품을 상재한 첫 전자시집을 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시와늪이 창간(창립)을 한지 12주년이 되는 해인 지금 그동안 독자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거리로 나가 시화를 전시한지 12년이 되었습니다. 약 4회에 걸쳐 창원시 의창구청장님의 이하 농정과장님 그리고 담당 직원으로부터 장소를 제공받아 용지호수를 찾는 창원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국 문인의 시화를 전시하게 됨은 물론 시화전시 작품을 전자시집으로 발간하여 신세대의 눈높이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새벽잠 설치며 척박한 문학의 터를 정성껏 가꾸어 온 것에 대한 진정한 보람입니다.
올해가 12년째 접어드는 계간 시와 늪은 그동안 가뭄으로 척박해진 문학의 땅을 개척하기 위해 가시밭길 같은 길을 꿋꿋하게 걸어왔습니다. 이것은 누구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시와늪 가족여러분의 변함없는 동행이 있어 가능했던 것입니다. 본지는 황폐해져 가는 문학 텃밭의 위상을 바로 잡고자 여러분들의 올바른 문학정신과 열린 공간을 확보하여 소통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초심을 변절치 않기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함께 어려움을 견디며 걸어왔던 것이었습니다. 올 한해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순수문학의 소중한 가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면 우리가 꿈꾸는 단체로 변모해 나갈 것입니다.
본 협회는 자연과 인간의 생존 순리를 거역지 않는 것이 자연의 법칙임을 천명하며 문학의 원류인 생태의 늪을 창립 당시 서두에 올렸듯이 전 회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작지만 큰 꿈과 희망을 품고 문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큰 것은 나누고 모자람은 십시일반으로 채워 넉넉하지도 모자람도 없이 평형을 유지하며 안정감 있는 단체로써 예술인과 독자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우호 단체와의 교류로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발을 디디는 신념의 문학단체로 성장해 나가도록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본회가 2008년 9월 창립하여 『건강한 자연』『건강한 사람』『건강한 문학』의 슬로건을 내 걸고 이 시대의 문인이 꿈꾸고 가꾸어야 할 절대적 가치로 열린 소통의 장을 열어 갈 주춧돌이 되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본 협회에서는 지난 2014년 발간한 25집부터 인류의 원형인 늪의 소중함과 생태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아직 기계 소리가 나지 않은 자연 속에 우러나는 순수한 작품과 순수문학을 실천하는 삶의 존엄성과 창작의 열정으로 지금까지 모색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순수문학을 실천하는 참신한 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성근(시와늪문인협회장), <여는 글(머리말)>
- 차 례 -
여는 글 | 용지호수 시화원고 모음집을 펴내며
제1부
지게와 바지게 _박상진
목련, 계란을 삶다 _황시언
봄 비벼 먹기 _황시언
용지호수 _은초 조정숙
꿈속에서 _은초 조정숙
무궁화 _서화 구도순
우포늪 _서화 구도순
사랑초 _서화 구도순
네 눈동자 속에 꽃이 피거든 _서미영
별동별 _휘은 강혜지
사랑을 다시 한 번 _휘은 강혜지
젊은시절 _휘은 강혜지
별에게 _휘은 강혜지
화엄사 숲 길 _휘은 강혜지
가을 속에 머문 그대 _임윤주
모든 것은 흐른다 자연스럽게 _임윤주
2월에 받은 편지 _김남희
동행 _백성일
작약 _안옥이
개구쟁이들 _안재덕
목련 연가 _고안나
새벽별 _장희한
고마워요 _김혜숙
분홍 동백이 피는 날에 _김혜숙
낙조 _김세홍
대중목욕탕 _김태순
제2부
새벽 항구 _박성수
삼형제 _靑岩 배성근
임해진 나룻터 _靑岩 배성근
푸른 휘파람 _海心 김명이
그냥 _윤혜련
장례식장에서 _김선옥
웃음꽃 _윤슬 박춘희
변산 바람 꽃 _윤슬 박춘희
너를 기다리는 순간이 봄이 된다 _서율 최윤희
당신과 사랑이 지나간 뒤 _서율 최윤희
달무리 _메주 고제웅
시와 늪 _메주 고제웅
주어진 삶속에 _문청 오난희
귀가 _문청 오난희
벽에 다시 분침을 받아먹은 시계가 돈다 _안귀선
고백 _여천 박성훈
백일홍 사랑 _여천 박성훈
두물머리 _月影이순옥
양파 _月影이순옥
동박새 그리움 찾아서 _사밀 최문수
헨리에게 3 _지유 고현숙
헨리에게 4 _지유 고현숙
봄 그림자 _청안 황혜림
동박새와 벚꽃나무 _청안 황혜림
꽃길만 걸으세요 _김미홍
꽃 _벽산 최원호
외도를 꿈꾸던 날 _예박시원
제3부
춘취가(春取歌) _예박시원
고인돌 _나율 조정혜
하루 _강영자
하루세끼 _강영자
꽃잎의 보상 _덕원 김시윤
봄을 꿈꾸며 _덕원 김시윤
나의 기다림 _옹근 고창희
품 안에 _옹근 고창희
설매(雪梅) _현담 이원희
동백꽃 _현담 이원희
구름 _배제형
시의 풍경 _文井 조현길
이슬 _이정순
이슬 2 _이정순
솔방울 찬가 _이정순
의병장 아내 _진목 김명길
망개떡 _ 진목 김명길
유엔 묘지에서 _향진 방경희
정취암 산사 _향진 방경희
세월 _김정숙
어머니 _이수일
단풍丹楓의 노래 _임성업
공원회상 _임상묵
시니어 동산 _임상묵
한 폭의 삶 _최용순
멋지다 _최용순
시인의 꿈 _최순연
이수도 _최순연
만월(滿月) _손순옥
[2020.05.01 발행. 1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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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 및 공모한 제1회 'DSB 유튜브 인기상'에 박얼서 시인이 당선됐다. 당선 작품은 시 ‘인생극장 길 따라 생각 따라’이다. 이 상의 당선작은 한국문학방송이 문학 작품(시)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린 작품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의 조회수 기준으로 선정됐다.
박얼서 시인은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전자문학위원, 전북시인협회 회원, '문예가족' 동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울문학 작가상, 문예춘추 릴케문학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하였고, 저서로 수필집 『협죽도(夾竹桃)를 만나다』 『새벽을 쓰고, 아침을 전하다』, 시집 『예순 여행』 『오늘이 일생이다』 『인생극장 길 따라 생각 따라』 등이 있다.
<제1회 'DSB 유튜브 인기상' 당선작>
* 인생극장 길 따라 생각 따라 * / 박얼서
<1>
대학로의 밤은 옛 그때처럼 뜨거웠다
젊음의 열기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작은 오케스트라로 군림하던 저 통기타
발랄한 음률에 추억까지 펼쳐 놓는다
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
이 세상에~ 돌이~ 되겠소~
내가~ 님 찾는~ 떠돌이라면~
이 세상~ 끝까지~ 가겠소~
발길을 옮긴 이곳의 밤은 더 이슥해져 있었다
거리가 온통 술에 취해 비틀거렸다
좁은 골목길에 취객들을 비집으며
긴급출동 순찰차가 지나가고
누군가는 길바닥에 쓰러지고
응급차가 숨차게 달려오고
내 발길이 야식집을 지나고, 노래방을 지나고
호객행위 아줌마를 뿌리치는 동안
이내 곧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다
여명에 아침에 햇살에 하늘에 구름까지도
세월의 시계는 잘 돌아가고 있다
아무런 고장 없이 작동 중이다
아침 햇살이 눈총처럼 쏟아지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히 숨어버린 간밤의 소란들
밤새껏 분주하던 삶의 그림자들
야식집도 호객행위도
감쪽 같이 사라졌다
그래서 누군가 말했나 보다
'역사는 매일 반복된다고 '
<2>
사람들은 일 찾아 사람 찾아 어디론가 바쁘고
나는 나를 찾아 나홀로 길을 걷는다
낯선 동네 입구를 지나다가
문득 커피 자판기를 만나는 일이라든지
불쑥 사나운 개가 짖어대는 일이라든지
누가 나를 이유없이 훑어보고
째려보는 일들까지도
길은 나에게 늘 친숙한 채 반기면서도
길은 나에게 늘 낯선 상대다
<3>
걷다 보면
갑작스레 소나기를 만나 당황할 때도 있지만
걷다 보면
반가운 시골 오일장을 만날 때도 있다
걷다 보면
절경의 송림정에 올라
몸을 풀어놓는 낮잠의 행운도 있고
걷다 보면
얽히고설켰던 의문점 그 하나가
예상외로 쉽게 풀릴 때도 있다
걷다 보면
수 년째 탈고를 미룬 채로
덮어두었던 시제(詩題) 그 한 줄의 꼬리가
번뜩 손에 잡히기도 한다
<4>
오지에 들어서면 작은 베낭은 오아시스다
생수와 음료 비스켓 초코렛 배터리까지
다 챙겼는데도 왠지 발길은 가볍다
길 양편의 산맥들이 내 발길을 응원한다
강물이 세월과 함께 그 흐름을 지켜왔다면
산은 역시 높은 이상을 상징함이다
드높은 기상으로
우뚝 솟은 뚝심 그대로
푸르름에서 엄동설산의 풍상까지도
아무 말없이 견뎌낸 세월둥이들
이게 다 우리의 강(江)이요
우리의 산(山)이요
우리의 길(道)이다
오늘의 시간 위에 내 발길을 얹는다
바라보는 눈길도 함께 얹는다
기암의 준봉들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주체할 수 없는 호연지기다
<5>
걷다 보면
낯선 풍경인데도 아련한 향수 한 점
어렴풋이 다가서기도 한다
도로와 철길이
큰 강줄기를 가운데 품은 채
나란히 굽어 휘어지는 풍광 앞에서
잠시 발길을 멈춘다
이런 명소야말로
위치와 각도만 잘 맞춰주면
강물과 철길에
도로와 내 발길까지 함께한
공존의 길이다
<6>
걷다 보면
잘 정돈된 가로수길, 꽃길도 있고
빈촌의 골목길, 돌담길도 만나고
오르막 산길도 가야 한다
지금 여기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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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 및 공모한 제1회 '바다와펜문학상'에 전재복 시인이 당선됐다. 당선 작품은 시 ‘4월 바다’이다.
전재복 시인은 군산 출생으로 군산교육대학을 졸업하고 36년간 교직에 몸 담은 후 2008년 교감으로 명퇴했다. 1979년 《소년조선》에서 동화, 1992년 《한국시》에서 시, 2005년 《스토리문학》에서 수필로 각각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불교문학회, 전북시인협회, 기픈시문학회, 군산문인협회, 군산여류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 주최 동화 은상을 수상한 바가 있고, 저서로는 시집 『풍경소리』 『연잎에 비가 내리면』 『잃어버린 열쇠』 외 다수, 산문집 『한 발짝 멀어지기 한 걸음 다가가기』가 있다.
<제1회 '바다와펜문학상' 당선작>
* 4월 그 바다 * / 전재복
독화살 내리 꽂히는 한낮
더욱 탱탱해지는 살갗
찢고 누르고 비틀어도
말랑말랑 되살아나는 탄력
눈부셔라
맨몸으로 뛰어들어
뒹굴어 볼까?
한데 뒤엉켜 거칠게 출렁이다
기진한 사지를 펴고 누워
바람이 밀어주는 대로 흘러가볼까
풍만한 가슴을 베고 누워
젖은 몸 위로 피어나는 소금 꽃을 보다가
소금 꽃처럼 허허허 웃다가
검푸른 자궁에 머리를 파묻어 보리
꽉 막힌 귀를 가져다대면
뼈다귀들의 웅얼거림을 들을지도 몰라
일테면 고래의 두개골이라든가
어린 물고기의 구부러진 등뼈 같은
숱한 뼈다귀들의 冤魂원혼哭곡
달그락달그락 차르르 철썩
죽음의 자양분으로
푸르게 살아나는 번식력
놀라워라! 시들지 않는 저 생명력
비틀고 찢고 쥐어짠다고
꿈쩍이나 할까
죽음의 자양분은 끝없이 녹아들고
메두사의 머리칼처럼
흐느적거리며 감겨오는
말랑하고 은밀한 유혹
고래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다한들
놀랄 일도 없겠다
누군가의 눈물은 쉼 없이 흘러들고
희디 흰 소금 꽃은 끝없이 피어나고...
뉴스등록일 : 2020-04-27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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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 부치는 노래
이효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번에 스물네 번째 시집 <꽃잎에 부치는 노래>는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마련한 시집이라서 그런지 아주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방광암으로 고생하던 중 작년 연말에 폐암으로 왼쪽 폐 일부를 절단하고, 올해 초부터 암 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받으며 고통스런 병상에서 이루어낸 시집이라서 대견하다는 생각을 조금도 지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일반적인 시집이 아니라, 시하고 주제를 맞추기 위해 그림을 그리며 모든 심혈을 기울였기에 ‘그림과 시가 있는 풍경’이라는 부제를 안겨주었습니다.
더구나 작년에 의뢰한 그림과 시로 구성된 제23 시집‘ 그대의 목소리같이’가 올해 초순에 발간되어 나왔지만, 이 시집과 연계하여 그림과 시로 구성된 시집을 계속하여 발간하려는 생각으로 작년 연말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입원하여 보낸 뒤 퇴원하여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느라 병원을 오가는 시간을 빼놓고는 시와 그림을 그리는데 모두의 시간을 할애하여 한동안 매달렸습니다.
더구나 시에 맞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고행(苦行)의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어떻게 하면 시상에 걸맞은 그림을 그려야 하는 마음의 번민(煩悶) 안에서도, 형이로운 구도를 손에 잡으면 다가오는 아주 편안한 마음이 내 아픔을 치료해준다는 생각을 조금도 지을 수 없었기에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물네 번째 시집 <꽃잎에 부치는 노래>는 저의 아픔의 상처에서 끄집어낸 ‘행복한 언어’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단 생활 30년이 넘는 세월을 보내면서 남들이 못하는 그림 시집을 두 권이나 내놓는 것에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넘치는 시집이기에 더욱더 많은 분이 이 시집을 사랑하여 읽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서문 <가장 힘든 시기에 마련한 시집이라 대견하다는 생각 들어> 중에서
- 차 례 -
오, 물결
그리움은
그리움, 그리고 꿈
저녁의 시간
내 마음의 골짜기 지나며
밤이면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길을 가는 낙타에게 내가
봄비 내리는 숲에 가면
파도를 바라보며
세월을 안고 가며
봄이 다시 간다
목련꽃 피는 시간
밤 벚꽃놀이
봄날의 화음(和音)
배꽃이 지다
이별하기 전에
내 마음의 파도
별처럼
커피
그대에게 사랑의 향기를
풀잎 위에
비 오는 날
내 가슴에도 다시 꽃이 핀다
그대라서 좋다
나팔꽃
꽃잎에 부치는 노래
어느 밤
버리기 연습
꽃씨를 받으며
어느 여름밤
가을이 오면
어느 날은
가을비
커피 향기처럼
내 가슴은
추억
낙엽에 부치는 노래
하루
그 카페에는 음악이 없다
노을
낙엽의 계절
가을밤
강가에서
마지막 잎새
연습 없는 이별이 더 아름답다
첫사랑
겨울날
추억을 남기는 밤은 아름답다
밤 기차를 타고
꿈꾸는 겨울
꿈을 기다리며 사는 세상
◇ 저자 상세 프로필
[2020.05.01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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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2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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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니다
김명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동안 막연히 생각만 했던 꿈이 현실이 되어 무척 기쁘고 행복합니다.
사고를 당해 사지 마비로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단란했던 가정이 파탄되어 외롭고 힘든 생활을 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엄마 노릇도 못 한 채 눕거나 엎드려 책을 즐겨 읽는 나에게 글을 써 보라는 딸의 말에 힘입어 다양한 시집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딸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 메마른 감정을 다스리며 혼자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늘도 무너져 내린 나의 가슴속에 뭔가 모를 것들이 꿈틀거리며 솟구쳤으나 막상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표현하려니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지인과 친구들이 들과 산의 예쁜 꽃과 풍경들을 카톡으로 보내 줘 글의 재료가 되었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 글을 읽은 누군가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시집을 낼 수 있도록 용기를 준 딸과 친우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 <머리말(저자의 말)>
시란 언어로 구성된 미적 매개체이며, 자기 생각과 느낌을 운율이 느껴지는 말로 짧게 압축하여 표현한 문학인데 부족한 줄 알면서도 질척이는 상처투성이의 삶 위에 흩어진 생각들을 모아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주를 선보인 필자의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89년 교통사고를 당해 1급 장애인으로 살아오는 동안 가슴에 박힌 옹이를 털어 내려는 듯 고뇌와 번뇌, 시련과 아픔, 다양한 꽃의 아름다움 등등 남다른 정서를 바탕으로 글을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는 듯 자책하며 잃어버린 자기를 찾는 시간을 시로 토해냈다.
창살 없는 감옥에 살면서 평범한 일상을 과거 어느 지점에 머물러 있으면서 아프게 스쳐온 것을 되살리는 필자의 글들은 빈 듯하면서도 그 속에 알찬 메시지를 담아낸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끔찍한 아픔을 겪은 ‘내면의 나’를 깊이 응시하면서 현재의 자기를 되돌아보며 미래로 전지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기 때문이다.
끌려가는 삶이 아닌 이끌어 가는 삶을 살고자 꽃의 생태를 관찰하여 자신의 삶과 풀꽃의 삶을 대비해 인내심을 기른 시도 눈에 띈다.
과거나 미래에 붙잡혀 있으면 현재를 즐겁게 보낼 수 없듯이, 이젠 덧없이 살아 온 필자도 지내온 삶 보다 지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결코 되돌릴 수 없는 하반신 장애인으로서 어렵고 힘들었던 긴 시간의 흔적 속에서 숙명처럼 다가온 그녀에게 희망이란 무엇이 있을까?
가슴도 하늘도 무너져 내린 필자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
수많은 시구가 반어나 역설적으로 쓰이지 않았지만 미흡한 서정시를 독자 여러분들이 사랑과 애정으로 읽어주기를 부탁하며 세상을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 <서문(시인·아동문학가 양봉선>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완전한 사랑
시간
눈 내리는 날
잎새
가을 이야기
돛단배
강태공
외로움
웃음
껍질
새가 되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풍로초
길동무
제2부 그랬더라면
감사하자
기도
친구
바람
가을 산
달빛
공허함
바다
촛불
오솔길
팔자
세월
사랑해
사라지는 것
그랬더라면
달그림자
그대여
님아
물매화
제3부 나무의 꿈
삶
사는 것
까치
동지
나무의 꿈
한 해를 보내며
삶이란
유혹
알 수 없다
길목
우물
기다림
긴 겨울밤
파도
하늘 바다
갯벌
들꽃
시나브로
흔적
제4부 별것 아니다
당신
얼굴
강물
상처
등불
가을
아직도
해돋이
거울 앞에서
바다와 바람
그리움
별것 아니다
겨울비
외할머니
제5부 우물가
공포
홍매화
꽃향기
호접란
연꽃
목련
울어요
느티나무
야야
인생
우물가
어머니
첫눈
친우
[2020.05.01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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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정경
김국이(예령)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는 삶이란 긴 여정에서 많은 인연과 만나고 헤어지게 된다. 그 나름의 이유로 꾸준히 긴 세월을 함께하는 인연은 가끔 틈이 나면 목소리라도 주고받으며 근황을 알리는데 일찌감치 헤어진 인연은 존재감조차 기억 저편으로 지워지고 만다.
그러다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한마디의 말이 생각나 흘러간 기억 속에서 마치 컴퓨터의 엔터 키를 눌러서 답을 얻듯이 회상하여 웃음 짓기도 하고 더러는 풀지 못한 오해를 서운함으로 그대로 남겨두고 살아가고 있다. 그 모두가 결국은 각자에게 다가온 인연과의 조화 관계로 어떻게 잘 만나고 잘 헤어지느냐란 難題(난제)인 것 같다.
물론 그 대상은 꼭 인간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모든 사물이 포함된다. 최근에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COVID-19와 인류의 만남이 심상치 않다. 미세하게 작은 바이러스 앞에서 몇천만 배 큰 덩치의 인간들이 아연실색 흔들리고 있다. 인간들이 감히 하지 못했던 국가 간의 전투 중지, 유류가격 인하, 세금면제, 등 어려운 일들을 빠르게 제압시키고 있다. 이제 그동안 흥청망청하며 나돌아 만나고 무엇이든 귀한 줄 모르고 낭비하여 써버린 죄에 대하여 하늘의 엄중한 질책이 아닐까?, 우리에게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참회의 기회를 주려는 것은 아닐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쯤에서 우리는 밖으로만 나돌던 마음을 추슬러 주변과의 불필요한 만남은 자제하고 거리 두기를 하며 차분히 다시 긴 내면으로 들어가서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다가올 난국을 헤쳐나갈 지혜를 생각하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일깨움만 주고 조용히 지나가기를 빌어 본다.
아울러 나의 시집 ’사랑채 情景‘도 제목에서 주는 의미는 지금의 힘든 세상에서 시집과 인연이 된 독자들의 마음에 황금들판 하나 들여놓고 잠시라도 따뜻하고 풍부한 情이 머무는 쉼터의 역할을 하고 싶은 바람이다 그 뜻이 이루어졌으면 기쁘겠다.
― 머리말(시인의 말)
- 차 례 -
시의 말
일러두기
제1부 사랑채 정경(情景)
출국 전야
영종도공항
첫인상
후쿠오카 공항
기두룸의 절정
마메다마치(豆田町)
천사들
매듭
노천의 목조수증기 탕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 卍 1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의 사찰 2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의 사찰 3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의 사찰 4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의 折 5
온천에서
讚歌(찬가)
유노하나에서 1
유황 재배지에서 2
아시유(족욕) 체험
유후인의 긴린 호수
노래에 살리
孫氏(손씨) 돔구장
갑부
미련 남은 잔의 술
사랑채 정경(情景)
후쿠오카 公館(공관)에서
BUS 安 1
BUS 安 2
제2부 부르고 불러
후쿠오카 타워
聖樂(성악)
富者 牛(부자 소)
dream
점심에
구름
인형
데파트 앞에서
쇼핑객 선두주자
벳부(別府)
모찌
단팥죽
이념
부르고 불러
Milva
담배 연기
고함
雪(눈)
쌀가루처럼
싸락눈
庚子(경자) 二月에
大亂(대란)
마스크 선물
봄비야
벚꽃
桜
중원 풍경
中原の風景
밭에서
畑で
제3부 월미도의 칠칠이
포정동 거리 – 가
포정동 거리 – 나
용마산 공원
바다, 그 힘(力)
파도 – 가
파도 – 나
그 바다 - 가
그 바다 – 나
그 바다 – 다
천도재
八字(팔자)
고향 – 산천 ~ 가
고향 – 타향 ~ 나
고향 – 호롱불 앞에서 ~ 다
자유란 미스터리
오행(五行)
水(수)의 지혜
火(화)의 열정
木(목)그 용수철 같은
金(금) 개혁의 힘
土(토)의 특별임무
壬(임)의 변(辯)
북상리의 꿈
古靑(고청) 빛 인연
월미도의 칠칠이
멋스런 신사(紳士)
축하의 글
참고자료
[2020.05.01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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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을 쌓는 자여
류준식 신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걸레’ 하면 우선 ‘더럽다’는 의미가 먼저 다가온다. 방을 닦고 마루를 닦고, 끝내 구석에 던져지는 걸레. 그러나 한 걸음 나아가 음미해 보면 걸레처럼 숭고한 삶을 사는 게 없다.
그는 비록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도 천대받는 신세지만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잘나가는 주인이기를 소원하지 않는다. 변두리로 빗겨 난 외로운 자리지만 탓하지 아니하고 묵묵히 자기 책무를 다한다. 사지를 찢기는 아픔을 겪어내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속까지 뒤집어 끌어안는다. 씻기고 발리고 남은 것은 만신창이. 상처투성이의 처절한 삶을 마다하지 않는다. 억겁의 아픔을 끌어안고 자신을 버림으로 무구無垢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자 한다.
이 얼마나 숭고한 삶인가? 얼마나 위대하고 거룩한 삶인가? 참사랑의 표상이라 하겠다. 나는 무엇입네, 나는 누구입네, 하고자 하는 세상.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목숨까지도 들이밀고 아귀다툼하는 세상에서 나만 힘들고 나만 손해보는 삶을 누가 자청하겠는가? 누가 감히 흉내나 내겠는가? 누가 저처럼 살고자 하겠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높은자리 낮은자리 귀한자리 천한자리가 있다. 그러나 누구나 향유하고픈 게 있다면 바로 권위의 자리요, 명예의 전당인데, 그는 자존심마저도 헌신짝처럼 내려놓고 바닥을 온몸으로 훑으며 순교자의 삶을 자청한다.
‘이보다 더 낮은자리 어디에 있겠는가?’
‘이보다 더 천한자리 어디에 있겠는가?’
어느 날 문득, 나는 걸레에게서 예수님을 발견하였다. 오직 우리를 위하여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시어 섬김과 헌신, 희생의 삶을 고집하신 주님을. 한편 나와는 전혀 상반된 삶을 살아가는 그를 여겨보면서 참다운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좀 더 알아주길 바라며 우쭐대고 젠체하며 행여 뒤질세라, 개인의 영달만을 위하여 좌충우돌한 자신에 부끄러움과 연민憐憫의 정을 느낀다.
― 머리말(시인의 말)
- 차 례 -
머리말
서시 | 걸레
제1부 미혹의 밤바다
그 날 위해
그릇의 미소
나목裸木의 득도得道
내 평생에 바라는 바
두루 살핀 손이여
들풀에게 배운다
미혹의 밤바다
믿음으로 사는 길 · 1
믿음으로 사는 길 · 2
밴댕이 소갈머리
사랑이란 저 열쇠
소리 나는 꽹과리다
어떤 선량選良
인절미
어이 할꼬
어줍은 게 내로다
얼마나 섭하실까
오, 주여 섰나이다
오늘도 말씀하신다
저들이 모르나이다
주님은 토기장이
참회
축복임을 모르고
제2부 죄와 벌
광야의 음성
나, 어쩌나
나에게 이런 복을
뉘 것이든 지우자
다윗의 고백
못
유다야
등 뒤에 계신 이
바벨탑을 쌓는 자여 ‧ 1
바벨탑을 쌓는 자여 ‧ 2
사해死海
‘싹싹’ 지웠다
어느 쓰나미
죄와 벌
죄인 중의 중 죄인
지새는 달
참된 쉼
하나님의 진노瞋怒
참으로 용기 있는 자
추청秋晴
축복 ‧ 1
축복 ‧ 2
축복의 통로
탕자의 눈물
하나님의 정죄定罪
통회痛悔
하나님의 종
제3부 내 본향 가는 길
고난주일에
그 날
길라잡이
나의 주인
천국 가는 길
내 본향 가는 길
내 마음의 네비게이션
내 십자가
도마야
복된 날
따로 삶
믿음 ‧ 1
믿음 ‧ 2
믿음 ‧ 3
믿음 ‧ 4
믿음 ‧ 5
믿음 ‧ 6
믿음의 길 ‧ 1
믿음의 길 ‧ 2
사랑의 전자발찌
앗차
요즘 세상
영광의 기회
인생살이
저울 추
전도傳道
하룻길 주와 함께
제4부 신앙 고백
기도와 응답 · 1
기도와 응답 · 2
꽃보다 아름다운 건
당신은 누구십니까
본향
빛으로 오신 주 ‧ 1
빛으로 오신 주 ‧ 2
새벽 기도
성령님 내게 오시니
순명順命
어떤 기부寄附
순종 ‧ 1
순종 ‧ 2
신앙 고백 ‧ 1
신앙 고백 ‧ 2
신앙 고백 ‧ 3
신앙 고백 ‧ 4
신앙 고백 ‧ 5
어머니의 기도 ‧ 1
어머니의 기도 ‧ 2
잡초야
전신갑주全身甲冑
진홍같이 붉은 죄
천의天意
철야 기도
하늘 만나
하늘바라기
제5부 물맷돌로 쓰소서
그 계신 곳
물맷돌로 쓰소서
끓지 않는 냄비
거기서, 기도하게 하소서
내 기도 주께 임하사
내 삶의 내비게이션
내가 바로 돈키호테
내게 주신 말씀
마중물
몰랐네 ㆍ 1
몰랐네 ㆍ 2
믿는다는 건
밀알 되게 하소서
밑돌 되게 하소서
부중어釜中魚
불가뭄에 단비를
비정규직
사노라면
사랑의 묘약
소나기
어서 오소서
아멘 속에 있는 답
어리보기
영광 받으소서
오늘도
오직 그뿐 / 151
오늘도 말씀하신다 · 1
오늘도 말씀하신다 · 2
요나처럼
옷을 걸며
욕된 삶
자선냄비 목울음
저들 알까
쪽문 열고 오소서
충고 · 1
충고 · 2
하늘 메시지
축복
선한 목자 고희古稀 길 · 1 – 이리신광교회 70년사
선한 양의 고희古稀 길 · 2 – 이리신광교회 70년사
제6부 다 내려놓아라(시)
거짓말이야
나를 속였다
다 내려놓아라
맺어보리라
부평초
사랑으로
쓰레기통의 권면
알지 못했네
지우자
청개구리
제7부 주님 주신 나의 길
구주시외다
그 사랑 노래하리
그 음성 듣게 하소서
들길에 서면
미처 몰랐습니다
빛으로 나아가리라
주님 주신 나의 길
주님은 물으신다
친구여
하나님의 고뇌
하나님의 자비를
[2020.04.20 발행. 1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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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새의 목울음
류준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무심코 고갤 들다 무르춤 놀라기도 하고 길다란 호흡을 연신 내 품는다. 벌써 여기까지 왔구나! 어찌 왔는가? 아무리 편을 들어도 부끄러운 민낯.
해진 남루 그것뿐, 내로랄 것이 무언가? 버둥댔을 뿐이다. 저 암벽의 간 큰 낙서 어찌 지우랴! 남은 길 얼마이며 그곳 또한 어디일까?
時調가 내게 다가와 손 위에 손을 얹고 위로한다. ‘ 나도 어줍지만 의지하며 가자구나’.
주님은 등 뒤에서 안아주며 말씀하신다. ‘ 주저하지 말거라,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 머리말(시인의 말)
- 차 례 -
머리말
서시 | 거울 앞에서
제1부 만남
만남 ․ 1
만남 ․ 2
만남 ․ 3
북녘을 바라보며
산하는 말이 없고
휴전선
상감청자 · 1
상감청자 · 2
사리장엄
미륵사지 반쪽 탑
단양 팔경
전봉준
동진강의 노래
백운대에서
아차산 명품 소나무
용마산 정상에서
우면산에 오르니
운주사
월출산
청계산
만경강
독도
백두산에서
한·일 동메달 전
제2부 그랜드캐니언
여행
그랜드캐니언
지중해에서
지브롤터해협에서
아! 아프리카 ․ 1
아! 아프리카 ․ 2
넬슨 만델라
울지 마, 톤즈
몬주익 언덕에서
불 꺼진 창
스페인의 오렌지숲
로마에서
모스크바 붉은 광장
장백폭포
황산
북극해 그 앞에서
제3부 어미새의 목울음
어떤 엄마
진도 앞바다
팽목항
어미새의 목울음
무너진 국격國格
몰랐나 봐
어줍은 심마니
불면의 강가에서
소댕이
분재
어떤 소방관의 죽음
우유병 집어 드니
물 밑돌 뒤집으면
어떤 쓰나미
왜 쓰나미일까 · 1
왜 쓰나미일까 · 2
왜 쓰나미일까 · 3
왜 쓰나미일까 · 4
시심詩心
시어詩語
시어 하나 건지려니
시집을 받아들고
제4부 어떤 해고
그림자
낮달
대선 전야
마파람에 날린 홀씨
들국화
런닝머신
미련
쓰레기통
볼트와 너트
북핵
오십견
붉은 머리 오목눈이
매미
송곳
COVID-19
악풀
짝퉁
이따금
어떤 해고解雇
연鳶
팽이
주책
오일장
의자
어떤 부부
인연
자존심
말씀
장독
조바심
어느 접촉사고
청보리밭
제5부 게다리를 집어 들고
갈매기의 꿈
몰랐네
게 다리를 집어 들고
고향역
낭만을 위하여
그리움
나목裸木
밉정도 정인 것을
이심전심
대역죄
들길
바람아
봄볕
고향 하늘
보릿고개
빗방울이 나를 보고
잔을 들고
장대비
쇠똥구리의 꿈
어떤 동행
숭늉
태산, 거 별거 아니네
애련
어떤 여인
어떤 회장
일출
노욕老慾
오늘
인내
요즘 세상
여름 고뿔
인절미
옹두라지
천년송
어떤 졸부
학
홍시
● 평설
[2020.04.20 발행. 18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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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봄
석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 봄은 어느 봄보다 맑고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스스로 가두어 두고 있다.
생활전선에도 엄청난 타격이다. 여행업이든 항공업이든 외식업이든 거의 모든 부문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같이 규모가 작을수록 타격이 더 크다.
가만히 있어도 급여가 들어오는 사람은 좋고 급여를 주어야 하는 사람은 속이 탄다. 금융업은 돈놀이 환경이 좋아졌다. 돈이 쪼들릴수록 대출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충격이 오면 취약계층이 더욱 힘들어진다. 상위계층은 견디기도 훨씬 더 쉬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려운 시기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에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
그러잖아도 공무원, 공기업, 금융기업, 대기업 등에 취업하려는 세상이다. 이런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힘든 길을 가려 하지 않는다면 장밋빛 미래는 없다.
부동산 지대, 부모 특권, 가진 자 기득권 등 기울어진 세상이 코로나 봄이 지나면 더욱더 기울어질 세상이 될까 봐 우려된다. 계급사회가 공고화되어 가는 듯하다.
인류의 역사가 인간 중심의, 문명의 역사이다. 세상이 진보한 것은 맞지만 인간 이외의 존재와 자연에 대해 너무 함부로 하지 않았나 생각할 때이다. 환경파괴가 위험 수준에 와 있다.
하나뿐인 지구가 망가지면 인간과 사회도 망가지고, 공동체가 무너지면 인간의 이데올로기와 이상도 무너진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 인간과 인간의 공생 등 공생을 도모할 때이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인간이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물질과 소비 중심에 대해 성찰하여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체제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코로나 봄이 전 세계가 자연과 인간 문명을 돌아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시집 <코로나 봄>을 출간하게 된 까닭이다.
모든 것들이 연계되어 있다. 함께 더불어 가야 한다. 인간은 시련을 이겨내고 진보해왔다. 코로나 또한 지나갈 것이다. 더 나아질 세상을 꿈꾸어 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춘안거
백신
춘안거
용솟음쳐라
코로나 역설
코로나바이러스
다행
종교
기도
신천지
차이
나쁜 것들
제2부 봄은 오는데
전문가
시집살이
살구꽃
봄은 오는데
편 가르기
정권 시험
글로벌 시대
세계에 기여하자
공포
봉쇄
도움
제3부 사람이 행복이다
거짓말
우리 바이러스
국민이 희망이다
한쪽은
무엇 때문에
무언수행
안 돼
동산병원
공짜
사람이 행복이다
기적
제4부 봄맞이 어쩌나
봄
비나이다
마스크
봄은 봄이로되
코로나는 코로
기 모아 이겨내자
가르침
이상한 나라
희한한 나라
누구는 봄을 빛내네
봄맞이 어쩌나
제5부 동물의 시각
이상하다
반려
하나님
기도와 바이러스
다이아몬드
그냥 사랑하면 되지
왜 속이고 살지?
왜 겉과 속이 다르지?
바이러스
동물 여러분
새끼야
제6부 사람 꽃
웃음 꽃
사람 숲
의인 꽃
사랑 꽃
행복 꽃
손녀 꽃
미소 꽃
영혼이 깃든
세상을 구한다는
꽃보다 예쁘다는
지천으로 깔린 꽃만큼
[2020.04.20 발행. 10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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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DSB앤솔러지 제104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04집으로, 시인 17인의 시 3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노란 봄
봄의 자리 1
[김소해 시인]
하늘카메라
감자를 캐면서
[김숙경 시인]
삶 앓이 21 -고향 빈집에서
삶 앓이 22 -눈물에 대하여
김안로 시인]
낙엽
낚시
[나광호 시인]
겨울 강변에서
까치도 독경소리를 듣는다
[민문자 시인]
꽃시
코로나에 빼앗긴 봄
[박인애 시인]
The 38th Parallel
독도의 날
[박인혜 시인]
사랑에 대하여
About love
[안재동 시인]
비 오는 날의 단상
코로나19
[이규석 시인]
지(知)와 지(智)
무엇이 잘못인가?
[이병두 시인]
뉴스
봄바람
[이영지 시인]
나비천국
하늘이라 수직비행
[전홍구 시인]
가을
숲이랑 흙이랑
[정태운 시인]
그리움에게 주는 편지
그리움의 이름
[조성설 시인]
여인의 골프 하기
산골짜기
[천향미 시인]
불꽃밥상
빙하의 계절
[최두환 시인]
데꾸유
대 롱사, 할머니 애정의 끝
- 수 필 -
[박선자 수필가]
고마운 사람들
[이태순 수필가]
정철의 수염을 뽑은 동암·남계 할아버지, 역사는 승자가 쓴다
[2020.04.15 발행. 9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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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사랑
강제실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세상 아니랍니다.
들어도 못 들은 채 봐도 못 본체 마음대로 한마디 불평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오직 하늘에 뜻에 맡겨 바람이 부는 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그러나 가슴은 살아있고 이성이 마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을 보기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가슴이 살아있는 허수아비가 되어 울부짖습니다. 그래 살아 있는 것 하나로 이 세상 왔다 가는 의미로 두자고 말입니다.
그래도 살만 한 세상이기에 사는 동안 아름답게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아무리 아파도 난 사랑하고 싶어요
허수아비 사랑
11월을 보내며
화병 속 국화
널 닮고 싶어
흙
그리움을 잊어버린 마음
온화한 미소
사랑은
노을 앞에 고개 숙인다
나도 새가 되어
광탄 오일장
그것 하나로 용서한다
내가 나에게
어리바리
고독
마음에 내리는 비
무소식
눈처럼 아름답게
음악은
스며든다
제2부 순수하고 부끄럽지 않는 삶이고 싶어요
순수하게 살고 싶어요
봄은 아직 멀었다
내 마음의 짝
훌훌 털어버리고
사랑보다 진하게
그립다
내 안에 레미제라블
진실
그래 단풍처럼
사랑 그것은
뒷산 뻐꾸기 소리에
스며든다 2
행복 했습니다
산
외로움
행복해지는 이유
가을은 예뻐도 슬퍼요
가을은
차가운 머리처럼
맑은 마음
제3부 고향으로 돌아갈 테요 작은 과립이 되어
나는 떠나도
집착을 버리고 나니
아름다운 당신
반응
사랑이 굳어지면
꽃도 피울래요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
편지
성난 시냇물
룸바 댄스
행복했노라고
내 모습이
치자꽃 향기
살고 싶어
발
마음속 등불
슬퍼도 아침은 오리라
나의 스승
네가 가르쳐 주렴
월출산月出山 천왕봉
제4부 비우고 비워도 다시 채워지는 슬픈 사랑이여
비 개인 박달산
숨만 쉴 수 있어도
대추
너의 향기
남의 둥지
여명
5월 산
가고 싶다
난 괜찮아
아무 염려 없다고
네가 부럽다
선물
너에게 가고 싶다
너도 내가 그립지 않니
슬픈 봄은 흐르는데
내가 싫어
자꾸 여닫고 싶다
내 봄은 자꾸 가는데
그대 손잡고
봄비
제5부 험한 세상 야비함에 물들기 전에
시끄러운 세상
녹지 않은 살얼음
나의 봄
질투
해바라기 사랑
사랑한다 말해요
제사 지내러 가는 길
그대 오세요
6월 아침에
용서
오직 너뿐이야
그냥 웃자
유방의 동굴
다시 피고 싶다
할미 보고 싶다
그리움
가거라
그물에 걸린 먹이
새벽 그리움
남한강에서
[2020.03.20 발행. 1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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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품고 흐르는 강
이정님 장편소설 / 현자 刊
이제 슬픔도 아름답게 앓아야 할 세월에 나아갈 길 비출 등불에: 기름을 붓고 님이 부르는 곳을 향해 떠나야 하리.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프롤로그
1_햇살 속으로,그렇게
2_해방, 그리고 이별
3_부자간의 갈등과 이념의 대립
4_고뇌, 군정에는 참여치 마라
5_민족의 불행, 독립이 아닌 해방
6_파르티잔의 허상 아래
7_1953년 휴전협정, 학생증을 손에 쥐고
8_움트는 봄기운
9_첫 출근, 첫 사랑
10_한 남자에게 닻을 내리고
11_나의 첫 아이 은학
12_영전榮轉과 한여름 설운 꽃은 지고
13_뜨거운 이름, 어머니와 아들
14_누님, 제가 힘이 되어 드릴게요
15_희망을 향해 서다
16_6월민주항쟁, 부모와 자식
에필로그
[2018년 12월 3일 초판발행. 290쪽. 정가 15,000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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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진실속에
큰길 김진수 시집 / 대도 刊
울렁이는 가슴 속에서 달구어진 뜨거움이 솟구치는 것 ...... 울고 싶고 웃고 싶고 소리치고 싶고 침묵하고 싶은 순정이여! 사랑이여! 널 위해 날 위해 우릴 위해 모두를 위해 시를 읊자 ......
사랑에도 결혼에도 재물이니 지위니 열쇠 몇 개니 하는 세상 …… 티없이 맑은 소녀의 눈과 푸른산처럼 맑은 청소년의 마음을 보자.
울렁이는 가슴 속에서 달구어진 뜨거움이 솟구치는 것 ...... 울고 싶고 웃고 싶고 소리치고 싶고 침묵하고 싶은 순정이여! 사랑이여!
널 위해 날 위해 우릴 위해 모두를 위해 시를 읊자 ......
사랑에도 결혼에도 재물이니 지위니 열쇠 몇 개니 하는 세상 …… 티없이 맑은 소녀의 눈과 푸른산처럼 맑은 청소년의 마음을 보자.
또한 아내의 눈에, 볼에, 손에 잡힌 주름살과 혼란한 사회에서 생을 위해 뛰는 남편의 열정을 보자.
이와 같은 바른 것을 바라보면서 우리 모두 순정을 읊자. 참사랑을 위한 시를 읊자 …
― <머리말>
- 차 례 -
나의 바람
넌 언제나 즐거울 때면
어제도, 오늘도
그리움
임이 있는 곳
처음 본 순간에
미처 알지 못했노라
임의 손
임 향한 내 마음
질주
떠날 때
달님
전생에 어떤 인연이었길래
부름
웃기만 했어요
취해 간다네
열정
임의 마음
속삭임
내 마음을
사랑과 행복
임의 입슬에
봄
순정의 불
사랑하는 마음속에
꿈길
남산길
바보가 될줄은
그대가 누구이기에
사랑이
내 사랑
내가 부르는 노래
하루
임의 사랑 있기에
사랑이 솟구쳐요
선물
둘의 사랑
그리움 되어
산채 비빔밥
임에 취해
나의 삶
행복하고 기쁜 날
임
대화
임없는 사랑이
너와 나의 사랑에
날개 달아
나의 임
난 보았어
취했었나봐
왜 그런지 알 수 없어
사랑 되어 흐르네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비
비 속에서
그래, 그렇드라니까
노오란 수선화
그 자리
너에게 모든 것을
임 가신 뒤에야
[1996.04.20 초판발행. 97쪽. 정가 3,500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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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려면 마음을 먼저 챙겨라
큰길 김진수 학습지도서 / 대도 刊
무엇이든 미리 포기하고 단념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어리석음이요, 무능력이요, 패배이다. 학생은 공부를, 희망찬 꿈을, 그리고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어른은 자기가 하는 일과 사업에 대해서 밝은 전망을 가져야만 한다. 그래야 결실이 맺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들 인간이 이와 같은 마음을 쉽게 갖지 못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마음을 지속하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과 성인들이 포기와 단념, 불안과 절망의 굴레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거뜬히 해결시켜 주기 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된 것이다. 이 우주는 어떤 대자연의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우리 인간도 이 우주 속에 존재하며, 대자연의 법칙성에 지배되고 있음으로써 결국 우리 인간의 마음도 일정불변의 질서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수천 년 인류 역사가 흘러 오면서 인간은 많은 분야에서 여러 문제들을 연구해 오고 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상에 나타났던 유명한 인물들의 사상과 연구 업적을 분해하여 이 중 학습 심리, 지능 개발 및 능력 개발의 부분을 저자가 그동안 강의, 지도하면서 실험, 분석, 응용한 결과 확실히 입증된 것만을 추려서 체계화시킨 것으로, 실험, 분석, 응용하는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이 있는 것은 제거 또는 보완하고 필자의 연구 결과를 조직화시켜 종합적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중대한 싯점에 서 있는 여러분의 현재와 장래를 힘차게 이끌어갈 능력 발휘의 지침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 책을 두 번만 정독하라!
이와 같이 정독하고 있는 사이에 여러분의 능력은 이미 크게 변화되어 있을 것이다.
「공부 못한다, 자신이 없다, 절망적이다, 용기가 없다」 등등의 부정적인 사고는 여러분으로부터 사라질 것이다.
여러분은 힘과 기술과 능력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읽고 또 읽어라. 여러분 자신의 위대함을 찾을 것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제1부 정신과 마음의 법칙성 분석 및 조절 방법
제2부 성공, 달성을 향한 정신과 마음의 행군
[1992.12.30 초판발행. 190쪽. 정가 5천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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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부르는 노래
나광호 시집 / 글벗 刊
우여곡절 속에 두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
시인이란 명함을 가졌기에 그 명함이 주는 강박관념은 시를 쓰는 소명의식이었다.
잠재된 일상에서 시상을 떠올리고 그 생각들을 시로 형상화 하는 데 많은 고뇌와 떨림이 왔다. 그런 떨림이 큰 우레가 되었고 그 우레는 가슴속에 비가 되어 내렸다. 이젠 메말랐던 가슴에 해갈이 들고 시의 씨를 뿌린다. 풍년이 들지 흉년이 들지 그것은 독자들의 몫이 되기에 두려움이 앞선다. 시 쓰기가 얼마나 어려우면 ‘폴 발레리'는 시의 첫 행은 신이 내려준다고 했을까!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랄뿐이다.
― <머리말>
- 차 례 -
시집을 내면서
제1부 나눔의 미덕
가식을 본다
희나리
백일홍
아침바람
어머니 향기
가련하다
산촌의 밤
창밖 풍경 하나
점입가경
재선충
감정이 공짜가 아닌 것을
하늘길
가리비 속살에 익는 봄
인생
상현달
백운사의 물소리
삶이란
한파
낙산사에 가면
나눔의 미덕
제2부 봄 가뭄
노부부의 대화
봄 가뭄
동백섬의 봄
숙명이라는 것
이사 가는 날
아나바다
조롱박
손에 잡히는 봄
세발낙지
3월의 봄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곡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아내에게 준 선물
서운함
해운별곡
진정한 친구
찬바람이 불면
강물처럼 세월이 흐른다네
그대 가슴에 바람 불거든
제3부 별바라기
생명력
충주호반
봄해산
양은냄비
겨울나무
그리움
성북행열차
십시일반
헛되고 헛되니 헛되도다
소리가 쌓인다
속빈강정
정교하다 추레하다
쌓고 쌓이는 것들
달맞이꽃
별바라기
봄이 오는 길
장백폭포
인연
회상
장독대
제4부 가을이 젖는다
이화령 고갯길
어둠이 찾아들면
소중한 사람의 이름
탄생
실레네 스테노필라
외갓집
가을이 젖는다
진정한 용기
문상
강아지풀의 추억
눈뜬장님
고독
생전예수재
뒤죽박죽
붉은 갈대
바람은 맛이 있었다
농담은 필요악
부음에 대한 소고
농부의 마음
멋진 항해
제5부 포란의 사명
부창부수
포란의 사명
탁란
울화통이 터지고
손님처 럼 비가 오는 날에
아버지의 기상시간
대물림
어머니의 곱사등
두 얼굴
나의 사명
아버지의 가르침
편견
호수 가득 고인 물 마르니
딱따구리 리듬의 웃음을 참지 못하고
숲이 부르는 노래
죽녹원 운수대통 길
죽림연우
도리야 곳인 양 마라
추앙의 회방연
계승
□ 서평 | 저자가 시세계를 들여다 보다
[2014.10.30 초판발행. 188쪽. 정가 1만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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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윤회
나광호 시집 / 정인 刊
비 오는 어느 가을날 무심코 길을 걷고 있는데 물 고인 길 웅덩이에 예쁜 단풍잎이 떠다녔다 모두 그냥 지나치는 바쁜 발걸음인데 빨간 우산을 쓴 아이가 다가오더니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단풍잎을 꺼내 들고는 엄마! 단풍잎이 참 예쁘지 하며 건네준다.
엄마는 아이 맘을 아는지 물기를 닦아내고는 우리 아이 추억 만들어 주어야지 하며 책갈피에 꽂는다. 그 모습을 본 나는 사람들이 무심코 흘려버리는 것 중에는 어린아이처럼 또 다른 상상과 관심을 갖는다면 단풍잎 같은 시 한 수 한 수 엮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의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
비록 내가 가는 길이 외롭고 고독할지라도 창작의 즐거움을 낙樂으로 위안삼고 한세월 머무는 날까지 그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 <머리말>
- 차 례 -
제1부
새날
박피시술
길을 걷다 보면
욕망
묘비명
고드름
외유내강
궁합
기상 시간 1
기상 시간 2
다기조아(닭이 좋아)
뒷모습이 허전하다
공짜는 없다
반주기
방생
한국의 베토벤
한라봉
허기의 평화
모락산(慕落山)
제2부
옛날 그 집
빈집
송편 1
송편 2
아랫목
왜목마을 - 석문 방조제에서
시장 사람들
고목(古木)
뚝배기 국밥
벌개미취
사철 미나리가 서울로 가다
소사나무 숲
물의 용트림
이자(利子)
눈이 깊은 여자
특별한 외출
제3부
꿈속의 집
시
시인의 윤회
시를 쓰는 이유
설레임의 의미
설경(雪景)
새털만한 신용 무엇에 쓰랴
왜 망신을 시키나요 - 졸업식 풍경
실미도 韻
파란 생명의 봄
닭발
메뚜기가 돌아오는 날은
세상살이
이율배반
조삼모사
질투
하이패스 유감
제4부
작은 소원
아버지의 한숨
논[畓]
세발낙지 1
세발낙지 2
깨달음
작별
고등어
연인의 날
우리 동네 김 선생님 - 옥에 티
동행
피톤치드
인생 - 분명 돈이 아니고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은
중복
폭염
장마
해설 | 시인의 윤회와 삶의 시화
[2011.10.17 초판발행. 135쪽. 정가 8천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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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두 권의 부부 시집을 내놓고 십 년 만에 시집 네 권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시 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계속 창고에 쌓기만 했다.
한 권만 내놓자니 시 한 편 한 편이 저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어서 모두 함께 독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여기 <소정 민문자 제4시집>에 실린 「꽃시」는 이제껏 써놓은 시들 중에서 짧은 시, 노래 시, 낭송하기 좋은 시, 몇 편은 좋은 시로 뽑힌 시와 최근 신작들이다.
두 분 스승에게 긴 시간 시 창작을 공부하고도 아직도 제대로 된 시 한 편을 못 내놓는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워낙 둔재라서인가, 욕심이 많아서인가?
해는 이미 서쪽 하늘에 간당간당 걸려있어 허겁지겁 시집을 한꺼번에 묶어 내놓는다.
나의 시가 몇 편이라도 시 낭독이나 시낭송 또는 노래로 불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 <머리말>
민문자 시인이 <덕성시원>을 통해 나와 시의 인연을 함께한 것은 10여 년 되는 것 같다. 가끔 그는 내게 불평처럼 얘기한다. 적지않은 동안 시에 몸을 담고 있는데도 진전이 없다고….
민 시인은 시뿐만 아니라 수필도 쓴다. 시낭송도 열심히 한다. 아니, 서예며 문인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한다. 또한 수많은 강습에도 참여해 적지않은 자격증을 획득했다. 한편 여행의 마니아이기도 해서 세계 곳곳 안 가본 곳이 별로 없는 줄로 안다. 말하자면 민 시인은 매우 부지런하고 의욕이 넘친 열정적인 분이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를 생각하며 사는 시간을 많이 빼앗겼으리라 생각된다.
만일 민 시인이 시만 골돌히 생각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발군의 작품들을 더 많이 생산해 낼 수도 있었으리라 본다.
민 시인이 즐겨 다룬 시 작품의 세계는 주로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일상적인 삶의 정감어린 얘기들이다. 거기에는 늘 따스한 사랑과 기쁨이 담겨 있다. 또한 그는 가락에 실어 노래로 불리기 좋은 가사에 관심이 많은 것도 같다. 이 시집에도 작곡된 작품들이 여러 편 실려 있다.
민 시인의 4번째 시집 『꽃시』 상재를 진심으로 심축한다. 한편 이 시집 출간을 기회로 시에 대한 열정이 더욱 깊어지고 문운이 크게 열리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그리고 더욱 건안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부군 이덕영 선생의 건투를 크게 빌어 마지않는 바이다.
― 임보(시인), <기림의 글>
- 차 례 -
작가의 말
기림의 글 임보 시인
제1부 뿌리시
화장실
명자꽃
줄장미
살구
동해바다
효(孝)는 애기똥풀처럼
짝
오이
아버지의 손
생명수
불영사(佛影寺)
봄의 여신
백모란
배추
등나무 풍경
결혼기념일
개나리
뿌리
손
홍매
가을은
매화를 품으렸더니
책씻이
바쁜 여생
살구
오복(五福)을 누리소서
3월의 봄나들이
나의 젊은 친구들
우동 맛
홍시
밀어
성공의 비결
향을 사르며
매화
바람
시
남성의 상징 넥타이
제2부 꽃시
참배(梨)
아버지의 선물
복숭아꽃이 피었습니다
청어
모녀 일대기
세모에
벙어리장갑
밥심
조사(弔辭)
제3부 낭송시
군자란
아! 어머니
어머니의 시낭송
어머니의 질시루
백두산 천지 아리랑
물 긷는 남자
산도라지꽃
청춘(靑春)
멋진 여자 멋진 남자
눈물의 음악회
회화나무 가로수 길
자화상
북성포구에서
박연폭포
신춘 음악회
내일을 위한 기도
꿈처럼 흐르는 세월
신의 집 포탈라궁
우이도원(牛耳桃源)
배우자
구마루 무지개 낭송회
절정
고향 집 뽕나무들은 다 무사하신가
통일 그날이 오면
행복한 여자
추억의 나일강 유람
소홍주의 신랑
제4부 노래시
그대의 향기 / 117
오솔길
태극기
구마루 언덕
천년의 사랑
늦가을
어머니 사랑합니다
결혼하는 신랑신부에게
시꽃
겨울꽃
가을 내 사랑
색동옷 추억
인생은 하룻밤 꿈처럼
무심천 꿈길
외손녀
꽃시
● 해설 | 유기체적 시 세계_임채우
● 표사 | 홍해리
◇ 저자 상세 프로필
[2020.04.01 발행. 15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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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 병풍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두 권의 부부 시집을 내놓고 십 년 만에 시집 네 권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시 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계속 창고에 쌓기만 했다.
한 권 만 내놓자니 시 한 편 한 편이 저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어서 모두 함께 독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소정 민문자 제3시집>에 실린 시는 2017년~2019년에 써놓은 시들이다.
그리고 몇 편은 최근작이다.
옛날이 그립다. 이웃과 정을 나누며 서로를 걱정하면서 금기시하는 일은 해서는 안 되는 줄 알고 살았다. 결혼해서 젊은 날에는 안방에 비단 공작새 병풍을 펼쳐놓고 운치도 살리면서 바람막이를 했는데 요즈음은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다.
나의 인생도 벌써 이번 겨울이면 금혼식을 맞게 된다.
우리는 때로는 어제는 사경을 헤매고 고통스러운 환경에 있었지만 오늘은 언제 그랬느냐 싶게 즐겁게 보낼 때도 있다.
고통스러운 일에 맞닥뜨리면 ‘시간이 금이다’라는 속담을 씹으며 기다릴 일이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그 남자
고마운 손
9월의 노래
고무신
꼭두각시별은 외롭다
그 남자
꿈에서라도
남편
눈사람
단풍 드는 여자
달맞이 갑시다
대추나무 설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맛좋은 인절미처럼
목섬 바닷길
별의 산실을 찾아서
부처님 오신 날
제2부 비행기
비행기
사과
사랑
산
세월의 강
세월호
스마트폰
옥수수
운현궁의 4월
장대비
첫사랑
행복
회혼가
감 유감
경이로운 올림픽 정신
5월의 선물
제3부 꿀단지
계곡에서 씻은 더위
고엽(枯葉)
군자산의 쑥버무리
꿀단지
나가사끼 까마귀 떼
내 마음 풍선처럼 부풀어라
눈 내리는 아침
단풍잎
뚝섬 유원지에서
만물박사 스마트폰
봄바람
사랑도 늙는다
소망
소중한 메일함
송년회
시집 가고 싶다고
제4부 아무르 강가에서
수수꽃다리
아무르 강가에서
어머니의 선물
어버이 달 5월
에어컨 타령
용감한 터키 아가씨
시 한 편을 보는 듯
잃어버린 감 하나
단풍잎
자유 대한민국
작약도
전복죽 보따리 들고
종소리
참새
추석
추석날 아침
제5부 공작새 병풍
공작새 병풍
꼰대
1일 교장
4월은 시 잔치의 계절
쌀의 여행
꽃 중의 꽃
꽃신
노년의 일상
돈
딸
똥도 아까운 녀석
마당쇠 퀵서비스
무녀리와 막내
물 길러가는 봄동산
바람아 불어라
배우자
제6부 부여야 잘 있느냐
부부 이심 이체
부여야 잘 있느냐
여산폭포
생일에
세배
송년회
수명은 늘고 인구는 줄고
시 남매
쏘나타가 돌아온단다
아차 놓칠라!
어머니의 인생
에어컨
예술
외사촌 언니께
신선(神仙)
으뜸 과일 귤
제7부 인생은 요지경
이른 아침 전화
인생은 요지경
정(情)
통닭구이
할미꽃 두 송이
갈비찜
밥솥
새봄
외사촌 언니
우리는 지금 천국에 살아요
입춘방
쥐
[2020-04-01 발행. 17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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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01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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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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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두 권의 부부 시집을 내놓고 십 년 만에 시집 네 권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시 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계속 창고에 쌓기만 했다.
한 권 만 내놓자니 시 한 편 한 편이 저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어서 모두 함께 독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여기 <소정 민문자 제2시집>에 실린 시는 2014년~2016년에 써놓은 시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으로 태어나면 자라서 싫든 좋든 무조건 남녀가 만나서 신랑 각시로 백년해로를 약속하고 결혼해야만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자신이 좋은 사람을 선택하고 또 선택받으려고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왔던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언제부턴가 현대는 혼밥 혼숙 혼술을 홀로 즐기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나는 왜 이런 세상이 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세상살이가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혼자보다는 둘이서 의논해 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닐까?
한 집 건너 독신을 고집하는 자녀가 있다고 늙은 부모들은 걱정을 한다.
생존의 법칙은 자신의 건강한 유전자를 자자손손 이어주는 것이 의무인 줄로 안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여름 민어
여름 민어
가을 매미
귀는 소리 그릇
그리운 소꿉친구
날개
노쇠해진 지하철
눈깔사탕
동네북
배추와 여치
벙어리
봄맞이
비행기
풀꽃 선물
스승의 말씀
시낭송
제2부 유품
아람 두 알
유품
오하마나호
유년의 사과
윷놀이
이충성
추억
막다른 길
기도
물 한 잔
입동에
전어
전자책
점 하나
종이 접는 남자
짜장면
참 멋진 나
제3부 청둥오리
청둥오리
참 멋진 사람
추억의 꽃 코스모스
컴퓨터 1
컴퓨터 2
결혼기념일
폭우
한가위 비보(悲報)
해맞이
흐드러지게 꽃이 핀 4월에
12월에 가신 고모님
고향 까치와 까마귀
구마루 무지개 낭송회
길거리표 핸드백
누에의 일생
늦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
제4부 독신주의
단풍 인생
독신주의
로또에 거는 꿈
로사정원의 자선 음악회
발목 잡는 메르스
백년손님
수상한 목련화
신비한 인체
아들 태몽
아들
아버님 어머님 전 상서
암소
어버이날
적막한 밤
줄행랑치는 땀
쫙 펴진 어깨
제5부 감꽃이 피었네
축시 -참 멋진 여인
축시 –참 멋진 시인들
풀의 말
필체
황혼에
희망의 3월
2월 그 불면의 밤
6월은
2016년 여름밤
감꽃이 피었네
귀뚜라미
그리워서
꿈나라
나는 누구인가
난초
내 생애 최고의 날
제6부 명사산 낙타
달걀
두 풍류 마당
마늘
명사산 낙타
명품시계
문학나무숲에서
미래에 추억할 사진첩
불청객 열대야
붕어 낚시
생일 축하
소꿉친구는 좋겠네
수월정(水月亭) 풍류
시를 쓰는 이유
식혜
아끼다가
우리 가락과 춤
제7부 전자책의 매력
잊을 수 없는 사람
전자책의 매력
전쟁의 공포
좋은 이름
지진
천국에 다녀오다
촛불
축 동생의 생일
축 형님 생신
컴퓨터 3
풍선껌
한가위만 같아라
호두과자
[2020-04-01 발행. 17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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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01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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