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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방울에 뜬 별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난 어느 시절에 우리 민족은 훌륭한 모국어를 못 쓰게 했던 역사가 있다. 습관으로 튀어나온 우리말 한 벌칙으로 초등학생은 변소 청소를 하던 기억을 슬퍼하며 전해 주던 분도 이미 고인이 되었다. 조국이 남의 나라에 찬탈되면 여인의 여성성이 유린되는 참극은 물론이고 문화의 족적은 도난당하며 민족의 자존심은 갈가리 찢기 우면서 목숨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은 속절없이 악의 제물로 사라진 고난의 역사를 가지고 여기까지 살아왔다.
K-POP이나 한국 드라마와 같은 한류 때문에 외국에서 한국어학과가 인기가 있어서 2014년 기준으로 한국어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대학은 54개국에 약 640개 대학이 있다. 취업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나라들은 주로 동남아 지역의 후진국에서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에 산업연수생으로 가기 위해서 배운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인기를 얻어 한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의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4년 만에 62%가 증가했다는데 가장 많은 나라는 태국으로 1만 7,203명으로 1년 사이에 10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12년에는 2만 명을 넘어섰고 증가 추세라 한다.
한국어의 의태어의 다양함은 다른 나라 말은 흉내도 내지 못할 만큼 풍부하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한국 사람끼리도 방언은 알지 못하는 것이 부지기수가 아닌가. 옛날 우리글이 없어서 중국의 한문을 쓰던 시대 “훈민정음 서문에서도 밝히는 바와 같이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과 다른 중국글자를 모르니 뜻을 제대로 전하지 못함을 가엾이 여겨서 스물여덟 자를 지었다는 내용이 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이나 ‘세종실록’ 등에 1443년 겨울에 세종이 손수 만들었다”라는 분명한 기록도 있다. 그러구러 문학을 하며 살아가는 요즈음 마흔 권 이상의 서적을 발간하게 된 나의 입장에서는 쓰는 어휘가 기하학적인 숫자가 되지 않겠나. 다음 생에도 사모하는 모국어 때문에 다시 태어나도 한국에 태어나고 싶을 정도다. 내 모국어가 있다는 것에 행복하고 진실로 감사한다. 국적 모르는 쓰레기 같은 어휘의 오염이 안타깝다. 발간 책이 마흔두 권 째고, 16권째의 시집을 엮는 마음은 더없이 풍요롭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눈물방울에 뜬 별
눈물방울에 뜬 별
가슴 높이에서
국제 갤러리
노총각의 결혼
마음이 동안거에 들어가도
망각의 여로
믿을 수 없는 사람
밍크의 시체가 걷는다
방언이 터지듯이
삶을 대하는 가슴
제2부 붓질은 영혼의 담금질
붓질은 영혼의 담금질
소리를 본다
시간을 가불하여 앓다
아무도 믿지 말라 했는데
오해의 능선
하루하루 채우며
인격에 도금
우향의 울림 샘
웃음기 화장
유혹의 미로
제3부 모국어 사모하며
모국어 사모하며
자신감의 척도
잔기지 떡
절망의 늪
지적인 보시
투명한 눈물의 안경으로
행복의 잔고
흘림체 같은 마음
그 사랑에게 고마워하며
그곳에 갔다가
제4부 그런 줄 알면서도
그런 줄 알면서도
그리운 당신
그분
기다림의 뒤에
기해년 마지막 달
기해년 매듭 달의 기도
너무 멀어진 그대라면
노숙자의 겨울
동창회 막을 내리는 이유
딱 소리에 땅을 보다
제5부 때로는
때로는
떠돌이의 바다
미래를 가불하여
비 오는 날의 산책
삶에는 늘 문제가 있다
소유가 목적이면
송년
시조를 향해서
알퐁소 등산화
엉망
제6부 석좌 시인 금관장상
석좌 시인 금관장상
오그라듦에 대하여
오지 않는 날들
우리 집의 라면
종교의 가도
지지대
치수가 맞으면
행복한 사람들 포럼에서
작은 배려에 녹는 여심
먼저 다가가서
● 서평
[2020.02.01 발행. 9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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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입술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궤적을 더듬어 보면서 근원의 언저리를 서성이다가 찾아내는 문학의 얼개에는 맑은 물처럼 신앙의 사유가 고여 있다.
일흔을 훌쩍 넘어 늦게 만난 만큼 열정은 오히려 뜨거워서 수필로 등단하고 시의 세계에 빠지고 다음은 소설을 썼다. 요즈음은 시조를 쓰면서 골수의 밀도 간에 흐르는 시조의 향기에 심취하는 창작의 길에 서서 있다. 굽이굽이 살아온 삶의 역사를 풀어내다 보면 기뻤던 일보다 마음 아픈 일이 먼저 떠오를 수 있다. 지아비를 여의고 홀로 된 70대에 어머니란 이름의 나에게 삼 남매는 어떤 의미일까. 튼실한 알찬 열매인가 아니면 매달린 힘겨운 멍에였나 생각하다 보면 역시 전자에 해당한다. 감성이란 후천적이라기보다 어쩌면 선천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은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을 이루어 낼 만큼 치열하게 살아온 삶이라 여겼고 마음 밑바탕에 따뜻한 감성의 강물이 흐르고 있었는지 모른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여 가족을 사랑하고, 나를 계발하는 부단한 노력이 마흔 권의 서적을 발간할 저력이 되지 않았을까.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성취할 수 있는 삶의 모습이라고 여기면서 한 자락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삶을 아끼면서 나름대로 열정을 태웠다. 요즈음에 자주 아파하는 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 얼마나 외로워질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흑백사진 속 흔적에 아름다운 어린 시절이 고향 역 버스 정거장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손을 흔들던 사랑하는 언니의 모습이 부각되면 수많은 추억이 그때는 아리지만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추억을 더듬으며 스무 권째의 수필집을 엮어본다. 언니가 오래 살아주기를 바라며 조금 남은 우리들의 삶이 마디게 흘러가 주었으면 하는 바람 속에는 내가 목표한 저서 일백 권 쓰기가 들어 있어서인지 모른다. 언니가 나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이 세상에서 함께 으면 좋겠다. 나는 불교 신자이지만 언니는 말년에 개종을 하여 천주교로 갔다. 저세상에서는 어떤 인연이 될지 모르지만 한평생 질긴 인연으로 잘 견디며 살아온 자매라고 여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설원의 입술
설원의 입술
까치밥을 남겨 놓은 감나무
내 것인데 횡재한 맛
누구나
때 늦은 활동
제2부 그 붉은 단풍
공원에 그 붉은 단풍
마이너스 통장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삶의 마침표
생사의 경계
제3부 소식들의 입술
소식들의 입술
숨소리
시간의 수집
시를 혼의 영양가로
없는 사람에겐
제4부 역옹의 판결
역옹의 판결
지나온 날의 흔적
지성 영성 예술의 앙상블
짜게 담은 전라도 묵은지
짝이 없는 남자 친구들 노년
제5부 습관도 지나침 범주에
습관도 지나침 범주
말려도 소용없는 먹거리
매듭 달 성취의 좌표
아름다운 삶을 살아낸 분
개가 사나우면
● 서평
[2020.02.01 발행. 12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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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판에 서서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제 13 경구집 저자의 말 감회가 새롭다.
솔 나무는 상록수라 이파리가 떨어질 줄을 몰랐는데 눈에 현저히 보이지는 않아도 찬바람에 부딪히면 벌겋게 마르고 수리 들어 가지로부터 아쉬운 별리를 고하고 떨어져 갈퀴의 밥이 됨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거대한 재목은 아니지만 다복하고 야무진 한 그루 반송으로 영영 늙지 않고 시들지 않는 멋진 상록수로 남고 싶었는데 바람이란 놈은 친구인척하면서 가만 놔두질 않고 내 심장을 갉아 제 배를 채우려든다.
어느 날 아침이면 자리가 수북하다. 강풍을 일으켜 잎사귀를 흔들고 이 몸체까지 흔들어 가지가 꺾이고 뿌리까지 흔들려 비명소리 귀를 찢는 때가 어디 한두 번이던가, 생각하면 울분이 키를 넘지만 인고의 입술을 깨무는 것이 다반사다.
거센 바람에 못 이겨 몸체는 낡고 늙어 껍질은 푸석푸석 솔잎은 수리 들어 땅 바닥에 뒹굴어 갈키 밥이 될 지라고 우듬지는 해마다 돋고 솟아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속심은 육체가 그리운지 편들고 나서니 말릴 수가 없다.
한탄하고 애달파하지만 작심의 힘은 근간이 흔들리고 자기의 몸 하나 이기지 못하는 의기는 바람에 말려 소진되는 것이 삶이 아닌가 싶다가도 푸르게 청청 살려했는데 필력마저 기가 약하니 애달프기 그지없다.
그러나 이 기력 많이도 써먹어서 추호도 후회는 없다.
오늘을 올곧게 상록수 바라보며 내일을 준비하련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친절한 이 많아도 내 맘 알아줄 이 누굴까
친절한 사람
꿈을 이고
침묵의 기도
칭찬은 향기
칭찬은 사기
말의 상처
견고한 성
넓은 팔
원목의 뿌리
곱게 늙기
역지사지
나의 위치
탐욕은 사약
나를 알라
끝없는 욕심
내 꽃의 빛깔
과분한 기도
벗은 행복 쌓는 기둥
욕심은 금물
능금 빛 사랑
제2부 편벽 자와는 벗 하지 마라 덤터기 쓰기 십상이다
아집은 색맹
언행 습관
침묵의 싹
평화의 문고리
폭언은 비수
미소의 낯
늙어도 푸른 꿈
끓는 가마솥
품위는 그릇
품위는 인격
진실한 지로꾼
풍차는 돌아가고
쓰임 받은 사람
때와 장소
한 톨의 밤도
짧은 생애
삶의 숙고
오늘의 거소
떳떳한 삶
작은 쐐기
제3부 매사에 치밀한 이는 견고한 성을 쌓는다
돋보기 찰력
공터에 피는 꽃
실천은 빛
노소의 학습
취미의 향기
마중물 인생
중언은 세설
곪은 응어리
이슬 속 하늘
부용의 향기
사랑한다는 것은
연금술의 보검
추위는 꽃의 채찍
할 말 못한 후회
오늘 할 일은 오늘
나댐은 망령 취급
쉼 없는 도전
항아리를 닦고
명상은 해우소
청백리의 삶
제4부 행복은 시련의 꽃 혈한은 피의 향기다
혈한의 향기
인격의 빛
진주의 안목
평범 속의 행복
행복의 맛
행복 관리
과욕은 금물
긍정의 힘
행복은 내가
행복은 작품
불행의 품성
행복은 창작품
행복의 기거
만족 속의 향기
행복의 절개
아픔 속의 기쁨
행복의 착지
감사 속의 행복
행복한 꿈
잎사귀 하나의 마음
제5부 행복한 이는 노년을 웃음에 섞어 빚어야 한다
소년의 지혜
부푸는 행복
행복 멈추는 곳
올곧은 언행
동아리 화목
굵은 장딴지
꿈이 크는 뙈기
한 마디의 비수
허욕의 아집
험담의 책임
땀의 충고
몸가짐의 배려
강자보다 여유
사과는 용기
지갑의 힘
뜻의 힘
부르면 가보자
호인의 인내
혼자의 지탱
낙엽의 위엄
[2020.02.01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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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쥐는 자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자물통의 주인은 열쇠다.
집만 지키다보면 답답해 튀어 나가고 싶어 안달 부리고 비명을 치지만 주인 허락 없이는 한발자국도 이탈의 맛을 볼 수도 없고 한눈요기에 빠질 수도 없다.
자물통의 마음속에는 수많은 사념들이 장사진을 치고 거풍 맛보고파 몸부림치고 나대지만 향기 나는 뿌리에서 돋은 놈부터 뽑아들어 거풍시키고 탱글탱글 익힐 수 있는 손은 오직 주인뿐이다.
주인 눈에 썩 들고 싶으면 많은 사념을 비집고 한 발 먼저 도두보여야하고 갈기 한걸음 앞세워 인내 감수할 수 있고 소화 시킬 수 있는 의기를 보여 주어야만이 주인은 돋는 맹아에 신경을 쓸 것이다.
늘 회초리 맡기 일쑤, 나는 왜 늘 장딴지 멍들어 다녔던가.
얌전한 동료들보다 훈장님께 돋보이려고 스승님의 사랑의 시선이 그리워서 눈에 보이려고 설치다가 회초리 맞은 것이 그 몇 번이던가, 그 역류하던 혈행은 날 몰아가는 협곡의 사다리요 활력소 키우는 영양탕 이였음을 뒤 늦은 후에야 알았을 때는 중천을 넘는 오후다.
남보다 돋보이려고 나대던 못난 유년의 세월 치유하고파 파헤치던 우물, 용케도 맑은 물이 솟아나오고 꿈에도 그리던 천병만마의 단맛을 터득하니 샘물은 줄줄 넘쳐흐르고 구만리를 흘러 내를 이루고 수초 잡초 늪에 꽃을 피운다.
지난날을 반추하면 선생님께 매 맞고 동료들께 외면당하던 눈물. 그 눈물의 눈곱이 익어 향기 펄펄 날리는 꽃으로 작은 내를 장식할 때 아픔이 보약이란 것을 뼈저리게 실감한다.
어떤 환경의 위치에서도 초월하는 작심의 집념이 올곧은 길이라면 놓을 수 없다.
거머쥔 열쇠는 승리자에게 드리는 거룩한 선물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한을 토하는 풀꽃 향기는 가슴이 따듯하다
풀꽃 향기
마장호의 만수
마장호수의 수련
말뚝에 건 꽃
움막 가는 길
혼의 삶
농업인인의 날
장족의 사리
산사의 범종
성찰의 시간
겁의 준령
가야할 길
빨간 위엄
코스모스의 웃음
낙엽의 위엄
내일의 길
나만의 미소
서궤 청소
명상 길
박힌 옹이
제2부 떫고 싫어도 담아 놓으면 쓸 곳이 찾아온다
귀의 힘
맨드라미꽃 보며
고독 달래며
한마디의 선물
만족한 삶
걸어온 길
외로움 잊으려고
치매 타도 법
삶의 정답
행복이 뭐냐고
고독의 맛
백일몽의 꽃
골백번의 선물
땅 일구러 나간다
겨울 사랑
시인의 눈
생각의 범위
도구 매고
안개 길
아란야 둑길
제3부 동천에 머리 박은 무지개 밝은 내일의 상징이다
피안 길섶에서
간판 달고
사리 담은 그릇
추월 길
마음의 버릇
외로운 미립자
형질 개선
꽃은 피고
사랑싸움
천형 받을 자
휜 나이테
연륜의 계관
용처의 값
산새의 듀엣
한 해를 보내며
보옥 상자
지략 길
조리질 한다
찰랑과 출렁
지척인 것을
제4부 조심누골 토생원의 삶 귀 쫑긋 갈기 세운다
옹달샘 1
옹달샘 2
옹달샘 3
옹달샘 4
옹달샘 5
주행거리
진솔한 소묘
조수를 보며
충격의 격려
혈기 재우며
사랑의 위엄
겨울 노송
핫 에이지
빈손을 보며
진실 없는 벗
중후한 분재
겨울비는 종일
12월의 기도
체면치레
늙음의 저항
제5부 익숙한 길도 지팡이 삼아 뒷짐 지고 가련다
가던 길
바람 불어도
향로 하나
동백꽃의 절조
농익은 사람
고독 속의 미로
나의 별
어질고 싶어
시절인연
전락한 노예
인고의 꽃
한 발작 더
애어의 결핍
의자의 안달
몸도 마음 따라
막치의 그림 속
걸린 코트
장수 비결
12월은 가교 달
열쇠 쥐는 자
[2020.02.01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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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 사랑을 싣고
전산우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소양 댐 실향민으로 인천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전철 신세를 질 때가 많았다. 이런저런 일로 길을 나설 때면 빠르고 정확한 전철이 있어서 마음을 졸이지 않을 수 있었다. 늘 고마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모르다가 한 편 두 편 전철 이야기를 쓰다 보니 ‘칙칙’ ‘폭폭’ 소리를 빌린 78편이 되어
한 권의 시집으로 묶을 수 있었다.
부족한 생각들을 적어 놓은 글이 행여 전철에 누가 되면 어쩌나 싶어 사뭇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전철을 기다리며
같은 역에서 탄 사람들인데
어느 날은 서서 끝까지 가고
달려가는 차창 너머로
앞 사람은 핸드폰을 만지고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한여름 날 어물전 상자 속
전철 속 풍경도
스크린 도어가 닫히고
출근길에 객실 공기를
너무 시끄러운 이 세상
공짜로 올라탄 전철에
앉아 갈 때는
전철을 기다리며
그래도 세상에는
하루도 시끄럽지 않은
주택가를 지나갈 때면
의자들이 마주보고 있는 전철
산행 길 선두가
전철 안이라고
갑자기 열리는
관중과 포숙처럼
제2부 늘 전철을 타고 다녔다
에스컬레이터 앞에
어느 날은
친구와 약속한 날
멈추어 선 전철이
불법 촬영을 하고
차창 너머로
우리나라 전철
늘 전철을 타고 다녔다
한 우물을 마시는
산도 어울려 오르면 재밌고
좌석에 앉아 가다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그때는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
차창 밖은 가을이 한창
얼굴이 가무잡잡한 동남아 사람을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오늘도 나는
어느 전철역은
제3부 전철에 사랑을 싣고
중요한 곳마다
가을비에 젖은 우산을
먹장구름에 가린 태양
움직이는 건
육중한 객차를
데이트 시간에 늦어
걸어 다니면
벙싯벙싯 웃는 아기와
뒷모습을 보인다고
전철에 사랑을 싣고
날마다 변함없이
품속에 안겨
말도 많고
사람들은 날마다 전철을 타고 가서
어릴 적에 나는
밝은 달빛 비취오시라
조국을 위해서라면서
칼바람이 시베리아 벌판처럼
전철이 힘차게 굴러가는 것은
제4부 전철을 타고 가다 보면
하룻길 떠나가는 길이라고
100kg이나 50kg이나
전철을 타고 가다 보면
구경 중에 꽃구경만큼
먼 듯 가까운 듯
어느 것 하나 쉬운 것 없다
저지난해랑
이래저래 전철을 타고 가는
정선에서 시를 쓰는
영하의 바람 속
한 숟가락과
산길을 가다가 힘들면
편안하게 앉아 가면서
휴일에 혼자 산을 오르다가
산을 오르기 전
스크린 도어 앞에 두 줄로 늘어서서
오늘도 어디론가
엑스레이처럼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 서평
이광녕(문학박사·시인·수필가)
[2020.02.01 발행. 13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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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목소리같이
이효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번에 스물세 번째 시집 <그대 목소리같이>를 준비하다 보니 아주 서먹서먹하고, 어느 이름 없는 머나먼 나라에서 바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는 일반적인 시집이 아니라, 시하고 주제를 맞추기 위해 모든 심혈을 기울여 그린 그림하고 이미지를 맞춘 작품집이라는 생각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평소 같으면 시만 가지고 시집을 발간하면 되지만, 이번 시집은 반은 그림, 반은 시를 가지고 생전 처음 이런 시집을 엮어 꾸미다 보니 쏟아붓는 열정도 배가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틀림없이 평소 시집보다 배가되어 돌아온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림이 칼라이다 보니 용량이 보통이 아니라서 한 작품 한 작품 그림을 그리기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렵게 완성된 그림에 대해 용량을 줄이는 싸움을 하다 보니 시간이 이만저만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 시집은 고행의 작품집이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시에 맞게 그림을 그리는 것도 고행의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집은 읽지도 않는 아날로그 시대에 살면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시집을 발간하려고 하는지 바로 후회할 것 같은데도 이렇게 이번 시집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후회가 되더라도 스물세 번째 시집 <그대 목소리같이>는 떠도는 미아가 아닌, 내 새끼로 바로 태어난 것이기에 이렇게 분명히 출생신고를 하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일 년 전 암 수술을 마치고 병원을 내 집처럼 들락거리며,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쓴 시와 그림으로 엮은 시집이기에 기대하며, 더욱더 많은 분이 이 시집을 읽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서문
향수
겨울 바다에서
빠진 이를 바라보며
개판 시대에서 사는 세상
수족관 물고기 바라보며
신세대 춘향아
봄은 오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바람
봄의 나무 아래서
수선화
추억 하나가
사랑의 초서
심청각에서 보낸 하루
꿈, 그리고 고향
기다리는 사람
사랑이 꽃잎으로 피는 동안
꿈결을 따라서
별이 잠긴 바다에서
꽃 빛 사랑을 위하여
봄날의 소묘(素描)
너를 사랑하고 싶은 날
새벽별
나비의 꿈을 기다리며
벚꽃이 핀 거리에서
산새도 내일이면 떠난다
꽃으로 피어나는 마음
새 한 마리
너의 이름을 쓴다
비 오는 날 피는 벚꽃을 위하여
사랑은 별이 되어
한 마리 나비로 날아
낙화(洛花)하는 시간 앞에서
사랑의 노래
내 마음의 나비 한 마리
연꽃 위에 새기는 마음
개판 5분 전
행복을 찾아가는 동안
꽃으로 지는 이별
내 마음의 한 사람
행복은 언제나 마음 가까이 있다
연못에 밤이 오기까지
꽃이 피는 날 남긴 추억
사막의 꽃과 낙타 한 마리
사랑의 리필
그대 목소리같이
사랑한다는 것은
이 저녁에도
등대
행복이 사는 집
[2020.01.20 발행. 11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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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 시인의 잠언이라
이병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저자는 제7집『소금산 출렁다리』과 시선집을 출간하고 붓을 놓으려했습니다만 남은 습작작품은 많고, 뜨거운 가슴은 식지 않아 제8집『이병두 시인의 잠언이라』을 출간합니다.
여덟 권의 시집과 34곡의 작시가곡 노랫말은 저의 자서전과도 같습니다.
문학작품이 졸작이지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제 작품을 대하시는 분과 가정에 행복을 간원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자연自然
가을 3
강물
꽃
나무들의 자랑
농작물
대보름달
대한민국
매화
미美의 순
물망초
물처럼
백 매화
뻐꾸기
병아리
봄꽃
산 3
생명
왕거미
오는 겨울
장마철하늘
참새
첫서리
태풍颱風
하루살이
호박꽃
제2부 인생(가족)
건강
고민
내 성격
노욕老慾 2
도인道人
만남
며느리
바보
보험
부끄럼
사돈
삶
상견례
손주
운전
인내
인색
자녀
자식 3
조심
치매예방
7월
할머니
효도
후회
제3부 가곡(작시)
나이야 가라
달맞이꽃
라일락꽃
바다로 가자
봄바람
어떻게 말로 다해(부제: 위안부 할머니)
조강포
주는 손길 펴셨네
커피
튤립사랑
제4부 기독신앙
구원
구제
나은 것
다 이루었다
돈 3
두려워마라
마라나타(재림)
믿음
비밀
복
불변
사람의 영광
세금
술 2
온전한 사람
자유
죄罪
추모일예배
축도祝禱
하나님의 사랑
제5부 세상(세월)
글쎄
공부
당달봉사
대통령
모를 일이야
물불
불황
신중
12월
악수
어려움
운명과 숙명
일
자랑하지 마
탤런트
핑계
폭염
허물
흡연
희망사항
[2020.02.05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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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바람 성령의 불 (Ⅳ)
박성락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12년부터 한소망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중심으로 감사특밤, 특별새벽 기도 때 설교 내용을 소재로 시를 써 “기도의 바람 성령의 불 ”이란 시집을 네 번째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18.1.1~19.12.31까지 2년 동안 주일마다 목사님의 명 설교와 감사 특밤 때 은혜 받은 감동을 부족하지만 시로 표현하여 다시 한 번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시집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류영모 위임 목사님과 4속 윤성필 부목사님 외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머리말>
- 차 례 -
인사말
추천사
제1부 18년 주일 설교
꿈을 꾸게 하소서
별 꿈
청지기
은혜 아니면
시련이 날게 한다
염려하지 말아라
꿈이 이루어 질 때
가지 않은 길을 가라
용기
죽음
고난도 축복이다
너의 신을 벗어라
갯세마네 기도
다시 부활
부활의 능력
주의 섭리
내 양을 치라
혹시나 역시나 그러나
조국
오병이어
늙어도 빛이 청청
성령 운행 하심이라
모든 것을 새롭게
평화 통일
축복의 통로
한소망 천국
중년의 위기와 기회
못나서 받은 은혜
심은 대로 거둔다
복음과 고난
아들아 그러므로
패역에서 성경대로
그 엄한 명령
그 가지 담을 넘어
그 길을 향하여
기도의 힘
부스러기에서 큰 긍휼
역전
건전한 교회
섬세한 사랑
빈 그물의 기적
오직 예수
겨자씨
보물
복음의 씨앗
천국 길
사기꾼 청지기
천국은
밤낮 부르짖어라
빈 구유
가장 귀한 선물
한 날
제2부 18년 감사 특밤
암흑 속에 그린 희망
푸른 노송
그 엄마에 그 아들
행복
경제 주인 여호와
믿음
세상을 이긴 희망의 노래
지혜로운 삶
주님의 흔적
하나님 안에서 만난 행복
복음의 능력
지옥에서 피어난 기적
십자가에 못 박힌 삶
부르심으로 살아가는 오늘
오 주여 살피소서
와 놀라운 은혜
보다 더 큰 일 보리라
있고 없고
시험 합격
제3부 19년 주일 설교
운전대
민족의 동반지
무너진 성전 재건
운명아 비껴라
무너진 예배
선한 사명
내부 적 때문에
위기 극복
베데스다 연못
문지기 사명
말씀 듣고 울었다
좋은 사람과 함께
무너지지 말자
바보 사랑
부활
예수 믿는 내가 좋다
꿈
야곱이 에서를 만나다
생명의 길
불타는 성전
갈렙처럼 살다 가세
약해서 쓰신다
참 성도의 꿈
가나안 정복
가감의 능력
성찬식
내 안에 예수
자유에 이르는 오직 한 길
오직 복음
십자가의 자랑
날마다 새로우면
다시 타 올라라
한나의 기도
말씀이 들리면
법궤는 돌아온다
스스로 돌아온 법궤
말씀과 부딪힐 때
누가 왕이냐
예수로부터 예수께로
주 은혜 감사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자
일어나라
죄인 찾는 하나님
불꽃 된 예수 향기
호모 엠파티쿠스
불행은 환경 탓
매일 성탄
강한 자를 부끄럽게
제4부 19년 감사 특밤
믿음과 기도
소망의 노래
강건 영육
자녀 교육
칭찬
삶이 곧 복음
본죽
진리의 등불
좁은 길
기적
부르심의 비밀
사랑은 남는다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
존재만으로 감사
중심 보는 하나님
죽을 뻔 했습니다
증인 된 섬김
[2020.01.10 발행. 15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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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값의 폭력
DSB앤솔러지 제10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01집으로, 시인 18인의 시 36편, 수필가 1인의 수필 1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새해 풍광
이런 그 사람 · 1
[김소해 시인]
그리움의 속도
금음리 행길
[김숙경 시인]
꽃 앓이 11 - 쑥부쟁이
꽃 앓이 12 - 질항아리 꽃
[김안로 시인]
관풍루(觀風樓)에서
구절초
[나광호 시인]
햅쌀과 김장김치
전세 값의 폭력
[민문자 시인]
송년회
정(情)
[박선자 시인]
엄마 마음
별이 되신 할아버지
[박인애 시인]
내 인생의 푸시맨
만학의 꿈
[박인혜 시인]
차 사랑
사랑에 대하여
[안재동 시인]
믿음에 대하여
님에게
[이규석 시인]
진실이 여문다
그립다 하니 그리워
[이병두 시인]
시인의 예배
나이야 가라
[이영지 시인]
정 너는
사랑 너는 2
[전홍구 시인]
별
바다
[정태운 시인]
그대에게 주는 연가
그대에게 주는 시
[조성설 시인]
약
양떼 목장 오르며
[천향미 시인]
마른 장마
백일몽
[최두환 시인]
눈, 찬바람 속의 꿈
이웃, 바로 너
- 수 필 -
[이태순 수필가]
카스, 며느리와 하지 마라
[2020.01.15 발행. 9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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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끝에서
정선규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랑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글 쓰는 것 또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이다. 글을 통하여 세상을 말하고 사람을 이야기하고 그 삶을 노래하고 끝없는 관계 상을 정립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사랑하고 사람을 살리고 또한, 사랑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고. 관계를 통해 여러 대상이 서로 연결이 되고 얽혀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하나의 자연처럼 집이 지어지고 사회가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그리고 사회적으로 규정되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성이 되고 여러 대상이 서로 연결되는 구체적인 양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글을 쓴다는 것은 인생을 탐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것이 꿈이고 이것이 소망이며 인생의 구성원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닐는지 소망하게 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똑같은 사람이다. 나를 사랑한다면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사랑한다. 사람이 불쌍하다는 것을 안다면 나와 똑같은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길 줄 알게 된다. 왜냐하면,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남은 나의 거울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복의 근원이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술과 인류
권사님
술과 인류
어머니
사랑하는 조카딸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더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요.”
황금시대 방송국
사는 게 뭘까
추억의 자리
제2부 이름 모를 이에게
내가 만난 어르신
영주시 지하차도
집배원을 제발 살려주세요!!
영주대장간
내성천 보존회를 가다
이름 모를 이에게
제3부 내 마음의 동화
좋은 일 있을 거야
내 마음의 동화
오월의 단상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새벽을 횡단하다
엄마를 찾아서
제4부 이 길 끝에서
한 해를 보내며
이 길 끝에서
아주머니 표 김치
마음의 길
시인의 인연
[2020.01.07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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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 편지
김영섭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금년 5월초 1년에 한번씩 찾는 어느 암자의 언덕에서 미풍에 춤추고 있는 금낭화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아마도 씨앗이 바람에 실려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 같았다. 꽃망울이 어쩌면 이렇게도 정확하게 9개가 달려 있었고 하트모양의 꽃봉오리가 웃고 있었다. 우리집 9형제의 모습처럼 보였다. 꽃의 크기는 약간씩 달라도 생김새는 거의 비슷했다.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났다. 이 꽃을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것일까? 보셨더라면 얼마나 예뻐하셨을까. 살아가면서 자신의 존재를 생각하게 되고 부모님이 걸어오신 발자취를 떠올려보기도 한다. 그럴 때면 朴木月선생의 《가정》이란 詩가 먼저 떠오른다. <지상에는 아홉 켤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가 다른 아홉 켤레의 신발을. 내 신발은 십 구문 반. 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 그들 옆에 벗으면 육문 삼의 코가 납짝한 귀염둥아 귀염둥아 우리 막내둥아.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얼음과 눈으로 벽을 짜올린 여기는 지상. 연민한 삶의 길이여, 내 신발은 십 구문 반. 아랫목에 모인 아홉 마리의 강아지야 강아지 같은 것들아. 굴욕과 굶주림의 추운 길을 걸어 내가 왔다. 아버지가 왔다. 십 구문 반의 신발이 왔다. 지상에는 아버지라는 어설픈 것이 존재한다.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 이 詩를 음미하면서 어쩌면 우리 집 가정과 같을 것이라고 상상을 해 본다.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가슴이 뭉클하여 여러 번 눈시울을 적셨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을 이 세상에 있게 한 가장 존경하고 소중한 부모님의 은혜를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 부모님에 대한 아쉬운 마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날까지 머릿속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시를 접할 때마다 다양한 생각들을 내면에 담고 있는 깊은 의미를 상상하며 음미해보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시를 읽고 또 읽어보면서 전부는 아닐지라도 그 시의 내면을 깔려있는 의미를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향후 시를 쓰면서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 자신의 일상의 생활 속에 묻혀있는 이야기를 펼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못한 세대이지만 직업군인으로서 오랜 생활을 근무하면서 전쟁사를 연구하면서 전쟁을 깊이 있게 알게 되었다. 전쟁은 인간에게 가장 뼈아픈 상처와 고통을 안겨주는 무지 막대한 행위로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전쟁은 언제나 피해만 안겨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시키는 가장 비참한 행위인 것이다. 언제나 생과 사의 기로에 서게 되고, 특히 생이별의 고통을 안겨주기에 슬픈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그 아픔을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특히 전사통지서를 받아 든 부모의 심정을 상상해보라. 어떤 위로로 치유될 수가 있겠는가. 이와 같이 전쟁으로 발생되는 어머 아마한 정신적 물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따라서 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시로 승화 시켜 볼 생각이다. 주위에 잠자고 있는 무수한 역사적 아픈 사실을 들추어내는 서사적 기법도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문학이 좋아서 시를 쓰게 되고 아내와 함께 시낭송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가 온통 문학에 틀에 갇혀 지내는 날이 더 많다. 이제는 차츰 시야를 넓히며 미완성의 것들을 완성품이 되도록 계속 정진할 것이다. 서로 어울려 함께 가야 하는 세상에 응원하며 함께 가야겠다. 서로가 공생하기 위해서는 자기희생과 헌신, 배려하면서 정진해야 한다.
시집을 상제 할 때마다 책임감이 양어깨에 더 무겁게 엄습해 온다. 이는 자신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조금씩 진일보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시를 쓸 때마다 더 좋은 시를 쓰려고 무진 노력을 하지만 늘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탈고하고 나면 부족한 점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이것은 발전을 재촉하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 늘 배우고는 있지만 내면에는 여전히 텅 비어있는 듯한 허전한 기분이다.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은 자신이 가다듬고 채찍질하고 담금질하면서 가꾸는 길이기에 힘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도 졸시 한수를 마무리하고 나면 미흡하지만 작은 즐거움과 성취감을 맛보는 보람이 있기에 지금도 시를 사랑하는 까닭이다.
시집이 나오기까지 교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인 아내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주는 든든한 두 아들 석진이 효진이, 며느리 승희가 있어 든든하다. 이제 시낭송도 의젓하게 하는 손자 재민이가 너무 이쁘고 대견스럽다. 특히 감수를 해준 최정은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가 꿈꾸는 깨끗하고 편안한 세상이 시로 하여금 작은 촉매가 되어 밝고 따뜻한 사회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목소리
제1부 손가락 지도
금낭화
손가락 지도
두 그림자
피난 다녀온 앉은뱅이책상
여유
떠난 자리 깨끗하다
춤추는 허수아비
귀향
아름다운 시작
부메랑 같은 삶
우정의 등불
정렬의 힘
딜쿠샤
님아! 우린 어디로 가니?
젖동냥
나그네 노정路程
제2부 어울림 세상
마비정
영광의 유산
어울림 세상
정동진심곡 바다부채길 걷다
거침없는 정진精進
갖고 싶은 창窓
빗방울 유감有感
소중한 당신
자신의 묘비 앞에서
천승天乘
동치미 친구
청춘유수靑春流水
상흔만 남긴 전장터
허물을 벗어요
비 내리는 도원공항
무소유의 강
행복의 대차대조표
제3부 목도리 편지
그 가을의 고백
까치밥 주인
도시의 정글
살다 보니
목도리 편지
기다려지는 동백
빛바랜 사진
가야해
서러운 역사의 기억
어리석은 존재들
융프라우의 하늘
귀신통 소리에 달성화원 꽃피다
흔적을 지워야지요
자아의 재발견
화해의 손을 잡자
문풍지
그리운 삼보집
아픔이여! 물러가라!
봄이 오는 소리
제4부 안방에 들어온 달
안방에 들어온 달
가슴 저린 전사통지서
사람 사는 세상
행복의 진실
당고개 전설
인정하는 성숙
화촉의 꿈
이 길은 나의 길
우린 행복하다고
때를 놓치는 순간
마루타의 청원서
그리움의 빈자리
인내의 힘
고백
하늘에서 보내온 유언
엄마의 독백
무상無想
매미의 유언
Epilogue | 자아自我를 찾아서 Ⅲ
[2020.01.07 발행. 12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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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년 별강쇠 (하권)
김태헌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지자웅烏之雌雄, 부지향취라고 했시유?
내면이 바로 서지 못한 그 입들이 아무리 역설해본들, 어느 게 진짜고, 나쁜 향인지 분란하고, 경청이라도 할랴치면 서로 개처럼 짖어대기 바쁘니, 오죽하면 거시기마저 뿔다구가 나 수그러들지 않는다는 시대적 풍자가 나돌고 있을까요,,,,,,
하늘도 거시기를 통한 분노의 상징으로, 빌어먹을, 천심天心도 욕 나온다, 에라이, 물똥이나 싸고 나자빠질, 하는 식의.
아서라, 사랑만 엮기에도 짧은 인생길, 분노 증오로 박음질해서야 사발 깨지고 발등 나가는 꼴,
모나지 않은 둥근 영혼이라야 인생도 재밌게 굴러갈 수 있고, 내 안엔 우주도 담을 수 있는 가없이 넓은 세계가 있다는 태생적 자긍심만 밝혀도 치미는 울화를 허허로이 웃으며 넘길 수 있는, 별강쇠란 웃기지도 않는, 아니, 숨어서 킥킥, 크크, 해야 맛이 나는, 은근하면서도 깊은 심지의 자극제가 납신 건 아닐지요,,,,,,
그래서 시대적 난맥상인, 그때 그때 시류의 눈치나 보며 사상적 용어나 조작된 말빨로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날파리들이여, 이번만은 떼찌, 떼찌...
권력의 속성은 검은 물감속의 유영이라며 제법 엄전을 떨면서도 정치경제적 유착에 바쁜 개코원숭이들도 다소 차가운 기분으로 떼찌, 떼찌...
여보슈, 생양아치니, 개코니, 하며 무작스런 당신도 떼찌, 떼찌,
백 번 옳으신 말씀...,,, 이렇게 한 발 물러나 흔연히 받아들이니, 주변 공기가 금새 훈훈해지고, 이는 울지 않고는 살아도 웃지 않고는 못 산다는 인생 발기의 포인트!
이를 기초로 양질의 후천적 유전자 배양이 <호 모 사피엔스>의 멸종을 막는 유일한 길이지만 애석하게도 인문, 종교, 철학도 밑천과 약발이 다 했기에 집단적 자기검열自己檢閱의 시대를 열어 보심이 어떠실지,,,,,,
공감하시는 사해동포四海同胞들께선 비로소 하늘빛이 내 안의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키는 기氣의 원천이 되었거늘.
요놈의 소설이나 그대 일상이나, 재미난 이벤트 를 중심으로 안팎으로 발기하세!
안으론 본질에 대한 깊은 명상을, 밖으론 민족의 웅자雄姿함을 맘껏 떨치는!
당신과 나의 대인大人(내 감투가 폭삭 망가지드 래도 백성들은 순풍에 돛단 듯 노를 저어갈 정도正道란 큰 물줄기를 열어주는)을 위하여!
이번엔 돌쇠가 자신의 조둥이를 놓고 떼찌, 떼찌, 하며 삼가 아뢰길,
권력의 태반太半은 영혼 없는 괴물이기에 그들을 물리칠 새롭고도 진정한 기氣를 형성코자 <천년만년 별강쇠>를 바치옵나이다. 마님,
― <작가의 말>
- 차 례 -
< 하권 >
9. 저격수狙擊手
10. 멀쩡한 망령妄靈들
11. 과부촌 소고小考
12. 별빛 계곡을 찾아서
13. 또 하나의 불가사의
14. 늦게 핀 여름장미
15. 여인들의 속살
16. <별검위>
17. 굿바이 나의 히어로즈
에필로그
[2020.01.07 발행. 47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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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년 별강쇠 (상권)
김태헌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지자웅烏之雌雄, 부지향취라고 했시유?
내면이 바로 서지 못한 그 입들이 아무리 역설해본들, 어느 게 진짜고, 나쁜 향인지 분란하고, 경청이라도 할랴치면 서로 개처럼 짖어대기 바쁘니, 오죽하면 거시기마저 뿔다구가 나 수그러들지 않는다는 시대적 풍자가 나돌고 있을까요,,,,,,
하늘도 거시기를 통한 분노의 상징으로, 빌어먹을, 천심天心도 욕 나온다, 에라이, 물똥이나 싸고 나자빠질, 하는 식의.
아서라, 사랑만 엮기에도 짧은 인생길, 분노 증오로 박음질해서야 사발 깨지고 발등 나가는 꼴,
모나지 않은 둥근 영혼이라야 인생도 재밌게 굴러갈 수 있고, 내 안엔 우주도 담을 수 있는 가없이 넓은 세계가 있다는 태생적 자긍심만 밝혀도 치미는 울화를 허허로이 웃으며 넘길 수 있는, 별강쇠란 웃기지도 않는, 아니, 숨어서 킥킥, 크크, 해야 맛이 나는, 은근하면서도 깊은 심지의 자극제가 납신 건 아닐지요,,,,,,
그래서 시대적 난맥상인, 그때 그때 시류의 눈치나 보며 사상적 용어나 조작된 말빨로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날파리들이여, 이번만은 떼찌, 떼찌...
권력의 속성은 검은 물감속의 유영이라며 제법 엄전을 떨면서도 정치경제적 유착에 바쁜 개코원숭이들도 다소 차가운 기분으로 떼찌, 떼찌...
여보슈, 생양아치니, 개코니, 하며 무작스런 당신도 떼찌, 떼찌,
백 번 옳으신 말씀...,,, 이렇게 한 발 물러나 흔연히 받아들이니, 주변 공기가 금새 훈훈해지고, 이는 울지 않고는 살아도 웃지 않고는 못 산다는 인생 발기의 포인트!
이를 기초로 양질의 후천적 유전자 배양이 <호 모 사피엔스>의 멸종을 막는 유일한 길이지만 애석하게도 인문, 종교, 철학도 밑천과 약발이 다 했기에 집단적 자기검열自己檢閱의 시대를 열어 보심이 어떠실지,,,,,,
공감하시는 사해동포四海同胞들께선 비로소 하늘빛이 내 안의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키는 기氣의 원천이 되었거늘.
요놈의 소설이나 그대 일상이나, 재미난 이벤트 를 중심으로 안팎으로 발기하세!
안으론 본질에 대한 깊은 명상을, 밖으론 민족의 웅자雄姿함을 맘껏 떨치는!
당신과 나의 대인大人(내 감투가 폭삭 망가지드 래도 백성들은 순풍에 돛단 듯 노를 저어갈 정도正道란 큰 물줄기를 열어주는)을 위하여!
이번엔 돌쇠가 자신의 조둥이를 놓고 떼찌, 떼찌, 하며 삼가 아뢰길,
권력의 태반太半은 영혼 없는 괴물이기에 그들을 물리칠 새롭고도 진정한 기氣를 형성코자 <천년만년 별강쇠>를 바치옵나이다. 마님,
― <작가의 말>
- 차 례 -
< 상권 >
머리말
프롤로그
1. 밤비는 요정을 부르고
2. 운명은 농담처럼
3. 신神은 순한 양을 기쁨으로 선택합니다
4. 인생은 원초적 욕구에 대한 저항의 역사
5. 춤추는 우상
6. 악동들의 잔치
7. 불멸의 부부혼
8. 나신裸身들의 축제
[2020.01.07 발행. 45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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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1-02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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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풍경
소산 문재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공무원 정년퇴임을 한 후 평소에 꿈꾸어 오던 세계여행. 즉 이국의 정취를 맛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때로는 지인들과 함께 열심히 다녔다.
그리고 흔적을 남기기 위해 여행기도 쓰고 눈으로 보는 모든 장면들을 동영상(DVD로 보관)으로 부지런히 담기도 했다.
가는 곳마다 찬란한 문화유적이나 탄성이 절로 나는 풍광들 중 일부나마 골고루 시로 담아 보았다.
15년 동안 다니다보니 해외 시 모음이 한권의 단행본이 될 정도가 모여 우리나라 최초로 전자책으로 내놓는 것 같다.
기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다시 한 번 추억을 되새겨 보시고 아직 못가신분들에는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시길 감히 바래본다.
모든 분들 모두 항상 건강 하시고 다복하시기 바란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그랜드 캐년
까보다로카
나이아가라 폭포
나일 강(Nile River)
다뉴브 강
도쿄 디즈니랜드
두바이
두브로브니크(Dubrovnik)
라스베가스
리오 데 자네이로
마추픽추 그림자
마카오 단상(斷想)
메떼오라(METEORA)
메콩강(Mekong River)
모나코
몽골
백두산
백두산 2
백설 공주 성 (알카사르성)
백조의 성(노이 슈반스타인 성)
버즈 칼리파
베니스
폼페이(pompeii) 비극
봉황고성(鳳凰古城)
부차드 가든(Butchart Garden)
빅토리아 폭포
사해(死海, Dead Sea)
산토리니 섬의 풍광
산프란시스코의 석양
수도교(水道橋)
스카이 파크(마리나베이 센즈호텔)
스톤 마운틴(ston mountain)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신앙의 도시 카트만두
아부다비의 왕궁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데스 대평원
알펜루트의 가을
앙코르 왓 등
야류(野柳)해양공원
양귀비
에즈(Eze) 선인장 마을
에펠탑
여름궁전 분수 쇼
영혼의 도시 바라나시
와디 럼(Wadi Rum)
워싱턴 두 여인
이과수 폭포
자유의 여신상
잠들지 않는 보스포루스
천문산(天門山)
천섬
치첸이트사의 신비
카사블랑카의 추억
카파도키아(Cappadocia)
칸쿤(CANCUN)
쿠바의 비극
크렘린궁
타지마할(Taj Mahal)
탓 루앙사원(That Luang)
태산(泰山)
태재부 천만궁(太宰府 天滿宮)
테너리(Tannerie)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
통천대협곡(通天大峽谷)
파르테논 신전
페트라(Petra)
피라미드(pyramid)
피요르드(FJORD)
피지(FiJi)의 낭만
하롱베이
황산(黃山)
희망봉
쿠알라룸푸르의 쌍둥이 빌딩
월아천(月牙泉)
칠색산(칠채산)
[2020.01.07 발행. 16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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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12-31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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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태한 너의 일부와 생태하다, 그러다
강한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늦가을에 베란다 창문에서 스며들어 온 바람이 시려서, 나의 광대를 감싸는 한기가 도는 가?
나의 광대를 감싸는 한기가 가여워서, 내 안의 온도를 끌어낸 물을 흘러내려 내려온 온기로 적셔서 감싸 안는다. 그렇게 나는 나를 위한다.
또 어디서 시려 오는가?
창문을 꽉 닫고, 잠을 청하는 침대에서 또다시 시려 오는 명치에서 명중, 그 가운데서부터 뜨겁도록 시린 나의 심장에 한기가 도는 가?
그 따갑도록 차가운 가슴을 끌어안고 다시 탐하는 무의식.
아무도 열 수 없는, 아무도 열리 없는, 아무도 열지 않는 내 공간이 열렸고, 시리도록 차갑고 거대하며 웅장한 시공간을 온통 담은 듯한 현관문이 닫혔고, 난 그 안에 갇혔다.
수감자와 보호자가 바뀌는 순간이다. 나를 가둬 세상을 위하며 보호한다.
그럴듯한 하루를 살다가 밤이 오면 그곳에 마음이 들려온다.
누구의 것인가?
밤낮을 사리다가 야식인지, 본식인지조차 알아차리지 못하였지만 감정의 추락은 온통 알아차렸다.
누구의 것인가?
감각은 항시 곤두서 있으며 생각의 조각은 영원히 떠다닌다. 조각은 날카롭고 빛이 번뜩이며 찬란하기까지 하다.
생각이 영롱한 태양처럼 차오를 때면 온통 외워 두고 싶다. 마음을 기억할 수 있게, 모두를 떠올릴 수 있도록.
밤이 오면 마음이 들려온다, 누군가의 것인가? 주체를, 대상을 온 우주로 본다. 나 또한 포함시킨다.
나열하는 모든 글들은 온 우주에 속한 것들이, 그리고 내가 행한 것이다. 더욱 예민하고 섬세해져 가며 날카로움이 점차 살기를 띄며 영혼을 없앨 수 있는 시기는 내게 더욱 잦아 든다.
더욱이 더욱 해지고, 자꾸자꾸만 해지며 온통 강해져 감각에 과학까지 더하여 영원 속에서 영의 시간에서 모든 것이 쪼개진다.
난 그저 해야 할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자의인지 타의인지 모를 식사를 행한다. 내가 영양을 섭취하여, 에너지가 올바르게 쓰이길 바라는 것인가?
그리하여 기어코 올바른 것들을 선별해서 섭취하는 것인가? 그리해야 할 것이라고 떠오르는 생각은 머리에서 하는 것인가? 마음에서 하는 것인가? 나를 이루는 혈관들이 하는 것인가? 장기들이 하는 것인가? 아니면 모두 함께 입을 모아 내게 요청하는 것인가?
사회는, 세상은 내게 자꾸만 증명 해내라고 한다. 요구를 자꾸만 내게 해댄다. 증명해 내는 것들, 사회에서 요구되는 것들에 증명 서류를 구비할 때면 나를 자꾸 잊어버린다. 그러한 상황에 처한 내가 처량해진다. 그리고 기억이 안 난다. 현재 그러하다. 난 기억력이 참 안 좋아졌다. 자꾸 잊는다. 대상을, 주체를, 나를, 수많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잊어버리고 결국에는 나조차 잊어버리는 지경에 이르러 살아야 하는 이유도 자꾸 잃고 결국 모든 것을 잊었다. 잃은 것도 잊었기에, 그리하여 대체 그 대상이 무엇인가?
서랍을 뒤지고 냉장고를 열고 드럼 세탁기 통을 열고 새로 산 구두의 택배를 뜯어봐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수많은 문을 열고 나가서 닫고 또 수많은 문을 열지만 답은 나오지 않아서, 결국 마지막 현관문을 다시 닫았다. 날 들이밀어 넣고 손잡이를 꽉 움켜쥐었다.
누구의 뜻인가? 온통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며 그대는 누구인가?
그리하여 살아야 하는 이유, 살았던 이유를 책으로 꾸며 행할 것이다. 행동 기억 압축 파일을 풀었다. 모든 것들이 놓여 있다. 과거 생각의 파편들이 떠올라 기억이 샘솟았다. 안 좋은 기억들은 현재가 되고, 감정은 불행으로 뒤바뀐다.
그래서 현재는 모두 불행이다. 다른 파일을 더하여 좋은 기억을 찾는다 하여도, 행복은 곧장 뒤바뀔 것이다.
행복들은, 좋은 기억들은 공기 같다. 한번 들이쉬었다 내쉰 그 호기로, 그 순간을 살고 끝이다.
과거의 좋은 것들이 현재에서는 부패되는 것을 발견한 후에, 난 지식을 쌓는 것을 즐겨 한다.
행복은 모래성 같고, 도미노 같기에 내 안에 체계를 구축한다. 이것이 보장된 나의 현재에 실재한 시간이다. 지금 홀로 흐르는 이 순간이 악으로 바뀔 리는 없다. 오히려 악을 발견함으로써 나를, 누구를, 무엇을, 진리를 깨우치는 어떤 순간도 될 수 있다.
보통은 선해지고 정확해지는 계산기같이 변한다.
내가 똑 부러지는 순간이다. '똑' 하고 부러지는 순간에서 똑 부러지게 일어설 수 있는 시간으로의 공사하는 시간, 자아를 증축하는 노역의 현장, 모든 당신을 그리는 시간.
오묘한 빛을 따라가다가 숲속 끝에 놓인 개울가에 목을 축이고 책을 펼친다. 사랑을 할지어다. 그대가 내게 영원히 치대여 날 이용한다면 축복하여 당신과 기꺼이 함께 할지어다.
모든 농락을 희화화할지어다.
나의 작품을 희화화할지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운명의 끈
진리
보호막
나의 꿈, 오로라
젠가
운명의 끈
환상 속 대화
아름다움
나는 누구인가
받는 사랑
성냥개비 속 성냥
권력
타짜
발화
나의 알찬, 알이 찬 계획
제2부 우주의 빛을 주는 나무
욕망
사막 여우
나의 후원자, 독서
제게 오는 중인가요?
인질극이 내게 펼쳐지고 가만히 한 곳을 응시한다
열쇠 도둑
나의 자만
제 사랑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원숭이 엉덩이가 빨간 이유
산타크로스의 사랑
증언
사계절을 보고자란 사람이 반전 영화를 좋아할까?
소원의 몰락
우주의 빛을 주는 나무
우주 속 행성
이별도 함께하고 싶었다, 너와 함께
압박감
고백
제3부 물음표가 그려진 안경
마주한 경이로움에 더해지는 환상
물음표가 그려진 안경
사라진 시간 속
인과 연(인연)
나무늘보
영원할 나의 사랑에게
진정한 해피엔딩
기억을 잃어도 전화는 하고 싶었던 건 기억이 났던 걸까?
잉태한 너의 일부와 생태하다, 그러다
꿈의 화분
아름다운 거래
무인
성찰의 의미
난공불락의 나무
자연재해인가? 인공재해인가?
표적의 대상
독서라는 독식의 쾌락
한국전쟁
애니미즘
제4부 반성의 순서
이상한 환상이라는 나라
결핍의 이유
결핍을 허구로 채우는 순간
구애의 태도
은둔자를 사랑하라, 그리고 영원 하라
남겨진 기록
방향치
너는 내게 무엇인가?
심장의 진짜 주인은 마법사
비움
우주 시간 속의 감옥
탄생의 아름다움
슬픈 사람의 대서사시
펑...... ,
도박
반성의 순서
웅크린 자세로 진리를 포격한다
나의 우울을 걱정하신다면
마무리글
[2019.12.24 발행. 17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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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과 사람은 종소리 풀어 만난다
이선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대에 꿈꾸었던 일이 40대 끝자락에서 마법과 같이 이루어졌다.
결혼하고 잊혀졌던 꿈을 어느 날부터 미친 듯 치열하게 책상에 앉아 언어라는 멋쟁이에게 옷을 입혔다.
역사의 인물들과 주위에 널려 공간을 풋풋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에게 말을 걸어주고 또 다른 색채로 물을 들여 줬다.
그랬더니 그들은 물기 축축한 생명의 옷을 갈아입고 내게로 다가 왔다.
만두 빚듯 빚어낸 내 가슴에 푸른 공장이 콩닥콩닥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동백꽃잎 혈관 속에 출렁거리는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한 아름의 꽃 다발을 드린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구인리
한각골 저수지
최보따리 속에 숨은 꽃
오늘
기억과 비슷한 ㄱ, 미움과 비슷한 ㅁ
여름비 그친 개울가에서
상처
산책길
메타세콰이아 나무
구인리 1
구인리 2
구인리 3
구인리 4
구인리 5
구인리 6
구인리 7
구인리 8
구인리 9
구인리 10
제2부 동내 온천에 간 날
동내 온천에 간 날 1
동내 온천에 간 날 2
동내 온천에 간 날 3
이름
분수 1
분수 2
사랑은 쉬운 것
사랑을 이야기 할 때
순신 오라버니 1
순신 오라버니 2
칭찬
첫사랑
엄마표 사랑의 비
달력
양말 1
양말 2
발님,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푸른 생명이 미끄러지는 오월
나의 집
제3부 우리는 옛 그림자를 어디다 빼앗겼나
우리는 옛 그림자를 어디다 빼앗겼나 1
우리는 옛 그림자를 어디다 빼앗겼나 2
여름이 간다고 하니
고추씨
신발, 영원한 당신
호박꽃, 황금꽃으로 승격되다
살갗이 떨리게 한 사람 1
살갗이 떨리게 한 사람 2
고려 도공, 하늘을 날다 1
고려 도공, 하늘을 날다 2
민들레
벚나무 아래에서 쥐똥을 밟다
세조길
장 삼형제 1
장 삼형제 2
그리운 사람과 사람은 종소리 풀어 만난다
토끼굴
가을 1
가을 2
가을 3
2019년 독서대전
[2019.12.24 발행. 8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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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걷어차기
고산지 연자수필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금강일보 최일 기자의 청탁으로 시작한 연자수필(戀子隨筆)은 자작시(自作詩)와 수필(隨筆)이 혼재된 특이한 칼럼이다. 2013년 7월부터 게재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중 2017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게재된 30편의 칼럼을 칠순기념으로 엮었다. 필자의 첫 번째 칼럼집이다.
사람에게는 구공(九功)이 있다.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듣고, 두 코로 향내를 감지하고, 입으로는 먹고 말하며, 두 구멍으로 배설한다. 이 아홉 개의 구멍에 막힘이 없는 것이 하늘의 도리라는 사실을 고희(古稀)가 되고서 깨달은 공자는 논어의 위정편에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기록했다.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인생관을 확립하였다. 마흔 살에는 미혹되지 않았고, 쉰 살에는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 살에는 들리는 말이 그대로 이해되었다. 일흔 살이 되자 비로소 마음에서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해도 법도를 넘지 않게 되었다.”
<칠십이 되고서> 라는 연자수필(戀子隨筆) 칼럼 모두시(冒頭詩)에서 필자는 “ 밤 송이 우엉 송이 / 다 끼어 보았네 / 기름진 가을 볕에 / 풋 똘기 아람 절로 / 마음 절로 떠도는 / 자유인(自由人)이 되었네 ” 라고 나의 삶을 노래했다. 범부인 나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지는 못하지만, 칠순이 되이 공자의 인생에 감히 나의 삶을 대비해 본다.
나는 10대에 아버지를 잃고 가장(家長)이 되었다. 20대에는 시(詩)를 쓰며 세상을 걱정했으며 30대에는 결혼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40대에 도산(倒産)하여 하나님을 만났으며 신용불량에서 복권(復權)된 50대 후반부터 다시 pen을 잡았다. 남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 60대에 장로가 되었고 칠순이 된 나는 지금 몽당연필 한 자루를 들고 마음이 가는 대로 살고 있는 자유인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사다리 걷어차기
명분(名分)
삶
존중
칠십이 되고서
염치(廉恥)
사람다운 사람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
꿈
세상사람
포도송이
잉여(剩餘)와 경건(敬虔)
능소화(凌霄花)
삯의 소리
바라보기
패랭이 꽃
예수짜리 자존감(自尊感)
연합(聯合)
동성애와 동성애자
김장
운화(雲華)
사랑하기 위하여
자리
원죄(原罪)
우리들의 영웅
다산옹(茶山翁)에게-걸명소(乞茗疏)에 부쳐
방관자(傍觀者)
골고다 사랑
바닥짐
곰솔의 탄식
[2019.12.23 발행. 17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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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극장 길 따라 생각 따라
박얼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땐/ 나도 저들처럼/ 썬텐 오일, 이온음료, 선글라스, 나침판까지/ 배낭 가득 짊어졌는데// 오늘의 지금은/ 오늘도 행운이라며, 지금도 행운이라며/ 흥얼흥얼 빈손을 노래하며/ 산모롱이 돌고 돈다// 모악산 마루에 올라서서/ 온 산에 정령들까지도 다 내 것이라며/ 앞산에 야호, 뒷산에 야호/ 힘찬 허공을 부른다// 해, 구름, 눈, 비, 바람, 피톤치드까지도/ 아무 걱정 없는/ 길 위에서...
― 서시 <예전엔>
- 차 례 -
서시序詩
제1부 명상(冥想)을 위하여
하늘에게 먼저 물어라
저 폭포소리
삶이 곧 애증(愛憎)인 것을
명상(冥想)을 위하여
가족이란 그냥 마냥 기쁨이더라
스마트폰
시작(詩作)
풍랑주의보
모악산정(母岳山情)
그게 다 그리움 때문이다
제2부 어느 날 문득 눈을 떠보니
해해 웃는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세월호 선생님
어느 날 문득 눈을 떠보니
노랑연필
오늘의 일기
치기놀이
내 엉큼한 발상 하나
백양사 고불매(古佛梅)
나만의 행복증명서
제3부 왜목로에서
꽃멀미 (1)
꽃멀미 (2)
왜목로에서 (1)
왜목로에서 (2)
왜목로에서 (3)
왜목로에서 (4)
왜목로에서 (5)
숨비소리 (1)
숨비소리 (2)
숨비소리 (3)
제4부 인생극장 길 따라 생각 따라
길 따라 생각 따라 <1>
길 따라 생각 따라 <2>
길 따라 생각 따라 <3>
길 따라 생각 따라 <4>
길 따라 생각 따라 <5>
길 따라 생각 따라 <6>
길 따라 생각 따라 <7>
길 따라 생각 따라 <8>
길 따라 생각 따라 <9>
그때도 유월이었네
제5부 대도무문(大道無門)
봄(春)은 봄이다
송광사 해우소
꽃구름 정원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구절초꽃
우리에게 스승은 바로 놈들이었다
대도무문(大道無門)
대도무문 (2)
대도무문 (3)
우리들의 그리움
입관식(入棺式)
[2020.01.07 발행. 8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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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의 집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 까마득한 안개천국 속에서 아픔 이기고자 집필한 시집
마흔한 번째 “사리(舍利)의 집”의 저자의 말을 쓴다.
지나온 날들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삶 속 걸으며 혈루 가슴 적시고 울분 참지 못해 지필연묵 다 던져버리고 하산할 마음먹은 지가 몇 번인지 모른다.
크고 작은 바람, 사태 못 이겨 쓰러져 사경 헤매고, 고비 넘고 나면 또 고비 끝도 갓도 없는 무변의 사막 길 어린 양 떼 몰고 먹을 물 뜯을 꼴조차 없는 암흑길 헤맨 지가 몇몇 해든가, 지금은 닳고 닳아 잘 면역이 되어 이제는 무섭지도 겁이 나지도 않는다.
산이 무너진다 해도, 둑이 무너져 범람해 바다가 된다 해도 살아날 기교도 지혜도 없으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것은 그만치 시련과 겨뤄봤기에 얻은 용맹, 설운 땀 먹고 자란 심장은 어떤 가시덤불 자드락길도 주눅 들지 않을 것이다.
삶을 억지로 인내하며 참으며 아픔을 이기고자 짧은 끈 동아줄로 묶어 이어가며 불철주야 눈만 뜨면 쓰고, 자고 일어나면 쓰고, 앉아서도 서서도 밥숟가락 들고도 밥 먹다가도, 큰일 보다가도 시상 꼬리만 보이면 샤프펜 들고 서궤로 달려가 그 꼬리 끝내 붙들고 그 뿌리를 캐고야 만다.
시 때문에 집사람과 언쟁도 많이 한 것이 습관이 되어 이제는 그 사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지만 이혜 안 가는 것은 아니고 이 고집 미안하기 그지없다.
시 쓰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다,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고 오직 시제만 몰두하다보면 잡념할 시간도 누구와의 약속시간도 달력에 쳐 놓은 동그라미도 까맣게 잊고 한 편 쓰는데 두서너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시 쓰는 일 말고는 아무 할 일도 없다. 시 공부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시가 없었더라면 이 무료한 시간 청맹이 되고 바보가 됐을는지도 모른다.
당초의 시집 20권의 꿈은 까마득한 불가능의 허구는 가슴을 얼마나 후벼 팠는지 모른다.
40권(4.000편)을 넘어 마흔한 권 째의 시집 “사리의 집“ (4001~4100편)을 지으면서 이제는 넓은 평원을 뒷짐 지고 산책길 걷는 심정이다.
즐겨 읽는 이 없어도 시를 짓는 것은 나의 삶, 내가 좋아 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못 올 줄 잘 알면서도 그리움만 쌓인다
연리지는 가고
자연은 멘토
행복 주는 사람
익어가는 가을
능선 길
마음속 거풍
발바닥 공원 1
발바닥 공원 2
발바닥 공원 3
가을 길
목마른 뿌리
내 속의 그릇
비늘 벗기
나의 조도
생각의 꼴
연금 솥
신묘한 생각
교향곡 한 음절
귀목의 파장
찬석과 싸움
제2부 가슴 속 정원수 솔 한 그루 심는다
정원수 한 그루
덩달아 춤추고
장거리 달린다
단풍잎의 지혜
개척의 힘
큐피드 사랑
신의의 위엄
폭풍우 지나간 자리
기러기를 보며
별을 기리며
들여다본다
겨울 나목
혼자 보행
꽁지 춤
도전 길
헬렌 켈러
오소리 모임
흙의 마음
마음의 나침판
큐피드 화살촉
제3부 눈여겨 봐두었다가 쐐기 시어로 짜 맞춘다
쐐기 글
구절초의 신비
연호화 한 송이
첫 눈의 힘
강인한 팔
내가 가고 있다
천사의 산책
한글 573 돌날
노년의 길 1
노년의 길 2
노년의 길 3
노년의 길 4
노년의 길 5
노년의 길 6
노년의 길 7
뚱딴지꽃 보며
안주의 색깔
치아 관리
푹 빠진다
함지 길
제4부 뿌듯한 보시 백마강 물결도 춤춘다
혼란의 촉
배려의 기쁨
메아리 소리
백마강 선상
고란초 향기
우군의 힘
곱게 물들어야
가교 길섶
가시덩굴 숲
정구지 꽃
잡목의 긍지
사랑의 간격
뚱딴지 꽃 보며 2
기적의 여로
멘토의 자질
최면을 걺
힐링의 발자국
멘토링의 위엄
정점을 향해
활엽수의 진통
제5부 숙고의 청심은 타의 처지 껴안는다
건강한 마음
겨레의 꽃
추억의 밑거름
길섶의 코스모스
목격자
가마의 몽상
집념
용기가 만든 찬석
봉접의 삶
의지할 곳
명인의 길
한 발 더 보는 눈
고뿔의 한방
집터 소지
햇살 한줌
후각의 그늘
보기 좋은 추락
시간의 치유
불사의 혼
사리의 집
[2020.01.07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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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12-23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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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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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힌 찬석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금강석 한 조각 캐보려고 수천 리 수만 리 억겁의 길이라도, 풍랑이 거세고 파도 높아도 아랑곳없이 헤쳐 주야 없이 있을만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 나선다.
먹구름이 깔려 발등이 보이지 않고 억수장마 사태 져서 길을 막아도, 눈보라 키를 넘는 적설이어도 이 몸이 먼저인지 마음이 먼저인지 앞뒤 궤적 삐걱거리며 허리 다리 기진해 스러져도 찬석 있다는 풍문만 들어도 연장 망태 짊어지고 좇아가 삽질 괭이질 끝내 발굴을 한다.
가다보면 후미진 곳 촉촉한 습기만 있어도 물 한 방울 나오려나 캐보고 후벼보고 사금파리 하나 눈에 반짝 보일라치면 다이아몬드 스며있어 비치는 광색이라고 정신없이 긁어 파헤친다.
그러다가 치른 고초 어디 한두 번이던가, 그래도 이 생활이 너무도 좋아 한평생 좇고 놓지 못한다.
여울목 조약돌도 물에 씻긴 이끼 낀 퍼런 너럭바위도 축대 속 깊숙이 박힌 돌 속의 무늬도 그 색깔의 광색 볼수록 탐스럽고 기묘해 찍은 사진 앞에 놓고 그 유래를 묻고 탐구하다가 지쳐 잠이 드는 때가 부지기수다.
내가 찾는 찬석은 흙속에도 물속에도 있고 산에도 바위 속에도 어느 천지 없는 곳이 없이 지천이지만 이 작은 손에는 그리 쉽게 잡히지 않는다.
지금까지 쭉 그리해 온 길, 언제까지 좇아 다닐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늘도 찬석 찾아 광인 되어 물불을 모르고 산하천지 쫓아다닌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기회는 깨어 있는 자의 손에만 잡힌다
깨어 있는 손
도인의 길
가뭄의 단비
장수 마을
장수하는 이
위엄의 꿈
재벌의 심지
나쁜 종자
입과 귀의 할 일
먼지 더미
희망 꽃 맹아
묻힌 찬석
나태의 잔재
높이뛰기
고귀한 사랑
가진 것 때문에
작은 경험
젊음의 꿈
정당한 힘
정상의 꿈
제2부 배려와 행복은 이타심에서 온다
이기와 이타
정죄함은 실수
정착은 죽음
바쁜 이의 시간
구름 인생
열린 마음
주는 마음
겸손한 처신
자중은 존경
꿈은 자란다
좋아하는 일
때 묻었을 때
영롱한 이슬
땀 속에 피는 꽃
땀 속의 향기
잘 삭혀야
새 쉼터
성공한 인생
격려는 울타리
값진 품성
제3부 죄는 내세에 가도 오점을 선물 남긴다
오점의 선물
송에 묻은 배려
기도의 힘
소름끼치는 소리
죽을 걱정
땀은 피다
편한 걸음
받아들이는 태도
나쁜 날개
즐거운 지팡이
자식 기르는 일
솎음질한 열매
의미 부여
재앙거리
소유의 노예
희망을 낳는 뿌리
꾸부러진 길
놋그릇의 때
그릇의 얼굴
이름 없는 꽃
제4부 현명은 깨우침을 밝히는 등불이다
지혜는 울타리
어울릴 사람
사랑을 아는 이
실속 없는 말
선명한 진실
뜨거운 사랑
소중한 벗
진실은 존엄
보물의 눈물
강자의 안배
미움을 이기는 이
밝은 조화
질시의 과시
나의 지축
쉼의 힘
방어 책
인내의 선물
인고의 골리수나무
운명을 캐는 연장
무거운 삶
제5부 책 속에는 꿈도 길도 멘토도 있다
책 속의 길
책이 주는 선물
척박한 향기
명줄의 연명
버린 갈비 뜯는 이
악처의 독
청맹의 이빨
등잔불에 눈썹
체념은 한
엔도르핀의 갈기
도전은 맑은 영혼
한계의 업보
내일의 문
걸쳐 준 옷
한 겹의 옷
뜨거운 향기
인내와 싸움
몸에 밴 취미
좋은 친구는 행운
이해와 배려
[2017.01.07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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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12-23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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