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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안무월 · http://dsb.kr
△ 미국 뉴욕일보 2015.08.12(수) 版    [시와 인생] 고명자 詩 <소식>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5-08-12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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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안무월 · http://dsb.kr
문학 치유 방법론  김순녀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람들에게 “기도하면 병도 낫는다”라고 말하면, “정말로 기도하면 병이 나아요?”라고 되묻는다.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는 태도들이다.   저자는 과거 팔 년간 세월을 아픔의 멍에를 짊어지고 살았었다. 그러던 중, 삼십대 초반에『욥기』23장 10절 “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나오리라”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시편』119편 69절과 71절에서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와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는 구절에서 그동안 아팠던 저자의 의문들이 모두 풀리는 깨달음이 왔다. 그러자 그토록 심하게 온몸을 짓누르던 통증은 순식간에 사라진 기적을 체험하였다. 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신기하여, 이번에는 그 의문을 추적하려고 소설쓰기공부를 시작하였다. 왜냐하면 소설가들이나 극작가들은, 인간 스스로가 진정한 삶의 동기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자기 기만적인 성향들을 오래전부터 암시해 왔기 때문에서이다. 소설쓰기를 배우고 또 써 나가는 동안 저자는 인간과 세상을 창조하였다는 하나님마음에 대한 이해가 심히 빨라지게 되었다. 동시에 세상은 왜 이토록 요지경속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까지 풀렸다. 이런 모든 비밀의 일들을 알고 나니 사는 일도 무척이나 즐거워졌다.   성경 속, 대선지자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고 설파한다. 이사야가, 예레미야가, 에스겔이 그런  사실을 믿기만 하면 이루어진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그들이 그토록 외쳤어도, 사람들은 믿기는커녕 자기변명들만 내세우기에 급급하다. 특히 높은 학력이라는 방벽이 있는 사람일수록, 주변의 사소함 따위에는 눈 돌리려하지 않고 있어서 문제가 제기된다. 이를테면, 열이 펄펄 끓는 사람은 먼저 관장을 시켜 열을 내린 뒤에 약이나 주사처방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병원부터 찾고 보자는 식의 무지함 말이다.    문화를 탄생시킨 기초학문인 문학은 자연과학, 정치학, 법률학, 경제학 등은 물론이고 그 안에는 정서(情緖)와 사상(思想)과 상상(想像)의 힘을 빌리는 문자예술까지 포함된다. 이토록 중요한 요소를 지닌 문학을, 현대는 도외시하고 천시하여 정신에 고갈증을 불러와 결국에는 육체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간 저자가 배우고 익힌 경험들과 아울러서 깨달은 바를 문학적인 통찰로 종합해서 우리에게 통증이 왜 있는지와 함께 어떻게 해야 고통이라는 통증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생체학적 문학의 풀이로 독자들의 삶에 도움을 주려 한다. ― 김순녀, 책머리글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 통증은 왜 있는가? ◎ 아픈 사람의 특징  ◎ 건강한 사람의 특징  ☆ 문학치유의 방법론 月〔달〕- 뇌와 전기의 관련성   1. 삶은 귀로부터 출발한다     2. 호르몬유동에 따른 마음구조     3. 소리발생     4. 뇌의 네트워크  火〔불〕- 고통(苦痛)의 인식(認識)   1. 현실(現實)과 상상(想像)     2. 감정(感情)의 왜곡렌즈, 사고(思考)     3. 경험에서 나온 상대진리와 궁극적 진리     4. 의식화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水〔물〕- 인간의 정체성과 그 이야기들   1. 의식은 표현되어져야 한다     2. 언어조직(言語組織)     3. 담론과 육체증상의 관계  木〔나무〕- 직면기술(直面技術)   1. 콧등 색깔에서 드러나는 건강상태     2. 눈의 초점으로 감정 읽기     3. 인간성 훔쳐보기     金〔광물〕- 탐색기술(探索技術)   1. 사람의 문제는 무의식에 들어있다     2. 상상(想像)의 조작들     3. 은연중의 말에서 무의식 찾아내기  土〔흙〕- 꿈으로 상황들 추적하기   1. 잠이 하는 일     2. 멈춘 기억〔印象〕들의 놀이     3. 꿈의 해석  日〔해〕- 문학으로 감정을 치유하는 법   1. 인성교육의 필요성     2. 시(詩)를 짓는 마음의 훈련     3. 대화(對話)의 기술(技術)     4. 동일시 작전, 드라마의 인용     5. 조각목 붙이기식 소설의 기법  * 참고문헌  [2015.08.07 발행. 2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8-08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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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안무월 · http://dsb.kr
바람 불지 않는 날은  김진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바람이 들었다. 무슨 바람인지 몰라도 들어도 잔뜩 들었다. 누가 시를 쓰라고 한 적 없지만, 어느 날부터 인가 시가 쓰고  싶어 밤잠을 설쳤다. 그저 시가 좋아 시를 읽었다. 마음에  와 닿는 시를 대하면 오랫동안 그 시의 매력에 빠져들었었다. 하나의 좋은 시어가 무슨 보물인 듯 다가오기도  하고, 한 줄의 좋은 시구에서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시를 쓰면서 그림이라면 한국화를 닮은 시를 쓰고 싶었고, 가락이라면  민요 가락을 닮은 시를 쓰고 싶었다. 흙 한 줌 없는 바위틈에 뿌리내리고 묵묵히 제 삶을 살아가는  등 굽은 소나무를 닮은 시를 쓰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많이 부족한 시들이지만 삶의 바다에서 누군가의 가슴에 닿아 삶에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동안 발표한 시들을 골라 시집으로 묶는다.  ― 김진환,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삶이 힘들 때 달팽이  이별 뒤에   첫사랑  꿈  그리움  세상살이는  강가에서  여정  평행  순수  둥근 마음  반성  안녕  삶이 힘들 때  제2부 잠 안 오는 밤 때  만남  침잠  잠 안 오는 밤  추억  흐려지는 풍경  노린재  햄스터  산국  당나무  아버지의 생각 한 그루  민달팽이 생각  제3부 바람 불지 않는 날은 자동세차기  돌멩이  베개  국화 순을 자르며  도시의 밤 풍경  바다 속으로 간  암노루  풍란의 향기  순환의 고리  바람 불지 않는  날은  임을 기다리다  길을 묻다  토라진 아내  괘종시계와 나   제4부 저수지 안 축구공 고사리  알바위  주삿바늘  본 적 없어도  아버지와 아들  이름 없는 시인  깜빡이는 이름  나는 바보  가을이 간다  옹알이  단풍 들다  택시 승강장에서  저수지 안 축구공  제5부 친구야 희망은 있네 친구야 희망은 있네  겨울 산길  봄은 담장 위의  동박새처럼  절뚝거리다  절뚝거리다 2  비운 곳은 채워지고  요구르트 빈 병  남는 것  몽상가 일기  목련  연리지 사랑  노숙  나는 가고 싶다  [2015.08.07 발행. 8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8-08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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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안무월 · http://dsb.kr
△ 미국 뉴욕일보 2015.08.05(수) 版    [시와 인생] 김선굉 詩 <오랜 망설임 끝에>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5-08-05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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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안무월 · http://dsb.kr
사랑 받는 위선자  김정조 영성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것은 간증과 실화가 바탕으로 오랫동안 내 마음 속에 묻어뒀던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내 나이가 들었으니 나와 내 주위를 털고 까발려 놓아도 크게 허물이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과감히 썼습니다. 그리고 소설형식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이것은 저자가 보고, 듣고, 당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신을 체험한 사건들의 약 80%와 나머지 20%가 소설적 허구에 의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작품 가운데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사건과 관련된 장소도 어떤 것은 약명이나 가상적인 장소입니다.  인간은 모두 이중인격자라는 지론이 필자의 견해입니다. 특히 하나님이라는 거울 앞에서는 누구나 위선자와 죄인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사도들도 모두 이중인격자로 보입니다. 베드로 사도 역시 위선자 이였음이 저 새 아침 여명을 알리는 새벽닭 울음소리에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그러기에 제자들도 예수님의 책망과 교훈을 받아야만 자신들을 조금씩 고쳐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는 고칠 수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위대하신 사도 바울도 로마서 7:15-24에서 소위 성령으로 거듭났다는 사람도 그 속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한 가지 법칙을 깨달았다고 개탄하고 있습니다.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을 행 하도다 ...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이것은 위대하신 사도 바울께서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이든 개종한 후 든, 또는 성령으로 거듭난 후든지 그 전이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자도 성령으로 거듭난 자도 죄의 온상인 지체가 있으매 모든 지체(육)가 있는 자는 죄성(罪性)이 있기 마련이고 때로는 악행하기 마련이라서 결과적으로 모든 인간 속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원리가 있다는 탄식입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인지라 인간은 유약하다는 뜻이며 또한 탄식소리입니다. 참다운 탄식은 회개의 심령을 유발시킵니다. 회개하는 심령은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습니다. 그런고로 우리 인간이 다 이중성품을 지닌 위선자로되 선하지도 않으면서 선한 채로 자신을 위장하고 회개하지 않음이 교만이요 죄악입니다. 어떠한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오로지 회개 성 좁은 길을 걸을 수 있는 위선자만이 참 위선자요 하나님의 참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 이기에 참 위선자로서 일하며 살다가 참 위선자로 승화된 죽음을 한 점 후회 없이 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 자신도 말짱 위선자중 한사람입니다. 나는 소위 신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기 전, 그리고 목사노릇을 하기 전에는 나 자신과 인간이라고 하는 영물 존재들이 그렇게도 이중심리인격을 위장하고 있는 존재임을 확실히 알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알고 목회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확실히 그것을 깨달았고 종교와 신앙, 신앙과 인생에 대한 회의감으로 오랫동안 방황하였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설교를 하면서도 늘 인간의 이중심리 인격과 그 위선적인 요소에 더 큰 관심과 관찰, 그리고 흥미가 있었기에 소설을 쓰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그랬기에 이 글을 담대하게 쓸 수가 있었습니다.  끝으로 내가 이 글을 쓸 수 있도록 시간과 재정적 내조를 아끼지 않으신 기도의 노모님, 고 박희 권사님의 희생과 충성스러운 나의 반려자 최이자, 그리고 귀한 나의 두 딸 수정, 소정, 그리고 아들 존에게 이 책을 기념으로 남겨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고해 주신 출판사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신은 죽었다던가, 신은 죽고 없다’ 고 한 철인들이 있었지만 본인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신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애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이 부족한 간증실화소설을 읽어 시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심령들 위에 한없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하심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 靑陽 김정조,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단편소설 불협화음 골짜기  ■ 중편소설 진리 찾아가는 길에  1) 추태 인간상  2) 목사님의 철둑길  3) 천사의 침례와 신주단지  4) 회개 성 입문  5) 혼란한 관계  6) 제2의 정착지와 역사  7) 좌절의 늪  8) 보이지 않는 손의 채찍  9) 아내의 회개바람  10)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전  11) 이적을 나타내신 하나님  12) 울어버린 목사님의 선물  13) 한 영혼의 마지막 회개  14) 하늘이 사랑하는 위선자  15) 역(逆)이민 바람소리  [2015.08.05 발행. 2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8-04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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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안무월 · http://dsb.kr
골프와 도둑  최태준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글쓰기는 어쩌면 내게 생활방편과도 같았다. 숫기 없고 부끄럼이 많던 소년에게 글은 말을 대신한 표현수단으로 요긴했던 것이다. 초등시절 문예반에 들어가 내게 일어난 일들을 써서 주위에 보여주는 일에 희열 같은 것을 느꼈으니 말이다. 훗날 고교시절 백일장에 응모하거나 신춘문예에 기웃거린 일을 돌아보면 꾸준히 글 쓰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은행에 근무하면서 수필을 써서 금융잡지에 싣곤 했으니 그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일 뿐, 직장인으로서 더 이상 문학에 목을 맬 수는 없었다. 퇴직 후 여분의 시간이 생기자 마침내 등단을 하고 문학 서클에 들어가 동호인들과 어울리면서 차츰 수필 장르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시나 소설과 달리 수필은 삶의 진실을 진솔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내 삶의 환희와 질곡,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이 매혹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뒤늦게 시작한 수필에 신명을 바치지는 못했다.      특히 지난 일 년여 동안은 전혀 쓰지 못했다. 사실은 의식적으로 절필을 한 셈이다. 수필 40편만 모이면 책을 내리라 했었는데 막상 글을 채우고 나니 책을 내는 일이 번거롭고도 시들해졌다. 수필지에 실었으면 그만이지 다시 책으로 묶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하는 생각이었다. 수필을 통해 이름을 알리거나 명예를 얻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 그렇게 미적대며 지내오는 동안 책을 내라는 지인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가족의 강권에 두 손을 들고 말았다. 다시 생각하니 흩어진 글들을 묶어 떠나보내는 게 순리일 것도 같았다.   이 수필들은 삶과 추억 그리고 상념에서 건져 올린 파편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세월 이런저런 기회에 쓰게 되었지만 얼마 되지 않는 이야기로 나를 온전히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수필이 삶에 대한 통찰과 경험적 진실을 고백하는 문학이라면 나의 수필은 곧 내 자아를 웬만큼 대변하는 것이 분명하다. 파편화된 자아를 일괄하는 것은 일부의 자아라도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머지를 채워줄 또 다른 창작의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첫 수필집을 묶었으니 당분간 동양고전 공부에 매진하고 싶다. 그간 서양고전은 꾸준히 만나왔지만 동양고전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 것 같다. 이점이 수필 작가로서의 자격에 치명적 흠결이라도 되는 듯 심적 부담이 되기도 했다. 한동안 공부를 하고 나면 글이 그만큼 깊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결국 작가는 사변적이고 철학적인 테마의 글로 나아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개인사를 주로 다룬 나의 첫 수필집이 미진하더라도 양해하시고 봐주셨으면 한다. 나에게 가까이 다가오시듯 이 책을 읽어 주시리라 믿기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 최태준, <머리말>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부부 싸움 부부 싸움   그렉(Greg)의 레시피   도심의 소나무   가면의 여인들   죽음에 대한 단상   사랑의 빚   골프와 도둑   발성 연습   경건한 푸시업(push-up)   시베리아 단상   제2부 달콤한 덫 녹슨 하모니카   육회를 먹으며  달콤한 덫  첫사랑   남자의 수염   그의 흔적   쿠바 모기  부끄러운 고백   홍삼 드링크  마지막 낚시  제3부 애도의 밤 애도의 밤    결혼의 명암   소꿉놀이   내 영혼 바람 되어  뭉치 이야기  연적(戀敵)을 만나다  굿바이 소년  구월의 장미  송년회 에피소드  무학산(舞鶴山)  제4부 나의 전속 이발사 나의 전속 이발사  뉴욕의 길고양이들  실명(失明) 체험  단풍나무  아카시아 향기  아이 러브 유   때 늦은 프러포즈  발해의 꿈  지갑 속의 보석들  신천 스케치  작가론 | 최태준의 수필시학, 삶의 코드와 수사기법_박양근  [2015.08.05 발행. 26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8-03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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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안무월 · http://dsb.kr
행복에 대하여  이영지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저는 전공하는 시조와 시에 몰두하면서 행여나 시적 감각이 무디어 질까봐 수필이나 소설을 잘 안 읽는 경향이랄까 버릇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목회현장에서 성경연구 과제에서 얻어진 연구물이 지금의 이 책이 되었습니다.   이 수필집 제목은 『행복에 대하여』입니다. 이 제목이 주어진 것은 한국어와 히브리어가 같은 발음으로 구성된 것에 놀라면서 감사하면서 이 글을 한 데 모았습니다. 밤을 새우며 써진 저의 시들 밑바탕에서는 한 주제에 따른 집중적인 글로 구성되고 그리고 그 감동에서 빚어진 시적 스토리들로 묶이어진 성경묵상행복수필집입니다.   저의 목적은 이왕 저에게 허락된 달란트를 잘 펴 나가는 일입니다. 곧 그것은 공기 좋고 물 맑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복 받는 일을 찾아내는 작업을 계속 하는 일입니다. 늘 나도 모르게 사용하는 말들이 행복을 불러오는 요인임을 알고부터 가장 쉬운 즉 말, 좋은 말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 안에 있음을 감사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문학박사와 철학박사로서의 연구소명을 지켜 우리말의 근원적인 뿌리의 말들, 우리들이 늘 쓰는 말들이 발견되는 감격은 그야말로 다른 모든 것들이 제게는 없어도 행복하고 즐거워서 남부럽지가 않습니다.   할 일이 있고 우리가 칭찬받는 민족인 이유를 찾는 작업을 제가 좋아 하는 말에서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간증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영지,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행복에 대하여 햇살이 초좀초좀 따라와   고향개울마다  행복함에 든 사랑 받으세요  솟아난 사랑아 사랑아  예뻐  행복한 가정  행복에 대하여  제2부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내 사랑이 내게 오기까지  오병이어의 기적을 아십니까  보석웃음  사랑의 탯줄  사랑타  그댈 위해  머리로 숨을 쉬려마  우리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난 그대 가슴이에요  알몸 부부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히다  제3부 가슴으로 보여주세요 가슴으로 보여주세요  숨 쉬는 그리움  천하보다 귀한 나 이영지  오온통 보라바람  목련 순례자의 노래  말할 게 있어요 이브  입 맞추라  제4부 아버지와 아들은 한 몸이에요 눈으로 보여 주시려고  [2015.08.01 발행. 14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8-01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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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 미국 뉴욕일보 2015.07.29(수) 版    [시와 인생] 우경주 詩 <동그라미의 바깥>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5-07-29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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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 주산지의 가을   김창수 포토에세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휴게소에서 주산지까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한결 마음이 놓였다. 하늘은 아직도 어둠에 쌓여 있었다. 이젠 주산지의 선경을 본다는 생각에 마음은 들떠있었고 잠은 멀리 달아났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주산지를 오랫동안 다녀 보았지만 공기는 오늘따라 더 달았다. 그리고 상쾌했다. 부지런한 새들은 일어나 먹이를 찾아 푸드득거리며 날고 있었다. 도로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 흐르는 소리도 들렸다. 별천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산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 있었다. 한 언덕에는 많은 사람들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해뜨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촬영 포인트였던 모양이다.   ‘넓디넓은 공간을 놓아두고 하필 그 좁디좁은 구석진 곳에 뷰포인트를 정해 놓고 모여들 있을까’   어쨌거나 일찍 왔지만 뷰포인트라는 공간에 끼어들지 못했다. 하는 수없이 사람들의 관심에서 먼 한적한 곳에서부터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카메라로 주산지의 이모저모를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서너 시간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는 갔던 길을 되짚고 돌아와 현상소에 필름현상을 맡기면서 인화까지 부탁했다. 초보이니 모두 다를 인화해야 사진이 마음에 들게 찍혔는지를 알 수 있으니 그렇게 하기로 했다.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것도 잠시잠깐 설렘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다. 스스로 판단해 보아도 사진이라고 말할 만한 사진이 없었다. 더 힘들게 만든 것은 열정이 담기지 않은 맥 빠진 사진이라는데 있었다. 힘들여 갔건만 이런 사진만을 들고 집에 돌아오게 되었으니 사진은 어렵다는 생각에 잠시 허탈에 빠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이때 만해도 내 자신이 아직 사진을 찍는 기본이 안 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진에 관련된 책을 서너 권 읽고 나서 내가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미흡한 부분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가서는 늦게나마 알게 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가며 사진 찍기를 계속했다.   이렇게 해서 찍은 사진을 모아 『인간의 땅에 남겨진 마지막 선계 주산지』(파미르, 2007년)라는 사진집을 일차로 출간했다.   이후에도 주산지를 계속 다녔다. 왕버들도 물에 갇혀서는 삶을 살 수 없는지 한 해가 다르게 숨결이 거칠어져 갔다. 200여년을 살아온 것만도 힘에 겨운데 제대로 호흡을 할 수 없게 물에 가둬두었으니 장사라도 죽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런 모습의 이미지를 모아 『왕버들의 숨결』이라는 포토에세이를 펴냈다. 이들 사진의 일부를 선택해 ‘선계 주산지’를 계절별로 나누어 이북으로 펴낸다. ― 김창수, 작가의 말 <선계 주산지의 사계를 내면서>            - 차    례 - 작가의 말 | 선계 주산지의 사계를 내면서  에세이 | 주산지의 가을  주산지 포토 & 사색 주산지의 가을 1  주산지의 가을 2      주산지의 가을 3   주산지의 가을 4    주산지의 가을 5   주산지의 가을 6   주산지의 가을 7   주산지의 가을 8  주산지의 가을 9    주산지의 가을 10    주산지의 가을 11    주산지의 가을 12    주산지의 가을 13    주산지의 가을 14    주산지의 가을 15    주산지의 가을 16    주산지의 가을 17    주산지의 가을 18    주산지의 가을 18    주산지의 가을 20  주산지의 가을 21    주산지의 가을 22    주산지의 가을 23    주산지의 가을 24    주산지의 가을 25  주산지의 가을 26    주산지의 가을 27    주산지의 가을 28    주산지의 가을 29    주산지의 가을 30  주산지의 가을 31    주산지의 가을 32    주산지의 가을 33    주산지의 가을 34    주산지의 가을 35    주산지의 가을 36    주산지의 가을 37    주산지의 가을 38    주산지의 가을 39    주산지의 가을 40    주산지의 가을 41    주산지의 가을 42    주산지의 가을 43    주산지의 가을 44    주산지의 가을 45       [2015.07.23 발행. 1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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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 주산지의 여름  김창수 포토에세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휴게소에서 주산지까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한결 마음이 놓였다. 하늘은 아직도 어둠에 쌓여 있었다. 이젠 주산지의 선경을 본다는 생각에 마음은 들떠있었고 잠은 멀리 달아났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주산지를 오랫동안 다녀 보았지만 공기는 오늘따라 더 달았다. 그리고 상쾌했다. 부지런한 새들은 일어나 먹이를 찾아 푸드득거리며 날고 있었다. 도로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 흐르는 소리도 들렸다. 별천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산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 있었다. 한 언덕에는 많은 사람들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해뜨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촬영 포인트였던 모양이다.   ‘넓디넓은 공간을 놓아두고 하필 그 좁디좁은 구석진 곳에 뷰포인트를 정해 놓고 모여들 있을까’   어쨌거나 일찍 왔지만 뷰포인트라는 공간에 끼어들지 못했다. 하는 수없이 사람들의 관심에서 먼 한적한 곳에서부터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카메라로 주산지의 이모저모를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서너 시간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는 갔던 길을 되짚고 돌아와 현상소에 필름현상을 맡기면서 인화까지 부탁했다. 초보이니 모두 다를 인화해야 사진이 마음에 들게 찍혔는지를 알 수 있으니 그렇게 하기로 했다.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것도 잠시잠깐 설렘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다. 스스로 판단해 보아도 사진이라고 말할 만한 사진이 없었다. 더 힘들게 만든 것은 열정이 담기지 않은 맥 빠진 사진이라는데 있었다. 힘들여 갔건만 이런 사진만을 들고 집에 돌아오게 되었으니 사진은 어렵다는 생각에 잠시 허탈에 빠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이때 만해도 내 자신이 아직 사진을 찍는 기본이 안 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진에 관련된 책을 서너 권 읽고 나서 내가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미흡한 부분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가서는 늦게나마 알게 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가며 사진 찍기를 계속했다.   이렇게 해서 찍은 사진을 모아 『인간의 땅에 남겨진 마지막 선계 주산지』(파미르, 2007년)라는 사진집을 일차로 출간했다.   이후에도 주산지를 계속 다녔다. 왕버들도 물에 갇혀서는 삶을 살 수 없는지 한 해가 다르게 숨결이 거칠어져 갔다. 200여년을 살아온 것만도 힘에 겨운데 제대로 호흡을 할 수 없게 물에 가둬두었으니 장사라도 죽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런 모습의 이미지를 모아 『왕버들의 숨결』이라는 포토에세이를 펴냈다. 이들 사진의 일부를 선택해 ‘선계 주산지’를 계절별로 나누어 이북으로 펴낸다. ― 김창수, 작가의 말 <선계 주산지의 사계를 내면서>            - 차    례 - 작가의 말 | 선계 주산지의 사계를 내면서  에세이 | 주산지의 여름  주산지 포토 & 사색 주산지의 여름 1  주산지의 여름 2      주산지의 여름 3   주산지의 여름 4    주산지의 여름 5   주산지의 여름 6   주산지의 여름 7   주산지의 여름 8  주산지의 여름 9    주산지의 여름 10    주산지의 여름 11    주산지의 여름 12    주산지의 여름 13    주산지의 여름 14    주산지의 여름 15    주산지의 여름 16    주산지의 여름 17    주산지의 여름 18    주산지의 여름 18    주산지의 여름 20  주산지의 여름 21    주산지의 여름 22    주산지의 여름 23    주산지의 여름 24    주산지의 여름 25  주산지의 여름 26    주산지의 여름 27    주산지의 여름 28    주산지의 여름 29    주산지의 여름 30  주산지의 여름 31    주산지의 여름 32    주산지의 여름 33    주산지의 여름 34    주산지의 여름 35    주산지의 여름 36    주산지의 여름 37    주산지의 여름 38    주산지의 여름 39    주산지의 여름 40    주산지의 여름 41    주산지의 여름 42    주산지의 여름 43    주산지의 여름 44    주산지의 여름 45    주산지의 여름 46    [2015.07.23 발행. 10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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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한국사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 최두환 역사기행 1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원고를 정리한 지도 만 10년이 되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펴내려 했던 것이 오래되었건만 이토록 늦은 것은 뭐라고 해도 사관(史觀)의 미확립이었다는 것이 훨씬 더 솔직한 변명일 것이다. 평생을 식민사관으로 살아왔음을 깨닫지 못하고 반도조선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낑낑대다가 지명의 이중성 문제로 결국 1982년에 충무공 연구마저 포기했다가 단재 신채호가 쓴 《동국거걸 팔도도통사 최영 장군》을 연구하였다. 또한 같은 성질의 문제에 부딪쳐 좌절의 반복이 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면서 15년을 더 보냈다. 불혹에서 미혹과의 투쟁이었다고나 할까.   나는 군인으로서 정년퇴직 1년을 앞둔 1998년에 그것도 지천명의 나이에 들어서서야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굳히고서 충무공 연구에서 지리적 문제를 한반도를 떠난 여러 사료들을 정리하기로 했으며, 이즈음에 대륙조선사 연구에 심취해 있던 김종윤 최찬동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식민사관에 종속된 왜곡의 역사를 진실의 역사로 독립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북받쳐 왔다. 그런 과정에 《대동여지도에서 낙타전쟁 : 그 숨은 비밀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12줄 388자의 한문을 파헤치면서 5년 만에 탈고하여 마침내 상재한 적이 있다. 사관의 독립은 혼동과 고통이 뒤따르며, 어떤 때는 나 자신마저 부정하기까지 하며, 정신적 공황까지 이르기도 하였다. 새로운 지식으로 뒤집고 발전시키며 반드시 통과해야 할 진실의 문으로 다가가는 길이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듣기 싫고, 거북한 말이 일본의 망언이다. 그런 망언들 가운데서도 일본인들의 학자들이 앉아서 떠들어댄 말이다.   지난 2001년 4월 21일에 “21일 도쿄에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심포지엄이 열렸는데, 자신들이 집필한 중학교 역사 및 공민 교과서의 검정통과를 자축하는 파티였다. 단상에 오른 6명의 간부와 초청연사들은 자신들의 교과서를 추켜세우며 한국과 중국을 비하하고, 비판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단하의 청중은 연사들의 발언에 맞춰 수십 차례나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는 것이다. 《동아일보》(2001년 4월 22일)   이날에 나온 한국관련 주요망언 가운데서도, 특히 “고분유 : 중국 한국 대만 학자들은 일본의 교과서를 검증할 만한 힘이 없다. 역사에 대한 학력(실력)이 매우 낮다. 중국의 역사날조에 대해서는 일본의 외무성이 항의를 하지 못한다. 민간학자들이 증거를 모아 항의해야 한다. 장쩌민 중국국가주석은 98년 일본에 와서 과거사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 중국을 방문한 일본 정치가들이 캄보디아의 학살문제를 꺼내자, ‘과거는 아무래도 좋다. 미래를 얘기하자!’고 했다. 일본도 이제 중국에 대해 ‘과거는 아무래도 좋으니 미래만을 얘기하자!’고 주장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말을 듣는 우리는 이런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며, 어떻게 처신해야 옳겠는가? 과연 “역사에 대한 학력(실력)이 매우 낮다. 중국의 역사날조에 대해서는 일본의 외무성이 항의를 하지 못한다.”는 말을 그대로 수긍할 수 있는 말인가?   그런데 우리나라 학계는 모두 다 꿀 먹은 벙어리 같다. 이런 말마저 “망언”으로만 보는지, 학력(學力)이 너무도 높은 때문인지, 그런 바보 같은 충격의 말에도 전혀 대응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외친다. 중국역사, 일본역사의 왜곡은 조선 역사 하나에 뿌리를 두며, 조선 역사를 밝히면 그 강역이 먼저 중국대륙이다가 더 나아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까지 그 자체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양파 껍질 벗기듯이 하나씩 밝혀낸 작업의 하나가 네티즌과의 대화로 엮어가고 있으며, 이것이 곧 살아있는 역사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한국사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는 살아있는 역사의 일부분이다. 이것은 상당한 것들이 다 인터넷에 발표되었던 내용이지만, 일부 잘못 기술되었거나,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고, 출처를 더 명확하게 밝힌 글이다. 살아있는 역사이기에 책으로 엮어본 것이다. 미래를 위하여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뜻에서 객관과 상식의 위험성을 지적한 것이다.   나는 "아시아=조선이란 존재설을 알지 못하는 일반 대중 및 역사 학도"를 위해서 글을 쓰지 않는다. 나는 한 사람의 지식인을 위해서 글을 쓰고 있다. 나의 논리가 진실이라고 믿기에 그 사람이 지식인이 아니라면, 지식인이 되는 길을 먼저 걸어야 할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나의 주장을 이 ‘아시아=조선사 연구회’ 사이트를 이용해서 대중에게 밝히는 것은 바로 그런 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헌을 거듭 찾아보고, 그 내용에서 답변해줄 수 있는 것을 위해서 또 공부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나의 이론이 우리 학계에서 당장 먹혀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계가 어떻게 하든지 그들은 지금까지 일제식민사학에 근거한 역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언젠가는 누구든지 그런 굴레에서 벗어날 것이란 생각을 하며, 굳게도 믿고 있다. 지금 나는 달걀로 암벽을 깨뜨리고 있는 형국일지라도 그때를 위하여 진실의 달걀로 암벽을 때린다. 그 암벽은 깨지겠는가? 다들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암벽이 깨진다고 보는 사람이다.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뚫듯이 말이다.   그리고 나는 최소한 조선이란, 김정호의 《대동여지전도》처럼, 지금의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결론 하나만을 자신있게 주장한다. 지금 내가 전개하는 조선의 역사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그런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알고 있었던 지식의 틀에서 질문하려거나, 인식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 온통 새로운 과학적 지식으로 접근하고, 탁 트인 생각을 몽땅 동원하여 새로운 틀에서 새로운 자리매김에 알맞게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진실이 가까이 쉽게 다가올 것이다. ― 최두환,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한국사를 위한 문제제기 1. 역사에서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  2. 고문헌(古文獻)이라는 정체성  3. 어느 시인이 찾아본 조선의 뿌리에 대하여  제2부 옛 문헌의 정체성 4. 《국사대사전》은 연구가 덜 된 잡탕 모음집  5. 《조선왕조실록》의 진실 찾기  6. 《삼국사기》를 김부식이 지었다고?  7. 《훈민정음 해례본》 《십구사략언해》와 《세종실록》  8. 《룡비어천가(龍飛御天歌)》의 海東六龍은?  9.  “早明” 모르면서 《룡비어천가》를 !  10. 《병장설(兵將說)》에 대하여  11. 《백전기법(百戰奇法)》의 이상한 해설  12. 《동국여지비고》의 정체성에 대하여  13. 《재조번방지(再造藩邦志)》의 이해 조건  14. 《신증 동국여지승람》의 조선은 한반도인가?  15. 《택리지》가 한반도 지리 설명인가?  16. 《자산어보》의 물고기는 어디 것인가?  17. 《해동고승전》의 행방  18. 《해동제국기》의 실상과 서문의 모순  19. 《규원사화》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하여  20. 《한중록》의 정체성에 대하여  21. 《정감록(鄭鑑錄)》발생과 적용 지역은  22. 《송하비결(松下秘訣)》의 정체성에 대하여  23. 《토정비결》에 놀아나는 한국 사람들  24. 《꿈과 인생 술몽쇄언》에 대하여  제3부 역사서술의 문제와 새로운 인식 25. 최태영씨의 《한국상고사》에 대하여  26. 《한국열국사 연구》의 샐러드 그릇은?  27. 《고구려사》 연구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  28. 동방의 로마제국 《새로 쓰는 백제사》?  29. 백제의 료서(遼西) 경략(經略)한 위치는?  30. 《백제사》 어떻게 볼 것인가?  31. 발해의 위치와 《발해사》 연구는  32. 《새로운 한국사》는 정말 새롭고 옳은가?  33. 《한국사 특강》의 역사관에 대하여  34. 《목민심서》 《대한계년사》에 대명률 적용  35. 《려한십가문초(麗韓十家文&#37396;)》에 대하여  36. 《한국통사》는 누구를 위한 슬픈 역사?  37. 안자산의 《조선문명사》에 대하여  38. 천문학자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위치 연구  39. 《중국사》《조선사》《일본사》의 재편시기?  [2015.07.25 발행. 43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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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 미국 뉴욕일보 2015.07.22(수) 版    [시와 인생] 백무산 詩 <내가 계절이다> / 김은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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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그 아이의 휘파람 노래  최광윤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뒷동산 작은 등성에 노송이 서있었다. 나이가 몇 살인지는 모르지만 외양이 당당하고 의젓함에, 무엇보다도 인고의 세월을 다독이며 살아남은 그 경륜에 누구라도 압도당할 만 했다. 나도 그 노송처럼 멋지게 늙겠다, 맘먹었다.   나는 음치에다 몸치임에도 설상가상으로 그림이나 조각과 같은 미술 분야 또한 문외한이었다. 퇴직 날을 받아놓자 마뜩한 취미조차 없는 내 미래의 일상이 두렵기 시작했다. 아직도 상당한 굽이진 세월의 길을 탈 없이 걸어갈 방법을 찾아보아야 했다. 그게 바로 글쓰기였다. 주로 국어교사들에게 지근거려 글쓰기를 배우려했으나 다 부질없는 일이었다. 결국 내 자신이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직접 글을 써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비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여생동안 장편과 단편을 각각 한 권씩만 쓸 작정을 했다. 내 주제에 더 나이 들면 그 알량한 감성이나마 이미 해져있을 것만 같아 나름대로 서둘러 장편 ‘금빛넋새’와 단편 ‘갈대둥지위의 사람들’ 을 출간했다.   그러니까 이 단편소설집 ‘그 아이의 휘파람 노래’는 덤으로 출간한 셈이다. 그 무덥던 여름 동안 이 책에 실린 열한 편의 단편을 쓰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맨 마지막 작품 ‘휘파람’을 마치고 나니 온몸이 나른하고 시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   삶이 어깨를 내려 누를 때마다 독자들에게 부디 이 책이 다소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한번 빙긋이 웃어보기 바란다. ― 최광윤,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귀인  □ 그 아이  □ 꿈꾸는 가래골  □ 나는 놈  □ 선생님  □ 소나기  □ 아들  □ 오해  □ 이박삼일  □ 첫사랑  □ 휘파람  [2015.07.15 발행. 3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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휫손, 미래를 꿈꾸다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를 처음 마음에 담고 살아온 지는 약관의 나이 때부터 보면 강산이 네 번 반을 넘었다. 평생을 시와 함께 살아오면서 시를 말하지 않았었다.   종심의 나이에 들어서기에 삼년을 남겨둔 지금은 자꾸만 마음이 바빠지는 까닭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까닭을 구태여 말하지는 않겠다.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그 일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 자리와 그 일은 곧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말하는 것이다. 전문지식에는 그만한 노하우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일에 노하우를 알면 그 일을 처리하기가 매우 쉽다.   이 시집에는 곧 ‘휫손Leadership’에 관하여 특별히 엮어져 있다.   ‘백락(白樂)’은 나의 아호이다. 천리마를 감별해내는 伯樂을 패러디한 이름인데, 바다를 누비며 갈매기와 벗했던 날들이 담긴『여름날 아귀찬 흑백 바다 일기』를 비롯하여 그 동안 시집을 7책, 즉『성웅 그리고 인간 충무공 리순신』『7년만의 사랑』『목련의 옛 사랑』『무궁화 닮은 시게전 박씨 할매』『진실을 보는 눈, 내 안에 헤로도투스』『리순신, 승리의 노래』를 지어 펴낸 바 있다. 이 시집들에는 특유의 내용이 있는데, 그 안에는 여느 시인들이 다루기 힘든 리더십에 관한 것이 발로 뛰며 살아온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실려 있어서 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꿀떡 같았는데, 이제야 이들을 가려 뽑아 펴내보았다. 군대를 병정놀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코 장난이 아니다. 군대가 어리숙하게 보여도 매우 과학적이면서 예술적이요, 매우 직선적이면서 우회적이다. 또 정공법을 쓰면서 기습에 능하며 다양한 융통성을 가진 특수한 조직이다. 그런 부대를 지휘하면서 최우수부대 표창은 한 번도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군인 현역 시절에 지휘관을 하면서 3차례나 전비우수부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것은 아무래도 리더십이 탁월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좀은 자만하고 싶지만 늘 숨기고 왔다. 그 결실은 모두 나를 믿어주고 잘 따라준 부하들의 피땀이 어리고 진심이 묻어나온 끈질긴 노력의 결과였다고 감히 말한다. 그래서 나와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늘 고맙게 생각한다.   리더십은 사람마다 특유의 기술을 지니고 있어도 그가 정작 어떤 일을 성공시킨 것인가, 아니면 그저 상상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가 하는 것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은연중에 활용하기에는 그 결과가 매우 차이 나게 되어 있다.   성공한 사람의 인생비결을 본받으면 그에 비슷한 성공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런 실패의 교훈을 배우지 않으면 끝내 실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시는 이런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이야기처럼 들으며 현재와 미래를 상상한다면, 누구나 리더십의 의미대로 목적한 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빌게이츠도, 스티브 잡스도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나, 어떤 특별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에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어 시를 읽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간 나면 무엇을 읽을 것인가? 두말 할 필요없이 시를 읽어야 한다. 시인은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읊을 수 있도록 좋은 시를 많이 써야 한다.   좋은 시란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각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시어로 엮어져야 한다.   이 『백락시선, 휫손Leadership, 미래를 꿈꾸다』가 독자들의 상상력을 북돋우어 발전된 삶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 백락 최두환,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 성공, 이렇게 한다면  제1부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서시, 리순신 충무공  이령수  스티브 잡스가 시를 읽은 까닭  빌 게이츠의 경영철학  소돔과 고모라에게  사자가 키운 양  양이 키운 사자  미래, 늑대가 키운 아이  나무늘보의 계산법  나무늘보의 또 다른 계산법  카멜레온이 본 인간  너테, 발등에 춤추다  제2부  나의 존재와 가치 그리고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 인생문답 - 내가 살아가는 이유   지도자의 진심  조난선, 선장의 역할  내가 가보는 길  길  가야 할 길이라면  낫  잡초와 낫의 대화  단무지, 무의 변신의 리더십  자폐선(自閉線)  아버지는 옳았다  내가 새라면  쁠라따노, 사이비의 진실  바람, 힘 실린  바람, 교양의 순수  물, 품위의 흐름  물, 힘을 말하는  살강, 마음을 비운  떫감의 미소  사람들의 이중구조적 생각, 주류  사람들의 이중구조적 생각, 비주류  사람들의 이중구조적 생각, 사람들의 생각  거북선, 메밀꽃 사이에 서다  메밀꽃 피는 날  짝사랑  갈등, 세대차이 평행선  괜스런 갈등  어름 그리고 사이 1  어름 그리고 사이 2  어름 그리고 사이 3  제3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인생의 작은 계획  목적지 1  목적지 2  목표 1  목표 2  방침  이름, 그리고 의미 부여  바위, 그리고 가치 부여  고래의 칭찬  우물, 넘볼 수 없는 만리장성  공개 따먹기  팽이치기  까치의 도전  꿈, 낙타의 희망  청자 가마, 태양흑점의 산실  훔치고 싶어, 늘  거울의 충고  반면교사(反面敎師)  개 되는 사람  어미 닭의 고민  걸레  삶, 손가락 무는 잉어는  잡초의 계절  물음표를 던지며  낮은 자리 잔디를 위하여  똥 시  지렁이의 정공법  휴지의 사랑  쓰레기통  깍지손  남을 이기는  떨어져야 피는 꽃  인동덩굴의 꿈  첫닭, 새벽을 알리는  뻐꾹새의 소리마다  반딧불 효과  낙엽에게 1  낙엽에게 2  산다는 것에 대하여  자랑이란  용기 있는 사람이란  분노, 못다 삭힌 흥분의 조각  워낭, 존재의 경고  가을 단풍에게  젊음, 태양을 쏘는 쇠뇌  저편 ‘히티스테’, 그 담벼락에 서서  나팔꽃  빗물[雨水]  벌통  바람과 시간과 불의 전설  부지깽이에게  도장(徒長), 미래의 희망  까르페 디엠  [2015.07.20 발행. 16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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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생성과 발달사  김순녀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BC4세기의 철학자 제논은, “여러 민족은 공통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서로 융합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에 따라서 모든 인류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보자는 속셈으로 가장 숭고한 꿈을 펼쳐왔다. 그런데 그 과정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언어탄생 이전의 인간들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였기에, 별난 근심이나 걱정 없이 수 백세를 살았음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소통의 도구라는 언어가 생기고 의사표현으로서의 문자출현은, 하나로 묶어져야 할 인류를 오히려 뿔뿔이 흩어놓아서 제논의 꿈은 여지없이 깨지게 하였다. 이는 언어라는 괴물이 우리로 하여금 갈등하게 만들고 번민토록 하여서 서로를 할퀴고 찢기는 조롱으로 스스로를 상처 속에 가둔 때문이다. 그 결과에서, 인간들은 스스로 만들어놓은 울안에 갇혀 오늘도 헤어나지 못한 채 병들면서 죽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언어란 대체 어떤 것이기에 인류로 하여금 끝없는 파멸의 길로 이끄는 것일까? 대한민국에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할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지 오랜 시간이 흐르면, 진실(眞實)은 밝혀지기 마련이다. 이는 왜 그리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세계의 철학자들 · 문학가들 · 역사학자들 · 심리학자들은 합세를 해서 연구하였다. 그리고 그 성과로서의 결과들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있는 그대로 순종하려들지 않고, 자기의 내부에서 치솟는 욕망이라는 허상에 이끌려 다닌 때문임이 밝혀져 한국 속담의 뜻은 무참하게 깨뜨려놓았다.    인문학에 속한 역사란, 과거의 전철을 되짚어 봄으로써 앞으로 나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는 장르다. 따라서 본 저자는, 수천 세기동안을 내려오면서도 정리되지 않아 갖가지로 난무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문학의 용어들에 대하여 많은 혼란을 느꼈었다. 그런 중에도, 오직 소설을 잘 써 보자는 일념에서 오랫동안 배우고 익히면서 연구하여 깨달은 바가 많았다. 이를, 문학의 생성과 발달사로 정리하여서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책을 엮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지도해주신 수많은 스승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김순녀, 책머리글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기 고대(Ancient) 1. 문자의 기원  가. 학자들의 추정   나. 돌문서   다. 점토판 문서   2. 신(神)의 발견  가. 이집트의 신   나. 동양의 신   다. 신화 만들기   3. 왕국건설  가. 함무라비의 바빌로니아   나. 이집트의 파라오  다. 헤브루왕국   라. 앗시리아왕국   마. 왕권다툼 속, 선지자들의 출현   바. 신바빌로니아왕국   4. 이스라엘인들의 고난사  가. 그리스의 발흥   나. 동양의 사상가들   다. 페르시아의 통치기   라. 문명의 시대   마. 정사편찬   제2기 중세(middle) 1. 로마제국과 라틴의식  가. 촌락에서 출발   나. 제국적 발판    다. 황제들   라. 꽃 피운 라틴문학   2. 기독교 탄생과 여로  가. 동방박사들의 예언과 성취   나. 예수의 가르침   다. 교리의 정립   3. 비잔틴   가. 만족의 등장   나. 교회와 국가의 이중체계   다. 동 로마의 영광   제3기 문예부흥(Renaissance) 1. 개성시대의 창출  가. 지리적 조건   나. 인본주의의 탄생   2. 카니발 정신   가. 매너리즘 양산   나. 북방의 르네상스   다. 탐험시작과 식민지 정책   3. 인간내면의 기행  가. 낭만풍조   나. 사실주의의 등장   다. 패러디소설  제4기 근대(modern ages) 1. 산업혁명  가. 고전주의(Hellenism)   나. 항의의 깃발   다. 낭만주의문학   라. 자연주의문학   마. 상징주의문학   바. 빅토리아리즘   사. 판타지문학   2. 세계대전의 발발  가. 제1차 세계대전   나. 러시아 형식주의(Formalism)   다. 모더니즘   라. 대중들의 활기   마. 개화기소설   3. 경제공황과 미국   가. 세계의 정세   나. 행동주의소설   다. 제2차 세계대전   4. 심리구조의 추리   가. 구조주의   나. 소련의 부상   다. 주지주의소설   라. 실존주의소설   마. 풍자소설   바. 추리소설   사. 상징주의 극   아. 동반자문학   자. 전향문학  제5기 현대(Generation) 1. 새로운 글쓰기   가. 아놀드하우저가 본 르네상스   나. 가면의 전설들   다. 라캉 이론   라. 심리추리를 위한 작가들의 전기연구   2. 신비평  가. 시카코학파와 미국적 신화   나. 독자반응문학   다. 아방가르드   라. 초현실주의(Surrealism)   마. 반 소설(Anti-Roman)   3. 동방의 르네상스   가. 이야기논리의 구체화   나. 대한민국문학의 특징   다. 드라마  라. 중국의 혁명   4. 연금술  가. 문학의 정의   나. 시 작법   다. 소설 작법   라. 단편소설의 묘미   마. 논문 쓰기 요령   바. 논술 · 비평 · 평론   사. 시나리오작법과 영화   참고 문헌  [2015.07.15 발행. 35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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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길  변영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 집 근처에는 각급 학교, 초 중 고 학교가 빙 둘러서 있다.   매일 아침 등교하는 아이들의 명랑한 재잘거림을 들을 수 있고, 그냥 땡 땡 땡! 이 아니라 신나는 멜로디 같은,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그것은 어떤 새의 지저귐보다 마음을 싱그럽게 해준다. 운동장에서는 자주 아이들의 함성과 함께 힘차게 뛰고 달리는 기척을 감지할 수 있다.    하루의 시작은 그렇게 열린다. 종소리 울릴 때 나 역시 책상 앞에 좌정한다.   종소리를 들을 수 있고, 종소리 따라 책상 앞에 앉을 수 있어 행복하다.   내 인생에 늘 종소리가 들려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홉 번째 수필집 <나의 삶 나의 길>을 엮어낸다.     -― 文苑 변영희,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새끼 귀뚜라미 봄꽃을 바라보며  바람  새끼 귀뚜라미  가을 나들이  냉이 캐는 봄  구름처럼 바람처럼 1  구름처럼 바람처럼 2   빨강 구두  제2부  헌 옷 정리 오월, 가정의 달에  운명  깊은 밤  돈  주부백일장  헌 옷 정리  수필과 소설 이야기  <애인 없으세요?>를 읽고  제3부  독박골의 제비꽃 이혼 여행  남산의 봄  그리운 얼굴  독박골의 제비꽃  연변 할머니  미련  아직 희망, 아직 꿈  제4부  도토리 묵국수와 찹쌀떡 약속  결심  리뷰  스승과 나!  도토리 묵국수와 찹쌀떡  편지 모음  나의 삶 나의 길  [2015.07.17 발행. 20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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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두의 단계  변영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메르스 창궐에 이어서 잘 나가는 유명작가의 표절 사건이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 사람 사는 세상 한 시도 바람 잘 날이 없다지만 올해는 좀 더 그 강도가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처럼 빈자리가 널널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갔다. 이른 아침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부모님 산소에 가는 것이다. 부모님 산소 말고  지금 내가 갈 곳이 어디란 말인가.   매우 드문 일이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간격이 넓어 보여 차 안에서 마스크를 슬쩍 벗었다. 마스크는 또 하나의 구속이었다. 콧물과 땀이 주체 못하게 흘러 마스크 착용이 불편했다.   이 모든 북새통에도 불구하고 제8수필집 『몰두의 단계』를 출간하기로 한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여전히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못 다한 숙제를 완성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다만 지금 이 순간을 잘 견디는 것,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 文苑 변영희, 책머리글 <지금 이 순간>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달팽이가 간 곳은 지하철에서 만난 할머니  읍시유  능소화 추억  체념과 망각 사이  달팽이가 간 곳은  노년의 고독  마음의 경계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문학과 고래  이 찬란한 봄에  순진한 그 시절 이야기  전국구 신자  연말이면 생각나는  제2부  안띠과의 유령(幽靈) 성적순  안띠과의 유령(幽靈)  대청호 언덕  숲속나라 여행  절에 가는 마음  6월의 기쁨  눈 녹는 밤에  꿈의 에너지  미남자와 첫 소설  한밤의 전화  일요일의 비보(悲報)  세미나 후기  제3부  함지박에 발 담그고 목련꽃이 피면  함지박에 발 담그고  아버지  아름다운 노후  일본 순사  한 송이 카네이션  고향 생각  가을이면 앓는 병  B 선생님께 1  B 선생님께 2  제4부  몰두의 단계 후생의 소원  무명의 변(辨)  여로 1  여로 2  세대 차이  마음의 거울  작은 꽃  쓸쓸 병  몰두의 단계 1  몰두의 단계 2  [2015.07.17 발행. 19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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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애플  DSB앤솔러지 제47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47집으로, 시인 19인의 시 38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숨은 지혜 시상  [김사빈 시인] 오늘도 못 박았습니다 첫 울음  [김지수 시인] 별을 노래하며 행복 바이러스  [김철기 시인] 바람 지하철 풍속도  [남진원 시인] 매미 벗이 올 때쯤  [노태웅 시인] 5일장의 기억 사랑의 정원  [맹숙영 시인] 담쟁이 생존방식 런던 아이(London Eye)  [민문자 시인] 핸드백 발목 잡는 메르스  [박승자 시인] 흑백사진 흥부마을 철쭉  [박인혜 시인] 구름처럼 마당이 있는 집  [성종화 시인] 말 말 말 노랑머리  [심재기 시인] 아담스 애플  새벽  [오낙율 시인] 올 가을엔 잠은 임처럼 [이영지 시인] 꽃술 너는 숫자 너는  [이옥천 시인] 딸을 보내며 마음껏 날아라  [조성설 시인] 은행나무 축제 빈 소주병의 남자  [최두환 시인] 새벽달 늘 그리운 그대  [쾨펠연숙 시인] 어느 가을 천만 개의 낙엽  [허용회 시인] 살다보면 네온사인          - 수필 - [박인애 수필가] 남자의 변신도 무죄  [손용상 수필가] 이버지  [이규석 수필가] 어머니의 그늘진 미소        [2015.07.15 발행. 10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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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何如歌 & 단심가丹心歌  김학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15년 을미년 새봄, 또 한 권의 수필집 󰡔何如歌 & 丹心歌󰡕를 세상에 내놓는다. 고희기념 수필집 󰡔나는 행복합니다󰡕에 이은 열세 번째 수필집이다. ‘나는 행복하다’라는 이야기는 아직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돌이켜 보면 나는 태어나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하고, ROTC4기 예비역 중위로 제대한 뒤, 33년 동안 방송사에서 근무하고 2001년 12월 말 KBS에서 정년퇴직을 했다. 그게 나의 아름답고 화려한 1모작 인생이었다. 2001년 9월부터는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창작과정을 개설하여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니 그때부터 2015년 2월까지 14년 동안은, 수필이 마련해 준 즐겁고 행복한 나의 2모작 인생이었다. 마침내 나로서는 두 번의 정년퇴직을 한 셈이다. 나는 그 2모작으로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신아문예대학을 개설하고 수필창작과정 강의를 맡아 신바람 나는 3모작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의 3모작 인생은 신나게 이어지리라 믿는다. 참으로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수필은 나에게 끊임없이 행복을 가져다주고 있다. 수필이 이렇게 나의 노후를 행복하게 해줄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던 선인의 가르침을 잘 따랐더니, 이렇게 복을 내려준 것 같아 흐뭇하다.   나는 지금까지 부정이 아니라 긍정을,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불평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살아왔다. 언제나 긍정적이며 낙천적으로 살려고 노력해 왔다.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생각이다.   수필이 좋아 수필을 썼고, ‘나를 따르라’하며 시범적으로 노력하다 보니, 나 자신이 더 열심히 수필을 읽고 수필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14년 동안, 나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으로 살아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나는 지난 14년 동안, 거의 날마다 새벽 4시쯤 일어나 컴퓨터에서  e-mail을 열고 간밤에 보내준 문하생들의 신작수필을 읽었다. 그 수필을 읽고 첨삭하여 다시 돌려보내 주고, 여러 군데 문학 사이트에 그 작품을 올려주었다. 또 문하생들이 외부에서 상을 받거나, 권위 있는 문예지에 게재된 문하생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그러니 나는 늘 행복할 수밖에 없었다.   수필은 예시단락과 일반화단락이 조화를 잘 이루어야 좋은 수필이라고 한다. 예시단락이란 작가의 체험을 서술하는 부문을 말하고, 일반화단락이란 형상화와 의미화를 일컫는다. 그런데 예시단락만을 서술한 뒤 형상화와 의미화 없이 마무리하여 한 편의 수필을 썼다고 생각하는 수필가들이 없지 않다.   군대의 명령에는 ‘예령’과 ‘동령’이 있다. 예를 들면 “국기에 대하여, 경례!”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하자. 이때 ‘국기에 대하여’는 ‘예령’이고 ‘경례’는 ‘동령’이다. ‘예령’은 다음에 내려질 ‘동령’을 행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하란 뜻이고, 동령은 바로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라는 의미다.   이 명령어를 수필에 대입하여 생각해 보면 ‘예령’은 수필의 ‘예시단락’이고 ‘동령’은 수필의 ‘일반화단락’과 같다. ‘예령’만 내리면 그것은 명령이 될 수 없다. ‘동령’이 있어야 완전한 명령이 되기 때문이다. 수필도 ‘예시단락’에 ‘일반화단락’이 포함되지 않으면 명령에서 ‘동령’ 없는 ‘예령’이나 같을 수밖에 없다.   관상어 중에는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이 코이는 조그만 어항에 넣어두면 ‘5~8cm밖에 자라지 않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자란다고 한다. 같은 물고기인데도 어디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진다니 놀라운 일이다. 사람도 역시 어느 곳에서 사느냐에 따라 그렇게 달라지는 게 아닐까? 그래서 자녀교육 때문에 학군이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려고 하는 모양이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 공부를 해야 큰 인물이 된다고 믿기에 명문학교를 찾는 게 아닐까? 그렇다. 환경에 따라 미래가 바뀌는 법이다.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꿈이 생기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다 보면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나의 3모작 인생을 시작하면서 지금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과정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수필을 공부하는 나의 문하생들이 조그만 어항이 아니라 강물에서 자라는 코이처럼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렇게 되도록 나의 경험과 지혜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생각이다.   나의 열세 번째 수필집 『何如歌 & 丹心歌』가 독자의 사랑을 흠뻑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 김학, 머리말 <열세 번째 수필집 『하여가何如歌 & 단심가丹心歌』를 선보이며             - 차    례 - 머리말|열세 번째 수필집 『何如歌 & 丹心歌』를 선보이며  제1부 시간부자의 1박 2일 불·불·불  한 끼 식사를 할 때마다  씨앗을 심는 마음  뿌리 뽑힌 나무를 보며  새로운 풍속도  시간부자의 1박 2일  손과 발  신라의 경순왕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밤을 잊은 그대에게  반년짜리 선생님  하여가何如歌와 단심가丹心歌  제2부 수필과 더불어 50년 소재에서 수필 찾아내기  늘 초심으로 돌아가 수필을 쓰고 싶어  수필과 더불어 50년  신아출판사와 서정환 사장 그리고 황의순 문학상  지역문학이 활성화되려면  나는 행복합니다(2)  아웃사이더의 사랑 이야기  수필가는 칭찬바이러스의 전파자가 되어야  오늘도 나는 컴퓨터에 글을 쓴다  수원에 가서 듣는 정조대왕의 사부곡思父曲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보자  제3부 선생님, 선생님, 김동완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김동완 선생님  내 친구 이재인 교수  그리워라, 영국신사 진을주 선배  인간 100세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강원도 평창이 세계의 평창으로  세계인들에게 속살을 보여 준 아름다운 항구도시, 여수  마실길을 걸으며 마음을 굴리고  푸른 대나무 같은 청하 성기조 박사의 팔순을 축하하며  신나게 고희고개를 넘긴 행복한 한 해  세계로 뻗고 정情의 탑을 쌓아올린 한 해  글로벌가족의 정情 붙이기  제4부 주고 싶은 마음 갖고 싶은 것 나를 찾아서  가난이 무엇인지  지게를 하나 갖고 싶었는데  주고 싶은 마음, 갖고 싶은 것  내가 태어난 집  내가 즐겨 걷는 산책길  애마愛馬를 보내며  찾아가서 세배 받는 시대  금연자의 미소  애교愛嬌  인생 100세 시대를 맞으며  제5부 갈치, 그 치마끈처럼 긴 고기 콩나물도시 전주를 교육도시 전주로  언론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다  태극기와 애국가  안녕들 하십니까  여인천하, 대한민국  갈치, 그 치마끈처럼 긴 고기  반팔티셔츠  아름다운 관계  삼계탕蔘鷄湯  제발 이제부터는  제6부 조선시대로 돌아가고 싶어 조선시대로 돌아가고 싶어  경주 나들이  하루살이  간장종지는 어디로 갔을까  빠름과 느림  씨앗을 심는 마음 설날 일기  아버지  김장, 그 겨우살이 준비  2013년, 새해에 바라는 나의 소망  그래도 자식들뿐  제7부 해외 나들이에서 찾아온 수필들 여기는 미국 샌디에고  내 배는 배도 아녀  샌디에고의 첫날  필라델피아에서 만난 고향친구  샌디에고에서 만난 미드웨이 항공모함  3주일 동안의 동거  샌디에고의 추억들  오키나와 홀아비  빨가벗겨진 수필가, 김학 _ 윤철  원로수필가 인터뷰 _ 신영규  [2015.07.15 발행. 36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7-15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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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5.07.15(수) 版    [시와 인생] 김다희 詩 <말(言)의 뼈>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5-07-15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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