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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바람의 말  정송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60년대 초반, 소용돌이치는 한국 문단의 한가운데에서 나의 시·나의 문학도 싹을 틔웠다. 60여 년의 시력詩歷이 곧 커다란 뉘우침이며 한탄뿐이다. 그래서 하염없이 회한에 젖는다.   그토록 애달파하던 것들 돌이켜 보면 한갓 시골 장터의 풍물 같은 것이련만 아직도 가득 머금고 있는 얼굴과 가슴 표정해 본다.   ‘생각’이 곧 ‘시’가 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삶의 여러 주추 가운데 하나쯤은 되리라 믿는다. 다시 말해 시는 생각의 따뜻한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위안의 기둥뿌리도 곁에 세워 두고 있다.   ‘비어 있는 것’과 ‘채워진 것’의 품은 ‘아득함’으로 대체된다. 이렇듯 시의 품은 한없이 넓다. 이것은 시인이 독자에게 열어 놓은 사고의 폭이며 깊이이며 넓이이다.   사실 우리들은 항상 어딘가를 향하여 ‘출발’하고, 어딘가에 ‘도착’하고는 한다. 이것이 우리 삶의 시작이요 끝이다.   내게 남아 있는 여백에 저 푸른 들녘의 본령과 여유를 닮으리라. ― <머리말>      - 차    례 -  자서自序  제1부 허물 하나 지워 가다가 내 허물은  뒷모습이 아득하다  어느 하루  혼자 있을 때  뒷모습은  눈빛 어리어  뒷풍경  빛을 맞이하며  빈 들녘에 서서  파도는 언제나  낙서 지우기  독백  그리움은  허물 하나 지워 가다가  첫사랑  잊고 살다가도  제2부 꽃이 아닌 꽃이 꽃의 말  안개와 산은  사는 날마다  거기 어딘가에  노란 장다리 피어나면  꽃잎을 접다  저 꽃은  동백꽃은  돌담 코스모스  꽃 진 자리  동백꽃 지다  꽃이 아닌 꽃이  꽃과 잎의 초상  담쟁이  성에 꽃  얼레지 꽃  풀꽃  제3부 어느 날 혼자서 어제 같은 오늘  바람의 말  허물 감추기  비명碑銘을 새기며  어느 날 혼자서  빈집에서  흔들리는 것은  여름밤  연등 시화詩畵  어느 날의 안색  너와 지평선 멀리  씻김굿  비 온 뒤  노을 지는 산은  호숫가에서  일상이거늘  제4부 어머니 봄맞이  고향이 가까워지네  안면도 해송 앞에서  바람을 잡는다  목포 소묘素描  월정역 기차는  흑백사진  산사에서  그 시절 메아리  어머니  빗소리  산사山寺  신탄진역에서  어찌 가을을 감당하랴  빈 둥지에 노을이 진다  겨울나무  ■ 작품 해설 _ 한성우      [2020.12.21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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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2-27 / 뉴스공유일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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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The Level(등급) 안정애 청소년 성장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생을 사노라면 결핍은 누구에게나 있다. 어느 인생이든 굴곡과 어둠은 있게 마련이다. X세대에서 Z세대로 진입, 빛의 속도로 변하는 시대를 사는 디지털 시대이다. 부모의 사교육 흐름도 변하고 있다. 오늘날 사교육을 하는 이유? 정보화시대에 소외될까 불안하여 접근한다고도 한다. 학교교육이 세상 교육보다 느리다. 그러한 가운데 주인공은 세상 공부를 정복한다. 흔들림 학교와 광야적인 인간시장 무대를 만난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여 진로를 찾아가는 모습에 동기를 발견한다. The Level! 등급이 있는 삶! 현대사회에 누구나 간절히 열망하는 바이다. 진정한 자신을 못 찾아 방황하며 외로워하는 것이 현대인이다. 그 요인이 결손과 결핍이다.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하느님도 외롭다 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해주는 자를 만나면 행복하다. 그 궁극적인 것에 갈망한다. 그것은 사랑이다. 승화된 삶을 만나 진실한 나안의 멋진 Level, Class를 대면한다. 그 또한 평안이다. 향유할 인생이다. 그 길을 안내한다. 진정한 Level을 오늘도 소망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Prologue | The Level, the class  제1부 흔들림 학교 1. 맑음기  2. 꾸밈기  3. 꿈꾸는 시기  4. 나만의 사업기  5. 나만의 로망  6. 나의 스크레치  제2부 광야 학교 1. In Seoul  2. 운전  3. 소원  4. In Side  5. 어른 연습   6. 인생 앞지르기  제3부 승화 학교 1. 껍질을 깨고...  2. 하늘의 꽃구름이 부른다  Epliogue | New Level, New class    [2020.12.13 발행. 13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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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2-09 / 뉴스공유일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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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뜨락의 소나무  조환국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네 번째 시집을 몇 년 만에 조심스럽게 담아 봅니다. 사계절과 함께 법 동지와 살아온 정과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여기에 실어 시집을 보내려고 합니다. 시인이라는 별을 가슴에 달고 4집을 내려고 하니 설렘 속에서 반짝이지 못해도 어느 가난한 마음 한 자락 보듬어 줄 수 있어 몇 년을 가두어 두었다가 이제야 다시 밖으로 외출을 하려고 합니다. 늘 부끄럽지 않기를 희망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서 참 다행인 것은 시인들의 모임에서 만난 선배님들 뜨락에 노닐며 행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늦가을이라는 계절을 가슴에 가득 담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인생길을 생각하고 한발 한발 걸어가고 있어서 좋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느끼게 되나 봅니다. 이시집이 나오기까지 신송 이옥천 한국문학방송작가회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7년의 향기로 씻고 닦고 정진하며 순간의 세월  희망의 노래  잊어야 할 것  소복이 내리는 눈  만남이란  자연 그대로  너와 나의 공간  제비꽃 힐링  희생의 흔적  서원으로 걸어온 길  유언장  격랑의 산수  봄꽃의 출렁  싱그러운 5월  진리는 보물이다  토란 잎  기우제 축수  희망의 단비  세월은 바람  산이고 싶다   제2부 메밀꽃은 자화상 달리는 인생 철길이다 바람에 열차 타고  청학동 길  하늘공원에서  가을밤의 기원  아우들과 산책  생강의 삶  무술년에는  희망 꽃나무  뜨락의 소나무  철옹성 쌓는 마음  안개 속을 헤치며  잘 다녀오세요  범왕리 대나무  소생의 행진곡  걸어온 서원 길  하얀 민들레꽃  봄비는 내리고  봄의 향연  움트는 너  개나리꽃   제3부 분홍빛 마음 설레는 가슴 붉게 탄다 넉넉한 품안에서  진달래 꽃  / 할미꽃 가슴  빗소리  더불어 살자  마음의 자유  음악회에서  만물의 희망  연초록의 꿈  침묵의 강  밤 차 한잔  심전의 갈래  떠나간 영원한 꽃  토란과 생강  희망 속에서  반가운 비  당신의 향기  사랑 꽃  종착역이 보인다  밤새는 빗소리   제4부 반추하며 안개 속을 걸어간다 혼자 쉬는 의자  기다리는 마음  커피 한잔의 여유  방황하던 언어  그리움들  밀물과 썰물  비 내리는 날  초가을을 보며  시의 향기  지금 이 순간  인생은 바람  여름날의 모정  가을의 풍경  비워가는 그대   제5부 회오리에 날린 씨 낙엽을 기대한다 낙엽 소리  겨울 비  동트는 아침  가을 추억  뜨락에서  석양빛을 보면서  국화꽃  소각장에서  소소영영한 대복  이른 아침  해는 저만치 가고  파란 고개  방방곡곡 만세 소리  어머님의 정성  늦게 핀 할미꽃  오월의 주인공  시월은 사랑  고난의 인생길   [2020.12.10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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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한 송이 꽃이 되어 김경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루도 엄마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도 엄마의 냄새를 맡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도 엄마에게 말을 걸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엄마를 사랑했던 이야기를 주섬주섬 모아 만든 이 한 권의 시집을 오래오래 살아 계셔 달라는 기도를 드리며 살아생전의 엄마에게 엎드려 바칩니다. ― <시인의 말>    시인 김경자 님은 들꽃처럼 고운 분이다. 그 분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열리고, 그 분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 가득하던 설움도 잠시 내려놓게 된다. 생각만 해도 따뜻하고 고운 분. 그 성품 그대로 본받은 두 딸과 감사하며 함께 일하며 살 수 있게 해주신 분. 시인님은 내게 그런 분이다.    시편마다 시인의 얼굴이, 모습이, 삶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시인의 삶이 새삼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거기다가 미사여구로 꾸미지 않고도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읽고 또 읽어도 다시 읽고 싶어지는 시집. 치매로 병든 어머니를 보살피는 시인의 이야기는 마치 오늘의 나에게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위로의 말처럼 들린다.   시집 원고를 처음 받던 날,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내 가슴속을 밀고 들어와 많이 울었다. 그날 이후 몸과 마음이 지친 저녁이면 시인의 원고를 꺼내 읽으면서 위로와 힘을 받는다.   오늘도 시집을 펼치며 생각한다. 창 밖 푸른 하늘과 바람과 어울리는 들녘이, 시인의 삶이 모두 아름답다고….   손에 들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단숨에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된다. 이 보석 같은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선뜻 독자 여러분에게 이 시집을 추천하는 것이다. ― <추천사>           - 차    례 -    시인의 말  추천사  제1부 한 송이 꽃이 되어 한 송이 꽃이 되어  가랑잎 같은 엄마를 등에 업고  아줌마, 누구세요?  처음 먹어 보는데  내 몸에 묻어 있는 엄마 냄새  매미  엄마의 눈물  외로움이 출렁거린다  몹쓸 병 걸린 엄마가 되어  잠 못 이루는 엄마  시련의 시간들 지나가고  멈추지 않는 장마  엄마의 일생  아무도 없는 빈 집에  엄마가 내게 주는 선물  아름다운 것은 자신이 만드는 것  당신을 마음으로 안아 드려요  어쩌면 좋아  하늘에 흘러가는 흰 구름처럼  찾아온 햇살  제2부 내가 빨래처럼 젖어 있을 때 피곤한 하루  가을 바람에 굴러다니는 낙엽  우울한 날  괜찮아 괜찮아  성모님, 나를 좀 도와 주세요  초가을 어느 날의 립 서비스  잠시면 낙엽 될 단풍을  이 시린 가슴 어디에 넣어 두고  엄마는 나보다 더 슬플 거야  나 죽으면 나비가 되어  지친 나의 하루를  내가 빨래처럼 젖어 있을 때  엄마랑 찾아간 아라뱃길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  후회 없는 사랑을 해요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나  언젠가 그날까지  황혼 길 외로운 인생이  남 듣기 좋은 말만  그림자 같은 내 친구  제3부 엄마가 나의 거울이라면 천륜인 걸요  쓸쓸하고 허무하다  엄마가 나의 거울이라면  효도는 무슨 효도  방문 꼭꼭 닫아 걸고  가장 기분 좋은 건  짜증나는 날  장밋빛도 아닌 지난 세월을  사랑받기를 원하는 엄마  귀가  다스려지지 않는 마음  장맛비야, 그만 내리렴!  술 한 잔  어느 날의 대화  행복하다고 말하면  하나 둘 셋 자동으로  오늘을 끝내고  주어진 대로  친정 엄마  찬바람 불어오니  제4부 바보처럼 당신을 기다립니다 거짓말  바보처럼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루를 사는 해도  용서하고 용서받으면  함께해서 참 좋았어요  이 노릇을 어떡해요  멀쩡하던 그때로 다시  그 엄마에 그 딸  설탕커피처럼 달달한  나를 위해 살아가는 미래도  엄마, 이거 알아요?  저 너머 푸른 하늘을  바람 불고 천둥치면  거짓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을 때면  날마다 창 밖으로 웃음소리가  당신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엄마 앞에서만은  그게 아니었어요  잠이 자꾸 쏟아지는 날  제5부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어요 일기장  엄마의 반지  희망이란 게 뭐 대단한 거겠어  갑자기 알 수 없는 눈물이  어느 날  근데 뭘 드셨어요?  햅쌀밥  잠 안 오는 밤  참 좋으신 주님  찬장 문을 열면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어요  기다리는 마음  엄마라는 말에는  행복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면  어떤 밤  내 너를 새알 보듯이 반갑다  고해성사  마음아, 내 마음아    서평   [2020.12.10 발행. 16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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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flies from Face book to kakaotalk 730 Days of love (eBOOK)     Hannah sympathizes with the pain and sadness of the 1.5th generation of immigrants, and she works for the Navy Seal.Han and his daughter Jennifer are completely inverted as they try to help with the heart of Jesus. With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transportation, the global village is already one. Life Line Network is a global stage with diverse cultures, races, religions and beliefs, philosophies, and below. However, against this backdrop, it will be a world of justice and justice only when it follows the basic values, namely the conscience and standards that one must follow as a human being. Behind the scenes of the Internet cyber age, which values speed only, are people like Geum-soo, who is abandoning human ethics. Of course, I reflect on and repent on Hannah's arrogance and the start of ignorance. However, Hannah wanted to help the heartbreaking immigrant sorrow. I hope there is no case in the IT era that causes great damage to people who live a true and true life. "Forgive me, Lord, help me." I reflect on my ignorance, arrogance and arrogance. Everyone has no choice but to. deeply repent for the appearance of arrogant life I sincerely wish for a world of justice and justice within the communication and sympathy of the global community. ―                   - Turn - Head language  prolog  1. Traffic accident  2. For the Two Souls  3. A model student  4. On a time machine... 730days ago~      01 : Moved the pay for the Navy SEAL's dispatch to Syria.     02 : To request a post-retirement replacement for the Navy SEAL unit.    03 : Daughter! To Jennifer.  epilogue  Appendix   [2020.12.09 발행. 19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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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교육혁명의 꽃은 기본(Basics)  안정애 청소년 성장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19 교육혁명에 돌입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좋은 배움을 위한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작용한다. 세상은 급변하는데 사회와 학교는 뒤지고 있다. 비혼자가 출산을 하는 시대, AI로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제도와 시류에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나?   가정과 학교는 기본만 지키면 되리라. 그 기본의 한계가 다소 모호하지만, 이미 교사나 부모님은 익히 알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현장은 다양한 고민을 해야 한다.   청노루 눈빛으로 귀엽게 다가서는 6세 전조작기 아이들의 주변은 열려있다. 마음이 분주할 때  ‘짜임이란 말이 무슨 뜻이에요?’ 질문을 하고 가까이 다가서는 아이도 있다. 짜증이 날 수 있고 힘들 때도 있다. 아이의 마음 안에 나를 고정시켜 애착을 갖고 사랑으로 대해 본다.   먼저 문제를 하도록 한다. 해결이 어려운 것은 짝 활동을 하게 한다. 친구의 의견수렴 후 협력과 집단지성이다.   ‘한 박자’ 쉬어 한 송이 꽃인 양 바라보면서 답을 천천히 해본다. 어려운 마음이 사라진다.   하버거스트의 발달과업을 거론하지 않아도 주변 환경은 준거 없이 노출되어 있는 어휘들 범위...당연히 그럴 수 있다.   아이의 마음에 도우려는 나의 마음을 바로잡는다. 그래. 응해주려는 기본인 마음과 정서이구나! ‘배우고 가르침에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닌가!’ 마음 챙김 훈련에 돌입한다.   태블릿활용법 지도와 PC 실로 향한다. 컴퓨터 활용능력만이 해법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과정에서 재구성해 앞당겨서 지도한다. 모든 교육 활동은 기본이며 자세이고 좋은 태도(attitude)이다.   아이들 역시 마음에 울림을 갖고 나의 눈빛에 반응하고 강하게 공감한다.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 마음에도 해맑게 웃는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프롤로그 | 코로나19 교육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제1부 기본과 정서에 되새김질하기 1. 코로나19 교육혁명! 온라인 학습  2. 공감과 라포  3. 놀이와 활동  4. 격려와 칭찬  5. 창의 반올림(#)  6. 크게 멀리 보기  제2부 기본 학년,  Up Grade 되기 1. IT 시대에 안전, 돌봄, 지켜봄의 배움터  2. 1학년 교육 활동  3. 철학 있는 ‘나! 다음’ 교사 수준 교육과정  4. 준비된 아버지 되기  5. 준비된 어머니 되기  6. 준비된 다음 세대들  제3부 [교육에세이]  삶이 행복한 교육활동, 밝아지는 좋은 교육을 꿈꾸며 정어리 선생님과 오뚝이들...  올해도 역시 1학년을 담임하게 되다  오뚝이들의 짱!  힘센 자들의 모습에서~  토담길 사이 낙엽 우거진 길  녹차 물 안에서 길을 묻다  보라 어머니의 전화  당신 멋져!  에필로그 | 새로운 꽃을 가꾸며, New First Grade!    ● 참고 도서 및 자료     [2020.12.07 발행. 26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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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둘레길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둘레길은 산이나 호수 등을 밖으로 둘러싸는 둘레를 도는 길, 또는 도시의 둘레를 도는 길입니다. 둘레길은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의 산 오름과 평지 숲길, 그리고 적당한 거리의 내리막길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안성의 전체적인 지형은 전체적으로는 동북이 높고 서남의 경사가 완만하여 남북으로 형성된 차령산맥은 지역을 동·서 양부로 나누는 분수령이 되어 동쪽으로는 청미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안성천과 조령천, 한천이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나간다. 남쪽으로 서운산이 충남북과 도계를 이루며 솟아있고 관내 전역에 크고 낮은 산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남·서쪽으로 장년기 및 노년기의 구릉지이며 하천의 발달로 평야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서운산, 백운산, 천덕산, 시궁산, 덕암산, 고성산, 백련봉의 높고 낮은 산과 동에서 서로 안성의 젖줄인 안성천이 유유히 흐르고, 금광호수, 고삼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반제호수, 독정호수 마둔호수, 만수호수, 덕산호수, 미산호수 등 곳곳에 크고 작은 저수지와 호수가 있고, 호수가 있는 곳은 언제나 어디서나 둘레길이 조성되여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조건을 한국 산들이 갖추고 있습니다. 수종과 산야초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들과 약초들, 그리고 야생화에 곤충들이 함께 살고 있어 마치 식물의 백과사전과도 같습니다. 거기에다 세 가지 소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들어도들어도 지루하지 아니하고 조용히 듣고 있노라면 마음에 평화를 주고 치유가 일어나게 하는 소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새소리와 개울물 소리, 그리고 매미 소리를 위시한 각종 곤충의 소리입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답니다.우리 다 같이 안성 둘레길로 들어가 봅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둘레길 둘레길  길  길 2  산  산 2  공존  석류  고향생각  국사암  밤하늘  겨울 채비  목화  꽈리  제2부 옛 절 분꽃  국화  옛 절  옛 절 2  옛 절 3  봄비  매화  추억  맨드라미  당산나무  돌담  돌담 2  가을꽃  우산  가을 향기  가을 향기 2  단풍 감상  수선화  제3부 새봄맞이 새봄맞이  고추잠자리  늦가을 아침  늦가을 아침 2  산길 따라서  계절  들국화  밤  금송화  땅거미  베고니아  느티나무  천렵  천렵 2  고개  우리 마을  우리 마을 2  우리 마을 3  제4부 가을 나무 가을 나무  추수  쓰레기 줍기  연꽃  한남정맥  아름다움  기차여행  겨울밤  배려  국화  편지  진주  목수  시골생활  백화등  유채  행진곡  소나기  제5부 귀향 귀향  낙엽  꿈  변덕  복수초  애기 소나무  꽃향기  행복  이슬  별  가을 불놀이  축제  우정  자연     [2020.12.10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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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book에서 kakaotalk으로 날아 온 730일의 사랑  안아정 논픽션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김 대종은 한국전쟁을 치룬 파주가 고향인 아버지를 두었다. 아버지를 따라 5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김 대종의 미국식 이름, John(요한)이기도 하다. 아버지를 따라 간 미국생활은 유색 인종 차별이 심한 시기로 힘든 삶을 보낸다. 주인공 한나는 이민 1.5세대의 자녀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한다.   코메리커언(komerican: 코리아, 아메리카 합성어)인 셈이다. 미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의 근무하는 미국의사로 정형외과 의사이다. 아내를 잃은 지 1여년, 그의 딸 제니퍼는 영국 기숙형 학교에 있다. 그와 딸을 예수님 심장으로 도우려다 완전히 반전이 된다. 인터넷 시대, 정보와 교통의 발달로 지구촌은 하나이다.   라이프 라인 망<생활 체계>이 다양한 문화, 인종, 종교와 신념, 철학, 아래 글로벌 화 된 세계무대이다. 하지만 인간이 지킬 기본 가치! 즉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양심과 도덕을 망각하고 사기를 친 것이다. 우리의 시대는 모두가 하나의 초 연결 세상이다.   속력만을 중시하는 인터넷(World Wide Web ) 시대이다. 사이버 시대에 향유하는 그 이면(裏面)에는 인간적인 윤리를 저버리는 금수와도 같은 사람들이 비일 비재 하다는 것이다. 물론 한나의 교만과 무지와 만용의 출발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회개한다.   단지 한나는 뼈아픈 이민자의 설움에 공감해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다. 진실하고 참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는 IT 시대에 다시는 이런 사례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여 용서하옵소서, 도와주옵소서” 무지와 교만과 오만을 반성하옵니다. 누구나 그럴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엄청난 실수를 한다. 자신의 교만한 삶의 모습을 깊이 회개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액수의 돈이 송금되어 살아가는 일이 막막하다. 두렵다. 고통이 고 너무 너무 힘이 들고 어렵다.   신이시여, 도와주소서! 기도를 간절히 한다.   지구촌의 소통과 공감 안에 정의와 공의로운 세상이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프롤로그  1. 교통사고  2. 두 영혼을 위하여  3. 엄친아, 모범생  4. 타임머신을 타고, 730일~    01 : Navy seal 부대의 시리아 파견에 대한 보수를 옮기며    02 : Navy seal 부대의 은퇴 후 대체 근무자 의뢰를 위해    03 : 딸! Jennifer를 위하여  에필로그  부록    [2020.12.08 발행. 17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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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땀의 값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천이십 년 추석 전야에 동두천 信松李玉千詩文學館에서 제48詩集의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먼 길 걸어 왔다.   돌부리에 부딪히고 가시나무에 긁히고 넘어져 정강이 피가 줄줄 흘러도 아픈 것조차 모르고 불철주야 광기 든 사람으로 장족 걸음 걸어 왔다.   4.800 편의 詩를 쓰면서도 직유 한 자 없이 연 가름 지켜가며 기승전결 놓치지 않고 나름대로 메타포 섞어가며 소심 다 했지만 보아 주는 사람 없고, 읽어 주는 이도 없는 요즘 세상 詩는 써서 뭐할 거냐고 충고하는 이도 적지 않다.   할 줄 아는 것이 詩뿐인데 詩를 쓰지 않으면 뭣해야하나 그냥 놀기가 더 힘들다.   詩에 빠진지 15년 동안 심오한 詩 한줄 써보려고 동분서주 詩語 찾아 발부리 멍들도록 아카데미 문학기행 산천경개 문학카페 모꼬지 모임들 하루도 쉬지 않고 줄곧 좇다가 얻은 손에 익은 솜씨는 내가 봐도 기특하다.   낯선 동두천 문학관에 혼자 앉아 있노라면 고독은 천근만근 어깨 짓누르지만 잠식 되면 죽는 날, 삶의 한 방편으로 詩 창작에 머리 줴뜯다보면 한 주가 금방 지나가고 시름도 걱정도 아픔도 달래주는 詩는 치유제가 된다.   욕심껏 무작정 정상도 없는 산 기 쓰고 오를 생각은 없다.   詩는 나의 벗.   서로 달래고 안아주며 아픔도 털어 주고 내일의 희망도 예기하며 육체도 정신도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긴긴 장정 길, 갈 수 있는 곳까지 詩와 동행할 것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풍파는 채찍 삶의 재제다 숙성의 재제 행복 처소 찾아 여로의 채찍 기차를 타고 세월 따라 그리운 친구 낯선 곳에서 향기 나는 사람 당신의 손 위대한 삶 재치 있는 삶 행복의 향기 가파른 길 황혼 마지 경지의 우듬지 오늘도 그 길 구름 한 점 뚱딴지 꽃 폴룩스 꽃잎 폴룩스 한 폭이 제2부 통째로 내 무릎에 올려놓은 당신의 내핍 비밀 서랍 지금 이 자리 학생의 행보 열락 찾아 금고 번호 계단 쌓기 신념 붙잡고 물레방아 보며 아픈 행복 너와 나의 촉 너는 엔도르핀 진주 키우며 1 진주 키우며 2 입조심 추억의 보물 피안의 뜰 지금 이 시간 기록의 존재 덕목의 길섶 훈수  제3부 그대가 품은 아픔은 영원토록 타는 빛 사고의 빛 흔들리지 않는 힘 인상부터 오라줄 행복의 길 고독 병 닭 울도록 조소의 맛 시는 행복 얼룩진 안경 편견 직유는 관용어 인내의 맛 장수 길 약속은 책임 처세법 삶의 향기 유전자 따라 누런빛의 산하 삶의 꿈 제4부 국화 정구지 심어 삶의 힘을 세삼 얻는다 뙈기 일구며 떠난 아내 삶의 값 메타세콰이어 색칠하기 상흔 무늬 명상 시간 잠재의 소질 가을 향기 품위의 무게 복의 양식 우일신 나무의 숨소리 탱자 열매 삶의 맛 몸속의 독기 꿈의 거리 사랑의 향기 인고의 정 사랑의 힘 제5부 가져간들 뭣하나 이면지만 얼룩진다 코로나의 우울증 몸의 능력 위치 점검 멀리 보이는 눈 메모지를 보며 혼자 걷기 순간을 안으며 물병 차고 기회 초심 기다리는 마음 반추의 치유 영혼 씻는 세제 오늘의 묵객 혀끝에 망을 믿음의 범위 승화의 길 고마운 생명 고통의 맛 땀의 값     [2020.12.01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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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앙가슴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글을 쓰면서 제목을 정하는데 어머니에 대한 책을 발간한 적이 없었다. 글 속에는 가끔 어머님의 내용이 등장하지만, 어디에 어머님의 내용을 썼는지 내가 모르고 있었는데 마산에 있는 나의 찐 팬인 권선영 님이 “왜 어머님 책은 없어요?”라고 묻더니 내 책을 전부 읽으면서<여의도 만가>, <그늘 사냥꾼> 등을 찾아주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내 삶에서 뒤지면서 <어머니의 앙가슴>이란 시집 제목을 붙이고, 이어서 <어머니의 소확행>이란 수필을 쓰고 있다.   어머님의 가슴골은 내가 생명을 부여받고 이렇게 살아가는 근원이었던 귀한 영토라서 어머님의 앙가슴이라고 노래했다. 누구보다도 여성적이고 성실하고 지혜롭게 한 생을 살다 가신 어머님께 너무 늦게 올리는 책이라 죄송하기 이를 데 없다. 지상에서 천상으로 꿈길이라고 우기면서 우리 곁을 떠나신 어머님은 생각만 해도 하늘 채에서 지상을 향해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걸어 오시 곤 한다. 자식 사랑에 대한 애착의 흔적들과 탁월한 의식의 정점들이 확인되고 있는 여인의 삶을 관조하는 황혼의 딸이 어머니같이 파란만장한 격변의 세월을 슬기롭게 잘 살아내신 점을 존경하면서 한없이 마음이 아리게 슬프다.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산화된 이정표 앞에 맨몸으로 아우성치며 기둥이던 세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무거운 운명은 구원치 못할 뼈아픈 상처였을 것을 내가 어찌 그 만분의 이이라도 헤아릴 수 있겠는가. 이제는 선산에서 아버지와 함께 별빛 쏟아지는 어둠의 통로에서 계시는 어머니를 그리는 지금 어머님이 병고로 고통스러우신 순간 너무 바쁜 강의 때문에 자주 간호하지 못한 죄스러움을 후회하면서 점점 건강을 잃어가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어제같이 생생하다.   병상에서 새마을 사업으로 나라에서 나온 보상금이 어머니 생전에 처음으로 만져 보는 거액이었지만, 어머니를 위해 써보지도 못하시고 보증 서준 셋째 사위에게 거금을 주시고 생전에 신세 진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베풀고 가셨으니 사실은 그 점도 안타깝기 이를 데 없었다. 미리 그렇게 많은 재화가 있었다면 어머니는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즐기셨을까 생각한다. 병들어 누워서 아무리 재산이 많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도 늦게나마 어머니께 헌정하는 책을 쓸 수 있어서 선영 님께도 감사하고 다행이라 여긴다. 책을 쓴다는 것의 위대성은 고인이 되신 분을 다시 살게 하신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남편의 회고록을 편집하면서 들던 생각이다. 어머님의 추억을 떠올리면 나목에 새살이 돋아나는 느낌이 든다. 그때를 생각하며 시들어가는 육신의 물컹거리는 집착은 울음 뚝 그친 인연의 탯줄을 메고 그리움을 사르면서 은밀한 속살을 드러내듯 어머니를 그렸다.   내가 돌탑처럼 쌓아놓은 시어들이 어머니를 다시 지상에 초빙하여 사시게 한다는 나만의 오만을 조소하며, 그래도 나는 시를 쓰며 어머니를 그리리라. 찬란하게 부서지며 허공에 잠시 머물렀던 물방울 같은 시어들을 부딪치는 바람결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제된 어휘와 함께 아득히 멀어져 버린 채움으로 부재한 허공의 땅을 디디고, 물의 소리 가르는 더운 심장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어머니의 앙가슴 어머니의 앙가슴  어머니 그리움 달려들면  어머니와 도포  어머니의 긍정적 사고  어머니의 리폼 솜씨  어머니의 매력 자본  어머니의 사랑관  어머니의 새알 옹심이  어머니의 술 담그는 솜씨  제2부 어머니의 호박잎 쌈 어머니의 호박잎 쌈  어머니의 호박 꼬지 말리기   어머니의 청국장  어머니의 옷장 서랍  어머니의 양단 치마저고리  어머니의 시루떡  어머니의 애창곡  갈증이 날 가두기 전에  그 순간이 오면  공기의 진동  제3부 경기대학 강의실 학생으로 경기대학 강의실 학생으로  기도의 응답  마음이 한뎃잠을 자다가  불멸의 밤으로의 여로  슬픔이 의자에 앉아서  쓰레기 주소인 신세  아침햇살 같은 마음  제일 무서운 네 신음  투명한 기도  가고 난 다음   제4부 베로니카 보살 베로니카 세례명의 보살  가을 색 창경궁  가을의 악보  곶감  그 가게 앞  낯선 강의실 학생 되어  마음의 잔고  마주 보며 늙어가  무지의 껍질  삶의 조각을 정리  제5부 혼자 핀 금 국화 혼자 핀 금 국화  서걱거리는 밀어  설핏한 가을 햇살  순간의 발굽 소리  아름다운 소멸  여명이 산란하듯  옥수수 뜯어 먹기  이기심에 더하여  제자들 연락  조손가정의 제자  제6부 부귀의 눈짓 부귀의 눈짓  줄에 앉은 새의 마음  차렵이불의 온기  추분이 지났어도  코로나 너 때문에  탑을 쌓는다  한국문예 단톡에서  합창처럼  노을의 혓바늘  황혼의 이중주   ● 서평    [2020.12.10 발행. 10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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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시집  고담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을을 맞아 청명한 하늘아래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며 마디마디 스치는 바람결에 활짝 핀 국화꽃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이번 시집의 제호는 바다 시집입니다. 바다는 파도로 언어를 구사합니다. 넓고 아득한 수평선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세찬 파도는 상형문자로 표현합니다.   돌진하는 파도는 부두와 방파제, 바위섬 등에 철석이며 음운(音韻)을 만들어내고 썰물과 민물의 움직임에서 율조(律調)의 변화를 보이며 물방울의 진동으로 음을 냅니다.   파도는 눈이 부시고 시릴 때 순간 눈을 감고 있다가 풀린듯하면 즉시 詩를 읊조리고 춤을 추며 해류를 따라 넓고 멀리 퍼지며 끝없이 고음과 저음 때로는 흥겹고 은은한 언어로 구사함을 보고 느끼며 시를 섰습니다.   이 시집의 구성은 바다 시집, 입춘, 생육의 숲, 구름의 집, 저녁 바다, 인생의 여울목 등 6부로 나누어 펴내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시집을 읽는 독자여러분의 공감을 기대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바다 시집 바다 시집  유년의 바다  바다의 언어  쉼터  갈림길  함께 사는 세상  오월의 신부  인연의 날개  판타지  우리 사는 세상  회심  빈손  태양  제2부 입춘 입춘  봄의 향기  계곡의 봄  고향의 봄  남산의 봄  무지개 언덕  오월이 오면  묵언의 꽃  산책길  들꽃 언덕  고향생각  미세먼지  종달새  제3부 생육의 숲 생육의 숲  삼림욕  인생탑  살다보면  대나무의 삶  소나무 정원  무궁화  빗소리  새벽 바람  개구리 소리  행복의 미소  부부애  찬바람  제4부 구름의 집 구름의 집  가을 산  코스모스  바람의 시  강변 산책  보름달  향수  하늘을 보면  구월의 길목에  거울에 비친 세월  사랑의 계절  남산에서  시인의 방  차 한 잔  제5부 저녁 바다 저녁 바다  노을  코로나 늪  입동 무렵  소나무의 기상  세월의 날개  황혼 여정  노년의 삶  추억은 시가 되어  요양병원에서  노송  서리 장미  눈 오는 날에  제6부 인생 여울목 인생 여울목  지난 청춘  어머니 별  간이역  빈틈  상처 보듬기  구절초 나룻배  어머니의 초상  안부  이별연습  외로운 밤  인생노을    [2020.12.08 발행. 1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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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골이 아린다오. 70년대 80년대 황톳길 절룩걸음. 눈물길 하도 서러워 산 것이 기적였오.    금성 처녀 화성 총각 이인삼각 오십 수년 나만 믿고 따르라는 당달봉사 길라잡이 동생들 뒷바라지에 신접살인 뒷방차지.   허울 좋은 종갓집의 맏며느리 이고 진 짐. 소설 중 대하소설 그 무게에 꺾인 저울. 한뉘를 묻고 살자며 가슴팍에 십자가 그어댔지요.    세인世人들 나를 두고 시인이라 말들 하지만 입 있으나 녹슨 철문 글 있으나 반 여물이 장하고 장한 당신에게 이 시집을 바칩니다.  ― 머리말 <아내에게>      - 차    례 - 머리말 | <아내에게>    서시 | 연리지連理枝    제1부 지금 내 고향은 고향 · 1  고향 · 2  고향 · 3  고향 · 4  고향 · 5  고향 · 6  누나여 · 1  누나여 · 2  사우思友  사향思鄕의 밤  소꿉동무  우물가 빨래터  지금 내 고향은 · 2  제2부 며느리밥풀꽃 감자꽃  꽃잎 지던 날  낙엽 · 1  낙엽 · 2  낙엽 · 3  낙엽 · 4  단풍  달맞이꽃 · 1  달맞이꽃 · 2  며느리밥풀꽃  무화과  민들레야  바람꽃  봄소식  봄의 왈츠  봉숭아  양파  이팝나무 전설  조화造花  콩나물   제3부 연리지 아내의 손  아내의 일기장 ‧ 1  아내의 일기장 · 2  어떤 여인 ․ 1  어떤 여인 ․ 2  연리지 ∙ 1  연리지 ∙ 2  연리지 ∙ 3  연리지 ∙ 4  연리지 ∙ 5  연리지 ∙ 6  연리지 ∙ 7  연리지 ∙ 8  연리지 ∙ 9  연리지 ∙ 10  조강지처 검은 속  제4부 무화과의 눈물 무화과의 눈물 ∙ 1  무화과의 눈물 ∙ 2  변산 바람꽃  빛의 요람 전주사범 ∙ 1  빛의 요람 전주사범 ∙ 2  빛의 요람 전주사범 ∙ 3  빛의 요람 전주사범 ∙ 4  석창우 화백의 누드크로키  수우제守愚齊를 찾아서  안중근의사 서거 ∙ 1  안중근의사 서거 ∙ 2  안중근의사 서거 ∙ 3  안중근의사 서거 ∙ 4  어느 형께  어떤 한∙일전  연아의 눈물  은반 위 검은 나비  설원雪原에 핀 눈물꽃  제5부 폼페이 산가 산 ∙ 산사람  진시황제 묘 앞에서  진실의 입  짐꾼의 우문현답  천섬 엘레지  천장天葬터 망치소리  천지 유감  캄보디아  킬링필드  타지마할  폼페이 산가  현공사懸空寺  제6부 욕망의 강 노숙자  노을 진 창가에서  목로주점木壚酒店  묘지 앞에서  무심초  무지無智의 밤  물 따라 바람 따라  산다는 것은  섭백鑷白  세상사  세월 그리고 나  여정  욕망의 강  인생 무상  자화상  찰나의 삶  천튼 삶  파도의 번뇌  회고의 언덕  ● 서평 수직적 삶의 꿈과 열정, 그 시적 형상화 _ 유승우      [2020.11.23 발행. 13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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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품의 아지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 19는 펜데믹의 창궐하는 파도를 일으켜 지상을 휩쓰는 사태 속에서도 마흔 일곱 번째 시집 『나목 품의 아지』란 시집을 엮으며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창궐 속도 좀 숙지는가 하더니 모 교회의 아집으로 사태는 위험 수위로 치닫고 사심은 들끓고 친구와도 등 돌려 안고 지인도 거들떠보지도 않으려하는 먹구름 천지의 세상으로 변해버렸다.   외출도 갈 곳도 갈 수 없는 코로나19의 펜데믹 속에서 오로지 문학관에 꽁꽁 묶여 손에 익은 시 한 줄 한 줄 쓰다 보니 어언 제 47 시집의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펜데믹 속에서 가지는 움츠러들고 이파리는 멍들고 수리 들어 낙엽으로 떨어지고 앙상한 찬바람만 몰아치는데 우연히 다가온 h 시인은 어둡고 험난해 무서운 길에 등불로 앞을 비추어 준다.   고독의 밤 깨우고 아픈 마음의 상처 궁상 떨 틈조차 주지 않는 h 시인께 감사하다.   생활 패턴이 확 바뀐다.   정시에 식사를 해야 하고 여명과 함께 스트레칭 해야 하고 간식도 산책도 정기적으로 해야 하고 펜테믹과 싸워 이기는 도술을 연마하며 면역체력 기르는 중이다.   앙상한 늙은 나목 가지에 창창한 밝은 웃음으로 희망을 열어주고 잡념 염두에 둘 틈도 없이 삶의 계획을 빈틈없이 구사한다.   코로나19의 펜뎀믹을 뚫고 나갈 위대한 등불이요 고독 속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든든한 윤활유다.   고목의 새순으로 연초록 이파리 한 잎 두 잎 일월을 뚫고 기쁨이 따로 있나 희망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 옆구리 兒枝는 새로 피어날 꿈이요 든든한 벗이다.   裸木 품의 兒枝는 언제까지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길고 짧음은 나목과 아지의 서로의 협력 나름일 것이라 사료 되는 바이다.   내 옆구리 뚫고 나온 작은 가짓순 하나 무럭무럭 자라 창궐하는 코로나19를 막고 큰 위엄 도사리고 인연으로 다가와 웃음을 주고 희망을 주고 시를 쓰는 힘을 부추겨 준다.    아무쪼록 먹구름 뚫는 용기는 위대한 선물로 달개 받는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찰기 봐 가며 이겨야 삶의 맛도 달라진다 반죽의 여부  변명의 포장  방향의 키  너의 매력  잠꾸러기  폴룩스 사랑 1  폴룩스 사랑 2  끈기  입맛 맞추기  비결  연습  산에 오르면  목표  나의 지킴이  멘토의 덕목  불빛 하나  감정의 색깔  허전한 마음  원터공원길  우산 속 사연  제2부 마음 놓고 울 수 없어 詩 한 행 그릴 뿐이다 매미의 울음  찔레 순  울적할 때면  걸어온 길  산야山野의 소년  낚시 광 1  낚시 광 2  기다림의 선물  막힌 구멍  따르고 싶다  희망의 길  그대는 귀인  노년을 겪으며  가슴에 피는 꽃  속살이 보인다  복수福水 가득  행복 찾아  말동무  길동무  두려운 자여  제3부 머리가 몽매(蒙昧)하면 안개는 걷히지 않는다 육신의 불평  천측天則 속에서  체증을 본다  오복의 내력  바둑판  길잡이  언어 경작  유혹의 덕  방안의 공기  강을 건너며  성장의 가도  창조적 고독  가족 생일  행복 찾아  산책길  만남의 필연  作詩하는 곳  울타리 밖의 길  원시 안경  싸우며 큰다  제4부 고행 길 꼭 필요한 것만 지고 가야겠다 시선 때문에  치유법  폴룩스의 의리  행복한 자유  안개 천국  사랑의 품성  잠잠한 격려  h를 만나고  고송의 핀 꽃  변곡점  창의성 개발  섭리의 거울  자신의 발견  언행일치  시의 뿌리  한 걸음부터  따듯해야  떳떳한 위인  명상 속으로   힘을 뺄 때    제5부 철썩대는 파도와 후회 없이 삶 살고 싶다 후회 없는 삶  처자의 가슴  나의 멋  사랑의 온도  나를 본다  가슴의 쌈지  깊은 곳의 흔적  아기를 보며  나였다면  나의 책임  더욱 깊숙이  깊은  신뢰  나의 정화  훗날의 후광  장미꽃의 삶  노후를 그리며  행복 방정식  삶의 샘물  영롱한 별 하나  나목裸木 품의 아지兒枝      [2020.11.25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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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라는 끈 DSB앤솔러지 제11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11집으로, 시인 20인의 시 40편, 수필가 1인의 수필 1편, 소설가 1인의 소설 1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국이 시인]  추석에 선물을 받으며 고정관념  [김사빈 시인]  여기까지 노 부부    [김소해 시인] 콜택시 달빛 소나타  [김숙경 시인] 와일드 로즈 명자꽃  [김안로 시인] 대작(對酌) 도읍지에서  [나광호 시인] 눈길을 걸으며 끝물 앞에서  [민문자 시인] 흑임자인절미 동갑 팔순  [박인애 시인] 허기 엄마 생각  [박인혜 시인] 하늘 꽃 절망이란?  [안재동 시인] 침묵 눈(雪)  [안종관 시인] 탐라여인의 한 돌담  [오낙율 시인] 고백 사랑은 어찌하여  [이규석 시인] 씨! 닮았다 민들레  [이병두 시인] 함박눈 2 커피(가곡)  [이영지 시인] 하늘하늘 팔랑팔랑 나비 빨간 푯대  [전홍구 시인] 술로 쓴 시 갈림길  [정태운 시인] 문득 바닷가 초상肖像  [조성설 시인] 가을을 엎으며 두물머리  [천향미 시인] 모노레일 트릭아트  [최두환 시인] 입동, 겨울로 가는 날 절망이라는 끈   - 수필/소설 - [박선자 수필가] 어머니 마음 [손용상 소설가] 송골댁, 개할매 되다    [2020.11.15 발행. 11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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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1-16 / 뉴스공유일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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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위선의 속살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음식점에 사람이 많은 곳은 맛이 있든지 쾌적하든지 친절하든지 값이 저렴하든지 무언가 인기가 있는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음식 맛이 좋은 것이 압권이듯이 문학작품도 우선은 글맛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가수로서의 명성이 오래 가듯이 문학작품도 작품성이 좋아야 그 존재 이유가 공감의 운신 폭을 타당하게 하지 않을까. 수필이란 장르를 쓰다가 보면 삶의 편린이 문자의 기둥에 매이면서 시절 인연과 더불어 출렁이는 것을 느낀다. 간혹 어떤 문우의 수필을 읽을 때 평소의 그 사람 됨됨이와 너무 동떨어진 성품이 드러난 위선적 글 결을 만나면 다시 또 읽어보곤 하면서 찜찜한 알 수 없는 기분이 고인다.    이름만 대어도 많은 사람이 아는 사회적으로 저명인사가 되어서 가장 당당한 지도자적 위상을 본인 입으로 또는 문장으로 말해도 실질적인 삶이 작품에서도 저질스러운 속내가 드러나면 문학이라는 장르를 어지르는 인상을 받는다. 그런 사람의 작품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배신의 덫은 결국 슬픈 여인의 숙명을 구사하고 본인은 범접하지 못하는 고귀한 인간인 척 그리는 것을 보게 된다.   입으로 교양을 말하고 초월한 도인처럼 번지르르한 말을 도배하는 위인이라도 세월의 저울 위에서 달아보면 지독한 이기심으로 말과 다른 배신을 일상으로 하는 위선의 속내가 부패한 냄새를 풍기는 인생도 있다. 사람을 만남에 이용 가치를 계산하면서 가장 거룩한 척하는 위선자를 만나는 것은 운이 나쁜 인연이라 만나진다고 본다. 걸어온 모래밭 인생길에 남긴 발자국이 바람이 불어 덮어버리면 아무 흔적이 없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문학작품이 남아 어떤 흔적이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 옷깃을 여미는 순간을 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우랴. 삶의 끝자락에서 정리하는 글을 쓰다 보면 자꾸 어디선가 들리는 ‘비워라. 다 부질없는 일이다.’라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 극한 이기심의 올가미에 아등바등하는 사람이라도 위선의 두 얼굴이 교차 되는 잔영이 있는 사람이 아무리 애를 써도 될 것은 되고 안될 것은 안 된다는 엄연한 현실이 놀라운 것은 고요한 성찰의 시간을 내게로 가져온다. 심마니 세 사람이 산삼을 캐러 가다가 둘이 작당하여 한 사람을 절벽에서 밀어서 밀린 사람은 칙 뿌리를 붙잡고 아등바등하다가 그렇게 심한 충격을 받지 않고 땅에 곤두박질치면서 목숨을 구했는데 그곳은 산삼이 지천이고 절벽 위에 올라가지 못해 산삼으로 목숨을 지탱하면서 얼마간 살았다고 한다. 그를 밀어서 죽이려 했던 두 심마니는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잡아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상만사 중에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다. 또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다. 이런 내용도 문학작품으로 권선징악의 틀에 넣어 창작하면 누군가에게 교훈도 되고 사회정화도 되리라 여긴다. 그렇게 생각하면 불행도 곧 지나가는 것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전자책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제자 권선영 씨는 혼자서 32권을 샀는데도 저렴하고 글자를 키워서 보니까 노인들에게도 읽기 편하다. 그래도 여러 곳에서 내 책을 구입하는 독자가 있다는 것에 기쁨이 되고 자존감이 생긴다. 이 책을 만나는 독자에게 감사하며 백 권 발간을 위하여 오늘도 매진하는 내 삶을 굽어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위선의 속살 위선의 속살  공허한 마음 들키지 않고  나를 칭찬할 때  몸이 영혼을 내팽개친다  부실한 시작  제2부 광주 영은 미술관 광주 영은 미술관  무지의 새살 돋기를 위하여  비웠더니 가득 찬 인생  서툰 추억의 껍질  아! 그랬구나   제3부 일월오봉도를 그리는 모정 일월오봉도를 그리는 모정  야망의 그늘  어긋난 전설에 아리던 마음  언니의 절규  유기농 마음결  제4부 이기심의 두께 이기심의 두께  인연의 실밥  장수를 준비하는 몸짓  제자의 명복을 빌며  주객이 전도된 듯  제5부 탄원서를 쓰다 탄원서를 쓰다  허기진 이끌림  초덕경이라 이름 짓고  진실일까  지독한 고독  ● 서평      [2020.11.23 발행. 1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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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뭉게구름을 닮은 노후를 꿈꾸며  조성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10. 1월에 농협중앙회를 38여 년을 다니고 은퇴하였다. 시원섭섭했음이 적당한 표현이리라. 사실 아쉬움과 족쇄를 풀고 해방된 것 같은 기대감이 교차하였었다. 집에 있으면서 처음에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 것이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출근하는 목적으로 외국에서 들어온 아이들의 대안학교인 새날학교에 가서 봉사활동을 2년여를 하였고 다시 전 직장인 농협중앙회에서 순회 검사역을 2년을 하였다. 그리고 어떻게 연이 되어 금융기관과는 전혀 다른 업종에서 2년 가까이 일을 하고 나왔다.   이번 책으로 묶게 된 글들은 2010년 이후에 봉사활동, 돈 버는 일 이후 그냥 생활에서 느낀 것들을 쓴 글들이다. 은퇴 이후 10년 동안 우리 가정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다. 딸 안나가 결혼을 하여 사위가 생기고 그 후로 시완, 시하 두 외손자가 태어났다. 이제 그야말로 할아버지가 된 것이다.   그 두 외손자의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다. 아들 영수가 서울의 외국어 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의 넷게임즈에 취업했다. 영수가 졸업함과 동시에 나도 8년 동안을 영수를 보러 다녔던 1호선 이문동 다니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미국에 있는 조카딸 민아가 결혼했다. 그래서 미국의 LA에 들어갔고 조카들 민아, 인영과 윤규, 재수씨, 조카사위 에릭을 만났다.   이번 글 모음은 은퇴 이후의 우리 가정의 변화들에서 느낀 점과  만난 이웃들의 이야기, 나의 소소한 일상에서 느낀 점을 글쓰기 하였다.   이제 50대 후반에 은퇴하여 10여 년이 흘러 나이 70을 바라보고 있다. 나이 70은 지난날 나이대가 꺾였던 40대, 50대에 들어서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막다른 길에 들어서는 느낌이다. 70이라는 괴물이 나를 삼키려고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듯 무섭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나이 70을 먹게 될 것이다. 나의 현재의 숙제는 앞으로 오는 나이 7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이다. 나이를 먹는다 하더라도 생각의 젊음을 잃지 않을 생각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갈 것이다.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자세로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고 싶다. 70대에도 변치 않는 청년으로 글을 쓰며 미디어를 하며 기타와 함께 노래 부르며 살아가겠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은퇴와 더불어 은퇴 후에는 훨훨 날아가십시오  은퇴 후의 모임에 대하여  친절한 시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다니며  E마트에서 아내와 싸운 사연  나이 들어가며 삶이 재미없어지는데  뭉게구름을 닮은 노후를 꿈꾸며  은퇴 후에도 약간의 긴장감은 필요  제2부 부딪치며 살아가기 사람이 행복을 주는 게 아니더라  노동 후에 쉼의 행복  당연히 할 것은 당연히 해야!  무대 공포증을 겪어 보셨습니까?  해외여행 계획을 실수로 포기하다  괴로움 총량제에 대하여  위로는 상처받은 사람의 편이 되어야  도대체 종교란 무엇일까?  제3부 우리 가정 이야기 아들이 대견하다  이제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아들의 대학 졸업식에서  만나면은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어머니의 꽃신  어버이날에 딸에게 감사장을 받으며  어젯밤에 우리 집에서 일어난 일  둘째 외손주가 출생했어요  제4부 나의 소소한 일상들 모임을 탈퇴하면서  LA의 조카딸 결혼식에 다녀오다  클래식기타를 배워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나이 들어가니 건망증이 사고로 이어질 뻔  WBC 회장이 되다  공부하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과거를 묻지 마세요  나는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  제5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호칭에 인색하지 말아야겠다  카메룬에서 온 딸의 결혼식에서  애꿎은 참새  시골노인들이 왜 그럴까  랜섬 바이러스를 조심하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인 줄 이제야 알았어요  러다이트 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고      [2020.11.01 발행. 17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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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현실 인식  이철우 시창작 이론서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람은 일정한 사회적 · 역사적 조건 속에서 산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나 신선의 세계로 떠나지 않는 한, 사람은 그를 구속하는 현실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은 사회적인 것이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작용을 받고 또 일으키기 마련이다. 시도 또한 예외는 아니다. 시인이라고 하면 아무도 없는 밤 혼자만의 고독 속에서 펜을 들고 어떤 비상한 영감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순간에도 시인은 자신의 가족, 이웃, 사회, 민족 그리고 이 세계 저채와 함께 있는 것이다. 그런 뜻에서 아무런 사회적 · 현실적 의미도 가지지 않은 순수한 시란 실제로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시 중에는 현실의 문제, 역사의 문제에 어느 작품보다 큰 비중을 두는 것들이 있음도 사실이다. 현실의 문제에 대하여 등을 돌리고 아름다운 이상적 전원의 삶을 노래한 작품에서도 그 나름의 현실을 보는 태도와 행동이 깃들어 있지만, 일단 사회와 역사를 노래한 시라고 할 때 우리는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러한 문제들이 소재 또는 주제로 명백하게 나타난 작품들이다. 여기도 그런 시들에 대하여 현실인식이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문학에서 구조란 무엇인가  시적 상상력의 역할과 기능  시어의 함축성과 애매성  현대시의 시행 발화와 리듬  제2부 시에서 아이러니(irony)가 왜 필요한가  시조에서 율격이란 무엇인가  백석의 시에 나타난 다양한 시적 화자들  청록파 시에 나타난 자연 형상에 대하여  제3부 삶의 소망과 고뇌  전통적인 선비 시인 이육사  존재의 본질과 의미에 대하여  모더니즘 시의 형식과 내용  「승무」와 「고풍의상」으로 본 조지훈의 시 세계  제4부 이상화 시에 나타난 현실 인식  인유와 패러디가 표절과 어떻게 다른가  비유의 원리와 활용 사례  박재삼의 시에 나타난 그리움의 목소리        [2020.11.10 발행. 15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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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성 미륵불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안성미륵불은 대부분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나말려초(羅末麗初)의 미륵사상을 계승하면서도 궁예와 연관돼 독특한 안성의 미륵불상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안성은 특히 전국에서 미륵불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고을입니다. 그 연원을 살펴보니 지정학적 요충지로서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사회변동기 때마다 발생되는 전란의 회오리가 안성을 비켜가지 않았으니 그때마다 이곳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백성들이 이렇듯 신산(辛酸)스러운 삶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고통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바랐을 것이고 그 바람은 미륵신앙(彌勒信仰)으로 자리 잡아, 머지않아 이 땅에 미륵이 하생(下生)하여 몸서리치는 현실로부터 해방시켜 주기를 갈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안성의 미륵불은 대부분 사찰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 앞에 세워져 있고 아직 출현하지 않은 부처님이라 발을 땅에 묻고 서있을 뿐만 아니라 그 형상 또한 일반적인 부처님과 달리 기교를 부리지 않은 투박한 모습으로 친근감을 주는 '마을미륵'입니다.   미륵불은 불교교리에 의하면 현세불(現世佛)인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열반한 뒤 56억 7천만년 뒤에 나타나는 미래불(未來佛)로서 마이트리아(Maitreya)라고 합니다. 기독교의 메시아(Messiah)와 같은 의미이며 지금은 도솔천 내원궁에서 수행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이 세상에 몸을 나타내게 될 시절인연(時節因緣)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안성 미륵에 관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고, 그 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으며, 안성의 문화원형으로서 더 연구하고 가치를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미륵불을 향한 마음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것이고 미륵불은 안성의 역사, 종교, 민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안성 사람과 미륵불은 매일 같이 있으니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무심한 것 같지만 전혀 거리감 없이 친근한 존재이며 안성 사람치고 미륵불 앞에서 손 한번 안 모아보고, 고개 한 번씩 안 숙여본 사람 없는 이웃 어른 같이 친밀감을 가진 미륵의 고장 안성에서의 어린 시절 추억으로 우리 같이 들어가 봐요.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태평미륵불 태평미륵불  궁예불  쌍미륵불  아양동 미륵  그림자 1  비움  봄 소식  가을 소식  송편  추석  폭포  흔적   제2부 엄마 얼굴 단풍나무  마중  연못  산수유  겨울밤  요즈음  세상에는  사랑의 열매  팔월 보름  뜨락  낙엽  강가에서  마음  찬 서리  해바라기  엄마 얼굴  비행기   제3부 말 한마디 말 한마디  감  곶감  까치밥  숫자  코로나  선택  나팔꽃  화장  노래  열매  별  개천절  소리  바람  거미줄  고향 소식   제4부 물레방아 새벽  산길  숲  친구  버섯  흔들림  봄눈  칭찬  도움  옛절  잠실 마천루  물레방아  꽃무릇  코스모스  햇님과 구름  물감  한 송이 꽃   제5부 청보리 기다림  한글날  친구  마음  딴청  단풍잎  만남  열린 마음  그림자 2  그리움  청보리  걱정  얼음  허수아비  엄마 무릎  생각만 하여도  안성 둘레길       [2020.11.10 발행. 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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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느 별에서  이길노∙김태영 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길노님은 나와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물류회사 동료입니다. 제가 보아온 이길노 님은 이사라는 중책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함께 일하는 동안 한 번도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는 온화고 자애로운 분입니다.   가구 배달일을 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다 보니 보잘것없는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소설가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이사님께서 당신이 옛날에 써 놓은 글이 있으니 책으로 낼 수 있게 도와달라는 말에 기꺼이 도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색이 누렇게 변한 30년 된 원고지 뭉치를 받아들었을 땐, 정말이지 학창시절의 까마득한 기억이 어제 일처럼 선명히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원고지에 글을 쓰지 않습니다. 심지어 공모전에서조차 원고지 제출은 심사제외 대상입니다.   누렇게 바랜 원고지에 꾹꾹 눌러 쓴 정갈한 필체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딸과 함께 아래아 한글 작업을 하면서 글의 내용이 조금은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기준으로 보면 촌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으로 본다면 절대 촌스럽지 않은 훌륭한 글입니다. 지금 쓰는 혹은 써 놓은 내 소설이나 산문을 30년 후에 본다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80년대 말과 90년대 사이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고도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성장이라는 그늘에 우리가 지금껏 지켜왔던 전통적 가치들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격동기를 겪는 청년들은 전통적 가치와 서구적 문물 사이에서 많은 정신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길노 작가님께서 기록으로 남긴 이 소중한 유산은 격동기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거짓이나 꾸밈없이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혼의 제1 조건이 돈이 되어버리는 물질만능주의로 점차 변해가는 사회에 대한 반감과 끝내는 거기에 적응해야만 하는 작가의 시선이 결코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 보이는 것은 나 또한 그 시대를 겪어왔고 적응해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렇게 변한 원고지에 담긴 세월이 결코 허송세월이 아니었음을, 지나온 날들에 대한 회상이 추억 속에 영원히 고이 간직되길 빌어봅니다. ― 김태영 <서문>      - 차    례 -   서문    제1부 이길노 산문 편 돈이란 무엇인가?  칠월칠석  우리 주 예수여  이 나라의 필요한 사람  검은 웃음  새벽의 영혼  회상  조나단 리빙스턴의 갈매기의 꿈  제2부 이길노 시 편 우리 어느 별에서  내 고향 예산읍  콘크리트 성냥갑  입소  바다 SEA  제비  여명  아사달  삶 LIFE  님  시간 TIME  진실된 삶  하루살이 삶  사랑은 갈망이다  사랑의 은밀  가랑비 내리듯이 마음을 적셔오는 사람  떠나는 님  생일   제3부 김태영 시 편 빛  벚꽃 길을 걸으며  노가리  노가리를 읽으며  길을 잃다  기다림  그런가 봅디다  내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  이별  제4부 김태영 소설 편 화이트 크리스마스 (단편소설)      [2020.11.01 발행. 9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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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팔랑 나비 꿀 먹고 난 다음  DSB앤솔러지 제110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10로, 시인 21 시 42 수필가 1인의 수필 1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국이 시인]  동무와 친구 이사는 새로움의 탄생 [김사빈 시인]  달빛 1 달빛 2 [김소해 시인] 저울 도깨비바늘 [김숙경 시인] 울지 마라 시월아 가을을 밟으며 [김안로 시인] 달뿌리풀 담쟁이 [나광호 시인] 설날 중후군 소록소록 눈이 쌓이는 겨울날에 [민문자 시인] 오작교 금의환향한 듯했지  [박인애 시인] 아버지의 강 어머니 마음 [박인혜 시인] 때로는 마당이 있는 집 [손용상 시인] 가을비 코스모스 [안재동 시인] 밥이나 먹고 삽니다 횡심수설 [안종관 시인] 백록담 유채꽃 II [오낙율 시인] 기도 그대 때문에 [이규석 시인] 눈빛 목련이 피는 날 [이병두 시인] 축복 치악산 [이영지 시인] 왕자 팔랑 나비 꿀 먹고 난 다음 사랑 향 사향제비나비 [전홍구 시인] 삽질 염색 [정태운 시인] 들국화 메아리 [조성설 시인] 자연의 품에서 남기고 싶은 글 [천향미 시인] 호모사피엔스를 추억하며 롤러코스터 [최두환 시인] 사랑의 끝 감자, 그 뜨거운      - 수  필 - [박선자 수필가] 우정 씨 카드       [2020.10.15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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