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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해동성국 발해고  최두환 역주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역사는 되풀이된다. 현재의 역사를 과거의 역사에 비춰 보는 것을 은감殷鑑이라 한다. 그 역으로 과거의 역사를 현재에 비춰봐도 같은 지역의 현상은 거의 같다. 당나라와 고구려와의 645년 10월 안시성 전투에서 보그[蒲溝=蒲吾渠=Бог] “진창길 200리 길”에 빠져 곤경에 처했던 것이나, 2022년 2월과 9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헤르손Херсон 등지의 라스푸티차распу́тица 진창에 빠져 곤경에 처했던 것이 서로 같은 땅, 같은 현상이기 때문이다. 발해가 남쪽으로 니하泥河를 경계로 삼은 곳으로서 이 ‘泥’가 곧 ‘뻘밭·진창·라스푸티차’라는 말이며, 『환단고기』 속의 “蒲吾渠[포오거]”, 『자치통감』 속의 “蒲溝[포구]”는 강이름 ‘Southern Bug’의 ‘Bug/Бог’가 ‘늪/marshy’의 뜻이니, 그 주변의 헤르손 등지가 모두 ‘라스푸티차’, 곧 ‘뻘밭·진창’ 지역이므로 같은 뜻이다.   마걀靺鞨이란 이름을 뒷날에 버리고 부르게 된 새로운 이름이 발해이며, 고구려를 이은 나리이다. 이 마걀이 고구려·백제·신라와의 관계에서 고구려의 통치를 받았던 부족이며, 대개 고구려 군사와 함께 또는 마걀군 단독으로 1만 명이니 15만 명이라는 대병력으로 백제 또는 신라를 공격하였던 것은 지리적으로 한반도가 아니라, 유라시아였기 때문에 가능한 역사이다.   이 『해동성국 발해고』의 새로운 해석으로 말미암아 현재 중국의 동북공정은 쓰레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동북아역사재단’의 역사도 원천적으로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   이제는 고려척경비도, 광개토대왕훈적비도, 진흥왕북한산순수비도 어느 것 한가진들 한반도에서 찾아질 것이 아니다. 또 그 발해 땅에 금金나라가 섰고, 키탄[契丹]/키타이[遼] 나라가 섰고, 청淸나라가 섰으니, 옛날 고구려 땅에 이런 나라들이 선 것이므로, 이런 나라들이 동-아시아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이를 반드시 뿌리부터 다시 따져야 한다. 무엇보다 발해의 땅은 『龍飛御天歌』와 『수도제강』에서 말하는 지리적 위치를 핵심으로 삼아 그 주변까지 찾아야 한다. 그곳은 현재의 유라시아이다. 독자들이 더욱 현명해지기를 바란다.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 『발해고』 번역의 변辯  일러두기  발해국 왕계도  박제가의 서문  성해응의 서문  저자 류득공의 서문  1. 임금에 관한 고찰      君考 2. 신하에 관한 고찰      臣考 3. 지리에 관한 고찰      地理考 4. 직위와 벼슬에 관한 고찰      職官考 5. 의식 때에 쓰는 물건      儀章考 6. 생산되는 물건에 관한 고찰      物産考 7. 국사에 관한 고찰      國語考 8. 외교문서에 관한 고찰      國書考 9. 제후국에 관한 고찰      屬國考 부록 : 중국정사 속의 발해  별록 : 발해의 역사지리적 터전에 대하여  발해가 한반도 북쪽 땅인가?  발해가 있어야 할 지리적 조건  고구려 및 발해가 있어야 할 곳  고전의 역사 왜곡 흔적  『龍飛御天歌』에서 찾은 발해  『흠정사고전서』와 『수도제강』에서는 유럽에 조선국  백제와 마걀과의 관계  고구려와 마걀과의 관계  신라와 마걀과의 관계  백제와 신라의 연합으로 마걀 및 고구려에 대응  발문 :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단상  참고문헌  [2023.04.10 발행. 3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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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산 꽃 그리고 당신  전호영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7년 만에 엮는 시집이다. 생각해 보니 첫 시집도 7년 만에 엮었었다. 대학시절 알 수 없는 이끌림에 끄적이던 詩. 취업 준비 중에도 시는 불쑥불쑥 튀어나와 나를 무척 당황하게 하였지. 점차 어두워지는 골목 한 길체에 비켜서서 내가 가려는 길과 가야 할 길 그리고 가고 싶은 길에 참 고민도 많았었는데... 그리고 내 마음의 글방 詩山을 만나 나는 평생의 인생길에서 시와 동행을 하게 되었다.   등단과 첫 시집에서 길잡이가 되어주신 故 조병화 시인님, 대학 은사이자 선배 시인으로 참 시인이 되겠노란 내 객기 어린 포부에 말없이 어깨를 토닥여 주셨는데, 20년도 더 지난 내 詩業에서 내 시가 이 세상에 어떤 울림이 되었을지... 이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2001년 9월에 엮었던 첫 시집 「산에서라면」 중에서 <시인의 말> 일부와 연작시 <시인 1~5>에서 두 편을 되새김질하면서 4시집을 엮는 내 소회를 대신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문  제1부  산   산은 1  산은 2  양철지붕 폐가  왕송호수 카페에서  찰나  계절은  설봉 시인  弔詩 1 - 雪峰 고양규 시인  弔詩 2 - 雲谷 문영호 시인  옥천 기행  파도가 하는 말  물향기 수목원  선덕여왕릉  감은사지 삼층석탑                                억지 춘양(춘향)  한수정(寒水亭)  거꾸로 가는 삶 - 산우 형님  결혼을 축하하며 - 김천수 시인의 딸 예솔  한라산 등반  내가 생각하는 시산인  이승의 잔치 - 나용준 시인 출판기념회  화석정 회상  강물  돌탑  하늘과 바다  제2부  꽃 꽃들은 순서를 잘 지킨다  여름을 지나는 꽃  화살나무  천사의 나팔  망초 나물  단풍 붉어지면  잡초꽃  애기똥풀  물그림자  꽃을 들이다  연꽃에게  수크렁  내 마음의 넓이  배롱나무  수양버들  분갈이  10인의 기억들  해마다 삼월이 오면  해마다 오월이 오면  밤송이  꽃비 1  꽃비 2  꽃비 3  마음에 심은 꽃  소래포구 가는 길   제3부  그리고  쉰아홉의 단상 1 - 멋진 풍경  쉰아홉의 단상 2 - 철부지 아이들  출근길 인생길  동궁 월지에서  잔영(殘影)  이별 연습  그녀가 떠났다  지워지는 것들  가로등과 그림자  비밀의 열쇠  그대 군인을 보니  딱 한 뼘 더  새벽 풍경 1 - 폐지 줍는 노인  새벽 풍경 2 - 오르막  새벽 풍경 3 - 술래  장마가 끝난 텃밭  발자국  단풍은 욕심쟁이  마음 길  나무 전정  그 친구  그 여자  어머니의 터진 호떡  돌아온 편지(소포)  이사 가는 날  제4부  당신  산 꽃 그리고 당신  그대라는 안개  예당호  예당호 출렁다리  아침 햇살 1  아침 햇살 2  문득 늘  그리움은  가을비 그리고 낙엽  오늘같이 비가 내리면  내 마음에 가득 찬 당신  인연  한시도 널  낮달  눈바라기  꿈 그 이상  死의 後 1 - 탱고를 춥시다  死의 後 2 - 옷깃이라도 스치면  死의 後 3 - 내 인연이 닿기를  死의 後 4 - 날 찾아올까요  死의 後 5 - 무슨 약속 있었나요  死의 後 6 - 나 이제 가려 하네  死의 後 7 - 천상의 하루  死의 後 8 - 내 인연의 끝  死의 後 9 - 왠지 낯이 익은  [2023.04.10 발행. 15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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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천애해각  나광호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실이면서 사실 같지 않은 이야기, 사실이 아니면서 사실 같은 이야기로 글로 썼다. 이야기의 출발은 지방대학을 나온 한 청년이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무궁화 열차를 타고 상경하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인연이었다. 그리고 사랑이었다. 인연은 쉽게 다가오지 않으면서도 쉽게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좀 더 가족이라는 큰 범주에 들어가면 그런 인연이 모래톱처럼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그것은 오랜 세월 관습처럼 내려온 우리 삶에 있어서 풍속의 제약이기도 하다. 신세대의 사고와는 다소 괴리가 있지만, 전통을 따라야 하는 한 시대의 이율배반적인 사고의 전환이라 할 것이다.   오랜 기간 직장에 머물면서 직장인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해왔다. 한창인 나이에 모든 일의 순서는 회사 일에 우선적 방점을 찍었다. 그래서 그 시절엔 개인적인 자유는 다소 구속되었다. 그럼에도 명퇴 전까지는 행복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인생 2막의 개척에 있어서 현실은 지식과 경륜은 뒷전이고 나이가 기준점이 되는 사회풍토를 보고 많은 인적자원의 손실을 가슴 아파해야 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한다. 희망을 잃지 말고 도전하라는 충고일 것이다. 그러했기에 나이에 구애 됨이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직업을 꿈꾸었다. 공인중개사였다. 고진 감내 끝에 자격증을 따고 개업하였다. 직업을 갖게 되었다는 자부심이 생기고 나만의 시간적인 여유가 감사했다.    꿈은 꿈을 꾸어야 이루어진다고 한다.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문학인의 꿈을 꾸었다. 시를 쓰고 수필을 쓰고 소설 쓰기에 매진했다. 마침내 각각의 등단절차를 통과하여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천애해각의 소설은 오랜 기간의 습작 물로 내 삶의 일부분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많은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사실이면서 사실 같지 않은 이야기, 사실이 아니면서 사실 같은 이야기로 각색을 했다.   <가시버시>라는 단편소설로 월간문학에서 소설을 등단하고 7편의 단편을 썼다. 좀 더 분량이 채워지면 단편집을 낼 생각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듯이 먼저 천애해각의 장편소설을 출간하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길었던 시간을 매듭짓는 느낌이다. 그런데도 고갯마루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창작의 길은 아직도 굽이굽이 돌아가야 할 모퉁이가 많음을 느낀다.   이 책을 출판하기까지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한국문학방송 출판부 편집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인연의 시작 인연의 시작  정리해고  재회                                비밀 소개팅             밀레니엄 버그  중매쟁이가 되다 제2부  찔레꽃 공원 출생과 성장                    소망                       여름휴가              기구한 사주팔자  찔레꽃 공원   제3부  선교를 떠나다  프랜차이즈 창업                       그리스도에 귀의                       선교를 떠나다                         귀국(1)                              귀국(2)  제4부  천애해각 악연  전문자격증 도전   인생3막  천애해각  [2021.04.01 발행. 34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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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서포의 어머니  김용필 장편역사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 군왕전 상서-   전하 옥체만온 하신지요. 초야노모 자식 걱정에 염치 불고하고 올립니다. 자식이 잘못됨은 어버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법, 잘못 가르쳐 생긴 것은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하니 제게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그러나 잘못된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겐 사랑스러운 자식입니다. 마찬가지로 신하가 잘못했다고 내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 잘못을 가르쳐 새로 나게 하는 것이 임금이나 부모의 역할입니다.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시기에 백성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백성이 잘못되면 가르쳐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신하는 임금의 신복이니만큼 더욱 보살펴 주셔야 합니다. 평소에 임금을 잘 보필 하였으나 순간의 잘못이나 주변의 나쁜 영향으로 폐를 끼쳤다고 해서 그 이유를 밝혀 타이르기 전에 내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우리 광산 김씨 가문만 해도 그렇습니다. 모두 나라를 위하여 몸 바친 충신들인데 어떻게 정권을 뒤집어 내 자손들을 9명이나 귀양을 보낸단 말입니까. 굽어살펴 주시오. 잘못은 당파 싸움의 희생인데 억울한 신하가 당쟁의 적으로 휘말려 귀양 가는 것은 잘못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당파의 병폐를 지적하거늘 당권을 쥔 자가 기준 없이 종횡무진 행패를 부린다면 나라는 어디로 가는 것이며 누가 그것을 잡아줘야 합니까? 당연히 임금님이 살펴 억울한 자가 없도록 해 줘야 합니다.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시고 신하의 맹수기에 어린 신하를 보살펴야 합니다.   아무튼 귀양 간 자식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굽어살피시어 한 번만 용서해주시면 이 할미가 잘 타일러서 절대 나라에 반역되는 일이 없게 할 것입니다. 어른이 아랫사람을 살펴 주심은 저의 할머니 정혜옹주가 내게 가르친 부덕이었습니다. 부디 선처해 주십시오.   숙종의 답서 :신하가 유배를 가는 것은 존엄한 국법을 어긴 죄에 대한 책임을 지운 것입니다. 그런 죄인은 국법으로 다스렸을 뿐 임금이 마음대로 죄를 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일정 기간 죗값을 치르면 석방될 것입니다.   윤씨부인 : 그동안 나라를 위하여 노력하고 일한 공이 있는데 그 공으로 지은 죄를 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식들이 유배 간 것은 국기를 어지럽힌 대역죄가 아니고 다만 당쟁의 희생이란 것을 감안하시어 국정에 사사로운 힘이 개입되어선 안 되겠지만 이번 일처럼 작은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데 엄벌하는 것은 인재를 망치는 것입니다. 일례로 당론에 따라 당파의 권력에 따라 죄인이 생긴다면 누군들 죄인 아닌 자가 없으면 누가 언제 또 그런 죄를 지어 귀양을 갈지 모르는 애매모호한 국법은 시정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당쟁은 이념을 달리한 위정자들이 파당을 만들어 득세하려는 것인데 임금이 휘둘리거나 이것을 이용하여 정권을 바꾸고 반대당을 유배 보내는 병폐는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학이 바로 서는 나라가 부강합니다. 사례는 존엄한데 국례가 엉망이니 일어나는 병폐입니다.   숙종의 답서 :귀댁의 자손들이 너무 잘 나서 생긴 일이네 벌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기다리세요. 기다리면 돌아올 것입니다. 윤씨 부인: 우리 할머니 정혜옹주는 예학의 도리를 가르치면서 지도자는 초지일관 믿음이 하나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임금이 변덕스러워 이리 끌리고 저리 끌리며 신하는 무엇을 따라야 합니까? 죽을 각오로 쓰는 글이니 살펴 주십시오.   숙종의 답서: 처가의 자식들은 하나같이 국가에 반기를 드는 속성을 가졌답니다. 그것은 예학에 역행하는 행윕니다. 예학을 잘못 배웠나 봅니다. ― <프롤로그>        - 차    례 -   프롤로그  ◇ 장편역사소설 1. 후원  2. 자모지정(慈母之情)  3. 사대부가의 婦女道  4. 예학(禮學)의 세상  5. 당파의 예송논쟁(禮訟論爭)  6. 무서운 역풍(逆風)  7. 서포만필(西浦漫筆)  8. 숙종은 당쟁을 즐기다  9. 피바람 속의 여인들  10. 大提學의 어머니(해평윤씨 행장)  11. 서포의 죽음  12. 예가의 宗婦  [2023.04.01 발행. 3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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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홍길동 洪茶丘 拔都  주채혁 논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울란바아타르 스텝에서 숨쉬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여기가 어딘지 아주 잘 모를 수가 있다. 생태사나 생태현실에 관해서도 그렇고 역사나 격변중의 역사현실에 대해서도 그렇다. 우리가 눈뜬장님이라면 자기비하가 너무 심한 걸까? 갈라보고 쪼개보며 비교분석한 것을 맥을 짚어 정리해보지 않아서다.   일례를 들면 울란바타르시를 굽돌아 흐르는 톨강이나 셀렝게강 및 오르홍강은 모두 바이칼 호수로 흘러들어 북류(北流)하는 북극해권이고, 오논강이나 헤를렝강처럼 칭기스칸의 태생지 부르칸(不咸)산과 접맥되는 강은 훌룬호와 부이르호를 거쳐 몽골의 기원지 에르구네강을 에둘러 아무르(일명 黑龍)강을 통해 동류하는 태평양권이다. 전자는 물이 차서 거북이(龜)와 호랑이가 못 살고 거대 제국의 발전이 불가능했지만, 후자는 물이 그리 차지는 않아 거북이와 호랑이가 살 수 있으며 유목국가는 보통 목·농이 어우러져야 이루어지고 그래서 동북아시아 유목제국의 기원지가 모두 다 훌룬부이르 몽골스텝·눈(嫩)강 평원임은 북방민족사학계에서 공인된 지가 이미 오래다.   곰녀(熊女)와 호녀(虎女)의 사랑싸움얘기로 점철되는 「단군(檀君)신화」의 태반도 물론 여기다. 조선(朝鮮)은 애초에 중국인이 한자로 그렇게 적었으니 중국발음으로 읽어 ‘아침의 나라’(朝Zhao國)가 아니고 ‘차탕’(朝Chao族: 순록치기)의 나라임이 밝혀진 사실은, 그래서 코페르니쿠스적인 금세기 일대의 사건일 수 있다.   朝(유목)+鮮(방목)의「조선(朝鮮)차복‘누우델친’(순록유목민|馴鹿‘遊牧民’: Chaatang) 기원설」이기 때문이다. 정녕 몽·한은 그 창업 주도집단이 ‘누우델친’(Нүүдэлчин: Pastoral nomad: 유목민)기원이어서 우선 그 시원 생업태반이 일가일 수 있다. 물론 이론(異論)이 제기돼 치열한 과학적인 논증을 둔 진지한 토론이 많을수록 좋다.   우리가 차탕 누우델친(순록치기 유목민)의 본향이라 할 레나강 유역 사하(새|塞: 야쿠츠크)를 본격적으로 탐사한 것은 2006년 6월 26일~7월 1일에 걸친 5일간이다. 2000년 5월경에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보르지긴. 쇼보 교수(몽골사)에게 레나강~예니세이강 일대의 순록 주식 이끼밭(鮮)에 관해 정보를 얻고 2004년 8월 초순에 정재승 봉우사상연구소장과 조용헌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부부가 동참했던 사하 답사를 했지만 여기서 순록치기와 그 드넓은 이끼밭(蘚: Niokq의 鮮: Sopka)을 직접 만나고 달려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영하 72도까지 내려가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사하의 오이미아콘 언저리에 위치한 한디가 압끼다 수림 툰드라 순록 여름유목지대로 답사를 떠나면서 필자는 『순록치기가 본 조선. 고구려. 몽골』[2008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의 초고를 들고 갔다. 2006년 6월 21일에는 이에 관해 야쿠츠크 국영TV의 인터뷰에도 응했다.   탐사단은 필자(몽골유목사학), 김천호 교수(식생활문화학), 최준 박사(민속사학), 반기동 현지 기독교 선교사(북방몽골로이드 역사 연구생), 조영광 교수(중국인| 식생활문화학)와 삐까 에벤족 여대생 및 총을 멘 50세 전후의 길잡이 사냥꾼이었다. 한여름에 툰드라로 드는 산야에는 순록의 주식인 눈빛 흰 이끼(蘚)가 지천으로 널려 있기 마련이다. 며칠을 달려도 가없이 펼쳐지는 이러한 순록의 목초지(鮮)는 흰 이끼가 툰드라의 흰 눈 속으로 자취를 감출 때까지 이어진다.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입에서 “조선은 순록유목민의 나라!”라는 탄성이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올 만큼 어마어마한 장관이고 알려지지 않은 무진장한 비경이다. 그 응달에 이끼가 나는 밑밑한 산등성이의 선(鮮)들이 겹겹이 좍좍 거대한 선(線)을 그리며 뻗어나간 웅장한 광경을 감상하며 “아, 차탕의 후예인 우리에게 선의 예술이 이래서 생겨났구나!” 하고 감탄했다. 저습지대 순록 목초와 더불어 자라는 낙엽송이 있고 앙증스럽게 작지만 버드나무와 진달래도 있다. 우리와 역사적인 인연이 무던히도 끈질긴 수목들인가 보다.   물레질해 실을 자아내며 읊조리던 우리네 할머니의 고저굴곡이 없이 펑퍼짐한 노랫가락이 꼭 이곳의 그것을 빼닮았다. 1993년 8월초에 스굴 에린칭 람베 설산(雪山) 차탕 유목지 곁을 지나며 이 후미진 이국땅에서 우리말을 쓰는 이는 필자뿐이어서 혼자 우리 타령 비슷한 가락을 흥얼대며 외로움과 두려움을 달랠 적에, 올 초에 타계한 몽골샤먼 연구자 오. 푸렙 교수가 “당신의 그 가락이 꼭 설산 위의 차탕(순록치기)의 그것을 닮았다”고 하던 말이 떠올랐다.   그 순록을 정식으로 만나 「조선 순록유목민기원설」을 제기하고 나온 것은 그로부터 6년 후인 1999년 8월 11일 훌룬부이르맹 오룬춘기 박물관에서였고 그 가락을 다시 상기한 것은 또 그로부터 7년 후인 2006년 6월 하순에 사하 에벤(鮮=小山: Sopka)족 할머니 노래를 듣고서였다. 15년만의 자각인 셈이다. 산악 밀림지대(大山: Gora)와 너무 다른 무한히 평평한 대지생태를 닮아나는 소리가락일까. 개인날 아침이면 날이 가물려면 운다는 뻐꾸기 울음소리도 들려온다.   SBS와 KBS 텔레비전 방송국 취재팀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순록치기 유목 핵심지역 관계 내용들만 찍어내는 탐사로정으로는 이러한 감격 속에서 순록치기 생태현장을 몸소 직접 체험하기가 매우 어렵다. 중고 봉고차에 배낭과 함께 실려, 금광 채굴을 위해 근래에 새로 뚫은 아슬아슬한 험로를 달리고 또 달렸다.   목적지인 한디가 압기다 여름 순록유목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또 약 20Km를 순록을 타고 더 들어가야 한다. 말은 등에 안장을 놓고 타지만 순록(Chaabog: Цаа буга)은 목과 어깨부위에 안장을 얹고 탄다. 게다가 순록 목초지에는 이끼와 풀뿌리가 흙에 뒤엉켜 생겨난 당라순(Danglasun)이라는 늪지대가 있다. 당라순은 툰드라의 빙수 늪에 생긴 작은 디딤돌 같은 것이어서 잘못 디디면 얼음물에 빠지기 일쑤다. 이런 풍토에 적응한 순록의 발가락은 당라순을 움켜쥐고 걷게 진화돼 왔다. 고도의 균형 감각이 없으면 순록을 타고 달리며 활을 쏘아 사냥해먹고 살아낼 도리가 없다. 우리 무당이 작두를 타고 걷는 기의 집중과 균형미는 이에서 비롯된 걸까? 여기는 너무 추워서 양이 못살고 살아 따라다니는 음식인 양이 없는 데서는 몽골경기병이 작전을 할 수 없다. 물론 스텝의 타르박(乾獺)굴에 발만 빠져도 치명상을 입는 몽골말이 순록목초지를 내달릴 수가 없기도 하다.   도중에 물을 마시면 긴장이 풀려 중도에 낙오한다고 현지 가이드가 일러줘서 꼬박 5시간 반을 물 한 모금도 못 마시며 걷고 타고, 그 길 아닌 길인 순록목초지를 소나무 지팡이로 균형을 잡으며 또 걸었다. 노인대원들은 너무 자주 떨어져서 순록을 못 타게 하고 젊은이들만 타고 걸었다. 병원이 있을 리 없는 현지에서의 낙상이 우려돼서다. 목이 타고 순록목초지가 누런 황색으로 뿌옇게 눈에 들어왔다. 균형을 가까스로 잡아가며 순록을 타고 온 젊은이들은 그날 밤 내내 허리가 아파서 신음을 해야 했다.   삐까는, 사회주의 집단목장화로 이동성 본질이 거세된 순록유목업이 어렵게 되어 백수로 헤매던 아버지가 병들어 죽고 근근이 애들을 돌보며 막일을 해오던 어머니도 병이 들어 입원했으나 입원비가 없어 나앉는 판에 본인도 대학을 중퇴하고 미용사 노릇을 시간제로 하던 터라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도시에선 그토록 풀이 죽어있던 에벤족 처녀였다. 그런데 자기 생업 생태태반인 수림툰드라 순록치기 여름유목지에 돌아오자마자 삐까가, 돌연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야생마가 되어 나는 듯 산야를 치달렸다. 3살적에 이곳을 떠났단다. 그런데도 생태태반이란 이런 마술적인 세계인가보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처녀가 되면서 광대뼈가 솟아 지금은 창피하게 느낀단다.   수림툰드라 끄라이(邊地)의 새벽은 오들오들 떨렸다. 화덕의 불이 꺼지니 온통 소동이 일어났다. 가이드가 군불을 지피고서야 다시 잠들이 들었다. 화덕 곁에서 땅바닥에 낙엽송 가지를 깔고 그 위에 곰이나 순록의 모피(Fur)를 겹쳐 얹고 누어서야 잠을 이룰 수 있었다. 담요를 몇 겹 겹쳐 깔아도 땅바닥의 한기(寒氣)가 차단되지 않아서 자연섭리의 오묘함을 새삼 실감했다. 모깃불도 효과가 있기는 했으나 악머구리 끓듯 윙윙대며 떼로 달려드는 모기를 막을 방도는 모기장을 치는 길밖엔 없었다. 순록의 천적이 모기라는 말이 실감난다. 그런데 놀랍게도 서늘한 바람이 스치기만 하면 그 지겨운 모기떼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 최저온도가 영하 40~45도까지 내려가 너무 추워서 호랑이도 못산다는 대흥안령 북부의 최고 혹한지대인 훌룬부이르 몽골스텝의 껀허(根河)일대가 순록유목제국의 중심보루(槁離[Qori=순록유목]國)가 됐으리라는 직감이 들었다.   비상식량으로 가지고간 누룽지와 볶은 콩이 현지음식에 비위가 상해 뒤집힌 속을 달래주고 허기를 채워주었다. 이번 학기에 몽골제국시대사 박사학위논문 2편을 심사해 통과시키고 온 터라 피로가 계속 쌓여온 데다가 일교차가 수십~100도까지 나서 감기를 달고 다니고 목가래가 끊이질 않았다. 그러는 중에도 순록을 잡아 요리하고 가죽을 손질하는 법이나 순록치기의 세수법이며 유제품을 만들어 보관하는 법을 유심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양치기들의 그것과 거의 상통했다. 순록 도살과정에서 모기가 순록 가죽을 뚫고 몸속에 유충을 심어 새끼손가락만 하게 자라고 있는 걸 발견하고 이지대 생존실태의 엄혹함을 재삼 실감키도 했다.   순록치기의 문화를 양치기가 계승하고 상호소통하며 살아왔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울야프 고분 출토 스키타이 유물인 에르미타주박물관 소장품 마두황금순록‘뿔’탈 유물을 상기케 된다. 말에는 물론 뿔이 없다. 수림툰드라의 기(騎)순록 순록유목민의 계승자가 스텝의 기마 양유목민임을 보여준다. 오가는 길에 수림툰드라지대의 샘 파기도 관찰했다. 장작더미를 언 땅위에 쌓아놓고 불을 오래 지피면 얼음이 녹아 땅이 꺼져 웅덩이가 생기고 물이 고인다. 그걸 소와 순록이나 곰과 늑대들이 마시고 산다. 이 지대의 현행 순록유목 60~70%가 자본가가 시장을 겨냥해 투자해 경영하는 것이고 전통적인 순록치기 양식은 점점 급속히 사라져가는 중이라는 정보도 확보했다.   돌아오는 길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길 없는 길을 오가다가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비가 와서 기나긴 샛강물이 불어 차가 못 건너갈 수 있다는 바람에 예약한 비행기 시간에 못 갈 형편이 될 뻔도 했다. 특별히 총을 멘 가이드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길을 찾아 홀로 떠난 터에 다시 귀로마저 잃고 헤매는 100분여 시간동안을 선(鮮)의 당라순 습지 위에 앉아 기다리는 그 공포의 순간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만 같다. 굶주린 늑대 떼와 곰의 기습을 받는 날엔 도무지 대책이 없는 상황이어서 벌벌 떨며 싸늘한 보슬비가 뿌리는 가운데도 배고프고 졸려서 감겨오는 눈을 서로 살을 꼬집어 억지로 띄우며 “예서 이렇게 졸면 이대로 죽는다!”고 계속 각성시켜주면서, 가슴 졸이던 수림툰드라 순록유목지대 대탈출 추억이다.   여기, 이 아까운 지면을 사하 순록목초지 탐사기록으로 이렇게 채우는 건, 특히 북아시아 몽골로이드 유목태반사에서의 그 압도적인 비중 점유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관한 한 전문가나 비전문가를 불문하고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일깨우려 함에서다. 2001년 8월초에 처음으로 장대한 타이가인 동·서 사얀(鮮: Sayan)산맥 중의 투바에 가서 투바대학교 사학과의 스키타이사 전공자 헤르테크 여교수를 만났더니 놀랍게도 스키타이(Scythia)도 사하(Saxa)도 소욘(鮮: Soyon)도 모두 젖을 주는 암순록 수간(Sugan)에서 나온 이름이란다.   모음과 모음사이의 'g'가 탈락되는 북방몽골로이드 언어의 관행에 따라 선(鮮: Son)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들이 흑해일대에서 우랄-알타이 지역으로 올라왔다는 사실은 원주민들에게는 상식이기도 하다.   이 나이가 되도록 유목사를 공부해옵네 하던 필자의 무지가 너무나 부끄럽고 놀라울 따름이다. 문제는 그 선이 순록목초지(Ewen: 鮮)이고 선은 바로 몽골과 한국의 선조인 고조선(古‘朝鮮’)·선비(鮮卑)의 그 선(鮮;Sugan)이라는 점이다. 몽골족의 기원지 훌룬부이르 몽골스텝에서는 아직도 Korean을 선어(鮮語)로 말하고 선문(鮮文)을 쓰는 선족(鮮族)이라고 한다. 그 몽골본향엔 조선(朝鮮)도 한(韓)도 없다. 몽·한이 모두 선족(鮮族)-‘순록치기’의 후예인 동족 ‘선’겨레라는 것이다. 필자는 일찍이 이렇게 설파한 적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25,000년 전부터 15,000년간 몽골고원은 빙하기로 동토(Tundra)지대여서 이곳에서 사람을 먹여 살릴 식량자원은 순록에서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순록시대’라 할 장대한 생태 생업사 배경이 있었음을 각별히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후 氷河가 北流하면서 내몽골 遼河지역 夏家店 하층 청동기문화(BC2000~1500)가 잔류해 Minusinsk분지 당해 청동기 유적과 함께 다소간에 대비되는 것은 몽골과 자바아칼지역의 朱錫(Tin)을 받아들여 구리의 靑銅化를 이루는 것과 관련하여 이어지는 이른 철기화 진입과 함께 주목되고 있다. 분지를 타고 드는 이런 혁명적 발전은 서북유라시아의 스키타이 혁명 선두 주자화를 가능케했기 때문이다. Tuva나 Turk와 흑해 우크라이나지대가 동북아시아 유목기원지 훌룬부이르지역보다 2~3백년이나 빨리 스키타이혁명을 이루는 유목사적 배경이라 하겠다. 이와 같은 순록시대의 토대 위에 그 후 ‘순록유목의 창세기’가 중동부 시베리아 북극해권에서 쓰였음을 전제로 하고서야 동북아시아 유목제국의 시원사적 거대토대를 복원할 수 있게 마련이다.   이런 거대하고 장구한 한랭 고원 저습지대 순록유목태반사를 거세시킨 「몽골국사」의 비극은, 칭기스칸 몽골세계제국의 영광에도 불구하고 사안(史眼)으로 들여다보면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한랭 고원 건조지대 스텝 기마(騎馬) 양(羊)유목 기원의 칭기스칸 ‘몽골 기마양유목제국사’가 특히 몽골 사회주의체제 와해 이후부터 지나치게 압도적으로 부각되면서 그 위대하고 장엄한 뿌리인 북방 몽골로이드의 ‘순록유목제국사’가 「몽골국사」에서 아예 사라지고 만 것이었다. 몽골국사 복원사상의 가장 치명적인 비극이라고 하겠다.   이런 역사적인 전개과정에서 동북아시아 유목제국의 태반으로 훌룬부이르 몽골스텝을 공유하고 있는 이상은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많든 적든 이러저러한 계승관계를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몽골족이 직접적으로 기마 양유목을 배운 것은 돌궐 지배하나 또는 영향권 안에 들어서이니, 돌궐의 서진과정에서 독립운동을 통해서건 그 유산을 물려받아서건 위구르한(回鶻汗)국이 멸망한 840년 이후의 일이다.   그로부터 훌룬부이르 몽골 수림툰드라지대에서 본격적으로 몽골스텝으로 진입하면서 양유목을 배웠고 양유목을 발전시키면서 비로소 말을 타고 양을 몰고 활을 쏘게 돼 기마사술(騎馬射術)이라는, 당말·오대·송초 변혁기 이래의 최첨단 제철기술과 결합된 유목무력을 갖추게 돼서 뒷날 몽골 유목세계제국을 창업할 토대를 마련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혼|Xонь(羊) 이라는 몽골어가 실은 돌궐어임은 이를 말해 주고 있다. 이는, 돌궐과의 접촉이 있기 이전의 핵심 순수몽골인인 'Nirun Mogol'인은 양을 몰랐거나 양치기(牧羊)가 적어도 주된 목축업이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물론 양치기의 보조수단으로 발달한 기마사술이라는 최첨단 유목무력도 보유하지 못했을 것이다.   1995년 7월 2일 울란바타르 호텔 로비에서 한껏 들뜬 억양으로 “주교수, 내가 뭔가 보여줄 거야!”라고 외친 이가 있었다. 유언이 될 이 말을 남긴 이는, 1950년대 중반에 씨마늘을 걸머지고 충남 서산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겠다며 무작정 상경했던 촌티나게 검게 탄 당시의 시골소년 한국무가(巫歌)연구자 김태곤 교수였다. 1996년 1월 25일에 나는 서울의대 병원 영안실에서 김선배를 마지막 보게 됐다. 영하 4~50도를 오르내리는 사하를 한겨울에 적응과정도 없이 예순을 코앞에 둔 나이로 네 번이나 넘나들다가 입원중에 기도(氣道) 협착으로 돌연사한 터였다.   필자와는, 김선배가 당시에 찬반론의 극과 극을 오가던 이 풋내기 연구자의 처용가의「처용(處容)은 거북이」(왕팔단|王八蛋: 뱀에게 마누라 뺏긴 웅구|雄龜놈; 현무신주|玄武神主)라는 논문을 과감히 『한국민속학』(6, 한국민속학회 1973)에 처음 게재케 해준 심정의 인연이 있다.   너무 추워서 사하엔 개구리(Мэлхий)는 살고 거북이(Яст Мэлхий)는 못살지만, 아둔하고 게으른 필자는 두 번째 현지탐사를 하고 이제야 김태곤 선배가 왜 사하-순록유목 기원지 선(鮮)에 그토록 한사코 몰입했었는지를, 북방몽골로이드의 유목본질은 농경정착문화와는 달리 이끼(蘚)나 양초(羊草)와 같은 ‘유목목초’를 따라 끈질기게 시공을 옮겨 다니면서만 읽어낼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새삼 깨우치고 있다. ― 머리말 <스키타이 사하 ‘선(鮮)’ 탐사기>                   - 차    례 -     머리말 | 스키타이 사하 ‘선(鮮)’ 탐사기  국문초록 | 몽골의 홍길동 洪茶丘 拔都  국문 주제어  1. 마중말 : 몽골밥상의 김치-몽골스텝의 그 시절 유목목동  2. 고려계 몽골국모 奇Öljei Qutug  황태후 「‘北元’ 몽골」 和寧과  동북고려 和寧  3. 耽羅國 항파두리성의 ‘洪拔都’家譜  4. 몽골초원의『홍길동전』과 『임꺽정전』 붐  5. 몽골게르 북벽의 거북조상신주와 통구사신총 ‘玄武’, 탐라국 洪제독의 高麗龜船 創製造船 지휘  6. 「북원」고려계 몽골국모 奇Öljei Qutug 황태후의 ‘和寧’ 지향과 朝·鮮族 합작 고려 거북선 出帆  [2023.03.10 발행. 27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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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3-06 / 뉴스공유일 :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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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섬 일기  변영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큰 마음, 바다처럼 넓고 푸른 마음을 안고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 기차보다 고속버스보다 그 방법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다고 했다. 코로나19 기승으로 버스도 기차도 운행시간이 변경되어 비행기를 선택한 것은 잘한 일 같았다.   여수공항에 내려 렌트카를 빌렸다. 벽련항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바다를 바라보았다. 호수처럼 잔잔한 에메랄드 빛 물색이 평화로웠다. 이 아름다운 바다를 건너야 목적하는 장소에 다다를 수가 있고 나의 엄중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설레임과 불안감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노도 섬 생활이 펼쳐졌다. 내 소설의 주인공이 너무나 위대하고 바라보기조차 숙연해지는 인물이기에 더욱 그랬던가. 하루하루가 긴장 일색이었다.       2주일이 훨씬 지나서야 마음이 안정되면서 책상에 앉을 수가 있었다. 생소한 환경에서 장편소설《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를 쓰는 틈틈이 날마다 감회(感懷)가 쌓여갔다. 동서사방 무한대로 펼쳐진 바다를 자유롭게 날으는 갈매기 떼를 보면서 불현듯 서포 선생의 3년여에 걸친 고독을 기억했다. 노도 섬 정상에 오르다보면 곳곳에 서포 선생의『구운몽』에 등장하는 재색 겸비의 8 선녀를 만나는 것도 신기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유자나무 열매도, 시절을 망각한 듯 시나브로 한 송이 두 송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동백꽃도, 억새무리와 각종 풀꽃도 내 짧은 글에 포함시켰다. 가끔은 고라니와 노루가 나타나거나, 살찐 고양이와 굵은 뱀이 길을 가로막아 산책길에서 주춤거리기도 했다. 노도 섬에 건재하는 자연 만물 나름의 환영 인사로 여겨 노트에 적었다.   글쓰기에 코가 꿰여 자주 오르지 못해도 본 것이 많고 느낀 점이 많아 늘 오르고 싶던 그리움의 언덕, 더구나 앵강만 저녁노을은 환상의 하늘 잔치였다.   노도 섬에서 나 이렇게 살았다는 증표가 될 것인가. 나는 몸소 체험했고 소중한 결실을 도모했으며, 마침내 노도 섬은 나에게 승리의 섬 환상의 섬이 되었다. ­― 작가의 말 <승리의 섬 환상의 섬>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그 가을의 몰입 후배여! 안녕!  용단   동백나무 화잇팅  귀신이 곡할 노릇  그 가을의 몰입  몰두  좌정  아침밥  제2부  노도섬을 드라이브하다 어머니의 마늘잎 장아찌  풍지관의 하루  한파  앵강만의 노을  벤또의 추억  노도 섬을 드라이브하다  일 좀 제대로 하자  수뢰둔(水雷屯)  제3부  노도섬을 떠나며 짐을 싸다 (1)  짐을 싸다 (2)  그리움의 언덕까지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  읍내 가는 날  노도 섬을 떠나며  측은지심(惻隱之心)  피할 수 없는 외출  제4부  언 땅을 뚫고 독서에 대하여  나를 보고  거리로! 서울로!  설날 유감  24시  언 땅을 뚫고  서울 나들이  나 이렇게  제5부  우리는 만났다, 노도섬에서 몰두의 시간은 축복이었어!  전자책  어리버리  내 영혼은  요 며칠  진정 하고 싶은 일  우리는 만났다. 노도 섬에서  〇〇〇선생님께  ● 나도 한 마디  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 1   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 2  ● 출판사 리뷰  [2023.03.10 발행. 2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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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3-06 / 뉴스공유일 :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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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꽃  소정 민문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생은 긴 것 같으면서도 짧다. 짧은 인생 어떻게 값지게 살까? 평생 배워가면서 살아도 모자란다. 즐겁고 자유롭게 건강하고 유쾌하게 쉽지 않은 세상살이 최선을 다하자. 정직하고 친절하게 미소 지으며 살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내가 먼저 손을 내미니 두 손으로 맞더라. 세상살이 정성스럽게 살자.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말. 오늘도 내일도 이 말을 진리로 알고 살아간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애국심 늦게 피어난 노을꽃  제100주년 3·1절을 맞이하는 태극기  애국심  국경일에는 태극기를 내겁시다  국경일 유감-국경일에는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남북사랑학교 사랑  제5회 남북사랑학교 졸업식  제2부  행복 당신은 지금 얼마나 행복한가  소소한 행복  스승 선생님 앞에서-소정 출판기념회  봄 마중  봄나들이  남산 꽃구경  소중한 인연  시와 시인과 함께하는 여름  피서지 만해마을  어느새 금혼식이 눈앞에  서기만당(瑞氣滿堂) 원단방(元旦榜)  또 하나의 수료식  온고지신(溫故知新)  후반기 인생은 보람 찾기  황혼이 아름다운 이유  제3부  꿈 꿈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여행의 즐거움  선진 국민이 됩시다  이름표  해군사관학교의 이순신 리더십  내 인생의 변곡점  예술인 한 사람의 위력  나는 석양에 피는 꽃이고 싶다  인생은 사랑을 먹고 익어 간다  상처를 치유하는 씨앗이 되고 싶다  세계 일등국가의 꿈  서울대 단기학생 실버부부대학로에서 연극 보다  내 인생의 빛과 그림자  제4부  효(孝)    효(孝)           친정 나들이  조사 - 어머니 가시는 길에  아버님 전 상서  어머님 정정숙 여사 1주기 추모제에  벌초  성묘  조사 - 숙모님의 부음에  어머니 목소리  어머니 백수 날에  친구를 위한 조사  내 집  가족  제5부  은혜 어머니의 쌈짓돈  초겨울이면 더욱 그리운 숙부(叔父)  숙모님  사장어른 영전에  유관순 열사의 초혼묘를 찾아서  어머니 젖  흑임자 인절미  내 마음의 고향 강서초등학교  사장 어르신께 추석을 맞이하여  거짓말  선생님  품격있는 생활  자원봉사  소통의 중요성  실버넷뉴스 기자의 보람  세상을 보는 눈      제6부  건강 수명 100세 시대-건강하고 즐겁게 삽시다  먹는 물  건강하고 젊게 오래 삽시다 - 여생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산책  정성을 담은 삶  [2023.03.10 발행. 27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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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를 위한 노래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벌써, 열여덟 번째 시집이다.   이번은 하나의 특집의 형태를 지닌 것인데, 살아온 것으로 보면 첫 번째 시집이라야 할 것들인데 시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았고, 어느 한가진들 갖춰진 것이 없다.   갓 스물 젊은 날에 겪었던 현실을 찾아서 그대로 남겨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시의 형태는 나중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시에는 나름의 역사가 있고, 철학이 있어야 한다. 날짜가 적힌 일기의 장면, 장면이며, 틈틈이 시를 지어도 보고 내가 좋아하는 남의 시를 적어 읊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며, 이것이 앞으로 자서전의 일부가 될 것이다.   현재의 내가 있게 되는 하나의 출발점의 생각들이고, 그림이고, 삶의 현장이며, 앞으로도 살아갈 값진 인생을 무두질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그때 내가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였는가?   고난의 단련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그 순간을 어떻게 보며 비판하였는가?   이제 되돌아보니 벌써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한 지는 54주년이고, 해군 소위로 임관한 지 50주년을 맞았다. 이로써 군대생활 마지막 계급은 해군중령, 복무기간은 30년을 마치고 퇴역하였으며, 보국훈장 삼일장(제13580호)을 받았다. 이어서 군교수 부이사관에 공채되어 11년을 더 복무하였고, 충무공 리순신을 연구하고 강의할 수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해군사관학교 기초군사 특별훈련 기간을 지냈던 것들을 중심으로 채워보았다. 훈련과정에서 당시에는 그랬던 것들뿐이지만, 요즘에는 없는 행위들이 더러 있다. 훌륭한 청자·백자를 만들기 위하여서는 고령토를 짓이겨 밟고 밟으며, 물레에 돌리며 두드리고 다듬는 반복된 과정은 많을수록 더 좋아지며, 1300±100℃의 고온에 맞춘다. 똑같은 과정이라 생각한다.   다만 제1·2부에서 실명이 그대로 나오는데, 익명처리를 하고 싶었으나, 이 또한 역사의 한 장면이고, 추억이므로 그대로 옮겨 썼다. 당사자들도 불만스러운 표현이 있더라도 이를 흔쾌히 용납하고 이해해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말로 다 하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를 10년 전에 손본 것을 다시 끄집어냈다. 나의 아들도 딸들도 손주들도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만한 글을 쓸 수 있도록 아낌없이 보살펴주는 내자 석태옥에게는 아무리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해도 모자랄 것이다. 나아가 자식을 키우는 어버이들 누구든지, 혹시나 해군사관학교에 가고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들에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서시 | 알바트로스를 위한 변명  제1부 4년간의 항적  제2부 특별중대 훈련 극복 일기  제1주를 보내다  제2주를 보내다  제3주를 보내다  제4주를 보내다  제5주를 보내다  제6주를 마치며  제3부 알바트로스를 위한 노래  그리움으로  애닯음  매화가 피는 때  벚꽃을 기다리며  『악의 꽃』을 읽지 않는 까닭  그믐과 초하루 사이의 천문天文  울어라 새여  바다로 날아간 새 - 스물한 살의 바다  펠리칸의 모험 - 마흔 살의 바다를 넘어  작은 꿈 하나  우도의 앞바다에는  세상을 바꾸는 시 ‧ 2  이름값, 우리의 기억에는  바뀌고 바꿔야 할 세상  내 생애 단 한 번 - 訓民正史를 엮으며  제4부 알바트로스가 읽은 시  별 헤는 밤  설야(雪夜)  보내놓고  눈 오는 밤  행복(幸福)  바다  이 생명을  자화상(自畵像)  도봉(道峯)   소라  귀촉도(歸蜀道)  눈물  그리움  여자의 냄새  새벽  그 어디이료?  Tulip  사랑의 노래  황혼  추억  지금은 좋은 때 불이 켜질 때  만종(晩鐘)  하루의 종언  구월  꿈이라면  저 언덕  효성  이런 사람 ‧ 1  이런 사람 ‧ 2  가을  마지막 드리는 노래 : 외솔 최현배님을 보내며  To Edith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2023.03.01 발행. 1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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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역사 서사록 집  이정용 편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태양은 자연과 만물 그리고 인간과 우주 계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으로 기능과 활동력을 가진 빛 체입니다.   이 빛을 받고 못 받고에 따라서 생명체들은 생존여부가 판가름 되고 있습니다.   극한 지구상 빙하기 시대에선 생물체가 못 살아났듯, 지구 인간 생활상에서의 햇빛 삶은 생존과 불 행복을 좌우해내는 갈림 길 이기도 합니다.   인간 삶 생활이나 국가 간이나 민족 간에도 햇빛이 든 시기와 안 든 시기가 있는 변화상들이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와 우리의 큰 울타리이자 핵심 주제에 있는, 우리 조상과 선조님들의 가까운 삶 내용들에, 각 시대와 시기별로 어떠함 들의 삶 내용들이 있었는가를 안다는 것은, 곧 인간행동과 역사들은 돌고 순환된다는 이치에서 볼 때, 과거의 배움으로 현재를 더욱 윤택해가게 하고, 미래에의 예측 불가능 적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해 갈 수 있는 능동적 유비무환의 정신을 배울 수 있어서, 세상 삶 속을 더욱 풍부하고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식과 지혜력을 터득해 갈 수 있는 장점이 된다 할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떠받들고 다듬어서 발전시켜가는 민족에게는, 더욱 향상되고 복되고 아름다운 빛이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소한의 내가 현재 밟고 있는 상황판이란 즉 내가 존재하고 있는 현실 속의 실존성이 한반도 국토 속에서 그 어떤 과정들을 통해서 대대손손 이어진 나이고, 내 위의 선조들이 어떠한 생활을 감당해내면서 지금의 나와 현재의 국가로 만들어 냈는가를 알아본다는 것은 내가 주인공 되어가는 인간 주체로서의 가장 큰 위안과 선물도 되며, 아름답게 꿈꾸어가고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명심해 가야 할 교훈이자 긍정적 꽃다발도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인 부정의 아픈 상처가 담긴다면, 이 또한 개과천선할 수 있는 영혼력을 발휘해내도록 하여, 더욱 힘써 나아가면 전화위복에의 큰 영광성도 또한 도달되리라 느끼게 됩니다.   한 면으로만 치우칠 수 없는 게 만물의 수평적 생리 원칙과 법칙임을 깨닫는다면, 인간은 누구나 장단점들이 서로 각각 마다에 존립 되고 성립되는 형태이기에, 이와 같은 누구나 일방적 성공자나 승리자는 나올 수 없게 되는 이치 또한 우리는 여기의 조선 역사와 인류 세상역사 속에서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해내고 깨우쳐낼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함의 막중한 조선 역사 익힘과 공부는 스스로들에 대한 자아 성취감을 북돋워줌과 동시에, 나아가서 세계역사 흐름에도 어깨들을 나란히 하며 빛나갈 수 있는 발전적인 내외적 촉매 역할 현상을 가져오고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 바입니다.   조선이란 나라는 바로 많은 세계 인류 중에서도, 가장 개인과 민족과 국가가 한 혈통인 우리 조상님들이자, 나의 핏줄의 가장 가까운 본바탕이고 윗대 어르신들의 삶 활동내용을 파악 원본 적으로 표현 내주는 것이기에, 많은 긍지와 자부심도 느끼고 생기는 동시에 또한 안타까움에의 미련 성과 아쉬움과 서러움에의 아픔으로, 발전과 도약을 향해서 변화해갈 새로운 마음의 정신과 인성적 다짐도 가져야 하고 갖춰나가야 할 임무 성도 느끼게 된다 할 것입니다.   조선이 밝도록 그리고 세상 온천지에 공명과 빛을 휘날리며 동쪽 해가 우렁차게 떴는데, 그 시대별 활약상들을 의미심장함의 마음으로 더욱 깊이 음미해내 보고 반추해서, 새 역사에의 길목마다에 큰 역할내기의 토대이자 바탕이자 등불로서의 기능과 꿈과 희망으로 여겨서, 날개 달아 높게 도약해가고 비전 내어 갈 수 있는 기회와 계기로서의 보물 창고로 잘 간수 간직해서, 옛 정신적 얼과 혼을 잊지 않도록 한층 펼쳐 놓고 높혀 갈 수 있는, 고귀함의 민족 빛 단지라고 깊이 통찰 내서 느껴볼 수 있는 사항이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궁히 해 뜨는 동녘의 고운 나라 조선이 어떠한 현상적 기류로 쇠퇴해 갔으며, 또한 어떤 잔혹한 외세 침략이 있었길래, 우리 혈통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이신 한 가족 한 울타리 민족이 뼈저림으로 아쉽고 안타깝게도, 피눈물의 처참한 노예생활로 핍박당해 갔는가를 아는 것은, 최고의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 모두의 살아있는 산교육이자 역사 기록서이기에, 이를 다시 강조해서 염두해 두고 항시 길이길이 잊지 않도록 명심해 가서, 대대손손 뼈 새김 하여 갈 사항으로 여김해서, 이 역사의 기록 내용 서를 진중히 올리고자 합니다.   조선 왕들의 사상적 흔적과 업적은 물론이고, 조선 왕궁과 조선 왕릉 모두들이 하나에서 열까지 빠짐없이 유구하게 한민족과 생사고락을 같이 해가야 할 필수 필요의 지침서이자 인생 교본이며 세계사의 흐름 역사에서도, 영원한 인류들의 거울로 비춰가야 할 인류를 향한 역사 보고서이기도 하며, 꺼지지 않는 세계사적 등불로서도 커다란 중심체적 빛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선 왕릉만을 보더라도 한국뿐 아닌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519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은 불교를 거쳐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아왔으며 조선 후반대에는 천주교와 기독교도 도입되어 개화와 정신적 모토가 되어가는 전기 마련점도 시작하였습니다.   조상에 대한 존경과 숭배를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긴 조선은, 조상에 대한 섬김과 충효사상에 대한 예의범절 성이 투철한 사회상이었기에, 역시도 능에 대한 각별하고 엄격한 관리 형태는 도굴행위나 파손행위 없는 세계사에서의 모범사례라 칭할 수 있는 자랑이기도 합니다.    조선 왕릉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아낸 독특한 건축양식과 생활 삶의 정신 혼,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려낸 얼의 공간으로, 600여 년 전의 전례가 오늘날까지 맥맥이 완벽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살아있는, 심적인 정신력과 자연 환경적 아름다움의 완성도를, 더욱 조화롭게 총괄해서 겸비내고 상징 내어서 표현해주는 고귀함 자체의 참된 문화유산이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수강산 비단결처럼 고운 한반도의 경치와 더불어서, 민족성의 마음 또한 선비정신과 도덕정치를 근간으로 하였으며, 밑바탕에서는 중심축으로 살아서 움직여 가는 민본사상인 홍익인간 상 역시도, 한국 인본정신의 울타리 역할을 독창적으로 굳건히 구축내고 영역 화 시켜낸 토착화 된 옥구슬 체라 여길 수 있겠습니다.   이러함의 값지고 고귀한 환경과 영혼 성들이 주촛돌들 되어져서 사랑과 평화를 위해 활약해가는 으뜸 한국 역사성으로 더욱 확실히 발전되어 갈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 바입니다.   갖은 고난과 역경과 피 흘림의 수난과 때 가리지 않는 수많은 외세 침략 속에서도, 꿋꿋이 민족과 나라를 튼튼히 견지 보전시켜내고 구제 보호시켜낸, 우리 선조들의 희생정신에 그리고 그 위대함과 훌륭함의 업적들에 대해서 삼가 경건함의 감사함으로, 뜻깊은 영광과 빛 높은 마음 정성의 생명 꽃들을 크게 올려 받쳐드릴 수 있는 계기의, 이 기록서 글월에 축복의 빛채 또한 모두와 함께 더불어 손잡아서 같이 하고자 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시 작품 13페이지- 무궁화 꽃이 피었읍니다  1대 태조 : 업적(치적)- 이성계는 약관 20세의              미화(일화)- 함흥차사              꽃 (꽃말)- 왕자의 품격과 영화와 꽃들의 왕으로 상징되는 꽃은              세계 명언- 세상은 고통으로              유명인의 격려 글말- 소년은 장난삼아             시 작품 19페이지- 세월의 심장  2대 정종 : 업적(치적)- 1대 태조의 둘째 아들로              미화(일화)- 조선 정종의 왕비는              꽃 (꽃말) - 모정과 감사와 부인의 애정이란 꽃은              세계 명언- 사람은 오로지              유명인의 격려 글말- 소년은 늙기가 쉽고                          시 작품 23페이지- 생어우환 사어안락  3대 태종 : 업적(치적)- 제1대 태조의              미화(일화)- 정몽주의 시조인              꽃 (꽃말)- 열렬함으로 사랑받는 정열적인 사람 같은 꽃은              세계 명언- 인간사에는 안정 된 것이              유명인의 격려 글말- 소년기의 이상주의             시 작품 31페이지- 연모  4대 세종 : 업적(치적)- 집현전을 두어 학문을              미화(일화)- 바로 위의 친 맏형님인              꽃 (꽃말)- 한국 빛나라, 세계에의 대표성이고 모범적 당당함의 꽃은              세계 명언-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유명인의 격려 글말- 소년의 사랑에는             시 작품 38페이지- 감탄  5대 문종 : 업적(치적)- 문종 조에 편찬된 서적으로는              미화(일화)- 문종은 체격도 크고 수염이              꽃 (꽃말)- 고결스러운 자존심을 지켜보며 고개 떨굼하고 있는 꽃은              세계 명언- 우리의 재산은 사회에서              유명인의 격려 글말- 전에 일어난 일을 잊지 않는 것은             시 작품 44페이지- 태양 음악회  6대 단종 : 업적(치적)- 그런 그가 가장 비참한              미화(일화)- 천만리 머나먼 길에              꽃 (꽃말)- 청순한 운명적 눈물로 하염없이 수놓고 있는 단아한 꽃은              세계 명언- 나는 천천히 걷는 사람이다              유명인의 격려 글말- 슬픔은 현자의 교사임에             시 작품 48페이지- 조선시대의 충절  7대 세조 : 업적(치적)- 무예를 매우 좋아했음에도 책을              미화(일화)- 신하들이 전하, 이제는 후궁 좀              꽃 (꽃말)-순정과 사랑으로 정성 다해 겸손으로 다가서는 친절한 꽃은              세계 명언-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유명인의 격려 글말-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시 작품 55페이지- 홍시 눈물  8대 예종 : 업적(치적)- 조선의 왕들은 아무리 나이가 어리더라도              미화(일화)- 조선 역대 국왕 중에서              꽃 (꽃말)-참신한 생명력 나도록 오래 피어주는 그리움 찾아내는 꽃은              세계 명언- 과거 앞에서는 모자를 벗고              유명인의 격려 글말- 승리는 목적이 아니다, 목적에                시 작품 60페이지- 고향 땅 어머님  9대 성종 : 업적(치적)- 1475년에는 성균관에              미화(일화)- 동물을 유달리 좋아했는지              꽃 (꽃말)- 깔끔한 향기와 선함으로 품위의 친근감에 접근주는 꽃은              세계 명언- 아침은 밤이라는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싸움에 있어서는 한 사람이                시 작품 67페이지- 불효 많은 애달픔  10대 연산군 : 업적(치적)- 백성들이 굶주린 기색이 있음을 매우 근심하고                 미화(일화)- 연산군 시절에도 일본에서 원숭이를                 꽃(꽃말)-투쟁과 복수에의 분노를 영혼승화로 했으면 하는 꽃은                 세계 명언- 여성의 아름다움은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시란 강력한 감정이              시 작품 74페이지- 애정의 빛  11대 중종 : 업적(치적)- 도덕규범인 향약을 전국에 설치 실시하여               미화(일화)- 세자가 세자궁에 불이 나서 타 죽을 위험에               꽃 (꽃말)- 견지와 균형내기 위한 노심초사 노력해온 은은함의 꽃은               세계 명언- 평범함보다 이 세상에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시간은 인간을 업고              시 작품 80페이지- 가난한 물  12대 인종 : 업적(치적)- 부왕의 병환이 더욱 위중해지자               미화(일화)- 이는 조선 왕 중 가장               꽃 (꽃말)-우애와 헌신으로 효도 다해낸 겨울 속의 꿋꿋함 내는 꽃은               세계 명언- 다른 사람이나 사실에서 변명을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시간은 진리를              시 작품 86페이지- 밤 하늘의 당신  13대 명종 : 업적(치적)- 을묘왜변 이후 조선은 해군력을 크게               미화(일화)- 밖으로는 왜인들이               꽃 (꽃말)- 불가능을 기적으로 희망의 앞날 기약해낼 수 있는 꽃은               세계 명언- 권력의 유일한 이점은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시인이란, 그 마음 속에는              시 작품 90페이지- 마음에서는 말하고 있는데  14대 선조 : 업적(치적)- 백성들의 민심 안정도 수준들이               미화(일화)- 글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던 탁월함               꽃(꽃말)-어려운 고난과 국난극복을 전화위복의 명예와 승리 한 꽃은               세계 명언- 국가의 힘은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시련이 인생의                시 작품 98페이지- 봄을 잉태 출산한 자  15대 광해군 : 업적(치적)- 실리적이고 중립적인 비범함의 조선 외교정책                 미화(일화)- 그는 유배 갈 때 다음과 같은                 꽃(꽃말)-능수능란함의 외교정책으로 강대국들을 무릎꿇게 한 꽃은                 세계 명언- 모든 국가의 기초는                 유명인의 격려 글말- 누구든지 크나큰 시련을              시 작품 103페이지- 마무리 소리  16대 인조 : 업적(치적)- 대동법 개정과 상평통보를               미화(일화)- 말 때문에 인조가 오랑캐의               꽃 (꽃말)- 힘듬과 외로움의 고통 속에 평화로운 행운감 바라는 꽃은               세계 명언- 당신이 자신에 대해서               유명인의 격려글말- 쉬워 보이는 일도              시 작품 108페이지- 뿌리 열매  17대 효종 : 업적(치적)- 태음력의 옛 법에 태양력의 원리를 결합시켜               미화(일화)- 작은 모기가 산을 짊어진다               꽃(꽃말)-열강들 압박과 외침 속에서도 오직 백성만을 사모해간 꽃은               세계 명언- 교훈은 모래 위에 쓴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신은 괴로워 한다              시 작품 115페이지- 눈빛  18대 현종 : 업적(치적)- 예송문제는 예법의 문제로               미화(일화)- 가엷은 우리 백성들이 무슨 죄가               꽃 (꽃말)- 세계 이상기후의 참혹한 기아를 솔선수범 이룩해낸 꽃은               세계 명언- 먼 곳으로 항해하는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신이 우리에게 절망을 주는 것은              시 작품 122페이지- 흼  19대 숙종 : 업적(치적)- 국방과 균역문제 등 여러 조치가               미화(일화)- 절개에 죽는다는 말은               꽃 (꽃말)- 애국애족에의 충실한 열성에 담겨있는 한아름의 빛 꽃은               세계 명언-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유명인의 격려 글말- 역경은 현인이요              시 작품 128페이지- 부여 안음  20대 경종 : 업적(치적)- 또 관상감에 명하여 서양의 문신종을               미화(일화)- 세자 때부터 신병 상으로나 정치상으로               꽃(꽃말)-자신을 희생해가며 공익을 앞세워가는 품성과 신비의 꽃은               세계 명언- 모자란다는 여백               유명인의 격려 글말- 역경이 주는              시 작품 134페이지- 나를 찾는 돌멩이  21대 영조 : 업적(치적)- 1725년 압슬형을 폐지하고               미화(일화)- 탕평책 등 모든 국가적 사업에는 성공했지만               꽃(꽃말)-영화로움과 사랑과 평화로움으로 진한 횃불적 열매 낸 꽃은               세계 명언- 이 세상은 무엇인가               유명인의 격려 글말- 역사는 인간을 현명하게              시 작품 140페이지- 두루마기와 갓  22대 정조 : 업적(치적)- 대전통편을 편찬하여 법치의 기반을               미화(일화)- 사람은 구업으로 한 때의 쾌락을               꽃(꽃말)-하늘이 알아준 신비한 경의로움과 태평성대의 상징탑 꽃은               세계 명언- 무엇보다도 먼저               유명인의 격려 글말- 위대한 인간이란              시 작품 149페이지- 요람에서 잠깨어나다  23대 순조 : 업적(치적)- 우리가 백성을 먹여 살리려고 정치하는데               미화(일화)- 아무리 날 때부터 정해진 신분이 있다고들 하나               꽃(꽃말)-차가움 다가오는 설한 속에서도 불철주야 중심 지켜낸 꽃은               세계 명언- 무한한 가능성을 잉태한               유명인의 격려 글말- 고통 받은 사람 때문에                  시 작품 156페이지- 마음 호수  24대 헌종 : 업적(치적)- 재위기간에 <열성지장> <동국사략> <문원보물>               미화(일화)- 부패가 심해 헌종은 암행어사들을               꽃(꽃말)-잃어버리는 시간이 안되도록 뜨거운 눈물 흐르고 있는 꽃은               세계 명언- 참다운 문명의 이론               유명인의 격려 글말- 개인적 고통이 면제된 사람은              시 작품 161페이지- 꿈 손님  25대 철종 : 업적(치적)- 철종은 삼정이정청이라는 임시 특별 기구를               미화(일화)-그의 일가는 강화도 유수의 감시 및               꽃(꽃말)-인생은 춥고 냉혹했지마는 열대 따사함이 있기 바라는 꽃은               세계 명언- 문화국가라는 것은               유명인의 격려 글말- 가장 큰 고난을 당한 사람이              시 작품 166페이지- 조상님 용안  26대 고종 : 업적(치적)- 또한, 행정기구의 개혁에 착수하여               미화(일화)- 세도정치를 연장 위해 왕이 될 만한 인물은               꽃(꽃말)-어떠함의 어려움도 내 마음은 불타는 신념 조국애 사랑꽃은               세계 명언- 물만큼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다               유명인의 격려 글말-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              시 작품 173페이지- 엄숙함의 꽃 미소를 주십니다  27대 순종 : 업적(치적)- 순종의 인산례를 기해 6.10 독립만세 운동이               미화(일화)- 내정간섭권을 탈취한 일본은               꽃(꽃말)-다시 일어나는 애국되어 영원한 태양빛과 향기남 의미 꽃은               세계 명언- 기계는 인간을 위대한 자연의               유명인의 격려 글말- 신만이 완벽할 뿐이다  --------------------------------------------------------- 1. 금천 이기형 이기형 선생님 한시 : ㅇ시상에 읊조림  ㅇ몽당붓에 시 한수를  ㅇ부귀공명 부질없어  ㅇ초야에 묻혀 노래 부르자  2. 우석 이강희 선생님 한시 : ㅇ나의 호를 바보 같은 돌 우석이라 부른다네  ㅇ벗이 찾아와 내게 근황을 묻네  ㅇ다정한 벗을 그리며 시상에 잠겨보네  3. 춘강 이춘재 선생님 시 : ㅇ성숙  ㅇ사은가  ㅇ오발  4. 은강 이정용 시 : ㅇ두꺼비의 한가위  ㅇ천사가 올 때  ㅇ외할머니의 먼 집  5. 이정미 시 : ㅇ붕어  ㅇ당인리 발전소  ㅇ그녀는 예뻤다  ㅇ상사화 꽃잎으로                             에필로그 : <눈물속의 환희>  [2023.03.10 발행. 2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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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작업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삶은 교정 길인가 싶다.   모태의 습관도 커오면서 보고 듣고 배운 버릇들 삶의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향기롭지 못한 습관에 익숙해지지 않나 싶다.   나이 들어가면서 작시를 벗 삼아 오면서 고쳐야할 버릇, 버려야할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몸도 마음도 절차탁마해 보지만 그리 쉽지 않다.   생각해보면 단말마 외치며 빈손 불끈 쥐고 뭔가 잡아보려고 불철주야 동분서주 헤매며 혈한 잠방이 젖는 줄조차 모르고 천방지축 과이불개(過而不改)길 활보한다.   몸속에 들끓는 蛇心, 과욕의 얇은 귀, 바람직하지 못한 버릇들 솎음질하고 버릇 골라 삭둑삭둑 베어내고 찾아 골라내는 것이 삶이 아닌가 싶다.   이 낯의 흑점, 가로지르는 패인 물결, 흔들리는 사지 곧게 잡고 이 얇은 마음 밭에 의지와 집념 깊게 심어 이 생명 다할 때까지 가지치고 버릇 뽑아 정갈하게 矯正하여 떳떳한 묵객의 꽃 그 열매 곱게 익히고 싶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봄을 위해 겨울을 달군다 소식(消食)  성장의 길  관악산 등정  때(時)  계단 길  진실한 사랑  선사(仙槎) 길  찬석(鑽石) 찾아  싸늘한 벽   시화전  흔들린다  격세(隔世)  나를 찾아  老身의 외로움  별(星)  바람(風)  안개  비(雨)  배낭여행  강의 탬포  제2부 혈연보다도 흙 묻은 찬석이 중하다 보석 한 알  유전자(遺傳子)  잠깐 비운 집  돌(石)의 한  해변에서  삶의 지혜  까치집  이 처지(處地)  해탈(解脫) 찾아  윤활유 한 방울  그리움의 상처  버릇 어떡하나  생각의 훈련  성장의 길  구습(口習)  오늘의 기준  시월은 가고  역사의식  풍경 만들기  대 참사  제3부 白菊 한 송이 꺾어 영전 앞에 바칩니다  헬로워 호  고독 지우기  희망의 씨  보이는 거만큼  허무(虛無)    탕약(湯藥)  첫눈의 매력  꽃잎 사랑  마법의 노예  반추(反芻)  나의 공간  남산(南山)  사부(師傅)와 門徒  靑松 한 그루  나의 영혼  내 안의 태양  어머님 용안(容顔)  빗장  긴장의 삶  절박(切迫)한 숨결  제4부 녹슨 펌프 갈증만 부추긴다 마중물 삶  아내의 체취(體臭)  불후(不朽)의 장미  그대와 함께  시향(詩香) 찾아  즐거운 마음  들국화  인식의 씨  우듬지들이여  어머님 얼굴  국화의 색깔  동반자  생명 줄  사랑 꽃  추억 단상  향기 없는 꽃  나만의 꽃  징검다리  노을의 언덕  늦가을 산책   제5부 내핍의 흔적 골마다 뚜렷하다 흔적의 자리 사감(舍監) 先生  약수터  해 뜰 날  實行의 향기  건강한 노후  길눈  탕약의 삶  가음속 그림자  내핍(耐乏)의 달인  기우(杞憂)의 단상  눈 내리는 날  지팡이  휘장(徽章)  작시(作詩) 꽃  승리(勝利)  말과 文字  낯선 내 몸  인식의 子花  전지(剪枝) 작업  [2023.03.01 발행. 14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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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가 먹을 갈다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예술은 결코 양이 아니라, 질이라 했다. 또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천 명의 작곡가가 아니라, 한 명의 모차르트란다.   시인의 길은 멀고 먼 천로역정의 길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창조적 삶을 살겠다는 것이다. 창조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다.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나의 삶 또한, 부러운 삶을 흉내는 삶이 아니라, 나만의 가치와 나만의 빛을 추구하는 삶이어야겠다. 그래야 나도 감동 받고 남에게도 감동 주지 않겠는가?   백 사람이 한번 읽는 시가 아니라 한 사람이 백번 읽는 시를 쓰기 위해 오늘도 창조적 삶의 괘도를 힘차게 달려가노라. ― <시인의 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그게 뭔데 걱정이다  그게 뭔데 · 1   그게 뭔데 · 2  금메달  담쟁이 먹을 갈다 · 1  담쟁이 먹을 갈다 · 2   담쟁이 먹을 갈다 · 3   뒷산 가기 딱인 세상  요물  맞춤삶 살았더냐  먹의 외침  뭐 다르랴  뻔한 삶  시시포스 삶이거니  알 리 없지  우레가 기가 막혀  있던가  절정경험  진실은  창문, 열어젖뜨리니  틀  회억의 뜰  제2부  낙엽의 용퇴 낙엽의 용퇴 · 1  낙엽의 용퇴 · 2  낙엽의 용퇴 · 3  낙엽의 용퇴 · 4  낙엽의 용퇴 · 5  낙조落照  난, 어찌하라고  달의 연가  동장군  등대  만추  무상無常  밤비  밤샘  상록의 기개  얄밉다  온난화 통치시대  요양원 비정  이젠, 피리어드를  일출  입춘 왈  잔설  첫눈  하늬바람  제3부  몽돌의 합창 가위  고도孤島  고목 앞에서  고압선  굴참나무의 호령  그래도 나는 간다  나목 · 1  나목 · 2  낮달의 묵언  너럭바위  때까치의 하는 말  매미의 자탄  맷돌 이야기  몽돌의 합창 · 1  몽돌의 합창 · 2  몽돌의 합창 · 3  반딧불이 소꿉아  사다리  사시나무의 겨울나기  생굴과의 첫 만남  수석  신호등의 고백  쌍피 붙임?   엘리베이터의 고백  장롱 속의 넥타이  접시  폐차 소회所懷  풍뎅이의 Hip Hop춤  하현달의 충심  화환들의 열진 행렬   제4부  아프리카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모스크바 광장에서  백야와 극야  송네피오르드  오키나와 아리랑  윤슬로 뜬 천섬 인어공주 동상  하늘도 그 맘 알아  아프리카 ․ 1  아프리카 ․ 2  아프리카 ․ 3  아프리카 ․ 4  아프리카 ․ 5  아프리카 ․ 6  아프리카 ․ 7  아프리카 ․ 8  아프리카 ․ 9  아프리카 ․ 10  아프리카 ․ 11  아프리카 ․ 12  아프리카 ․ 13  아프리카 ․ 14  [2023.03.01 발행. 1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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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먼저 웃다  정연국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개구리가 고갤 깊이 옴츠렸다. 멀리 뛰려는 이유 너 땜만은 아니다. 매미가 떼거지로 땔 잊고 온몸으로 자지러짐도 너 땜만은 아니다. 빌딩숲 의자가 하릴없이  입 벌린 채 코 고는 까닭도 네 탓만은 아니다.   시누리에서 쉰 해를 혜며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고운 말에선 향기가 난다 바다의 눈썹이 저리 하얗게 센 건   고운 말에선 향기가 난다   문학동에서 문학을 찾다  생각 깊은 나무  칠성무당벌레  개미지옥  풀과 별  도담도담  슴베 품다  난 물이다  랜선 카페  삼귀다  낙법  외옹치  Right Now  Jungle In Sea  The Mirror Smiles Before You  That Sea’s Eyelashes Turned White  제2부 도끼의 언어들 En Maskros Spor  도끼의 언어들  사막 옷 벗다  네바다 꽃뱀 ‧ 1  네바다 꽃뱀 ‧ 2  꽃의 밀어  겨우살이  뉠까요  풀멍  풀옷  마음꽃  세상을 다듬다  마음이 헛헛할 때  감 배꼽 떨어지던 날  언강을 맨발로 건너다  카페 ‘옴시롱감시롱’에서 졸다  책에 다 못 쓴 시 허공에 그리다     제3부 모르는 신들 숨  멍  꽃내  미리내  안반데기  중성미자  신고려장  마음의 창고  허공의 배꼽  행주와 걸레  강문에 들다  까발레로 ‧ 1  까발레로 ‧ 2  까발레로 ‧ 3  까발레로 ‧ 4  ㅁ로 쓰고 ㅇ라 읽다  모르는 신들  제4부 복삭 속아수다 빌딩숲에 어둠이 깔리면  그대 별이 내게 오기까지  허공을 주름잡다  강물의 노래  마음을 걷다  사랑꽃  버럭길  알리  세모  여백의 미학  달빛의 노래  여자가 약하면  복삭 속아수다  추억에 대한 예의  나의 고향은 물속에 잠들고  The First Feeling  The Quince  제5부 신발 벗고 앉은 자리 알음알이  침을 삼키다  해 뜨는 집  거울이 먼저 웃다  해가 아니 뜨는 집  시간의 나이테 생각을 읽다  그댄 낙엽 될 준비 되셨나요?  그려  침묵  삶의 강  해파랑길  긍정의 힘  마지막 잎새  하늘에 빠지다  별이 쏟아지는 밤에  적요가 바짓가랑일 잡아당기다  바람도 없는데 흔들리는 이 누구인가  신발 벗고 앉은 자리  [2023.03.01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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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울음에 그리움이 산다 - 哀傷(애상) 1  김도성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새벽 창틈으로 풀벌레 울음에 그리움과 함께 가을이 온다. 나 여기 늙어 있고 젊은 너 거기 있어 바람에 흔들리는 가을꽃이 오라 손짓한다. 발끝에 홑이불 끌어당기듯 포근한 사랑이 그리운 가을이다. 간사한 것이 사람의 마음일까? 어제까지만 해도 폭염에 코로나 4단계 거리 두기로 답답했다. 가을바람에 코로나도 사라지면 좋겠다.   사람의 한평생을 돌아보면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과 같다. 돌에 부딪혀 부서지고 깊은 벼랑을 만나면 폭포로 곤두박질친다. 천둥, 번개와 비바람으로 거칠게 장애물을 박차고 흐른다. 그러다가도 품이 넓은 호수를 만나면 명경지수로 잔잔한 수면에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를 품는다. 개울과 개울이 만나 강을 만들어 더불어 넓은 바다로 오대양 육대주를 떠돈다.   박도출은 우측에 연암산 좌측에 삼준산 두 능선이 만나는 계곡 아랫마을에서 용꿈 태몽으로 태어났다. 우거진 숲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꽃피고 정겨운 새소리 들으며 유소년기를 보냈다. 그 고향은 어머니의 누워있는 모습처럼 포근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과 형제 우애가 더욱더 고향을 그립게 했다.   열 살 6.25 한국전쟁으로 인해 다리를 다쳐 절단해야 하는 수술대를 도망쳐 위기를 탈출한 후 자신의 길을 선택해 살아야 했다. 무지로 인한 아픔과 어려움을 경험한 도출은 천막 학교를 세워 고향 후배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준 계기로 평생 교직에 몸을 담았다. 고향을 사랑하고 후진 양성에 몸 바쳐 봉사하던 중 춘선과 첫사랑에 빠졌다. 소문이 두려워 아무도 다니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사랑에 빠졌다. 3년간의 열애 끝에 간첩으로 오인 경찰 수색대에 발각되었다.   마을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더 견딜 수 없어 결혼하려 했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헤어졌다. 도출은 대전에 있는 중학교로 춘선 모르게 옮겼다. 하지만 춘선 역시 수소문해 대전 가까운 유구에 미장원을 차렸다. 주말마다 대책도 없이 불같은 사랑만 오갔다. 이루지 못할 사랑, 결국 결별 선언 후 충청도 예산 시골 학교로 전근했다.   사랑의 아픔을 잊기 위해 목사님의 중매로 강원도 처녀를 만나 결혼했다. 마지막으로 결혼을 축하한다는 춘선이 축전을 보냈다. 수년 후 소문에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죄책감에 가슴앓이 상처가 아물지 않아 불치의 병이 되었다. 몸은 늙어 여기에 있으나 젊은 날 첫사랑의 애틋함을 즐기는 감성에 자주 빠진다. 이러한 감성에 빠지다 보니 시를 쓰고 또 젊은 여인을 만나 대화를 하게 된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나 때로는 이성 간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세상의 잣대로 자신을 보면 한없이 무너지겠지만 가슴에 뜨거운 피가 흐르고, 나이 이전에 인간의 본성에서 느낀 그 감정은 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도출은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라 말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나이 든 사랑을 위기로 보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사랑과 열정이 식어가기 때문이다. 그들은 원기 넘치는 젊은 시절에 비해 사랑의 열정을 불태울 기력도 욕망도 없을 것이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사랑도 시들해지는 것은 아니다. 인생 백세 시대를 사는 노년의 올바른 사랑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도출은 삶에 대한 긍정과 포기할 줄 모르는 불굴의 정신으로 불같은 사랑을 감행했다. 그것도 연하의 이성과 에로틱한 사랑이었다.   『풀벌레 울음에 그리움이 산다-哀傷(애상) 1』은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앞으로 박도출 주인공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흐름에 맞춰 방대하게 서술하는 대하소설을 쓰고 싶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장편소설 오이도에 부는 바람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유년의 고향  풀리지 않은 매듭  춘희  코뚜레 길의 연정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복권  밀회  승부욕이 부른 사행심  엄마의 손거울  [2023.03.01 발행. 28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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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누리 없는 인생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의 역할은 정보가 범람하는 일상에서 절제에 언어를 소환하여 지상의 귀를 담백하게 열어준다. 아무리 문향이 빼어나도 멋과 얼이 현묘(玄妙)하지 않다면 죽은 글이다. 자연의 유토피아를 찬미하는 존재에 근원을 끊임없이 부여하여 시적 세계로 이끌어야 아름다운 시가 된다. 시조와 현대 시를 동질적인 것으로 보고 시조창에서 분리하여 시어의 조탁과 관념의 형상화에 연작 등을 고취함으로써 시조 혁신을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상적 절제 언어를 끌어와 지상의 밀어를 세밀하게 시(詩) 정신에 우주이자 ‘혼돈’ 그 자체적 카오스로 열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시조는 현실 세계이면서 상상력이 필요하고 언어와 술어를 교직(交織)으로 짜낼 필요성이 요구된다. 상상력은 일어나지 않는 일이나 현존하지 않은 대상을 머릿속으로 생각하여 그려보는 것이 아닐까. 열심히 시조를 쓰지 않으면 시적(詩的) 나이테는 나타나지 않거나 있는 듯 없는 듯 흐릿하게 마모될 뿐이다. 젖은 과거가 환하게 웃으면서 다가오거나 희망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증언의 시구(詩句)가 견고하고 단정하게 문장의 짜임새로 유지하는 것이 정체성이다. 마음에 와닿는 시구(詩句)는 마치 역마살을 타고난 운명처럼 유회하다가 한 알에 튼실한 씨앗의 중의적 표현으로 나타난다. 천지 만물은 걸머진 등뼈를 짓누르던 추운 겨울이 지나면 얼어붙은 땅이 녹아 생기를 되찾는 원리와 같다.   작품의 구성에서 완벽하게 갖추는 요건으로 음수, 소절, 문장의 연결성, 독립성 외에 완결성을 비롯하여 의미까지 시조에서 요구하는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엄격한 품격과 절제미를 유지하여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 있고, 의미를 숨겨두어 적절한 비유와 언어에 조합으로 이루고 낯설게 하는 기법의 활성화를 확대해 보았다. 시조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정체성의 유지에 있어 독창적인 전통과 역사적 또는 문화적 Meme(유전자)을 전승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모색해 보았다. 시조는 영구한 생명력을 지녀야 하므로 시적(詩的) 대상을 파고드는 예리한 안목과 상상력이 없다면 영원히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나는 시작(詩作)은 안에서 밖으로 쏟아내야 할 열정의 대상이며, 생명력이라 생각하여 이 목숨 다할 때까지 시조를 사랑하고 창작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상재한 “에누리 없는 인생” 시조집은 5부로 편집하여 제1부 인생의 거품을 걷으며, 제2부 소멸과 부활, 제3부 은둔의 생로(生路), 제4부 투정의 풀무질, 제5부 찬란한 어퍼컷, 등 130편으로  편집 하였다. 특히 이번 시조집은 제6회 대한민국 시조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세직(細織)하게 되어 감명이 깊다. 여기에 담긴 작품은 대부분 내가 살아왔던 인생의 희비애락을 주제로 삼아서 때로는 팍팍한 삶의 속살을 압축시켜 심미적으로 형상화하였다. 모쪼록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본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 시조는 사유이고 개념적인 철학이 녹아 있다  서시 | 시작(詩作)  제1부 인생의 거품 인생의 거품  고란초   가로수의 단상  신의 부름  설악산 소묘  숲속의 한때  새벽 발걸음  꿈같은 시간  마지막 존엄  사무사(思無邪)  사할린의 한숨  향음주례(鄕飮酒禮)  객창여로(客窓旅路)  숲속 풍경  산창여독  우크라이나 쇄미록  봄의 입김  물가동향  가을이 익다  스산한 바람  성곽 둘레를 걷다  강물을 바라보며  저녁 바다  생태관광  관매도 비경  일상(一常) 선생을 기리다  제2부 소멸과 부활 석양의 그림자  광진교에서  강촌의 꿈  고독한 그림자  달빛 보듬기  달빛 세레나데  달동네  건양다경(建陽多慶)  타관살이  여명의 별사(別辭)  산모  홀로 선 그림자  냉한의 생존기  목련이 피기까지  지성과 영성  명암법  석양 전망대  주마등(走馬燈) 단상  성장의 열쇠  고서의 매력  첫사랑  군평선이  허심탄회(虛心坦懷)  해학 풍자  소멸과 부활  코르카 즘 후유증  제3부 은둔의 생로(生路) 뚝지알 탕  그리운 골목  정직한 빈곤  노파의 새벽 일상  씨줄과 날줄  고독한 상념  신념의 맥 짚기  허공에 외친 군담  귀갓길  괄낭무구(括囊巫咎)  마스크  잉여 인간  반가사유상  유형의 상징  꺾기  오뇌(懊惱)의 성불  정한(情恨) 풀이  거불 입상  국악 연주  은둔의 생로(生路)  죽순(竹筍)  세상을 보는 창  사하라의 고통  감정의 순간 동작  도시의 재발견  엶은 미소  제4부 투정의 풀무질 바지 사장  길을 가다가  투정의 풀무질  꿈을 엮는 인내  순간 윤색  갈라치기  당돌한 머슴들  사유의 방  눈썹과 입술  우주 망원경  동토의 잠행  우주의 진리  옛 부뚜막  불과 빛  허무  어떤 부활  사념(思念)  방탄소년단(BTS)  황혼의 길목  나한의 군상  매화와 군자  한강 수야!  달구비  무명의 묘소  에누리 없는 인생  일상을 향한 직진  제5부 찬란한 어퍼컷 선동 바이러스  한때의 야심  반동의 원리  시대를 움직이는 개성  숨기지 못한 후회  표절론  말기적 반응  운명의 시간  오판  성찰  CNN(Cable News Network)  묘서동처(猫鼠同處)  적정(適正)  결판 이후  찬란한 어퍼컷  파멸의 이유  청와대여!  힘의 균형  수기치인(修己治人)  발상의 전환  쉽지 않은 소통  꺼져가는 촛불  말로(末路)  혼돈의 어깃장  기막힌 보루  진영의 허울  ● 시적(詩的) 은유와 비유의 특성   [2023.02.20 발행. 16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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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피는 이유  김창민 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문학 창작을 공부하며 3.4.5.6. 18자 글자속에 희망을 담는다.   우리겨레의 애환과 슬기를 담아본다.   민조시 우리겨레의 뿌리 정서를 살린 아름다움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민조시에서 꽃이 피는 이유를 발견 하였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빨간 우체통 꽃 손주 1  꽃 손주 2  꽃향기 1   꽃향기 2  꽃향기 3  엄마 상 1  엄마 상 2  엄마 상 3  감  봉숭아 1  봉숭아 2  봉숭아 3  난초꽃 1  난초꽃 2  배롱 꽃 1  배롱 꽃 2  배롱 꽃 3  청개구리 1  청개구리 2  청개구리 3  빨간 우체통 1  빨간 우체통 2  고무다라 1  고무다라 2  그림자  연꽃 씨 1  연꽃 씨 2  작은 폭포 1  작은 폭포 2  채송화 1  채송화 2  제2부  첫사랑 첫사랑 1  첫사랑 2  첫사랑 3  박꽃 1  박꽃 2  박꽃 3  박꽃 4  모시대꽃  달 탐사 1  달 탐사 2  이슬 내린 아침길 1  이슬 내린 아침길 2  빠알간 신 1  별일이네 1  기스랑 빗물 1  훌라춤 1  훌라춤 2  작은 폭포 1  작은 폭포 2  옥수수 1  옥수수 2  병꽃 1  병꽃 2  열매 1  노란 채송화 1  과꽃 1  과꽃 2  과꽃 3  목화 열매 1  열매 1  조약돌 1  구름 1  이 베리스 1  제3부  목화밭 사과 1  사과 2  잔소리 1  잔소리 2  이끼 1  이끼 2  라일락 향 1  고구마 꽃 1   고구마 꽃 2  고구마 꽃 3  코스모스 1  코스모스 2  코스모스 3  고드름 1  고드름 2  맹견 1  맹견 2  가족법 1  가족법 2  부추 1  부추 2  금낭화 1  꽃 싹 1  꽃 싹 2  꽃 싹 3  꽃명 부탁해 1  별자리 1  별자리 2  고추 1  고추 2  고추 3  고추 4  골짜기 1  골짜기 2  골짜기 3  골짜기 4  골짜기 5  골짜기 6   [2023.0220 발행. 1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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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이용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새벽마다 몇 해를 저장된 기억 속에서 토막토막 건져 올렸다. 좋은 기억 미운 기억도 지나면서 한자 한자 적어 놓았던 순간들을 조금씩 조금씩 인생의 한 조각으로 건져 보았다. 그냥 버리기 아까운 세월을 다시금 기억 속으로 남기면서...   인생은 살면서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은 살아 보면 안다는 것을 배운다. ― <머리말>     - 차    례 -  글을 열면서  1 까치밥 까치밥 여름 소나기 춘우 분가 아스팔트 냇가 간밤에 내렸던 비 까만 밤으로 영역 잣나무 낙엽 길에서 독백 마당 한 구석 달개비  자주달개비의 수난  명자꽃 두송이 북아현동 골목길 흔적 필동면옥 질병의 나날 2 그해 4월의 그리움 그해 4월의 그리움 올 4월 엄마의 향기 자목련 자목련 그대 백목련 핀 창가에서  목련의 낙화 마당가 형제 목련 석녀 모과나무 비 그치길 기다려 도반의 벗 담장위에 고양이 소나기 열 평 남짓 마당 일상의 명당 세월 꽃과 인생 3 조부의 향기 조부의 향기 50여년 만의 해후  아홉살 손자 손자사랑 까치의 소행 고향소고 46기 노해병 경로석 동지 67병동 10년 만에 찾은 제주  조강소파 나의 외딴섬 술친구 만상 오만한 세월 나비 한 잔 술이 시를 그리며 [2023.02.15 발행.  12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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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문학작가 인명사전 (2023년판, 인쇄판) http://dsb.kr/ebooks2/ecatalog5.php?Dir=146URYEXN5WC (http://인물.kr)      여기에 시인, 수필가, 소설가, 동시인, 동화작가, 희곡작가 등 한국문학방송에서 전자책을 출간한 340여 작가들의 프로필을 담습니다.   이 중에는 단 1종의 전자책을 출간한 작가도 있고 80여 종이나 되는 많은 전자책을 출간한 작가도 있습니다. 모두 우수한 작가들이라고 평가됩니다.   한국문학방송이 2007년 7월에 출범하였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자책 출간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3년 1월 현재까지 1,600여 종에 이르는 전자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그 중 500여 종은 후속으로 종이책으로도 출간하였습니다. 출간된 모든 책은 교보문고를 비롯해 국내 대부분의 서점과 구글에서 판매 중에 있습니다.   도서 판매 실적의 80%를 해당 도서 작가에게 인세로 지급하며, 매월 1회 정산합니다.   전자문학작가(전자책을 출간한 작가)들을 독자들과 문화계 그리고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 <발간사>         - 차    례 -  발간사  사용 방법  수록 작가 한국문학방송 유관 정보 [수록 작가] 가람 강명진 강옥희 강인숙 강정수 강제실 강지혜 강한희 강호인 고경자 고산지 고선자 고순옥 고창표 고창희 고천석 곽상철 곽순조 곽연수 구순자 구양근 구자운 권영소 권오정 권창순 금사랑 김경자 김경희 김계식 김관형 김광수 김국이 김규화 김근이 김기산 김기수 김기진 김달호 김대식 김명숙 김병환 김복희 김사빈 김상원 김상희 김석규 석진(김석진) 김성열 김성조 김소해 김수창 김숙경 김순녀 김승섭 김안로 김여울 김연하 김영섭 김영월 김용만 김용필 김은자(usa) 김은자(초연) 김인태 김정조 김종길 김종보 김종상 김종선 김주관 김주선 김지향 김진수 김진항 김진환 김창민 김창수 김창현 김철기 김춘경 김태수 김삼식 김태헌 김태희 김학 김한석 김행숙 김현용 김형애 김형출 김혜영 김홍락 김후곤 김흥열 나광호 나석중 나창호 남을선 남진원 노유섭 노중하 류금선 류일석 류준식 류창섭 맹숙영 문경자 문재학 문태성 민다선 민문자 민봉기 민수식 박근수 박덕규 박명환 박문자 박병문 박봉환 박선자 박성락 박순옥 박순철 박승자 박얼서 박영래 박용신 박인애 박인혜 박일동 박종길 박종문 박찬현 박창호 박희자 방경희 방우달 배수자 배학기 백남렬 변영희 서성혜 서정호 설동필 성종화 성환구 설대명 손용상 손정애 송귀영 송병훈 송봉현 송석인 송재철 신보현 신승희 신종현 신주원 신혜경 신호현 심의섭 심재기 심재칠 안은순 안재동 안정애 안종관 안행덕 안형식 양봉선 양승본 엄기원 엄원용 여정건 염시열 예시원 예원호 오금자 오길순 오낙율 옥창열 위맹량 유순예 유현상 유혜자 윤명석 윤이현 윤재천 윤정옥 윤준경 윤진원 윤행원 이경구 이규석 이금례 이기은 이길옥 이대우 이덕상 이명림 이미선 이병두 이상윤 이상조 이상진 이선숙 이성남 이성이 이승 이승원 이아영 이애옥 이양우 이영구 이영례 이영숙 이영지 이옥천 이용부 이월성 이윤상 이은집 이일환 이자야 이재식 이재천 이정님 이정님 이정승 이정이 이정화 이종신 이진우 이찬용 이창원(법성) 이철우 이태순 이학순 이해숙 이향아 이혜복 이혜우 이국화 이효녕 이흥우 이희정 임선자 임선희 임성일 임춘식 장대연 장동석 장성자 장순혁 장일홍 장희자 전덕기 전민정 전산우 전성규 전성희 전홍구 정명숙 정목일 정민시 정병경 정선규 정송전 정영숙 정지윤 정태운 정태호 정해옥 정해철 정호완 조남명 조선윤 조성설 조성원 조성 조숙 조육현 조윤주 조윤현 조은길 조은재 조진태 조춘숙 조환국 주채혁 채영선 천동암 천향미 최광윤 최남용 최대락 최동현 최두환 최면열 최병구 최선 최옥순국정 최용현 최원철 최원현 최이인 최인찬 최정숙 최정순 최진연 최태석 최태준 최택만 최해필 추일명 쾨펠연숙 표연분 피덕희 하옥이 하지연 하태수 한금산 한명희 한병옥 한봉전 한석산 한승관 한화숙 함미자 허용회 홍갑선 홍당무 홍사권 홍윤표 홍회정 황숙 황장진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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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2-05 / 뉴스공유일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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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과 동백  곽순조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 와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며 결혼하고 목회를 도우며 자녀를 키우면서 수십 년을 서울에서 살아 ž遊 그러나 가끔 꾸는 꿈 속에선 고향 산골에서  산과 들녘을 내 집 마당같이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니고, 냇가에서 미역 감고, 동네 어귀 길가에 서 있었다. 그 그리움에 수년 전에 이곳 수동 수자골에 이사와서 살고 있다.    우리나라 남쪽에선 겨울이지만 잎이 싱싱하고 빨간 열매가 송이로 달려 있는 남천을 나는 좋아한다. 동백은 잎도 예쁘지만 노오란 술을 달고 활짝 펼쳐진 빨간 꽃이 봄의 전령과도 같아서 사랑하며 키우고 있다. 나의 반려나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아 책 제목으로 앞세웠다.   항상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고, 사계절의 변화에 감격하고, 소소한 작은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다.   삶의 전방위에 걸쳐 생각이 가는데로 일상을 그렸다. 내겐 순간순간이 소중하지만 읽는 분에게는 시시한 이야깃거리에 불과할 수도 있겠기에 갈등하였고 용기가 필요했다.   졸작이라도 출판해 주신 한국문학방송에 감사를 드린다. 많은 용기를 주신 이정임 시인님, 유정숙 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언제나 옆에서 격려해 준 남편에게 사랑을 전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전원일기 길  개구리가 깨어났다   봄비가 내렸다  백로야  5월에  벼 이삭이 피고 있다  밤 줍기  단풍이 들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  겨울에 냉이를 캐다             제2부 빼고 더하고 외우고 빼고 더하고 외우고  7월의 무더운 오후  어촌 가는 길  마포대교를 건너며  열 평의 작은 농장  붓꽃  그러려니  석류 열매  고향  김 목사님의 10주기를 앞두고  2001년 4월 네째 주일  다짐  좋아한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  L 선생님께  주차를 어떻게 하나  제3부 여행에서 멋진 여름 어느날  하프문베이 모래언덕을 걸으며  여름 휴가 길의 어느 공원에서  동네 한 바퀴             제4부 나를 돌아보며 나  나의 꿈  은혜를 받은 자여!  이 가을에  막내의 결혼식을 마치고  수요일 난 학교에 간다  어지러운 생각을 하면서  가을에 나를 돌아보며  아픔과 함께  아픔  제5부 사랑하는 가족   할머니가 할머니를 추억하며  동백꽃 이야기  얘들아! 너희들이 나의 행복이야  사랑하는 연진에게  자식들  엄마 옆에서 1  엄마 옆에서 2  엄마 옆에서 3  엄마 옆에서 4  엄마 옆에서 5  엄마 옆에서 6  엄마 옆에서 7  엄마 옆에서 8  엄마 옆에서 9  엄마 옆에서 10             제6부 그림을 그리며 그림 그리기  찬양과 기쁨  남천과 동백  [2023.02.01 발행. 25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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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2-04 / 뉴스공유일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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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읊으며  이창원(법성) 시집 / (종이책)원경출판사 刊 / 스캔북 제작 한국문학방송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 화가가 되고 싶고 감미론 노래 들으면 가수가, 훌륭한 詩를 보면 또한 詩人이 되고 싶은 게 당연한 일이리라.   하지만 우리는 뭔가 하나를 택해 충분한 기간 동안 갈고 닦으므로써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완성시킬 수 있게 된다.   끊임없이 추구하고 완성시키려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열심히 노력해 많은 돈을 벌고 명예를 얻었다 해도 그 다음에 다시 찾아오는 빈 가슴은 있기 마련인데, 이를 어떻게 채워가야만 할 것인가? 생각하면 할수록 끝이 없다.   그렇다고 모든 걸 놓아버리고 현상계를 살아간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참으로, 채우는 것도 문제요, 비우는 것도 문제다.   스님은 '비웠으면 채우고, 채웠으면 비우라' 하신다. 너무도 당연한 말씀이다. 우리가 호흡할 때처럼 들이마셨으면 반드시 내쉬어야 하고, 내쉬었으면 다시 들이마시는 것. 이보다 더 정확한 게 어디 있을까.   무의식적으론 잘 하면서도 어떤 관념을 만들어 그것에 스스로 묶여 자신을 혼란에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 나날이 새로워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일을 그르치고 몸을 망가뜨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오면서 마음공부를 하던 중 '天符經'을 접하게 되었다.   '천부경'은 문자가 없던 상고 시대 天帝桓國선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다가 桓雄 大聖尊의 명으로 神誌赫德이 鹿圖文으로 처음 기록하였는데, 孤雲 崔致遠에 의해 지금의 한자로 오늘날에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蘇塗經典 本訓'참조).   天符는 참을 말하고 우주의 생성 과정의 처음과 끝, 그리고 모든 것들이 어떻게 전개되어야 온전한 것인가를 나타내 주고 있다. 그 뜻은 매우 오묘하고 커서 사람의 지혜나 지식으로는 완전히 이해하기 힘들지만, 정성으로 그 뜻을 알려 하면 자신이 성장한만큼 지혜의 문을 열어주는 내용이기에 가까이 하면 할수록 마음의 주인이 되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철학자나 역학자들도 한결같이 천부의 깊이에 놀라게 된다고 한다.   불과 81자의 문자에 하늘의 형상과 뜻을 다 담는다는 건 아무리 위대한 예술가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천부경'을 처음 접했을 때 단지 주술 같은 숫자의 나열에 불과하고 앞뒤도 없는 문장이라 생각했는데, 반복해서 보면 볼수록 신묘한 맛을 느끼게 하는 것 이었다. 그 중에서도 '사람 마음의 근본이 태양과 같다'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그대로 한 생각 일게 하여 금방이라도 道通 군자가 된 듯 했다.   아무리 어렵고 괴로운 상황이라도 마음은 밝고 밝아질 뿐이라니, 이보다 더 중요한 보물이 어디 있단 말인가?   사실 사람으로 태어나 내 한 몸뚱이 다스린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일생을 끄달려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찌 생각하면 우리들은 제 몸 하나 밝혀보려 죽을 때까지 몸부림치며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생각한다. 끄달리는 자신의 틀을 벗어나 더 넓은 바다로, 더 밝은 하늘로 가는 길목에 우리는 서 있는 거라고. 그러기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마음은 불꽃이 되어 더욱 밝게 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몸과 마음이 가볍게 되어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몸은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마음은 게을러지기 쉽게 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닦아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마지막 꺼풀까지 벗을 수 있는 날 우리는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고, 저 태양처럼 밝게 타오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변화하는 과정에 서있다. 머무르고 싶어도 머무를 수 없는 바람같은 존재들이다. 이처럼 허망한 생각으로 떠도는 영혼들에게 천부는 말한다.  '분명 그대만이 해야 할 일들이 세상에 수없이 널려 있다'고.   마음을 밝게 하여 열심히 추구하라. 그리하면 너의 마음 또한 더욱 밝아지고 모든게 이루어지리니. 모든 것은 너 하나로부터 시작되고 끝도 되니, 너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줄 알라.   상큼한 바람이 불어온다.   따스한 햇살이 내린다.   지구공의 숨소리가 들리지않는가,   천부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끊임없는   은혜의 어머니로 다가온다.   무한한 사랑의 존재를 나타내준다.   조화 세계의 모든 것을 나타낸 '천부경' 81문자를 생각하며 詩 81편을 연작으로 쓰게 되었다. 이 작품들은 계간지 '우리문학' '自由文學', 동인지 '天弓詩.1', '일곱 번째 소리·한' 등에 게재된 것들이다.   이 시집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一民 선생께 감사드린다. 특히 하나되지 못하고 방황하는 나를 끝까지 지켜봐 준 아내가 참 고맙다.   모든 이에게 영광을. 부디, 흰빛하늘새되어 높이높이 날기를. ― <自序>      - 차    례 -   自序 | '천부경 읊으며' 연작 시집을 내면서  시작 노트 '천부경 읊으며' 작품 수록 일지  천부경 읊으며 1 천부경 읊으며 2 천부경 읊으며 3 천부경 읊으며 4 천부경 읊으며 5 천부경 읊으며 6 천부경 읊으며 7 천부경 읊으며 8 천부경 읊으며 9 천부경 읊으며 10 천부경 읊으며 11 천부경 읊으며 12 천부경 읊으며 13 천부경 읊으며 14 천부경 읊으며 15 천부경 읊으며 16 천부경 읊으며 17 천부경 읊으며 18 천부경 읊으며 19 천부경 읊으며 20 천부경 읊으며 21 천부경 읊으며 22 천부경 읊으며 23 천부경 읊으며 24 천부경 읊으며 25 천부경 읊으며 26 천부경 읊으며 27 천부경 읊으며 28 천부경 읊으며 29 천부경 읊으며 30 천부경 읊으며 31 천부경 읊으며 32 천부경 읊으며 33 천부경 읊으며 34 천부경 읊으며 35 천부경 읊으며 36 천부경 읊으며 37 천부경 읊으며 38 천부경 읊으며 39 천부경 읊으며 40 천부경 읊으며 41 천부경 읊으며 42 천부경 읊으며 43 천부경 읊으며 44 천부경 읊으며 45 천부경 읊으며 46 천부경 읊으며 47 천부경 읊으며 48 천부경 읊으며 49 천부경 읊으며 50 천부경 읊으며 51 천부경 읊으며 52 천부경 읊으며 53 천부경 읊으며 54 천부경 읊으며 55 천부경 읊으며 56 천부경 읊으며 57 천부경 읊으며 58 천부경 읊으며 59 천부경 읊으며 60 천부경 읊으며 61 천부경 읊으며 62 천부경 읊으며 63 천부경 읊으며 64 천부경 읊으며 65 천부경 읊으며 66 천부경 읊으며 67 천부경 읊으며 68 천부경 읊으며 69 천부경 읊으며 70 천부경 읊으며 71 천부경 읊으며 72 천부경 읊으며 73 천부경 읊으며 74 천부경 읊으며 75 천부경 읊으며 76 천부경 읊으며 77 천부경 읊으며 78 천부경 읊으며 79 천부경 읊으며 80 천부경 읊으며 81 [1993.10.09 발행. 157쪽. 발간당시 정가 3,500원] (스캔북 정가 5,000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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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2-04 / 뉴스공유일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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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四覽我  이창원(법성) 시집 / (종이책)라이프 刊 / 스캔북 제작 한국문학방송    天符, 陰符(地符)에 이어 사람아, 四覽我(人符)를 제3시집으로 상재한다.   사람아, 四覽我. 넋 사, 볼 람, 나 아. 떨어지는 꽃잎에서 빛씨알의 나를 찾아 본다, 사람들을 본다. 사람들은 바로 나의 연장선.   우리가 살아 가는 이유를 人符九로 결론짓고 일체의 의심처를 없애버린다. 이제, 생명선은 계속 상승할 뿐.   깨어있는 사람은 안다. 우리가 왜 지구별에 왔는 지를.    전쟁은 무섭고 슬픈 것. 우리는 밥을 먹어야 산다. 찢어진 청바지를 꿰매 입어야 한다.   天符·人符 한가운데 六자리 분명하듯 하늘과 난 이미 하나 그 외는 1:1, 1:多.   내가 온전한 빛이 되므로 세상은 더욱 밝아지느니 꽃향기 더욱 맑아지느니. ― <머리말>            - 차    례 - 사람아, 四覽我 1  구름처럼  사람아, 四覽我 2  천궁가  사람아, 四覽我 3  송광사 구름삿갓 사람아, 四覽我 4 사람아, 四覽我 5  하루살이 사람아, 四覽我 6  무심태평  사람아, 四覽我 7  空을 위해  사람아, 四覽我 8  꿈먹은 새 . 사람아, 四覽我 9  찬란한 無를 위해  사람아, 四覽我 10  靑竹會에 부쳐 사람아, 四覽我 11  일을 한다 사람아, 四覽我 12  명륜당에서 사람아, 四覽我 13  나는 구천 여섯 살  사람아, 四覽我 14  매난국죽 사람아, 四覽我 15  태극화  사람아, 四覽我 16  다섯살의 참깨밭  사람아, 四覽我 17  어느날 오후  사람아, 四覽我 18  진단실에서  사람아, 四覽我 19  빛살 하나  사람아, 四覽我 20  굿누리에서  사람아, 四覽我 21  仙人과 함께  사람아, 四覽我 22  그저 꽃불로 사람아, 四覽我 23  손가락들이  사람아, 四覽我 24  관악산에서  사람아, 四覽我 25  1993년 7월 사람아, 四覽我 26  萬里長城으로 사람아, 四覽我 27  베이징짠  사람아, 四覽我 28  지난 가는 길  사람아, 四覽我 29  챈포산  사람아, 四覽我 30  따밍호에서  사람아, 四覽我 31  陪尾山 찾아  사람아, 四覽我 32  天下第一家  사람아, 四覽我 33  泰山에서  사람아, 四覽我 34  불어라, 東夷바람  사람아, 四覽我 35  혁거세 묘를 찾아  사람아, 四覽我 36  蘇洲에서 사람아, 四覽我 37  延邊 조선족 사람아, 四覽我 38  金 總經理 사람아, 四覽我 39  蘇洲 胥城호텔에서 사람아, 四覽我 40  上海 1 사람아, 四覽我 41  上海 2 사람아, 四覽我 42  武漢에서 사람아, 四覽我 43  宜昌 사람아, 四覽我 44  공기 중에서 사람아, 四覽我 45  양쯔강 아라리 1  사람아, 四覽我 46  양쯔강 아라리 2 사람아, 四覽我 47  양쯔강 아라리 3 사람아, 四覽我 48  양쯔강 아라리 4 사람아, 四覽我 49  양쯔강 아라리 5 사람아, 四覽我 50  양쯔강 아라리 6 사람아, 四覽我 51  양쯔강 아라리 7 사람아, 四覽我 52  重慶 사람아, 四覽我 53  ?江으로. 사람아, 四覽我 54  선덕여왕 찾아  사람아, 四覽我 55  成都  사람아, 四覽我 56  老子 사당을 향해 사람아, 四覽我 57  서 법사 사람아, 四覽我 58  강아지되어 사람아, 四覽我 59  다 놓으면  사람아, 四覽我 60  하지 않으며 다하는  사람아, 四覽我 61  원미산마루에서  사람아, 四覽我 62  넉넉한 마음  사람아, 四覽我 63  참선 중  • 人符經(仁禪符九) • 박영만(시인•문학평론가) _ 우리의 뿌리정신                - 이창원 시인의 <仁符經> 이론과 문학정신 • 詩作 자료 | 天符 뜻 陰符經   [1999.09.09 발행. 111쪽. 발간당시 정가 7,000원]  (스캔북 정가 5,000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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