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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아침 노을  이아영 시집 / 창조문학사 刊   전에는 그냥 지나쳐 버렸던 온갖 사물들이 다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잎새의 가냘픈 떨림 까지도 그들의 말하는 소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온갖 사물들이 다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모두가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시인들은 발견하고 또 그들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얼마나 많은 고뇌를 겪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감히 시인의 반열에 한 발자욱 들어서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이아영, 책머리글 <자서> 중에서    이아영 시인의 이번 시집 『아침노을』에서 보여주려는 꿈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필자는 이번 시집 제목을 보면서 아침이란 시어는 매우 신선하고 희망적이고 생명력이 넘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장관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하루는 아침의 시간도 있지만 정오의 시간도 있고 저녁의 시간도 있다. 그런데 시인은 아침의 시간, 그것도 아침 노을이 빛나는 시간을 제목으로 했다는 것은 분명 아침 시간에 대한 특별한 시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 홍문표(시인. 평론가. 전 오산대 총장), 시평 <빛과 소망으로 가는 길> 중에서      - 차    례 - 은사의 초대시 자서 1부 나의 그림자 시의 언어  詩가 내게로 왔다  빛과 그림자  그림자 1  그림자 2  시간 1  시간 2  시간 3  메아리  나이테  소나무의 외로움  소나무 분재  강  나룻터  삶은 흐르는 강물이 되고  친구  가을여행  동자스님의 번뇌  지우개  추억  눈물이어라  연평도 해전  폭포수의 비밀  2부 그대 바람의 향기 봄의소리  봄의 여신  봄비의 첫사랑  2011년의 봄비  하얀 약속  오월의 향기  군자란  바다 1  바다 2  파도 1  파도 2  계곡물  무지개  섬 1  섬 2  가을 들녘  가을맞이  달 1  달 2  내 마음 저 달에게  코스모스 1  코스모스 2 낙엽  나무의 얼굴  국화  가을비  눈들의 소풍  가을의 끝자락에  그대 바람의 향기  거미와 햇살  3부 삶이 아름다운 색깔로 어머니의노래  꿈길속에서  사모곡  촛불  나 어릴 때  삶이 아름다운 색깔로  가시나무 새  어미 새  너희에게  장마비  새벽을 여는 하루  가로등  4부 그 해 여름 좁은문  새벽  물 쾌속정을 타고 1  쾌속정을 타고 2  노을 1  노을 2  일출 속에  비행기에서 1  비행기에서 2 대지의 꿈  사계  바람  1965년 그 해 여름  천사의 날개  숙면  저울  5부 깃발은 창공을 가르고 불 1  불 2  불 3  피아노  손  깃발 1  깃발 2  탈  종이컵 1  종이컵 2  하얀 편지  의자  찾아 봅니다  시평 | 빛과 소망으로 가는 길_홍문표 [2014.02.20 초판발행. 17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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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그리움 5  곽현의 시집 / 청옥문학사 刊 높이 뜬 새가 더 먼 곳을 볼 수 있듯 더 먼 곳을 겨냥하는 그렇게 세상을 어르고 스스로를 다스려야 하는 지혜와 신선함이 더해진 예술 그리고 적어도 도덕적 이미지며 순리적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현실로 접어들 수 있는 더 깊고 더 높은 이상적 품위가 그토록 갈망하는 문학의 굴레가 아닌가 여겨보고 싶다 ― 곽현의, 책머리글 <시작메모> 중에서   곽현의 시인의 제 5시집 『그리움 5』에는 세상 사람, 사람 세상의 안부를 묻는 행위가 드러나 있으며 서정적 자아를 통해 사랑하고 싶은 대상인, 자연과 생명, 순수한 세계, 동행자를 찾는 눈짓은 아주 따뜻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사물들에게 거는 말이 단순한 의사 전달이 아닌 영접 교섭이라는 정서적 태도는 진지하게 미적 진정성을 구비하려 애쓰면서 자기를 타 자화하고, 동시에 타자를 자기화 하는 서정적 정감을 깊이 내장하고 있다. ― 이종성(시인. 문학박사), 해설 <서정적 정감의 내면화> 중에서          - 차    례 - 시작메모 제1부 아름다운 대자연 1. 고향의 봄 2. 베로니카여 3. 야생화 4. 물안개 5. 아침 안개 6. 초록 누리에서 7. 초록 궁전 8. 아름다운 생명  9. 초록 비단 들판 10. 초록의 포옹 11. 뜰에 봄이 숨어 있는지도 모른 새 12. 꽃의 모습 13. 꽃이기 위해 14. 풀꽃 나라 15. 매화와 국화 16. 생명의 흙 17. 9월,아침의 고요 18. 가을, 거 기쯤에선 19. 가을 찬미 20. 찬연한 가을빛 21. 가을 속으로 22. 그런 공원이 었으면 좋겠다 23. 절박하고 강렬한 포착 24. 금강이 휘감고  25. 산이 빚은 협곡 26. 어스름 27. 길 28. 깊은 숲 속 김 29. 별들의 고향 30. 눈부신 야생의 세계 31. 대자연의 아름다운 조화 32. 대자연이 빚어낸 황흘, 웅장  제2부 설레는 마음 1. 소녀 2. 당신은 바람처럼 3. 그대를 향한 길 4. 나의 햇살 5. 아름다운 순간 6. 첫사랑의 한계효용 7. 사랑의 갈망 8. 이유 없는 사랑 9. 인어 공주 10. 예리한 눈동자  11. 오늘, 행복했습니다 12. 빛의 포옹 13. 비상 14. 소녀야 15. 점. 선, 면 16. 아름다운 날을 위해 17. 늘 푸르게 18.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오면 19. 환상 속에서 20. 내 사랑하는 사람이여 21. 메아리 되어 22. 바로 어 제 일만 같은데 23. 다시 만나자 24. 그리움 25. 고백의 딜레마는  26. 시간이 있기까지 27. 여행 28. 여정 제3부 글쓰기 이야기 l. 한 편의 시는 2. 시의 순백 3. 싱성한 시어 4. 시의 감흥 5. 순수문학의 지향은 6. 글쓰기 이야기 7. 수필 8. 절박한 노동으로  제4부 기도하는 마음 1. 그런 사람이면 싶다  2. 그런 사람이 나였으면  3. 비워둔 자리 4. 큰 바위 얼굴 5. 오늘 하루의 소망 6. 12월 7. 성 프란치스코 교황은 8. 서恕 9. 잔인하고 허망한 흔적 10. 아름다운 동행 11. 정구업진언淨□業眞言  12. 내 안에 나 13. 가을의 기도 14. 길손 스님 15. 침묵 16. 마지막 10년 17. 나의 영성 위해 18. 사경의 시간 19. 황금빛 벌판에서 20. 88번의 손질 21. 비목 22. 만델라의 추모식 23. 인디 언 영혼의 노래 24. 돌장승 25. 거부의 경향이 아닌 '종교'   26. 미사  27. 기도 28. 사고思考의 소통  제5부 도전, 그리고 1. 위대한 도전 2. 의지 하나로 3. 장애인의 무한한 도전 4. 가능성의 탐험 5. 성공적 실패 6. 맥아더의 상륙작전 7. 스윙의 파문 8. 환상적 인 리듬 9. 환희의 송가 10. 벽 11. 하나의 선 12. 시간이 멈춘다면' 13. 느낌 14. 사랑의 예심 15. 부부의 탑 16. 하우스와 홈 17. 관계용 도구처럼 18. 알법도록 예쁜 소리야 19. 어머니 20. 뇌사와 식물인간의 증언 21. 노래하듯 밀하세요  22. 법의 모습 23. 놓쳐버린 땅  제6부 예술의 자리 1. 음악의 장르  2. 갤러리의 향기 3. 색에 죽고 색에 살다 4. 도자기의 탄생은 5. 길이의 분자들 6. 시적 건축 7. 모나리자를 연모하는 건축 8. 리듬체조  9. 깃의 나래 10. 섬마을에서의 선율 11. 세상은 모두 화음인 걸  12. 한때의 장밋빛 인생  해설 [2014.02.28 초판발행. 311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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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흔적  한봉균 문집 / 창조문학사 刊   어떤 현상이나 실체가 있다가 없어지거나 지나간 뒤에는 자취나 자국이 남는데,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지나가는 자리에도 흔적이 남는다.   눈으로 볼 수 있는 흔적도 있고 머릿속에만 남아 있는 추억도 있겠다. 보이지 않게 지워버릴 수 있는 것도 있겠고, 기억에서 사라지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남게 되는 경우도 있겠다.   우리의 뇌리에 남아 있는 흔적에는 아름답고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도 있을 것이나 잊어버리고 싶은 일도 있겠다. 나는 어느 새 소년시절, 학창시절, 청•장년 시절을 다 지내고 이제 인생의 한참 후반부에 와 있게 된 듯하다.   지금까지 지나온 역정(歷程)의 곳곳에 남겨진 흔적(痕迹)들을 정리해놓고, 볼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우선 이 문집(文集)을 만들어서 남기고 싶은 충동을 때때로 느끼게 되었다.   군복무기간과 학창시절의 일기장들은 반세기도 더 지나온 세월을 통하여 낡을 대로 낡아서 더 보관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고, 간간이 적어서 기고하여 활자화(活字化) 되었던 글들도 스크랩해 두었으나 오랜 세월 지나고 보니 만지면 훼손될 상태가 된 것도 있다.   이대로 두면 나의 젊은 날의 생각들이 기록되어 있어 애지중지하며 보관해온 것들이 다 폐물로 없어지게 될 것을 생각하니 아까운 생각이 들게 되었다. 재준, 재혁, 재용 그리고 호재, 이들 네 아들이 성장하고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한 집에서 가족으로 함께 살던 세월 동안에는 다 제각기 주어진 과업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일상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러기에 서로를 얘기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살아 왔다.   그러다가 이제는 다 제각기 독립하여 생활하고 있으니 때로는 부모형제에 대한 생각이 나면 볼 수 있도록 내가 가지고 있는 내 나름의 귀중한 것들을 정리해 남겨줄 방안을 여러 가지로 궁리해 보았다.   우선 지난 날 간간히 적어 둔 기록들을 모아서 문집으로 만들어 나의 네 아들과 커가는 손자손녀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생각에서, 이 문집 흔적(痕迹)을 만들게 되었다.   여기에 수록한 기고글은 나와 인연이 있었던 잡지, 행보(行報), 신문 등의 정기간행물 편집 관련자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게재(揭載)하게 되었던 당시의 기고내용을 그대로 옮겨 실었으며, 일기초록(日記抄錄)은 내 인생을 준비하던 시기라고 볼 수 있었던 20대 초반의 군복무 시절과 대학시절의 일기노트 중에서 주로 발췌 (拔萃)하여 실었고, 그 후에도 간간이 적어두었던 몇 편의 일기문을 수록하였다.   편지글은 군복무시절과 대학시절에 고향의 부모님께 보낸 편지와 분가(分家)하기 전의 두 분 형님께 보낸 편지들이 고향집에 그대로 남아 있어, 뒷날 모아두었던 것을 이번에 수집하여 이 문집을 만들면서 몇 장의 편지내용을 수록하였고, 그 후 훨씬 뒷날인 2천년대에 들어오면서 이메일(e-mail)이 일반화되어 우리 아이들 식구와 몇몇 고향출신 벗들에게 보낸 몇 편의 이메일을 여기에 또한 수록하였다.   끝으로 부록으로 하여 한은(韓銀) 조사역 시절, 한 때의 업무와 관련되었던 글을 싣게 되었다.   1975년 기준 도매물가지수 개편업무의 책임을 맡아, 동료직원들과 함께 근 한 해 동안에 걸친 작업을 마치고 나서 그 결과 보고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집필하여 한은 조사월보(1977.5월, 제31권 제5호)와 영문판 계간(季刊), Quarterly Economic Review (1977.9월)에 각각 게재되었는데 당시의 게재내용을 그대로 사진판으로 옮겨, 이 또한 이번에 만드는 나의 문집에 수록하였다.   또한 부록에, 한은(韓銀) 동경사무소 근무시절(1987〜1990),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은(日銀)에서 세계 유수의 몇몇 중앙은행을 일은(日銀) 행내보(行內報)인 ‘니찌 깅'에 소개하는 특집을 기획하면서 두 번째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의 중앙은행인 한은(韓銀)을 1990.2월 발행한 ‘니찌깅’에 소개한 바 있었다. 그 내용을 당시 본점 기획부의 협조를 받아 ‘니찌깅' 편집 담당자들과 함께 작성하여 게재하게 되었는데 이 또한 당시 '니찌깅'에 소개된 내용을 그대로 사진판으로 옮겨 이 문집에 싣게 되었다.   이 문집에는 20대 초반의 생각이나 느낌이 미숙했던 시절에 썼던 일기초록을 비롯해 문집의 곳곳에, 조악한 문장력 때문에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겠으나, 글을 쓰는 일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지 않은 사람의 문집인 탓으로 돌리고자 한다. ― 한봉균, 책머리글 <문집을 내면서> 중에서            - 차    례 - 문집을 내면서 수상문(隨想文) 잊혀 지지 않는 초등학교 시절의 선생님 구름  우리생활의 어제,오늘과 내일  외환병(外換病)과 편작(扁韻)  일은(日銀) 사람들의 이미지  OB의 변(辯)  Deadwood가 최소한인 조직 반세기를 넘게 송현 언덕에서  참된 대화의 광장이 되어 주었으면  성전의 자리  나의 신앙, 나의 가족  베다니(Bethany)의 형제자매들이여  나의 청소년기(靑少年期) - 가정 사역 숙제 1  가정 사역 숙제 2 영산교회 중등부 주일 성찬예배 기도문  김학철 대리의 결혼주례사  흔적 지역경제(地域經濟)에서의 지방은행(地方銀行)  지방은행 해외증권 발행이 의미하는 것  지역경제와 금융  부하육성의 중요성  A Brief Thought on Parents  일기문(日記文)  군복무(軍服務) 시절  학창 시절  한은 행원(韓銀 行員) 시절  퇴임후 서간문(書簡文) 군복무{軍服務) 중에 본기{本家)에  학업(學勤 중에 본가에  격지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지인(知人)에게  합본 부록(合本 附錄) 도매물가지수의 개편결과-1975년 기준  Summary of the 1975 Base Wholesale Price Index Revision  Central Banks in the World-한국은행(韓國銀行)  [2014.02.15 발행. 361쪽. 정가 25,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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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이아영 시인 △서울 출생 △연세대 간호대학 졸업 △《창조문학》 시 등단 △창조문학 운영이사. 한여울문학 회장 △숭실중·고 보건교사 역임. 비단산문학축제 백일장 심사 △시집 『아침 노을』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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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내 가슴에 머문 그대  유진숙 시집 / 청옥문학사 刊   세월의 흐름 속에 아픔과 꺼져가는 촛불 같은 심지로 나는 일어 섰다.   가난과 아픔이 내 마음을 짓누를 때마다 나에게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한 편의 작은 씨앗 같았던 詩語였다. 어둠 속에 묻어 꽃도 피어 보질 못하고 사라질 뻔한 것이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하얀 빛을 보는 아침 햇살 같은 모습이다. 항상 어려움 닥쳐올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한 편씩 노트에 기록하고 컴퓨터 속에도 기록하였던 글은 내 꿈을 담아준 희망의 빛이었다. 마음이 무겁고 어깨 처질 때마다 음악 속으로 깨알 같은 한 편의 글로 적어 사이버 공간 속으로 많은 독자와 친분을 쌓으며 조금씩 마음에 안정도 찾아가며 그렇게 적어 놓았던 여러 편의 글을 한 곳으로 모아 나의 첫 시집을 출간한다.   질퍽한 세상의 삶이 호되지 못하여도, 내 영혼이 깨어 있는 단어 하나하나에는 소중한 내 시간이 담겨 있어서 동반자의 역할을 소화한 것 같다. ― 유진숙,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제1부 가을 낙엽들 가을 낙엽들  가을 바다  가을 햇살  가을 향기  가을비  거울 속에 나  겨울비는 내리고  겨울의 그리움  고향의 강  광안리 밤바다  그대 그리움  그대 그리움으로  그대 그리다가  그대 마음에 평화가  그대 만나는 시간  그대는 나의 별  그대와 나  그대와 함께 짧은 만남  그리운 마음  기장 부둣가  제2부 깊은 밤이 오면 깊은 밤이 오면 깨끗한 마음으로  꿈 나의 하루  남덕유산  내 가슴에 머문 그대  내 마음 같은 소중한 사람  마음속에 슬픈 영혼  내 안에 천국  내 인생의 동반자  너와 나  너와 난 친구  농부 친구  단비 1  단비 2  그대에게  당신을 사랑하기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제3부 당신의 웃는 모습  당신의 향기  독도  동창회  떠나보내야 하는 빈 마음  만남  매력  매미의 자장가  매화  매밀 꽃  목소리  바다  배내골 허브랜드  별들의 축제  보고 싶어 생각나는 사람  봄의 향연  봄이 오는 소리  분수대  제4부 비 오는 날 비 오는 날 공간에  빈 마음  사랑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사모곡  산나물  산  삶의 여유로움  삶의 여정  새벽바람  새싹 같은 아름다운 친구에게  석양  성지곡 수원지  숲 속 카페에서  시간의 흐름  시계  아름다운 꿈  아름다운 세상에 만난 친구들  제5부 아침의 마음 아침의 마음  약수터 엿가락  여정  여름 夜  여름비  연꽃  우포늪의 사랑  위로  유채꽃 밭에서  은행나무 집  자화상  자네와 난 친구  자연과 한마음  좋은 생각  제6부 짝사랑  짝사랑 1  짝사랑 2  짝사랑 3  짝사랑 4  차 한 잔의 마음을 담아서  참사랑  천성산 초파일 세존사 뜨락에서  충렬공 박제상  코스모스 꽃길  파도  피서지  하늘 같은 인연  하늘만큼 땅만큼  하얀 눈  해바라기 꽃 사랑  [2014.03.21 초판발행. 147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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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서 별을 본다  우혜경 수필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몇십 년 만에 만난 후배가 “언니, 여학교 시절에 이태리 타월로 얼굴까지 박박 밀더니 아직 그 나이에 피부가 좋네요."라는 말을 듣고 깊이 반성했다. 아무리 외모지상주의 시대이지만 얼굴만 세게 밀어 깨끗이 할 것이 아니라 작가는 글을 쓰면서, 마음을 정화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은 아닌가. 아무튼 그런 뜻에서 열심히 쓰긴 했는데····· 어쩔지.   억지로 쥐어짜지 말고 수필 「계란부침」처럼 한 순간 스파크 일어나 듯, 깊이 천착하여 영감을 받아서 써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내공이 쌓여 꽃망울이 톡 터지듯, 만개하는 절정의 시기가 있을 것이다. 담금질을 하면서 고난의 밤을 지새우고 나니 조금 승단된 세계에 내딛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새 한 발 진입해 있는 느낌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터키 작가 파무크는 말했다. “작품을 쓰는 것은 몇 달 몇 년을 완전히 혼자서 바늘로 연못을 파는 일이지요.”   수필집 집필이 지지부진하여 마무리가 안 되고 있어서 힘들었는데 내 화두에 대한 이 답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었다. 대가도 이런 표현을 하는데 하물며 감히 내가 어쩌랴.   글을 쓰면서 나를 알아 가는 과정이 좋았다. 세상과 사물들과 소통하는 것도, 그리고 외풍이 불 때는 글쓰는 언덕 밑에서 의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기 내면을 돌아보면서 외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알바니아 속담에 ‘읽고 쓸 줄 아는 것은 네 개의 눈을 가진 것과 같다’고 했다. 작가는 말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글로써 말해야 되고, 글로써 승부하고 굳히기 한 판을 해야 된다. 타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려면 글 속에 희망과 쓰다듬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엎어졌을 때에도 오히려 나의 손을 잡아 주었던 형제 자매들과 가족들, 친구들, 위대한 멘토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 우혜경, 책머리글 <거듭나기> 중에서 제1부 사랑 그리움 가족 꽃잎 머그잔, 블루 머그잔 양배추 사랑  사랑과 영혼, 그리고 빨간 스웨터  장미  인견 속곳  적당함이란  손잔등에 물든 보탓빛 추억  황태와의 인연  살찐 자의 변명  제2부 이상 진리 인생 재스퍼,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오버 블루, 과하게 푸른  가을 햇살 속에 울려퍼지는 종소리  유리 천장  향기 예찬  높은 천장  옷에 붙은 털, 날아가 버린 털  나무의 눈  침묵에 대하여  하나의 상실, '하나의상실'  대리석 얼굴, 사람 얼굴  폭우속의 미로 제3부 희생 상생 희망 계란부침·1 계란부침·2 계란부침·3  부서진 항아리  마룻바닥의 발깔개  천사의 몫  휴머니스트, 보노  완충지대  못난이 안경  기도의 힘  음악 예찬  봄의 여신  제4부 식물 사랑 동물 사랑 꽃길  꽃길 이후의 다른 표지판  크리스마스 꽃과 아이비  루시의 모든 것  분홍색 바리케이트  등돌린 루시  슬리퍼 소리  제5부 컬러 푸드 녹색 생활 토마토에서 별을 보다  사과는 나를 기다려 주었다 감  컬러 푸드 신드롬  점박이 바나나와 약식  황사와 정화작용  돼지 목살이 본 세상  생활의 실수, 방전  선풍기의 목을 꺾다  제6부 외국생활 재미있는 인생 다빈치와 이십 년 만의 해후  잊을 수 없는 러시아 여행  '와!'에서 '아이구!'로  미국 경찰과 자동차 풍속도  어느 슈퍼맘의 하루  엘레베이터 안과 밖  연습할 방을 주세요 어느 작가의 일상  현재 스코어 2대 2  리허설과 목소리  [2014.02.27 발행. 283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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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 실종되다  안휘 소설집 / 문학공원   첫 작품집 출판 이후 발표한 중단편소설 작품들을 돌아보니 모두 25편이 헤아려집니다. 그 가운데 9편의 작품을 골라 두 번째 작품집 ‘치와와 실종되다’를 상재합니다. 어쩔 수 없이 선집(選集) 형태로 편집이 됐는데, 저 나름대로는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에 품고 살았던 12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수줍은 마음으로 첫 작품집 ‘광어와 도다리’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 지난 2004년 8월이었으니까 이제 만 9년이 지났네요.   저의 소설은 필연적으로 기자라는 직업 속에서 평생을 살고 있는 제 인생을 깊숙이 반영합니다. 작품을 쓸 때마다 저는 제 소설이 ‘재미'와 ‘의미’ 두 가지를 담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살핍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는 독자들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달리 평가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인간 세상에는 결코 변하지 않는 소중한 공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불변의 공감을 찾아내기 위해 늘 집중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휴머니티(人間愛)의 영역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두 번째 작품집 ‘치와와 실종되다’에 담긴 소설들은 윤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스쳐 지나가는 무표정한 얼굴 속에 감추어진 애환과 인생에 대한 회의, 그리고 부조리 속을 유영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의 의식을 좇고 있습니다. 제 소설들을 읽으시는 동안, 작품을 쓰면서 제가 발견했던 새로운 깨달음과 희망을 조금씩이라도 나눠 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결코 오만하지 않고, 죽는 날까지 창작의 고통을 흔연히 견디면서 진실을 추구하는 작가로 살겠다는 약속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 안휘,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치와와 실종되다 □ 겨울 해바라기 □ 이솝을 찾아서 □ 당신은 오해다 □ 아버지의 겨울 □ 흰 가시 선인장 □ 상어 □ 안개 낀 날의 하얀 악몽 □ 지렁이는 몸으로 말한다 [2013.12.13 초판발행. 267쪽.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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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자전거  윤창현 시집 / 문학공원 刊 초경하는 계집아이 같이/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녹슬고 곯은 상처에 새살 돋는 마음으로/ 여기 한 권의 책을 엮었습니다/ 부디 이 문향이 널리 퍼져/ 시들은 꽃잎을 일으켜 세우는/ 아름다운 세상을 열었음 좋겠습니다 ― 윤창현, 자서(책머리글) <새살 돋는 마음으로> 중에서   그의 시는 어른들이 보기도 좋고 젊은 사람이 읽기도 좋다. 노자老子의 시작 편인 도덕경道德經에는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데, 하나는 ‘도를 도라고 말하는 것은 도가 아니다.’라는 뜻이고 또 하나는 ‘길을 길이라고 하는 것은 길이 늘 길이 되지 는 않는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두 가지가 모두 윤창현 시인의 시를 두고 한 말 같다. 윤창현 시인은 시에 있어 의미를 찾고자 할 때 거창한 것에서 취하지 않는다. 그는 작은 손수레나 조약돌, 지게 등 하찮은 것에서 의미를 취한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시를 시시껄렁한 데서 찾아 시답지 않은 사물을 시답게 만든다. 그는 곧고 넓은 길로 나가면 오솔길의 아기자기함을 찾을 수 없게 됨을 안다. 그의 길에는 사시사철 변화가 있다. 그의 길은 제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익히고 떨어지며 기다리는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한다. 그의 마음길 양 옆으로 난 풀꽃과 자갈과 풀벌레 를 통해서본 그의 시는 반야심경이 울려 퍼지는 산사를 껴안은 산자락이 있다.   등단 10년이 훨씬 넘어 내는 첫 시집으로의 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의 시를 만나는 독자들은 신식과 엔틱, 도시와 농촌, 세련과 투박, 우람과 소박을 모두 여행할 수 있어 좋겠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강사), 작품해설 <도道와 길을 올바로 해석한 노자老子 철학> 중에서        - 차    례 - 제1부 노래방 18번곡 우편함 손수레 거창 격벽청야 노래방 18번곡 장터 풍경 청계천의 아침 장날 성당 가는 길 소래포구에 가다 상추 복산동 비탈 집으로 가자 합천댐을 지나며 산사 풍경 산동네 빨간 우체통 철공소 김씨  탑골공원 도예촌 친구 바다 우편함 고물상 앞에서 퇴직 고수레  노인 인력시장 사부곡 이사 재래시장의 밤 덤으로 얻은 행복 추억의 이발관 잘못된 고증考證 수몰水沒 수원역에서 둠벙 시장 가는 길 신경성 위염 담근 술 양철 지붕 김 원종동 재래시장 빈집 제2부 아내와 막걸리 할머니 생각 아내와 막걸리 외가댁 소묘 겨울 고향집 소묘 천상의 아부지께 아비의 고향 내 고향 아버지의 자전거 내 탓이다 유년의 기억 엄만 늙지마 아비와 예초기 고향집•2 어머니의 외출 어머니의 코고무신 아버지의 전보電報 3부 여름이야기 여름 이기 세월 잡는 사내 모심기 고추 묵정 밭 세월 성묘 그놈의 법이 그해 여름 짚신 별님 달님 맹맹 유년 빨래터에는 황사 호박 자유를 잃다 산딸기 개간 아카시아꽃 보리밭 간장 졸이는 날 향나무 제4부 그대 그렇게 내게 오시어요 고향 고향집 기제사 산사 풍경 지게 연서戀書 황혼길 그렇게 오시어요 사랑은 그리워할 때가 더 아름답다 해후 그리움만큼의 입술을 깨문다 미스티 블루 엿장수 아저씨 나는 그대의 나무이고 싶다 그리움은 빗물로 한밤의 커피 같은 사랑  그렇게 당신은 있어야 한다  그대로 남아 있으라  채울 수 없는 그대  좋겠습니다  사주쟁이  옛날 옛적에  당신 그리움  10月 가을비는 붉었다 귀천歸天  정情  점순이  당신 향한 내 마음 어떤 부부   작품해설 | 도道와 길을 올바로 해석한 노자老子 철학_김순진 [2013.12.02 초판발행. 143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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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등대  김태연 시집 / 문학공원 刊   뒤늦게 시작한 글쓰기로 흘러가는 세월 읽지 못하는 늦깎이 마음은 아직 새파랗게 젊은데 서쪽으로 향히는 해를 따라 달리는 몸 진솔하게 쓰라던 배움대로 『징검다리』라는 수필집을 묶은 뒤 지난해 봄, 멋모르고 『봇물 터지듯』이란 시집을 세상에 선보였다. 다시 칠순이란 이름으로 허술하게 묶은 두 번째 시집 『마음의 등대』를 조심스레 도마 위에 올린다.   꺾고, 뒤집고, 비틀고, 비유, 은유, 묘사, 성찰, 관찰, 상상, 심상법 등 어느 것 한 가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해도 죽을 때까지 배우며 살아가겠노라는 의지 하나로 세상에 굴하지 않으리라 굳게굳게 다짐하며  ― 김태연, 책머리글 <자서>   문학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삶이 어려울 때 많은 사람들은 노동과 절약이라는 임시방편을 강구하지만 나는 가장 어려움에 처했을 때 본격적으로 문학에 뛰어들었다. 인문학은 먹고 사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자신을 추스르는 데, 가문을 일으키는 데, 그리고 영원히 사는 데 유용하다. 아마도 김태연 시인께서 늦게 시작해 이처럼 왕성하게 창작을 하고, 시집과 수필집, 그리고 또 시집을 내시는 것은 어머니로서의 김태연과 여성으로서의 김태연, 그리고 인간 김태연, 이 세 사람을 모두 세우시려 함일 것이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고려대 평생교육원 강사), 서문 <어머니와 여성, 그리고 인간 김태연을 세우다> 중에서     - 차    례 - 1부. 새똥 한 점 칠판  폭주족 미스터 프린터 어처구니 그물망 맞으며 사는 너 휜 허리 고달픈 낙타 꽁초집하장 외면당한 동절기 나의 애마 코란도 바지선 병목현상 가방 새똥 한 점 콩고 기행 대상포진 한 잔의 커피 병동의 세탁기 세균처럼 붙어사는 언어들 경쾌함의 오류 벌금을 문다한들 성에 2부. 산뜻한 동행 봄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쑥을 뜯으며 꽃말 배다리 산뜻한 동행 자색 드레스의 여인 해송 감자 싹 하루살이 소래포구에서 성에 처녀 알밤 삼총사 갯벌의 전사 잠자리 사냥 방호벽 타는 담쟁이 동구릉 담쟁이 철모르는 우박 미루나무 전철 백송을 찾아서 폭우로 빚은 강 불타는 가을 모과 3부. 시행착오 확성기 윤회 삼대가 한 집에 생각의 차이 넘치는 메일로 의문의 투신 밀레니엄 홀 긴 잠 매점 직원 마음의 등대 해우소 시행착오 개꿈 못된 녀석들 자신과의 다짐 개과천선 가족묘지 날아다니는 광고물 지구를 들어올리다 쌀나방의 최후 배려 간 큰 도적님 양반 수수 4부. 뒷동산엔 지금 한글날에 산림감수 쑥버무리 곰보빵 동창회 멈춰선 방아 그네 구리의 명물들 이불솜 후배 마로니에 숲에서 고향마을 고향집ㆍ1 고향집ㆍ2 청평호반 길상사 진도 봄동 간이역 신원 석물시장 석굴을 찾아서 염전체험 왕눈이 끌려다니다 잡을 수 없는 세월 거짓 개방 5부. 보이지 않는 구속 종강여행 명절맞이 천의 얼굴 / 순천만에서 보이지 않은 구속 어린 배달부 중앙선 냉전의 땅 고난의 아스팔트 한파 귀때기 떨어질라 인생은 경주다 양과 음 밥주걱 이래야 멋진 남편이라지 유비무환 각박한 세상살이 분재 오늘은 만조 파수꾼 잡식성 옛말 벌과 벌초 [2013.12.13 초판발행. 143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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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하나  나희자 수필집 / 문학공원 刊   어느 덧 등단 20년이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세월, 돌아봅니다.   삶의 어디쯤에 와 있는지,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한 편 한 편 펼쳐 보입니다.   멈추다가 돌아나간 발자국에까지 ‘조용한 가운데 움직이는 정중동(靜中動’)을 배우려 했다면 지금부터는 '움직이되 조용함을 유지하는 동중정(動中靜)'을 나만의 방법으로 삼겠습니다.   뒤늦은 각오에 새로운 힘이 나면서 땀도 흘립니다. 열정과 회한으로 웃다가, 울다가 이 글이 땀이 되고 한 편으로는 자극과 도전이 되어 걱정 근심 떨치는 명약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상이 모여 기록이 의미가 된 2013년은 나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오래된 일기나 사진을 들여다봐도 한 편의 글이 됩니다. 맑은 마음으로 예쁜 말로 고치다 보면 고운 빛이 되고 화장기 없는 민 낯으로 쓰다 보면 선함과 아름다움이 빛이 됩니다.   주어진 둘레에서 아름다움과 선함이 빛을 발하여 행복이 되고 그 행복이 주위 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느끼는 그 아름다움을 주위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평화롭고 서정적인 글들은 번잡한 세상을 잊게 합니다. 할머니로, 어머니로, 며느리로, 딸로,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행복한 순긴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앞으로의 시간들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20년 30년 그 후에라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과거가 되어 훗날에 전할 가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희자, 자서(책머리글) <수필집 『마음 하나』를 내며> 중에서       - 차    례 - 자서 | 수필집 『마음 하나』를 내며 추천의 말 국향이 배여 있는 정원_이현복 여린 아픔들 사이로_신용철 제1장. 아름다운 동행 고슴도치  많이 사랑해 아름다운 동행 단풍잎 연서 허기진 손님 관용의 마음으로 행복한 일만 명절 일 분담 2월의 첫날 손자와 썰매를 제2장. 마음 하나 아기에게 기도를 마음 하나 눈물 나도록 예쁜 손자들 어버이날 두 분 가신 뒤 언니는 장로님 동창생 내일 혼자가 아닌 하나님한테 대들지 말고 제3장. 암혈에 눈비 맞으니 아버지 생각 섣달 그믐날 오이지 예찬 충청문학상 암혈에 눈비 맞으니 시어머니꽃 그리던 4년 달빛 창가에서 유어언(遊於言) 제4장. 내 안의 꿈 아들의 일기장 계사년 일기 내 안의 꿈 시장풍경 K 7 도란도란 나도 가끔 한 줌 세월 고마운 사람 나쁜 사람 제5장. 시간이 흘러 속초 여행 만리포의 미소 보라카이 터키 세미나 '사랑해요'라고 쓴다 카파도키아 속도는 풍경을 앗아간다 이야기가 많은 여행길 파무 칼레 시간이 흘러 제6장. 느리게 살기 길상사 여명은 아름다워 느리게 살기 우정 세미원 두고 온 시간 눈 내리는 초저녁 백담사에서 해인사로 은밀하게 새 삶을 유지하려면 [2013.11.12 초판발행. 215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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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한 권  이윤순 시집 / 문학공원 刊 핏기 있을 때 가족 위해 살았으니/ 다 살고 남은 자투리 삶/ 이제 나를 위해 살련다/ 더 사그라들기 전에/ 자리보전하고 드러눕기 전에··// 한낱 무명초의 삶이었지만/ 나도 푸른 들판을 위해 한 몫 했다는 증표로/ 내 이름으로 된/ 시집 한권 세상에 남겨놓고 가고 싶다// 사는 동안 헌법 한 번 위반한 적 없고/ 남의 돈 십 원 떼먹은 적 없고/ 도덕적으로 손가락질 받을 짓 하지 않았으니/ 이만하면 이 사람도/ 약간의 성공은 한 삶이 아니더냐/ 아쉬운 대로 ― 이윤순, 책머리글 <시집을 펴내며>   겨우 60살 지난 사람들이 마치 인생을 다 살아 죽을 날을 받아 놓은 듯 마지막으로 내는 책처럼 말할 때 나는 화가 난다. 나무는 늙으나 젊으나 똑 같은 잎사귀를 지니고 있다. 똑 같은 생각을 지니고 하늘로만 향하기 때문에 똑 같이 푸르다. 그런데 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나이를 잰다. 이제 나이 좀 그만 재고 푸르른 생각을 재보자. 희망의 크기가 누가 더 큰가, 누가 더 이름다운가를 재보자. 이윤순 시인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자. 그러면 인생이 젊어질 것 같다. 살맛나는 세상, 그것은 도전을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세상이란 생각을 이윤순 시인한테서 배운다. 이번 겨울에 첫 시집을 상재하고 나서 다음에는 수필집을 내고 싶다는 이윤순 시인의 당찬 포부에 마음이 설렌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강사)     - 차    례 - 1부 휘파람새 달성공원 번개시장 담배꽁초 관광버스 전구 옷 백설 도자기 찻잔 휘파람새 마지막 코스 허수아비 단골 카페 바퀴 하나 빠진 손수레 낮달 도로는 강이다 한강 태양이 뿔났다 일본인들 이승을 전송하다 외면당한 달 같은 차를 탔지만 방심은 금물 2부 고장남 우산 공원 화장실 나이 거름으로 보답하고 싶다 지구의 모양 따라 바다의 호소 복날  백수들 고장난 우산 인생열차 3등 칸 과유불급 큰 大자로 누워 보기 좋은 것에는 독이 있다 될랑강 암 늙은 의자 분화구 아메리카노 취객 정상은 미끄럽다 새해 아침 배가 산으로 가리라 3부 오래 머물고 싶다 어설픈 시인 칼바람 바위 잠 친구 상호 작용 멋진 삶을 보여주기 위해  주말의 아침 오래 머물고 싶다 시계 그루터기 눈과 햇살의 조우 시•1 민 씨 할매 봄의 애상 푸른 닉엽 무정한 세월 잠 못 드는 달 인생 그림자 시•2 나목 4부 우리 그때 만나요 감나무 우리 그때 만나요 가을이 머물다 간 거리 빈병 무심으로 살아볼까 새끼줄•1 손자 엔돌핀 스케치북 한 권 노년을 긍정하면서 아버지 냄새 치매 무릎관절 초등학교 6회 동기생 지독한 정 떡집아제 울 어무이 새끼줄•2 기역자 그리는 할매 작품해설 | 상전벽해, 그 번화의 길목에서_김순진 문학평론가 [2013.11.28 초판발행. 135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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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틈새에 별 하나 얹히고  김남식 시집 / 문학공원 刊   시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를 창조하는 사람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희로애락을 사랑하고 자신을 존경하는 사람이다. 누구나 그랬듯이 딱 시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아니했지만 책상머리에 앉으면 언제부터인가 두서없이 글 쓰는 습관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정신없이 달려온 세월이다. 사노라 잊었던 시절이 지나고 어느 날인가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는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내 이야기를 해가 더 기울기 전에 흔적으로 남기고 싶었다. 어줍잖은 부족한 글을 시집이라고 세상에 내놓으니 참으로 부끄럽지만 아낌없이 격려를 해준다면 더욱 매진할 것이다. 끝으로 글을 쓰게끔 환경을 만들어준 내 아내에게 감사한다. ― 김남식, <자서>(책머리글) '격려해준다면 더욱 매진할 터' 중에서   김남식 시인이 드디어 시집을 낸다. 그것도 150여 편이 들어 있는 매머드급 시집이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많은 양의 시집을 펴내는 것일까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읽어보니 모두 가슴 아파 낳은 자식들이다. 하나하나 밤을 새우며, 여행을 하며, 사랑을 느끼며, 가을 숲을 거닐며 길어 올린 생명수 같은 시들이다. 시인에게 시란 길든 짧든, 현대시든 사랑시든, 그리고 작품성에 차이가 있더라도 어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마음 숲을 이루는 풀꽃과 바위와 새들과 풀벌레와 잡목 같은 것들이다. 시가 올곧게 자란 소나무이어야만 할 필요는 없다. 아주 작은 개미지옥이거나 맹독성을 지닌 나나니벌일 수도 있고, 봄까치꽃처럼 아주 작은 꽃이거나 떨어지는 낙엽일 수도 있다.   그의 시들은 삶의 현장과 추억, 그리고 자연과 사랑의 마음을 채록한 글들이다. 때문에 그의 아기자기한 시편들은 모두 저마다의 개성과 의미를 지닌다. 때론 가슴 아리고, 때론 무릎을 치게 하며, 때론 빙그레 웃게 하는 시를 읽으며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한다. 그래서 그의 시들은 결국 시집 전체에 깔린 ‘그는 천성이 고운 사람’이란 분위기로 드러나며 따스한 녹차의 연둣빛 색채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 김순진(문학평론가•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강사), 서문 <삶에서 묻어나오는 편린들을 파스텔 톤 색채로 은은하게 그려> 중에서      - 차    례 - 자서 서문 | 김순진(문학평론가) 제1부 어느 봄날 어느 봄 날 꽃잎 속에 웃는 그대 봄편지  능소화 들꽃 연가 꽃과 벌 꽃샘추위 봄 사월의 향기 살며시 사라진 봄 집으로 오는 길 홍매화 코스모스 열대야熱帶夜 봄이 가는 소리 가을 시작 여름 오후 꽃의 언어 아카시아 향기 꽃은 피는데 싸리꽃 제2부 아픈 척 하는 나 꽃보다 예쁘던 그녀  아픈 척 하는 나 행복幸福 가을 타는 여자 잠 못 이루고 있을 때 아기 엄마 똥고집 한번만 안아주세요 그녀에게 죄인이다 둥지 깻잎 장아찌 홍시 어머니 말씀 소중한 부부 지금 나는 매미 외출外出 바람난 아내 계절병 제3부 바람이 불 때마다 바람 불 때마다 가을 냄새 향기로운 사월 빗소리 중년의 나이 낙엽落葉 속세俗世 지나치는 것들 두물머리에서 여정旅情 쪽빛 하늘 인생人生 콩나물국밥 발목 친구 서오릉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절름발이 떠나는 계절 시골 다방 등산登山 가을 소묘 제4부 시의 단상 상처傷處 사랑 고독孤獨 안개 기억記憶 가을 호수湖水 모과 미련未蓮 망각 마음心 다리架橋 순결純潔 등대燈臺 수박 약속約續 유혹誘惑 첫눈 허무虛無 편지便紙 기대企待 인연因緣 제5부 못 잊는 게 아니라 못 잊는 게 아니라 겨울 바다 당신 이름 빈자리 당신도 그런 적 있나요 애증愛憎 전화번호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 너 아니면 그대 속마음 작별作別 이별離別 아주 잠깐입니다 지우개 지운다는 것 무상 사랑의 유효기간 입술 빈 화분 가을을 보내며  이 가을에  기다림 제6부 바람이어라 바람이어라 왜 그대이어야만하는지 흐르는 물이라고 자네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그대 하나면 되옵니다 작별의 노래 어떻게 잊어요 시인님 당신은 사랑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기찻길처럼 누군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랑 한다는 거  벚꽃이 지던 날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  그리워서 비가 내리는 날 은행잎이 지천으로 내립니다 그땐 왜 그랬을까 비가 오는 날 마지막 단풍 그대를 알고 나서  가을이 되면 제7부 사랑은 더디 오는 것 사랑은 더디 오는 것 그것이 사랑이라면 그대를 내인에 들인 날 애틋한 마음 그리움은 밤 자란다 그대 생각 첫사랑 그대가 있기에 그리운 닐에는 사랑이라는 거 그리움 사랑한 죄 사랑을 위하여 당신을 알지 못할 때 그리워지는 것 보고 싶다 달빛 푸념 마음이 추울 때 사랑은 바람이다 당신을 곁에 두고서  연서戀書 [2013.11.28 초판발행. 206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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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게로 간 연  이병석 시집 / 문학공원 刊   먹장구름이 하늘을 찢어내는/ 천둥번개 속/ 초원으로 떠났었다// 잊은 듯 칠 년/ 흔들린 영혼은 거기 두고/ 시에게로 돌아 왔다// 너에게 가기 위해/ 낯설지 않은 눈빛으로/ 나의 시를 풀어 본다// 동지녘 내리는 함박눈의 정성으로/ 미륵의 발등에서부터/ 실개울의 사금파리까지라도/ 그리 안아주고 싶다    그랬다. 나의 시 속에 갇혀 떠난 날이 7년이나 되었다. 다섯 번의 시집을 내면서도 조심스런 맘은 첫 시집에서 보다 진하다. 나의 심연을 우리고 영혼을 닦아내어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면서 이 설렘에 모두가 낯설어하지 말았으면 하면서 시의 등신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얻는다. ― 이병석, 서시(책머리글) <서시>   이 시집을 모두 읽어보았을 때 이병석 시인은 불교를 믿는 사람이 분명하다. 따라서 그의 생각들은 불교사상에 기초한다고 해도 좋겠다. 이 시집에는 시인의 그런 시들이 여러 편 실려 있다. 「인연공덕」, 「복 짓는 일」, 「49 제」, 「풍경소리」, 「하늘도시」, 「등신불」 등이 그것이다. 올해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지 2557년이라 한다. 그런 장구한 세월 동안 다져진 불교에 마음을 두고 있으니 급할 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 가르침대로 따르고 믿으며 행동하면 그것이 열반의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의 시 전체에 깔려 있는 색채는 불교적 색채이다. 마치 단풍 터널을 걷는 듯 붉게 물들인 그의 불교적 시상은 시인을 더욱 겸허하고 겸손하게 만드는 것 같다. 시인은 그런 신 앙생활을 통해 구도자적 삶을 추구하고 있다. 느린 듯, 없 는 듯 비워내고 봉사하는 삶 속에 이병석 시인이 가지는 기쁨은 단풍처럼 고울 것 같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강사), 해설 <불교적 색채 속의 구도자적 삶>         - 차    례 - 서시  추천사_최현근 1부 뜰에 서성이는 햇살 가을빛으로  해 먼저 뜨는 집 거미줄 그 한번도 인연공덕 겨울 마중 파도의 인연 낙엽의 노래 내 가슴에 장미를 키우겠습니다 현관문 우리 언제 다시 만날까요 5월은 그랬으면 좋겠네 어떤 초보 겨울 바다 집 지키는 노인 제2부 숲에 이는 바람 힘들다 그 사람 친구라는 이름으로 잠벌레 이방인과 토박이 나는 당신에게 장날 나의 기도 속내 난로 옆에서 돌이 된다 너 하나 있어 복 짓는 일 사금 캐는 이 49제 세숫대야 풍경소리 제3부 빈들을 쓸던 소리 하늘 도시 그늘 그늘진 쪽방 꽁초 찢어진 철모 낮과 밤 냇가에 간다 움직이는 허수아비 너 단동 등신불 문턱까지 다녀온 사람 설거지 복 받는 법칙 산으로 가는 길 양지의 그늘 눈사람이 운다 제4부 바람결에 오는 노래 환갑 광풍 그분 파도는 왜 뭍으로 오는가 옹달샘 긴 머리 소녀의 스카프가 아름다운 계절 백발 여인 길 양가슴 낙도 바람의 자식들 가을에 온 손님 막내딸 단풍의 빛으로 두려움 달 임진강 제5부 산으로 간 꽃 TV 풍경이 있는 마을 손수건 난로 폐가 停年 미련 예비하라 어느 어머니의 가슴 박제 밤차 암 병동 사진무정 늙은이 산막에서 마음의 무게 모란시장 엄마의 세월 제6부 흐르는 계절  귀가 별마을에 오시게 그때 그 일 폭설 그해 가을 낚시 틈새 지나가는 비 지금 생각해도 그때 왜 그랬는지 여전한 날들 아내가 입원했다 아름다운 이웃의 구계九誡 한 모금 작품해설 | 불교적 색채 속의 구도자적 삶_김순진 [2013.12.09 초판발행. 167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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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하고 계시나  김영일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초록이 무성했던 산과 들에 형형색색 단풍잎이 물들고 있습니다. 비정한 계절풍이 정든 잎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래도 미련 때문에 단풍잎은 한들한들 춤춥니다. 이제 곧 떠나갈 운명 앞에 빨갛게 흐느껴 웁니다. 어차피 떠나갈 텐데 그것도 못 참아 자꾸 성가십니다. 짓궂은 바람 탓에 더 이상 그 투정 못 받아 주겠다고 합니다.   울긋불긋 화장한 얼굴을 미련없이 지웁니다. 못다 지운 한이 슬그머니 뒤따라 옵니다. 그래도 바람은 냉정하게 낙엽을 휩쓸고 갑니다. 나목(裸木) 밑에 쌓인 낙엽들이 서걱서걱 속삭입니다. 마약과 같은 봄을 향해 미몽(迷夢)은 긴긴 겨울밤을 휩싸 안을 것입니다.   시어는 일상어와 어떻게 다른지 흔히 인식하는 잘못된 생각을 먼저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고정관념입니다. 이것은 습작기의 학생들에게 많이 퍼져 있습니다. 예쁘고 고운 말만을 엮어서 아름다운 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 생각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시어가 곱고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고운 옷을 잘 차려입고 멋드러지게 화장한 젊은 여인만 아름답다는 것과 같습니다. 어찌 그런 여인만 아름답다고 하겠습니까? 부엌에서 밥을 짓고 있는 어머니의 수수한 모습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새벽에 거리에서 열심히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의 모습도 아름답지 않습니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이처럼 무한합니다. 그 아름다움들은 곱게 치장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생활이 그 자리에 있을 때 우러나는 것입니다. 환경에 맞는 생활이 없으면서 요란한 치장을 한 젊은 여인의 모습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멉니다.   시어에 특별한 제한이 있지는 않습니다. 일상어는 알맞은 자리에 놓이기만 하면 어느 것이나 자격이 있습니다. 시어는 일상어와 비교할 때 그 종류가 다르기보다는 말을 쓰는 방법이 조금 더 섬세하고 치밀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을 바탕에 깔고, 대중성과 예술적 가치에 접근하고, 고뇌로 가득 차면서도 정적인 문제에 비중을 두는 것입니다. 이 가을, 길섶의 코스모스가 산들바람에 한들거립니다. 저녁 노을과 함께 낙엽 지는 가로수길을 따라 걸어가는 나그네의 뒷 모습이 쓸쓸하기만 합니다. 가슴 한구석에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김영일,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제1부_그리움 먼 곳에 구름 벗 목련꽃  말벗 바람의 친구 회심(會心) 여인의 향기 이슬꽃 정 이별 선과 악 꿈 속의 여인 님은 먼 곳에 꽃잎 지는 밤 새벽길 석별 가슴꽃 제2부_님의 향기 인생길 변심 무리수(無理數) 수련 무죄 아마도 풋사랑 무얼 하고 계시나 그리운 사람 봄이 오는 소리 박꽃 여인 소낙비 코스모스 망향 고백 천상의 여인 제3부_삶의 여정 애증의 길 찔레꽃과 장미 여행 변명 청성산 금정산(金井山) 해운대 온천 구름같이 떠난 청산 내 고향 잊을 수 없네 효자 비문 해거름 봄이 오면 골목대장 제4부_보랏빛 추억 버들강아지 그 이름 봄날 가을 잎새처럼 진달래꽃 여행길 그리워합니다 홍도(洪島) 인연의 꽃 벚꽃 두견새 매화나무 망부석 봄바람 자연의 소리 제5부_밤에 핀 꽃 목례화(目禮花) 그 시절 신천지 덧없는 세월 여운들 계절꽃 삶의 여정 긴 여름 유채꽃 무정한 세월 낙엽 고향의 봄 제6부_유적지를 찾아서 포석정(鮑石亭) 골굴암 백률사(栢栗寺) 동학의 성지 반월성(半月城)과 안압지 선덕여왕릉 계림(鷄林)숲 첨성대 봉황대 오릉 천마총(天馬塚) 운문사 대왕암 해설 | '생'과 '세월'의 함수(函數)와 시적 진실_김송배 [2014.01.30 초판발행. 151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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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기에  이경순 시집 / 한국문학방송 刊   고등학교 2학년 국어시간에 불현듯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40여 년이 넘도록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한없이 숨기고 싶고 지극히 부끄러운 졸작이 되겠지만 숨쉬는 내 삶의 자취이기에, 그리고 첫발을 내디뎌야 걸을 수 있기에 시집을 내기로 결단하였다.   41년 동안 오직 한 길, 교직에 몸담은 동안에는 내 에너지는 분산할 수 없어 시집을 발간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정년퇴임을 하여 비로소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과 기대와 의욕을 가지고 그 동안 썼던 글을 모아 시집을 발간할 용기를 갖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   편안한 마음으로 가고 싶은 길을 마음껏 걸을 수 있게 되어 행복하기만 하다.   전남대학교 교정, 무등산에 있는 새인봉, 토끼등, 중머리재, 너덜강 약수터, 규봉암 등은 내 사색과 퇴고(推敲)의 장이다.   자연은 내 숨쉬는 공간이요, 내 삶의 동반자요, 내 넋의 안식처이다.   난 앞으로 계속 글을 쓰고 싶고, 이 소망은 살아 있는 동안 계속될 것이다.   태어났기에〜   태어났기에〜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간절한 꿈이다.   한없이 부끄럽고 망설여지는 졸고(拙稿)라 생각되지만 용기를 내어 첫발을내디뎌 본다. 더 나은 작품을 꿈꾸며·····. ― 이경순, 책머리글 <자서> 중에서   현대시의 주제는 대체로 자아에 대한 성찰이라는 대전제로 시적 상황을 구성하거나 전개되는 스토리의 핵심이 자신을 반추하는 경향의 시법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어차피 시는 '나'와 상관하는 '나'의 체험에서 획득해서 이 체험을 이미지화하는 형태의 다양한 담론이 주축을 이루게 된다.   일찍이 영국의 시인 P.B. 셀리는 시는 최상의 마음의 가장 훌륭하고 행복한 순간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란 그것이 영원한 진리로 표현된 인생의 의미라고 한 그의 논지에 대해서 우리들은 동감하게 된다. 왜냐하면 앞에서 말한 바대로 시는 그 시인의 체험에서 추출하는 인생론과 동일한 성격을 읽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 이경순 시인의 첫 시집 『태어났기에』의 원고를 일별하면서 그가 심취한 '나’에 관한 현재까지의 실상이 상당한 의문으로 남아 있어서 이 '4'라는 자아의 지향점이 어떤 것이며 자아가 발현하는 인생적인 진실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그의 심중을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 그가 인생 최대의 ‘최상의 마음의 가장 훌륭하고 행복한 순간의 기록’은 무엇인가를 구명(究明)하려는 그의 의중이 적나라하게 투영되고 있다. ― 김송배(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작품해설 <존재와 자아 인식, 그 성찰과 진실>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_감사 감사ㆍ1 감사ㆍ2 공수래공수거 고통 개구쟁이들 구원 꽃 향기 나는 누구인가 넋두리 노무현 대통령 서거(逝去)  눈 나이 독백 돌고 도는 인생살이 들러리 떠나가라 제2부_백일홍 무등산 모욕 무슨 대단한 것을 움켜쥐어야만 매화 향 무상 무소유 빈 껍데기 비 백일홍 비빔밥 인생 빈손 봄 내음 제3부_소중한 것 소중한 것 순종(順從) 시간 숨쉬는 것 상처 세월ㆍ1 세월ㆍ2 순환 속고 사는 인생 소망 심은 대로 씨 뿌림 십(十) 남매 삶 제4부_응어리 욕심 야생화(野生化) 은혜 애타게 찾습니다 알 수 없는 고뇌 일장춘몽 인생 음악 감상 응어리 애견(愛犬) 인연 제5부_죽음 죽음 잠 지난 세월 주름 자화상(自畵像) 진달래꽃 자연 착각 촛불 천둥 천국 제6부_태어났기에 커피 태어났기에 큰언니 타협 행복 흘러간 시간 흘러간다 한 마디 해설 | 존재와 자아 인식, 그 성찰과 진실_김송배 [2014.01.30 초판발행. 142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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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목 유성식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시집 상재!   어느 날 불현듯 붓자락을 덥석 쥐고 한지 위에 난을 곱게 치는 꿈을 꾸어 왔다. 난이 살아 움직여 꽃을 피우니 향기에 취한 파랑새가 날아든다. 그리고 이내 멈추어 버린 장면!   장년이 된 지금도 소년 시절의 그 꿈이 현실로 살아나길 무던히도 기대했다. 그림이든 글이든 그대 생각을 묻고 그대 생각을 전하고 그대 생각에 기대어 길을 걷고 싶었다. 세월은 흘러 채색과 퇴색이 덕지덕지 붙어 가지만 더는 늦어질 수 없어서 펜을 들었다. 어설프다고 주저할 수 없었다.   지난 30여 년 산업현장에서 기계 소리 귀담아 듣고, 조립공들의 손놀림 눈여겨보면서 제품의 품질만이 인간생활에 유용하며,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변했던 마음을 잠시 접고 마음 속의 그대를 불러냈다.   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약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해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 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법정 스님, 인도기행 중에서   떠나온 고향의 향수가 아직 가득하고, 소박한 내 삶을 재조명하며 주변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확보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잊어져 가는 추억을 붙들어야 하는 절박함도 없지 않았고, 내 고민이 여러 사람의 고민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부족한 습작을 펼치는 게 어깨가 무겁기는 하지만 한층 분발할 것을 약 속합니다. ― 유성식,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제1부_나의 살던 고향은 나의 살던 고향은 갯벌 벌교천변 갈대  소문 여울목 하구 매구 치는 날 염전 새참 당산나무 목섬 만추 벌교 장날 배롱나무 노고지리 옛 이야기 고향 4계 동네방네 개 매기 대대포구 낙안읍성 운주사 와불(瓦佛) 화전놀이 향일암 보성 녹차밭 소록도 제2부_이 생각 저 생각 동행 고향 생각 낙엽이 되어 조약돌 비문 울 엄니 화분 속 들꽃 설목(雪木) 누이 당부 산야에서 재활 갈대밭 새벽 초저녁 제3부_이곳 저곳 한라산행 지리산 여망 황산 기행 금강산 구룡폭포 하룽베이 일출 태백 눈꽃 소래포구 정방폭포 피라미드 솟대 제4부_나 어릴 적 연날리기 팽이치기 구슬치기 쥐불놀이 술래잡기 제기차기 소꿉놀이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달고나(뽑기) 추천의 글   [2014.03.25 발행. 107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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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탑 4  박정자 나무꽃 사진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남의 걸음에 휩쓸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왔을 뿐인데, 어느덧 일흔 고개를 넘어섰다. 싫을 것도 반길 것도 없지만, 잠시 하늘 바라보며 주위를 둘러보니 딱히 내세울 만한 것 없는 가운데 지금 쌓아 가고 있는 작은 탑 하나 있으니 빙긋 웃음 나온다.   이번에 선보일 『꽃탑 4』로 나무꽃은 마무리 짓고, 『꽃탑 5』부터는 다시 풀꽃을 만나게 될 것이다. 능력 있을 때 할 일이 있다는 건 사랑할 만한 시기에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이 얼마나 고맙고 좋은 일인가! 더구나 그 일이 제일 좋아하는 즐거운 일이라면 가히 축복이요 기쁨 아니겠는가! 사진기 둘러메고 산으로 들로 꽃 찾아 다닐 때도 그랬지만, 오래 전에 선물받은 종려죽이 천장에 닿도록 자라서 20년 만에 피어난 꽃을 바라보는 마음도 설레기는 마찬가지.   있는 듯 없는 듯 꼼지락거리는 하루 속에 『꽃탑』은 태어나고, 세월 흘러가네. ― 박정자, 책머리글 <일흔 고개를 넘으며>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 일흔 고개를 넘으며  가막살나무꽃(산가막살나무꽃) 가솔송꽃 각시석남꽃 개비자나무꽃 개화나무꽃 갯버들꽃 겨우살이꽃 겨자나무꽃 구골나무꽃(무늬구골나무꽃)  구상나무꽃 귤꽃 금목서꽃 꽃댕강나무꽃 나무미모사꽃 나무수국꽃 낙상홍꽃 남천꽃 낭아초꽃 넌출월귤꽃 노간주나무꽃 노랑꽃아카시아꽃 노랑철쭉꽃(연분홍철쭉꽃) 느릅나무꽃(능수느릅나무꽃) 능수매화꽃(능수홍매꽃) 능수버들꽃 단정화꽃 당매자나무꽃 당옥매꽃 댕강나무꽃 독일가문비나무꽃 돈나무꽃 마가목꽃 만첩빈도리꽃 만첩협죽도꽃 망종화꽃 매자나무꽃 목서꽃 무늬백정화꽃 무늬원터체리꽃 무늬협죽도꽃 물싸리꽃 물아카시아꽃 물참대꽃 물푸레나무꽃 미국딱총나무꽃 박태기나무꽃 백리향꽃 백마성꽃 백산차꽃 백송꽃(버지니아소나무꽃,금송) 백화등꽃 별목련꽃 병아리꽃나무꽃 보르디오꽃 부용꽃 분홍별목련꽃 붉은구상나무꽃 붉은돌가시나무꽃 비목나무꽃 사과나무꽃 사시나무꽃 산돌배꽃 산벚나무꽃 산수국꽃 살구꽃 서양철쭉꽃 석화꽃 설탕단풍꽃 소태나무꽃 송악꽃 쉬땅나무꽃 실벚나무꽃 아구장나무꽃 안개나무꽃 엄나무꽃 영춘화꽃 옥매꽃(분홍매꽃) 왕벚나무꽃(분홍겹왕벚나무꽃, 흰겹왕벚나무꽃) 월귤꽃 위성류꽃 으름덩굴꽃 이스라지꽃 자두나무꽃 자목련꽃 좀목형꽃 중국단풍나무꽃 찰피나무꽃(코다타피나무꽃) 참빗살나무꽃 참조팝나무꽃 청미래덩굴꽃 층꽃나무꽃 층층나무꽃 칠엽수꽃 카시아꽃 크로아티아벚꽃 탐라산수국꽃 탱자나무꽃 팥꽃나무꽃 패션푸르트꽃 포도꽃 포포나무꽃 푼지나무꽃 황금양국수나무꽃 호두나무꽃 호자나무꽃 흰낙상홍꽃 흰백리향꽃 흰부용꽃 흰층꽃나무꽃 흰출명자나무꽃 부록 | 작품 연보 [2014.03.15 발행. 231쪽.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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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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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이런 음악회」가 오는 5월 18일(일) 오후 5시30분터 7시까지 강원도 춘천시 김유정문학촌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춘천시와 춘천MBC가 주최하고 (사)김유정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의 장을 제공하여 자신의 끼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하는 청소년 음악축제이다.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문학과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삶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의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열리는 「청소년문학축제 '봄·봄'」 기간 중에 진행된다. 행사 타이틀인 '이런 음악회'는 김유정 작가가 1936년 4월 《중앙》에 발표한 소설로서, 책의 목차에는 ‘학생소설’이라고 적혀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이며, 부문은 밴드와 노래(개인 참가 가능)이고 팀별 인원 제한이 없으며 기성곡, 창작곡 자유 선택 가능하다. 단,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이런 음악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팀은 다른 팀 참가 기회 제공을 위해 참가를 제한하고 있다. 참가신청 마감은 5월 10일까지다. 문의: rlehkks@hanmail.net / 033.26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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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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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의 꿈 독서의 힘  書로書로 사화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은 책 덕분이다. 내게 진정한 스승은 책이고, 진정한 친구 또한 책이다. 내가 나고 자란 곳은 시골이다. 마음껏 책을 읽고 싶었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았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아주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고 대여해 주면서, 이를테면 사서 역할을 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책벌레 소리를 들으면서도 얼마나 행복했던지.   학교 도서관에 책이 들어오면 먼저 내 손을 거쳐야만 책장에 새 책이 꽂히게 되는 것이다. 점심시간, 쉬는 시간 할 것 없이 맘껏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그 행복감.   친구들은 공부에 여념이 없을 때 나는 책과 친구하며 지냈다. 「행복론」, 「테스」, 「어린왕자」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잡식성의 독서를 즐겼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다.   지금도 누군가가 나에게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제일 하고 싶은 일은 원없이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이고, 가장 행복한 때 역시 책을 읽을 때라고 대답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 행복의 현재진행형이다.   책의 유혹, 책의 세계는 하나의 우주이다. 책과의 만남은 내 인생의 축복이며 좋은 책을 읽는 것만큼 큰 기쁨이 어디 있으랴. 책 읽는 즐거움을 어디다 비기랴. 이제는 오랫동안 책을 읽으면 눈이 아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책과 같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書로書로〜   좋아하는 일이 나와 비슷한 독서광들이 모여 書로書로가 탄생되었다. 같은 책을 읽고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토론도 하고 회포도 푼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를 여유롭게 하고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같은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각자 다른 해석과 가치관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인가. 책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이 모임이 참으로 행복한 모임이다.   이 모임을 결성한 것은 지난해 4월, 어느 새 1년 8개월이 지났다. 이번에 각자 한 편씩의 독후감과 자신이 아끼는 작품을 곁들여 단행본으로 엮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손 내밀어 주고 손잡아 주면서 행복을 공유하고 서로 사랑하리라. ― 차윤옥(書로書로 좌장), 발간사 <서로가 서로에게>                   - 차    례 - 발간사 | 서로가 서로에게_차윤옥 격려사 | 문인의 꿈, 독서의 힘_정종명 강명숙_정지용과 청록파와의 관계 / 도시로 꽃마차 지나가면 외1편 금동원_행복, 여기 지금 이 순간 / 수제비 외 1편 김영희_그대에게 외 1편 김철기_낯설지 않은 정서와 독특함이 혼재한 스토리 / 불켜기 외 1편 김희선_부자가 된 듯 기분이 좋다 / 우연과 필연 류인혜_새로운 항로를 찾아서 / 등나무 반지 신인호_애련한 문재 난설헌 / 겨울 나절 외 1편 여명옥_가을 속으로 외 1편 윤수아_도련님을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 독도 외 1편 이정미_평범한 인생을 발전시키는 씨앗과 경제대국으로 키워 주는 씨앗 /               이분법을 부정하는 형이상학적 실체로서의 도를 찾아서 이정희_독서는 삶을 바꾸는 도구 사랑치 외 1편 이종숙_김유정 작가의 작품세계 / 거북이 외 1편 정순자_7월의 정원 외 1편 조경화_종교 다시 찾기 / 외발뛰기 외 1편 조재화_짧은 생애의 푸른 빛 / 금강교 외 1편 차윤옥_연 날리기를 통한 사랑과 화해 / 가을 외 1편 채인숙_미당 서정주의 시세계 / 가을비 외 1편 최미려_갖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 냄새 최정순_탈레반 이야기 / 함성 외 1편 홍재숙_마음의 평화로 인도하는 주옥 같은 가르침 / 꽃은 길을 불러모은다  書로書로 회원 명단 書로書로가 걸어온 길 [2013.12.27 발행. 207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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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어머니의 무명활  강춘기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겐 어렵기만 하다. 시를 쓰는 것은 더더욱 그러하다.   다 여물지 못한 나의 첫 시집 『거울이 나에게 말 하였네』를 읽고 난 몇몇 독자들로부터 꽃에 대한 시가 많았다는 애정어린 충고를 해 주었다. 시인은 근원인 우주와 하나인 삼라만상을 노래 하는 것이 피 속에 흐르는 유전인자이고 지문인지도 모른다.   아직도 나의 시는 영글지 못하였지만 이번에는 사람들의 삶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었고, 그들의 삶을 통해 배어나는 애환을, 해체되어가는 공동체에서도 아름다운 삶과 역사의 유형무형의 유산과 국토사랑과 현실문제에도 언뜻 언뜻 또 하나의 나는 동행하였다.   나의 노래는 아직도 목구멍 저 속에서 중얼거리고 있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언제 더 큰 노래가 되고 아우성이 되려는지 알 수 없으나 사는 날까지 시를 쓰며 노래를 부르려한다. 비록 울림이 작더라도 말이다. ― 강춘기, <책머리에> 중에서   제1시집인 자아탐구의 시집 『거울이 나에게 말을 하였네(2012년)』 간행 이후 망구순의 연륜과 싸우며 70편을 헤아리는 대장정의 창작열을 보여주었다. 자기와의 싸움에 치열했던 팔순의 고비에서 자아극복의 장엄한 싸움을 겪은 그의 뚝심이 이젠 인간적 휴머니티 윤리적 인간선언을 통한 참된 사랑의 구현을 생명의식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 시대 마지막 전사로서 싸움에 임하는 노을녘 비장미가 심금을 압도하고 남는다. 「큰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어머니와 무명활」, 「사랑의 리퀘스트」, 「사랑의 바늘 귀」, 「못에 대한 명상」 어느 작품을 보나 핍진한 인간보고서 무너져 가는 윤리적 보루를 지키고 있는 전사다운 휴머니티가 시마다 팽팽하게 긴장감을 충전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온고지신하며 때로는 의고적 필치로써 세월을 거슬러 속악한 유행과 싸우며 황산벌 5천 결사 계백장군의 5전 5승 옥쇄는 장엄미의 압권이다. 70편 어느 작품 하나 그의 혈흔이 배어 감히 손대지 못할 아픔을 감읍하면서 여기 만교로 얻은 우정을 담는다. 지상의 날은 너무도 아름다웠다고 명부에 전할 안부일지라도 이보다 더 거룩할 수 있을 것인가. 영원한 회장인 우리 ‘학습반’ 그 ‘성심’까지 '사랑의 바늘귀’에 꿰면서 이 발문을 초하고자 한다.  — 문병란(시인•전 조선대학교 교수), 작품해설 <강춘기 시인의 시세계 - 그윤리적 휴머니티와 서정적 진실성>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큰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의 길 쉰 해 빛으로 오라, 5월이여 왕곡면 당고댁의 늦깎이 공부 아내와 달래를 캐며 또 하나의 별이 지다 민족사관고등학교 15기 3학년 학생들의 성년례에서  소나무를 그리는 화가 어머니와 무명활 편지 바늘귀 못에 대한 명상 인간의 위대한 승리 화장터에서 풀무질은 끝나지 않았는데 당신은 갔습니다 제2부 진주 소싸움 방앗간 아줌마 미화원 너테 초분 해녀 백재금동대향로 대바라기 태극 궁사들 키조개를 캐는 남자 반남면 덕산리 옹관 고분군 앞에 서서 청산도 구들장논 툇마루 아래에 있는 헤어진 검은 고무신을 바라보며 오곡리 점방할매 꼬막 캐는 한동댁 토요 장터 한가위 민속 씨름대회 우봉마을 백중맞이 들놀이 제3부 노을 폭염 그리움 첫 출근하는 날의 마음 청산도 진산해수욕장 앞 바다에 서서 인생 행복 시간 동행 내일 동행ㆍ2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어느 신생아의 형편을 보며 제4부 가을의 지석강에서 장흥 물 축제에서 고기 잡기 고추 농사 가을과의 이별의 문턱에서 자주색 무주란 꽃 내 속에 든 것 무엇이냐 외손자가 그린 꽃 병안의 그림을 보며 무등산에 올라 볕뉘 첫눈ㆍ2 해를 보듬은 달 밤에 피는 공작선인장 꽃 식물에도 눈이 있나 봅니다 호박 매 때리기 공작선인장 꽃 필 무렵에 어느 시인의 집 뜰에 핀 미선나무 꽃 3만년의 잠에서 깨어난 패랭이 꽃 수선화 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제5부 상하이 루쉰 공원에서 까보다르까의 땅 끝에서 대서양을 바라보며 8월의 외세마을 사람들 임진각에서 독도 쌀 한 톨 감사 새 달력 거미 고래 떼 [2014.03.01 발행. 181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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