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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심재기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꿈은 찰나다. 실체를 틀어쥐기 힘들다. 그리는 사람 마음대로다.
그래도 제법 꼴을 갖춘다.
그래서 조각잠 모으다 망아지 날뛰듯 설치는 꿈 고삐 잡아매었다.
그리고 버거운 바람 불어오는 한 귀퉁이에서 또 다시 한 페이지의 꿈을 꾼다.
새벽달이 웃고 있었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말 | 꿈을 묶으며
제1부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김제맹갱외야미들을 지나는 바람
동행同行을 꿈꾸다
더 늦기 전에
수건 한 장
삶
조약돌
세월은 강물 위에 철새들을 띄워놓고
아담스애플
감기
아킬레스건
새벽 Ⅰ
보고 싶은 얼굴
아리울 천년의 사랑
법정의 불일암에서
추정秋情
세월
제2부 잎 진 나무 등 대고 서면
해넘이
대둔산 연가大芚山 戀歌
풀비 속의 제비꽃
잎 진 나무 등 대고 서면
민들레
비가 내리면
삼천세우三川細雨
이승 살이 내 몸뚱이
영혼의 고향에 나를 눕히면
지난 일
비가 오는 날은
주머니 속에 잠든 세월 Ⅱ
사랑하게 하소서!
두향의 넋이여!
향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밑알
벌금해수욕장에 가면
제3부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
친구야! Ⅰ
회색병동 Ⅰ
회색병동 Ⅱ
답답함이 가시겠소
새벽 Ⅱ
투영
세상사
찌 Ⅰ
찌 Ⅱ
떡밥
아미타불!
임이 오셨네!
이별
청산도 Ⅰ
청산도 Ⅱ
제4부 조각잠
깊어가는 산정에서
비 오는 날
친구야! Ⅱ
뭐란 말인가!
이빨 가시게
조각잠
자화상
그리움
꿈을 꾼다
이국땅에서
좌판을 챙겼다
젊음은 가고
연
새벽 Ⅲ
빈 운동장
시간
호성집 주모
반달
저 뜨락에 내리는 어둠
제5부 꿈을 꾼다
꼬리난초라 이르는 풍란!
아내에게
전설
밥 한 숟가락
희나리고추
어디쯤 가고 있을까!
아내
담쟁이
봄이 왔다 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아버지 빨리 오소!
빛바랜 사진 한 장
늪
나
무심으로 가는 아침!
짐
더 늦기 전에 Ⅰ
꿈을 꾼다
● 해설
한 그릇 속에서 차고 이지러짐을 반복하는 달
[2019.03.22 발행. 16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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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랑의 묵애
가람 시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떤 글이 독자들에게 다가갈까를 생각하면서 ‘시 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를 창안해보았다. 시 소설은 튼튼한 소설이 밑거름이 되고, 시가 수를 놓는 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잘 읽지 않는 메마른 감성에 시원한 단비 같은 책의 역할론을 느끼며 시가 소설 속에 살아있고, 소설이 시 속에 살아있기를 기대해본다.
소설과 시의 조합이 아니라 시와 소설을 이용하여 책이 외면당하는 문학의 절벽에 사다리를 놓아보자는 것이다. 여러 형태의 시 소설이 창안되겠지만, ‘파도랑의 묵애’는 기행 시 소설의 장점을 활용하여 묵시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사랑과 철학, 존재론, 신과 삶, 문명이기, 인공지능, 달 착륙 거짓, UFO 등을 시대에 맞게 실체적인 소설의 형식을 빌어 조명했으며, 시가 신선하게 감성을 두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존재와 생존’은 삶의 이야기와 이유를, ‘한민족의 봄’은 한민족 고대사의 정체성을 다루었다. 소설과 연관되는 시들이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며, 새로운 문학 장르인 시 소설을 쓰는 많은 소설가와 시인들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읽는 동안 소소한 발견과 감동이 배가되기를 희망한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추천글
제1부 파도랑의 묵애
1. 파도랑의 출가
2. 불임 씨앗
3. 행복 만들기
4. 방랑의 나그네
5. 존재의 비밀
6. 신화와 신
7. 크라센의 항변
8. 사랑의 조건
9. 자유로의 여행
10. 인공지능
11. UFO와 USO
12. 씁쓸한 여정
13. 자아를 찾아서
제2부 존재와 생존
1. 충청도 아줌마
2. 칼칼한 된장국
3. 생존권
제3부 한민족의 봄
[2019.03.20 발행. 24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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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빛처럼 느꼈던 그 순간을 위해'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91 방송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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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의 겨울꽃
DSB앤솔러지 제9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91집으로, 시인 13인의 시 26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하루가 간다
하얀 신작로
[김소해 시인]
겨울 산
달빛구멍
[김숙경 시인]
비앓이 3 -봄산
비앓이 4 -봄비
[나광호 시인]
깊은 맛
딩기개떡
[노태웅 시인]
있는 그대로가 좋다
찻잔 속의 겨울꽃
[문재학 시인]
목소리
문경새재
[민문자 시인]
세배
노년의 일상
[박인혜 시인]
강가에서
첫눈
[이규석 시인]
바라만 봐
봄 향기
[이병두 시인]
개나리꽃
이사
[전홍구 시인]
개 소리
이상향
[조성설 시인]
세월
봄소식
[최두환 시인]
치우의 유산
검은 여우의 운명
- 수 필 -
[초연 김은자 수필가]
디딤의 역학
[박인애 수필가]
삶의 Alert
[2019.03.15 발행. 7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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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걷다보면 서운함이 곧 미안함이 되고'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85 방송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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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처음부터 꽃이었던 어머니'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84 방송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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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바구니
고경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느다란 핏줄을 타고 누비던 사유의 조각들이 한 순간 거부할 수 없는 열정의 뜨거움과 감각의 이끌림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사랑을 노래한다.
낯설고 서로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다양한 모습의 퍼즐이 서로를 껴안아 가면서 새로운 존재 완성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초록빛 일색이던 나무들도 가을이면 내면에 감춰두었던 농익은 빛깔로 제 존재를 드러내듯, 획일화된 공간에 매몰된 사람들의 뻣뻣해진 가슴을 잠시라도 촉촉하게 해주고, 내려놓고 지냈던 저마다의 생각과 감성을 일깨우고 물들이는 일, 이것이 시를 쓰는 일이리라.
그동안 개인 블로그나 카카오스토리에도 수록된 이 글들이 개인 적으로는 시라고 이름 짓기보다 삶의 길을 홀로 걸으면서 틈 날 때 마다 쓴 ‘묵상글’이라 말하고 싶다.
시집을 내면서 또 하나의 불필요한 짐을 얻어 주는 게 아닌가 하여 망설이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사랑과 소통의 단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서툰 시집을 내놓는다.
한 세계 안에서 함께 호흡하고 흘러가는 운명체로서, 나의 시를 통하여 내면을 투영하는 시간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계절
빈자리
너를 위하여
젊음이 간다
너도 알고 있니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계절
불치병
화장을 지우며
나를 위한 노래
이유가 있나요
그때는 그랬다
그게 사랑이지
알고 싶다
내게 있는 모든 것
미처 몰랐네
너의 죄를 사하노라
제2부 어머니의 바구니
군고구마
질그릇
아버지의 지게
가족
어머니의 바구니
채팅
지워지지 않는 것들
혼자만의 사랑
순백의 신부에게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우리 사는 동안은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에는
사랑의 마술
어쩌나
도자기
바보 같은 사랑
제3부 유리그릇 사용법
풀 꽃다발
원하는 대로 해봐
속마음
유리 그릇 사용법
씀바귀
무한 리필
까치밥
사는 게 뭐냐고?
하늘 정원으로의 초대
동거
꽃에게 묻다
제비꽃 다짐
그래도 들꽃은 핀다
식사 전 기도
제4부 첫눈 내리는 날의 약속
무소식
모르시나요
식탁
너를 보내고
내꺼 라서
후회
사진
이메일 전성시대
혼자 있어도
칭찬
내 삶의 수채화
대답
헌옷 수선가게
첫눈 내리는 날의 약속
늘 그 자리에서
제5부 불면의 기도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순례의 길
불면의 기도
천국
고백소
남자의 초상
사랑할 때는
이별한 뒤에
산수유
이제 도망치려 하지 않을 거야
말
달팽이의 노래
한 번쯤은
개망초의 꿈
네가 없는데
[2019.03.01 발행. 9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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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 소동
김현용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문학청년으로 품었던 꿈을 늦게나마 펼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나이 들어서도 계속 매달릴 가치 있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나는 소설을 쓰면서 어느 소재에서든지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자고 다짐한다. 찾으면 그 속에 그것이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원죄를 지은 인간을 에덴동산에서 추방할 때, 피땀을 흘려 고생하면서 살도록 벌을 내리셨지만, 한 가지 선물도 주셨다. 그것은 손수 창조하신 우주만물에 아름다움을 숨겨놓고 그것을 인간 스스로 찾아내어 즐기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재능과 재료를 주시고 인간 스스로 아름다움을 창조하여 즐기게 하셨다. 그것이 일컬어 예술 활동인 미술, 음악, 문학이라는 갈래로 발전하여 온 것이다.
이야기를 써서, 읽는 이들이 그 속에서 인간의 삶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하게 하는 사람이 소설가라고 생각한다. 기쁘고 행복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슬프고 괴로운 이야기, 괴기스럽고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도 아름다움은 존재한다. 그것을 들추어 찾아내어 읽는 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문학이고 소설이 아닐까.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써야할까? 여러 가지 주장이 있을 수 있고 각각 나름대로의 가치를 존중받아야 한다. 이 글에서는 내 견해만을 밝히면서 내가 그런 신념으로 쓰고자 함을 다음 한 줄로 간명하게 밝힌다.
‘재미있게, 쉽게, 간결하게’
이 명제로 소설을 쓰기가 더 어려울지 모른다. 덜 익은 소설가로서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 방향에 초점을 두고 나아가고자 한다.
여기에 수록된 나의 중편 ‘쥐약 소동’과 ‘마음의 눈이 어둠을 헤칠 때’가 그런 생각으로 쓴 글이지만 그런 의도가 잘 살아나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읽는 분들이 원래의 의도가 그러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작품에서 더 잘 반영되리라 믿어주시기 바란다.
‘쥐약 소동’이 나오기 까지 작가교수 윤독회에 참석한 교수님들의 의견이, 그리고 ‘마음의 눈이 어둠을 헤칠 때’는 사회복지를 전공한 대학 동기들의 작품 평이 참고가 되었기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교정에서 많은 지적을 아끼지 않은 한림대학교 권균 교수와 사모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김진수 작가님이 아니었으면 아직 출판사를 정하지 못했을 것이다. 김 작가가 문학방송의 전자책 출판을 권유하였고,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문학 출판의 장을 만든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주간이 수고하여, 이 작품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 두 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무엇보다 영어영문학자이며 작가인 김유조 교수님이 이 중편 소설의 작품 해설을 써 주시고 그 속에 과분한 의미를 부여해 주심에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독자들의 애정 어린 충고와 평가를 기대한다.
겨울이 거의 다 지나갔다. 곧 봄이 오리라. 봄과 함께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니, 봄기운을 타고 널리 알려지고 많이 읽혀지는 책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중편소설
쥐약 소동
마음의 눈이 어둠을 헤칠 때
작품 해설
[2019.03.01 발행. 28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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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다림
이효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는 시인의 마음속에 있는 정서와 생각들을 직설적으로 혹은 은유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것인데, 그중에서 사랑시는 무엇보다 열정적인 서정을 원류로 하여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들어 ‘참, 많이 그립다’에 이어서 스물두 번째 시집 ‘아름다운 기다림’을 다시 내놓는 것은 월간 한맥문학에 사랑시 연재를 마치면서 얻은 보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시를 쓰다 보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속에 불덩이가 달아오르기도 하다 보면, 어느새 그리움의 물결로 채워진 연못에 빠져 들기도 합니다.
그런 때문인지 울컥하는 감정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올 때는 눈을 감습니다. 때로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우울한 감정 안에 무상한 상념이 젖어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흔히 '아! 인생은 무상(無常)하다'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사랑시를 쓰는 것은 과거 현상에 대한 기억을 현재에 관조하여 그것을 불멸화시키는 과정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만큼 지난 아름다운 기다림으로 얻은 그리움에 대한 기억의 아름다운 복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물의 내면을 파고들어가서 그 사물의 입으로 노래해야 한다'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말처럼 대상의 내면 깊숙이 들어가서 사랑하는 마음을 서로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초순 암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전신마취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면, 머릿속에 남은 시들이 모두 달아나버리면 연재를 어떻게 할까? 사뭇 걱정하였는데 무난하게 연재를 마쳐, 건강이라는 행운을 얻은 이 시집을 이 세상의 모든 이와 나누고 싶습니다.
― <머리말>
- 차 례 -
서문
아름다운 기다림
〓 2018년 1월
사랑
그리움에 대하여
눈이 내리는 시간
겨울 이별
별이 가득한 밤
〓 2018년 2월
별에도 그리움이
지독한 사랑
그대가 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손을 흔들며
떠나가는 사람
〓 2018년 3월
그대 목소리
산수유 꽃잎 편지
떠나가는 달 바라보면
봄은 오지만
〓 2018년 4월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대 한 사람
그리움
풀잎의 노래
기다리는 마음
〓 2018년 5월
허무한 시간 앞에서
언제나 보고 싶은 얼굴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장미의 시간
별이 되어
〓 2018년 6월
그리움이 비로 내리는 날
사랑의 시간
사랑이 꽃 피우기까지
안개꽃
이별 뒤에 내리는 비
〓 2018년 7월
어느 밤에 부르는 노래
이별의 시간
순결한 사랑을 위하여
선인장꽃
천일의 사랑을 위하여
〓 2018년 8월
꽃과 나비
비 내리는 날이면
마음의 골짜기를 지나며
그래서 사랑은
너의 이름 앞에
〓 2018년 9월
낙엽으로 보내는 편지
그리움의 세월 따라
그리움으로 기다리는 동안
그리움의 시간 위로
시간 저편의 그대가
〓 2018년 10월
길을 가는 낙타에게 내가
우리가 서로 만나도
행복한 사랑
사랑의 빛
내 마음 그대 곁에
〓 2018년 11월
사랑이 꽃 피기까지
그대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
나의 노래
나는 어디로 가는가
너를 사랑하고 싶은 날
〓 2018년 12월
겨울 장미꽃 사랑
그리움의 시간들
아름다운 기다림
그대가 오늘도 꿈으로
사랑의 소원을 빌며
〓 2019년 1월
겨울밤
겨울사랑
창문 열면
겨울 강
길목에 서서
〓 2019년 2월
바람
사랑에도 영혼이 있다면
마지막 눈이여 내려라
그리운 사람이여
마음속에 피우는 꽃
〓 2019년 3월
봄이 오기까지는
추억
봄을 기다리는 마음
봄맞이 사랑
보슬비 내리는 밤
〓 2019년 4월
가슴의 담은 마음
진달래꽃
그대의 집을 짓고 싶어
고독의 시간 저편
아내
[2019.03.01 발행. 14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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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말리기
김안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자주 길 아닌 길을 걷다 뒤늦게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오곤 했지만 나는 또 무시로 길을 나설 것이며 돌아오면서 끄적거린 상념들은 詩가 될 것이다.
데뷔 때부터 넓게 잡고 파지 않았기에 깊게 파고들지 못한 詩作은 더없는 부끄럼으로 한동안 내 마음을 그러잡고 호되게 구박할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詩의 이름으로 인터넷을 떠돌던 시시껄렁한 雜記를 다듬고 손봐 한 자리에 모아서 묶었지만 이 詩集을 읽는 이들은 전반적으로 詩骨은 부실하고 군데군데 본인의 허술한 인생역정이 더께처럼 묻어있음을 피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지친 몸을 일으켜 세우고 고개를 들어 물아일여(物我一如)의 서정을 좇아 다시 길을 나선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겨울 창밖의 비발디
12월은
각시붓꽃
감꽃
겨울 창밖의 비발디
검정바지
고비
고생대(苦生帶)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곰곰
관풍루(觀風樓)에서
구절초
「귀천」 詩碑 앞에서
까치집(鵲巢)
꿀수박, 설탕수박
제2부 눈빛 맑은 산새 한 마리
꿈
나를 탁본(拓本) 할 때
낙엽
낚시[釣詩]
낮잠
네가 날 길들인다면
노루귀
눈물(雪水)
눈빛 맑은 산새 한 마리
늙은 호박
달
달(moon)과 문(門)
달뿌리풀
담쟁이
대작(對酌)
도읍지(都邑地)에서
동백
마른멸치
제3부 상처 말리기
마못, 아직은 겨울
만파식적(萬波息笛)
망초
맥주
맨발
멸치
미스김 라일락
민달팽이
밤(栗)
밤길
백 리를 가는 자는 구십 리가 반이다
벌초
비 오는 날
빈집 소묘(素描)
빛의 속성
사계(四季)의 뒤안
사실은
상처 말리기
제4부 왼팔 하나
생(生)
석별(惜別)
섬
성기(成基) 1996
소한(小寒)
신(神)들의 맴맴 1
신(神)들의 맴맴 2
실비아 플라스의 오븐
어떤 평화
아침 5시 근처
어청도(於靑島) 사내
어청도(於靑島) 유감
얼굴무늬 수막새(人面文圓瓦當)
「요나」의 박 넝쿨
연흔(漣痕)
여름밤
오동도 동백
왼팔 하나
제5부 통 큰 나무
운명(運命)
이상한 봄(亂春)
장마
장사초 일고(長沙草 一考)
절물 까마귀
주남지 겨울 정경
죽(粥)
차천(車川)*에서
참기름 한 병
책보
첫사랑
패랭이꽃
통 큰 나무
통발
하늘목장, 몽골
헛간
[2019.03.01 발행. 1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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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 작은 꿈 하나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열세 번째의 시집이다 이만큼은 상상 밖이다
누구나 쓰는 시는 시가 아니다고 그는 말했다 오로지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시가 시다 짧아야 좋다고도 덧붙였다 충고도 조언도 권고일지라도 이골난 그의 풍부한 이력으로 하는 말씀은 늘 고맙다
이로부터 5년이 지났다 뒤늦게 출발했어도 나는 이런 시를 쓰고 싶었다 서사시쯤 되는가 그건 나중에나 할 일이고 다만 신화나 전설을 다루지도 않고 시간의 연쇄에 따른 나열한 사건도 아니다 더더욱 영웅적 어떤 무엇도 다루지 않는다 오로지 역사적 바탕이되 다만 지금까지의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로 그것이 그것이 아닌 이것이 이것이 아닌 사실의 고발을 다루었다 그 역사적 사실에 대해 어쩌면 당황하고 황당까지 그것도 몰랐던 아니 잘못 알았던 진실된 사실을 말하고 싶다
아직은 무엇을 말하는지 아리송하겠지만 이 땅에 뿌리박고 있는 우리로서는 믿고 싶지 않기에 너무 버거운 사실이고 설마 그럴 리야! 라고 하고도 싶겠지만 그것이 사실일 수밖에 없는 충격스런 사실들이 이 시의 소재들이다 나는 그것이 사실이기에 결코 외면할 수 없어 상상력의 함축성만큼이나 더 값진 진실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어떤 사물과 사실의 이미지화라느니 형상화보다 더 구체적인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내면적 충동을 강요하는 어떤 울분을 시의 틀을 빌어 여기서나마 펼쳐본다
이미지들을 형상화하는 각고의 노력으로 감성을 자극하여 감동케 하고 공감케 하는 것이 지식의 축적보다 우위에 두는 시적 지위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면서 새로운 인식과 각인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마중물 역할에 목적을 두었다 우물 속에서 보는 하늘이 우물 밖에서 보는 하늘과 같은가 분명 같은 하늘이되 다르다 국한과 광활의 차이를 넘어 세상을 보는 눈이 확연히 다르다 나는 구조 밖에서 사물을 보며 살고 싶다 이것은 하나의 작은 도전이다 내가 내가 아니고 여기가 여기가 아니라면 우리가 추구하며 살아온 과거가 전혀 우리의 터전이 아니면 그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위한 거울이 될 수 없다 우리들에게는 잘 보이는 거울이 필요하다 우리가 가진 거울은 지금의 나로써 과거의 나를 볼 수 없고 아무리 봐도 과거의 나로써 지금의 나를 동일시할 수 없다 거기에는 역사의 이름으로 발전과 도태의 변화가 정반합의 발전과 도태를 인위적 강요가 개입되어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그런 때문에 조선을 반도에 한정해버린 『조선신사대동보』를 비롯한 두탁과 환부역조의 역사는 그 복기가 사실, 아니 전혀 불가능하다
역사는 옛날의 미래가 과거로도 이어져야 교훈으로 삼아지는 것인데 내가 내가 아닌 역사는 우리의 감동이 될 수 없다 과거의 이름으로 지금의 이름이 해석되지 않는 그 과거가 우리의 미래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과거의 나로 변환 내지 거울삼을 수 있어야 우리 미래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잘못 같은 잘못 아닌 잘못을 끄집어 비판하면서 새로운 역사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힘주어본다 그래야 내가 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나는 내가 되고 싶다 『산해경山海經』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문학은 어떤 학문일지라도 옛날 조상들 삶의 터전을 박제한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감히 말한다 그것은 이미 난해시의 표본이고 정치 리더십의 비밀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내가 방황하는 까닭은 사이四夷, 그 이만융적을 다스리고 서북쪽 바다에는 하루에 일곱 번씩 밀물썰물이 드나들고 아마존 여인국 옥저, 그 우즈의 땅 그리고 투란 그것이 코리아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만을 지나는 일식을 보았던 사실을 국사에서 절대 지우지 말아야 한다 오로라를 보았던 역사를 뭉개지 말아야 한다 담시도 훈시도 아닌 무슨 교시 같은 명시,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가 진정한 시인의 말이라고 능청 떠본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위하여 시를 쓰는가 내가 내게 질문해본다
그 대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시는 지금까지 그 무엇이라던 통념에 더하여 역사와 철학과 삶의 진실이 담긴 것을 더 보고 싶고 갖고 싶다 그러면 학문으로 돌아가라고 할지도 모른다 학문의 문제는 제쳐두고 무엇보다도 문학의 길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바로 삶의 터전을 모르거나 버리거나 잃을 수가, 잊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우리들이 그 동안에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史實을 고발하고 바로 인식하도록 시의 형태를 빌려 썼다. 『제왕운기帝王韻紀』가 상권에 창세의 반고로부터 송조宋朝까지, 하권에 단군부터 고려 충렬왕까지 역대사의 교훈을 서사시로 엮어냈지만 “료동에는 따로 하나의 나라가 있다遼東別有一乾坤”는 글로 시작하여 그 터전은 한반도에 국한된 것처럼 보이고 그렇게 주석을 달아 놓았어도 인간의 삶과 진실의 역사에서 보면 도리어 전혀 엉뚱하고도 새롭다는 말밖에는 더 말할 것이 없다
비록 일사불란하게 서사시로 엮어내지는 못했지만 그것은 다음으로 약속하면서 낱낱의 사실을 생각하면 그 못지않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우리 땅을 찾아보고 노래하는 시가 아직은 이해하고 인정하기에 버거울 것이다 거짓에 물들면 오류에 익숙하여져 그것도 참인 줄 알기에 그래서 어렵다는 말이 더 적절할 것이다 어려운 것은 모르기 때문이며 쉽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도전은 모르는 것에 대하여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하여 극복하려는 용기이다
진정 묻는다 나는 용기가 있는가 또 당신은
― 머리말, <시론을 위하여>
- 차 례 -
머리말 | 시론을 위하여
제1부 싸워도 신사의 품격 지닌 나라
어떤 길
가슴선, 돋보이는 유행
가슴선
땅에 끌리는 치마
프록 코트, 또 다른 두루마기
쫄바지
장화, 오래된 가죽신
조선 백인의 흔적
신사의 품격
열대의 신출한 변술
빤짝, 요렇게도 바뀐 줄은
pap
Korea, 낯선 이름이라니
지독한 냄새
욕하지 말라
종을 치며
다이아몬드 산에
황금나라 생각하며
당, 나라 또는 조정
적과의 동침
같음과 다름의 변, 징기스칸과 미나모토 요리토모
베짱이 조르바
그 이름, 꼭꼭 숨어라
제2부 서북쪽과 동남쪽 사이의 나라
오로라가 보고 싶다
한대와 열대까지 있는 나라
그 국사, 내가 배운
조선, 동양에서 가장 기름진 나라
가야 나라
안다는 것에 대하여
신라와 제주 사이
제주, 어떤 섬
탐라, 귤의 나라
표해록의 그 바다는
우도의 앞바다에는
동남쪽 지역의 미세기
서북쪽 지역의 물때
서북조후의 바닷가
서북과 동남 사이
만남 그리고
조강을 찾아
조강祖江의 물때
서울 풍경
제물포에는
제3부 작은 꿈 하나에서
작은 꿈 하나
한국의 동물
한국의 식물
한국의 광물
한국의 지리
한국의 산
한국의 사막
튜멘강
지중해는 누구의 바다
일필휘지
대설주의보
혼돈의 세상
코르크 나무의 비밀
아마포
자작나무
빈랑을 씹다
흑사병을
우리 에덴
첫 단추의 행방
우왕, 탄핵 하다
지구는 돌지 않는다
제4부 청맹과니 깨어나라
청맹과니-1
청맹과니-2
드라마 세트장
라제통문
라제동맹의 진실 하나쯤
아문법
조선의 독립
7월 4일, 조선 독립의 날
이런 땅에서
천년 고찰
또 다른 자긍심 하나
역사, 집단 최면
비핵화 바람
어느 해석학
단군의 자손에는
선조대왕, 서쪽으로 간 까닭은
선조대왕, 이런
여왕이라
漢의 정체는
키타나이
사뇌가를 부르며
제5부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라
아무도 보지 말라는 글, 다시 쓰다
우리, 요것부터 버려야
청맹과니-3
청맹과니-4
신공황후의 거짓말
다케노우치의 봉창
일본, 북쪽에는
일본의 의미는
일본서기
니기미다마
일본 사과
일본 콩
인간의 이면, 히데요시
배은망덕이란
척화비 단상
음모의 그늘
조선신사대동보에는
팔도, 길어야 뻗지
‘조선사’를 다시 보며
길 좀
[2019.02.25 발행. 20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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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한 사랑
류준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칠거지악七去之惡 서슬이 퍼렀던 유풍儒風시절, 종갓집 둘째 며느리로 시집오시어 갓 돌 지난 젖먹이 맏자식을 큰 집에 친자로 입적 당하시고 한 생을 눈물로 사신 어머니께 이 시집을 바칩니다.
얼마 전, 삼년간 치매로 투병 끝에 어머니를 여의신 존경하는 선배를 만났다.
“여보게, 벽에다 똥칠을 하고 며느리를 발로 걷어차며 자식을 끌어안고 뽀뽀를 하실지라도 어머니라 부를 수 있는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네.”
순간, 그에게서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절규 같은 부르짖음 그리고 눈가에 맺힌 빨간 눈물을 나는 보았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선배의 허한 가슴까지,
지금 내 앞엔 뇌경색으로 몸을 부리신 어머니가 내손을 잡고 계신다. 굽은 등과 엉덩이에 욕창은 만발하고 피골은 상접했다. 말씀과 거동을 거두신 지 짐짓 오래 밥이 죽으로 다시 미음으로 이제는 콧줄로 사신다. 진통제와 수면제는 자연스럽게 간식이 되어 모진 삶 잇기를 삼백예순날, 두 번째 곧 맞으신다.
오늘도 굽혀야 보이는 창밖의 쪽빛 하늘과 병실의 하얀 벽은 어머니의 다정한 벗이 되는 둘도 없는 놀이터 행여 뉘 알랴, 꼬깃꼬깃 숨긴 아롱다롱 사연들을 펼쳤다가 눈물로 거둬들이는 슬픈 스크린이 된다.
한 줄기 어머니의 눈물, 지금 내 가슴에 있다.
― 서문 <어머니께 바칩니다>
- 차 례 -
서문 | 어머니께 바칩니다
서시 | 어머니의 눈물
제1부 실버 병실
실버 병실·1
실버 병실·2
실버 병실·3
실버 병실·4
실버 병실·5
실버 병실·6
실버 병실·7
실버 병실·8
실버 병실·9
실버 병실·10
실버 병실·11
실버 병실·12
실버 병실·13
실버 병실·14
실버 병실·15
제2부 어머니 가시는 길
어머니 가시는 길·1
어머니 가시는 길·2
어머니 가시는 길·3
어머니 가시는 길·4
어머니 가시는 길·5
어머니 가시는 길·6
어머니 가시는 길·7
어머니 가시는 길·8
어머니 가시는 길·9
어머니 가시는 길·10
어머니 가시는 길·11
어머니 가시는 길·12
어머니 가시는 길·13
어머니 가시는 길·14
어머니 가시는 길·15
어머니 가시는 길·16
어머니 가시는 길·17
어머니 가시는 길·18
어머니 가시는 날·1
어머니 가시는 날·2
어머니 가시는 날·3
어머니 가시는 날·4
어머니 가시는 날·5
제3부 어머니의 강
어머니의 강·1
어머니의 강·2
어머니의 강·3
어머니의 강·4
어머니의 강·5
어머니의 강·6
어머니의 강·7
어머니의 강·8
어머니의 강·9
어머니의 강·10
어머니의 강·11
어머니의 강·12
어머니의 강·13
어머니의 강·14
어머니의 강·15
어머니의 강·16
어머니의 강·17
어머니의 강·18
어머니의 강·19
어머니의 강·20
어머니의 기도·1
어머니의 기도·2
어머니의 눈물·1
어머니의 눈물·2
어머니의 눈물·3
어머니의 눈물·4
어머니의 말씀
어머니의 일생
제4부 사모곡
사모곡思母曲·1
사모곡思母曲·2
사모곡思母曲·3
사모곡思母曲·4
사모곡思母曲·5
사모곡思母曲·6
사모곡思母曲·7
사모곡思母曲·8
사모곡思母曲·9
사모곡思母曲·10
사모곡思母曲·11
사모곡思母曲·12
사모곡思母曲·13
사모곡思母曲·14
사모곡思母曲·15
사모곡思母曲·16
사모곡思母曲·17
사모곡思母曲·18
사모곡思母曲·19
사모곡思母曲·20
사모곡思母曲·21
사모곡思母曲·22
사모곡思母曲·23
사모곡思母曲·24
사모곡思母曲·25
사모곡思母曲·26
사모곡思母曲·27
사모곡思母曲·28
사모곡思母曲·29
사모곡思母曲·30
제5부 뻐꾸기가 우는 뜻
감꼭지
내 어머니 주신 길
내 작품
미소에 담긴 그 뜻
병문안
부정 모정
빈 들
빚 중의 빚
뻐꾸기 우는 뜻
삼시욹
심옹心癰
아들이 준 용전
어머니 젖내음
어머니의 봄
어머니의 손
엄니
우리 부모님
울 엄니 시집살이
울 엄니 하신 말씀
청개구리의 질정叱正
청국장
치사랑
해오라기
훼멸毁滅
[2019.02.22 발행. 14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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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 한 그루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경구 제 칠 집 『노송 한그루』 머리말을 쓴다,
주야청청 사계절 어느 뉘게도 뒤질세라 푸르고 가지 왕성하던 이파리는 간밤의 돌풍으로 찢기고 연리지마저 쓰러져 가슴 멍들고 팔다리 수리먹어 색깔도 기력도 소진 된 채 적적히 서서 바람을 가르고 있다.
가지에 앉아 놀던 산새 들새는 간곳없고 언저리 각시붓꽃들의 풍성했던 모꼬지마저 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 남의 일인 것을.
한쪽 연리지 쓰러질 때, 내 지체 붙들고 넘어진 상흔 다시 재생 불능하니 곁에 있든 무성했던 수목도 잡초도 바람에 덮여 기척조차 없으니 체념할 수밖에 도리가 없도다.
이 시련 누굴 원망한들 뭣하며 눈물 쥐어짠들 추한 나락 길 보여주는 일이다.
내 은신하고 있는 뿌리마져 뽑히면 나락 천릿길이지만 끈끈한 의지 잃지 않고 버티고 차마 돌아올 수 없는 세월 기다리며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이겨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지체 이파리 예전일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수리 먹힐 일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음 다잡고 근신하며 다시 기개 펼 수 있을 때까지 떳떳한 노송으로, 아니, 훗날 손가락질 받지 않고 행인의 구액 뱉지 않는 믿을만한 소나무(信松)로 남고 싶다.
텅 빈집 뜨락의 벤치에 앉아 경구 제 칠 집을 엮으며 보잘것없고 영양가도 없고 도움 되지도 못하는 졸필을 읽고 한사람이라도 기억해주는 분이 있으면 하는 야심으로 키보드 두드리고 있다.
읽어 주시는 분께 축복의 볕뉘 비추길 축수한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가슴 속 녹을 닦는다
나를 알기
선두 주자
활력은 생약이다
움직임이 삶이다
풍요한 밥상
잘 늙어가기
맑은 시샘
생각하며 걷자
집착은 독약
내핍은 주춧돌
단풍 나이
암은 담배와 벗
삶의 힘
외로움의 천적
값있는 말
봉사 정신
공든 탑
꿈 너머 꿈
나의 무늬
기회의 순발력
제2부 노력한 만큼 빛의 색깔은 난다
후광의 빛
마음의 양식
독은 약이다
무거운 짐
돈의 값
돈의 얼굴
필요한 전재
질그릇 너비
돋보기의 시력
된장 냄새
광명 길
큰 그릇과 가마
품격의 환영
마음 속 두 얼굴
올곧은 값
땅의 값
지심의 깊이
낭설은 금물
의지의 향기
비전의 나무
제3부 소태가 준 체험의 각인
리더의 시련
마음의 염원
진실한 마음
교만은 오물이다
마음의 빗장
마음은 육신의 거울
마음의 너비
지체는 마음의 종
마음의 창
마음의 평원
마음의 눈높이
긍정은 보석
마음이 더운 이
마음의 갈피
보고 싶으면 가라
개성의 뿌리
건강한 만족
표리부동
국어의 뿌리
말의 상처
제4부 내가 한 말의 반응을 재본다
울림의 깊이
말의 색깔
말의 무게
말은 혀가 쏜 창
말의 향기
말의 두께
말의 예절
말의 빛깔
따듯한 눈
매력의 내음
긍정적인 자
머리 나쁜 사람
먹구름 속의 빛
아지랑이 생명
밝은 말
풍진의 얼굴
해야 할 일
명상 속 얼굴
맑은 생각
친절한 아량
제5부 지워지지 않는 상흔
상흔 자국
목배롱의 절개
기린의 긴 목
올곧은 가짐
몸은 마음의 노비
몸의 뿌리는 정신
사랑 약
나의 방폐
해탈의 길
지팡이의 힘
짓밟힌 풀잎
밝은 사고
꿈꾸는 자의 땀
명상은 정신의 힘
미덕의 향기
오늘의 행복
미소의 내음
미소는 지우개
미소는 지렛대
침묵은 기도
[2018.02.20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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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속 가무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서른세 번째 시집 『열애(熱愛) 속 가무(歌舞)』의 저자의 말을 쓴다.
살다보면 실수도 과실도 범할 수 있고 길이 아닌 길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아파하고 슬퍼하고 후회하는 애달픈 곤경에 처할 때가 부지기수다.
가난이 싫고 아픔이 두려웠으며 비바람불고 먹구름 끼는 날이면 한 점의 볕뉘가 그립고 순간의 틴들이 사무쳐 눈물 흘린 적이 열손가락이 모자란다.아파보아야 건강이 귀한 것인 줄 알고 뜨거워 살같이 타보아야 서늘한 그늘 밑의 고마움을 안다.
그렇게 시련 속을 유영해 여기까지 왔는데 생각도 못할 고독이 엄습해 중앙선을 꺾어 앞을 가리고 창자를 에는 통증은 가실 줄 모른다. 창자를 끊는 수술은 며칠 후면 퇴원하여 회복할 수 있지만 고독의 절망 속 동굴 속에는 어디도 빛이 없다. 칠흑 속 더듬더듬 기어 굴 밖을 나와 보지만 누가 있어 즐거움을 줄 것이며 행복을 주는 이가 있을 것인가, 한탄만 땅이 꺼진다.
오직 살 길은 뭉기고 더듬어서라도 밝은 기미 있는 곳의 빛을 찾아 좇지 않으면 살 길이 없다.뼈가 닳도록 시련과 싸워 대적하고 겨뤄 이길 때 나를 찾는 길일 것이다.
어둡고 험한 길도 아프고 쓰린 통증도 삭힐 수 있는 길은 진실한 참사랑만이 유일한 진통제다.사랑은 힘, 두려움도 주눅도 고독도 슬픔도 녹이는 위대한 세제다.
고독을 잊기 위해 사랑 찾아 헤맬 때 자신을 불사르는 초의 사랑, 나를 녹여 음식의 간이 되는 소금의 사랑을 터득하면서 심신의 고독 치유 제는 사랑이라는 것을 뒤 늦게야 알았다. 후회 없는 진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열애 찾아 다할 때까지.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기해년에는 고운 아란야 길 걸어야겠다
무술년 섣달
오늘의 산책
가벼운 길
행복한 선사
필연의 만남
폭포 맞으며
물레방아 도는데
곤경의 빛
황혼의 노을
내게 물어본다
나를 만든다
산약 먹는다
마 뿌리 먹는다
대봉 감
귤 상자 앞에 놓고
인연의 매듭
편강 배달
장미꽃 한 송이
넋의 철옹성
동짓날의 허전
제2부 허한 가슴 캐럴송이 달랜다
허한 그 자리
바다로 나아가라
오늘을 본다
현명한 용서
마음의 빈터
아쉬운 석양
일주기 추모 날
주는 기쁨
오늘의 하늘
정력의 사용
그리운 사람
시름 씻으려고
소나무 사랑
비극의 그림자
콩알만 한 배
기적의 잠재력
거울 앞에서
나의 위로
위안의 안식처
내일 추정
제3부 누가 아나 日月도 상사도 저도 후회는 없다
후회 없는 인생
언덕에 서서
인화 한 송이
외나무다리
불모지 여행
무전여행 길
대도 닦는다
앵두나무의 몸부림
섭리의 법칙
힐링 찾아
행복은 누군가
열정의 감각
다 때가 있더라
시련의 경로
거울의 얼굴
후의에 젖어
족적 밭의 씨
호숫가에 앉아
귀목의 그늘
말의 값
제4부 명상의 삼매경 길만이
마음의 상처
비상하고
꽃잠이 뭐냐고
멘토 찾아
뿌리를 본다
어느 가을 날
환약 한 알
마음의 자
보고 싶다
호박 씨 심는다
당당해질 날
둘이서 함께
이룬 업적
그림자의 소원
등정의 회고
웃음은 윤활유
면상 속의 눈빛
흐뭇한 향기
벗은 복이다
오늘의 만족
제5부 체념은 행복 캐는 지렛대다
체념은 지렛대
세 끼의 끼니
설단 관리
탐조등의 색깔
한 세월
짐수레바퀴
혈한 강
쾌식은 복력
씀씀이 점검
시각 차이
마법이 깃든 곳
혼자도 좋고
위태로운 재방
빗소리에 젖어
이전투구
여인의 마음
시어 찾아
서리 꽃 소식
즐거운 마음
열애 속 가무
[2019.02.20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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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미꾸라지처럼 파닥거리는 나를 보다'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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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83 방송듣기
뉴스등록일 : 2019-02-20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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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등마루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상처는 아무는 과정에 시간과 영양분을 먹는다. 남다른 나의 아픔이 문학의 길에 들면서 나무뿌리가 인생이란 토양에 튼실한 뿌리를 뻗게 하는 듯 황혼의 삶을 숙성시키고 있다고 여긴다. 그러구러 덧나면 또 깁듯이 글을 쓰며 치료하기를 거듭하면서 열한 번째의 시집을 엮고 있다. 밤이 어두우면 빛이 더 선명하게 반짝이는 별처럼 상처가 있으면 발효된 시어가 더 반짝이지 않을까 생각하다보니 누군가의 벗이 되는 글이 되면 좋겠다고 바라게 된다.
한 길을 십년을 가면 그 길에 도사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천편의 작품을 쓴 일본작가의 성실성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을 한다. 도자기 감정을 전공하는 젊은 학자의 지구력과 근면성을 본다. 국립박물관을 세 자리 숫자의 회수로 관람을 하면서 도자기의 역사와 시대를 갈파하는 그 사람은 설명을 하는 눈에서 빛이 나면서 달변의 해설이 단어 하나 토씨 하나까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도자기 중에서 국보급 또 보물 등 구별을 하는데 그 값도 기하학적인 고가로 매긴다. 역사적으로 도공을 천시하면서 가난을 면하기 어려울 때 도자기를 빚어서 굽는 과정에서 옮기는 도로의 사정상 울퉁불퉁한 시골길이 도자기 밑 부분이 매끈하지 못하고 약간 들떠 있다든가 도자기 주둥이가 약간씩 비스듬하면서 모자라는 느낌의 모양이 진품을 감정하는 아주 기본적인 조건이라는 설명을 듣는다. 창작의 기쁨은 누군가의 슬프고 외로운 길에 위로가 되는 일은 도자기의 진품과 같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삶의 여정에 아버지란 말만 들어도 시려지는 마음을 그릴 수 있고, 효도하는 자식들 같기도 하고, 떠난 지아비를 대신해 주기도 하는 창작은 처연한 외로움을 흘리고 다닌 내 얼의 분신 같은 자욱이 아닐까. 외로움은 외로움이 달래주듯이 바람이 바람을 안고 구른다. 사랑과 미움의 터널을 지나기도 하는 풍화작용에 바위가 시간 속에서 닳아 작아지듯이 창작의 여정도 나를 여미게 한다. 누군가의 따뜻한 가슴과 만나면 좋겠다. 부모님 영전에 이 시집을 헌정하며 언제나 내 삶의 도반들에게도 감사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아버지 등마루
아버지 등마루
어린 강의 속울음
갈피
궁금한 창가
그런 때도 있었네
나태에 밑줄 긋기
다음 주면 아주 가는 임에게
달의 구속
집수리
마음 자판기
제2부 만추의 밑단
만추의 밑단
멀미의 지옥
무술년을 보내며
문학의 문
미세먼지
밝아온 새해
배운 대로
붓의 바람결
빨강 장갑의 미소
삶의 멀미
제3부 삶의 물때 벗기기
삶의 물때 벗기기
생각의 검색 창
시간을 베다
언어의 화학반응
일흔 일곱
적응의 껍질
전자책 작가는
존재의 무게
지탱
푸대접 지우기
제4부 “넨네 짱”
“넨네 짱”
가득 채웠지만
그의 기도
남편의 생일
내 안에 어린 마음
달빛
뒷모습
만남의 뜰
만남의 필연 헤어짐
묵향에 젖어
제5부 밀려나는 세대
밀려나는 세대
바람막이
보물
삶은 밤도 좋다
삶의 연료
성묘 길
아! 아버지
슬픔의 건더기
신의 은총
아버지란 이름엔 외로움이 핀다
제6부 야식의 유혹
야식의 유혹
없기를 비는 마음
여인 삼대의 둥지
연분홍 차렵이불
입춘을 맞으며
지금 이 생에서
첫 제사를 차리며
한국화에 입문
해후
허락된 날
● 서평
[2019.02.18 발행. 8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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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2-19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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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의 행간
초연 김은자 서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백세시대를 살면서 나는 삶의 마디를 저서를 백 권 집필하는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는 길 위에서 서성이는 나를 만난다. 글을 쓰면서 저서가 발간될 때마다 머리에 두는 서문을 썼다. 하나의 마디를 형성하는 궤적을 25권으로 정하고 네 번의 과정을 거치면 최종 목표에 도달하리라는 생각에 흔적을 모아보려고 마음을 먹는다. 하여 기해년 벽두에 <서문의 행간 >이라는 제목으로 삶의 애환의 고비를 문자에 실어 토해냈던 언어들을 여기에 모은다.
십육 년의 기나긴 투병을 하는 처절하게 외롭고 어려운 지아비를 간병하는 세월이 끝이 나면서 혼자가 되어 또 삭혀야 하는 나만의 삶을 글 기둥에 맨다. 어느 때는 향기도 나지만 치유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보람으로 둔갑하기도 했다. 만약에 글을 쓰지 않았다면 세월에 희석되어버렸을 그 많은 이야기들을 소중히 전자책에 간직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가. 2018년에만 12권을 발간했으니 올해에도 열권을 써보자는 계획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며 나름 나와의 약속은 꼭 지키려한다.
생각지도 않았던 딸과의 합가를 겪으면서 또 하나의 멍에를 지는 느낌은 왜 그럴까.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삶에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수고가 그렇게 녹녹하지만은 아님을 느낀다. 문득 내 여백의 삶이 끝자락이라는 자괴감이 나를 힘 빠지게는 한다만 열심히 살아보자는 기본적인 생각은 여전하다.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어떠한 처지에서 자기 고백적인 글을 쓰는 순간의 염원과 감성을 귀하게 여기며 알뜰살뜰 묶어 본다. 기록을 정리하면서 일목요연하게 대하는 순간에 탁월한 결정을 했다고 여겨진다. 이제 스물아홉 권의 저서를 엮으며 나의 초심을 찾아 흔적으로 남기는 <서문의 행간>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내 귀에 말 걸기
흔들림의 미학
가슴이 듣는 진혼곡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인사동 소나타
불꽃은 영원하리
그리움의 비등점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사랑의 등고선
달빛 젖은 푸념가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물 위에 쓴 연서
돌개울 연가
임자! 우리 잘 살았지!
그늘의 체위
시의 궁전에 둥지 틀기
그늘 속의 사냥꾼
그늘의 홀대
여백의 피안
기다림의 능선
가시버시의 굴레
만추의 가시버시
문태섭 교수의 제자 문강회
글과 비와 문인
문고목문학회 문집 발간사
[2018.02.18 발행. 9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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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할 수 없는 나무
DSB앤솔러지 제90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90집으로, 시인 12인의 시 2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그의 빈자리
산을 오르면서
[김소해 시인]
수리할 수 없는 나무
생태탕
[김숙경 시인]
비앓이 - 월광 소나타 흐르는 밤
비앓이 - 격정 소나타
[나광호 시인]
내 인생에 겨울을 만난다면
산다는 것은
[문재학 시인]
마추픽추 그림자
마카오 단상(斷想)
[민문자 시인]
세모에
딸
[박인혜 시인]
시를 쓴다는 것은
버려진 캔
[이규석 시인]
흔적(痕迹)의 꽃
멈출 수 없는 사명
[이병두 시인]
사랑 초
함박눈
[전홍구 시인]
날리고
황태덕장
[조성설 시인]
서리꽃
성공과 실패
[최두환 시인]
비견수의 사람
비견민의 애원
- 수 필 -
[초연 김은자 수필가]
하늘 길과 모정
[박인애 수필가]
인생의 나침반
[2019.02.15 발행. 7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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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2-1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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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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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2-12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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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눈으로 다 볼 수 없는 세상 몸으로 부대끼는 겨울 바다'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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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2-11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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