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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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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김한비 작가가 10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안공간 루프에서 ‘김한비 개인전: 아가AGA’를 개최한다. 전시는 20대 여성 작가 시선에서 바라본 현재의 저출산 문제를 이야기한다. 김한비는 노동 시장의 격차, 교육 경쟁 심화, 결혼, 출산 실현을 막는 부동산 가격 등 사회·경제 문제와 개인 상황 등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된 저출생 현상을 사회 진단이나 통계가 아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감정적 공감으로 시도한다. 김한비는 기술과 가상 공간의 발전으로 짐이 돼버린 동시대 인간의 신체에 기술과 공생을 통한 생산성을 부여한다. 작가는 인간의 돌봄 행위 없이는 살아 있을 수 없는 반려 기계 ‘아가AGA’를 제작한다. ‘아가’는 에너지 하베스팅과 홀센서 장치를 기반으로 인간 에너지를 숙주로 하는 기생 기계로, 가임 세대의 사회적 관점을 함축하는 대상이다. 전시는 작가가 설치한 인공 배양기 속에서 관람객이 직접 ‘아가’와 함께 춤을 추듯 움직이는 듯한 참여 퍼포먼스를 주요 작업으로 한다. 비혼, 저출생, 인구 감소 등으로 이어지는 사회 문제에서 약자는 누구인가. 작가는 불평·갈등으로 변질되는 현상이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전시는 ‘아가’를 돌보는 퍼포먼스를 통해 현재 문제는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일임을 인지하기를 제안한다.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 전시 개요 전시 제목: 김한비 개인전: 아가AGA 전시 기간: 2022년 10월 28일(금)~11월 20일(일) 퍼포먼스: 11월 18일(금) 오후 7시, 11월 19일(토) 오후 2시(총 2회) 전시 장소: 대안공간 루프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주최/주관: 대안공간 루프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 지원 선정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2-11-05 / 뉴스공유일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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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오곡백과를 수확하고 겨울 준비를 하기 위한 ‘시골마을의 한로일에는’ 행사를 11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찬 이슬이 맺힌다는 뜻의 한로는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겨울이 오기 전 추수를 끝내야 하는 시기다. 민속촌에서는 단옷날 직접 모낸 벼를 한로일에 수확하는 과정까지 지켜볼 수 있어, 도심에서 농경 문화를 접하고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손꼽힌다. 올해도 풍년을 맞은 시골 들판에는 노랗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고 관람객을 맞는다. 행사 기간 민속마을 40호 앞 논밭에서는 3차례에 걸쳐 벼 베기, 탈곡하기, 짚가리 세우기의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통 농기구를 이용해 벼를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은 농경 문화에 대한 이해와 쌀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국민속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마련됐다. 직접 재배한 조롱박을 박박 긁어 말린 후 쌀을 뜨거나 막걸리, 동동주를 마시는 데 쓸 수 있는 ‘오돌댁의 바가지’ 체험과 호미를 이용해 직접 캔 고구마를 한 바구니째 들고 갈 수 있는 ‘감자댁의 고구마’ 체험으로 관람객은 풍성한 가을을 느끼며 양손 가득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추수와 동시에 겨울을 준비하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물레댁의 솜실 △명주댁의 실타래 △이엉장이의 가마니 시연 행사도 준비됐다. ‘물레댁의 솜실’은 민속촌에서 직접 키운 목화솜을 실로 만드는 아낙네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엉장이의 가마니’는 가마니의 역사적 배경과 일제강점기에 이뤄졌던 이엉잇기 금지에 대한 역사적 해설을 곁들인 스토리형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흥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치자와 소목으로 물들인 염색 체험 등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를 쉽고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들이 즐비해 있다. 민속마을 32호에는 심부자의 놀이터가 열리는데 어렸을 적 추억의 놀이인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가 준비됐다. 한국민속촌은 우리 전통문화를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경기도민은 최대 30%의 할인 혜택이 동반 1인까지 적용되며, 10월 한글날을 맞아 순수 우리 한글 이름을 가진 관람객이 방문 시에는 동반 3인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안금자 ]

뉴스등록일 : 2022-10-22 / 뉴스공유일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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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하는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이하 한국민속예술제)가 10월 28일(금)부터 10월 30일(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된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한국민속예술제’는 전통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각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 경연과 함께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탈춤(1961), 강강술래(1961) 등 11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80여 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에 이바지해왔고, 1994년 청소년 부문 경연을 신설해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이 담긴 민속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의 민속 예술인들이 모이는 ‘한국민속예술제’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한 2년간의 공백 후 충남 공주시에서 열리는 올해 ‘한국민속예술제’는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출전하는 일반부 21개, 청소년부 9개 단체, 1800여 명의 참가자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연을 벌인다. 대통령상 수상 단체에는 일반부 2000만원, 청소년부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경연 시상 총액 규모는 2억원 상당이다. 경연 후에는 2019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고성오광대보존회(경남 고성군)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이외에도 민속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상자루, 땀띠의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경연대회가 열리는 본 행사 전에 10월 1일(토)부터 10월 23일(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충남지역의 민속예술 공연과 공주시의 고유한 민속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사전행사가 열린다. 또한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이 행사의 역대 수상 목록과 문화재 지정현황, 충청남도의 무형문화재를 전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경연에 나서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며 “성공적인 한국민속예술제가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후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공동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한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전석 무료로, 축제 관련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과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2-10-03 / 뉴스공유일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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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전통예술 기반 창작음악과 연극을 결합한 음악극 ‘정조와 햄릿’을 9월 9일(금) 당진문예의전당, 10월 7일(금)~8일(토)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0월 21일(금)~22일(토) 경남문화예술회관(진주)에서 공연한다. 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6년 제작한 기획공연으로 ‘2021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선정,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 3월 지역 문화기관과 ‘우수공연 지역 공동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 대전과 세종에 이어 9월과 10월에 충청·경상지역의 관객들을 만난다.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 9일은 당진문예의전당에서 2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1회차 공연은 추석 명절과 민선 8기·시승격 10주년을 기념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석 초대공연으로 진행돼 지역민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조와 햄릿’은 창작 전통음악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장르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정조와 햄릿, 그리고 주변인물 간의 갈등 속에 그려지는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인다. 여기에 미디어아트와 군무 등이 더해져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 극은 특히 음악을 주목할 만하다. 전통을 소재로 독보적 창작음악을 선보이는 ‘상자루’의 음악은 극 중에서 무대 위 인물들의 감정에 동요되지 않으면서 극의 상황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대전과 세종 공연의 관객들로부터 “전통음악의 새로운 재현”, “완성도 높은 연주의 호흡”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지역 관객을 찾아가게 된 우수공연 ‘정조와 햄릿’을 통해 더욱 풍성한 계절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극 ‘정조와 햄릿’의 공연장별 예매 방법과 관람료 등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2-09-12 / 뉴스공유일 :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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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제주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 빛의 벙커의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이 추석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9월 12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해 4월 23일 개막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은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서양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20명의 작품 500여 점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해석한 몰입형 예술 전시다. 전시는 인상주의와 모더니즘의 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눈부시고 감각적인 명작을 빛의 물감으로 재현한다. 이와 더불어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및 재즈 음악이 900평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이 전시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 마지막 전시일인 9월 12일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과 맞물려 있어 황금연휴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종료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동안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을 관람할 기회를 미처 얻지 못했거나 빛의 벙커에 재방문해 지중해의 화가들이 선사하는 이국적인 풍광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번 추석 연휴가 마지막 관람 기회다. 빛의 벙커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을 마무리한 이후 전시 준비 기간을 거쳐 11월 초 차기작을 오픈할 예정이다. 근대 미술의 선구자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과 화가이자 시인·미술 이론가·추상미술의 창시자였던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을 선보인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은 개막 이후 지금까지 무려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며 “올 추석 모네 전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라며, 빛의 벙커에 새롭게 찾아올 차기 전시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빛과 소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문화 재생 공간으로, 8월 기준 누적 관람객 153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900평 규모의 거대한 공간 곳곳에 설치된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면, 기둥, 바닥 등 사방에 명화를 투사해 역동적이고 다채롭게 작품을 조명한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2-09-03 / 뉴스공유일 :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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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트인세상이 인천광역시 운연동에 복합 예술공간 ‘아트 스페이스 트인’을 9월 1일 개관했다. 아트 스페이스 트인은 공예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공예공방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문화 갤러리로서 지역의 문화생활 퀄리티를 높여 여러 작가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복합 예술공간이다. 아트 스페이스 트인은 공예공방, 갤러리, 아트샵으로 구성됐다. 공예공방은 금속공방, 나무공방, 도예공방으로 이뤄져 있어 고유의 멋을 찾고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자 공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갤러리 및 아트샵은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들을 상시 전시하고, 이 공간에서는 예술에 관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예 작품들을 방문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문화적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아트 스페이스 트인은 예술 작품의 가치를 전달하는 오픈 스튜디오의 역할을 한다. 조진일 아트 스페이스 트인 대표는 “공예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 소중한 문화적 가치를 더해가고, 자신의 창의력을 작품으로 승화할 수 있는 복합 예술공간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트 스페이스 트인의 영향력이 경인 지역 사회의 문화 예술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2-09-03 / 뉴스공유일 :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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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여성 아쟁 듀오 ‘뮤이스트(Mueast)’가 디지털 데뷔 음반을 발표한 이래 최근 방송 출연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이스트는 지난 4월 아쟁 연주 디지털 데뷔 음반 를 뮤직 플랫폼을 통해 발매했다.   이 음반에는 창작곡 ‘Run_A’와 ‘탱고 산조(Tango Sanjo)’를 비롯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 명곡 ‘White Rabbit(화이트 래빗)’, 중동 지방에서 기원한 작자 미상의 민요 ‘Misirlou(미실루)’ 등 창작곡은 물론 여러 장르의 작품 5곡이 수록되어 있다. 개성이 강한 곡들을 아쟁 음색으로 편곡·연주했다는 점에서 국악 팬으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음반 출시에 이어 5월에는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 ‘금요음악회’ 코너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뮤이스트(Mueast)는 자신의 음악 이야기뿐만 아니라 음반 수록곡인 ‘White Rabbit’과 ‘Run_A’를 라이브로 연주해 청취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칭찬을 받았다.   또한 8월에는 KBS1 ‘국악한마당‘과 국악방송 TV <국악 콘서트 판> 프로그램을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국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지금까지의 음악 활동, 뮤이스트 결성 동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뮤이스트(Mueast)는 ‘동방(East)의 새로운 음악(Music)’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담겨진 의미답게 뮤이스트는 결성 이후 국악뿐 아니라 팝, 록,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악기 아쟁으로 새로이 해석하고 이를 개성 넘치는 연주로 녹여내어 말 그대로 새로운 음악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뮤이스트의 멤버 김보은과 조누리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시절에 처음 만났다. 둘 다 아쟁의 매력에 깊이 빠져 있었고, 그랬기에 연습에 매진했다. 서로 경쟁심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아쟁에 대한 무한 사랑이라는 공통점이 마침내 2021년 연주 동반자로서의 길을 걷게 했다.   조누리는 아쟁에 대해 “항상 옆에 있고 함께해온 친구 같은 존재에서 이제는 저 자신과도 같은 느낌”이라며 “두렵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성숙해지고 더 나아지는 제 모습을 보면 앞날을 점점 기대하게 만드는 존재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보은 역시 “나에게 아쟁이란 ‘술’과 같다. 하면 할수록 즐겁고 아쟁에 취하는 거 같다”며 아쟁에 대한 느낌을 소개했다.   아쟁 연주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추구하는 음악은 다르다. 조누리는 창작 음악 안에서 즉흥곡을 연주하는 걸 좋아한다. 즉 지금까지 공부했던 음악을 토대로 그녀만의 느낌을 창작 음악 속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데 늘 고민하고 있다. 김보은은 재즈, K-POP, 팝송, 트로트 등 장르에 제한 없이 다양한 연주를 시도해보는 것을 선호한다.     현재 조누리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보은은 전통문화 스타트업 ㈜아트라 컴퍼니 대표로서 ‘전통 문화 예술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뮤이스트는 앞으로 록(Rock) 악기를 아쟁으로 대체할 만큼의 파격적인 음악 콜라보를 시도해 창의적인 월드 뮤직을 추구할 계획이다.   조누리는 “대중이 아쟁의 매력에 새롭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 지하철 환승 음악 ‘얼씨구야’ 작곡가 김백찬 감독님께서 작곡하신 록 음악 중심의 창작곡들을 담은 EP 음반을 연말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악기 중에서도 대중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져 있는 아쟁의 매력에 빠져 연주 동반자가 된 조누리와 김보은. ‘동방의 새로운 음악’을 추구한다는 뮤이스트의 결성 취지대로 이들이 새로운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국악을 알리고 국악기 아쟁의 인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국악인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본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2-09-03 / 뉴스공유일 :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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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1976년 애니메이션 출시 이후 로봇 만화의 시대를 연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시공사 출판사는 8월 31일 출간한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깡통 로보트’, ‘황금날개’ 등을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종이책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은 있지만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시공사 담당자는 “만화 콘텐츠의 디지털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디지털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독자층을 위해 전자책으로 서비스를 하게 됐다.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태권브이를 접하지 못했던 2030세대들이 쉽게 레트로 만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는 최근 웹툰협회에서 ‘황금펜촉상’을 수상한 김형배 작가의 태권브이 시리즈와 차성진, 안제일 작가의 작품을 포함 총 14권으로 구성했다. 하나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작가별 각기 다른 그림체와 스토리 라인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김형배 작가의 작화는 정교하며 역동적인 표현으로 인해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다고 평가되며, 차성진 작가는 순정 만화 작품을 많이 그린 작가답게 섬세한 그림체가 인상적이다. 안제일 작가는 명랑 만화 느낌을 더해 경쾌하며 밝은 분위기를 전한다. 시공사 출판사는 마블/DC 코믹스 및 해외 그래픽노블 작품들을 국내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이미라 작가, 강경옥 작가 등 국내 순수 만화 또한 펴낸 다수의 노하우로 1970년대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만화가들의 작품을 전설의 만화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배와 고유성, 배금택, 차성진 등 원로 만화가의 초판본을 최대한 활용해 복간하되, 현대적 편집 디자인을 더해 젊은 독자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모두 서비스해 독자 선택의 폭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황호춘 기획위원은 “절판돼 만날 수 없었던 전설의 만화들을 복간해 4060세대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 레트로 문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 속에, 초판본을 최대한 살려 7~8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와 콘텐츠의 재미를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전설의 만화 시리즈는 여러 출판사에 산재해 출간됐던 고전 만화들을 하나의 시리즈로 모아 재출간함으로써, 원로 만화가들의 작품을 보전하고, 고전 만화의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는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됐으며, 리디,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종이책은 추후 출간 예정이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2-09-03 / 뉴스공유일 :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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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독일에 이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종택 작가가 갤러리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와 손잡고 8월 27일부터 파주 스튜디오 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종택은 자연을 체득하는 한국화를 그린다. 이번에 그가 공개하는 ‘반사 수묵(水墨)’은 실존과 허구의 경계, 이른바 눈에 보이지만 실재하지 않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것 속에서 ‘본래부터 존재했을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始元)’을 찾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본래 그대로의 자연을 ‘작가(=몸의 행위)’의 실천·반성을 통해 되새기는 ‘현장 기록’인 셈이다. 본질 회귀를 위한 작가적 실천은 산속에 작업실을 손수 짓고 약초 달이기와 농사짓기, 고목(古木) 수집 등을 일상화하는 삶 전체를 관통하는 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스튜디오 끼 메인 전시 공간에 대규모로 공개되는 ‘반사 수묵’(2022)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한 ‘접점(接點)’, ‘무행(無行)’ 등과 연동된 기획으로,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맥락을 가미한 명상에 기반한 작업이다. 육체와 정신의 일체화를 통해 과감한 붓질로 나아가는 과정은 서구 추상이 재현회화 이후 좇고자 한 ‘현대성(Western modernity)’과 차원이 다르다.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인간관을 세련된 미감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교섭 행위들은 자연을 외부와 분리하지 않는 공존의 시각에 기원한다. 이는 스스로 ‘자연인(自然人)’이 되려는 행동과 현장을 수반하는 우종택 작가만의 ‘종합 예술 활동’인 것이다. 이번 전시는 2023년 봄 안양 공공미술 프로젝트에서 선보일 대규모 설치 작품 ‘현장산수’(2023)와 쌍을 이루는 실내외 프로젝트로, 50세 지천명(知天命)에 이른 작가 인생의 전반을 반추하는 야심 찬 기획이다. ‘단색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하종현 화백은 “작품이 참 좋다”며 “우종택 같은 작가가 있어 내가 이 나이에도 긴장하며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파주 스튜디오 끼에서 열린다. ◇전시회 개요 △전시명: 스튜디오 끼 프로젝트 / 반사 수묵(水墨), 우종택 △전시 기간: 2022년 8월 27(토)~11월 30일(수), 일/월요일은 휴관 △전시 장소: 스튜디오 끼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2-09-03 / 뉴스공유일 :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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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캔들라이트 콘서트’(Candlelight Concert, 촛불 콘서트)가 9월 한국에 상륙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전 세계 90개 이상의 도시에서 3백만 명 이상이 관람한 대중적 클래식 체험 공연이다. 세계적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9월 14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 가든에서 국내 첫 공연을 시작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경험을 선사한다. 베토벤, 모차르트, 비발디 등 가장 위대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도시 속 다양한 랜드마크를 아우르는 공연 장소, 수백 개의 촛불로 꾸며진 무대 연출, 발레 협연 등 복합적 즐거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초심자가 편안한, 지루하지 않은 클래식 공연을 전파하기 위해, 재즈, 영화음악, 팝 등 연주 장르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전 세계 90개 이상 도시에서 300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했다. 특히 관객 중 40세 미만 고객이 70% 이상에 달하는 등 클래식 공연 입문자 확대,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국내에서도 해외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해외 관광 시 꼭 체험해야 하는 공연으로 명성이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9월 14일 ‘캔들라이트 : 야외에서 만나는 베토벤 최고의 작품’을 시작으로 서울 세빛섬, 정동1928 아트센터 등 도시의 다양한 랜드마크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다른 글로벌 도시와 마찬가지로 서울에서도 교회, 도서관, 저택, 문화유산 등 여러 랜드마크를 공연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며, 한국의 재능 있는 지역 음악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협연을 펼칠 계획이다. 캔들라이트 콘서트 서울 티켓은, 피버 앱 및 피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주최사 피버의 공동 창립자 프란시스코 하인(Francisco Hein)은 “피버와 피버 오리지널의 목표는 문화 활동의 대중화, 도시 속 엔터테인먼트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캔들라이트는 이러한 목적으로 탄생했고, 저렴한 비용으로 음악사의 상징적인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식 클래식 음악 콘서트”라고 말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기획한 피버는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이다. 도시 속 일상에서 문화 활동 및 엔터테인먼트 체험의 접근을 편리하게 만든다는 사명으로 서비스를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100여 개 도시 수백만 명의 이용자들이, 매주 그들의 도시에서 최고의 경험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버는 사용자들이 입체형 전시, 관객참여형 연극, 이색 페스티벌, 분자 칵테일 팝업 등 독특한 지 역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함과 동시에,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창작자들이 전 세계로 소통을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Fever)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큐레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한다”는 미션 기반, 매주 수 백 만명의 사람들에게 도시 속 새로운 경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버는 올해 초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성장투자펀드로부터 2억27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정보 제공 기술 기반 2014년 설립된 유니콘 기업으로, 현 기업 가치는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피버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맞춰, 사용자들의 대면 경험을 돕는 미래형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송인호 ]

뉴스등록일 : 2022-08-30 / 뉴스공유일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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