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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국토부 “2년 내 수도권 신축매입임대 7만 가구 착공”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0-17 11:33:56 · 공유일 : 2025-10-17 13:00:36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9ㆍ7 부동산 대책` 중 하나인 수도권 내 신축매입임대 14만 가구 공급 계획을 적극 추진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이달 16일 밝혔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이 신축 주택 건설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공공주택 사업자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은 오피스텔,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단독주택 등이다.

매입약정을 통해 공공이 도심 등 우수한 입지의 주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약정 후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만큼, 빠른 공급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향후 2년간(2026~2027년) 수도권에 착공되는 신축매입임대 7만 가구 중 90% 이상을 우수한 입지 중심으로 주거 여건이 좋은 오피스텔ㆍ아파트ㆍ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매입 대금의 최대 10% 선지급하는 착공단계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진행 중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신축매입임대 약정체결 건수는 2만4000가구로, 전년 4분기 실적이 집중된 것과 달리 약정체결 건수가 약 10배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이달 16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준공된 신축매입임대 오피스텔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곳은 지하 5층~지상 15층 오피스텔 182실 규모로 전용면적 40ㆍ55ㆍ56㎡ 3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올해 3월 매입약정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매매계약을 체결해 4분기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신혼ㆍ신생아Ⅱ 유형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세의 70~80% 수준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 차관은 "신축매입임대는 도심 내에서 신혼부부ㆍ청년층 등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안"이라며 "정부는 향후 수도권에서 신축매입임대 14만 가구를 공급하면서, 답십리 현장과 같은 우수 입지 내 고품질 주택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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