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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미래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 비례 대표 35명은 다음과 같다.
1번 최보윤(4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번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탈북공학도).
3번 최수진(55)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44)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5번 강선영(57)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57)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50)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8번 인요한(64)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겸 전 혁신위원장.
9번 김민전(58) 경희대 교수.
10번 김위상(64)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11번 한지아(45) 을지대 의대 교수 겸 전 비상대책위원.
12번 유용원(59)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13번 강세원(36)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14번 김장겸(62) 전 MBC 사장.
15번 김예지(43) 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16번 안상훈(54)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7번 이시우(37)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18번 박준택(43) 크라운랩스 대표이사.
19번 이소희(37)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20번 남성욱(64)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
21번 정혜림(31)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22번 김화진(65)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3번 이달희(62)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24번 주기환(63)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25번 김민정(45)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
26번 서보성(54)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27번 김미현(54)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28번 이석환(59)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
29번 임보라(42)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
30번 김인현(64)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1번 최연우(44)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32번 이승현(65)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33번 이윤정(36) 전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
34번 백종욱(60) 전 국가정보원 3차장.
35번 김소양(45)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한편, 이번 국민의 미래 비례대표에는 총 530여명(남성 331명, 여성 19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에서 여권은 19명, 야권은 17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각각 배출했다. 정치권에서는 15번에서 최대 20번까지를 당선권으로 꼽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수는 300석인데 지역구가 253석이며 비례대표는 47석이다. 준연동형 제도로 정당 지지율이 평균 3%면 1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정 받을 수 있다.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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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4-03-18 / 뉴스공유일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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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은 3월 4일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대구와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지방시대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구는 구미의 전자산업, 포항의 제철산업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으나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래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과감한 지원을 통해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먼저 대구시의 핵심 숙원사업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고,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 연계 고속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돼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대구의 전통적 강점인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의 토대 위에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수성 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먼저 1천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우선 시행하고, 대구 시내의 중심인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등 대구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약속했다.
또한, 대구를 문화예술의 허브이자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대선 공약사항인 국립 뮤지컬 컴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을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등 지역에 기반을 둔 명문 의대들의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 인재 TO를 대폭 확대해 지방에서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도록 만들 것이라며 국립대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염색산단, 매립장, 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지역에서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들을 머물게 하고 유치하기 위해서는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의 필수적인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대구 민생토론회 또한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와 문화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첨단산업과 新공항으로 부상하는 혁신 도시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 ▲시민이 건강한 親환경 도시라는 세 가지 주제로 기업인, 학생,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 참석자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는 대구 지역의 로봇·이차전지·데이터 등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 대구시 지방시대위원 등 국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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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4-03-04 / 뉴스공유일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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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방/외교
우리나라가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했다.
대한민국(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다.
이로써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
쿠바와의 수교는 우리나라의 외교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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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4-02-14 / 뉴스공유일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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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행정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이 시행 10년 만에 전면 폐지된다.
정부는 22일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5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열고 통신사, 유통점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국민들이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단말기 유통법에 대해 사업자 간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이 저하되고, 유통망의 지원금 지급에 대한 자율성도 제한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단말기 구입 기회가 축소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제도 개선에 요구했다.
이동통신사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보조금 경쟁을 막기 위해 도입된 '단말기 유통법'은 지난 2014년 제정돼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지급을 투명하게 해 일부 사용자에게만 과도하게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가 부당한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이 위축돼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는 등 소비자 후생이 감소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정부는 단말기 유통법의 경우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대부분의 선진국에는 없는 규제법으로, 국제 기준에 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데다 국민 여론이 이 법을 없애자는데 동의하는 분위기임으로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민생 토론회에서는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도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규제들을 일부 폐지했다.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http://www.todayf.kr [ repoter : 편집부 ]
뉴스등록일 : 2024-01-22 / 뉴스공유일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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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행정
정부는 22일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5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열고 단말기 유통법과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 도서정가제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규제들을 일부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시행 10년 만에 전면 폐지되는 단말기 유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은 통신사, 유통점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국민들이 저렴하게 단말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단말기 유통법에 대해 사업자 간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이 저하되고, 유통망의 지원금 지급에 대한 자율성도 제한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단말기 구입 기회가 축소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제도 개선에 요구했다.
이동통신사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보조금 경쟁을 막기 위해 도입된 '단말기 유통법'은 지난 2014년 제정돼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지급을 투명하게 해 일부 사용자에게만 과도하게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가 부당한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이 위축돼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는 등 소비자 후생이 감소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정부는 단말기 유통법의 경우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대부분의 선진국에는 없는 규제법으로, 국제 기준에 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데다 국민 여론이 이 법을 없애자는데 동의하는 분위기임으로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이 주말 장보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설정하도록 한 원칙을 폐기하고, 평일에 휴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새벽 배송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월 2회 공휴일에 의무 휴업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웹 콘텐츠에는 도서정가제를 적용하지 않고, 15%로 제한된 도서 가격 할인 한도를 영세 서점에서는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 발표된 3개 규제 개선 방안은 시행하려면 모두 법 개정이 필요한데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법이 개정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민생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다.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http://www.todayf.kr [ repoter : 이세림 ]
뉴스등록일 : 2024-01-22 / 뉴스공유일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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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온평리마을회(리장 현관수)가 주최하는‘제13회 혼인지 축제’가 21 ~ 22일 이틀간 혼인지 일원에서 열린다.
혼인지는 탐라국 개국신화의 고・양・부 삼신인과 벽랑국 삼공주의 혼인 전설이 유래된 장소로, 이번 축제는 혼인지라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부각시키고 삼신인과 삼공주의 혼례 재현 및 혼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만의 고유한 축제다.
행사 첫째 날인 21일에는 축제를 알리는 풍물패 길트기부터 혼례행렬 퍼포먼스가 시작된다.
혼례행렬은 온평리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삼신인이 삼공주를 맞이하는 장면과 결혼식 장면을 황루알에서 혼인지까지 재현하며 행렬하는 것으로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개막식, 축하공연, 삼공주 추원제, 전통혼례(리마인드 웨딩 3팀), ▲민속경기(제기차기, 투호게임)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열운이*(서민)혼례, 제주 연무용단공연, 마을제 재연, 온평리 주민 공연, 폐막식 등이 이어진다.
* 열운이: 온평리마을 옛이름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탐라신화와 제주전통놀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혼인지 축제에 도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3-10-15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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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10. 13, 금) 저녁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104회를 맞이하는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전 세계에서 온 재외동포선수단이 참여하는 종합체육대회로 전남에서는 2008년 여수 이후 15년 만에 열리며, 10월 13일(금)부터 19일(목)까지 7일 간 개최된다.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에는 18개국(일본, 미국, 독일, 캐나다, 스페인, 홍콩, 브라질, 호주, 아르헨티나, 괌, 사이판, 뉴질랜드, 필리핀,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재외동포선수단이 참여했다.
광주, 목포시민들을 비롯한 개회식 참석자들은 대통령 부부의 등장에 큰 박수로 환영 인사를 보냈습니다. 이어진 선수단 입장식에서 대통령 부부는 각 지역 선수단이 입장할 때 마다 해당 지역 시도지사와 함께 손을 흔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로 104회를 맞는 전국체전은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스포츠는 국민의 심신을 단련시킴으로써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국민 개개인에게는 문화적 기본권이다”, “스포츠는 우리국민을 하나로 만든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우리 국민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역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하고, 특히 소외계층과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스포츠 산업의 발전, 엘리트 스포츠의 진흥, 체육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행사에서는 드론 500여 대를 활용해 나로호가 발사돼 우주로 향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는데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 모두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목포종합경기장은 지난 9월 준공됐으며 이번 개회식은 목포종합경기장 준공 이후 치러진 첫 공식 행사다.
한편, 대통령은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하기 전에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오늘 만찬은 지역 체육발전과 국민통합에 이바지하는 전국체전을 매년 순회 개최하는 전국 지자체장 및 지방교육감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진행 됐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목포에서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도지사님들, 교육감님들과 함께해서 더 기쁘다. 이렇게 자주 모이는 것이 우정을 쌓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하나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전국체전이 국민을 한마음으로 만들기를 기원하며, 목포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르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가 함께 지원하겠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어진 만찬에서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목포의 인구와 경제상황을 비롯해 전국 각 시도 지역의 예산과 지역 경제 및 산업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막 파리에서 귀국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IOC선수위원 후보이자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오늘 자리를 함께한 박인비 선수는 대통령에게 리우 올림픽 당시 구매했던 골프 모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만찬 메뉴로는 목포가 자랑하는 낙지탕탕이를 포함한 한정식이 준비되었으며, 만찬 현장에서는 노래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와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오늘 만찬은 대통령의 행사 참석으로 짧게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마련해 준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고 조금 더 긴 시간 대회를 나누지 못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만찬이 진행된 식당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는데, 대통령 부부는 식사를 마친 후 이례적으로 주방을 직접 방문해 음식을 만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식당 주인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맛있는 음식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부산·광주·울산광역시장, 전남·충북도지사, 세종특별자치시장,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서울·인천·부산·대전·대구·광주·울산·경기·강원·충북·경북·전남·제주 교육감들이 참석했으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박인비 선수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3-10-15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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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10. 13,금) 목포시 소재 ‘공생원’에서 개최된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윤치호․윤학자 기념관을 돌아보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생복지재단은 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이다. 그의 부인인 일본인 여성 다우치 치즈코(한국명 윤학자) 여사는 이곳에서 음악 봉사 활동을 통해 윤치호 전도사와 인연을 맺었으며, 6·25 전쟁 중 윤치호 전도사가 실종되자 56세로 사망할 때까지 한국 고아들을 사랑으로 길러냈다.
대통령은 윤기 공생복지재단 회장의 안내로 기념관을 둘러봤다. 윤 회장으로부터 공생원과 윤학자 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은 올해가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임을 이야기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생원을 보고 자란 것이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바탕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건희 여사는 기념관에 전시된 윤학자 여사의 '결혼은 나라와 나라가 하는게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 하늘나라에선 일본인도 조선인도 구별 없이 모두가 형제 자매이지!'라는 문구를 보고 현 시대에 큰 의미를 지닌 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기념관을 둘러본 후 “사랑과 헌신의 공생원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이라고 방명록을 남기며 공생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기념식에 참석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윤치호 전도사님으로부터 시작된 이곳 공생원은 부인이신 윤학자 여사님께서 사랑과 헌신으로 4천여 명의 고아를 돌본 곳입니다”라며, “일본 출신의 윤학자 여사님은 국경을 초월해 타국의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길러내신 ‘한국 고아들의 어머니’였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앞으로도 공생원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정부 역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 설립자인 윤치호 선생과 윤학자 여사님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기리는 것은 매우 뜻깊고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오늘 오전 진행된 한일ㆍ일한친선협회 대표단 접견에서 일본 대표단에게 올해가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며, 공생원을 보고 목포에서 성장하신 김대중 대통령과 공생원을 일본에서도 잘 알고 계시는 오부치 총리가 있었기에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을 일본 대표단에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기시다 일본 총리도 에토 세이시로 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공생원 설립 95주년을 축하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공생원은 한일 양국 국민 간의 따뜻한 교류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라며, 공생원과 윤학자 여사는 사람과 사람 간 교류의 아름다움과 강함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고 했다.
또한,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은 국제 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며, 오늘처럼 이렇게 기념할 만한 날에 공생원과 같은 선대의 큰 발자취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하며, 한국과 일본이 파트너로서 힘을 모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자신도 지금보다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공생복지재단 아동과 장애인으로 구성된 수선화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대통령 부부는 공연을 마친 합창단 아동들과 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늘 행사에는 재단 관계자 및 목포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을 뜨겁게 환영했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장선희 ]
뉴스등록일 : 2023-10-15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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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김건희 여사는 오늘(10. 12, 목)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추대 행사에 참석했다.
대한암협회는 그동안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해왔으며, 오늘 김 여사를 제4대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며 국민들이 암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선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여사는 “우리 사회 암 예방을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고, “환자들에게 암 극복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명예회장직을 감사히 받았다.
※ 역대 명예회장: 이희호 여사(제1대), 권양숙 여사(제2대), 김윤옥 여사(제3대)
이어 김 여사는 대한암협회 관계자들과 암 예방 관리의 중요성과 국민 인식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작년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고 한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상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식생활 개선과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 그리고 정기적인 암 검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김 여사는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다”며 “검진이 곧 암을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암은 환우들에게도 큰 고통이고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이라면서, “암 예방 관련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간결하지만 강력한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저 또한 명예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리에 함께한 이병림 대한암협회 이사는 유방암을 극복한 이후 한국유방암환우회에서 합창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암 환우들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계시다”며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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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15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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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2, 목) 오후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73주년 장진호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은 본 행사에 앞서 美 해병 제1사단 소속으로 장진호 전투에서 21살의 나이에 전사한 제럴드 버나드 래이매커(Gerald Bernard Raeymacker) 병장의 이름이 새겨진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앞에서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함께 참배하고,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곳 전쟁기념관에는 공산 세력의 남침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한 국군 및 유엔군 전사자 19만 명의 명비가 모셔져 있다.
대통령은 이후 평화의 광장으로 이동해 흥남철수작전에 참전한 김응선 옹(102세)과 유엔군으로 참전한 켄림 힌쇼 모이(Kenlim Hinshaw Moy, 92세) 美 참전용사를 만나 오늘 기념행사에서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사를 전하고 건강하신지 등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두 참전용사의 손을 꼭 잡고 행사장에 나란히 동반 입장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장진호 전투는 미 해병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 3만 명과 12만 명의 중공군 간에 이루어진 치열한 전투”라며 “이 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할 수 있었다”고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었다”며, “장진호 전투를 통해 흥남지역 민간인 10만 명이 공산 세력의 폭정을 피해 자유 대한민국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 또한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으며, 지금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방국들과도 긴밀히 연대하여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목숨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장진호 전투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잊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이 인사말을,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 대사가 미 정부를 대표해 추념사를 했다.
김 회장은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가 이제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만나는 참전용사마다 대한민국의 위상에 놀라워했고 6‧25 참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미군과 유엔군, 국군이 함께 공산당과 싸워 피의 대가로 세워진 나라로, “자유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안전하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면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하고 저지하려는 세력들이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 대사는 추념사를 통해 “장진호 전투는 한국군, 미 해병대와 군 장병, 유엔군이 치른 위대한 희생을 되새기게 한다”며, “장진호 전투 영웅들이 맺은 유대가 오늘날 철통같은 한미동맹의 근간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독재와 억압을 이기는 세상을 위해 싸웠다며 그들이 지키려고 했던 자유, 정의, 민주주의 원칙을 전 세계에서 수호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장진호 전투 전사자 후손의 편지 낭송도 있었습니다. 김혜수 육군 중위(32사단 신교대대 간호장교)는 장진호에서 전사한 외증조부 故 김석주 일병에게 드리는 편지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국군과 미군, 유엔군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사에 기적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선배님들이 목숨으로 다진 한미동맹과 우리의 굳건한 국방을 위해 군인으로서 확고한 대적관을 가지고 장진호 전투 영웅들이 그랬던 것처럼 목숨바쳐 이 땅을 지키겠다”고 특별한 각오를 다졌다.
오늘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군가합창단의 한미 해병대가 합창 공연이 있었다. 50명의 예비역 장성 등으로 구성된 군가합창단은 대한민국 해병대가(부라보 해병)과 미국 해병대가(Marines' Hymn)를 합창했다. 특히, 합창단이 미국 해병대가를 부를 때 윌리엄 소자 3세(William E. Souza Ⅲ) 주한미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해병대 장병들이 기립해 함께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오늘 기념행사에 정부 측에서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군에서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이, 美 측에서는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 대사, 앤드류 해리슨(Andrew Harrison) 유엔사 부사령관, 윌리엄 소자 3세(William E. Souza Ⅲ) 주한미해병대사령관, 존 캐리(John Carey) 유엔사 기획참모차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시‧도지부, 시‧군‧구 회원 2,400여 명과 한·미‧유엔사 장병 300명 등 2,800여 명이 함께해 장진호 전투의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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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15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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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2, 목)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 방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사이버 인재 양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스마트 시티를 재연한 모의 환경에서의 신호등, 전력, 주차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을 참관했다. 대통령은 해킹 피해로부터 회복하는 시간 등을 자세히 물어보고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까 믿음직하고 든든하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는 무엇보다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것이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인재 육성과 관련해 “유망한 사이버 청년 인재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협업하고, 또 거기에서 공부도 하고, 미국, 독일 등 사이버 강국과의 국제 공동연구도 확대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 내겠다”고 말한데 이어,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하고 정보보호 산업을 국가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관련 산업 육성에 의지를 표했다.
대통령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늘 열렬히 지지한다”고 참석자들을 응원했다.
오늘 행사에서는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도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이희조 교수는 보안 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관련한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 사업의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우수한 화이트해커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고 동의하며 국제 사이버훈련센터 설치와 함께 차세대 훈련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본부 사이버작전센터 천준상 대위는 사이버 전문사관으로 복무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여러 선배들과 국가의 도움으로 국제 해킹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규백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청년 화이트해커들이 국가안보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사이버보안 업체) 대표는 지난 12년동안 ‘데프콘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7번 우승했는데 직접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좋은 팀을 구성해서 함께 성장할 것, ▴끈기와 호기심을 가질 것 ▴윤리적인, 도덕적인 부분을 포기하지 않고 항상 정의롭게 행동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서 중앙대학교 산업보안과 정다연 학생은 화이트해커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창업 포부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또 양혁재 테이텀 시큐리티(사이버보안 업체) 대표는 자신의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이야기하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의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 ‘사이버보안 펀드’ 등 정부 정책을 소개하며 2027년까지 30조 원 규모, 세계 5위권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의 발언을 들은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군 통수권자이고 또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최종적인 책임자”라며,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가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대통령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정보보호와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양질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민간이고 시장이라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 시장이 넓어지고 또 많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어서 아주 넓게 운동장을 쓰고 뛸 수 있는 그런 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끝없는 도전 정신을 지지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전 정신이 바로 대한민국의 자산입니다”라며 참석자들을 다시 한번 응원했다.
이후 대통령은 청년 화이트해커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한 명 한 명 악수로 격려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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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15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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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김건희 여사는 오늘(10. 10, 화) 오후, 광주광역시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았다. 김 여사의 광주 방문은 지난 6월 13일 광주비엔날레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측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5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서천, 강릉, 부산, 제주 등 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앞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했다. 지난 6월 김 여사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과 함께 광주의 다양한 복합문화 예술공간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 방문 계기에 김 여사는 오늘 휴관일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을 둘러보는 한편, 관계자들과 전시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곳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도 훌륭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광주 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분들도 광주를 찾아 전시를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나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등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관계자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모든 지역이 광주의 사례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광주가 문화 선두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디자인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이 활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지역 문화·예술 육성, 국내외 예술 콘텐츠 도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이어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한 김 여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내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강국인 양국이 함께 디자인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시관 관람에서 김 여사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해군 의자’와 ‘5.5 의자’ 등 친환경 ‘세컨드 라이프 의자’ 전시, 2024 밀라노 디자인위크 출품이 확정된 최경란 교수의 ‘ASEAN WAY’, ‘디자인 해부학’, ‘아원의 시공간’ 등 주요 작품을 둘러봤습니다.
김 여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더 리틀 큐레이터’ 행사에 참여한 20여 명의 유치원 아이들과도 만났습니다.
김 여사는 “어린이 큐레이터 여러분, 그리기와 만들기 놀이를 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며 미래세대를 응원했습니다. 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광주 시민들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전 세계 45개국에서 약 1,200여 디자이너 및 기업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인간과 기술, 디자인의 공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행사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62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및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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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11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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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0, 화)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와 국정감사 그리고 수사준칙 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와 관련해서 “낙관은 금물”이라며,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의 측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어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한 국정감사와 관련해서 국무위원들에게 “국민에게 설명한다는 마음으로 정부 정책을 알기 쉽게, 정확하게, 자신 있게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은 이번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 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개정안’과 관련해서 “검·경은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상호 협력 하에 국민의 안전과 신속한 권리 구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두 기관이 “국민 앞에서 서로 경쟁하지 말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수사준칙 규정 개정안은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면서 각종 민생 사건의 수사 지연, 부실 수사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서 현행 법률의 틀 안에서 검·경이 협력해 사건을 책임지고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수사준칙을 개선하는 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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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오늘(10. 6, 금) 오후, 제주시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제주지역 해녀 어업인들과 만났습니다. 오늘 만남에는 제주 해녀협회 관계자, 30대 나이에 서울에서 귀어한 해녀, 제주에서 오랫동안 어업에 종사한 해녀, 공연을 통해 해녀의 삶을 알리는 ‘해녀의 부엌’ 대표 등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해녀와 제주 해녀어업·문화는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김 여사는 “제주 해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라고 하면서, “전쟁 시절 제주를 일구고 자녀를 키워냈을 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고 자신의 일을 개척한 강한 어머니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또, “해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오염, 수산자원 감소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지켜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면서 “여러분들이 손으로 직접 딴 안전한 해산물이 많은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십 년간 물질을 하며 목숨이 위험했던 아찔한 순간, 젊은 나이에 해녀를 선택한 이야기, 해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문화 콘텐츠 제작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국민 인식 개선과 해녀 어업 지속을 위한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해녀들이 실제 사용하는 잠수복과 테왁, 오리발 등 장비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는 “여러분들이 애써 주신 덕분에 우리 고유의 해녀 어업과 해녀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고, “해녀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산업을 통해 해녀 어업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히 정부에서는 해녀의 전당 건립 등 해녀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녀의 전당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으로, 정부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참석자들은 제주 해녀에 대한 김 여사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해녀를 상징하는 ‘테왁 배지’를 기념으로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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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6, 금)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현장 교원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강조한 교권 확립이 교권 보호 4법 개정으로 법제화되었음을 강조하고, 교권 추락 상황에서도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교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해 20명 교사 전원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은 “이 시간에도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전국의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대통령은 “국가가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일정한 권한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공무원의 권리가 아니라 국민의 자유와 권리”인 것처럼 “교권이 확립되어야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보장되므로 교권이 없는 학생인권은 공허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교권 대 학생인권으로 대립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결국 학생의 권리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교권 확립이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해 왔고, 우리 정부에서 이를 국정과제로 채택한 이후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해 여기까지 왔다”며 교권 확립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언급했다.
대통령은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교권 보호 4법의 후속조치와 함께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일선 현장 교사분들도 아주 디테일한 것들을 교육 당국에 가감없이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선생님은 학생에게 사랑을, 학생은 선생님에게 감사와 존경을 갖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교육이다”면서 “그런 교육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하고 가정에서의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고 평소 가지고 있던 교육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끝으로 대통령이 “선생님들께서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더욱 헌신할 수 있도록 담임수당은 50% 이상, 보직수당은 2배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고 언급하자, 간담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다 같이 박수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초등학교 교사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서이초등학교 교사는 발언을 시작하면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지난 번 사건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통령님, 국민, 교육당국의 관심과 지원으로 동료 교원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학교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교권 침해에 대해 교사 혼자가 아니라, 학교와 교육당국이 함께 대응하는 체계가 갖춰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초등학교 교사는 “교권이 보장되어야 학생인권도 보장된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응답대상 중 98.7%가 수업방해를 하는 학생의 문제행동을 즉시 제지할 수 없고 학생에게 부탁해야 하는 현실이다라는 질문에 동의했다는 한국교총의 설문조사를 언급하면서 “선생님들의 염원인 교권보호 4법이 개정되어 그간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교권 보호를 위해 사회적인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초등교원은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 지 2달 만에 법 개정 및 고시 마련 등 제도가 개선되는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개선되는 점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기존에 각 지자체별로 교원이 소송을 당했을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과 수준이 달랐는데, 교원지위법 개정을 통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더 잘 받게 되었다”며 과거 교사 혼자 해결해야 했던 부분들이 제도화돼 현장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본인이 근무하는 학교 교장·교감 선생님이 꼭 건의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학교 밖에서 발생하는 학교 폭력까지 교원들이 담당하는 것은 부담이 과중하므로, 교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학교 폭력이 발생할 경우 교사는 학부모와의 관계가 있어서 재판관 역할을 하기 힘들다”며 “학폭의 정도가 심하면 경찰이 이를 담당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한다”고 교육부가 경찰청과 협의해서 ‘학교전담경찰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교권 확립 관련해 교원들의 디지털 플랫폼인 인디스쿨의 정책제안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교원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함께 학교’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당국-교원-학부모 간 소통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발언에 이어 중고교 교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교사는 “교권 확립을 위해서 선생님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학생-교사-학부모사이 관계가 바람직하게 확립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고등학교 체육 교사는 교권 침해로 인해 명예퇴직한 교사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학교에서 욕설 등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가 이미 많이 발생하고 있었으나 제지할 방법이 없었다”며, “교권 침해 조치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것이 사전 예방책이 될 수 있어 현장에서는 절대 다수가 찬성하고 있다”고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번 현장 교원과의 대화에는 특수교사와 유치원 교사도 참석했는데, 정부의 교권 회복 대책에 특수교육도 포함되어 기쁘다고 밝힌 특수교사는 “특수교사는 그간 교권 침해의 사각지대에 있었으나, 이번에 교육부가 준비 중인 생활지도고시에 특수교육현장에 관련된 내용도 잘 담겨서 제도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유치원 교사는 “교권 보호 4법으로 유치원 교사에게도 학생 생활지도 권한이 법으로 보장된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하면서 “유치원은 아이들이 받는 생애 첫 교육이자 공교육에 진학하기 위한 준비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는 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위상을 갖지 못했는데 이번 제도개선으로 위상을 회복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며 “학교는 하나의 사회”라면서 “학교에서는 질서 같은 사회생활의 기본을 가르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학교 공교육 정상화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윤리·도덕으로 학교의 질서를 가르치고 국민 전체가 공감했으나, 이제는 학교생활지도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그대로 따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학생의 비행이 있으면 전국이 균등한, 대한민국 어디든 제주도든 서울이든 다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예측가능한 제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학교마다 특색이 있어서 자율적으로 할 부분도 있지만 모든 학교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규범, 스쿨 소사이어티룰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교원들과 “교권! 확립!”이라고 외치며 단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후 교원들에게 인사하며 “열정을 가지고 잘해 주십시오”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오늘 간담회에는 20명의 전국 각지의 현장 교사들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해 교권 확립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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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07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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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5, 목) 오전 제577돌 한글날(10. 9.)을 앞두고 국립한글박물관을 깜짝 방문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문자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개관했으며, 이번 주 10월 4일부터 2023 한글주간을 맞이해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글박물관 앞마당에서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병아리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던 광명시 예빛유치원 어린이들과 하남시 명성 어린이집 어린이들은 대통령이 도착하자 ‘안녕하세요’라며 대통령 주위로 모여들었다.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몇 살인지, 박물관은 구경했는지 등을 물으며 다 같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촬영을 마친 대통령이 전시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어린이들은 ‘안녕히 가세요’라며 손들어 인사했다.
전시관으로 이동한 대통령은 유호선 학예연구관의 안내에 따라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 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7개 공간으로 나누어진 전시실을 차례차례 보면서,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 정조가 어릴 때 외숙모에게 보낸 14통의 한글 편지를 모은 ‘정조 한글어찰첩’ 등을 관람했다. 특히, 조선시대 글씨를 대필하는 궁녀들이 한글 연습을 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기계로 인쇄한 듯 정자로 쓰여진 글씨를 보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자, 유 학예연구관은 당시에 궁녀들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점심을 주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시켰다고 설명했다.
다음 전시실에서 대통령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인 ‘말모이’, 근대 한글소설, 대한매일신보, 독립신문 등 근대화기 한글의 변천사를 관람했습니다. 유 학예연구관은 갑오개혁 당시 칙령으로 법률과 칙령은 한글로 작성토록 해 한글 사용이 법제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디지털 전시실에서는 디지털 자료를 관람 중인 서울 강동구 꿈미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한글날이라서 왔는지 등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도 한글 공부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관람을 마치며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정신은 현대 우리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 평등, 번영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모든 사람이 한글을 통해 신분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면서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여성만 사용했다는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실제 한글은 왕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평등하게 사용한 글자였다”고 덧붙였다. ‘정조 한글어찰첩’이나 ‘구운몽’을 쓴 김만중의 딸 김 씨 부인이 영조에게 억울함을 호소한 한글 상소문을 통해서도 한글이 신분·성별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대통령은 이어 조선시대 관청에서 각종 분쟁을 한글로 해결했다는 자료를 언급하면서 “조선시대에도 송사를 한글로 작성했다는 것은 관공서에서도 한글이 많이 쓰였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한문을 못 배운 사람들도 한글로 호소할 수 있게 되면서 평등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에 가장 유리한 문자가 알파벳과 한글이고, 한글이 우리가 IT 강국으로 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한글이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리고 대통령은 “조선시대에는 한글이 있었기에 중국의 한자 영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관람을 마친 대통령은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과 작별 인사를 하며 “한글날을 맞아 학생들을 데리고 온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제게도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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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07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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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간의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9. 30, 토) 오후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명절에도 근무에 여념이 없는 현장 대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먼저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를 방문해 근무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을지지구대의 관할구역, 최근 주민 안전·치안 상황 등을 자세히 묻고 이어서 간담회 참석자들 한 명 한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이 34년의 경찰 생활을 끝으로 올해 하반기 퇴직을 준비 중인 고광범 경감에게 소감을 묻자, 고 경감은 “이제 퇴직한다고 하니 많이 아쉽다”며, “그래도 마지막으로 오늘 이렇게 대통령을 모신 것이 영광”이라고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지난 5월 ‘베스트 순찰팀’에 선정된 윤신호 경감을 축하하고, 얼마 전 치매노인을 구호한 장용석 경위에게 감사를 표했다. 장 경위가 치매환자들이 위치 추적기를 의무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의견을 제시하자 대통령은 함께 자리한 관계자들에게 해당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선정된 김창만 경위는 대통령에게 지난 24년 간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공권력방해사범이라고 토로하며 공권력 방해 사범을 강력하게 조치하여 경찰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통령은 “공권력방해사범은 늘 엄단하라고 하고 있다”며, “법이 서야 그 법 집행역량을 가지고 국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관련 메시지를 자주 내겠다고 말을 덧붙였다.
대통령은 최근 간질환자를 신속히 구호 조치한 이태흔 경위와 세심한 관찰력으로 마약사범을 검거한 조민형 경장, 지난해 12월 경찰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경찰 박무성 순경을 격려하고, 21년 베스트 신임 경찰로 선발되어 빠르게 승진한 이연주 경장을 축하했다. 대통령은 관련하여 “승진 TO를 많이 늘리고, 특진제도를 넓혀,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특별 승진 기회를 많이 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최근 흉악범죄들의 발생으로 현장 치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아 현장인력을 늘렸다면서, “국민들은 피부에 와닿는 현장에서 경찰을 발견한다”, “현장 치안력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고생하니까 국민들이 그래도 명절 연휴에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며, “내가 정말 고맙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퇴직을 앞둔 고광범 경감과 포옹을 하며 34년 사회에 헌신해 준 고 경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대통령은 을지지구대 7층에 설치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 훈련 시연을 참관했다.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흉악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현장대응능력 강화의 일환으로 최근 설치됐으며, 현장 경찰관들이 실제 사용하는 총기와 같은 크기·무게의 모형 총기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통령은 이연주 경장과 박성민 경사의 사격 시연을 보며 “명사수”라며 격려했다. 대통령은 사격 참관에 이어 직접 시범사격을 해본 후 경찰관들에게 열심히 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경찰 무전망을 통해 현장 근무 중인 경찰관들에게 한가위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은 “중부경찰서 경찰관들 수고 많으십니다. 대통령입니다. 추석 연휴에도 집에서 쉬지 못하고 이렇게 근무 중이어서 덕분에 국민들이 마음 편하게 한가위 연휴를 보내고 있다. 여러분들 정말 노고를 치하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힘드시더라도 늘 치안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중부서 경찰관 여러분 파이팅 고맙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대통령의 메시지에 교통안전과에 근무 중인 채인수 경감은 추석 명절 귀성, 귀경길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으며, 112치안 종합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김홍현 경감은 치안유지의 컨트롤타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광희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이진용 경감은 관내 주민과 가족들을 위해 범죄 예방 순찰 등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은 현장대원들의 답신에 “여러분 말씀 들으니까 든든합니다. 국민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시고 경찰과 여러분의 안전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대통령은 지구대를 떠나기 전, 근무자들과 함께 “중부서 파이팅, 지켜내자 시민안전”라고 외치면서 기념촬영 진행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일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권태미 서울 중부소방서장은 근무 현황 및 추석 연휴 소방안전대책을 보고하며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 특별 경계근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방차 위치 및 전력·통신지하구의 상황, 관내 주요 도로 교통상황 등을 살펴봤다. 대통령은 “인구 밀집 지역 도시에서는 소방의 재난안전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러분들이 연휴에 재난안전을 잘 관리해줘서 시민들이 편안히 쉬고 있다”고 상황실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이 “중부소방서 파이팅”을 외치자, 근무자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차고에서 대원들을 만난 대통령은 참석한 30여 명의 대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한 명 한 명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저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이 재난 안전을 잘 관리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한가위 연휴를 아주 편안하게 쉬고 있다”며, “우리 소방공무원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애써줘서 국민들이 아주 든든해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최근 배치된 새내기 백경준 소방사, 자매가 소방대원인 양은혜 소방사, 혈액암과 투병 중인 오승명 소방위를 격려하고 소방관들의 안전한 현장 활동을 기원했다. 대통령이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며, “소방 장비 등에 있어서 여러분이 안전하게 진압, 구급 활동을 할 수 있게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은 소방서를 떠나기 전 소방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및 셀카를 찍으며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대통령은 지난 9월 25일 제4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위에서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또, 군 장병, 경찰․소방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명절 연휴에도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오늘 방문 역시 연휴에도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장 인력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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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07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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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이자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인 오늘(10. 1, 일) 오후, 서부전선 최전방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빈틈없는 경계 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제25보병사단장 최성진 육군 소장의 군사 대비태세 현황 보고, GOP 철책 순시, 장병들과 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도착 직후 “상승 비룡 육군 25사단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기고 사단 전망대에서 최성진 소장으로부터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대통령은 이곳이 북한의 땅굴이 처음 발견된 지역이라는 설명과 발견 당시 상황을 보고받고, 휴전선·추진철책 등 전방과 관련된 다양한 현황을 꼼꼼히 질문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망원경으로 북한군의 초소를 직접 관찰하기도 했다.
최성진 소장이 북한의 무인기 등에 대비하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보고하자 대통령은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최전방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30여명의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GOP 경계작전에 전념하고 있는 최성진 사단장 이하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항상 싸우면 이기는 상승비룡부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오늘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이라며. “지난 26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의 위용을 국민들과 함께 눈으로 지켜봤다”, “현재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여러분의 당당한 위용을 보고 국민과 함께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또 “안보와 경제는 하나”라고 강조하며,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소임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명절 연휴에도 쉴 새 없이 이렇게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고,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최성진 사단장은 보안 문제로 병사들에게는 어제 대통령의 방문을 알렸다며 대통령의 방문이 우리 병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거라고 말했고, 자리를 함께한 송기현 상병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손기현 상병은 “대통령님 매스컴에서 본 것보다 훨씬 젊어보이신다”고 말해 대통령을 포함한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서 직접 도보로 GOP 철책 순찰로를 순시하며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대통령은 철책을 내려가며 겨울에 눈이 내리면 안전상에 위험이 없냐고 묻고 아이젠과 같은 안전 장비들을 철저히 갖춰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최성진 소장은 현재 철책에 유무인 복합 경계시스템이 갖춰져서 과거에 비해 인력 운영 효율성이 증대됐다고 설명하며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최성진 소장은 “우리는 2개의 적을 경계하고 있다”며, “하나는 북한이고 또 하나는 우리 스스로의 매너리즘이다. 오늘이 어제와 같고 내일도 오늘과 같으리라는 매너리즘에 빠져 적의 움직임에 눈을 감으면 우리 안보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절박감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통령은 소초에 방문하여 최전방을 수호하고 있는 장병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병들의 박수 속에 등장한 대통령은 “과거보다는 복지나 후생 여건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일반 사회에 비해 여러분들이 적응하고 임무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전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여러분의 자신감 있고 늠름한 모습을 보니 이거야말로 진정한 애국심이고 조국과 가족, 국민에 대한 사랑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기성세대가 책임 있게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줘야 하고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이 나라가 지속가능하고 미래에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이자 연휴에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이 있어 우리 국민들이 마음 편히 연휴를 보내고 있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75주년 국군의 날에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우림 중위는 며칠 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보고 우리 군의 강한 힘과 사기를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찼다며 적과 마주하여 근무하고 있어 군인으로 큰 자긍심을 느끼고, 앞으로 해외파병 등에도 지원하여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지호 일병은 할아버지, 아버지, 큰아버지 3대가 장교·부사관으로 군 복무를 했다며 호국 영웅을 예우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전역한 형을 따라 GOP에 지원한 김민수 일병은 GOP에 근무하면서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최전방에 근무하니 식사가 잘 나온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최근 사단 몸짱대회에서 3등을 수상한 손기현 상병은 군 입대 전 방황하기도 했는데 좋은 전우들을 만나 행복하게 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5사단 GOP 최초 여군 분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희선 중사는 최전방에서 꼭 한번 근무하고 싶었다며, 현재 GOP에도 여군시설이 잘돼 있어서 생활에 어려움 없이 최선을 다해 전방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행사에는 미국 유학 중 영주권 취득을 미뤄두고 동반 입대한 쌍둥이 형제 강찬인 일병, 강찬의 상병 형제가 참석해 대통령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강찬인 일병은 미국에 있어 보니, 미국인들의 군인 복지와 예우에 대한 높은 수준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도 장병들의 복무 여건과 병영생활을 더욱 개선해 나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은 “안보 생각만 하면 이런저런 고민으로 잠이 안 올 때도 있었는데 여러분을 만나니 든든하다”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장병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병사들을 격려했고, 또 오늘 생일을 맞이한 인접 소초장 김별 여군 중위의 부모님과 깜짝 영상통화를 진행하며 김별 중위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김별 중위의 부모님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훌륭한 따님을 두셔서 든든하시겠다”, “사단장부터 시작해서 간부, 같이 근무하는 장병들이 다 훌륭하고, 우애가 있게 부대가 잘 돌아가니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별 중위의 부모님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김영준 일병의 아버님, 김영수 일병의 형과도 영상통화를 진행하며 국군장병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영준 일병의 아버님은 대통령의 전화에 “오늘이 국군의 날인데 직접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덕분에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장병의 부모님들이 아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오늘 대통령은 방문한 부대에 장병들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떡갈비, 모듬전, 송편 등의 명절 음식을 점심으로 제공했으며, 또한 간담회에는 장병들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등의 음식을 제공했다.
간담회를 마친 대통령은 부대를 떠나기 전 예정에 없던 생활관을 방문했습니다. 9인이 함께 쓰는 생활관을 방문한 대통령은 침대, 이불, 각종 생활시설들의 상태를 살폈다. 대통령이 이불 등은 충분한지 묻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우리 정부 들어와서 과거 군용담요를 기능성 침구로 모두 바꿨다고 답했다. 대통령은 세면장과 화장실의 위생 상태도 둘러봤다.
대통령은 이어서 ‘영원히 잊지 못할 전우로 뭉쳤으니 우리는 하나다!’라고 적힌 머플러를 착용하고 “25사단 파이팅”, “상승비룡 파이팅”을 외치며 부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며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부대를 떠났다.
오늘 방문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한편, 대통령이 오늘 방문한 25사단은 지난 9.19 남북군사합의로 일부 GP를 폐쇄해 대북 감시에 큰 전략적 손실이 있던 곳으로, 대통령을 수행한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과거 복무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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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07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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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10. 4, 수)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외 거주 중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등 24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대통령이 파독 근로자들만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부부는 행사에 앞서 양동양 前 한국 파독 연합회 회장과 김춘동 現 한국 파독 연합회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파독 근로자들의 독일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동 회장은 광부들이 탄광으로 들어가기 전후 나누던 인사말 ‘글뤽 아우프(Glück auf)'(행운을 갖고 살아서 올라오라)를 설명하며 파독 광부들의 애환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사진을 보며 당시 근무 상황을 물어보는 등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이어서 참석자 240여 명 전원과 사진을 찍으며 파독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한독 수교 140주년이자 파독 근로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찬사를 시작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과정에서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며,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김춘동 회장은 오늘 행사로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이 적절히 대우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면서 자리를 마련해 준 대통령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또 고창원 파독 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회장은 재외동포청 설치로 큰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파독 근로자의 역사가 잊혀지지 않고 처우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파독 광부 출신인 신광식 前 경기도의원은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 전체의 건강을 기원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글뤽 아우프(Glück auf)'를 외치기도 했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가 많은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줬다며, “여러분의 파독 근무 생활은 여러분 개인의 과거 추억이자 우리 국가로 봤을 때는 위대한 한국인의 산업사이고 이민사"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리를 통해서 우리 국민 모두에게 우리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대통령 부부는 참석자 한 명 한 명을 악수로 격려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늘 오찬 행사에서는 파독 출신 광부, 간호사들로 이루어진 ‘글뤽 아우프 합창단’ 30명의 로렐라이, 보리수, 도라지타령 노래 공연이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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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07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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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10. 5, 목) 오전,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오늘 기념식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열리는 첫 행사로서, 750만 재외동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외동포들에게는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한민족이 다 함께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통령은 본 행사 시작 전 행사 참석자 전원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모국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김병직 미주총연합회 공동회장은 우선 재외동포청 설립 공약을 지킨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후, “120년 전 우리의 선배님들이 희망을 품고 선택한 이민이라는 길이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한 민족의 얼을 잃지 않고, 조국을 위해 독립자금을 보내는 등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120년 전 그 용기가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K-문화를 있게 한 뿌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님과 함께 750만 영업사원이 되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와 한류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은 배효준 브리지 아시아파운데이션 이사장을 비롯한 5명에게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이번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배효준 이사장은 지난 35년간 한일 문화 교류 등 우호 친선활동에 꾸준히 기여해 왔으며, 특히 한국 등 아시아 유학생 장학금 지원, 국내 및 일본 학교 재정지원 등 한일 미래세대 육성에 공헌이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부포상 수여 후 대통령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시작된 120년 이민의 역사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면서 축사를 시작했다. 대통령은 이어 “하와이의 뜨거운 사탕수수밭과 중남미의 선인장 농장에서 번 돈은 우리 독립자금으로 쓰였고,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현지 송금은 산업화 과정에 소중한 종잣돈이 되었다”며 “서울 올림픽에서도, 외환위기를 겪을 때에도 동포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었다”고 한국 발전에 기여한 재외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저는 지난 추석에 원폭 피해 동포들, 어제는 파독 근로 동포들을 만났다”면서 “제가 만난 그분들의 삶이 바로 불굴의 의지로 고난을 이겨낸 대한민국의 현대사였다”고 만남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 여러분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750만 동포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바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의 확립, 시장경제의 회복 그리고 자유, 인권, 법치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이바지하는 국가가 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라야 하고 국제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포들에게는 “저희가 재외동포청을 만들고 동포 여러분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국제주의를 지향하면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확고히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쓰셨다”면서 “전 세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박소희 배우가 차세대 동포 대표로서 글을 낭독했습니다. 박소희 배우는 재일한국인 3세이자 미국 시민권자로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민 1세대들의 고단한 삶과 과정을 다룬 드라마 ‘파친코’에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박소희 배우는 답사에서 본인을 일본에서 나고 자란 미국 국적을 가진 ‘자이니치’ 3세라고 소개하면서,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서 ‘한국인으로 당당히 살아라. 그게 너에게도, 일본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이다’고 조언해 주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한인들에게 말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200%인 내가 되는 것”이라면서 “저는 자이니치 배우로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재일동포가 될 것”이라고 다짐하며 답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종료 후 대통령은 행사장을 떠나기 전 박소희 배우와 인사하며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오늘 기념식에 한인회에서는 김병직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192개 한인회 회장 및 재외동포 등이, 정부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이, 국회에서는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 국내외에서 총 4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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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10-07 / 뉴스공유일 :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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