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경기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특수학교 설립 계획과 타 시도와 다른 차별화된 특수교육 정책에 대해 “장애학생은 경기미래교육의 동반자 이자 자양분”이라고 단언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위해 특수교육기관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공동체에서 함께 풀어야 할 공통의 문제”라고 점을 찍고 “장애를 보는 관점을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면 해결 방법도 달라진다”면서 “사회적인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느냐에 따라 장애 학생의 교육 참여, 장애인의 사회활동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500억 원의 별도 예산을 확보해 장애 학생의 이동과 신변 처리, 수업 참여 등을 지원하는 인력 1,000여 명을 확대 배치했다”며 “또한 모든 특수학교에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보급해 운영 중이다. 그 결과, 휠체어 사용 학생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달리기 활동에 참여하는 기적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장애’가 학교생활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경기공유학교 등을 통해 장애 학생의 소질과 역량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적극적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학부모 간 소통과 정책 공감을 위한 방안에 대해 “장애 학생 학부모도 비장애 학생 학부모와 마찬가지로 학부모 네트워크, SNS 등을 통해 양육에 대한 고민과 정보를 나눈다”고 설명하고 “장애 학생 학부모와 비장애 학생 학부모의 교류가 활성화되면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장애 학생 학부모에게 자녀의 연령별 양육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부모 교육, 상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 수의 증가와 함께 학부모의 요구도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가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선·후배 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양육 사례를 발굴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특수학교 신설 시 지역별 특수교육대상 학생 배치 현황과 특수학교 수요를 반영해 교육 수요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구체적인 성과로 2025년 안성 모두학교가 개교했고 2028년까지 여주, 시흥, 수원, 남양주, 고양, 포천 지역에 특수학교 6개교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교 용지 확보에 있어 공동주택 개발사업 시 개발 사업지 내에 특수학교 부지확보를 추진하고 기존 지역의 학생 배치시설(폐교 등)을 특수학교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하고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 확대, 교육의 질 제고와 특수교육기관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시급한 현안 중심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단편적인 정책을 넘어 장애 학생의 꿈을 지원하고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미래형 특수교육의 로드맵 ‘경기특수교육 비전 2033’을 수립했다”고 밝히고 “장애 학생 전 생애를 조망하는 비전과 10년의 전망, 10년의 약속을 제시한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5년 단위 중장기 계획과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특수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현재 특수교육 현장 교사와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과, 타 시도의 경기도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 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경기 특수교육은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경기도 내 일반 학교 중 특수학급 수는 4,034학급이고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20,240명이다. 경기도는 최근 5년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수가 평균 5%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고 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
과밀 특수학급과 유치원 특수학급의 연령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특수교사 448명을 추가 배치했고,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교사 자격을 소지한 협력 강사 500명을 배정했다.
미래형 특수학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0개 학교를 선정해 미래형 특수학급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했고, 특수교사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설했다. 이는 연수를 이수한 1,300여 명의 90.6%가 실제 수업에 에듀테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장 수업을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장애 학생의 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급은 교육지원청 행동 지원 신속대응팀을 통해 지원하고 있고, 이를 위한 행동 지원 현장 전문가 165명을 양성했다.
장애 학부모들의 경우 특수학교보다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더 선호한다. 이는 특수학교가 중증장애학생을 위한 학교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경기도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일반 학교에 통합된 학생은 81.4%로 전국 평균(74.1%)에 비해 7.3%나 높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이 통합된 환경에서 또래와 함께 교육받고자 하는 점을 반영해 전년 대비 특수학급을 200학급 이상 신증설하는 등 통합교육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과 교사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의무화하고 통합교육 연구회와 동아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 장애 학생 학부모들은 특수학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어 하므로 2028년까지 특수학교 7개교를 설립하고 현재 57학급인 전일제 형태의 복합 특수학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장애 정도, 학부모의 요구 등을 고려해 특수교육기관을 다양하게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를 장애인, 장애 학생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보겠다”면서 “교육감으로서 여러 행사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절실한 호소는 남다른 울림을 준다”고 회상하고 “경기도 특수교육이 장애 학생의 삶뿐만 아니라 그 가정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무겁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장애인 정책만큼은 아직 선진국에 현저히 못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짚고 “인력을 증원하고, 돌봄을 확대하는 등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요청한 문제부터 개선하고 있는데 최근 현장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에듀뉴스] 본지에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비장애학생, 학부모가 차별이 없는 공정한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세번째 순서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인터뷰를 싣는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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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경기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특수학교 설립 계획과 타 시도와 다른 차별화된 특수교육 정책에 대해 “장애학생은 경기미래교육의 동반자 이자 자양분”이라고 단언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위해 특수교육기관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공동체에서 함께 풀어야 할 공통의 문제”라고 점을 찍고 “장애를 보는 관점을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면 해결 방법도 달라진다”면서 “사회적인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느냐에 따라 장애 학생의 교육 참여, 장애인의 사회활동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500억 원의 별도 예산을 확보해 장애 학생의 이동과 신변 처리, 수업 참여 등을 지원하는 인력 1,000여 명을 확대 배치했다”며 “또한 모든 특수학교에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보급해 운영 중이다. 그 결과, 휠체어 사용 학생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달리기 활동에 참여하는 기적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장애’가 학교생활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경기공유학교 등을 통해 장애 학생의 소질과 역량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적극적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학부모 간 소통과 정책 공감을 위한 방안에 대해 “장애 학생 학부모도 비장애 학생 학부모와 마찬가지로 학부모 네트워크, SNS 등을 통해 양육에 대한 고민과 정보를 나눈다”고 설명하고 “장애 학생 학부모와 비장애 학생 학부모의 교류가 활성화되면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장애 학생 학부모에게 자녀의 연령별 양육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부모 교육, 상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 수의 증가와 함께 학부모의 요구도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가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선·후배 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양육 사례를 발굴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특수학교 신설 시 지역별 특수교육대상 학생 배치 현황과 특수학교 수요를 반영해 교육 수요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구체적인 성과로 2025년 안성 모두학교가 개교했고 2028년까지 여주, 시흥, 수원, 남양주, 고양, 포천 지역에 특수학교 6개교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교 용지 확보에 있어 공동주택 개발사업 시 개발 사업지 내에 특수학교 부지확보를 추진하고 기존 지역의 학생 배치시설(폐교 등)을 특수학교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하고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 확대, 교육의 질 제고와 특수교육기관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시급한 현안 중심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단편적인 정책을 넘어 장애 학생의 꿈을 지원하고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미래형 특수교육의 로드맵 ‘경기특수교육 비전 2033’을 수립했다”고 밝히고 “장애 학생 전 생애를 조망하는 비전과 10년의 전망, 10년의 약속을 제시한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5년 단위 중장기 계획과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특수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현재 특수교육 현장 교사와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과, 타 시도의 경기도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 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경기 특수교육은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경기도 내 일반 학교 중 특수학급 수는 4,034학급이고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20,240명이다. 경기도는 최근 5년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수가 평균 5%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고 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
과밀 특수학급과 유치원 특수학급의 연령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특수교사 448명을 추가 배치했고,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교사 자격을 소지한 협력 강사 500명을 배정했다.
미래형 특수학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0개 학교를 선정해 미래형 특수학급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했고, 특수교사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설했다. 이는 연수를 이수한 1,300여 명의 90.6%가 실제 수업에 에듀테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장 수업을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장애 학생의 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급은 교육지원청 행동 지원 신속대응팀을 통해 지원하고 있고, 이를 위한 행동 지원 현장 전문가 165명을 양성했다.
장애 학부모들의 경우 특수학교보다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더 선호한다. 이는 특수학교가 중증장애학생을 위한 학교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경기도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일반 학교에 통합된 학생은 81.4%로 전국 평균(74.1%)에 비해 7.3%나 높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이 통합된 환경에서 또래와 함께 교육받고자 하는 점을 반영해 전년 대비 특수학급을 200학급 이상 신증설하는 등 통합교육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과 교사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의무화하고 통합교육 연구회와 동아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 장애 학생 학부모들은 특수학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어 하므로 2028년까지 특수학교 7개교를 설립하고 현재 57학급인 전일제 형태의 복합 특수학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장애 정도, 학부모의 요구 등을 고려해 특수교육기관을 다양하게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를 장애인, 장애 학생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보겠다”면서 “교육감으로서 여러 행사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절실한 호소는 남다른 울림을 준다”고 회상하고 “경기도 특수교육이 장애 학생의 삶뿐만 아니라 그 가정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무겁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장애인 정책만큼은 아직 선진국에 현저히 못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짚고 “인력을 증원하고, 돌봄을 확대하는 등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요청한 문제부터 개선하고 있는데 최근 현장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