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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리모델링] 목동우성 리모델링, 지상 최고 18층 공동주택 316가구로 탈바꿈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0-24 14:47:32 · 공유일 : 2025-10-24 20:00:3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이하 목동우성)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최고 18층 아파트 361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양천구는 목동우성 리모델링 허가 처리를 완료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지형도면을 이달 23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목동우성은 1992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15층 공동주택 332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다.

「주택법」은 사용검사일 이후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허용하며, 공동주택 입주자나 관리 주체 또는 조합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목동우성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6월 구분소유자의 75% 이상 동의를 받아 구에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구는 노후 주거지 정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등 31개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했다. 목동우성은 양천구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허가를 받아 준공 33년 만에 주거환경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목동우성 리모델링사업은 목동중앙로 143(목동) 일원 1만2527.3㎡를 대상으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공동주택 332가구에서 지하 5층~지상 18층 공동주택 36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주차 공간은 지상 주차 없이 214면에서 568면으로 354면이 늘고, 건축 연면적은 약 3만8000㎡에서 8만 ㎡ 이상으로 2배 이상 확대된다. 기존 지상 주차 공간에는 지역 주민도 이용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유시설이 들어서고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아울러 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설치되고 도로 등 주변 기반시설 정비도 이뤄져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기재 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도보 12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월촌초, 양화초, 목원초, 월촌중, 한가람고 등이 있다. 단지 주변에 용왕산, 용왕산 근린공원, 햇님 어린이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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