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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3분기 전국 지가 0.58% 상승… “용산ㆍ강남ㆍ서초구가 상승세 견인”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0-28 11:48:41 · 공유일 : 2025-10-28 13:00:37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58% 올랐다. 특히 서울 용산ㆍ강남ㆍ서초구 등이 지가 상승세를 이끌어 서울만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58% 상승하며 상승 폭이 2분기(0.55%) 대비 0.03%p 확대됐다. 전년 동기(0.59%)와 비교하면 0.01%p 축소됐다.

수도권(0.74%→0.8%)은 2분기 지가변동률 보다 높아졌으나 지방권(0.22%→0.19%)은 낮아졌다. 서울(1.07%)은 17개 시ㆍ도 가운데 유일하게 이 전국 평균(0.58%)을 상회했다.

252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서울 용산구 1.96%, 강남구 1.68%, 서초구 1.35% 등 40개 시ㆍ군ㆍ구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52개 시ㆍ군ㆍ구 중 199개 시ㆍ군ㆍ구가 0%~0.8% 수준을 나타냈으며,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지역인 89개 시ㆍ군ㆍ구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비대상지역(0.62%) 대비 0.49%p 낮았다.

국토부는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 전환한 뒤 31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올해 7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용도지역 및 이용상황별로는 도시지역 내 주거지역(0.69%)과 상업용(0.6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3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4만5000필지(240.7㎢)로 2분기 보다 6%(2만8000필지)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보다 8.1%(3만9000필지)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4만3000필지(215.6㎢)로 2분기 대비 9.8%(1만6000필지), 전년 동기 대비 4.9%(7000필지) 각각 줄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 3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부산 11.9%, 충북 5% 등 2개 시ㆍ도에서 증가하고 15개 시ㆍ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서울 2.9%, 경기 0.3% 등 2개 시ㆍ도에서 증가하고 15개 시ㆍ도에서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1.4%)이, 지목별로는 공장용지(6.5%)이 가장 많이 늘었고, 건물용도별로는 상업업무용(6.9%)ㆍ기타건물(6.1%)ㆍ공업용(4.8%)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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