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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상계한신3차 재건축, 이달 정비계획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지상 35층 공동주택 467가구 규모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10-29 10:42:48 · 공유일 : 2025-10-29 13:00:36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서울 노원구(청장 오승록)가 이달 상계한신3차아파트(이하 상계한신3차) 재건축 정비계획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단지에서도 재건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계획 입안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근 노원구는 `상계한신3차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해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공고는 지난 20일 구보와 구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열람은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11월) 27일까지 구청 3층 재건축사업과에서 할 수 있다. 해당 계획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 기간 이내에 재건축사업과로 서면 제출하면 된다.

계획안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29일 오후 1시 30분 상계5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계획안 및 향후 추진 일정 설명 ▲주민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와 함께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구의회 의견 청취 등도 병행해, 2026년 1월께 시에 정비계획 입안 및 심의 상정 요청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상계한신3차는 1990년 5월에 준공된 지상 최고 15층 348가구 규모의 단지다. 2023년 재건축진단(안전진단) 기준 완화 이후 2024년 9월 재건축진단을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지난 7월에는 동의율 58%를 빠르게 확보하며, 구에서 4번째로 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했다. 이후 1차 시 자문회의를 거친 뒤, 자문의견 조치계획 검토 사항을 정비계획(안)에 담아 구에 제출했다.

해당 계획안에 따르면 노원구 한글비석로46가길 34(상계동) 일원 1만3619.2㎡를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용적률 299.68%를 적용한 지상 최고 35층 공동주택 467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사업성 보정계수 최고치인 `2`를 적용하게 된 효과로 해석된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마들역과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교육시설로 온곡초가 도보 3분이며 상계초, 계상초, 상곡초, 상원초, 청원초, 상경중, 온곡중, 청원중, 청원고, 청원여자고 등이 가까워 통학이 수월하다.

한편,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구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속도를 내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도 지난 22일 주민제안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향후 제출서류 검토 등이 완료되면 주민공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 등을 통해 민간 추진 주체와 소통해오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록 청장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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