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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 “빛고을 장애특수교육은 광주교육청의 핵심철학”-[에듀뉴스]
특수교육에 관한 릴레이 인터뷰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repoter : 이수현 기자 ( edunewson@naver.com ) 등록일 : 2025-10-29 10:42:35 · 공유일 : 2025-10-29 13:01:51


[에듀뉴스] 본지에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비장애학생, 학부모가 차별이 없는 공정한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섯번째 순서로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과의 인터뷰를 싣는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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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생에 대한 교육정책들 강화하고 있는 빛고을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이정선 교육감은 먼저 “빛고을 장애특수교육은 광주교육의 핵심철학”이라고 단언하고 “광주교육청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핵심철학으로 삼고, 장애학생이 교육의 기회를 동등하게 누리고, 사회적 편견 없이 어울려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특수학교 현대화, 방학 중 특수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등 실질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운영해 인권 중심의 교육 실천, 방과후특기적성비, 치료지원비, 통학비 등 다양한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복지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광주교육청이 추진 중인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진행상황에 대해 “학령인구는 감소 추세지만,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과 기존 특수학교 과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진로·직업교육 등 전문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특성화 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면서 “광주교육청은 지난해 3월 선운2 공공주택지구 내 38학급, 196명 규모의 선예학교를 개교했다”고 설명하고 “선예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기회 확대와 특수교육 여건의 지역별 균형을 위해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도 “특수학교가 학교용지법상 의무시설이 아닌 점으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수년간 유관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개교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회상하고 “또 특수학교 시설 확충을 위해 공립특수학교 4개 중 2개교의 증축을 추진 중이며 도시개발사업 시 특수학교 부지 확보 등 여러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관계기관과의 지속적 협의 등 특수학교 추가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에 따르면 광주 지역 총 255개교 일반학교 341개 특수학급에서 1천 607명이 재학 중에 있다.

학년별로 보면 △유치원은 29개원 34학교에서 125명의 학생이 재학 중 △초등학교 139개교에 특수학급 180개학급, 812명의 학생이 △중학교 61개교 77학급 361명 △고등학교는 26개교 50학급 309명이 재학 중이다.

이 교육감은 끝으로 “우리 교육청은 일반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 교직원, 학교관리자, 학부모 대상으로 장애이해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학부모 대상 학년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와 연계해,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배우는 의미와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날에는 가정통신문으로 ‘통합교육이 공존과 배려 교육의 장’임을 안내했고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약자를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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