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재건축] 여의도목화 재건축,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428가구 복합 주거 단지로 재탄생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1-04 14:22:41 · 공유일 : 2025-11-04 20:00:35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목화아파트(이하 여의도목화)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거ㆍ일자리ㆍ공공 기능이 결합된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428가구 규모 복합 단지로 재탄생한다.

최근 서울시는 이달 3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목화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여의도 일대 12개 재건축 단지의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의도목화는 7번째로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앞서 정비계획이 결정된 6개 단지 중 여의도대교ㆍ여의도한양의 경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여의도시범ㆍ여의도공작은 통합 심의 준비, 여의도진주ㆍ여의도수정은 재건축 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여의도목화는 1977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지상 최고 12층 공동주택 2개동 312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IFC몰, CGV, 더현대서울, 여의도환승센터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여의도초등학교, 윤중초등학교, 여의도중학교, 윤중중학교, 여의도고등학교, 여의도여자고등학교 등 도보권 학군도 뛰어난 편이다.

여의도목화 재건축사업은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26(여의도동) 일원 1만2523.6㎡를 대상으로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428가구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

단지 동측에 공공보행통로와 입체보행교를 설치해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고, 현재 단지보다 약 1m 낮은 여의동로 변 자전거도로를 단지 레벨에 맞춰 정비한다. 또한 단지 내 초기(예비) 창업자의 성장을 위한 창업지원시설과 주거시설을 결합해 청년ㆍ1인 가구가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1인 가구 주거 수요 증가와 직장인이 밀집한 여의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이번 결과를 반영해 통합 심의로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목화 재건축이 주거ㆍ일자리ㆍ공공 기능을 고루 갖춘 고급 복합 주거 단지로 변신하며 여의도 일대 사업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양질의 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