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는 이달 6일 신월시영아파트(이하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ㆍ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한국토지신탁이 토지등소유자 80%, 토지면적 기준 85%의 동의를 얻어 신청서를 제출한 지 22일 만에 이뤄졌다.
신월시영 재건축은 신탁사가 인허가, 시공자 선정, 분양, 정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신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규정 확정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시공자 선정 등에 대해 토지등소유자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 회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은 양천구 신월로 99(신월동) 일원 15만3213.6㎡를 대상으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21층 공동주택 3149가구(공공주택 19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 2256가구에서 893가구가 늘어난다.
이곳은 인근에 한울근린공원, 독서공원, 금실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를 갖췄으며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까지 함께 정비돼 쾌적한 주거환경과 숲세권을 갖춘 주거 단지로 변화할 예정이다.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은 노후 아파트로 다수 공원과 학교가 연접해 위치해 주거 입지가 좋은 곳임에도 김포공항 고도 제한을 받는 탓에 재건축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구는 신월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인가 등 향후 행정 절차 역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기재 청장은 "양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뿐 아니라 신월동 재개발ㆍ재건축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이 신월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에서는 목동 일대 14개 단지 모두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약 4만8000가구에 달하는 신도시급 변모를 앞두고 있으며, 신월시영 외 4개 아파트 재건축, 신월1ㆍ3동 모아타운, 신월5ㆍ7동 재개발 등 약 1만 가구 규모의 신월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는 이달 6일 신월시영아파트(이하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ㆍ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한국토지신탁이 토지등소유자 80%, 토지면적 기준 85%의 동의를 얻어 신청서를 제출한 지 22일 만에 이뤄졌다.
신월시영 재건축은 신탁사가 인허가, 시공자 선정, 분양, 정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신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규정 확정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시공자 선정 등에 대해 토지등소유자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 회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은 양천구 신월로 99(신월동) 일원 15만3213.6㎡를 대상으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21층 공동주택 3149가구(공공주택 19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 2256가구에서 893가구가 늘어난다.
이곳은 인근에 한울근린공원, 독서공원, 금실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를 갖췄으며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까지 함께 정비돼 쾌적한 주거환경과 숲세권을 갖춘 주거 단지로 변화할 예정이다.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은 노후 아파트로 다수 공원과 학교가 연접해 위치해 주거 입지가 좋은 곳임에도 김포공항 고도 제한을 받는 탓에 재건축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구는 신월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인가 등 향후 행정 절차 역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기재 청장은 "양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뿐 아니라 신월동 재개발ㆍ재건축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이 신월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에서는 목동 일대 14개 단지 모두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약 4만8000가구에 달하는 신도시급 변모를 앞두고 있으며, 신월시영 외 4개 아파트 재건축, 신월1ㆍ3동 모아타운, 신월5ㆍ7동 재개발 등 약 1만 가구 규모의 신월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