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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업무담당자들 충남에 모여 특수교육의 성과들 공유-[에듀뉴스]
충남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이 함께하는 특수교육방과후학교·돌봄 협력의 장 열어 ​​​​​​​김지철 교육감, “장애와 관계없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지향해”
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등록일 : 2025-11-10 17:13:54 · 공유일 : 2025-11-10 20:01:46


[에듀뉴스]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와 공동으로 ‘2025 전국 특수교육 방과후·돌봄 성과공유회’를 10일부터 11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개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특수교육 방과후학교와 돌봄 업무 담당자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나누는 전국 단위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7일 본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수교육에 관한 릴레이 인터뷰 일곱 번째 주자로 나와 “충남교육청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부터 교원 확충, 지원 인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었다.

또한 “저는 교육을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잠재력을 발현하도록 돕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정의하고 “이는 특수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단언하며 “장애는 단순한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의 대상이며 모든 아이는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었다.

아울러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충남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물론 인력 부족, 과밀학급, 지역 간 격차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이고 짚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가족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에 맞춰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함께 특수교육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유회는 △협력과 포용 중심의 참여형 공유회 △성과 공유를 통한 정책 반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육지원의 질 제고 등을 공유했다.

또한 시도교육청별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지역별 현안 협의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시도교육청의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발달장애인 전통문화예술단 ‘얼쑤’의 마당극 ‘딱친구 토끼랑 자라’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으며 참여자들은 전통의 흥과 에너지를 느끼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교육부-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가 모여 2026학년도 방과후학교와 돌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특수학교 늘봄지원실장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노혜련 팀장의 특강이 진행되고 충남교육청을 포함한 전북·전남·경북·경남 지역의 발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와 논의 결과는 향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특수교육 방과후학교·돌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각 시도교육청에서 공유한 다양한 운영 모델과 현장 중심의 개선 의견은, 장애학생의 발달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설계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한 특수학교 늘봄지원실장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느꼈다”며 “오늘 공유된 우수사례를 우리 학교에도 적극 실천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의 실천 사례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협력을 강화해 장애학생에게 지속 가능한 돌봄과 교육지원 체계를 확립하는데, 충남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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