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학교비정규직연대(학비연대)는 지난 10월 27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파업 방침을 결의해 급식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관련기사)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0일 오후 3시 세종청사에서 학비연대(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와 긴급간담회를 갖고 급식대란 수습에 나섰다.
학비연대는 지난 4일 △정부와 교육청은 교섭을 미루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즉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고 기본급을 인상하라 △정규직·비정규직 간 차별을 해소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방학 중 생계 대책을 마련하고 명절휴가비·복지수당 차별을 해소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등 학교 현장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고용 보장 방안을 마련하라 등을 요구했었다.
이날 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급식, 돌봄, 안전 등 학교의 모든 영역에서 교육공무직원분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시는 교육공무직 여러분들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최근 학교 급식종사자분들의 안전 문제와 더불어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생계 대책 등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여러 문제들이 있다”고 밝히고 “교육부도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업무 환경 개선 등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질적으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노동조합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가능한 만큼씩 차곡차곡 합의를 쌓아나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2025년 집단임금교섭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로 노동조합은 11월과 12월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제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조합의 단체행동권을 존중하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불편이 없도록 같이 배려하면서 가능하면 노사협의를 통하여 합리적인 합의점을 조속히 찾길 기대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과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듀뉴스] 학교비정규직연대(학비연대)는 지난 10월 27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파업 방침을 결의해 급식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관련기사)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0일 오후 3시 세종청사에서 학비연대(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와 긴급간담회를 갖고 급식대란 수습에 나섰다.
학비연대는 지난 4일 △정부와 교육청은 교섭을 미루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즉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고 기본급을 인상하라 △정규직·비정규직 간 차별을 해소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방학 중 생계 대책을 마련하고 명절휴가비·복지수당 차별을 해소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등 학교 현장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고용 보장 방안을 마련하라 등을 요구했었다.
이날 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급식, 돌봄, 안전 등 학교의 모든 영역에서 교육공무직원분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시는 교육공무직 여러분들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최근 학교 급식종사자분들의 안전 문제와 더불어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생계 대책 등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여러 문제들이 있다”고 밝히고 “교육부도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업무 환경 개선 등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질적으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노동조합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가능한 만큼씩 차곡차곡 합의를 쌓아나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2025년 집단임금교섭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로 노동조합은 11월과 12월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제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조합의 단체행동권을 존중하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불편이 없도록 같이 배려하면서 가능하면 노사협의를 통하여 합리적인 합의점을 조속히 찾길 기대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과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