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부동산] 왕십리역세권에 지상 28층 복합 건물 건립… 호텔ㆍ컨벤션 조성한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1-13 15:34:03 · 공유일 : 2025-11-13 20:00:34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성동구 지하철 2ㆍ5선 및 수인분당선ㆍ경의중앙선 왕십리역 인근에 지상 28층 규모의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서울시는 이달 12일 열린 제18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왕십리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성동구 고산자로 219(행당동) 일원 4994㎡로 현재 주차장 부지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동북선 등 6개 노선이 교차하는 광역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고차 역세권으로 서울 동북권의 핵심 요충지인 왕십리 광역거점에 있다. 주변에는 성동구청과 구의회, 성동경찰서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공공업무 및 상업ㆍ문화 기능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와 같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왕십리 일대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한 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왕십리 일대의 광역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도로 개설과 보행환경 개선을 병행해 시민이 머무르고 걷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연면적 6만6342.76㎡ 규모의 지하 8층~지상 28층 규모의 복합 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내부에는 국제적 수준의 호텔과 회의장, 컨벤션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공업무와 상업이 어우러진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실효됐던 도시계획도로를 새로 개설해 고산자로와 이면도로의 단절 문제도 해소하고, 고산자로변에는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 등 열린 공간과 보행로도 마련한다.

대상지는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ㆍ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왕십리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호텔, 컨벤션,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 기능이 도입되면 왕십리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특히 5성급 관광숙박시설 도입은 동북권의 경쟁력 강화와 광역중심 기능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