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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객실 비율 조정… “복합 관광콘텐츠 공간 제공”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1-13 14:52:28 · 공유일 : 2025-11-13 20:00:37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 객실 비율을 변경해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달 12일 열린 제18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및 역삼동 676(르네상스호텔)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중심부의 센터필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다. 2021년 준공된 센터필드 웨스트동(지하 1~2층, 지상 3~4층ㆍ24~36층), 현재 조선팰리스 호텔이 임대해 운영 중이다.

이번 변경(안)은 2016년 세부개발계획 결정 당시 정해졌던 관광숙박시설 객실 설치 비율을 조정해 관광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부대복리시설 설치를 허용해 호텔 운영의 탄력성을 높이도록 하는 내용이다. 관광숙박시설 객실 설치 의무 비율을 기존 84.2%에서 80%로 낮췄다.

변경된 부대복리시설 공간은 최근 트렌드인 체류형ㆍ체험형 관광 수요에 맞춰 서울의 매력과 K-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관광 콘텐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객실 이용객과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트 컬렉션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유 미술품을 공개하는 등 예술과 휴식을 함께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으로 관광 수요에 맞춰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강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세계 수준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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