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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중화동 329-38 일대 모아타운, 사업 기간 9년→7년 단축… 지상 35층 공공주택 2801가구 공급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1-25 14:32:47 · 공유일 : 2025-11-25 20:00:32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20년 이상 구역 지정과 해제 등으로 점점 낙후돼 가던 서울 중랑구 중화동 329-38 일대가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2801가구 규모의 모아타운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대폭적인 규제 완화와 공정 관리로 사업 기간을 기존 9년에서 7년으로 추가 단축해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달 25일 중화동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116개 모아타운 내 340개 모아주택 사업구역을 통해 총 12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3만5000가구는 이미 사업이 본격 추진 중으로, 2031년까지 확보할 도시정비사업 착공 물량 31만 가구의 중요한 한 축을 맡게 된다.

중랑구는 서울 전체에서 모아타운이 가장 집중된 곳이다. 시가 추진 중인 모아타운 116곳 중 16곳(2만3845가구)이 있으며, 2026~2031년 기간 중 착공 1만 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중화동 329-98 일대 모아타운을 선도 사례로 삼아 강북지역 주택 공급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중랑구 동일로123길 104-13(중화동) 일원 9만9931㎡를 대상으로 한 중화동 329-98 일대 모아타운은 2003년 뉴타운, 2011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 지연 등으로 2014년 지정이 해제되면서 20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지난해 11월 관리계획을 승인ㆍ고시하고 올해 11월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통합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곳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세입자 대책 지원 등 규제 완화와 통합 심의, 승인ㆍ고시 신속 처리 등 시의 촘촘한 공정 관리로 선정부터 통합 심의까지 평균 4년 걸리던 것을 2년 3개월로 단축했다.

시는 앞으로 남은 사업시행인가, 이주, 착공 등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사업 기간을 기존 단축 목표 9년에서 최종 7년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오세훈 시장은 "중화2동 일대 모아타운이 서울시 모아타운의 선도사업지로서 도시정비사업 동력 확보와 주택 공급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ㆍ15 부동산 대책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이주비 등 LTV 대출 규제로 사업 지연 우려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정부가 협력하고 대안을 마련해 민간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과 임대주택 인수가격 상향(표준건축비→기본형건축비 80%)을 통해 조합원 부담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중화동 329-98 일대 모아타운에 사업성 보정계수 1.5를 적용하면 비례율이 약 10% 증가해 사업성이 개선된다. 이를 통해 조합원 평균분담금도 약 7000만 원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청에서 진행하던 `시-자치구 모아타운 공정촉진회의`를 오는 12월부터는 현장으로 확대해 현장 상황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도 지속해 추진한다.

오 시장은 "모아주택ㆍ모아타운을 비롯한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지원에 병목현상은 있을 수 없다"며 "강북지역 주택 공급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제도적 지원으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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