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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백사마을’ 중계본동 재개발, 16년 만에 첫 삽… 지상 35층 공동주택 3178가구 단지 조성한다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2-01 16:37:16 · 공유일 : 2025-12-01 20:00:4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재개발을 통해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3187가구 규모 주거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이달 1일 오전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경계인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생겨난 철거민들이 과거 주소인 산 104 일대에 정착하면서 백사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상지는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획지 구분으로 입주민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고 기존 지형ㆍ터·ㆍ목길 등을 유지한 계획으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저층 주거지 보존`이라는 규제도 발목을 잡았다.

시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주민ㆍ전문가와 150회 이상 소통하며 통합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특히 지난해 3월 토지등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참석 주민 95% 이상의 찬성으로 통합정비계획 변경이 추진됐다. 이후 올해 4월 재개발 정비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6년 만에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노원구 중계로2길 78(중계본동) 일원 18만7951.7㎡를 대상으로 한 중계본동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6개동 3178가구의 자연친화형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시는 대상지를 `주거지보존 용지`에서 `공동주택 용지`로 전환하고 사업성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분양ㆍ임대 획지 구분이 없는 통합 개발과 소셜믹스를 적용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으로 이달 철거공사 완료 후, 2026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착공, 준공, 입주까지 신속하게 추진해 2029년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백사마을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동북권에 쾌적한 주거환경 공급과 서울 지역 내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지난해 강북권(동북권ㆍ서북권)의 노후 주거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로 개발을 활성화하고, 대규모 유휴부지를 첨단산업과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하는 `강북권 대개조`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오세훈 시장은 "백사마을은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켜켜이 쌓인 곳이자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의 중요한 축"이라며 "강북권의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백사마을의 변화를 위해 착공부터 준공, 입주까지 모든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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