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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내년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98% 인상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2-23 11:20:11 · 공유일 : 2025-12-23 13:00:3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시장단가를 이달 2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표준품셈은 건설공사의 일반ㆍ보편적 공종에서 단위작업 당 투입되는 인력, 장비 등을 수치화한 자료이며, 표준시장단가는 이미 수행한 공사의 시장거래가격을 토대로 산정된 표준단가(100억 원 이상 공사에 활용)이다.

2026년 적용 표준품셈은 현장조사를 거쳐 장비, 인력 사용량 등 건설현장 변화를 반영해 총 1459개 항목 중 349개 항목(공통 254개ㆍ토목 28개ㆍ건축 30개ㆍ설비 24개ㆍ유지 관리 13개)을 개정했다. 특히 이번 개정에는 국토부와 서울시, 건설업계, 발주청 등이 참여하는 수요응답형 표준품셈 협의체를 발굴한 사항과 근로자 추락 방지, 굴착 공사장 안전 확보 등을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작업자의 추락 방지와 가설공사 안전을 위해 비계ㆍ동바리 설치ㆍ해체 품을 현실화해 비계 주위에 설치하는 보호망 작업까지 품셈에 포함되도록 개선하고, 출입구에 낙하물 등으로 인한 보행자 보호를 위한 방호선반 설치ㆍ해체를 위한 기준도 신설했다. 또한 시스템 비계와 동바리를 작업할 때 활용되는 양중장비(크레인)도 품셈에 반영해 시스템 동바리 중 사용 빈도가 높은 5m 이하 규격을 추가하고 비계에서 벽 연결재를 추가 설치ㆍ해체할 경우 계상방법을 명시했다.

콘크리트 타설 때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유로폼 거푸집의 사용 횟수와 자재수량을 조정해 감가상각 반영을 현실화하는 등 철근콘크리트 분야 원가 기준도 정비했다. 또한 최근 부식에 강하고 가벼워 시공성이 좋아 철근의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는 GFRP(Glass Fiber-Reinforced Polymer)의 현장조립 기준을 신설했다.

스마트 건설 품셈을 확대해 다짐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토공작업 시 관련 실험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지능형 다짐공 롤러를 활용하기 위한 원가기준을 신설하고 MG/MC(Machine Guidance/Control) 굴삭기에 대한 작업 조건과 제원을 추가로 제시했다.

지하안전 확보을 위한 주열식 현장벽체 공법(C.I.P)과 차수 그라우팅(S.G.R) 공법 활용을 위한 원가기준과 폭염 시 강화된 휴식시간 기준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반영하기 위한 할증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표준시장단가는 1850개 중 686개 항목(토목 191개ㆍ건축 251개ㆍ설비 244개)은 현장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나머지 1164개 항목에 대해서는 시장가격 등 물가변동분을 반영해 개정한 결과, 전년 대비 2.98%(5월 대비 2.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설계와 시공에 적용되는 빈도가 높아 매년 시장가격을 조사해 개정하는 주요관리공종을 기존 315개에서 569개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700개 이상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락ㆍ붕괴 등 위험성이 높은 비계ㆍ동바리 관련 공종에 대해 시공 시 상태 확인, 안전성 체크 등 점검에 소요되는 생산성을 반영하고, 도심지 철거공사 때 압쇄기를 활용한 현장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기존 구조물 철거공종에 `압쇄공법`을 신설했다.

2026년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시장단가는 국토부 누리집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서 이에 필요한 적정한 공사비 산정이 필수적"이라며 "현장의 시공실태 변화가 보다 신속하게 공사비 기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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