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1.3%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2.8%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이달 23일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1.3% 오르고 수도권과 지방 역시 각각 2.5%,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은 이보다 높은 4.2% 상승할 것으로 봤다.
주산연은 지난 20년간 주택가격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 유동성과 금리, 주택 수급과 경기 전망을 고려해 이와 같이 예측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명목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유동성 증가로 자산가격 상승압력이 높아진 상태"라며 "지난해 9월 시작된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금리 하락과 지난 4년 동안 누적된 60만 가구 수준(정부추산 기준)의 착공 물량 부족 등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세가격은 전국 2.8%, 수도권 3.8%, 서울 4.7%, 지방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다주택 중과 시사, 실수요자 매수와 입주를 강제하는 허가제 등으로 인한 전ㆍ월세 물량 감소로 올해보다 전ㆍ월세 상승세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월세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2023년 7월 전국적으로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한 월세가 입주 물량 부족과 전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대도시권의 월세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입주 물량 부족과 월세 전환 추세가 빨라지고 있는 수도권의 월세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주택거래량은 올해(68만7000건)보다 5.4% 감소한 65만 건 정도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주택 재고의 3.2%에 상당하는 물량이다. 주택시장이 과열이나 침체되지 않은 정상거래 시기에 4~5%에 해당하는 물량이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의 주택거래량은 정상거래시기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내년 전국 주택 공급 물량은 인ㆍ허가는 올해 38만6000가구에서 40만 가구, 착공은 올해 27만8000가구에서 32만 가구, 분양은 올해 23만가구에서 24만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준공은 올해 34만2000가구에서 크게 줄어든 25만 가구로 전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부문에서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으나 연평균 45~50만 가구 수준의 수요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시장 분위기 개선에 따라 착공과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다소 증가하겠지만 2~3년 전 아파트 착공 물량 감소로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경우 연간 25만 가구 수준의 공급이 필요하나 마찬가지로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내년 인ㆍ허가는 올해 대비 2만 가구 늘어난 22만 가구, 착공은 4만 가구 늘어난 21만 가구로 예상되지만, 준공은 2~3년 전 착공 물량 감소로 올해보다 3만 가구 줄어든 12만 가구가 예상된다.
주산연 관계자는 "2026년 주택 정책은 유동성과 금리, 환율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기존 수요억제대책 중 허가제 등 규제 정책의 매물 잠김 효과와 전월세 물량 감소 문제 등 부작용을 보완하고, 공급 확대의 양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1.3%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2.8%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이달 23일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1.3% 오르고 수도권과 지방 역시 각각 2.5%,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은 이보다 높은 4.2% 상승할 것으로 봤다.
주산연은 지난 20년간 주택가격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 유동성과 금리, 주택 수급과 경기 전망을 고려해 이와 같이 예측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명목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유동성 증가로 자산가격 상승압력이 높아진 상태"라며 "지난해 9월 시작된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금리 하락과 지난 4년 동안 누적된 60만 가구 수준(정부추산 기준)의 착공 물량 부족 등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세가격은 전국 2.8%, 수도권 3.8%, 서울 4.7%, 지방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다주택 중과 시사, 실수요자 매수와 입주를 강제하는 허가제 등으로 인한 전ㆍ월세 물량 감소로 올해보다 전ㆍ월세 상승세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월세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2023년 7월 전국적으로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한 월세가 입주 물량 부족과 전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대도시권의 월세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입주 물량 부족과 월세 전환 추세가 빨라지고 있는 수도권의 월세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주택거래량은 올해(68만7000건)보다 5.4% 감소한 65만 건 정도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주택 재고의 3.2%에 상당하는 물량이다. 주택시장이 과열이나 침체되지 않은 정상거래 시기에 4~5%에 해당하는 물량이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의 주택거래량은 정상거래시기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내년 전국 주택 공급 물량은 인ㆍ허가는 올해 38만6000가구에서 40만 가구, 착공은 올해 27만8000가구에서 32만 가구, 분양은 올해 23만가구에서 24만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준공은 올해 34만2000가구에서 크게 줄어든 25만 가구로 전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부문에서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으나 연평균 45~50만 가구 수준의 수요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시장 분위기 개선에 따라 착공과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다소 증가하겠지만 2~3년 전 아파트 착공 물량 감소로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경우 연간 25만 가구 수준의 공급이 필요하나 마찬가지로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내년 인ㆍ허가는 올해 대비 2만 가구 늘어난 22만 가구, 착공은 4만 가구 늘어난 21만 가구로 예상되지만, 준공은 2~3년 전 착공 물량 감소로 올해보다 3만 가구 줄어든 12만 가구가 예상된다.
주산연 관계자는 "2026년 주택 정책은 유동성과 금리, 환율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기존 수요억제대책 중 허가제 등 규제 정책의 매물 잠김 효과와 전월세 물량 감소 문제 등 부작용을 보완하고, 공급 확대의 양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