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지상 49층 타워 3개동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GBC)를 짓는다.
이달 6일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변경 제안으로 시작된 GBC 사업 추가 협상을 2025년 12월 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엑스 맞은편 옛 한전 부지 7만9341.8㎡를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신사옥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 해당 부지를 10조5500억 원에 매입한 뒤, 2016년 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지상 최고 105층 높이 업무ㆍ호텔ㆍ문화 복합시설을 짓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초고층 건물로 인해 군 작전이 제한되고 대내외적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지난해 2월 현대차그룹은 당초 계획(안)인 지상 105층 1개동이 아니라 지상 55층 3개동을 짓는 내용의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후 시와 현대차그룹은 도시ㆍ건축, 교통, 공공기여 등 분야별로 논의를 진행, 지난해 말 최종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상에 따라 GBC는 지하 8층~지상 49층(약 242m 높이) 타워 3개동으로 조성되며, 업무ㆍ호텔ㆍ판매시설과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영동대로변 전면부에는 전시장, 공연장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시장과 공연장을 포함한 저층부 옥상(높이 약 40m)에는 약 1만5000㎡의 대규모 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확보한다. 전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 과학관 등과 협업해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공연장은 약 1800석 규모로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타워동 최상층부에는 전망공간을 설치해 시민들이 한강ㆍ탄천ㆍ강남 도심을 비롯한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상에서 전망 공간까지 한번에 올라갈 수 있는 직통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망 공간 내부에는 식당ㆍ카페 등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GBC 중앙에는 영동대로와 지상광장을 연결하는 1만4000㎡의 대규모 도심 숲도 만든다. 민간개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서울광장(1만3207㎡)보다 크다. 영동대로 상부 지상 광장(1만3780㎡)과 합하면 강남 도심권에 서울광장 2배 규모의 시민 녹지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도심 숲 지하에는 영동대로복합환승센터 지하와 연계되는 복합 소비ㆍ문화공간인 `그레이트 코트`도 조성한다.
시와 현대차그룹은 공공기여 총액을 약 1조9827억 원(2016년 5월 감정가 기준)으로 증액하는 데도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계획된 105층 전망대와 전시ㆍ컨벤션 등 특정 지정 용도 이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감면액 약 2336억 원을 전액 공공기여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전시장, 공연장, 전망공간 등 공공시설을 규모 있게 설치하고 삼성역 확장, 버스환승센터 설치 등 기존 교통 개선 대책에 더해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사업 일부를 추가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GBC 공공기여금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사업, 한강ㆍ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 쓰이고 있다.
시는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해 공공기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장기간 사업 지체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과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잔여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협상 결과를 반영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공공기여 이행협약서 체결 등에 이어 제영향평가ㆍ건축심의 변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GBC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5조24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비가 본격 투입됨에 따라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 상당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시에 따르면 GBC 개발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513조 원(건설단계 약 18조 원ㆍ운영단계 약 49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고용 창출은 약 146만 명, 소득 유발효과는 70조 원 이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협상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부지에 대규모 개방형 도심 숲, 전시ㆍ문화시설, 옥상정원 등 시민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새로운 랜드마크 건립을 계획했다"며 "장기간 표류한 GBC 개발을 신속 추진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지상 49층 타워 3개동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GBC)를 짓는다.
이달 6일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변경 제안으로 시작된 GBC 사업 추가 협상을 2025년 12월 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엑스 맞은편 옛 한전 부지 7만9341.8㎡를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신사옥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 해당 부지를 10조5500억 원에 매입한 뒤, 2016년 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지상 최고 105층 높이 업무ㆍ호텔ㆍ문화 복합시설을 짓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초고층 건물로 인해 군 작전이 제한되고 대내외적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지난해 2월 현대차그룹은 당초 계획(안)인 지상 105층 1개동이 아니라 지상 55층 3개동을 짓는 내용의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후 시와 현대차그룹은 도시ㆍ건축, 교통, 공공기여 등 분야별로 논의를 진행, 지난해 말 최종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상에 따라 GBC는 지하 8층~지상 49층(약 242m 높이) 타워 3개동으로 조성되며, 업무ㆍ호텔ㆍ판매시설과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영동대로변 전면부에는 전시장, 공연장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시장과 공연장을 포함한 저층부 옥상(높이 약 40m)에는 약 1만5000㎡의 대규모 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확보한다. 전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 과학관 등과 협업해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공연장은 약 1800석 규모로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타워동 최상층부에는 전망공간을 설치해 시민들이 한강ㆍ탄천ㆍ강남 도심을 비롯한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상에서 전망 공간까지 한번에 올라갈 수 있는 직통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망 공간 내부에는 식당ㆍ카페 등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GBC 중앙에는 영동대로와 지상광장을 연결하는 1만4000㎡의 대규모 도심 숲도 만든다. 민간개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서울광장(1만3207㎡)보다 크다. 영동대로 상부 지상 광장(1만3780㎡)과 합하면 강남 도심권에 서울광장 2배 규모의 시민 녹지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도심 숲 지하에는 영동대로복합환승센터 지하와 연계되는 복합 소비ㆍ문화공간인 `그레이트 코트`도 조성한다.
시와 현대차그룹은 공공기여 총액을 약 1조9827억 원(2016년 5월 감정가 기준)으로 증액하는 데도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계획된 105층 전망대와 전시ㆍ컨벤션 등 특정 지정 용도 이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감면액 약 2336억 원을 전액 공공기여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전시장, 공연장, 전망공간 등 공공시설을 규모 있게 설치하고 삼성역 확장, 버스환승센터 설치 등 기존 교통 개선 대책에 더해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사업 일부를 추가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GBC 공공기여금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사업, 한강ㆍ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 쓰이고 있다.
시는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해 공공기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장기간 사업 지체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과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잔여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협상 결과를 반영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공공기여 이행협약서 체결 등에 이어 제영향평가ㆍ건축심의 변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GBC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5조24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비가 본격 투입됨에 따라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 상당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시에 따르면 GBC 개발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513조 원(건설단계 약 18조 원ㆍ운영단계 약 49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고용 창출은 약 146만 명, 소득 유발효과는 70조 원 이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협상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부지에 대규모 개방형 도심 숲, 전시ㆍ문화시설, 옥상정원 등 시민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새로운 랜드마크 건립을 계획했다"며 "장기간 표류한 GBC 개발을 신속 추진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