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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부동산 행정의 달인?
지적 및 토지 업무 추진 실적 평가서 부동산평가 최우수 區 선정… 2012년 지적측량, 2013년 토지정책 이어 3년 연속 수상
repoter : 고수홍 기자 ( skyclubss@naver.com ) 등록일 : 2014-12-08 14:00:35 · 공유일 : 2014-12-09 20:01:46
[아유경제=고수홍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4년 지적 및 토지업무 추진 실적 평가`에서 부동산평가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강북구는 2012년 지적측량 분야, 2013년 토지정책 분야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는 부동산 행정의 효율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가 추진하고 있는 4개 분야(▲토지정책 ▲부동산평가 ▲부동산중개업 ▲토지정보)에 대한 실적 평가다.
강북구는 개별공시지가의 공정성 확보와 및 부동산 실거래 정착을 위해 추진한 부동산평가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북구는 1981년부터 1996년까지 구 토지대장, 임야대장, 폐쇄대장에 등재돼 있던 관내 토지등급 자료 42만4158건을 전산화하고 구청 홈페이지에서 무료 열람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지등급은 1996년 개별공시지가 시행과 함께 폐지된 개념이지만 아직도 양도소득세 등 세금 산정에 필요한 자료로서 많은 민원인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한 개별공시지가와는 달리 직접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열람 또는 발급이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강북구는 토지등급을 전산화하고 인터넷 열람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민원ㆍ불편이 해소됐고 자료 관리와 행정의 효율성이 향상됐다.
강북구는 또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산정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주민 참여 및 의견 수렴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 해결과 이해 향상을 위해 개별공시지가 관련 의견제출 및 이의 신청 기간 중 구청 1층에 감정평가사 상담 창구를 개설해 운영했다.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요청이 있을 시 감정평가사와 조사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토지에 대한 특성, 가격 형성 요인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까지 수렴하는 `개별공시지가 현장상담제`도 함께 운영했다.
이밖에도 관내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2014년도 표준지 가격에 대한 현시세 반영률 및 공시지가 현실화율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2015년도 표준공시지가 가격 조사 시 활용하는 등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 검토와 수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구 부동산정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공정한 부동산평가 및 거래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적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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