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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가자! 사업시행인가로
건축심의 통과… 소형 991가구 포함 3256가구로 탈바꿈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4-12-10 17:36:36 · 공유일 : 2014-12-10 20:01:5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 재건축 계획안이 건축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9일 제36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개포지구 내 주요 저층 5개 단지(개포주공1~4단지, 개포시영)는 모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보다 앞서 주공2단지와 주공3단지(이상 지난 5월), 시영(지난 6월) 등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주공1단지도 지난 5월 건축심의를 통과한바 있다. 이들 중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나타내고 있는 주공2단지는 지난달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하기까지 했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개포동 189 일원 14만2376.90㎡)는 용적률 249.99%를 적용한 지상 최고 34층짜리 공동주택 3256가구(재건축 소형 202가구 포함)로 탈바꿈된다. 이는 ▲43㎡ 177가구 ▲45㎡ 130가구 ▲59㎡ 684가구 ▲76㎡ 344가구 ▲84㎡ 1393가구 ▲99㎡ 232가구 ▲114㎡ 263가구 ▲132㎡ 33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전체 계획세대수의 30%가 넘는 991가구의 재건축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은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하고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포주공4단지는 대모산 일대 대규모 재건축 추진에 따라 도시 형상(形象)이 바뀌는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지역에 속해 있다.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설계자를 자문해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 개선 및 도서관 부지, 근린공원 부지의 미래문화유산보존계획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해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의 획일화된 단지 개발 형태를 탈피해 이웃과 함께하는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열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의 모범 사례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의 착공 예정일은 2016년 5월이며 준공 예정일은 2019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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