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교육
기사원문 바로가기
코너에 몰린 정근식 예비후보, 곽노현, 조희연 전 교육감의 긴급구호로 기사회생하나-[에듀뉴스]
곽노현, 조희연 전 교육감, “서울혁신교육을 지키는 ‘원팀’으로 갑시다” 치열한 경쟁이 끝난 뒤에도 ‘원팀’으로 혁신교육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야 김현철, 강민정, 정근식, 한만중 예비후보 관노현, 조희연 전 교육감 참석 시민참여단 대규모 대리 가입, 집단대납 등의 의혹 등에 대한 입장 나오나 ​​​​​​​22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투표 속 회동
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등록일 : 2026-04-21 20:10:53 · 공유일 : 2026-04-22 08:01:38


[에듀뉴스] 곽노현,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들이 21일 긴급 입장문을 내고 “서울혁신교육을 지키는 ‘원팀’으로 가자”고 제안하고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점심 회동을 하기로 했다.

이날 진보단일화에 참여하고 있는 김현철, 강민정, 정근식, 한만중 예비후보와 곽노현, 조희연 전 교육감들이 만나 22일~23일까지 진행될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와 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두 전교육감들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혁신교육을 지키는 ‘원팀’으로 가자”고 진보진영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긴급요청을 했다.

이들은 “‘2026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주도하는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경선이 이제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면서 “경선 과정을 돌이켜 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것 같고 추진위원회 대표단과 집행부 그리고 여섯 후보에게 그동안의 헌신과 고생에 먼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경선이 끝나면 우리 서울교육의 전통처럼 ‘원팀’으로 서울혁신교육을 함께 지켜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고 주장하고 “우리 전임 교육감들은 치열한 경선 속에서 나타나는 긴장과 균열은 중간 과정일 뿐이며 궁극적으로는 서울교육을 위한 공동의 헌신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치열한 경선이 결과적으론 함께 힘을 모아 선을 이루는 미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득했다.

또한 “이번 17개 시도교육감 후보 경선 과정을 보면, 현직 교육감이 교육시민단체가 주도하는 경선 과정에 참여하는 사례는 서울뿐”이라면서 “그동안의 서울에서 민주진보 단일 후보를 뽑는 경선이 이뤄졌고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상기시키고 “현직 교육감까지 포함해 경쟁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단일 경선 기구가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고 민주진보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전통’이 자리 잡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감 선거에서는 정당처럼 경선을 관리하는 기구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교육시민사회의 자율적 역량으로 모두가 승복하는 경선관리기구가 유지돼 온 것은 서울 교육시민사회의 미덕이자 자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2026년 경선도 다른 때에 비해 치열하지만, 우리가 쌓아온 아름다운 전통을 벗어나는 일은 아직 없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다양한 긴장과 균열이 있었지만, 모든 후보가 서울교육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노력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최근 드러난 대납 의혹이나 중복투표 등의 문제 역시 추진위의 충실한 점검과 대응, 이를 존중하는 후보들의 노력을 통해 슬기롭게 풀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여기에 덧붙여 “이번 경선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그 결과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다만 분명한 원칙은, 경선 과정은 끝까지 교육적 가치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며 공정한 경쟁, 아름다운 승복, 경선 이후 ‘원팀’의 여정을 함께하는 자세가 모두 중요하다”며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이 그 자체로 우리 학생들에게 소중한 교육의 소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약을 제안하며 이를 위해 우리 전임 교육감들은 경선이 끝나기 전에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서약식을 제안한다”고 밝히고 “경선에서 선출된 민주진보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그동안 경쟁했던 모든 후보가 함께 손잡고 혁신교육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겠다고 다짐하는 서약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 두 전임 교육감도 누가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선출되건 그 후보와 함께 서울시 전역을 누빌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른 후보님들도 서울 혁신교육의 미래를 개척하는 길에서 함께해주시리라고 믿으며 내가 후보가 되는 것만이 정의라는 독선은 혁신교육의 가치와 양립할 수 없다”고 날을 세우고 “경선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홍제남 후보 역시, 이런 기조로부터 예외일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홍제남 예비후보는 “전통을 말하기 전에, 절차에 대한 책임이 먼저”라면서 “곽노현·조희연 두 전임 서울시교육감의 최근 입장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고 “민주진보 후보의 승리를 앞세워 의혹과 절차적 문제를 충분히 짚지 않은 채 ‘원팀’과 ‘전통’만을 강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성명을 냈다.

이어 “저의 경선 불참을 ‘전략적 판단’으로 규정한 부분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저 홍제남은 경선 과정에서의 유불리와 무관하게, 시민참여단 방식 자체가 공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고 그 판단에 따라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구조적 문제 제기를 개인의 선택으로 환원하는 것은 논쟁의 핵심을 흐리며 이는 절차에 대한 비판을 회피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서울교육의 전통을 강조하기에 앞서, 그 전통이 시민의 신뢰 위에 서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면서 “역사와 전통이 정의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충고했다.

 


ⓒ 에듀뉴스 (https://www.edunews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